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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행사 100여명 참석 성황…LA한국문화원 8·9일 개최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해 다양한 한글문화 행사를 문화원, 안창호 선생 가옥(Ahn Family House), USC 한국학 도서관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미 현지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미국거점 세종학당, USC 동아시아언어문화학과, USC 한국학연구소, USC 한국학 도서관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협력해 진행했다.   지난 8일 USC 학생들과 LA세종학당 수강생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진행된 한글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글 서체의 변천 과정을 배운 뒤 붓펜을 이용하여 현대적 캘리그래피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한글 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인 9일 안창호 선생 가옥(Ahn Family House)에서는 USC 학생과 교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손글씨 쓰기, 자음과 모음 팔찌 만들기, 한글 캘리그래피 체험 등 다양한 한글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한글날을 맞이해 개최된 다양한 한글 문화행사를 통해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한글을 통해 한국문화를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la한국문화원 한글날 한글날 행사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 한글문화 행사

2024-10-10

한글날 맞아 남가주 곳곳서 기념식

한글날을 맞아 LA와 글렌데일 등 여러 지역에서 한글 창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이 열렸다.   먼저 9일 LA시티칼리지(LACC)에서는 LA시 한글날 제정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LA커뮤니티칼리지디스트릭 총장, 존 이 LA시의원(12지구), 지난해 10월 LACC에 세종대왕 동상을 기증한 앤드루 이 대한제국 황실 후계자 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렸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세종시 측이 보낸 세종대왕 청자상이 LACC 측에 전달됐다. 세종시 측은 영상을 통해 LACC 이사회에 LA시의 한글날 1주년을 축하하며, 한국어 진흥과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LACC 이사회 측은 존 이 시의원에게 한글날 결의안을 추진하고 한글과 한국 문화 인식을 높인 공로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했다. LACC 한국어 교육을 위해 10만 달러를 기부한 앤드루 이 임페리얼 패밀리 회장에게도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8일 LA시의회에서는 한글날 기념일 제정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존 이 시의원은 동료 시의원들과 함께 한글의 정보 전달 우수성을 강조했다.   이 시의원은 “한인사회가 정체성을 잊지 않기 위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며 “LA시의회에서 한글날을 기념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어진흥재단 모니카 류 이사장과 데보라 이 국장도 참석했으며,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헤더 허트 시의원(10지구)도 한글날을 축하했다.   같은 날 글렌데일 시의회도 10월 9일을 한글날(Hangul Day)로 제정했다. 〈본지 10월 8일자 A-1면〉   관련기사 글렌데일도 9일을 한글날로 이창엽 커미셔너와 한인들은 한글날 제정에 앞서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과 한글 창제의 의미를 강조하며 한글의 우수성을 알렸다. 엘렌 아사트리안 시장도 한글날 제정을 축하했다.   글렌데일 한글날 선포식에는 글렌데일통합교육구(GUSD) 유니스 최 장학관과 외국어 담당 낸시 홍 박사 등 한인들이 참석했으며, 한인 2세 청소년들은 한복을 입고 기념식을 빛냈다.   가주 정부는 2019년에 10월 9일을 한글날로 공식 제정한 바 있으며, 이후 LA, 어바인, 샌타클라라, 플러턴 시도 한글날을 공식 기념일로 선포했다.   한편, LACC는 지난해 10월 제퍼슨홀 광장 입구에 설치된 세종대왕 동상을 광장 보수공사가 끝날 때까지 약 1년 동안 별도 장소에 임시 보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한글날 남가주 한글날 기념일 한글날 제정 la시 한글날

2024-10-09

달라스 한인회 주최 ‘한글날 디카시 공모전’ 마감일 10월20일로 연장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이 주최하는 ‘2024 제1회 한글날 디카시 공모전’의 마감일이 10월20일(일)로 연장됐다. 달라스 한인회 측은 더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11월9일(토) 열리는 2024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타문화권에 알리는 취지에서 마감일을 10월20일로 연장하는 한편 시상식은 코리안 페스티벌 주무대에서 열기로 했다고 알려왔다. 올해로 한글이 창제된 지 581주년이 되는 해이고, 한글날이 제정된 지 578주년이 되는 해다. 달라스 한인회는 “디카시가 SNS 환경 속에서 누구나 창작하고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시놀이로써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며 “달라스 한인회가 주최하고 한솔문학이 주관하는 2024 제1회 한글날 디카시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달라스 한인회는 이번 행사가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K 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한 걸음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북텍사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상은 ▲ 대상 1명에게 상장과 상금 1,000 달러 ▲ 최우수상 1명에게 상장과 상금 500 달러 ▲ 우수상 2명에게 상장과 상금 300 달러 ▲ 가작 5명에게 상장과 상금 100 달러가 각각 수여된다. 심사는 전문가를 위촉해 마감 후 이뤄지며, 결과는 개별적으로 통지된다. 시상식은 코리안 페스티벌이 열리는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 주차장(Shepherd School of Language, 주소 1130 W Trinity Mills Rd, Carrollton, TX 75006)에서 열린다. 상장과 상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상식에 참가해야 한다. 1인당 작품 출품 수 및 규격은 ▲ 1인당 작품 수는 3점 이내 ▲ 반드시 한글로 표현해야 함 ▲ 출품작은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5행 이내의 시적 문장으로 구성 ▲ 반드시 작품 제목과 작품 설명을 밝혀야 한다. 이번 행사는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 한국디카시인협회가 후원한다. 달라스 한인회가 주최하는 2024 제1회 한글날 디카시 공모전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 meein64@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한인회 한글날 디카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2024-10-03

