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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서디나, 치즈버거 100주년 이벤트…특별 메뉴·경품 이벤트 등 개최

LA인근 패서디나에서 치즈버거 특별 행사가 열린다.     10일 KTLA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패서디나 전역에서 치즈버거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로 ‘치즈버거 위크’가 개최된다.     주요 행사로는 일부 식당서 진행하는 기간 한정 할인, 기간 한정 특별 버거, 치즈버거 워킹 투어 경품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경품을 받으려면 패서디나 웹사이트(visitpasadena.com/cheeseburger-centennial-celebration)서 제공하는 패스포트에 적혀진 총 16개의 식당 중 최소 4곳을 방문해 도장을 받아야 한다.   식당 4곳 방문 시 5달러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식당 8곳을 방문하면 10달러 상품권, 12곳을 방문하면 15달러 상품권, 16곳을 모두 방문하면 최소 50달러 가치의 경품이 주어진다. 또한, 일부 호텔에서는 투숙객에게 무료로 치즈버거를 제공한다.     1924년 패서디나에 위치한 ‘라이트 스팟’ 식당에서 처음 선보인 치즈버거는 10대였던 스턴 버거가 그의 아버지 식당에서 일하면서 만든 메뉴로 스턴버거는 1964년 2월 7일자 타임 매거진에서 치즈버거 발명가로 인정받았다. 패서디나 ‘치즈버거 위크’는 2012년부터 계속 진행됐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이벤트 패서디나 패서디나 치즈버거 경품 이벤트 치즈버거 위크

2024-01-11

패서디나에 세계 최초 AI 햄버거 가게…주문·요리 전과정 완전 자동화

남가주에 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이 운영하는 햄버거 가게가 문을 열었다.   지난달 패서디나에 오픈한 캘리익스프레스바이플리피(CaliExpress by Flippy)는 AI 로봇들이 햄버거 패티를 굽고 감자튀김을 튀긴다.   이 레스토랑은 지주회사인 캘리그룹과 세계 최초 요리 AI 업체인 미소로보틱스가 협업했으며 요리 로봇 시스템인 ‘플리피’에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팝아이디(PopID) 기술 회사와 협력했다.   팝아이디 존 밀러 CEO는 “세계 최초로 주문을 포함한 모든 요리 과정이 완전 자동화된 레스토랑”이라며 “수년간의 연구 및 개발, 투자 끝에 전 세계에서 가장 자율적이고 기술 혁신적인 레스토랑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캘리그룹측은 AI 기술 사용으로 미끄러짐과 화상을 방지할 수 있어 직원의 부상, 음식 및 기름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레스토랑은 일반 버거, 치즈버거, 감자튀김으로 메뉴가 구성됐으며 직원은 음식 포장만을 돕고있다. 주문은 현재 웹사이트(misorobotics.com/caliexpress/)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햄버거집오픈 패서디나 ai 햄버거집오픈 지난달 패서디나 햄버거 패티

