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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한인 하프 마라톤 우승…21세 청년 리처드 김

자폐증을 가진 한인 청년이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레벨 마운트 찰스턴 대회’ 하프 마라톤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화제의 주인공 리처드 김(21)씨는 지난 6일 열린 대회에서 1시간 12분 16초의 기록으로 비장애인을 포함, 완주자 1434명을 통틀어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빅베어 마라톤 대회 하프 마라톤에서 전체 7위에 올랐던 김씨는 당시 기록 1시간 13분 21초보다 1분 5초를 단축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씨의 성장을 지켜봐 온 한인 달리기 동호회 해피러너스의 윤장균 코치는 “기록만 봐도 리처드는 이미 전국의 자폐 마라토너 중 정상급 수준에 올라 있다. 이번에 비장애인과 경쟁하면서 1위에 오른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해피러너스 코치였던 아버지 황연상씨의 지도를 받으며 11살 때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 지금은 황 코치가 대표를 맡고 있는 그라이 러너스(GRY RUNNERS, INC)란 비영리법인 소속이다.   자폐증으로 인해 홀로 레이스를 펼칠 수 없는 김씨는 옆에서 자전거를 타고 따라오며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페이스 조절을 해주는 황 코치와 함께 달렸다. 황 코치는 “레이스를 시작할 때 바람이 세게 불고 매우 추워 걱정을 많이 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아들이 너무 장하고 사랑스럽다. 힘든 훈련 과정을 잘 버텨준 아들이 고맙고 가슴이 벅차 눈물을 많이 흘렸다”라고 밝혔다.   6피트 3인치(190센티미터)의 키에 다부진 체격을 지닌 김씨는 평소 황 코치와 함께 풀코스를 2시간 30분대에 완주할 수 있는 스피드로 주 100마일씩 달리며 훈련하고 있다.   김씨는 오는 6월 1일 폰타나에서 열릴 하프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다. 목표는 1시간 10분대 기록을 세우는 것이다.   김씨는 2027년 호주 퍼스에서 열릴 스페셜 올림픽(지적발달장애인 대상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 중이다. 황 코치는 “가능하면 한국 대표로 스페셜 올림픽에 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마라톤 자폐 하프 마라톤 마라톤 우승 자폐 한인

2024-04-14

나치가 오자…뒤틀리는 보석상 주인과 점원의 운명

2016년 초연된 후 프랑스 최고 권위의 연극상 몰리에르상을 수상한 장 필립 다게르의 ‘페어웰 미스터 하프만’을 영화화한 작품. 작가 다게르는 친구인 영화 감독 프레드 카바예에게 영화화해줄 것을 제안, 2022년 발표됐다. 현재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 평점 100%를 기록하고 있다.     나치 권력이 주인과 점원으로 우정을 나누어 온 두 남자의 관계에 들어서고 예상치 못했던 음모와 갈등을 경험하며 결국 한 사람은 생존의 길을, 다른 한 사람은 투옥되는 상반된 결과로 매듭지어지는 내용을 다룬다. 반전과 인간애의 부각이 뛰어난 휴먼 드라마다.     1941년 나치 점령의 파리. 모든 유대인들은 자발적으로 당국에 신분을 보고하라는 통보를 받는다.     보석상 조셉 하프만(다니엘 오테이유)은 아내와 자녀들을 먼저 자유 진영으로 보내고 보석 가게를 직원 프랑수아 메르시에(질 렐루슈)에게 맡기기로 한다.     하프만은 충성스런 직원 메르시에게 가게를 무료 양도한다. 2층으로 들어와 거주하며 모든 이익금도 가져가라고 말한다. 둘은 전쟁이 끝나 하프만이 돌아오면 소유권을 반환하기로 이면 계약에 합의한다. 메르시에는 하프만의 제안에 고마워하며 주인에게 약속을 지킬 것을 맹세한다. 그리고 아내 블랑쉬와 함께 보석가게 2층으로 들어와 새살림을 시작한다. 두 남자의 이 거래는 모든 사람의 운명을 영원히 바꿔 놓는다.   부인과 딸을 먼저 떠나 보내고 잔여 재산을 정리한 후 탈출하려던 하프만의 계획이 좌절된다. 하프만을 숨겨주고 그의 안위를 보살피던 메르시에 부부는 점차 하프만의 존재를 불편하게 느끼기 시작하고 서로 갈등한다. 주인에 대한 정중함도 사라지고 독일 장교와 교우하는 메르시에의 행동이 세 사람 사이에 불안을 조성한다.     메르시에는 가게를 운영하면서 하프만의 세공 기술에 질투를 느낀다. 그럼에도 남성 불임으로 아기를 갖지 못하자 하프만에게 아내와 통정할 것을 부탁한다. 점차 드러나는 남편의 양면성과 야욕에 블랑쉬는 죄책감을 느낀다.   독일군들의 가게 출입이 잦아지면서 하프만의 지하 밀실은 더욱 공포로 차오른다. 깊어만 가는 긴장과 서스펜스, 그러나 작가는 하프만을 공포와 불안 속에 내버려 두지 않는다. 마지막 반전에 이르면 원작이 왜 프랑스 최고 권위의 몰리에르상을 수상했는지 실감케 된다.     나치의 감시망을 극복하고 끝내 생존, 탈출에 성공하는 하프만의 선의, 남편과 갈등하면서도 하프만을 도와주는 블랑쉬의 인간애, 하프만의 어려운 처지를 이용, 부를 챙기려는 메르시에의 교활함을 바탕으로 영화는 아이러니와 놀라운 반전 속에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탐구한다.     주요 인물을 연기하는 배우 3명의 앙상블 연기, 특히 프랑스의 베테랑 배우 다니엘 오테이유의 잔잔한 인생연기가 빛을 발한다. 고통스럽지만 인간애가 진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김정 영화평론가 ckkim22@gmail.com보석상 나치 인간애 하프 직원 메르시에게 보석상 조셉

