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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불법 마리화나 판매 단속 강화

앞으로 주정부 마리화나관리국(OCM)과 뉴욕시정부 등이 직접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를 단속할 수 있게 된다. 불법 판매소를 묵인한 임대인에는 벌금이 부과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9일 2024~2025회계연도 예산안이 합의됨에 따라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 단속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이제 OCM은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에서 ▶미성년자 대상 판매 ▶학교·종교시설 등과 근접 ▶주법에 따른 라벨이 없는 제품 판매 ▶무면허 가공 등이 이뤄졌을 시 즉시 해당 업소를 폐쇄할 수 있다. 이같이 ‘임박한 위험’이 없더라도 불법 판매를 지속한다면 폐쇄를 요청할 수 있다.   불법 판매소임을 알고도 묵인하는 임대인에게는 벌금이 부과된다. 벌금은 뉴욕시에선 5만 달러, 뉴욕시 외부에선 해당 업소 월 임대료의 5배로 책정했다.   임대인이 불법 판매소에 대한 퇴거를 요청할 수 있는 기준은 완화된다. 지금까지는 ‘전적으로 또는 주로(solely or primarily)’ 마리화나를 판매하는 경우에만 퇴거 요청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습관적으로(habitually)’ 판매하는 경우에도 가능하다.   뉴욕시 등 각 시와 카운티는 불법 마리화나 판매 단속을 위한 조례를 자체적으로 채택할 수 있다. 다만 단속과 청문회, 긴급 폐쇄를 위한 절차를 수립하고 일관적으로 집행해야 한다. 단속된 업체에 대해 불법 판매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벌금 징수도 가능하다.   주정부는 아울러 주 전역에 걸쳐 불법 판매소 단속을 위한 TF를 출범하기로 했다. 이들이 거래하는 공급업체를 추적해 불법 판매의 근본 원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호컬 주지사는 “불법 판매소를 신속히 폐쇄해 합법 라이선스 소지자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마리화나 뉴욕주 불법 판매소 불법 마리화나 판매 단속

2024-04-19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 질렸다”

뉴욕시경(NYPD) 109경찰서가 지난달 셰리프국과 협업해 퀸즈 칼리지포인트와 화이트스톤의 불법 담배 가게를 급습, 담배와 대마를 압수한 가운데 주민들의 우려가 이어졌다.   20일 109경찰서가 플러싱 바운커뮤니티처치(뉴욕예람교회)에서 케빈 J 콜먼 서장 주재로 커뮤니티미팅을 개최한 가운데 70여명의 주민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불법 마리화나 가게와 관련한 우려를 쏟아냈다. 동석한  비키 팔라디노(공화·19선거구) 뉴욕시의원이 불법 마리화나 관련 의제를 냈기 때문인데, 그가 가품의 위험성을 강조한 것과 달리 주민들의 이른바 '마리화나 혐오'로 인해 성토의 장이 됐다.   주민들은 ▶불법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소 단속 현황 ▶길거리의 마리화나 냄새 ▶불법 판매소 단속 후속조치 등에 대해 콜먼 서장, 비키 시의원에게 따져물었다.     콜먼 서장은 "우리는 셰리프국과 긴밀히 협업하며 우리 관할지역에서 절대 이 같은 문제가 나오지 않게 잘 막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키 시의원은 "중요한 건 가짜 마리화나다. 이 때문에 정말 마리화나가 약물로 필요한 데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사고가 벌어질 수 있다"고 답했다.   시장실 산하 불법 마리화나 단속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뉴욕시경과 셰리프국이 함께 하는 마리화나 단속 TF는 이달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애비뉴서 불법 판매소를 급습해 물건을 압수했다. 다만 캐시 호컬 주지사 등이 수차례 지적했듯, 단속 후가 문제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벌금을 매겨도 이에 항소하거나 금새 납부하고 영업을 이어가고, 때론 아예 무시하고 영업하는 업장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지적에 콜먼 서장은 "우리가 단속한 판매소는 지금 완전히 문을 닫았다"며 "모든 불법 물품을 압수해 장사할 수도 없다. 24시간 긴밀히 지켜보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한 NYPD 경관은 본지에 "사람들이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에 완전히 질려버려 불만이 많은 것"이라며 "최근 109경찰서에 지난달 같은 급습 이슈는 없지만, 비키 시의원이 의제로 낸 탓에 사람들이 저마다 싫어하는 점을 성토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실은 이달 기준 불법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소가 시 전역 기준 2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중이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마리화나 판매소 불법 마리화나 불법 판매소 마리화나 단속