2024-01-03

동네 역사 품은 노포 거리 구경가볼까…패서디나 사우스 레이크 애비뉴

작은 동네 구경은 늘 즐겁다. 더욱이 작은 동네를 끼고 형성된 오래된 상권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사랑의 반증이다 보니 먹거리도 볼거리도 알차다. 그런 의미에서 패서디나 사우스 레이크 애비뉴(S.Lake Ave.)는 특색있는 노포들과 맛집이 즐비해 주말 하루 쇼핑하며 산책하기 좋은 거리다.     ▶뭘 하며 놀까   만약 쇼핑이 목적이라면 메이시스 백화점과 트레이더 조스 등이 자리 잡고 있는 더숍(The Shops on Lake Avenue) 쇼핑몰에서부터 시작해 보자. LA인근 메이시스 백화점들 중 고급 브랜드를 가장 많이 취급하고 있는 패서디나 점은 특히 주방용품 코너가 알차게 구성돼 있어 들러볼 만하다. 또 'TJ맥스'도 입점해 있어 있어 평소 좋아하는 유명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득템'할 수 있다. 쇼핑에 지쳤다면 백화점 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보이는 커피숍 '커피빈'에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잠시 쉬어가면 된다.       보다 더 특색 있는 곳에서 쇼핑을 원한다면 '더숍' 건너편에 있는 '벌링턴 아케이드(Burlington Arcade)'로 이동하자. 벌링턴 아케이드는 런던에 있는 유서 깊은 쇼핑몰을 그대로 재현한 작은 쇼핑몰로 이곳엔 커피숍과 부티크, 선물 가게 등이 있다. 아케이드 자체는 그리 크지 않지만 런던 거리를 연상케하는 쇼윈도와 80년대 런던 시내에서 볼법한 빨간 공중전화 부스, 고풍스러운 벤치, 유리로 된 아치형 천장 등이 인생샷을 건지기에 좋은 곳이다. 이곳에는 일본 기모노 숍(Kimono no Kobeya)과 선물가게 등이 입점해 있는데 이 아케이드에서 가장 유명한 스토어는 1940~50년대 유행했던 소다나 맥주에 크림을 얹어 마시는 플로트 전문점인 '플로트 패서디나(Float Pasadena)'. 이곳에선 콜드브루 커피도 판매한다. 그리곤 밖으로 나가 레이크 길을 걸어도 좋겠다. 메이시스 앞쪽으로는 가볍게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코너스 베이커리', '요거트랜드', 주스바(Nekter Juice Bar) 등이 위치해 있다. 무엇보다 지난 9월 고급 슈퍼마켓 '이레원(Erewhon)'이 들어서면서 이 거리에 볼거리, 먹거리가 더 늘어났다. '이레원'은 하이엔드 그로서리 마켓으로 일반 마켓에서 구입하기 힘든 식료품과 음료 등을 구입할 수 있어 꼭 쇼핑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들러 구경해볼 만하다.       ▶뭘 먹을까   이 거리에는 맛집들이 적잖지만 '그린 스트리트 레스토랑'은 이 거리를 대표하는 노포다. 1979년 문을 연 이 유서 깊은 식당은 캘리포니아 퀴진 전문 식당인데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모두 제공해 동네 주민들에게는 사랑방 같은 곳이다. 샐러드부터 샌드위치, 버거, 타코, 파스타 등을 부담 없는 가격에 판매한다. 또 비어와 와인 메뉴도 잘 돼 있어 저녁식사하기에도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거리 식당 중 가장 은밀하면서도 신비로운 장소는 '매그놀리아 하우스'다. 100년 전 건축된 이 건물은 원래 일반 주택으로 사용됐는데 금주령 이후 주류 판매점으로 시작해 현재는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래서 식당 내부는 1950년대 부잣집 실내를 연상시킬 만큼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또 유리 천장이 있는 패티오 역시 주말 브런치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더 커먼(The Commons)   '더 커먼'은 사우스 레이크 에비뉴에서 가장 핫한 식당들이 모여 있는 야외 쇼핑몰로 식사도 즐기고 차 한 잔 마시기에도 좋은 곳이다. 담쟁이덩굴로 덮인  빨간 벽돌 건물이 인상적인 윌리엄소노마가 입점해 있는 이곳은 광장 한가운데 자리한 아담한 분수, 그 주위를 둘러싼 클래식한 건물들이 유럽의 작은 타운을 연상시켜 꼭 쇼핑이나 식사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 들러 구경하고 사진 찍기 좋은 장소다.     도쿄 정통 스타일을 고수하는 스시바 '슈거피쉬(Sugarfish)'를 비롯해 '그린 스트리트 레스토랑', 캐주얼 비건 레스토랑 '레모네이드', 멕시칸 레스토랑 '메르카도(Mercado)', 버거 전문점 '더 카운터(The Counter)', 최근 오픈한 파스타 전문점 '우보(Uovo)' 등 다양한 식당들이 입점해 있다. 가정식 모던 차이니스 퀴진을 표방하는 '단(Dan)'은 소룡포와 수타면으로 만든 국수, 볶음밥 등이 유명하다. 이외에도 '필즈 커피(Philz Coffee)', '드라이바(Drybar)' 등 커피숍과 미용실 등도 입점해 있어 놀며 쉬며 평화롭게 반나절을 보낼 수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패서디나 사우스 패서디나 사우스 플로트 패서디나 런던 거리