2024-04-10

러너들이 강추하는 2024년 콜로라도 마라톤 대회 < 1 >

콜로라도 마라톤  Colorado Marathon  / 5월 5일   콜로라도 마라톤 대회가 오는  5월 5일 포트 콜린스에서 열린다. 매년 5월에 열리는 이 대회는 아름다운 Poudre Canyon과 포트 콜린스의 멋진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어 수천명의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건강과 도전에 열정을 가진 달리기 애호가들에게 빠질 수 없는 마라톤 대회가 바로 ‘콜로라도 마라톤’이다. 콜로라도 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끼고 달리는 내리막길 코스,  4개의 각기 다른 루트, 그리고 활기찬 도심 중심의 분위기까지 마라톤을 사랑하는 러너들에게는 놓치고 싶지 않은 대회이다.  작년에 매진에 이어 올해 RRCA 콜로라도 주립 마라톤 챔피언십으로 지정되었다. 단 풀마라톤은 1,500명, 하프 마라톤은 1,600명, 10K는 500명, 5K는 200명만 등록을 받기 때문에 등록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자세한 comarathon.com에서 볼 수 있다.     덴버 콜팩스 마라톤 Denver Colfax Marathon / 5월 18일~19일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덴버 콜팩스 마라톤 대회가 오는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덴버 시티파크에서 열린다. 덴버에서 가장 큰 마라톤 대회인 ‘콜팩스 마라톤’은 18일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19일 일요일은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 또,  콜팩스 마라톤 대회는 풀 마라톤(26.2마일)외에도 하프 마라톤,  10K, 팀 틸레이,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동안 참여할 수 있는 2 Days 챌린지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콜팩스 마라톤은 처음으로 마라톤, 하프 마라톤, 10K 이 매진되면서,  21,0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여해 덴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마라톤 행사로 기록되었다. 오는 5월에도 2만명이 훨씬 넘는 선수들과 5만명이 넘는 관람객들로 인해 콜로라도 최대 마라톤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등록 및 자세한 정보는 www.runcolfax.org 를 방문하면 된다.       슬랙커 하프 마라톤 Slacker Half Marathon / 6월 22일   콜로라도 전통 클래식 마라톤 대회의 하나로 달리기 매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슬랙커 하프 마라톤 대회가 오는 6월 22일에 개최된다.  대회는 러브랜드 스키장의 해발 10,630피트에서 시작하여 8,400피트에 위치한 역사적인 도시 조지타운에서 끝난다.  레이스 코스 동안 2,000피트 이상의 내리막길이 펼쳐져 있어서, 러너들을 위한 스릴 넘치고 잊지못할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대회를 마치고는 지역 맥주를 마시며 성취감을 즐기는 축제도 마련되어 있다.  코스는 비포장도로와 포장도로로 이루어져 있는데, 참가자들은 푸른 자연과 폭포, 숨막히는 전망, 역사적인 광산 유적지 옆을 통과한다. 자세한 정보는 www.slackerhalfmarathon.com에서 얻을 수 있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마라톤 콜로라도 마라톤 마라톤 대회 하프 마라톤

