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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하모니의 파도…1585석 가득 채운 감동

“한 공연에서 오페라부터 가요까지 모든 장르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크로스오버 무대였다.”   미주중앙일보 50주년 기념 라포엠 LA공연은 관객들의 환호성과 감동으로 가득찼다. 지난 12일 오후 6시 LA다운타운의 더 유나이티드 시어터 온 브로드웨이의 1·2층 1585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유채훈(테너), 박기훈(테너), 최성훈(카운터테너), 정민성(바리톤)으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라포엠은 이날 팬텀싱어3 결승곡, 불후의 명곡 우승곡 등 지난 4년 동안 활동하면서 가장 사랑받은 곡 포함 총 22곡을 LA 크로스오버 음악 애호가들에게 선사했다. 웅장하고 서정적인 고음 보컬과 고풍스러운 파리 건축양식의 공연장이 압도적인 하모니를 이뤘다.   첫 미주투어 ‘라포엠 2024 USA’의 LA공연 오프닝 무대는 다섯 번째 앨범에 실린 ‘더 파이어’로 시작했다.     1부 도입부에서 팬턴싱어3 우승으로 이끈 마지막 곡인 ‘더 로즈’와 '넬레 투 마니'가 테너, 바리톤, 카운터테너 4명의 웅장한 음압이 하모니를 이뤄 흘러나오자 객석 여기저기에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첫 창작가곡인 ‘오, 사랑’에 이어 마치 뮤지컬 무대 같았던 첫 앨범 타이틀곡 ‘눈부신 밤’ 등으로 관객들은 잊고 있던 한국 음악의 감성에 푹 젖었다. 이어 중후반부에는 ‘라이언킹 메들리’와 리키마틴의 ‘리빈 라 비다 로카’로 분위기를 신나게 끌어올렸다. 1부는 팬텀싱어3 우승곡인 ‘팬텀 오브 더 오페라’로 막을 내렸다.   제복을 입고 등장한 최성훈과 유채훈의 솔로로 시작된 2부는 완벽하게 관객을 위한 무대였다. 불후의 명곡에서 라포엠을 각인시킨 창작가곡 ‘바람의 노래’와 가요 ‘잊지말아요’로 관객들은 모처럼 한국 감성을 충전했다.     인기 가요를 성악버전으로 편곡한 ‘네버엔딩스토리’ 무대는 관객이 떼창을 부르며 라포엠의 열창에 화답했다.   한국 라포엠 콘서트 때 연령층에 상관없이 큰 호응을 얻은 ‘댄싱퀸’, ‘맘마미아’ 등 아바 메들리 무대에서는 전 관객이 일어나 음악에 맞춰 춤추며 1970~1980년대로 신나는 음악여행을 떠났다.     이번 LA공연에는 남성4중창이지만 성악가로서 4인4색의 음색을 엿볼 수 있는 솔로 특별 무대가 준비됐다.     유채훈은 팬턴싱어3에서 처음 부른 ‘일몬도’, 카운터테너인 최성훈은 영화 ‘파리넬리’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Lascia ch’io pianga(울게 하소서)’를 클래식에 현대악기를 가미해 새롭게 편곡해 선보였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은 바리톤 정민성을 통해 오페라 버전으로, 박기훈은 안드레아 보첼리의 ‘샴페인’을 감미로운 테너 보컬로 선사했다.     앵콜송으로 ‘비바 라 비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로 라포엠 미국투어 첫 공연 대장정의 막이 내렸다.     공연을 마친 후 관객들은 크로스오버 음악과 고풍스러운 극장의 만남으로 최고의 고품격 무대를 경험했다는 극찬을 쏟아냈다.     친구가 VIP 좌석 티켓을 사서 선물해 공연에 오게됐다는 표정수씨는 “‘빈센조’의 삽입곡인 모차르트의 레퀴엠 ‘라크리모사’는 마치 파리 대성당에서 우아한 클래식을 듣는 느낌이었다”며 “선곡과 공연장의 하모니가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첫미주투어 ‘라포엠 2024USA’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에서 온 이영록씨와 정종만씨는 “워싱턴D.C., 댈러스 공연도 봤지만 LA공연은 열정을 다 쏟아부은 무대”라며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가곡, 가요 등 관객에게 선사하는 음악 종합선물 같았다”고 말했다.   라포엠은 미주투어 공연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 이달 말 오케스트라와 함께 클래식곡을 선보이는 라포엠 심포니를 공연할 예정이다. 이은영 기자하모니 웅장 la공연 오프닝 크로스오버 음악 이번 la공연