2023-12-21

패서디나 쥬얼리숍도 떼강도…페퍼 스프레이 공격 후 범행

패서디나의 한 쥬얼리숍이 대낮에 ‘스매시 앤 그랩 (smash-and-grab)’ 강도 사건으로 최대 75만 달러의 피해를 봤다.     KTLA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시 47분쯤 패서디나 레이크 애비뉴 선상 쇼핑몰에 위치한 ‘쥬얼스 온 레이크 스토어’에 3인조 강도단이 급습했다.   이날 업주가 손님을 배웅하며 잠시 가게 문을 연 사이, 복면을 쓴 용의자들은 업주 얼굴에 페퍼 스프레이를 뿌리고 가게 안으로 침입했다.     이어 이들은 시야가 흐려진 업주가 당황한 틈을 타 망치로 유리 진열장들을 부수고 귀금속을 강탈해 도주했다.     피해 업주 샘 바비키안은 “가게 문을 열자마자 페퍼 스프레이가 내 눈과 목, 입에 들어왔다”며 “아무것도 볼 수 없었는데, 무언가 부수고 훔쳐가는 소리가 들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업주는 숨겨진 패닉 버튼을 찾아 겨우 경찰에 신고하는 데 성공했지만, 용의자들은 이미 현장에서 달아난 뒤였다.   업주는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지만 대략 65만~75만 달러에 달하는 상품을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관련 사업 50년 만에 강도 피해는 처음이라는 그는 “물건은 사라졌고 진열장은 비어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내가 다치지 않았고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안도했다.     경찰은 해당 피해업소는 도어 버저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업주가 손님을 배웅하며 문을 열었을 때가 (용의자들에게) 완벽한 타이밍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매장 실내와 주위 보안 카메라를 토대로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패서디나 쥬얼리샵 패서디나 쥬얼리샵 47분쯤 패서디나 피해 업주

2023-08-30

한낮 패서디나 보석상에 3인조 떼강도 들어

    한낮에 소매업소를 대상으로 진열장을 깨고 상품을 훔쳐가는 강도 행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패서디나 경찰국은 29일 오후 1시 47분경 400블록 레이크 애비뉴에 있는 보석상에 강도가 침입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피해를 당한 보석상 주인인 샘 바비키안은 마스크를 하고 장갑을 낀 3명의 남성이 가게 들어와 자신에게 페퍼 스프레이를 뿌린 뒤 진열장에 있는 보석류를 마구잡이로 훔쳐 달아났다고 말했다.   3인조 강도 용의자들이 달아난 뒤 가게 안은 깨진 유리 조각과 텅빈 보석 전시 장비들이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었다.   바비키안은 자신이 이미 매장에 있던 고객을 문 밖으로 배웅하려고 가게 문을 여는 순간, 강도들이 기다렸다는 듯 뛰어들어 범행했다고 말했다.   바비키안은 "내가 문을 열자마자, 강도들이 페퍼 스프레이를 내 눈과 목, 입을 향해 뿌려댔다"면서 "나는 한동안 아무 것도 볼 수 없었고 진열장이 부서지고 물건을 쓸어담는 소리만 들을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바비키안은 눈이 보이지 않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숨겨진 비상 버튼을 눌러 경찰이 출동하도록 했다.   바비키안은 강도들이 훔쳐간 보석의 가치가 대략 70만 달러 전후일 것으로 추정하면서 정확한 피해액은 다시 정리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일 기자패서디나 보석상 3인조 떼강도 한낮 패서디나 패서디나 경찰국

