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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간 고속도로 통행료 비싼 편

 텍사스 주내 주간 유료 고속도로(interstate toll roads)의 승용차 기준 마일당 평균 최대 통행요금(maximum passenger vehicle fees per mile)이 전국에서 7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대출업체 ‘렌딩트리’(LendingTree)가 미국내 24개주를 대상으로 연방 고속도로 관리국(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FHWA)의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주간 유료 고속도로 각 주별 구간 마일당 평균 최대 통행료(승용차 기준)를 계산해 비교한 결과, 텍사스는 66센트로 전국에서 7번째로 비쌌다. 주 경계를 넘는 시스템의 일부인 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계산하기 위해 렌딩트리의 연구진은 승용차의 최대 요금을 유료 시설의 길이(마일)로 나누었다. 승용차에 대한 최대 요금이 있는 도로만을 대상으로 했으며 최대 요금이 명시되지 않은 시설과 국제(international) 도로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텍사스는 주간 고속도로 통행료 시설별 마일당 최대 승용차 요금 톱 10(10 highest maximum passenger vehicle fees per mile by interstate road toll facility)에서도 LBJ 익스프레스(I-35 E Managed Lanes)가 2.28달러로 미전국에서 6번째로 비쌌다. 조사대상 24개주 가운데, 주간 고속도로의 각 주별 구간 마일당 평균 최대 통행료(승용차 기준)가 가장 비싼 주는 버지니아로 3.27달러에 달했다. 이어 펜실베니아가 1.73달러, 메인 1.56달러, 캘리포니아 1.38달러, 콜로라도(1.36달러)의 순으로 톱 5를 기록했다. 6~10위는 워싱턴(71센트), 텍사스(66센트), 미네소타(63센트), 뉴욕(58센트), 조지아(49센트)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유타주는 3센트로 가장 낮았으며 매사추세츠(7센트), 인디애나(8센트), 뉴햄프셔와 웨스트 버지니아주(14센트)가 그 뒤를 이었다.   주간 고속도로 통행료 시설별 마일당 최대 승용차 요금 톱 10 중 전국 1위는 펜실베니아주의 뉴저지&펜실베니아 턴파이크 다리로 8.20달러에 달했다. 2위는 5달러에 달한 메인주의 메인 턴파이크(스카보로 I-95~포틀랜드 I-295 구간)였고 3위는 버지니아주의 I-66 급행 차선(4.75달러), 4위는 메인주의 메인 턴파이크(팔머스 I-296/2.38달러), 5위는 콜로라도주의 70번 고속도로 동쪽방향 급행차선(2.31달러)이었다. 한편, 자동차 보험 전문가들은 높은 통행료는 상당수 운전자들의 가계 예산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타깝게도 재정적으로 넉넉지 않은 주민들이 이러한 비용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손혜성 기자고속도로 텍사스 고속도로 통행료 주간 고속도로 유료 고속도로

