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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칼럼] 테니스와 주식시장

주식시장 분석가인 찰리 엘리스의 ‘패자 게임에서 이기는 방법(Winning The Loser’s Game)'이란 책이 있다. 주식 투자를 한다면 읽어야만 하는 책 중 하나다. 주식을 직접 선택하거나 뮤추얼 펀드를 선택하려는 투자자에게는 더욱 필요하다. 1998년에 처음 출간되었는데 그동안 재판을 거듭하며 여덟 번째까지 출판되었다.   엘리스는 프로와 아마추어 테니스 선수들에 대한 관찰로 주식투자를 설명했다. 먼저 프로 테니스 경기의 결과는 승자의 행동에 의해 결정된다. 프로 선수들은 상대 선수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정확하게 서브한다. 그리고 상대 선수가 실수할 때까지 랠리를 하다 정확하고 강하게 몰아친다. 프로 선수들은 실수를 거의 하지 않는다.   아마추어 경기는 완전히 다르다. 승점은 패자에 의해 결정된다. 공이 자주 네트에 걸리거나 벗어난다. 아마추어들은 대부분 자신의 실수로 게임에서 진다.   개인 투자자들은 50여 년 전만 해도 노력한 만큼 주식 시장에서 이길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전문 투자자들이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개인 투자자들보다 더 숙련되고 정보도 한발 앞선다. 과거에는 개인 투자자도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이 있었지만, 현재는 주식시장 구조가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개인 투자자가 이기는 방법은 무엇인가? 한 마디로 투자 실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이기는 방법이다. 투자 실수를 간단히 열거하면 개별적인 기업에 투자, 주식시장 폭락 전 빠져나오고 상승 전 투자한다는 시장 타이밍, 뜨거운(Hot) 주식 종목, 단기 거래, 주식시장 예측 및 투자자의 간절한 마음 등의 실수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뮤추얼 펀드 매니저 역시 유망 기업 선정은 어렵고, 시장을 이기기 위해서 위험한 투자를 하고, 고객 보다 자신의 회사 이익에 집중한다. 이런 이유로 책의 저자는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최선의 전략은 주식 시장을 능가하려 노력하는 것보다 시장에 동참하는 저비용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로저 페더러는 역대 최고 테니스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이겼지만, 다른 선수보다 승점이 월등히 뛰어난 것은 아니다. 그가 경기에서 이긴 점수(Point)는 54%에 불과하다. 이처럼 경기 내용은 대부분 대등하지만 단 4%가 꾸준히 쌓여 경기에서는 80% 이기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이것은 주식 시장이 본질적으로 단기 투자지만 장기적으로는 놀라운 승률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비슷하다.     주식시장은 끊임없이 오르고 내린다. 1950년 이후 주식시장의 하루 결과를 보면 54% 확률로 오르고 46%는 내린다. 월 단위로는 오르는 확률이 64%, 연간 기준은 79%, 5년 기준은 93%, 10년 기준으로는 97%, 그리고 15년을 기준으로 보면 100%이다. 주식시장에 10년 혹은 20년 투자하면 투자한 돈을 잃은 확률이 거의 없는 것이다.   페더러의 승리와 승점 비율은 기본적으로 주식 시장의 승리와 매우 비슷하다. 페더러가 실점, 타이브레이크, 세트를 내줄 때마다 포기했다면 20개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지난 1년 주식시장(S&P 500)의 수익률은 25.19% 그리고 나스닥은 33.07%이다. 지난 5년 연평균은 15.75%, 10년은 12.07%, 그리고 금융위기 2009년 후로는 14.01%이다. 10만 달러 투자가 80만 달러로 8배가 불어난 놀라운 수익률이다.     주식시장에서 단기적인 성과에 너무 큰 비중을 두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어렵다. 주식시장 변화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주식시장을 예측하지 않고 낙관적인 마음으로 장기투자를 하면 성공하는 투자로 이어질 것이다.   이명덕 / 박사재정칼럼 주식시장 테니스 투자 주식시장 주식시장 예측 주식시장 구조