2024-03-21

호컬 주지사, 무면허 마리화나 판매소 처벌 강화 추진

마리화나 불법 판매소가 증가하자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철퇴를 빼들었다.   22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컬 주지사는 기존보다 배로 올린 벌금을 통해 뉴욕 내 2000여곳으로 추산되는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를 단속할 예정이다.   앞서 호컬 주지사는 신년연설을 통해 이같은 제안을 밝히며 규제당국의 단속을 거부하는 업주들에게는 더 많은 벌금을 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호컬 주지사가 제안한 것은 폐쇄 전 업주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4000달러~2만 달러선인 벌금을 8000달러~4만 달러선으로 인상하는 안이다.   그간 판매소 운영비처럼 여겨져왔던 벌금에 대한 인식을 상점의 존폐 여부를 가를 정도까지 올려야 한다는 취지다.   앤서니 미란다 뉴욕시 셰리프는 “벌금은 운영비가 아니다”라며 “이제 새 조치를 겪으며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치는 주정부 차원에서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를 규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가 늘어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합법화의 주요 효과로 예상했던 세수확대 효과를 잃었기 때문이다.   또한 상표권 침해·미성년자 판매 등 불법 매장 관련 문제로 시정 요구가 이어졌다.   일각에선 2021년 기호용 마리화나 사용 합법화 승인시 단속을 위한 구체적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암시장이 커지는 걸 방치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시 당국 자료에 따르면 무면허 불법 판매소는 1500여곳이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마리화나 주지사 판매소 처벌 불법 마리화나 마리화나 불법

2024-01-22

뉴욕주 마리화나 판매소 12개 추가 오픈 박차

뉴욕주가 합법 마리화나 판매소 12곳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 발급기준을 두고 이어졌던 소송전이 마무리된 만큼, 뉴욕주는 지연된 합법 마리화나 판매소 오픈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들어 연말까지 뉴욕주에서는 최소 37곳의 마리화나 판매소가 문을 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5일 흑인·여성 등이 소유한 신규 마리화나 판매소 오픈 소식을 발표하고, “주정부는 뉴욕주민들을 위한 안전한 산업을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주에서 문을 연 합법 마리화나 판매소 중 8곳은 흑인이 소유하고 있으며 5개는 히스패닉, 9개는 여성이 소유하고 있다. 소수계 커뮤니티가 마리화나 산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주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특히 뉴욕주가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마리화나 판매소들은 합법적인 마리화나 판매소가 처음 문을 여는 지역에 대거 위치해 있다.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 지역을 포함해 뉴욕주 내에서는 핑거레이크스, 암스테르담, 웨스트체스터 등이 포함됐다.   뉴욕주에서는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이지만, 주정부에서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 등록절차를 신속히 진행하지 못한 가운데 불법 판매소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뉴욕주 내에서 합법적인 마리화나 판매소를 찾으려면 온라인(cannabis.ny.gov/dispensary-location-verification)으로 확인하거나, 매장에 부착된 스티커를 확인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마리화나 판매소 마리화나 판매소들 마리화나 판매가 뉴욕주 마리화나