2024-11-11

가짜 주차위반 티켓 신종사기 주의보…QR코드 접속유도해 정보 빼내

가짜 주차 티켓부터 허위 통행료 청구서까지 남가주 지역 운전자를 겨냥한 각종 신종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각 지역에서 교통국 직원을 사칭해 주차위반 티켓을 발부하고 과태료를 챙기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알함브라 경찰국은 지난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QR코드가 기재된 가짜 주차위반 티켓(사진)을 발부하고 다니는 사기꾼들과 관련해 신고 전화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이 공개한 사진 속 가짜 티켓에는 알함브라 시 주차 단속국 명칭이 기재돼 있고 티켓 넘버까지 적혀있다. 해당 티켓은 한 렉서스 차량이 거리청소 관련, 주차 위반을 했다며  53달러의 벌금이 명시돼 있다.     티켓 하단에는 ‘온라인(parkingportal.com/alhambra) 혹은 QR코드를 스캔해 벌금을 납부할 수 있다’며 접속을 유도하고 있다.     당국은 “사기꾼은 QR 코드를 만들어 사람들이 사기성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개인 정보를 빼내는 멀웨어를 다운받게끔 한다”고 전했다. 이어 “비슷한 티켓을 받게 된다면 QR 코드를 스캔하지 말고 알함브라 경찰국 교통부(626-570-5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가짜 주차 티켓 역시 차종이나 위반 사유, 벌금 액수 등이 정교하게 적혀있어 일반 주민들은 큰 의심 없이 돈을 납부하기 쉽다.   사기꾼들은 티켓 발부 기준이 불분명하고 과태료가 크게 올라 재정적으로 압박을 느끼는 운전자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   LA시 교통국은 과태료 연체 시 기본 금액보다 최대 2.5배까지 늘어난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벌금을 서둘러 납부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LA 주민 김지영씨는 “얼마 전 패서디나 지역에서 유료 주차 자리인데 돈을 내지 않았다는 내용의 티켓을 받은 적이 있다”며 “바로 앞에 차를 댄 지인은 티켓을 받지 않아 의아했지만, 연체료를 내기 싫어 곧바로 돈을 납부했다”고 말했다.   LA 교통국에 따르면 주차위반 티켓과 과태료는 ▶미터 주차기 시간 위반 63달러 ▶퍼밋 구간 불법 주차 65달러 ▶응급 차량 인근 주차 63달러 ▶주차금지 골목 주차 68달러 ▶거리청소 시간 위반 73달러 ▶레드존 주차 위반 93달러 ▶버스전용차로 주차 163달러 ▶핸디캡 주차위반 363달러 등이다. 만약 현행 과태료 기준보다 더 많은 액수의 벌금이 부과된다면 사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심지어 주차위반 티켓 제작도 간단하다. 해당 지역의 주차위반 티켓 양식을 확보한 뒤 이동식 프린터(handheld printer)에 입력해 프린트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위조가 가능하다. 이동식 프린터를 300달러 미만이면 살 수 있다는 점도 범죄 확산을 우려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당국은 만약 가짜 티켓을 받은 것으로 의심될 경우 각 지역 교통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티켓 번호를 통해 위반 기록을 조회해봐야 한다. 각 지역 교통국 웹사이트 주소는 ‘~.gov’를 쓴다.   가짜 주차 티켓과 더불어 통행료를 허위로 청구하는 사기도 북가주 베이 지역과 전국에서 급증하고 있다고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밝혔다.     3월 초부터 4월 12일까지 FBI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는 사기성 도로 통행료 징수와 관련해 2000건 이상의 문자 메시지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31일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도 한 피해자 사례를 인용해 사기 피해를 보도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캘리포니아 통행료 서비스(California Tolls Services)’라고 기재된 허위 통행료 청구서 사진을 보면 ‘64.90달러의 추가 요금을 피하려면 6.49달러의 잔액을 정산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청구서 발신자는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링크(BayAreaFasTrakTollService.com)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접속하면 ‘통행료 지불’, ‘계좌 잔액 관리’, ‘분쟁 제기’라 적힌 옵션들이 나오는데 절대 클릭해서는 안 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신종사기 통행료 가짜 주차위반 주차위반 티켓 핸디캡 주차위반

2024-07-31

사기성 통행료 미납 문자 주의!

 최근들어 주간 고속도로 급행차선(Interstate Express Lanes)을 이용하는 콜로라도 운전자들을 표적으로 한 사기성 통행료 미납 문자나 이메일이 빈발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덴버 CBS 뉴스가 보도했다. 사기꾼들은 미납된 급행차선 통행료가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보내면서 급행차선을 계속 이용하려면 제공된 링크에 접속해 미납 요금을 내라고 한다. 하지만 미납요금을 납부하라며 제공된 링크는 사기성 웹사이트로 연결되며 여기서 신용카드나 은행 데빗카드로 지불하면 금전적인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 연방 수사당국은 최근 이같은 사기가 빈발하고 있다며 콜로라도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같은 사기성 메시지를 받았다는 덴버 거주 매리 스토리는 “포트 콜린스로 출퇴근하는데 교통량이 많을 때는 급행차선이 매우 편리하다. 최근 ‘귀하의 기록에 11.69달러의 미결제 잔액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0달러의 연체료를 내지 않으려면 sunspasstoll.com을 방문해 정산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통행요금이 정확히 11.69달러 남은 적이 있었으나 이미 지불을 했다고 생각한 그녀는 통행료를 징수하는 회사의 고객 서비스 부서에 전화를 걸어 미결제 잔액이 있는지 문의한 결과, “없다”는 답변을 듣고는 이 문자 메시지는 사기라고 확신했다. 스토리는 “이같은 연락을 받으면 순간적으로 믿게 되고 링크를 클릭해 무심코 결제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이같은 사기에 속지 않기를 바라며 내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CBS 뉴스에 제보하게 됐다”고 전했다.유료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연체료가 있는 경우 차량 번호판이 등록된 주소로 종이 청구서를 받게 되며 이 청구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지불하면 된다. 연체료와 관련해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문자나 이메일을 받았을 경우에는 쉽게 지불하지말고 스토리처럼 반드시 해당 업체에 연락해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이은혜 기자사기성 통행료 사기성 통행료 사기성 메시지 급행차선 통행료