2024-09-02

정말 테니스 팔찌가 반값?!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반짝' 세일

다이아몬드가 일렬로 배열된 클래식한 테니스 팔찌 하나면 스타일이 완성된다. 룩에 영롱한 반짝임을 더해주는 테니스 팔찌는 나이 성별 상관없이 누구나 심플하고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패션의 '킥'이다.   'K&K 주얼리'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테니스 팔찌'는 품격 있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로 제작됐다. 여기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란 연구실(Lab)에서 키워(Grown) 생산한 다이아몬드를 말한다. 탄소를 고압.고온에 장기간 노출해 제조한 것으로, 천연 다이아몬드와 물리.화학.광학적으로 100% 같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가 다이아몬드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실험실마다 기술력과 제조과정의 차이가 커서 다이아몬드의 퀄리티는 천차만별이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듯, 무턱대고 싸다고 구입하게 되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 천연 다이아몬드는 발굴되는 장소에 따라 품질이 크게 다르지 않아 가격이 평준화되어 있지만,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실험실마다 결과물의 차이가 너무 커서 가격 역시 심하게는 몇 배나 차이 나기도 한다. 즉, 좋은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고급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는 데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조언은 필수인 셈이다.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다이아몬드의 명가인 K&K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테니스 팔찌는 현재 중앙일보 '핫딜'에서 스페셜 세일이 진행되고 있다. 고상하면서도 평범하지 않고,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E VVS2 14K 화이트 골드의 토탈 6캐럿, 11캐럿, 17캐럿의 고품격 테니스 팔찌를 50%이상 할인된 최고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 토탈 6캐럿, 퀄리티: E, VVS2 14K 화이트 골드 $4,500   2. 토탈 11캐럿, 퀄리티: E, VVS2, 14K 화이트 골드, $7,000   3. 토탈 17캐럿, 퀄리티: E, VVS2 14K 화이트 골드 $9,500 (*모든 테니스 팔찌의 길이는 7인치 동일하다.)     이번 세일은 한정수량으로 진행되니 구입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문의:(213)380-0480       K&K Fine Jewelry핫딜 다이아몬드 테니스 테니스 팔찌

2024-08-07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초 대박 세일!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천연 다이아몬드와 정확히 물리적, 화학적, 광학적 특성이 일치하기 때문에 다이아몬드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실험실마다 기술력과 제조과정의 차이가 커서 만들어진 다이아몬드 재질 차이는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무턱대고 싸다고 구입하게 되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알기 쉽게 비교하자면 땅속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분출되어 수 억년에 걸쳐 굳어져 만들어지는 천연 다이아몬드도 발굴되는 위치에 따라 재질 차이가 난다. 예를 들면 캐나다나 러시아 같은 추운 극지방에서 채굴되는 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의 주 생산지인 아프리카 같은 따뜻한 지방에서 생산되는 것보다 투명성 면에서 일반적으로 더 좋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캐나다에서 채굴되는 다이아몬드는 캐나다 정부가 인증하는 인증서가 동봉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그만큼 질이 좋다는 것을 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연 다이아몬드는 발굴되는 장소에 따라 질 차이가 아주 크지 않기 때문에 가격차이도 그리 크지 않지만,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실험실마다 나오는 결과물의 차이가 너무 커서 심하게는 몇 배 차이를 보인다.   결론적으로 싸다고 무조건 살 것이 아니라 좋은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질 좋은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는데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조언이 필수다.     질 좋은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테니스 팔찌는 한인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에서 단 3일동안 3가지 제품 각각 3개 수량 한정으로 판매되고 있다. 판매 제품은 아래와 같다.   1. 토탈 6캐럿, 퀄리티: E, VVS2 14K 화이트 골드 $4000   2. 토탈 10캐럿, 퀄리티: E, VVS2, 14K 화이트 골드, $6500   3. 토탈 16캐럿, 퀄리티: E, VVS2 14K 화이트 골드 $9000 (*모든 테니스 팔찌의 길이는 7인치 동일하다.)     K&K Fine Jewelry 예약문의: (213) 380-0480 (코리아타운 플라자 2층)  다이아몬드 스페셜 다이아몬드 팔찌 다이아몬드 테니스 다이아몬드 재질

2024-03-07

[주간포커스 ㆍ덴버중앙일보 선정]