2023-12-15

베이사이드 출신 션 강씨, 마리화나 판매소 오픈 준비

2004년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체포됐었던 베이사이드 출신 한인 션 강(Sean Kang·사진) 씨가 퀸즈에 마리화나 판매소를 열기 위해 준비 중이다.     뉴욕주는 강 씨와 같이 2021년 3월 31일(마리화나 합법화) 이전 마리화나 관련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을 ‘사법 관련(Justice-involved)’ 개인으로 규정하고, ‘조건부 성인용 소매 약국(CAURD)’ 면허 신청 자격을 부여했다. 형평성에 초점을 둔 ‘사법 관련’ 면허 프로그램은 대마초 금지로 인해 과잉 단속과 체포 등 영향을 받은 개인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개인은 대마초 관련 체포 기록을 제공해야 CAURD 면허를 신청할 수 있고, 면허 소지자는 뉴욕주에서 합법적으로 마리화나 판매소를 운영할 수 있다.     강 씨는 지난 4월 뉴욕시에서 CAURD 면허를 승인받고 사업 파트너와 함께 마리화나 판매에 적절한 장소를 물색 중이다. 그 과정에서 시 요구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학교, 예배당 및 기타 마리화나 판매소에서 충분히 떨어진 거리인지 확인하고 있다.     마리화나 규제 및 과세법에 따라 판매소는 학교 운동장으로부터 최소 500피트, 예배당으로부터 최소 200피트 떨어진 곳에 위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카도조 고등학교 졸업생인 강 씨는 “책임감 있는 소비와 지역 사회 봉사 프로그램 교육 등을 통해 마리화나 커뮤니티의 새로운 우수성 기준을 설정하고 싶다. 마리화나 합법 판매소를 통해 내가 자란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그는 앞으로 몇 달 내 퀸즈에 판매소 위치를 확정하고 개업을 승인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강 씨는 오는 26일 퀸즈 커뮤니티 이사회와 만나 안전 문제, 규정 준수, 책임감 있는 이웃이 되는 방법에 대한 비즈니스 계획을 공유하고 관할 구역 내 사업 개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마리화나 판매소 마리화나 판매소 마리화나 합법화 마리화나 커뮤니티

2023-07-19

라구나우즈 마리화나 사업 허가 검토

한인이 밀집 거주하는 라구나우즈 시가 관내 마리화나 사업 허가 검토에 나섰다.   보이스오브OC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라구나우즈 시의회는 지난달 21일 정기 회의에서 소매를 포함한 마리화나 사업 허가에 관한 예비 토론을 가진 데 이어 오는 19일(수) 오후 2시 공청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예비 토론 후 시 스태프에게 의료 및 기호용 마리화나 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작성해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예비 토론에선 마리화나 사업 허가에 긍정적인 시각이 잇따라 제기됐다.   척추관 협착증을 앓고 있다는 모린 멜러는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1시간 동안 운전해 샌타애나의 마리화나 판매소를 다녀온다며 “몇 년 후에도 내가 프리웨이 운전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시내에 마리화나 판매소가 들어서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리 쉬츠는 남편이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이후 2달 동안 불면증에 시달렸지만, 마리화나 덕분에 숙면을 취하게 됐다는 사연을 밝혔다. 이어 시의원들에게 “나처럼 예전엔 단 한 번도 마리화나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인생의 어느 한 시점에서 마리화나를 필요로 하게 되는 주민들이 있다. 나와 그들을 위해 마리화나 사업을 허가해 달라”고 부탁했다.   자신이 암 생존자라고 밝힌 한 주민은 화학 요법 치료를 받는 동안 메스꺼움을 느끼지 않도록 해준 유일한 것이 마리화나였다면서 어떤 이들에게는 판매소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구나우즈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선거 당시 마리화나 비즈니스 수익에 세금을 부과하자는 내용의 발의안 T를 61.03% 찬성으로 승인한 바 있다. 발의안 T를 주민투표에 회부했던 시의회는 이후 가주법이 허용하는 최고치인 10% 세율을 확정했다.   마리화나 사업이 합법화되기 이전에 이미 세금 부과안이 통과된 사실은 라구나우즈 주민 다수가 마리화나 사업 허가를 긍정적 시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란 해석에 설득력을 더해준다.   라구나우즈는 오렌지카운티에서 주민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도시다. 주민의 80%가 65세 이상이다. 55세 이상 1만5000여 명이 거주하는 실버 단지 라구나우즈빌리지엔 한인이 약 2500명 산다.   라구나우즈 빌리지에 사는 김홍식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시내에 마리화나 판매소가 생길 경우, 인근 지역 젊은이들이 라구나우즈에 몰려오고, 마리화나 판매소나 고객을 노린 범죄가 늘 가능성이 있다. 주민투표 결과, 마리화나 판매소가 생긴다면 시 당국이 이런 부작용에 대해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OC에서 마리화나 소매업을 허가한 도시로는 샌타애나, 코스타메사, 스탠턴이 있다.   보이스오브OC는 이들 도시의 경우, 연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세수가 사업 허가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라구나우즈에선 가속화되는 주민 노령화에 따른 의료적 필요성이 찬반 논란의 주요 쟁점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임상환 기자마리화나 사업 마리화나 사업 마리화나 판매소 사업 허가