2024-06-05

유령 번호판에 울고 통행료 최고치에 웃고

가짜 번호판 부착 차량으로 인한 뉴욕시 수입 손실이 막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국(DOT)의 단속 카메라 프로그램을 감사한 결과 임시, 유령 번호판으로 인한 세수 손해가 1억800만 달러에 달했다. 감사원은 매년 1억 달러 이상 이 같은 손해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시내 750대에 달하는 DOT 단속 카메라는 24시간 운영되며 차량의 시속 10마일 위반시 50달러의 과태료 통지서(NOL)를 발부한다.   브래드 랜더 시 감사원장은 “안타깝게도 과속하기 위해 번호판을 불법으로 달거나 가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1~6월 기준 유령 번호판(15.3%), 가린 번호판(6.7%) 등 위반자의 22%가 불법으로 개조된 번호판을 달았다. 동기 세수 손실은 5400만 달러에 달한다. 감사원은 이를 토대로 시가 불법 번호판으로 인해 1억 달러 이상의 세수 손실을 입었다고 봤다. 이보다 앞서 2022년엔 MTA가 4600만 달러,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이 4000만 달러의 통행료 미지급 손실을 입었다.   이 때문에 불법 번호판에 대해 벌금을 기존 65달러에서 250달러로 인상하고, 경찰의 번호판 압수를 허용하는 등 규제가 시행됐지만 감사원은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불법 번호판 판매 상점을 더 조사해 폐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난해 4월 발의됐던 조례안(Int 0987)도 통과시켜야 한다고 했다. 해당 조례안은 벌금 300~1000달러 인상 등을 담았다.   이런 가운데, MTA는 이날 교량과 터널 통행료 수입으로 역대 최다인 24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며 전년 대비 6800만 달러 더 많다고 밝혔다. 또 불법 번호판 차량 3217건을 포함해 1만7865건의 소환장을 발부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15% 오른 단속 기록을 냈다. 통행료 미납자에게선 3540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전년 동기 대비 61% 오른 것이다.   PANYNJ는 지난해 미납 통행료 중 2500만 달러 이상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소환장 발부도 전년(4700건)보다 늘어난 5800건을 발부했다. 판독기 솔루션의 업그레이드로 이 같은 결과를 냈다.   케빈 오툴 항만청장은 “순찰을 늘리고 모든 인프라에 더 많은 기술을 적용, 위반자를 검거했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세트너 항만청 감독관은 “통행료 미납은 심각한 범죄”라며 “시스템을 속이려는 사람을 계속해서 단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통행료 번호판 불법 번호판 번호판 압수 가짜 번호판

2024-01-23

헨리허드슨·크로스베이 브리지, 통행료 환급

헨리허드슨브리지와 크로스베이 브리지를 이용하는 브롱스·퀸즈 주민들은 내년부터 통행료를 100% 환급받는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7일 헨리허드슨·크로스베이 브리지를 이용하는 브롱스·퀸즈주민에게 통행료 환급 프로그램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롱스 주민은 헨리허드슨브리지에 대해, 퀸즈 주민은 크로스베이브리지에 대해 통행료를 전액 환급받게 된다. 현재 헨리허드슨브리지 통행료는 3달러18센트, 크로스베이브리지 통행료는 2달러60센트다.   환급은 내년 2월께 시작될 예정이다. 환급을 받으려면 이지패스(E-ZPass)에 브롱스, 혹은 퀸즈 주소가 등록돼야 한다. 이미 주소를 등록했다면 자동으로 환급 시스템에 등록된다. 환급 대상이지만 등록되지 않은 상태라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다만 상업 차량은 환급에서 제외된다. 환급 프로그램 재원은 2018년에 설립된 외곽 보로 교통 어카운트를 통해 마련됐다.   앞으로 통행료가 오를 경우 환급 금액 역시 동일하게 오를 전망이다. 자세한 정보는 MTA 웹사이트(https://new.mta.info/fares-and-tolls/bridges-and-tunnels/resident-program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하은 기자헨리허드슨 크로스 크로스베이브리지 통행료 현재 헨리허드슨브리지 통행료 환급