 ◈ 대통령 재외선거 콜로라도에서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처음으로 실시됐다.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오로라의 파빌리온 타워 7층에서 실시됐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할구역인 콜로라도는 물론 유타와 와이오밍에서도 교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왔다. 콜로라도에서 재외국민 투표를 한 유권자는 첫째 날 47명, 둘째 날  46명, 셋째 날 29명으로 총 122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 콜로라도에  부는  K-팝 열풍   K 문화 콘텐츠들이 세계적으로 잇따라 인정을 받으면서 새로운 한류의 중심으로 떠오른 케이팝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케이팝 스타들의 덴버공연도 더 이상 낯선 풍경이 되지 않고 있다. 지난 2월에 에릭 남을 필두로, 3월 9일 에픽하이, 4월 3일 배너(Vanner), 5월 13일 피원하모니(P1Harmony), 5월 19일 그루블린(GROOVL1N), 6월 17일에는 다크비(DKB)가, 6월 28일 골든 차일드, 7월 12일 드림캐쳐, 7월 19일 브레이브 걸스, 8월28일 혼성그룹 카드(KARD), 12월 6일, 8일에 에스에프나인(SF9), 12월 9일에 가수 백예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서트가 열렸다.  ◈ 훈훈한 나눔 실천 마샬화재 한인 피해자 돕기 : 서울바베큐 대표이자 콜로라도 한인 요식업협회 회장인 이종욱씨는 작년 말에 발생한 마샬화재 한인 피해자들을 위해 본인이 소유한 다양한 레스토랑들에서 식사할 수 있는 외식권과 루이즈빌에서 마샬 화재 복구 작업에 힘쓰는 소방관들과 경찰들을 위해서도 한식 밀키트 80명 분을 제공했고, 2월 1일에도 구정을 맞아 한인 어르신들을 위해 떡국 250여그릇을 대접하기도 했다.  한인기독교회(담임목사 송병일) 역시 마샬화재 한인 피해가구들을 위해 주간포커스를 통해 2000달러를 쾌척했다. 주간 포커스는 피해가구가 총 8가구임을 감안해 한 가구에 300달러씩 돌아갈 수 있도록 400달러를 추가해 총 2,400달러를 피해자측에 전달했다.   ◈ 다양한 스포츠 친선 대회 열려   올해는 다양한 스포츠 친선대회가 많이 열렸다. 오로라 테니스클럽의 신년 친선테니스대회가 2월 5일 개최되었다.  KTCC(Korean Tennis Club of Colorado) 한인 테니스 클럽도 현재 콜로라도에 있는 다른 3개의 한인 테니스 클럽들을 초청해 친선전을 펼쳤다. 4월 3일 오로라에 소재한 유타 파크에서 열린 이날 친선전에는 KTCC에 맞서 덴버 테니스 클럽, 오로라 테니스 클럽, 록키 마운틴 테니스 클럽 등 3개 테니스 클럽이 연합해 총 33명이 참가했다. 또한 테니스협회가 주최한 2022 콜로라도 선수권 테니스대회도 지난 6월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대한 콜로라도 체육회가 주관하고, 대한 콜로라도 테니스협회가 주최한 이 대회에는 대한 콜로라도 체육회, 덴버의 한인 테니스 콜로라도 클럽(KTCC), 로키 마운틴 테니스클럽(RMTC), 덴버 한인 테니스클럽(DKTC) 등에 소속된 한인 테니스 동호회원들을 비롯해 총 45명이 참가했다. 주간포커스가 주최한 제4회 콜로라도 한인 테니스 대회는 7월 16일에 55명이 참가, 개최됐다. 한인들이 가장 즐기는 스포츠인 골프대회도 잇따라 열렸다. 월드옥타 콜로라도 경제인협회에서 지난 6월 6일, 콜로라도 스프링스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에서는 7월 24일에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조영석 전 한인회장이 2년 연속 개최한 조영석 장학재단 골프대회가 7월 25일 덴버의 파인 허스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렸고,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 기금마련을 위해 주간포커스가 주최한 제2회 콜로라도 한인 골프대회는 8월 8일 블랙스톤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또, 8월 25일에는 오로라 코리아타운 건립후원 골프대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 주류 정치인들, 한인들과 만남 주류 정치인들과 한인 비즈니스 오너들의 만남이 잦아졌다.  지난 1월 19일에는 뚜레쥬르 오로라점에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과 후안 마카노 시의원이 방문해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2월 1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코프만 시장을 비롯해 오로라 시정부 관계자들과 온 하바나 비즈니스 오너들과 만나서 편안한 환경에서 협력과 더불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했다.  그런가 하면 2월 14일에는 뚜레쥬르 콜로라도 웨스트민스터점을 낸시 맥넬리 웨스트민스터 시장과 시의원들이 방문해 오픈을 축하했다.  제러드 폴리스 주지사와 다이앤 프리마베라 부주지사 역시 5월 18일에 이만 조데 콜로라도 하원의원 등과 함께 뚜레쥬르 오로라점을 방문해 비즈니스 오너들과 회의를 열였다.  