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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 우물 파기 돕는 사랑의 하모니

오렌지미션콰이어 정기연주회
수익 소망 소사이어티에 전달
13일 오후 6시 감사한인교회

오는 13일 정기 연주회를 갖는 오렌지미션콰이어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렌지미션콰이어 제공]

오는 13일 정기 연주회를 갖는 오렌지미션콰이어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렌지미션콰이어 제공]

남성합창단 오렌지미션콰이어(단장 박재환, 지휘 강민석)가 오는 13일(일) 오후 6시 부에나파크의 감사한인교회(6959 Knott Ave)에서 제6회 정기 연주회를 연다.
 
오렌지미션콰이어는 올해 연주회 수익을 아프리카의 빈국 차드에서 우물 파기 사업을 벌이는 비영리단체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에 전달하기로 했다.
 
오렌지미션콰이어는 2015년 찬양과 선교, 이웃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창단한 이후 코로나19팬데믹 기간 외엔 매년 연주회를 열고 그 수익으로 해외 오지의 선교사와 그 자녀, 한인 비영리단체를 지원해왔다. 지난해는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여성을 보호하는 푸른 초장의 집을 후원했다.
 
박재환 단장은 “메마른 차드에 우물을 만들어 삶의 희망을 전하는 소망 소사이어티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 이번 연주회에선 오렌지카운티의 유일한 남성 합창단으로서 중후한 사랑의 하모니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렌지미션콰이어는 연주회에서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전능하신 하나님’ ‘주의 크신 은혜’를 비롯한 성가와 ‘내 맘의 강물’ ‘희망의 나라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가곡을 부른다. 반주는 방애린씨가 맡는다.
 
베이스 유준 장로, 소프라노 윤예원, 라훔여성합창단은 특별 출연한다. 유 장로는 1960~1970년대 한국 가요계를 풍미한 봉봉사중창단에서 활동한 바 있다.
 
오렌지미션콰이어는 창단 이후 50회 넘게 찬양 사역을 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박 단장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 우리가 준비한 찬양과 가곡을 통해 청중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고향의 옛 추억에 잠기는 편안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렌지미션콰이어는 음악 전공자, 각 교회 지휘자, 성가대원 등 23명으로 구성됐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50분감사한인교회에서 모여 2시간 동안 연습한다. 연주회와 가입 관련 문의는 전화(213-605-1122)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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