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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연내 애틀랜타에 지점 개설”

한미은행이 처음으로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진출한다.     지난 23일 진행된 투자자 컨퍼런스콜을 통해 바니 이 한미은행 행장은 지점 통폐합과 본격적인 애틀랜타 진출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그는 “올해에는 전체 지점 네트워크의 약 9%에 해당하는 3개 지점의 통폐합을 마무리하고 연내에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 새로운 지점을 개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둘루스 지역의 한인 은행권에 따르면, 신규 지점의 공사가 진행 중이며 가을께 풀서비스 지점이 오픈될 것으로 보인다. 한 지역 은행 관계자는 “둘루스 지점에서 일할 인력 확보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은행은 현재 조지아에 대출사무소(LPO)와 SBA융자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미은행은 경영 효율성 증대 목적으로 가주 LA패션디스트릭트점과 텍사스주의 휴스턴/스프링 지점과 플레이노점의 운영을 5월에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니 이 행장은 투자자 컨퍼런스콜에서 “지점 통폐합과 애틀랜타 진출은 은행 성장 극대화와 비용 절감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한미은행 애틀랜타 연내 애틀랜타 조지아주 애틀랜타 한미은행 행장

2024-04-24

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 지난해 보수 207만달러

한미은행의 바니 이 행장이 작년에 보수(컴펜세이션)로 207만 달러를 받았다.   은행의 지주사 한미파이낸션콥이 지난 12일 연방증권거래위워회(SEC)에 제출한 주주총회 소집통지서에 따르면, 이 행장의 2023년 보수는 기본급 약 76만 달러와 71만 달러 상당의 주식 그랜트를 포함한 총 207만 달러였다. 이는 전년의 221만 달러와 비교하면 6.8% 감소한 것이다.   론 샌타로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97만 달러를 받았다. 100만 달러를 받은 2022년과 비교하면 약 3.1% 감소한 것이다. 반면, 앤서니 김 최고뱅킹책임자(CBO)의 2023년 보수는 약 67만 달러로 전년(63만 달러)보다 약 6.0% 늘어났다.       한편, 한미은행은 5월 22일 2024년 정기 주주총회를 오전 10시 30분(서부시간)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날 주주들은 존 안(이사장), 크리스티 추, 해리 정, 글로리아 이, 제임스 마라스코, 데이비드 로젠블럼, 토마스 윌리엄스, 마이클 양, 유기돈 이사와 당연직인 바니 이 행장 을 포함한 10명의 이사 선임, 주요 경영진 컴펜세이션, 외부 회계법인 선정 등의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은행 측은 지난 1월 이사진 경험 및 자산관리 분야 베테랑인 제임스 마라스코 전 지브롤터비즈니스캐피탈 수석 부사장을 신임이사로 영입한 바 있다. 이로써 이사진 수는 기존 9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한미은행 행장 행장 지난해 주주총회 소집통지서 이사진 경험

2024-04-15

설 송금 1698만불…8.7% 감소

  지속된 고물가와 경기 하강에도 설 송금 건수는 늘었다. 그러나 금액은 전년보다 8.7% 정도 줄었다.   본지가 남가주에 지점을 둔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 우리아메리카, 신한아메리카 총 8곳의 송금 건수와 액수를 집계한 결과 올 설 연휴 동안 한인들이 한국에 돈을 보낸 건수는 6771건이었으며 송금액은 1698만 달러였다. 송금 건수는 지난해보다 1.7%(110건) 증가했다. 반면 총 송금액은 전년 대비 160만 달러(8.7%)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당 송금액은 2507달러로 지난해 2791달러 대비 10.2%(284달러) 줄었다. 송금액은 2023년에 이어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한인은행 8곳 중 송금액이 전년만 못한 은행은 6곳이었다. 특히 US메트로뱅크와 우리아메리카는 두 자릿수로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은행별로 송금액을 살펴보면, 뱅크오브호프의 설 송금액은 2023년 설과 거의 동일한 720만 달러였다. 한미은행은 358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1.5% 감소했다. PCB뱅크도 전년과 비교해 38.6% 준 52만 달러로 집계됐다. 오픈뱅크의 경우, 전년 대비 송금액(79만 달러)의 감소 폭은 6%로 비교적 완만했다. CBB뱅크의 송금액은 전년보다 57.5% 급감한 33만 달러였다. 신한아메리카 역시 작년 설 때보다 35.7% 부족한 151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에 US메트로뱅크는 전년 대비 41.5% 증가한 20만 달러였으며 282만 달러인  우리아메리카도 지난해보다 22.3% 증가했다.   송금 건수로는 은행 8곳 중 2곳을 제외하고 늘었다. 송금 건수가 가장 많은 은행은 뱅크오브호프(2335건), 우리아메리카(2011건), 한미은행(1374건)이었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달러 강세에도 송금액이 감소한 이유는 고물가와 경기 하강으로 얇아진 주머니 사정 때문”이라며 “지난해보다  건수가 늘어난 걸 보면 한국 가족과 친인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려는 한인은 더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재선 기자송금 감소 건당 송금액 송금 건수 한미은행 pcb뱅크