2024-03-22

[골프칼럼] <2270> 3/4이나 하프 스윙하면 실수 예방

골프를 하다 보면 황당한 위치에서 탈출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이런 현실에 닥치게 되면 몸 둘 바를 모르는 게 당연하지만 약간의 지식과 스윙 메커니즘만 알면 무사히 샷을 끝낼 수 있다.   골프 코스에서의 어려움이란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그 중에도 다운힐 라이(downhill lie) 즉 내리막의 중턱에 볼이 있거나 때로는 그곳이 벙커(sand trap) 안이라면 골퍼들이 가장 싫어하는 위치라 더욱 황당해진다.   내리막 위치에서 샷은 십중팔구 볼도 치기 전 경사지의 모래를 먼저 치거나 혹은 헛스윙으로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다운힐에서의 샷은 평평한 페어웨이에서와 같이 생각하고 볼 위치를 설정한다면, 성공의 확률은 단 1%도 안된다.   두 번째는 다운스윙 중 하체의 무너짐을 꼽을 수 있다. 다시 말해 볼을 치는 순간에 양 무릎이 지면으로 주저앉으면 역시 경사지의 모래를 먼저 친다.   이밖에 탑 스윙(top swing)에서 꺾었던(cocking) 양손목이 다운스윙으로 내려오면서 위에서 일찍 풀어져, 클럽헤드가 양손보다 먼저 지면으로 향해도 볼 뒤 모래를 심하게 치고 만다.   특히 볼을 띄우려는 마음과, 강하게 친다는 생각이 앞서 오른쪽어깨를 지나치게 지면으로 내리거나 왼쪽어깨를 들어 올릴 때도 같은 실수가 발생한다.   따라서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극히 미세한 움직임으로 오른쪽어깨가 지면으로 향하게 하는 동시에 양 무릎에 유연성을 같고 무릎이 굽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탑스윙에서 꺾었던 양 손목을 다운스윙의 중간 지점인 '오른쪽 허리까지 부드럽게 내려, 치려는 지점 위에서 풀어줘야'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다운스윙 시 왼쪽어깨를 등 뒤쪽으로 빼내지 말고 오른쪽어깨와 보조를 맞춰 목표에 대한 평행상태를 유지하고, 볼의 위치는 경사도에 따라 다르지만 약 35도 경사도라면 볼에 위치는 오른발허벅지 선상에 오도록 해야 한다.   즉 경사를 10도로 기준 했을 때 볼에 위치는 정중앙이 되며, 경사가 심할수록 오른쪽으로(오른발 방향) 옮겨 어드레스(set up)한다. 또한 리딩 에지(leading edge)가 경사도를 따라 내려가기보다는 급각, 다시 말해 그립의 꼭지로 조준한 지점을 친 후 경사도를 따라 클럽헤드가 빠져나간다는 개념이 앞서야 한다.   이 때 볼을 띄우려는 스윙을 하거나 오른쪽어깨가 지나치게 쳐지면 경사도에 클럽이 닿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앞쪽이 낮고 뒤쪽이 높은 상태의 벙커샷은 우선 체중배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즉 어드레스 때 양 발뒤꿈치에 체중을 배분하지만 왼발에 체중을 더 두고 왼발을 축으로 스윙을 끝내야 보다 효율적으로 거리감과 방향을 잡을 수 있다.   특히 스윙 중 자신의 머리를 우측으로 넘어질 듯 스윙을 하는 것은 볼을 띄우거나 강하게 치려 할 때 발생한다.   따라서 스윙 중에 무릎이 굽거나 펴지지 않게 몸의 높낮이에 변화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풀스윙(full swing)보다는 3/4이나 하프(half)로 스윙을 주도하면 실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하프 스윙 양손목이 다운스윙 실수 예방 스윙 메커니즘

