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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한태권도협회, ‘피스 앤 하모니’ 대회 성황

수익금 전액 1만6000불
우크라이나 어린이 지원

 뉴욕대한태권도협회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피스 앤 하모니 태권도대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대회 수익금 전액을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돕기 위해 기부했다.
 
지난 7일 업스테이트 퍼킵시 골드짐에서 열린 대회에는 뉴욕·뉴저지·매사추세츠·켄터키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백 명의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했다.
 
협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를 지원해온 대회의 전통을 살려 이번에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의 수익금 전액인 1만6000달러를  우크라이나 구호재단인 RAZOM에 전달했다.
 
대회는 품새와 겨루기, 팀 겨루기 외에도 장애물 경기·높이뛰기·격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선수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몰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태권도 선수 출신 또는 선수 수준의 기량을 갖춘 이들이 겨루는 ‘월드 클래스’ 부문을 통해 2023년 뉴욕에서 열리는 미주한인체육대회(미주체전) 뉴욕대표팀 선발전을 겸했다. 협회는 오는 11월 2차 선수 선발 과정을 거쳐 뉴욕 대표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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