2024-10-13

차드 우물 파기 돕는 사랑의 하모니

남성합창단 오렌지미션콰이어(단장 박재환, 지휘 강민석)가 오는 13일(일) 오후 6시 부에나파크의 감사한인교회(6959 Knott Ave)에서 제6회 정기 연주회를 연다.   오렌지미션콰이어는 올해 연주회 수익을 아프리카의 빈국 차드에서 우물 파기 사업을 벌이는 비영리단체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에 전달하기로 했다.   오렌지미션콰이어는 2015년 찬양과 선교, 이웃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창단한 이후 코로나19팬데믹 기간 외엔 매년 연주회를 열고 그 수익으로 해외 오지의 선교사와 그 자녀, 한인 비영리단체를 지원해왔다. 지난해는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여성을 보호하는 푸른 초장의 집을 후원했다.   박재환 단장은 “메마른 차드에 우물을 만들어 삶의 희망을 전하는 소망 소사이어티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 이번 연주회에선 오렌지카운티의 유일한 남성 합창단으로서 중후한 사랑의 하모니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렌지미션콰이어는 연주회에서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전능하신 하나님’ ‘주의 크신 은혜’를 비롯한 성가와 ‘내 맘의 강물’ ‘희망의 나라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가곡을 부른다. 반주는 방애린씨가 맡는다.   베이스 유준 장로, 소프라노 윤예원, 라훔여성합창단은 특별 출연한다. 유 장로는 1960~1970년대 한국 가요계를 풍미한 봉봉사중창단에서 활동한 바 있다.   오렌지미션콰이어는 창단 이후 50회 넘게 찬양 사역을 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박 단장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 우리가 준비한 찬양과 가곡을 통해 청중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고향의 옛 추억에 잠기는 편안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렌지미션콰이어는 음악 전공자, 각 교회 지휘자, 성가대원 등 23명으로 구성됐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50분감사한인교회에서 모여 2시간 동안 연습한다. 연주회와 가입 관련 문의는 전화(213-605-1122)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하모니 차드 차드 우물 남성합창단 오렌지미션콰이어 우물 파기

2024-10-09

아리랑합창단 “하모니로 세상을 아름답게”

“우리의 하모니로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고 싶다.”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 한인 여성 합창단 중 하나인 아리랑합창단(단장 김경자, 지휘 김정민)이 내달 중 보름 사이 세 차례 기금 모금 행사 무대에 서게 돼 화제다. 이들 행사는 모두 다른 한인 단체들이 주최하는 것이며 아리랑합창단의 기금과는 무관하다.   아리랑합창단은 내달 14일(토) 오후 4시 부에나파크의 감사한인교회(6959 Knott Ave)에서 세계기독교어머니기도회가 주최하는 싱글맘 자녀 장학금 후원 연주회에 출연,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신대’와 ‘내 진정 사모하는’을 부른다.   아리랑합창단은 일주일 뒤인 내달 21일(토) 오후 6시 웨스트민스터의 OC제일장로교회(8500 Bolsa Ave)에서 열릴 ‘골든에이지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남가주 한인교회음악협회(이하 교회음악협, 회장 강민석)가 개최하는 ‘찬양 페스티벌’의 일환인 이 행사 수익은 아프리카 선교 기금으로 사용된다.   김정민 지휘자는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신대’ ‘내 진정 사모하는’ ‘모두 함께 기뻐하라(Gaudeamus)’를 부를 것이다. 무궁화합창단, 실비치합창단, 위트컴 여성합창단을 비롯해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전통 있는 시니어 합창단들이 다수 출연한다”라고 말했다.   아리랑합창단은 내달 29일(일) 오후 5시30분 LA카운티 엘몬티의 나성한미교회에서 남가주장로협의회의 ‘이웃 돕기 사랑의 찬양제’ 무대에 선다. 부를 노래는 ‘고향의 봄’과 ‘사랑의 축복’이다.   김경자 단장은 “50대 초반에서 80대 초반인 단원들에게 보름 사이 세 번 공연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단원들이 ‘할 수 있을 때 좋은 일을 많이 하자’며 의기투합해 출연을 결정했고 멋진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지휘자는 “출연 예정인 단원 27명 모두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연습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세 차례 공연을 마치고 나면 아리랑합창단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아리랑합창단 하모니 아리랑합창단 하모니 남가주 한인교회음악협회 무궁화합창단 실비치합창단