제이슨 크로우 연방 하원의원은 5월 25일에 오로라에 소재한 서울 바비큐에서 김현주 주간포커스 대표를 비롯해 아시아계 미국인들과 태평양 아일랜더들을 초청해 원탁회의를 열었다.   ◈유지훈 목사 한인 목사 최초로 레드락 부활절 축제 설교자로   1947년 이후 매년 부활절 새벽 6시에 레드락에서 열려온 부활절 연합예배가 코로나로 인해 작년을 건너뛰고 올해 다시 4월 17일에 열렸다. 특히 올해 연합예배에는 75주년 역사 최초로 한인 목사인 덴버지역 교역자회 유지훈 목사가 주 설교자로서 수천명의 예배자들 앞에서 설교했다.   ◈콜로라도 한인 노인회 $285,000에 회관 매각...공청회 준비 중 1986년 8월 19일 창립된 콜로라도 한인 노인회(회장 김숙영)가 지난 8월 30일 노인회관(1615 Clinton St., Aurora, CO 80010)을 $285,000에 매각했다. 콜로라도 한인 노인회는 조만간 한인사회의 여론을 수렴하고자 공청회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노인회관은 매입한 지 정확하게 15년 후인 2022년 8월 30일,  약 20만달러가 오른 $285,000 에 미국 부동산을 통해 매각되었으며, 소송관련 비용 $68,250.70이 지출되었고, 현재 매각금의 잔액은 $216,749.30이다.       ◈반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임윤찬군...콜로라도에서 공연  18세의 나이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국제 피아노 대회인 제 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한국의 임윤찬 군이 콜로라도를 찾아 잇따라 공연을 했다. 임군은 7월30일에 살라이다 고등학교, 8월 1일 포트 콜린스 그리핀 콘서트 홀에서,  10월 2일에는 볼더의 맥키 오디토리엄 홀에서 공연을 펼쳤다.   ◈한인학생 장학금 지급 봇물 덴버 중앙일보사가 지난 8월 3일 2022년 킴보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단체인 해피 빌리지와 중앙일보가 킴보 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실시하는 2022년 덴버지역 킴보장학생에는 5명이 최종 선발되었다. 덴버지역 킴보장학생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이다. 또한, 한국계 학생들에게 매년 전국적으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는 한미장학재단 (The Korean American Scholarship Foundation)이 올해 중서부 마운틴 스테이트 챕터의 한인 장학생(사진) 3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대학생과 대학원생 26명에게는 1인당 2,000달러씩, 고등학생 4명에게는 1인당 500달러씩, 총 54,0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한편 마운틴 스테이트 챕터는 한미장학재단 전국이사회에서 미주의 7개 전국 챕터 가운데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 한인회 분규 종식 12월 31일까지 공동회장 체제 유지키로지난 2019년 1월에 극적으로 통합되었다가 2020년 말에 다시 두 개로 분열되었던 콜로라도 주 한인회가 약 2년간의 진통 끝에 다시 통합을 결정했다. 같은‘콜로라도 주 한인회’라는 이름을 쓰며 서로의 정통성을 주장해온 정기수 회장과 정선우 회장은 서로를 고소하며 법정 다툼까지 갈 상황에 몰렸으나, 10월 24일로 예정되어 있던 재판 전에 극적으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팬데믹 극복하고 한인경제 기지개 지난 1년간 콜로라도 한인 타운에서는 다양한 비즈니스들이 새로 오픈하며 성업 중이다. 프렌차이즈 베이커리인 뚜레쥬르(Tous les Jours)는 웨스트민스터, 톨톤에 이어 오로라에 3호점을 열었다. 그런가 하면 3월 23일에는 비비큐 치킨이 파커와 하바나 길에 오로라 1호점을 열었고, 뒤이어 덴버 다운타운에 2호점, 론트리에 3호점을 잇따라 열었다. 4월 15일에는 소프트 서브 아이스크림, 보바티, 모찌 도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악마와 천사(Devil & Angel)라는 디저트 가게가 오로라에 문을 열었다.  5월 19일에는 한국식 핫도그 전문점 팔팔핫도그&쥬시 오로라점이 오픈했다. 지난 7월에 문을 연 미스터 탕은 푹 고아서 끓인 진하고 뽀얀 육수에 입맛에 맞춘 다양한 고기들을 푸짐하게 넣었다. 같은 달 애니 플라워&기프트샵도 신규오픈 비즈니스 러시에 동참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11월 11일에 오픈한 무봉리 토종 순대국은 100% 사골육수를 14시간 이상을 끓여 진하고 구수하지만 돼지고기 잡내가 전혀 나지 않는 깔끔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또, 12월 18일에 한국의 유명 프랜차이즈인 명랑핫도그가 문을 열었으며, 이달 말경에 한식전문 '두부이야기'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하린 기자주간포커스 ㆍ덴버중앙일보 선정 콜로라도 한인사회 콜로라도 한인 신년 친선테니스대회 한인 테니스