2023-12-07

내년 포트오소리티 교량·터널 통행료 인상

조지워싱턴브리지 등 뉴욕·뉴저지를 연결하는 교량·터널의 요금이 내년에도 오른다. 올해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내년 1월 7일부터 새로운 요금을 적용할 예정이다.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은 최근 2024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총 93억 달러 규모로 올해 83억 달러보다 12% 늘었다.   재원 마련을 위해 교량·터널 통행료를 물가인상률만큼 올린다. 작년 9월~올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3.7% 올랐는데, 이만큼을 각 요금에 반영한다.   조지워싱턴브리지와 링컨터널 등의 요금은 63센트씩 오른다. 현금 기준 17달러에서 17달러 63센트로 바뀐다. 이지패스 요금은 피크시간 14달러 75센트에서 15달러 38센트로, 오프피크시간 12달러 75센트에서 13달러 38센트로 오른다.   JFK공항과 뉴왁공항으로 향하는 에어트레인 요금은 25센트씩 오른다. 다만 패스(PATH) 요금은 올해와 같다.   예산 주요 사용처는 ▶JFK·뉴왁·라과디아 공항 시설 개선 ▶패스 탭앤고(tap and go) 도입 ▶조지워싱턴브리지 수리 ▶포트스트리트 개선 등이다.   또 JFK공항 터미널 1·4·6·8을 개선한다. 뉴왁공항은 체크인·시큐리티 등의 서비스 현대화를 마친다. 뉴왁공항으로 향하는 에어트레인 시스템도 전면 교체된다. 라과디아공항은 아트리움 준공·터미널 C 및 D 보수 완료 등을 예정했다.   항만청은 다음달 11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14일 이사회에 관련 의견을 반영한 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예산안이 확정되면 내년 1월 7일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다.   예산안은 웹사이트(panynj.gov/corporate/en/financial-information/budget.html)에서 볼 수 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포트오소리티 통행료 내년 포트오소리티 터널 통행료 내년도 예산안

2023-11-17

MTA 교량·터널 톨 6일 인상

MTA 교량 및 터널 통행료가 6일부터 인상된다.     뉴욕주 주요 고속도로인 ▶베라자노-내로스브리지 ▶브롱스-화잇스톤브리지 ▶스록스넥브리지 ▶RFK브리지와 ▶퀸즈-미드타운터널 ▶브루클린-배터리터널의 이지패스(E-ZPass) 통행료는 현재 6달러55센트에서 약 6% 상승한 6달러94센트로 오른다.     우편으로 통행료를 청구할 경우 기존 10달러17센트에서 10% 인상된 11달러19센트를 지불해야 한다. ‘장착 오류(improper mounting)’로 인해 이지패스 보유자의 태그를 읽을 수 없어 차량 번호 조회를 통해 통행료가 청구될 경우 이지패스 요금보다는 높고, 이지패스 미부착 차량보다는 낮은 요금인 ‘미드-티어(Mid-Tier)’ 요금이 적용되는데, 이는 8달러36센트에서 9달러 11센트로 인상된다.     주요 고속도로 외의 교차로에서도 통행료가 인상된다.     헨리허드슨브리지의 이지패스 통행료는 6% 상승한 3달러18센트, 우편 통행료는 10% 상승한 8달러25센트, 미드티어 통행료는 9% 상승한 5달러4센트가 된다.     크로스베이와 마린파크웨이브리지의 이지패스 통행료는 6% 상승한 2달러60센트, 우편 통행료는 10% 상승한 5달러60센트, 미드티어 통행료는 19% 감소한 4달러11센트가 된다.     MTA는 오는 20일부터 현재 2달러75센트인 전철·버스 기본요금도 2달러90센트로 인상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교량 터널 터널 통행료 미드티어 통행료 버스 기본요금