2023-12-07

자폐증 리처드 김씨 하프 마라톤 7위

자폐증을 가진 리처드 김씨(20)가 빅베어 마라톤 대회 하프 마라톤에 출전, 1440명 전체 참가자 가운데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씨는 지난 18일 열린 대회에서 하프 마라톤 코스를 1시간 13분 21초에 주파했다. 이번 대회에서 19명의 회원이 풀 코스에 도전, 완주한 달리기 동호회 해피러너스 측은 “출전한 남가주 한인 마라토너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이라고 전했다.   윤장균 코치는 “해피러너스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가진 코치도 1시간 13분대에 하프 코스를 끝내진 못했다. 리처드의 기록은 전국의 자폐 마라토너 중에선 정상급”이라고 말했다.   자폐증으로 인해 홀로 레이스를 펼칠 수 없는 김씨는 옆에서 자전거를 타고 따라오며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기운을 북돋아준 아버지 케빈 황 코치의 도움을 받았다. 김씨는 자신의 앞에 많은 이가 몰려 있으면 달리다가 멈추기도 한다. 갑자기 코스를 이탈할 우려도 있다. 다른 이와 대화를 주고받는 것도 황 코치의 도움이 없으면 어렵다. 윤 코치는 “황 코치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리처드의 마라톤 실력이 좋아지고 표정도 많이 밝아졌다”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동시에 여러 명과 뛰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김씨를 엘리트 그룹에 넣어주고 등록비도 면제해 주는 등 특별 대우를 했다. 대회 아나운서는 골인 지점에서 김씨를 자폐증을 가진 선수라고 소개했고, 모여 있던 군중은 축하의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윤 코치는 “대회가 끝난 후에도 많은 타인종이 리처드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축하해 줬다”라고 전했다.   김씨는 어린 시절 해피러너스 코치였던 황씨의 지도를 받으며 달리기를 시작했다. 지금은 그라이 러너스(GRY RUNNERS, INC)란 비영리법인 소속이다.   김씨는 14살이던 지난 2017년 피닉스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풀 코스를 3시간 28분 44초의 기록으로 완주,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씨는 2027년 호주 퍼스에서 열릴 스페셜 올림픽(지적발달장애인 대상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맹훈련 중이다. 윤 코치는 “풀 코스를 2시간 40분 내에 뛸 수 있는 속도로 매주 100여 마일을 달리며 준비한다고 들었다. 앞으로 리처드가 어떤 놀라운 소식을 전해줄지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자폐증 리처드 자폐증 리처드 하프 마라톤 피닉스 마라톤

2023-11-23

가주 등 종이팩 부족, 학교 우유급식 차질

미국 전역에서 우유를 포장하는 판지 상자(carton) 부족으로 학교 등의 우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AP통신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전국의 학교가 우유 급식에 필요한 포장재가 부족해지면서 대안 마련에 분주하다고 최근 전했다.   유제품 공급업계와 주정부 등에 따르면 이번 사안은 우유 자체의 공급 부족이 아니라 하프 파인트 가량 우유를 포장하는 종이팩이 부족해지면서 비롯된 문제다.   북미 지역의 신선 식품 및 포장 제조업체인 일리노이주의 팩티브 에버그린 사는 성명을 통해 “자사의 우유 포장용 종이팩이 예상된 수요보다 계속해서 훨씬 높은 수준을 요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연방 농무부(USDA)는 공급망 문제가 전국의 여러 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우유는 USDA가 지정한 필수 학교 급식 중 하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부족 현상이 최대 몇 달간 지속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가주를 비롯해 뉴욕, 펜실베이니아, 워싱턴주의 학교들은 대안 마련에 나섰다.   실제 가주 교육 당국은 학교들에 우유를 제공하는데 박스 형태 용기나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디스펜서 등을 추천했다.     뉴욕주 클래런스 지역 교육구 관계자는 학부모들에게 우유 공급이 중단될 경우 물병이나 뚜껑이 있는 우유컵을 별도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한편, 종이팩 부족 현상은 학교뿐만 아니라 병원, 요양원, 교도소 등에서 제공되는 우유와 주스 공급에도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종이팩 파인트 하프 파인트 우유팩 부족 학교 관계자들

