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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서디나 쥬얼리숍도 떼강도…페퍼 스프레이 공격 후 범행

최대 75만불 귀금속류 피해

패서디나의 한 쥬얼리숍이 대낮에 ‘스매시 앤 그랩 (smash-and-grab)’ 강도 사건으로 최대 75만 달러의 피해를 봤다.  
 
KTLA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시 47분쯤 패서디나 레이크 애비뉴 선상 쇼핑몰에 위치한 ‘쥬얼스 온 레이크 스토어’에 3인조 강도단이 급습했다.
 
이날 업주가 손님을 배웅하며 잠시 가게 문을 연 사이, 복면을 쓴 용의자들은 업주 얼굴에 페퍼 스프레이를 뿌리고 가게 안으로 침입했다.  
 
이어 이들은 시야가 흐려진 업주가 당황한 틈을 타 망치로 유리 진열장들을 부수고 귀금속을 강탈해 도주했다.  
 


피해 업주 샘 바비키안은 “가게 문을 열자마자 페퍼 스프레이가 내 눈과 목, 입에 들어왔다”며 “아무것도 볼 수 없었는데, 무언가 부수고 훔쳐가는 소리가 들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업주는 숨겨진 패닉 버튼을 찾아 겨우 경찰에 신고하는 데 성공했지만, 용의자들은 이미 현장에서 달아난 뒤였다.
 
업주는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지만 대략 65만~75만 달러에 달하는 상품을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관련 사업 50년 만에 강도 피해는 처음이라는 그는 “물건은 사라졌고 진열장은 비어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내가 다치지 않았고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안도했다.  
 
경찰은 해당 피해업소는 도어 버저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업주가 손님을 배웅하며 문을 열었을 때가 (용의자들에게) 완벽한 타이밍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매장 실내와 주위 보안 카메라를 토대로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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