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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역 '묻지마' 폭행범, 프리웨이로 피해 여성을 집어던졌다

7일 패서디나 메트로에서 발생한 무차별 폭행 사건 중 가해자가 피해자를 프리웨이로 집어 던지고 있다. [KTLA 화면 캡처]

7일 패서디나 메트로에서 발생한 무차별 폭행 사건 중 가해자가 피해자를 프리웨이로 집어 던지고 있다. [KTLA 화면 캡처]

이달 초 패서디나 지역 메트로역에서 한 여성이 무차별 폭행을 당한 가운데, 가해자가 피해자를 인근 프리웨이로 집어 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KTLA 방송 등 현지 언론은 20일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7일 오전 5시 30분쯤 발생한 폭행 사건 영상을 보면 가해자는 피해자를 구타한 뒤 그를 210번 프리웨이 쪽으로 끌고 갔다.
 
영상에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반대 방향에서 빠르게 달려오는 차로를 향해 집어 던지는 장면이 담겼다. 이 여성은 차에 치이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사투를 벌였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가해자와 피해자는 일면식도 없었고 ‘묻지마’식 범죄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사건 직후 체포된 가해자의 신원은 후안 파블로 플로레스(33)로 확인됐다.
 
플로레스는 중범죄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금은 200만 달러로 책정됐다. KTLA 방송은 혐의대로 유죄가 선고되면 플로레스에게는 종신형이 내려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셰리프국은 피해자는 골절상, 타박상, 열상 등을 입었고 치료가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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