2023-08-03

"다리 위에서 나체 여성이 총을 쏘고 있어요"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여성이 손에 권총을 들고 다니며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총을 쏘는 황당한 사건이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연결하는 베이브릿지 위에서 벌어졌다.   사건은 이날 오후 4시 40분경 베이브릿지 다리 위 차선에서 위험하게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위험 운전 차량을 몰던 여성이 어느 시점에 차량을 세우고 밖으로 나온 뒤 지나가는 차량들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그의 손에는 칼이 들려 있었다.   잠시 뒤 그는 자신의 차량으로 돌아가 차를 몰고 통행료 징수대를 지나 880번 인터체인지 가까이에서 다시 차를 세웠다.   그리고는 또 지나가는 차를 향해 소리를 지르더니 손에 들린 권총으로 하늘을 향해 발사하고 곧이어 그를 피해 달아나는 차량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신고를 받은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소속 대원들이 출동해 해당 여성을 설득하는데 성공해 상황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소동을 일으킨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신체검사와 정신 감정을 받았고 72시간 동안 병원에 머무르며 상태를 진단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날 소동으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베이지역은 한동안 큰 교통혼잡을 겪었다.       김병일 기자다리 나체 나체 여성 해당 여성 통행료 징수대

2023-07-27

교통혼잡료 징수시설 설치 준비 착수

뉴욕시 맨해튼 60스트리트 남쪽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교통혼잡료를 부과하기 위한 실제적인 조치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재노 리버 회장은 28일 “교통혼잡료를 부과하기 위한 통행료(톨) 징수시설 설치 계약을 이미 맺었다”며 “약 10개월 정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4년 봄부터 교통혼잡료를 부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해튼의 극심한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을 막기 위한 MTA의 교통혼잡료 징수는 2019년부터 본격 추진됐으나 뉴저지주는 물론 뉴욕시 외곽의 뉴욕주 정치인, 맨해튼 외 뉴욕시 4개 보로 주민 등의 심한 반대로 계속 지연되다 지난 26일 연방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리버 회장 발표에 따르면 교통혼잡료 통행료 징수 시설을 설치하는 계약회사는 ‘트랜스코어(TransCore)’로 맨해튼과 외곽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연결점에 이지패스(E-ZPass) 톨을 설치해 전체 통행료 징수 시스템을 전자동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통혼잡료는 차량 종류 등에 따라 최소 5달러에서 최대 23달러로 정해질 예정인데, 낮 시간에는 9~23달러, 야간에는 5~12달러가 부과될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 회장은 교통혼잡료 징수가 시행되면 1년에 최대 15억 달러 정도의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대부분 공공교통 시설 개선 등에 우선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교통혼잡료 징수시설 교통혼잡료 징수시설 징수시설 설치 교통혼잡료 통행료

2023-06-29

NJ 주요 고속도로 톨 현금징수 폐지

뉴저지주가 주요 고속도로 톨에서 시행하고 있는 통행료 현금징수를 완전 폐지한다.   뉴저지주는 오는 4월 14일부터 뉴저지 턴파이크·가든스테이트 파크웨이와 함께 주 내 3대 고속도로 중 하나인 남부 뉴저지의 애틀랜틱시티 익스프레스웨이 톨에서 운영되고 있는 현금징수 게이트를 해체하고, 전자 통행인식기가 달린 철제 수평빔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시작한다.   뉴저지주는 애틀랜틱시티 익스프레스웨이의 윈스로우타운십 구간 출구에 설치된 현금징수 게이트를 시작으로 5월까지 11개 톨에 전자 통행인식기를 설치한 뒤 이후 나머지 2개 고속도로에 남아 있는 현금징수 게이트를 모두 전자 통행인식 시스템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뉴저지주 주요 고속도로 톨에서 통행료 현금징수가 사라지면 이지패스(E-ZPass)로 통행료를 자동 납부하거나, 또는 이지패스를 이용하지 않는 운전자들은 자동으로 번호판을 인식해 집 주소로 우송되는 통행료 청구서를 받고 통행료를 내게 된다.   한편 뉴저지주와 뉴욕시를 연결하는 교량과 터널을 관리 운영하고 있는 뉴욕뉴저지항만청은 지난해 12월  링컨터널 톨에 일부 남아 있던 현금징수 부스를 폐쇄함으로써 ▶조지워싱턴브리지 ▶홀랜드터널 ▶베이욘브리지▶괴텔스브리지 ▶아우터브리지크로싱을 포함해 허드슨강을 지나는 6개 교량과 터널의 모든 톨을 전자 통행인식 시스템으로 전환한 바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현금징수 고속도로 현금징수 폐지 통행료 현금징수 현금징수 게이트