2022-12-26

"테니스 대회로 어려운 이웃 도와요"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LA평통 테니스 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회장 이승우)가 '제1회 LA평통회장배 테니스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사회적 약자 장학금으로 쓰인다.   이승우 회장은 "연말에 장애인, 탈북 동포,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마련을 위해 처음으로 테니스 대회를 준비했다"며 "남가주에서 테니스를 즐기는 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테니스 대회는 오는 29일(토) 오전 8시부터 사우스 엘몬테 '모 테니스 위티어 내로우(Mo Tennis Whittier Narrow)'에서 열린다. 경기는 개인전 복식, 단체전 2복식, 청.장년 A/B/C, 혼복 A/B, 시니어 A/B/C로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청년부 21~40세, 장년부 41~64세, 시니어(팀원 나이 합산 130세 이상) 등이다. 투명한 대회 진행을 위해 참가자는 신분증(ID)을 지참해야 한다. 예상 참가인원은 200명.   임동묵 테니스대회 총괄위원장은 "연말연시 주위에 어렵게 사는 한인이 많다"며 "남가주 테니스 동호인이 모여 실력을 겨루고 봉사활동에 동참하면 좋겠다. 테니스 실력은 NTRP 등급 1.0~5.0 수준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LA평통은 테니스 대회를 위해 참가 상품도 푸짐하게 준비했다고 한다. 개인전 및 단체전 우승팀은 상패와 100~400달러 상금을 받는다. 이번 대회 참가비는 개인 60달러, 단체 120달러다.   ▶문의: (213)703-3324 글·사진=김형재 기자테니스 대회 테니스대회 총괄위원장 테니스 대회 남가주 테니스

2022-10-20

한인 테니스 코치 SNS '좋아요 선행'

  애틀랜타의 한인 테니스 코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좋아요'를 받을 때마다 1달러씩 적립해 1500달러를 기부해 화제다.   둘루스·스와니 지역에서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테니스를 가르치는 김재관(30·코치 잭)씨는 최근 자신이 모은 1400달러와 익명의 후원자가 보낸 100달러를 합쳐 1500달러로 형편이 어려운 한인 테니스 유망주들 3명에게 테니스 운동화를 기부했다.   그는 지난 3월 자신의 SNS에 매일 자신이 만든 테니스 훈련 영상, 사진을 올리면서 "팔로워분들께서 좋아요를 한번 눌러줄 때마다 1달러를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달까지 총 1400여개의 '좋아요'가 쌓였고 이를 테니스 유망주들에 전달했다.   김 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 중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이 있는데 이들에게 운동화를 기부했다"라며 "저도 유소년 시절 당시 다른 선수들로부터 운동화를 물려받거나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적이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씨는 미국에서 첫 코치 생활을 시작했을 때에도 금전적으로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의 어려움을 알아챈 지인들이 조건없이 500달러를 기부해 큰 감동을 줬고 이번 기부로 이어지게 됐다.   한국에서 13년 동안 테니스 선수 활동을 했던 김씨는 한국 오산에서 테니스 선수 전문 코치 겸 피지컬 트레이너로 활동해왔다. 이후 2018년 미국 앨라배마로 와서 테니스 전문 코치 생활을 해왔고, 2년 전 애틀랜타로 넘어와 학생들을 가르치는 코치로 활동 하고 있다. 박재우 기자월요일자 테니스 한인 테니스 테니스 운동화 테니스 선수