2023-07-13

퀸즈에도 합법 마리화나 판매소 오픈

퀸즈에 주전역 최초의 여성 소유 합법 마리화나 판매소가 오픈할 예정이다.   뉴욕주지사실에 따르면 퀸즈 자메이카에 팝업 마리화나 판매소 ‘Good Grades’(162-03 Jamaica Ave.)가 30일 오후 2시에 개장한다.   해당 매장은 퀸즈에서 오픈하는 최초의 마리화나 판매소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판매소가 자메이카 출신인 엑스터시 제임스와 그의 사촌이자 소수계 비즈니스 업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마이클 제임스 변호사가 운영을 맡아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 매장은 이전 매장들과 마찬가지로 본인이나 가족이 마리화나 관련 전과가 있거나, 최소 2년 이상 관련 산업에 종사해 왔을 경우 지원하는 뉴욕주 형평성 마리화나 투자기금의 지원을 받게 된다.   주 마리화나관리국(OCM)은 현재까지 주전역에서 900여 건의 기호용 마리화나 라이선스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으로, 약 70개 업체에 판매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이중 자메이카에 오픈하는 매장을 포함해 총 5곳이 마리화나 판매 업소를 개장해 운영 중이다.   한편, 2021년 뉴욕총영사관은 뉴욕·뉴저지를 비롯해 미국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 판매가 확대되고 있지만 한국 국적자가 미국에서 마리화나를 흡입 또는 복용할 경우 속인주의에 따라 법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한국에서 온 관광객 또는 영주권자 등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마리화나 판매소 마리화나 판매소 합법 마리화나 기호용 마리화나

2023-03-28

뉴욕주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 처벌 강화 추진

뉴욕주가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다.   22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불법 마리화나 판매에 대한 벌금형을 내릴 수 있도록 주 마리화나관리국(OCM)·조세금융국에 집행 권한을 부여하는 관련 법안을 제안했다.   특히, 법안은 단속을 통해 불법 작물 또는 제품이 적발될 경우 최대 20만 달러,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 없이 판매를 하는 업체에는 매일 1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초강력 벌금형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현행 주법상 판매 라이선스가 없는 매장에서 마리화나를 판매하다 적발돼도 영업 정지가 불가능하고 벌금 또한 최대 250달러에 그쳐 원활한 단속이 어렵다는 비판을 적극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맨해튼 검찰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불법적으로 마리화나를 판매하고 있는 매장은 약 1400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합법화의 주요 효과로 기대됐던 세수확대 효과를 잃게 되고, 상표권 침해·미성년자 판매 등 불법 매장에서 다양한 문제가 벌어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마리화나관리위원회와 주 보건국 등은 불법 마리화나의 경우 유통과정이 확실치 않아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최근 뉴욕의료마리화나업계에서 의뢰, 무작위로 테스트한 결과에 따르면 약 40% 제품에서 대장균이나 살모넬라, 니켈, 납 성분 등 8가지 오염 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호컬 주지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를 놔둘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뉴요커들에게 더 안전한 마리화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불법 판매에 대한 처벌 강화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호컬 주지사는 오는 4월 1일부터 적용되는 2023~2024회계연도 뉴욕주 행정예산안에 자신이 제안한 공공안전 강화를 위한 예산 3억3700만 달러 배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주의회가 이를 받아들여주길 촉구했다.   이날 주지사는 상습 범죄를 막기 위한 보석개혁법 재개정 추진에 대한 입장도 다시 한번 강조해 이를 반대하고 있는 주의회와의 향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마리화나 판매소 불법 마리화나 마리화나 판매 최근 뉴욕의료마리화나업계