2023-11-06

하프가 선사할 아름다운 선율, Duo Gliss

11월, 남가주에 두 대의 하프가 연주하는 ‘듀오 글리스(Duo Gliss)’ 하프 듀오 리사이틀이 찾아온다.   이번 음악회는 한인 하피스트 윤희진과 최고니가 함께하는 라이브 공연으로, 하프의 신비로운 소리와 빛나는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하피스트 윤희진과 최고니는 남가주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하프 대중화에 헌신하는 정상급 하피스트이다. 이들의 듀오 이름인 ‘듀오 글리스’는 하프 연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글리산도(Glissando)의 줄임말에서 따왔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월 11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테메큘라 밸리한인장로교회에서 오후 3시에 열린다.   클로드 드뷔시의 ‘달빛’과 ‘아마빛 머리의 소녀’, 엔리케 그라나도스의 ‘스페인 무곡 5번’, 세자르 프랑크의 ‘전주곡, 푸가와 변주곡’, 앙리에트 레니의 ‘샤를란의 소나무들’, 요하네스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5번 G단조’, 존 토마스의 ‘캠프리아’ 및 자크 프레스의 ‘2대의 하프를 위한 폴카 C장조’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들의 연주는 서정적이고 낭만적이며, 때로는 격정적으로, 두 대의 하프가 만들어내는 ‘천상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윤희진은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후 신시내티 음대에서 석사학위와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랭캐스터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서 하프 수석주자로 활약했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미국과 세계 각지에서 솔로 연주자로 활동하며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최고니는 예원학교와 커티스 음대를 졸업한 후 미국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하프 주자로 활약했으며 다양한 국제 하프 경연 대회에서 입상했다. 현재도 하버드-웨스트레익 스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다양한 영화음악의 하프 연주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윤희진은 하프에 대해 “하프는 신비로운 소리를 만들어내며, 오케스트라 악기 중 가장 크고 많은 현을 가진 악기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이 음악회를 통해 많은 한인들이 하프를 더 친숙하게 접하고 그 소리와 음악에 매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듀오 글리스’ 하프 연주회는 비영리 단체 ‘야스마7’이 기획한 자선음악회 시리즈의 일환으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지역사회 기여를 목표로 한다. 행사는 테미큘라 밸리한인장로교회에서 개최되며, 티켓가는 핫딜에서 40달러에 구매 가능하다. 더불어 이 공연은 올 리브 베스트 해림 후코이단과 오션사이드의 칼리지 펫 클리닉이 후원한다.   또한 땡스기빙데이를 맞이하여 선착순으로 예매자에게 골프패키지(티오프; Redhawk Golf Course, 연주회 100달러 바우처, 총 150달러 상당), 이경제 황제 침향신로진액(300달러 상당)을 증정할 예정이다. 공연 시작 시간은 3시이며, 2시부터 오프닝 다과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      하프 선사 하프 듀오 하프 연주 하프 대중화

2023-11-02

볼더 마라톤 2023 등록 시작

 콜로라도에서 가장 큰 가을 레이스 시리즈인 볼더톤 2023의 등록이 시작되었다. 오는 10월 8일 록키 산맥 아래에 위치한  아름다운 볼더에서 5K, 10K, 하프, 혹은 풀 경주를 즐겨보자. 올림픽 선수들이 훈련하는 그 거리에서 달리고, 도심에서 열리는 화려한 애프터 파티를 즐겨보는 것도 멋진 추억이 될 것이다. 볼더톤은 미국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이다. Active에서 선정한 미국에서 5위로 선정되었으며, HalfMarathons.Net 에서는 콜로라도에서 1위,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중 13위로 선정했다.볼더톤은 2022년에는 미국내 50개 주와 15개 국가에서 4,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모였으며, 애초 등록 인원이 거의 3배로 늘어나 매진되었다. 볼더지역은 일년 중 300일간 햇빛이 비추는 화창한 날씨를 자랑하며, 수많은 레크리에이션, 쇼핑센터, 식당,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명소다. 이러한 이유로 National Geographic에서 볼더를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선정한 것은 당연해 보인다. 풀 마라톤 코스는 $72(Charity) $144(일반) $259(VIP), 하프 마라톤은 $65(Charity) $134(일반) $249(VIP), 10K는 $59, 5K는 $38, 키즈런은 $24이다. 티켓구입은 boulderthon.org 에서 하면 된다.        김경진 기자마라톤 시작 하프 마라톤 마라톤 코스 마라톤 대회

