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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마리화나 판매소 12개 추가 오픈 박차

올해 들어 연말까지 약 40개 판매소 문 열 듯
웨스트체스터·핑거레이크스 등에도 처음 등장

뉴욕주가 합법 마리화나 판매소 12곳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 발급기준을 두고 이어졌던 소송전이 마무리된 만큼, 뉴욕주는 지연된 합법 마리화나 판매소 오픈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들어 연말까지 뉴욕주에서는 최소 37곳의 마리화나 판매소가 문을 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5일 흑인·여성 등이 소유한 신규 마리화나 판매소 오픈 소식을 발표하고, “주정부는 뉴욕주민들을 위한 안전한 산업을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주에서 문을 연 합법 마리화나 판매소 중 8곳은 흑인이 소유하고 있으며 5개는 히스패닉, 9개는 여성이 소유하고 있다. 소수계 커뮤니티가 마리화나 산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주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특히 뉴욕주가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마리화나 판매소들은 합법적인 마리화나 판매소가 처음 문을 여는 지역에 대거 위치해 있다.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 지역을 포함해 뉴욕주 내에서는 핑거레이크스, 암스테르담, 웨스트체스터 등이 포함됐다.
 
뉴욕주에서는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이지만, 주정부에서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 등록절차를 신속히 진행하지 못한 가운데 불법 판매소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뉴욕주 내에서 합법적인 마리화나 판매소를 찾으려면 온라인( cannabis.ny.gov/dispensary-location-verification)으로 확인하거나, 매장에 부착된 스티커를 확인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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