2023-03-23

뉴욕시 세 번째 마리화나 판매소 오픈

뉴욕시에 세 번째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이 생겼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맨해튼 애스터플레이스 인근에 뉴욕시 최초로 합법적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소가 설치된 데 이어 13일 맨해튼 유니온스퀘어 13스트리트 인근에 뉴욕시 세 번째 판매소가 문을 열었다.     이번에 개점한 마리화나 판매소는 ‘유니온 스퀘어 트레블 에이전시(Union Square Travel Agency)’라는 업소 이름을 갖고 있고, 뉴욕주 장애인 복지단체인 ‘뉴 하버 커뮤니티 거주 프로그램(Program New Harbour Community Residence)’이 운영하게 된다.     ‘뉴 하버 커뮤니티 거주 프로그램’은  업소 운영을 통해서 나오는 수익을 ‘하버 커뮤니티’ 거주시설에 살고 있는 기능과 행동 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뉴욕주는 지난 2021년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가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시킨 이후 거의 2년 만에 세 번째 마리화나 판매소를 열게 됐다.   한편, 2021년 초 뉴욕총영사관은 뉴욕·뉴저지를 비롯해 미 전국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 판매가 확대되고 있지만 한국 국적자가 미국에서 마리화나를 흡입 또는 복용할 경우 속인주의에 따라 법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한국에서 온 관광객 또는 영주권자 등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종원 기자마리화나 판매소 마리화나 판매소 기호용 마리화나 뉴욕주지사 사무실

2023-02-13

뉴욕주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소 승인

뉴욕주정부가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소 36곳의 라이선스(면허)를 처음으로 승인했다.   뉴욕주 마리화나관리위원회는 21일 주에서 발급할 계획인 175개 라이선스 중 36개를 우선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라이선스는 본인이나 가족이 마리화나 관련 전과가 있거나, 최소 2년 이상 관련 산업에 종사해왔다면 우선적으로 마리화나 판매를 허용해주는 라이선스다. 총 36개 라이선스 중 28개는 민간 업체, 8개는 비영리단체가 받았다. 주정부는 향후 총 175개 라이선스 중 150개는 민간 업체, 25개는 비영리단체에 배정할 계획이다.   이날 라이선스가 발급됐다고 하더라도, 실제 마리화나 판매는 다음달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선스 획득 후에도 필요한 서류작업이 있기 때문이다. 이날 라이선스 발급 대상자 대부분은 유색인종인 것으로 전해졌다.   승인된 36개 라이선스 중 뉴욕시 민간업체에 발급된 라이선스는 총 13개다. 퀸즈와 맨해튼에 각각 4개씩 발급됐고 브롱스에 3개, 스태튼아일랜드에 2개가 발급됐다.     이외에도 롱아일랜드(7개), 올바니(4개), 서던티어(2개), 모호크밸리(1개), 노스컨트리(1개) 등에 라이선스가 할당됐다.     비영리단체 중에는 에이즈를 앓았거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중고품 가게와 서점, 카페 등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하우징웍스(Housing Works), 소외계층에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도 펀드(Doe Fund), 퀸즈를 기반으로 한 청소년 및 성인  취업 지원 단체 어반 업바운드(Urban Upbound) 등 8곳이 승인을 받았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마리화나 뉴욕주 뉴욕주 마리화나관리위원회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소 승인

