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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시 “9일은 한글날” 선포

한국어진흥재단에 선언문 전달

프레드 정(맨 왼쪽) 부시장을 비롯한 풀러턴 시의원들이 한국어진흥재단 임원들과 함께 자리했다. [풀러턴 시 제공]

프레드 정(맨 왼쪽) 부시장을 비롯한 풀러턴 시의원들이 한국어진흥재단 임원들과 함께 자리했다. [풀러턴 시 제공]

풀러턴 시가 10월 9일을 한글날로 선포했다.
 
시의회는 지난 1일 정기회의 도중 한글날 선포식을 가졌다. 프레드 정 부시장은 시의회를 대표해 한글날 공식 선언문을 한국어진흥재단 측에 전달했다.
 
시 측은 선언문을 통해 15세기에 만들어진 문자인 한글이 자음과 모음으로 구성돼 배우기 쉽다면서 한글과 이를 창제한 세종대왕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정 부시장은 “한인이 밀집 거주하는 1지구를 포함한 풀러턴의 한인 사회를 위해 시의회가 한글날을 축하하게 돼 매우 기쁘다. 미국을 위한 한인들의 공헌을 기억하고 우리의 말과 문화를 축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가주 의회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한글날을 기념일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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