2024-08-28

여름 주제 ‘하모니’ 선사…브라비 합창단 ‘정기 연주회’

브라비 합창단(단장 고현미, 지휘 이경원)이 오는 18일(일) 오후 6시 풀러턴의 오렌지한인교회(643 W. Malvern Ave)에서 여름을 주제로 정기 연주회를 연다.   합창단은 ‘해변으로 가요’란 타이틀의 이번 공연에서 여름에 어울리는 노래와 뮤지컬에 나온 명곡을 부르며 남성, 여성 단원들이 빚어내는 하모니를 선사한다. ‘연가’와 ‘목화밭’ 등 여름 해변에서 부르던 추억의 포크 송을 청중과 함께 부르는 싱얼롱 시간도 있다.   합창단 측은 색소폰 연주자 캘빈 박, 보컬리스트 줄리안 주씨 등이 특별 출연해 클래식과 팝의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출범한 브라비 합창단은 2017년 ‘가을이 오면’, 2018년 ‘겨울 연가’를 주제로 연주회를 열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공연을 지난해 ‘다시 돌아온 봄’을 주제로 재개했다. 이번 공연은 사계절을 주제로 한 콘서트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다.   연제환 총무는 “단원 32명 중 이번 공연 무대에 오르는 이는 총 24명이며 이 중 남성이 6명, 여성이 18명이다”라고 말했다.   브라비 합창단은 가요, 팝송, 가곡 등 대중적인 음악을 주로 부르는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단원 연령대는 50~70세 사이다. 연 총무는 “최근 부에나파크에 전용 연습실도 마련했다. 노래를 좋아하는 이는 누구나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공연 및 합창단 가입 관련 문의는 연 총무에게 전화(213-369-5907)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하모니 여름 여름 해변 브라비 합창단 여름 주제