2023-03-30

"교통혼잡료 시행, 기존 통행료 인상 악순환"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뉴욕시 교통혼잡료 도입은 맨해튼 중심지구로 향하는 차량을 감소시키고 뉴욕·뉴저지항만청(NYNJPA)의 수입을 줄게해 결국엔 통행료가 인상되는 악순환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23일 고트하이머 의원은 뉴저지주 포트리의 조지워싱턴브리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통혼잡료가 항만청 수입과 주요 인프라 시설 개선 프로젝트에 악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연방고속도로청(FHA)과 함께 실시한 환경평가 발표에서 교통혼잡료 시행시 맨해튼 교통량을 15.4%~19.9% 줄일 것이라는 분석을 인용해 이 경우 항만청은 연간 1억2500만 달러의 통행료 수입 손실을 입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통행료 수입 손실은 현재 항만청이 진행하고 있는 조지워싱턴브리지 케이블 공사, 링컨터널 헬릭스 교체 공사 등 교량·터널들의 보수 공사와 JFK·뉴왁·라과디아 공항의 시설 개선 프로젝트들에도 예산 조달에 어려움을 야기하는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손실된 수익을 보충하기 위해 현재 17달러까지 오른 ▶조지워싱턴브리지 ▶링컨터널 ▶홀랜드터널 ▶베이욘브리지 ▶괴탈스브리지 ▶아우터브리지 크로싱 등 허드슨강을 지나는 6개 교량·터널의 통행료가 추후 2달러 더 인상될 수 있어 주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해튼 교통혼잡료는 극심한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맨해튼 60스트리트 남쪽 지역으로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 최대 23달러의 통행료를 부과하는 프로그램이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교량·터널 통행료가 2달러 인상될 경우 교통혼잡료를 포함한 통행료는 최대 25달러, 직업 특성상 매일 교량·터널을 이용해야하는 운전자는 매년 5500달러를 지불해야 되는 상황이 오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트하이머 의원은 지난 1월 교통혼잡료 대상에서 뉴저지와 뉴욕시 외곽 지역 운전자는 제외시키는 내용의 법안인 '반교통혼잡세법'(Anti-Congestion Tax Act)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법안은 뉴욕시 외곽 지역(뉴저지주 포함) 운전자에게 교통혼잡료를 면제시킬 때까지 MTA에 연방정부 지원금 지급을 중단하고, 뉴욕시 외곽 지역 통근자를 대상으로 교통혼잡료를 지불한 금액만큼 연방 소득세 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교통혼잡료 통행료 교통혼잡료 시행시 맨해튼 교통혼잡료 뉴욕시 교통혼잡료

2023-02-23

NJ 주요 도로 톨 부담 줄인다

뉴저지주가 톨을 많이 사용하는 운전자들의 통행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나섰다.   뉴저지 주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과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일을 하기 위해 주요 고속도로를 오갈 때 통행료 부담을 크게 느끼는 운전자들을 위해 할인 혜택을 주는 통행료구제법안(A5205)을 상정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1년 동안 시범적으로 통행료구제프로그램(toll relief program)이 실시되는데, 통행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은 ▶뉴저지주 주민으로 ▶1달에 톨 35회 이상을 사용(직업 또는 사업 목적)하는 운전자여야 한다.   또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도로는 ▶뉴저지 턴파이크(Jersey Turnpike) ▶가든 스테이트 파크웨이(Garden State Parkway) ▶애틀랜틱시티 익스프레스웨이(Atlantic City Expressway) 3개 고속도로에 한정되며, 할인은 법안 시행에 맞춰 기준 이상의 통행료(qualifying transactions)에 한해 50% 크레딧이 제공된다.   뉴저지주는 통행료구제프로그램이 시행되면 주정부 일반회계 기금(General Fund)에서 3대 고속도로를 운영 관리하는 뉴저지턴파이크청(New Jersey Turnpike Authority)과 사우스저지교통청(South Jersey Transportation Authority)에 각각 2억5000만 달러씩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운전자 기준액 뉴저지주 주민 jersey turnpike 통행료 할인

