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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서 또 아시안 총격…농장 2곳서 난사, 8명 사상

샌프란시스코 인근 하프 문 베이 지역에서 중국계 사이에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 최소 8명의 사상자가 생겼다.  
 
사건은 23일 오후 3시 48분쯤 샌 마테오 로드(92번 하이웨이) 인근 마리화나 농장인 ‘마운틴 머쉬룸 팜(Mountain Mushroom Farm)’에서 발생했다. 세리프국은 현장에서 숨진 4명과 중상을 입은 1명을 발견했다.  
 
이어 남쪽으로 3마일가량 떨어진 다운타운 지역 ‘라이스 트러킹 소일 팜(Rice Tucking-Soil Farm)’에서 두 번째 총격 신고를 받았고 그곳에서 3명의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셰리프국은 덧붙였다.
 
셰리프국은 체포한 용의자로 아시안 남성 자오 천리(67)를 공개했고, 사망자들은 모두 중국계 농장 인부라고 밝혔다.  
 
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1번과 35번 하이웨이 사이 92번 하이웨이를 피해 우회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28마일 떨어진 하프 문 베이 지역은 인구 1만1300여명이 거주하는 소도시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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