2023-06-23

[주말 이벤트] 마라톤으로 새해 새 출발

▶샌디에이고 리졸루션 런(San Diego Resolution Run)   -일시: 14일(토), 오전 7시15분 / 장소: 미션 베이 파크 내 테콜로테 쇼어   -문의: sandiegorunningco.com/sdrc_events/san-diego-resolution-run-5k-10k-half-marathon/   새해를 맞아 온 가족이 건강을 다질 수 있는 단축 마라톤 대회. '하프 마라톤', '10K', '5K' 등 참가자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참가비는 55달러~115달러.   ▶키즈 마라톤 마일(Kids Marathon Mile)   -일시: 14일(토), 오전 6시30분 / 장소: 레고랜드 주차장(One Legoland Dr., Carlsbad)   -문의: egoland.com/california/things-to-do/seasonal-events/kids-marathon-mile/   이른 아침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을 위한 1마일 달리기 대회가 펼쳐진다. 레고랜드 리조트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에게는 메달과 함께 기념 티셔츠, 아이스 크림 등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30달러~35달러.   ▶칼스배드 마라톤 & 하프 마라톤 대회(Carlsbad Marathon & Half Marathon)   - 일시: 15일(일), 오전 6시15분 / 장소: 샵스 앳 칼스배드(2525 El Camino Real, Carlsbad)   -문의: inmotionevents.com/event/carlsbad-marathon/   천혜의 기후를 자랑하는 샌디에이고에서는 연중 다양한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데 1월에 열리는 대회로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칼스배드의 아름다운 해변가를 따라 질주하다 보면 무아지경에 이르게 된다고. 참가비는 50달러~100달러.   ▶제 41회 닥터 마틴 루터 킹 주니어 퍼레이드(41st Annual Dr. Martin Luther King Jr. Parade)   -일시: 15일(일), 오후 2시~5시 / 장소: 다운타운 엠바카데로 파크   -문의: sandiegoalphas.com/mlk-parade   인권 운동가이자 흑인 해방 운동가였던 마틴 루커 킹 주니어 목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퍼레이드. 특히 샌디에이고의 퍼레이드는 같은 날 미 전국에서 열리는 퍼레이드 중 가장 규모가 큰 이벤트 중 하나인 것으로 유명하다. 무료.주말 이벤트 마라톤 새해 마라톤 대회 하프 마라톤 키즈 마라톤