2022-07-31

형편 어려운 유망주에 운동화 선물

애틀랜타의 한인 테니스 코치가 소셜미디어에서 '좋아요'를 받을 때마다 1달러씩 적립해 1500달러를 기부해 화제다.   둘루스.스와니 지역에서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테니스를 가르치는 김재관(30.코치 잭)씨는 최근 자신이 모은 1400달러와 익명의 후원자가 보낸 100달러를 합쳐 1500달러로 형편이 어려운 한인 테니스 유망주들 3명에게 테니스 운동화를 기부했다.   그는 지난 3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매일 자신이 만든 테니스 훈련 영상, 사진을 올리면서 "구독자분들께서 좋아요를 한번 눌러줄 때마다 1달러를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달까지 총 1400여개의 '좋아요'가 쌓였고 이를 테니스 유망주들에 전달했다.   김 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 중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이 있는데 이들에게 운동화를 기부했다"라며 "저도 유소년 시절 당시 다른 선수들로부터 운동화를 물려받거나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적이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씨는 미국에서 첫 코치 생활을 시작했을 때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의 어려움을 알아챈 지인들이 조건없이 500달러를 기부해 큰 감동을 받았고, 그도 기부할 마음을 가지게 됐다.   한국에서 13년 동안 테니스 선수 활동을 했던 김씨는 오산에서 테니스 선수 전문 코치 겸 피지컬 트레이너로 활동해왔다. 이후 2018년 앨라배마주로 이주해 테니스 전문 코치 생활을 해왔고, 2년 전 애틀랜타로 이사했다. 박재우 기자유망주 운동화 테니스 운동화 테니스 유망주들 운동화 선물

2022-07-29

주간포커스 주최 제4회 콜로라도 한인 테니스 대회 성료

 올해로 4회째 열리는 콜로라도 한인 테니스 대회(Colorado Korean Tennis Open)가 지난 16일 토요일 성공리에 개최됐다.주간 포커스와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오로라 한인 테니스 클럽(회장 장영희)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덴버에 소재한 콜로라도 애틀래틱 클럽에서 열렸다.  중등부와 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주니어 단식, 4.0 이상의 남자복식, 3.5 이하의 남자복식, 혼합 복식 등을 경기종목으로 내세운 이날 대회에는 총 55명이 참가신청을 내 후끈 달아오른 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의  테니스 열기를 짐작케 했다.  모든 경기는 1 세트 5:5 No Ad, 결승 경기는 1세트 6:6 No Ad 원칙이었으며, 예선은 라운드로빈,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전은  전날인 15일 오후에 열렸다. 콜로라도 한인 테니스 대회는 주간포커스의 주최로 지난 2018년에 1회 대회가 개최된 후, 2019년에 2회 대회가 열렸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한해를 건너뛰고 2021년에 3회 대회에 이어 올해 4회를 맞았다. 한인 커뮤니티의 단합과 건강을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테니스 대회이니 만큼 실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장영희 오로라 한인 테니스 클럽 회장은 “먼저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우리의 꿈나무들인 주니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이 대회를 위해 준비해주신 주간 포커스와 많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고, 대회장인 김현주 주간 포커스 사장은 축사를 통해“오늘 날씨도 좋고, 1년에 한두번 테니스 동호인들과 만날 수 있는 이런 즐거운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모쪼록 부상없이 좋은 경기들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테니스 대회는 많은 스폰서들의 후원이 이어졌다. 주간 포커스, 오로라 테니스 클럽, 최관규, 슈퍼 최, 서울바베큐, 장영희, 김미래, 이대식, 이웅, 효한의원, 본촌치킨,  H마트 등에서 후원 및 협찬했으며, 빈트리 커피샵 대표 정희채씨가 음료수를 후원했다. 오로라 한인 테니스 클럽에서 모자와 테니스공, 점심식사를 넉넉하게 준비했고, 손미정 변호사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팔을 걷어부치고 수박을 썰고 테이블을 준비하는 등 도움을 제공했다.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덕분에 점심은 샌드위치, 김밥, 수박, 빵 등으로 푸짐하게 차려졌다. 또 경기후 뒷풀이 모임에서는 신명관 식당에서 모든 주류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대회 결과] 중등부 경기의 우승자는 블라디미르 스코벳스키 군이 차지했다. 2위는 브라이언 킴, 3위는 맥스 박군에게 각각 돌아갔다. 스코벳스키 군은 중학생이지만, 조슈아 손군과 함께 짝을 이뤄 남자 복식(골드)까지 진출해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고등부 1위는 손태곤, 2위는 마이클 송, 3위는 조슈아 손군이 차지했다. 1위인 손군과 2위인 송군은 남자 복식에도 함께 파트너로 참가해 결승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으며, 남자 복식 결승 이후 바로 이어진 대회 마지막 경기였던 고등부 단식에서 곧바로 맞붙어 치열한 접전 끝에 손군이 우승했다. 3.5 이하 남자 복식(실버)에서는 1위 정주형, 권태중, 2위 이기원 이문수, 3위가 정희채, 김성렬 조에게 각각 돌아갔다. 혼성 복식의 경우 1위 제니퍼, 앤드류 배, 2위 김미래, 유대식, 3위 신남포, 패트릭 리 조가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4.0 이상 남자복식(골드)은 1위에 이웅희, 윌 유, 2위에 마이클 송, 손태곤, 3위는 조슈아 손, 블라디미르 스코벳스키 조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들 전원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함께, 성인 복식조는 1위에게 200달러 상당의 최신 프로모델 라켓 2개, 2위와 3위에게 상품권이 주어졌고, 고등부 1위는 상금 300달러, 2위 200달러, 3위 100달러, 중등부 1위는 200달러, 2위는 1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                     이은혜 기자주간포커스 콜로라도 한인 테니스 콜로라도 한인 테니스 클럽