2024-02-12

한인은행 지난해 3억781만불 벌었다

남가주 한인은행들의 지난 4분기 순익은 경영 악조건 속 부진했으나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외형 면에서는 대체로 유지하며 선방했다. 연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지속해서 시사되면서 은행들의 수익성 개선 여부가 주목된다.   본지가 남가주에 본점을 둔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 등 한인은행 6곳의 2023년 영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4분기 순이익은 6567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총순익은 3억781만 달러였다. 〈표 참조〉   ▶순이익 2023년 4분기 남가주 한인은행 6곳의 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의 1억911만 달러와 비교해 39.8% 감소했다. 은행 6곳 모두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저조했다. 6곳 중 은행 5곳의 순이익이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연간 총순익 규모도 줄었다. 6곳은 지난해 3억781만 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전년(4억3274만 달러)보다 28.9% 적은 수치다. 다만, CBB뱅크는 되레 연간 순이익이 3.4% 늘어나 눈에 띄었다.   ▶자산·대출·예금 2023년 기준 남가주 한인은행들의 총자산 규모는 작년보다 6억 달러 이상 증가한 346억2549만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선 소폭 줄었다. 은행 6곳 중 4곳이 자산 신장을 기록했다. 이들 은행 중 가장 가파른 자산 성장세를 보인 은행은 PCB뱅크로 지난해 자산이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US메트로뱅크도 두 자릿수 상승 폭에 가까운 9.2% 증가율을 보였다.   총대출은 263억5044만 달러로 지난해의 273억1105만 달러와 비교해서 3.5% 감소했다. 다만 은행 6곳 중 4곳이 대출 규모가 전년 대비 늘었다. 특히 PCB뱅크의 경우, 대출이 13.6% 증가했으며 US메트로뱅크도 9.7%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미은행과 오픈뱅크도 각각 3.6%, 5.2% 대출 규모를 키웠다.   은행들의 총예금은 전년 동기의 283억5314만 달러에서 2.3% 줄어든 277억1056만 달러였다. 한미은행(+1.8%), PCB뱅크(+14.9%) US메트로뱅크(+8.9%)를 제외한 은행 3곳은 예금이 줄었다.   한인 은행권은 “지난해 가파르게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지난해 실리콘밸리뱅크(SVB)와 시그니처뱅크 도산으로 촉발된 금융권 불안 영향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게 수익성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단기간 내 큰 폭의 기준금리 인하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올 상반기에도 은행들의 경영 환경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연준은 오늘(31일) 2024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발표한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한인은행 남가주 남가주 한인은행들 한인은행 7곳 한미은행 pcb뱅크

2024-01-30

한미은행, 이사 영입·현금 배당…마라스코 지브롤터 부사장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신임이사 영입과 주당 현금 배당을 발표했다.     한미은행 지주사인 한미 파이낸셜콥은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서, 지브롤터 비즈니스 캐피탈(Gibraltar Business Capital)의 제임스 마라스코(사진) 수석 부사장을 신임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미시건 주립대학교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마라스코 신임이사는 커머셜 대출 및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3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마라스코 신임이사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지브롤터의 이사로 활동했다. 지브롤터에 합류 전에는 400억 달러 이상 자산을 관리하는 크레센트 캐피탈 그룹의 전략 고문으로 일했다. 1989년부터 2021년까지 웰스파고 캐피탈 파이낸스의 신용위원회, 관리 및 운영위원회 등 수많은 리더십 직책을 맡았다.     그는 회사의 위험·규정 및 계획위원회와 보상 및 인사관리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번 마라코스 신임이사 영입으로 한미은행 이사 수는 10명이 됐다.   은행의 지주회사인 한미 파이낸셜콥은 주당 0.25달러 현금 배당을 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현금 배당 지급 대상은 2월 5일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2월 22일이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한미은행 마라스코 마라스코 지브롤터 마라스코 신임이사 한미은행 이사