2023-01-13

[살며 생각하며] To the End, Together

2월 끝자락이었을 것이다. 둘째 딸 부부가 키우던 반려견이 세상을 뜨자 슬픔의 나락에 빠져 있던 둘째 딸 부부의 집을 방문한 것은 감정의 진폭이 우리 다섯 아이 중 가장 큰 둘째의 슬픔은 내가 어떻게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깊고도 거대했다. 심리 상담가인 본인이 상담가를 찾아가 상담을 받고, 약을 먹어도 온종일 슬픔 때문에 울음이 터져 나온다고 했다. 아닌 게 아니라 딸의 눈은 퉁퉁 부어 있었고, 아내와 내가 딸과 함께 머무는 동안에도 몇 차례나 눈물을 쏟았다. 본인도 그 슬픔이 주는 그 압박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부처가 아닌 다음에야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손바닥 뒤집는 일처럼 쉽지는 않은 것이다.   그래도 딸은 자기에게 주어진 슬픔을 이겨내려 몇 가지 행동 계획을 우리에게 털어놓았는데, 그중 하나가 마라톤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것이었다. 사실 둘째는 작년에 베를린과 뉴욕마라톤에 도전하려고 준비하다가 다리에 문제가 생겨서 포기했다. 마라톤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딸아이의 결심에 내 마음을 보태고 싶었다. 둘째는 매해 자기 생일에 하프 마라톤을 뛰는데, 올해도 자기가 사는 곳에서 우리 집까지 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때 나도 결심을 한 것이다. 혼자 달리는 딸아이의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사랑은 함께 비를 맞는 일’이기 때문이다.   둘째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나는 나의 계획을 아내에게 넌지시 전달했다. 그러면 딸 때문에 어두워진 아내의 마음도 조금 밝아질 것 같아서였다. 그런데 일이 커졌다. 아내가 내 계획을 발설한 것이다. 나의 계획은 둘째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졌다. 둘째는 내게 달리기 전용 운동화와 양말을 보냈다. 나를 격려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그렇게 서로를 격려하며 나의 하프 마라톤 준비가 시작되었다.   처음엔 트레드 밀 위에서 5마일을 달렸는데 그런대로 뛸 수가 있었다. 조금씩 거리를 늘려가며 뛰다가 10마일 정도를 뛸 수 있을 때 밖으로 나왔다. 우리 집 옆에 바다를 끼고 Board Walk가 있는데, Beach 9 스트릿까지 갔다가 돌아오면 대충 11마일이 되는 코스를 두 번 뛰었다. 두 번 다 추웠고 바람이 몹시 불었다. 트레드 밀 위를 뛰는 것과 길 위를 달리는 것은 아주 달랐다. 달리면서 내가 왜 이러고 있는가 하는 회의가 내가 달리고 있는 길옆, 대서양의 파도처럼 쉬지 않고 밀려왔다.   5월 15일. 둘째의 생일에 나는 딸과 함께 딸네 집 앞에서 내 인생 처음으로 하프 마라톤을 시작했다.   ‘to the end, together’ 브루클린 다운타운에서 시작해서 Flatbush 애비뉴를 따라 우리는 아주 씩씩하게 달렸다. 1마일을 뛰고 그다음부터는 내가 앞서 뛰었다. 아무도 없는 길을 가기보다는 누군가의 등을 보고 따라가는 일이 쉬운 법이니 말이다. 시작이 있으니 끝도 있었다. 13.1마일의 고단했지만 행복한 여정을 마치고 목적지에 이르렀을 때 가족들이 나와 우리를 환영해 주었다. 아내는 근처에서 딴 장다리꽃으로 꽃관을 만들어 월계관처럼 우리 머리에 씌워 주었다.   딸의 생일에 두어 시간을 함께 달리며 오로지 둘째 딸만을 위해 나의 시간을 헌정했다. 시간을 선물한다는 것은 나의 존재를 준다는 말과 같다. 둘째 딸과 함께 달리며 서른일곱이 되는 둘째 딸에게 가장 좋은 선물을 한 것 같아 지금도 내 가슴이 따뜻하다. 누군가를 위해 나 자신을 선물할 때, 그것은 그 사람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또한 나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 김학선 / 자유기고가살며 생각하며 end 하프 마라톤 사실 둘째 행동 계획

2022-05-23

KART 30일부터 마라톤 교실

한인 최초 마라톤 동호회인 KART(Korean American Running Team·회장 우영철)가 오는 30일부터 5월 21일까지 4주 동안 초보자를 위한 마라톤 교실을 개최한다.     마라톤 교실에는 알렉스 차 수석코치를 비롯해 엘렌 서·서니 최·명실 프란시스·김기연 코치로 구성된 코치팀이 나와서 달리기의 올바른 자세부터 장비 구입과 관리하는 법, 부상 예방 및 치료법, 식단 관리 등까지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특히 수업마다 회원 10여명도 함께 참석해 달리는 과정을 돕는다. 이후 수료자들은 4주 동안 배운 이론을 적용해 실습할 수 있도록 오는 6월 3일 열리는 폰태나 하프 마라톤에 함께 도전하게 된다.     알렉스 차 수석코치는 “많은 한인의 버킷리스트에 마라톤이 있지만, 실제 이를 실천하는 한인은 많지 않다”며 “코로나19팬데믹을 이겨낸 한인들이 마라톤 교실을 통해 올해는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니 최 코치도 “혼자 달리려고 하면 도전하기가 쉽지 않지만 여럿이서 함께 뛰면 쉽다”며 “이번에 진행되는 마라톤 교실에 기존 회원들도 많이 참석한다. 이들과 함께 뛰면서 자신감을 갖고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소는 라카냐다고등학교 주차장(4463 Oak Grove Dr. La Canada Flintridge)이며 오전 6시부터 시작한다. 참석자들에게는 아침 식사와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 (323)333-3911 우영철 회장, (213)379-0015 알렉스 차 수석코치, (213)365-7200 서니 최 코치 글·사진=장연화 기자마라톤 kart 마라톤 교실 하프 마라톤 kart 30일