2023-02-15

항만청 교량·터널 톨 인상

뉴욕·뉴저지항만청이 교량과 터널 통행료를 내년부터 17달러로 인상할 계획이다.    항만청은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조지워싱턴브리지 ▶링컨터널 ▶홀랜드터널 ▶베이욘브리지 ▶괴탈스브리지 ▶아우터브리지 크로싱 등 허드슨강을 지나는 6개 교량·터널의 통행료를 기존 16달러(통행료 우편 납부 기준)에서 17달러로 1달러 인상하는 안이 포함된 83억 달러 규모 2023년 예산안을 승인했다.   통행료 인상은 오는 2023년 1월 8일부터 적용된다.   이지패스 이용자의 통행료는 혼잡시간대에 13달러75센트에서 14달러75센트, 비혼잡시간대 11달러75센트에서 12달러75센트로 인상된다.   또 JFK공항, 뉴왁공항의 에어트레인 요금도 현재보다 25센트 오른 8달러25센트(편도 기준)으로 인상된다. 패스트레인(PATH) 요금은 이번 인상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뉴욕시 택시 요금도 오는 19일부터 인상될 예정이지만 법원에 의해 일시 시행 중지됐다. 지난달 15일 뉴욕시 택시리무진국(TLC)은 10년 만에 옐로캡 요금을 기본 미터요금을 2달러50센트에서 3달러로 올리고, 시속 12마일 이상 달리면 0.2마일당 50센트가 추가되는 요금도 70센트로 올릴 계획이었다.     주 법원은 지난 13일 TLC의 인상안에 시행중지 가처분 명령을 내리고 오는 1월 31일 심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항만청 인상 항만청 교량 통행료 인상 터널 통행료

2022-12-16

11일부터 링컨터널 현금 톨 부스 폐쇄

11일부터 링컨터널의 현금 톨 부스가 폐쇄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뉴저지항만청(NYNJPA·이하 항만청)은 지난 11월초 “통행료 자동징수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일정에 따라 12월 11일 현금 톨 부스를 모두 폐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항만청은 지난 수년간 총 5억 달러를 투입해 ▶조지워싱턴브리지 ▶링컨터널 ▶홀랜드터널 ▶베이욘브리지 ▶괴탈스브리지 ▶아우터브리지 크로싱 등 허드슨강을 지나는 6개 교량·터널의 통행료 자동징수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   11일 링컨터널을 마지막으로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6개 주요 교량·터널의 현금 톨 부스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이에 따라 6개 교량·터널 이용자들은 자동적으로 차량 번호판을 인식해 집주소로 발송되는 통행료 청구서를 받고 통행료를 추후 납부하는 방식으로 통행료(16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이지패스(E-ZPass) 이용자들은 추후 납부 없이 할인된 가격으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다.   한편, 항만청은 오는 15일 이사회에서 통행료를 17달러로, 이지패스 이용자는 혼잡시간대에 13달러75센트에서 14달러75센트, 비혼잡시간대 11달러75센트에서 12달러75센트로 인상하는 방안을 표결할 계획이다. 인상안이 이사회에서 승인될 경우 2023년 1월 8일부터 적용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링컨터널 현금 링컨터널 현금 부스 폐쇄 통행료 자동징수

2022-12-09

뉴욕주 고속도로 통행료 12년 만에 인상 전망

뉴욕주 고속도로 통행료가 12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조치로, 2024년과 2027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5%씩 요금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5일 뉴욕주 고속도로청은 회의를 열고, 2024년부터 주 고속도로 통행료와 마리오쿠오모브리지(옛 태판지브리지) 통행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 고속도로청이 제시한 요금인상안이 통과되면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요금을 올리는 셈이 된다. 웨스트체스터와 라클랜드카운티를 연결하는 쿠오모브리지 통행료는 현재 5달러75센트에서 2027년 7달러75센트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지패스(E-ZPass)가 아닌 우편으로 통행료 청구서를 받을 경우 쿠오모브리지 통행료는 13달러56센트까지 오를 수 있다.   고속도로청은 물가상승률이 높아 이를 반영해야 하며, 교통량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고 있어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매튜 하워드 주 고속도로청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0년부터 2027년까지 물가상승률을 그대로 반영한다면 통행료는 이날 우리가 제안한 것보다 38% 더 높아야 한다"며 요금 인상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주 고속도로청은 이지패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이지패스 이용자에 비해 통행료가 75% 가량 비싸질 수 있다며 이지패스를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주 고속도로 요금 인상 방안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주 고속도로청은 앞으로 몇 주간 지역별로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다.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모은 다음에는 주 고속도로청 이사회의 최종 투표를 거쳐야 한다. 실제로 주 고속도로 요금인상이 확정될 때까지는 최대 1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고속도로 통행료 뉴욕주 고속도로청 고속도로 요금인상 고속도로 통행료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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