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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등 종이팩 부족, 학교 우유급식 차질

디스펜서·우유컵 등 대안 마련

미국 전역에서 우유를 포장하는 판지 상자(carton) 부족으로 학교 등의 우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AP통신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전국의 학교가 우유 급식에 필요한 포장재가 부족해지면서 대안 마련에 분주하다고 최근 전했다.
 
유제품 공급업계와 주정부 등에 따르면 이번 사안은 우유 자체의 공급 부족이 아니라 하프 파인트 가량 우유를 포장하는 종이팩이 부족해지면서 비롯된 문제다.
 
북미 지역의 신선 식품 및 포장 제조업체인 일리노이주의 팩티브 에버그린 사는 성명을 통해 “자사의 우유 포장용 종이팩이 예상된 수요보다 계속해서 훨씬 높은 수준을 요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연방 농무부(USDA)는 공급망 문제가 전국의 여러 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우유는 USDA가 지정한 필수 학교 급식 중 하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부족 현상이 최대 몇 달간 지속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가주를 비롯해 뉴욕, 펜실베이니아, 워싱턴주의 학교들은 대안 마련에 나섰다.
 
실제 가주 교육 당국은 학교들에 우유를 제공하는데 박스 형태 용기나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디스펜서 등을 추천했다.  
 
뉴욕주 클래런스 지역 교육구 관계자는 학부모들에게 우유 공급이 중단될 경우 물병이나 뚜껑이 있는 우유컵을 별도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한편, 종이팩 부족 현상은 학교뿐만 아니라 병원, 요양원, 교도소 등에서 제공되는 우유와 주스 공급에도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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