2022-04-19

[골프칼럼] <2183> 양손이 눈 높이를 벗어나지 말아야

드라이빙 티샷(tee shot)은 멀리 정확하게(far and sure), 짧은 거리의 어프로치(approach)샷은 정확한 비 거리(sure and distance)가 생명이다.     황홀한 티샷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샷의 거리 산출이 잘못되거나 실수로 인하여 거리가 짧아 그린으로부터 30 내지 50야드 이내의 거리가 남았을 때 클럽 선택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부분의 실수는 뒤 땅을 치는 것으로 그린 앞, 해저드(water hazer)나 벙커에(sand trap) 넣거나 탑핑(topping)이 발생하여 볼을 그린 뒤쪽으로 훌쩍 넘겨버리는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     골프코스에서 거리 산출이 가장 어려울 때가 풀 스윙(full swing)이나 하프 스윙(half swing)도 아닌, 애매모호한 거리를 남겨두었을 때이다.     주로 30~50야드 이내의 거리는 힘의 조절로 치기도 어렵지만 스윙의 크기로 조절하기도 매우 까다롭다.     물론 연습량이 많고 골프코스를 자주 찾는다면 그 감각이 살아있어 불편함이 없을 수도 있지만 1주일만 연습이 없어도 그 감각을 잃는 경우가 많다.     이때 실수하는 샷들의 대부분은 탑 스윙(top swing)에서 다운 스윙(down swing)으로 이어지며 클럽으로 볼을 치는 순간 양손의 힘으로 강약을 조절해 샷을 망치고 만다.     골프에서 한 달 간 연습이 없으면 날아가던 새도 이를 알고, 2주 동안 연습이 없었다면 같이 라운드(round)하는 파트너들이 감지하고, 1주일 연습을 못했다면 스윙 템포와 리듬이 끊어진다는 좋은 골프 격언도 있다.     이 같이 스윙의 생명은 리듬과 템포에 있다. 골프 스윙은 흐름과 율동이 조화를 이뤄야 부드러움이 생겨나 이 부드러움이 스윙 궤도와 속도를 만들어 일정한 비 거리를 산출해 낸다.     바꿔 말하면 들쭉날쭉 한 비 거리는 어프로치 샷 뿐만 아니라 드라이버와 아이언샷, 심지어 퍼팅에서도 나타난다.     따라서 짧은 거리가 남았다면 일정한 힘으로 그립을 쥐는 것은 물론, 백 스윙의 크기와 스윙의 종점인 피니시(finish)높이가 같아야 비 거리와 스윙의 오류도 함께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어프로치의 피니시는 눈 높이에 맞춰야” 한다.     즉 30~50야드의 비 거리 때는 자신의 양손이 눈 높이를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높은 백 스윙과 피니시를 삼가야 한다는 뜻이다.     높은 백 스윙과 피니시는 거리를 조절할 수도 없을 뿐더러 방향성이 난무해, 가능하다면 스윙 중에 자신의 양손이 시선을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면, 백 스윙의 높이가 허리 높이까지 올렸다면 당연히 팔로 스루(follow through)를 지나 피니시로 진입할 때 그 높이 역시 왼쪽 허리를 넘지 말아야 의도한 비 거리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ThePar.com 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등 박윤숙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양손 어프로치 거리 산출 스윙 템포 하프 스윙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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