2023-08-30

공주ㆍ라셀르 고교 교류 추진

공주고등학교와 패서디나의 라셀르고등학교(La Salle)가 9일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일 본지를 방문한 전종현 공주고 교장은 "지난해 개교 100주년을 맞은 공주고가 세계로 비상하기 위해 국제교류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교류의 주제는 평화로 유엔 참전국 중 하나인 미국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라셀르고 학생 10명과 공주고 학생 10명은 서로의 나라를 방문해 전쟁(참전) 유적지를 돌아보고 평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라셀르고 학생들은 오는 7월 16~23일 8일간 부산, 파주, 서울 등을 방문하며 6.25 전쟁 유적지를 둘러보게 된다. 공주고 학생들은 이어 7월 23일~8월 3일까지 12일간 LA에 머물며 미국 문화 체험을 한다.   이번 국제교류는 학생들이 현장 방문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 교장은 "각 10명의 공주고.라셀르고 학생들이 파트너를 맺어 각 나라를 방문할 때 서로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할 예정"이라며 "이 기회를 통해 학교와 학생의 교류와 함께 문화적으로도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주고는 1922년에 충청남도에 최초로 설립된 인문계 고등학교다. 이번 교류는 국가보훈처, 공주고 동창회, LA동문회 등에서 후원한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공주고교 패서디나 공주고교 학생들 공주고교 패서디나 공주고등학교 학생

2023-05-09

LA시 내달부터 섹션8 지원업무 시작

LA시 주택국(HACLA)이 빠르면 6월 저소득층 주민의 렌트비를 보조하는 ‘섹션8 바우처’ 당첨자에게 서비스 제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당첨 통보를 받은 섹션8 대기자 3만 명은 순차적으로 렌트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일 온라인매체 LA이스트는 주택국 대변인을 인용해 빠르면 6월 초 LA지역 섹션8 바우처 대기자 대상 지원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택국 측은 당첨 통보를 받은 이들은 개인정보 및 이메일 확인을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섹션8 바우처 프로그램은 저소득층(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에게 정부가 렌트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자가 자신의 소득에 따라 렌트비 일부만 내면 나머지는 정부가 지급한다.     지난해 10월 LA시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섹션8 바우처 대기자 신청 접수를 재개했다. 바우처 규모는 3만 개였지만 재개 첫날부터 신청자가 몰려 총 22만여명이 접수했다.     LA시 섹션8 바우처에 당첨돼도 갈 길이 멀다. 주택국은 2017년 당첨된 대기자 지원 시작을 올해 중반까지 완료하고, 6월 이후부터 지난해 당첨된 신청자게 혜택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주택국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도 최장 10년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주택국 측은 당첨된 당사자는 신청 당시 연락처, 이메일 및 주소 등을 잘 확인하고, 변경 시에는 전화(833-422-5248) 또는 이메일(info@hacla.org)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1일 지역매체 패서디나나우는 패서디나시 주택국(CoPHD)을 인용해 6월 1일 오전 9시부터 15일까지 섹션8 바우처(Section 8 Housing Choice Voucher Program) 대기자 접수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저소득층 지원자격은 가구당 연 소득 1인 4만1700달러 이하, 2인 4만7650달러 이하, 3인 5만3600달러 이하, 4인 5만9550 달러 이하, 5인 6만4350달러 이하 등이다.     또한 패서디나에 주소를 두었거나 직장을 둔 주민, 재향군인, 장애인, 노숙자는 우대한다고 전했다.     패서디나시 주택국은 신청서 총 7500개를 접수할 예정이다. 신청서가 초과할 경우 컴퓨터 추첨을 진행한다.     섹션8 바우처 대기자 신청은 웹사이트(www.cityofpasadena.net/housing)로만 가능하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패서디나 바우처 바우처 대기자 대기자 접수 패서디나시 주택국