“한글로 모두가 평등해졌어요”

    K-하모니 워싱턴 DC 칠드런스 콰이어가 지난 7일, 페어팩스 카운티 옥튼 도서관 초청으로 한글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단원들은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를 주제로 한 캐롤 킴 작가의 그림 동화책과 한글을 발명한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극과 합창을 결합해 인간 평등과 다양성의 내용들에 관해 전달하는 무대를 꾸몄다. 더불어 한글로 이름쓰기, 한굴과 한국문양을 이용한 방문걸이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며 한글날을 기념했다.   학부모 대표 주엘렌 씨는 이날 행사에 대해 “현지인들에게 한글 창제에 담긴 세종대왕의 깊은 뜻과 더불어 한자 사용으로 단절 되었던 계급간의 정보 불균형을 없애 인간 평등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K-하모니는 메릴랜드, 버지니아, 워싱턴 DC 지역 어린이/청소년 합창단으로 ‘워싱턴 DMV여자들’에서 창단 돼 학부모 연합으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이다.  단원들은 민족 정체성 및 자긍심을 가지고 세계평화와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목표를 두고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한글 평등 한글날 기념행사 한글 창제 인간 평등

2023-10-12

LA시, 매년 10월 9일 한글날로 기린다…시의회 한글날 결의안 채택

LA시의회가 매년 10월 9일을 한글날로 기리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6일 오전 10시 LA시의회는 한인 존 이 시의원(12지구)이 상정한 한글날 제정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이를 알리는 특별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  이 시의원의 주도로 진행된 이날 특별 선포식 행사에는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헤더 허트 10지구 시의원, 황실문화재단 이석(고종황제 손자) 이사장, 김영완 LA총영사,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 모니카 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및 이사진, 채스워스고등학교 한국어반 학생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영사는 이날 선포식에서 “오늘 LA시의회에서 한글날을 기념해준 걸 기쁘게 생각한다. 한글날 지정으로 더 많은 시민이 한인 커뮤니티와 가까워지고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글날이 제정돼 한인 커뮤니티에 더욱 뜻깊다. LA시가 다양성과 포용성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한국어로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한글은 600년 전 문맹자들이 읽고 쓰는 것을 돕고 나라의 통일을 위해 대중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창제된 문자다. LA시가 정의, 자원, 기회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의 도시인 것처럼 한글의 유산도 그러하다”며 “한글은 다양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더 큰 재정적, 사회적 번영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도구”라고 한글 제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모니카 류 이사장은 “LA시의회가 한글날을 제정하고 기림으로써 공립학교 내 한국어 교육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존 이 시의원은 선포식 후 “한인 시의원이자 또한 많은 한인이 거주하는 지역구를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독특하고 아름다운 한국어와 문화를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가 LA시에 기여한 점과 한국 문화와 한국어가 LA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한글날 시의회 시의회 한글날 한글날 제정 한글날 지정

2023-10-06

“한글이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그날까지”

"언어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3일 미주한국어재단 임원진이 제7회 한글날 기념행사 홍보차 본사를 방문해 한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주한국어재단, 뉴욕한인회,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7회 한글날 기념행사는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훈민정음 반포식 재연, 한글날 기념 부채 만들기 등 이벤트와 롱아일랜드한국학교의 뉴욕한인청소년 합창단과 푸른겨레학교 풍물패의 풍물놀이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한글날 기념 제1회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진행되는데, 우수한 글짓기 실력을 뽐낸 학생들에게는 상이 주어진다. 한글이 제정된 조선시대처럼 과거 시험도 치를 예정이며, 1일 마감된 '한글 사랑' 그림 글자 공모전의 시상식도 진행된다. 국립한글박물관이 제작한 특별한 기념품과 100인분의 예당 떡도 준비돼 있다.       이광호 이사장은 "뉴욕에 3·1절, 광복절 행사는 있어도, 한민족의 근간이 된 날이라고 할 수 있는 한글날 행사는 없었다"며, "아이들에게 한글문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타민족에게도 한글을 가르쳐서 세계화하고픈 마음에 행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주한국어재단은 2007년 '한국어정규과목추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2015년에는 미국 전체에 한글을 보급하자는 뜻에서 '미주한국어재단'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선근 회장은 "우리는 지금도 한국어의 세계화를 위해 달려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이번 한글날 행사가 큰 일을 도모하는 기초가 될 것이다. 많은 동포들이 자녀 손을 잡고 행사에 참여해 한글문화도 익히고, 아이들에게 한글을 제대로 가르쳐야겠다고 결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 이웃들도 많이 참여하도록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지혜 기자전세계 한글 한글날 기념행사 한글날 행사 이번 한글날

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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