2024-01-26

최대 2만5000포인트…한미, 신규계좌 이벤트

한미은행이 체킹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은행 측은 신규로 체킹계좌를 개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2만5000포인트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연말까지 심플 체킹 또는 레귤러 체킹 계좌를 개설하는 신규 고객이 대상이다.     보너스 포인트를 모두 받기 위한 방법은 총 세 가지다. 체킹계좌 개설 후 첫 3개월간 5000달러 이상을 평균 잔고로 유지하면 1만5000포인트가 지급된다.       또 첫 3개월간 매달 은행의 빌페이 기능을 사용해 요금을 납부하면 5000포인트, 매달 500달러 이상 디렉트디파짓을 3개월 설정하고 유지하면 5000포인트가 추가 적립된다. 체킹 계좌 개설은 가까운 한미은행 지점 또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이 포인트는 상품권 교환 또는 캐시백에 사용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hanmi.com/ko/rewards-25k/)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한미 고객은 12월 31일 전까지 e스테이트먼트와 유추즈 리워드에 등록 후 500달러 이상의 디렉트디파짓을 3개월간 유지하면 1만 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     더블 포인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한미은행 데빗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은 유추즈 리워드 포인트가 순결제액을 기준으로 기존 2달러당 1포인트가 아닌 1달러당 1포인트가 적립된다. 프로모션 기간은 내년 2월 29일까지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신규계좌 이벤트 한미 신규계좌 한미은행 데빗카드 한미은행 지점

2023-11-17

고금리·경쟁 가열…한인은행 예금 가뭄

고금리 영업 환경 속에서 한인은행들이 예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지가 남가주에 본점을 둔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 등 한인은행 6곳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2023년 3분기 실적 보고서(call report)를 분석한 결과, 대출을 예금으로 나눈 비율인 예대율은 90~98%대에 이르렀다. 〈표 참조〉   지난 3분기 한인은행 중 PCB뱅크의 예대율은 99%에 육박하는 98.8%였다. 오픈뱅크(96.3%)와 한미은행(96.2%)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US메트로뱅크는 예대율이 92.7%, CBB뱅크는 91.7%, 뱅크오브호프는 90.8%로 집계됐다. 은행 6곳 모두 예대율이 90%를 초과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80~90%의 예대율을 적정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의 예대율이 중요한 이유는 은행의 재무건성성도 있지만, 예금고를 기준으로 대출 가능 금액도 결정되기 때문이다. 즉, 예대율이 높으면 은행의 수입원 창출 창구인 대출 영업에 제약이 생기고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은행 입장에선 충분한 예금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최근 급격히 오른 금리 탓에 한인은행들은 예금 확보가 예전만큼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비한인 은행들도 예금 유치 경쟁에 뛰어드는 중이다. 특히 인터넷은행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은행들보다 높은 이자율(APY)의 세이빙 계좌와 CD(양도성예금증서) 등의 상품을 출시하고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일부 인터넷 은행은 5% 후반대 이자율의 CD상품도 내놨다. 한인은행들도 예금고 확보에 적극적이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대출 수요가 예전만 못하지만,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출 증대를 통한 수익성을 향상하려면 예금을 확보해야 하므로 은행마다 공격적으로 예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예금 이자는 은행의 입장에서 비용이다. 높은 이자율로 예금을 확보하다 보니 은행의 예금 관련 비용이 상승하면서 이자 마진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비싼 이자로 예금 관련 지출이 증가하면서 은행들이 경비절감을 통해 비이자 지출을 줄이고 있다”며 “기준금리가 내려가지 않는 한 한인은행들의 예금 유치 경쟁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한인은행 유동성 한인은행 자금 한인은행 6곳 한미은행 pcb뱅크