2023-05-01

패서디나 여성, 곡괭이 난동

패서디나에서 대형 곡괭이로 가정집 창문을 부순 6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폭스11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쯤 이 지역 애즈버리 드라이브 선상 주택에 한 여성이 드라이브웨이로 걸어 들어와 대형 곡괭이를 휘둘러 창문을 부수는 장면이 CCTV 영상에 담겼다.     영상에서 긴 치마를 입은 이 여성은 곡괭이를 거세게 휘둘러 창문을 깨면서 “난 다시 돌아올 거다. 나가라”라고 소리쳤다.     당시 집에는 6주 된 어린 딸이 창문 바로 옆 요람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다행히 집에 있던 장모가 때마침 아이를 다른 곳으로 옮기면서 큰 화를 면했다.     피해자 아르만 츄카다리안은 “창문에서 큰 유리 조각들이 떨어져 아이의 요람 바로 옆에 떨어졌다”며 “만약 5초만 늦었어도 내 딸은 우리와 함께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패서디나 경찰은 용의자 베벌리 베커(66)를 반달리즘 중범 혐의로 체포했다. 현재 용의자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츄카다리안은 베커가 이 동네에서 여러 개의 건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녀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본인이 아르메니안이기 때문에 공격을 당했을 것이라며 우려했다. 츄카다리안은 25일 베커에 대해 접근 금지령을 신청했다.   장수아 기자패서디나 곡괭이로 패서디나 경찰 대형 곡괭이로 4면 패서디나

2022-10-26

27분만에 보석함만 쏙…"공범 있을 것"

범행은 정확히 ‘27분’ 내에 이루어졌다.   지난 11일 새벽 2시, 그레이프바인 지역 5번 프리웨이 플라잉J 트럭 휴게소에서 벌어진 운송 업체 브링크 사의 무장 트럭 강탈 사건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브링크는 당시 무장 트럭에 최대 1억 달러 상당의 보석, 장신구 등을 싣고 패서디나 전시회로 향하던 길이었다. 〈본지 7월 19일 A-3면〉   LA타임스는 22일 경찰 소식통을 인용, “범행은 무장한 직원 2명이 잠시 자리를 비운 27분 사이에 발생했다. 일반적인 범죄 방식이 아니다. 미리 계획된 듯한 범행”이라고 보도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 마이클 마일스키 범죄 수사관은 “절도범들은 30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트럭 내 귀중품을 털어 달아났다”며 “우리는 분명 여러 공범이 이번 사건에 연루됐을 것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 당국은 절도범들이 ▶무장 직원이 자리를 비운 시간을 정확히 간파 ▶트럭 앞쪽의 잠금장치를 건드리지 않고 ▶곧바로 컨테이너 뒷부분으로 접근해 보석 보관함만 훔친 뒤 ▶샌 마태오 지역 전시회에서 패서디나로 향하는 트럭의 이동 경로를 파악한 점등을 들어 이번 사건이 사전 계획에 따른 조직적 범죄인 것으로 보고 있다.   샌 마태오에서 열린 전시회는 지난 8~10일 진행됐다. 패서디나 전시회는 15~17일로 예정돼 있었다.   이와 관련, 연방수사국(FBI)은 절도범들이 샌 마태오에서부터 무장 트럭을 추적했을 것이라고 보고 샌 마태오 전시회 및 패서디나 전시회 사이의 트럭 이동 경로를 알고 있는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또, 단서를 취합하기 위해 사건 발생 장소인 플라잉J 트럭 휴게소 인근을 샅샅이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일스키 수사관은 “피해액을 1억 달러 이상으로 보고 있다. 역사상 가장 큰 보석 강도 사건으로 기록될 수 있다”며 “이 트럭에는 총 15개 업체의 귀금속이 실려 있었는데 일부 업체는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피해가 크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보석 공범 패서디나 전시회 무장 트럭 보석 장신구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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