2024-08-14

뉴욕한인봉사센터 신춘음악회

뉴욕한인봉사센타(KCS)는 지난 16일 센터에서 ‘뉴욕에서 그리는 내 고향의 봄’을 주제로 신춘음악회를  열었다.   뉴욕한인봉사센터는 “이번 콘서트는 나눔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진행된 행사로 한국의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특별한 만남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음악회는 한국 민요 ‘아리랑’이 서막을 장식한 것을 시작으로 ▶나눔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연주 ▶한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가수인 김명지·박영경·최호증의 무대 ▶롱아일랜드한국학교 청소년합창단의 멋진 합창 등이 진행됐다.   나눔하모니 오케스트라는 모짜르트의 교향곡 38번 1악장과 쇼스타코비치의 활츠를 연주해 관객들을 감탄케 했다.     뉴욕한인봉사센터는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는 봄의 기운을 한층 더 고조시켰으며, 관객들은 음악 속으로 빠져들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또 초대 오페라 가수인 김명지는 ‘봄처녀’와 ‘황혼의 노래’, 박영경은 ‘무곡’과 ‘옛날은 가고 없어도’, 최호증은 ‘님이오시는 지’와 ‘강 건너 봄이 오듯이’를 노래해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뉴욕한인봉사센터는 “봄이 기운이 만연했던 이 날, ‘봄’을 주제로 해 열린 음악회는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으며, 한국 음악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문화 행사는 한인들뿐 아니라 뉴욕의 다양한 사람들에게도 문화 교류와 이해를 증진시키는 기회가 되기에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계속해 뉴욕의 다양성과 풍요로운 문화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뉴욕한인봉사센터는 지난 1973년 뉴욕시 일원 한인사회에서 가장 먼저 설립됐고, 현재 뉴욕뉴저지 한인사회 가장 큰 규모의 비영리 사회봉사단체로 이민과 건강,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들을 돕고 있다. 문의 201-429-2866.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욕한인봉사센타 KCS 뉴욕한인봉사센터 신춘음악회 나눔 하모니 오케스트라 롱아일랜드 한국학교 청소년 합창단 김명지 박영경 최호증

2024-03-17

KCC 한인동포회관, ‘한국의 흥’ 공연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에 위치한 KCC 한인동포회관(관장 남경문)은 지난 8일 테너플라이에 있는 카플란 JCC(Kaplen JCC on the Palisades Taub Auditorium)에서 제18회 한국 흥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년 미 주류 사회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장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퓨전 전통음악 공연팀인 ‘지화자(G-Hwaja)’와 ‘나눔 하모니 오케스트라(NaNum Harmony Orchestra)’가 출연해 협연으로 진행했다.   음악그룹 지화자는 국악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국의 전통 악기를 바탕으로 대중에게 친근감 있는 음악을 창작하는 음악그룹이다.   나눔 하모니 오케스트라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 그리고 성인들까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다.     이날 공연은 나눔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지화자와 나눔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아리랑’과 ‘새타령’의 협연 등으로 진행됐다.     KCC 한인동포회관은 “이날 행사는 우리의 국악과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어우러짐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며 “특히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음악을 연주하고 들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KCC 한인동포회관은 뉴저지 한인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법률서비스 지원, 한국문화 홍보와 정체성 증진, 종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다. 후원 및 프로그램 문의 201-541-1200.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KCC 한인동포회관 한국의 흥 남경문 관장 지화자 나눔 하모니 오케스트라

2023-12-17

‘송 앙상블’이 빚어내는 낭만 가득 ‘귀 호강’ 하모니

  송영지(플루트), 박재은(첼로), 김진경(피아노). 세 아티스트가 이웃과 사회를 돌아보는 뜻깊은 취지로 남가주 음악 애호가들을 찾아온다.     플루티스트 송영지를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앙상블인 ‘송 앙상블’은 오는 14일(토) 오후 3시, 가든그로브의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13091 Galway St)에서 홈리스 돕기 자선 연주회를 갖는다.   이날 공연에서 송 앙상블은 프리드리히 쿨라우, 프랭크 브리지, 클로드 드뷔시, 벤자민 고다르, 펠릭스 멘델스존 등 초기 낭만시대에서부터 낭만시대의 절정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연주하며 ‘귀호강’ 클래식의 향연을 펼친다.   첫 곡은 초기 낭만시대의 대가 프리드리히 쿨라우의 플루트 트리오 곡인 ‘대삼중주 G장조 Op.119’ 다. 그 뒤를 프랭크 브리지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4개의 소품’, 특유의 경쾌하고 섬세한 기법이 돋보이는 클로드 드뷔시의 ‘댄스(스티리아의 타란텔라)’가 따르며 청중들의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또한 프랑스의 낭만파 작곡가 벵자맹 고다르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모음곡’, 그리고 베토벤 이후 최고의 피아노 트리오로 평가받고 있는 펠릭스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1번 D장조 Op.49’ 등 라이브 연주로 쉽게 듣기 힘든 명곡들이 이어진다. 특히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는 바이올린 대신 플루트로 연주하며 색다른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플루티스트 송영지는 줄리어드 음대를 거쳐 파리 국립 컨서바토리와 스위스 제네바 뮤직 컨서바토리를 졸업하고 미주와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쳐온 정상급 플루티스트다. 서울시립교향악단 플루트 수석으로 17년간 활약했고 오클랜드 필하모닉 플루트 부수석을 역임했으며 서울대와 연세대 음대에서 가르쳤다.첼리스트 박재은은 이스트만 음대를 졸업한 뒤 클레마티스 첼로 4중주단 멤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크린 루터란 고교에서 첼로를 가르치고 있다. 또한 피아니스트 김진경은 교회음악 전문가이자 전문 반주자로 오렌지카운티 전역의 대학과 교회 등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젊은 한인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야스마7’(YASMA7, LTD)의 자선음악회 시리즈로 기획됐다. 야스마7은 우리 사회를 보다 나은 환경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 자선단체들을 홍보하고 연주회를 통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활동도 벌이고 있는데 이번 연주회의 수익금도 홈리스 지원 단체 ‘런드리 러브(Laundry Love)’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핫딜’에서 4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앙상블 하모니 초기 낭만시대 피아노 트리오 플루트 트리오