2023-11-06

한인은행, 고금리에 수익성 악화…예금·대출 이자 마진 좁혀져

지난 3분기 한인은행들은 자산 건전성에 역점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익성과 효율성은 하락했다.   본지가 남가주에 본점을 둔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 등 한인은행 6곳의 2023년 3분기 영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6곳 중 3곳의 무수익성 자산 비율이  감소했다. 또 작년 3분기 대비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순이자마진(NIM), 효율성은 떨어졌다. 〈표 참조〉   ▶무수익성 자산   한인은행 6곳 중 3곳의 무수익성 자산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지난 3분기 비율이 0.31%로 지난해 같은 기간 0.51%에서 0.20%포인트나 줄었다. 0.15%인 PCB뱅크도 작년의 0.32% 대비 0.17%포인트 개선됐다. US메트로뱅크(0.10%) 역시 2022년 3분기 0.24%에서 0.14%포인트 향상됐다. 무수익성 자산의 비율이 가장 낮은 CBB뱅크는 1년 전과 동일한 수준인 0.04%였다. 다만 한미은행과 오픈뱅크는 작년보다 각각 0.05%포인트, 0.11%포인트씩 상승한 0.22%와 0.20%였다.     ▶효율성   은행들의 3분기 영업 효율이 지난해와 비교해서 대체로 뒤처졌다. 효율성은 은행이 1달러를 벌기 위해 얼마나 많이 지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수치가 높으면 그만큼 수익 창출에 더 많은 돈을 썼다는 의미다. 6곳 중 5곳의 효율성 지표가 작년 대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효율성이 가장 하락한 은행은 US메트로뱅크로 지난 3분기 70.93%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0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뱅크오브호프도 60.46%로 지난해 3분기 50.39%에서 10.07%포인트 올랐다.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등 한인은행 4곳은 50%대의 효율성을 기록했다.   ▶수익성   한인은행들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순이자 마진은 작년보다 부진했다. 한인은행들의 ROA도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특히 6곳 중 3곳의 ROA가 1% 밑으로 내려갔다. 이는 100달러를 굴려서 1달러도 벌지 못했다는 의미다. ROA가 1%를 넘은 은행은 PCB뱅크로 1.09%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10%포인트 밑도는 수치다. 다만 CBB뱅크는 지난해의 1.27%에서 0.19%포인트 올랐다.   높은 기준금리로 인해서 은행들의 예금 조달 비용이 크게 늘었다. 이로 인해서 은행 6곳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하락했다. 뱅크오브호프의 NIM은 2.83%, 한미은행 3.03%, PCB뱅크 3.57%, CBB뱅크는 4.01%였다. 이들 은행 모두 1%포인트 미만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인은행권은 최근 지속된 높은 기준금리 영향으로 은행들의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향후 고금리의 장기화가 예상되는 만큼 단기간 내 수익구조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은행들의 무수익성 자산 비율이 대체로 감소한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신호로 평가했다. 한인은행권은 또 연내 금리 인하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은행들이 자산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연준은 오늘(31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진행한다. 11월에는 금리 동결이 우세하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한인은행 부실대출 부실자산한인은행 6곳 한미은행 pcb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

2023-10-30

한미은행 3분기 순익 1880만불

한미은행이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   은행의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콥은 지난 24일 2023년 3분기 순이익이 1880만 달러(주당 62센트)라고 밝혔다. 월가가 예상한 주당 순이익(EPS)인 61센트보다 1센트 더 높다. 작년 동기의 2717만 달러(주당 89센트)와 비교해선 30.8% 감소했다.   은행의 자산과 예금이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증가했다. 지난 3분기 은행의 자산은 73억5014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의 71억2851만 달러보다 3.1% 많아졌다. 직전 분기의 73억4492만 달러보단 0.1% 증가했다.     예금은 62억6007만 달러로 작년 3분기 62억138만 달러 대비 0.9% 늘었다. 지난 2분기의 63억1577만 달러와 비교했을 땐 0.9% 적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대출이 성장했다. 60억2079만 달러인 대출은 전년 동기의 58억99만 달러와 비교해 3.8% 늘어났다. 전 분기의 59억6517만 달러보다도 0.9%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00%로 직전 분기보다 0.12%포인트, 전년 동기보단 0.52%포인트 낮아졌다. 순이자마진(NIM)은 3.03%로 2분기 대비 0.08%포인트, 지난해 3분기 대비 0.63%포인트 내렸다.   한인은행권은 “최근 은행권은 높은 이자율과 이에 따른 대출 수요 감소로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 있다”며 “향후 성장을 위해 탄탄한 자산 및 유동성 관리에 집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은행 측은 “절제되고 선별된 대출 영업으로 뛰어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 4분기 전국 2개 지점을 추가로 오픈하면서 새로운 성장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한미은행 순익 대출 영업 최근 은행권 주당 순이익

2023-10-25

한미은행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 참가

한미은행이 11~14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이하 WKBC)에 참가한다.   21년째를 맞아 한국 밖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WKBC에서 한미는 기업전시회에서 부스를 운영해 참가 기업들에 적극적인 은행 소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12일 오전 10시에는 행사장 내 2층 세미나룸에서 ‘미국 진출 기업 대상 은행 거래 세미나’를 개최한다.   앤소니 김 수석 전무는 “전국의 한인 기업, 한국 기업, 그외 국가들에서 찾아오는 한인 기업 등 3000여 명의 비즈니스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WKBC를 한미은행의 장점과 상품 및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은행 부스는 행사장 2층, 세미나룸 옆의 #2205-2206에 위치한다. 실무자들은 이 부스에서 WKBC를 찾은 한인 기업 관계자 및 한국 기업 관계자들을 위한 코리아데스크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세미나는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인 한국 기업들에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될 은행 거래 및 대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WKBC에 4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부스를 내고 참가하는 가운데, 이들 기업의 보다 원활한 시장 진출 및 공략에 필수적인 은행 거래 이용법을 소개하는 것이다.     6일 현재 한미은행과의 상담 사전 신청만 30여 건에 이를 정도로,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많은 상황이다. 세미나는 기업전시회에 입장한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한미는 한국 중소기업중앙회와 별도의 만찬 간담회를 갖고 중앙회 회원사들을 위한 은행 차원의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우훈식 기자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미은행 한미은행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미은행 부스 현재 한미은행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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