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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도 9일을 한글날로

작년 LA 이어…오늘 선포식

글렌데일 시가 10월 9일을 ‘한글날(Hangul Day)’로 제정한다.
 
글렌데일시는 8일(오늘) 시의회에서 한글날 선포식을 열고, 10월 9일을 공식적으로 한글날로 기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포식은 글렌데일시 이창엽 커미셔너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엘렌 아사트리안 시장이 이를 승인했다.
 
이창엽  커미셔너는 “가주와 LA에 이어 글렌데일에서도 한글날을 선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글렌데일시는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이중언어 교육에서도 한글을 포함한 다양한 언어로 성공적인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와의 우호 관계를 지속해온 글렌데일은 이번 한글날 지정 선포식을 통해 우정을 더욱 굳건히 하고, 다문화를 포용하는 도시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2019년 캘리포니아주와 지난해 LA시는 한글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또한 어바인, 샌타클라라, 풀러턴 시도 각각 한글날을 기념일로 선포한 바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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