2023-10-04

K-하모니 어린이/청소년 합창단

    K-하모니 워싱턴 DC 칠드런스 콰이어가 지난 20일, 보이스카우트 연맹에 초청돼, 오는 8월 한국서 열리는 ‘2023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새만금)”에 참가하는 보이스카우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버지니아 헤이마켓 야영장에서 열린 이날 자리에서 K-하모니 합창단원들은 3시간에 걸쳐 한국 소개강의와 간단한 한국말 배우기, 한복 입고 사진 찍기, 지도 보며 독도와 한국 알리기를 했으며, 제기차기, 땅따먹기 등 한국 고유 놀이와 김밥, 핫도그 등 한국 음식을 먹으며 한국과 가까워지는 문화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주, 보스턴, 볼티모어, 북버지니아에서 모인 30여명의 보이스카우트 학생들과 스텝들이 참여해 한국 방문을 앞두고 배워보는 문화 체험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 참여 학생은 “생애 첫 해외 여행인데, 그곳이 한국이어서 매우 설렌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K-하모니의 주 엘렌 학부모 공동 대표는 “한국 방문을 앞둔 미국 청소년들에게 한국 문화를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이 과정에서 단원들이 스스로 코리언아메리칸임에 자부심을 느끼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자랑스러웠다”고 전했다.   한편 K-하모니는 메릴랜드, 버지니아, 워싱턴 DC 지역의 어린이/청소년으로 결성된 합창단이다. 이 지역 여성 28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워싱턴 DMV 여자들’로부터 창단돼, 학부모들이 직접 비영리로 운영하고 있으며, 민족 정체성 및 자긍심으로 세계 평화 메세지를 전달한다는 목적으로 공연 해 오고 있다.  공연 및 합창단 가입문의 chaminseon2094@gmail.com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하모니 어린이 하모니 합창단원들 보이스카우트 청소년들 하모니 워싱턴

2023-05-23

천상의 하모니 '포레스텔라' 1월 20일 페창가 공연

  화제의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오는 1월 20일 (금) 저녁 9시 Pechanga 리조트 카지노의 최신 공연장인 Pechanga Summit에서 단독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포레스텔라는 전혀 다른 배경에 무명의 네 명의 남자가 2017년 JTBC의 인기 음악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 2’에 각자 참여해 우연히 팀을 결성한 뒤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팬텀싱어 우승 뒤 2018년에 첫 앨범 Evolution을 발매한 포레스텔라는, 열린음악회에 이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멤버들의 음악적 배경을 살펴보면 조민규와 고우림은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고,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배두훈은 뮤지컬 배우와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에서 활동했고, 강형호는 화학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직장인 밴드 활동을 겸했다. 이 중 고우림은 최근 피겨 여왕 김연아와 결혼하며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이 됐다.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만큼이나 팬층의 나이대도 매우 폭넓다.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팬층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콘서트 티켓은 온라인(casinoentertainment.shop)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Pechanga에 전화 문의 (888-810-8871) 하거나, 웹사이트 (pechanga.com)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공연장인 Pechanga Summit은 40,000 평방 피트 규모로, 콘서트, 라이브 스포츠 경기, 박람회, 웨딩 등 대부분의 대형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최신식 문화 공간이다.      하모니 천상 콘서트 라이브 팬텀싱어 우승 콘서트 티켓