2022-11-21

[로컬 단신 브리핑] 리글리필드 바로 앞에 IL 최대 마리화나 판매소 외

▶리글리필드 바로 앞에 IL 최대 마리화나 판매소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 홈구장인 리글리필드 바로 앞에 일리노이 주 최대 규모 마리화나 판매소가 새로 문을 열었다.     시카고에 기반을 둔 마리화나 업체 '크레스코 랩'(Cresco Labs)는 지난 15일 3524 노스 클라크 스트릿에 1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마리화나 판매소 '서니사이드 리글리빌'(Sunnyside Wrigleyville)을 오픈했다.     리글리필드에서 겨우 400피트(121미터) 밖에 안 떨어진 '서니사이드 리글리빌'은 미국 내 마리화나 판매소 가운데 스포츠 경기장과 가장 가까운 위치다.     일리노이 마리화나 매장 중 최대 규모인 '서니사이드 리글리빌'에 대해 크레스코 랩은 "야구 경기 또는 큰 행사가 있을 때 더 많은 고객들이 찾아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리글리빌 주민 일부는 "야구장 인근에 마리화나 냄새가 진동하고, 마약에 취해 있는 사람들을 보고 싶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학부모-고교생들 도서관 내 LGBTQ 책 놓고 갈등     시카고 서 서버브의 한 고등학교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선정적인 책의 도서관 비치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다우너스 그로브 고등학교의 학부모들은 지난 15일 열린 학교 위원회 회의서 학교 도서관에 있는 최소 3권의 책을 없애줄 것을 요구했다.     학부모들이 지적한 책 가운데 하나인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의 '젠더 퀴어'(Gender Queer)은 이미 전국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책 가운데 하나로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보기엔 매우 자극적이고 포르노 서적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학군 측은 "논란의 대상이 된 책들은 성소수자(LGBTQ) 및 인종 등의 '포용력'에 대한 교육적 가치가 있다"며 '젠더 퀴어'의 경우 미국도서관협회(ALA) 선정 서적으로 도서관에 둘 만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한 학부모는 "우리는 책에 나오는 노골적인 성적 그림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지 성소수자들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학부모들은 일부 다른 주들은 해당 책들에 나오는 그림을 '포르노'로 판단, 학교 도서관에 비치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일부 학생들은 "학부모들은 도서관 책 목록에 성소수자에 대한 책이 있다는 것만 보고 실제 내용을 보지 않은 채 놀란 듯하다"며 "학생들 스스로 가치관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군 측은 해당 서적들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은 상태다.        ▶샴버그 10대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돼     1대1 결투 끝에 상대를 칼로 찔러 살해한 시카고 서 서버브 샴버그의 10대 청소년(17)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9월 마누엘 포티스(18)와 1대1 대결을 하기로 하고 600 스턴브리지 레인 앞에서 만나 싸우던 중 포티스가 넘어지자 칼로 찔러 살해했다.     당시 상황은 한 목격자가 촬영한 동영상에 의해 공개됐다.     당초 당국은 ‘두 사람이 동의 하에 싸움을 했기 때문’에 살인 혐의로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가 포티스 가족의 강력한 항의에 경찰과 검찰의 공동 재조사 끝에 1급 살인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미성년자인 용의자의 신분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재판이 성인 법정에서 진행될 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필드뮤지엄, CPS 학생-가족 하루 무료 입장     시카고 명소 '필드뮤지엄'(Field Museum)이 시카고 교육청(CPS) 소속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지난 12일 하룻동안 무료 입장을 실시했다.    시카고 시는 12일을 '백신 접종의 날'(Vaccination Awareness Day)로 지정했고, CPS도 학생들의 접종을 위해 임시 휴교 조치를 내렸다.   박물관 측은 '백신 접종의 날'을 CPS 가족들이 유용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백신 접종 후 박물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리글리필드 마리화나 마리화나 판매소 일리노이 마리화나 마리화나 업체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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