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하모니 어린이/청소년 합창단
한국 방문 보이스카우트 연맹에 한국문화 홍보
K-하모니 워싱턴 DC 칠드런스 콰이어가 지난 20일, 보이스카우트 연맹에 초청돼, 오는 8월 한국서 열리는 ‘2023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새만금)”에 참가하는 보이스카우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버지니아 헤이마켓 야영장에서 열린 이날 자리에서 K-하모니 합창단원들은 3시간에 걸쳐 한국 소개강의와 간단한 한국말 배우기, 한복 입고 사진 찍기, 지도 보며 독도와 한국 알리기를 했으며, 제기차기, 땅따먹기 등 한국 고유 놀이와 김밥, 핫도그 등 한국 음식을 먹으며 한국과 가까워지는 문화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주, 보스턴, 볼티모어, 북버지니아에서 모인 30여명의 보이스카우트 학생들과 스텝들이 참여해 한국 방문을 앞두고 배워보는 문화 체험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 참여 학생은 “생애 첫 해외 여행인데, 그곳이 한국이어서 매우 설렌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K-하모니의 주 엘렌 학부모 공동 대표는 “한국 방문을 앞둔 미국 청소년들에게 한국 문화를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이 과정에서 단원들이 스스로 코리언아메리칸임에 자부심을 느끼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자랑스러웠다”고 전했다.
한편 K-하모니는 메릴랜드, 버지니아, 워싱턴 DC 지역의 어린이/청소년으로 결성된 합창단이다. 이 지역 여성 28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워싱턴 DMV 여자들’로부터 창단돼, 학부모들이 직접 비영리로 운영하고 있으며, 민족 정체성 및 자긍심으로 세계 평화 메세지를 전달한다는 목적으로 공연 해 오고 있다.
공연 및 합창단 가입문의 chaminseon2094@gmail.com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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