2022-11-29

뉴욕대한태권도협회, ‘피스 앤 하모니’ 대회 성황

 뉴욕대한태권도협회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피스 앤 하모니 태권도대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대회 수익금 전액을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돕기 위해 기부했다.   지난 7일 업스테이트 퍼킵시 골드짐에서 열린 대회에는 뉴욕·뉴저지·매사추세츠·켄터키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백 명의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했다.   협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를 지원해온 대회의 전통을 살려 이번에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의 수익금 전액인 1만6000달러를  우크라이나 구호재단인 RAZOM에 전달했다.   대회는 품새와 겨루기, 팀 겨루기 외에도 장애물 경기·높이뛰기·격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선수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몰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태권도 선수 출신 또는 선수 수준의 기량을 갖춘 이들이 겨루는 ‘월드 클래스’ 부문을 통해 2023년 뉴욕에서 열리는 미주한인체육대회(미주체전) 뉴욕대표팀 선발전을 겸했다. 협회는 오는 11월 2차 선수 선발 과정을 거쳐 뉴욕 대표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심종민 기자뉴욕대한태권도협회 하모니 하모니 태권도대회 대회 성황 대회 수익금

2022-05-11

축제같은 태권도 대회, 5월에 열린다

뉴욕대한태권도협회가 오늘 5월 '피스 앤 하모니 태권도대회'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31일 뉴욕대한태권도협회 권오남 회장, 지석현 사무총장과 박연환 고문은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해 개최 소식을 전하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하다가 개최되는 자리다. 미 전역 태권도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5월 7일 업스테이트 퍼킵시 골드짐(258 티터스빌로드)에서 열린다.     어려운 어린이를 지원해온 대회의 전통을 살려 이번 대회의 수익금 전액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또, 이번 대회는 내년(2023년) 뉴욕에서 열리는 제21회 미주한인체육대회 뉴욕대표팀 선발전을 겸한다. 뉴욕팀은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태권도의 선전에 힘입어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권오남 회장은 "태권도 선수 뿐만 아니라 일반인까지 두루 참가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혔다"면서 "시합을 넘어서 축제와 같이 펼쳐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품새와 겨루기, 팀 겨루기 외에도 장애물 경기·높이뛰기·격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선수부터 일반인까지 참여할 수 있고, 흥미진진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리에 함께한 뉴욕 태권도 대부 박연환 고문은 젊은 집행부에 대해 기대감을 전하고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그는 "선배들이 닦아놓은 토양 위에 1.5~2세 젊은 집행부가 협회를 이끌어가려는 의지가 대단하다"고 소개했다.     2020년 3월에 취임한 권 회장은 팬데믹으로 대면활동에 제약이 있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도 전세계 최초로 줌을 이용한 온라인 토너먼트를 시도하고, 역시 온라인으로 아프리카 가나 학교에 태권도 교육을 지원하는 등 활동했다고 소개했다.     오는 9월에는 한국 국기원에서 뉴욕을 방문해 사범과 심판위원 교육을 시행한다. 이론교육은 온라인에서 미리 수강하고 3일간 실기교육을 받으면 된다.     문의는 845-226-0832 또는 peaceandharmony2022.masterkwonmartialarts.com. 글·사진=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태권도 뉴욕대한태권도협회 피스 앤 하모니 태권도대회 권오남 회장 박연환 고문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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