2022-07-18

[역지사지(歷知思志)] 흰옷

영국에서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막 시작됐다.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이자 역사가 가장 오래된 윔블던은 규정이 엄격하기로도 유명하다.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모든 복장을 반드시 흰색으로 통일해야 한다. 헤어밴드부터 양말까지 예외가 없다. 윔블던 측은 복장에 과도한 상업광고가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흰옷에 대한 ‘집착’이라면 조선도 빼놓을 수 없다. 구한말 조선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모두가 흰옷을 입고 다니는 것에 대해 ‘솜밭처럼 하얗다’며 흥미로워했다. 우리도 ‘백의민족’이라고 자칭하며 이 전통이 고대 부여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반면 조선시대 사람들의 기억은 다르다. 조선 유학자 이수광은 ‘지봉유설’에서 흰옷을 즐겨 입는 풍습이 조선 중기 이후부터라고 적었다. 그에 따르면 이전엔 붉은색 옷을 많이 입었는데, 조선 13대 국왕 명종 때 국상을 여러 번 치르자 흰옷을 계속 입게된 것이 하나의 풍습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중국 송나라 사람들이 고려에 대해 “고려 사람들은 옷감에 붉은색 물을 잘 들였다”고 설명한 것도 소개했다. 이후 조선은 1906년 법령으로 흰옷 착용을 금지했지만, 사람들은 바뀌지 않았다.   처음엔 낯선 문화도 정착되면 바꾸는 게 쉽지 않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외 마스크 착용이 완화됐는데도 좀처럼 벗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유성운 / 한국 문화팀 기자역지사지(歷知思志) 흰옷 흰옷 착용 윔블던 테니스 반면 조선시대

2022-06-29

[독자 마당] ‘노는 법’ 개발하기

일생을 산다는 것은 시간을 보내는 일이다.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시간을 분류해 보면 일하는 시간, 먹고 잠자는 시간, 그리고 휴식하거나 노는 시간으로 나눌 수 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이 세 가지는 3등분으로 나뉜다. 하루 24시간이니까 각각 8시간씩이다.     이중에서 일하는 시간과 먹고 잠자는 시간은 대개 비슷하다. 하지만 노는 시간은 천태만상이다. 일하고 먹고 자는 것보다 노는 방식은 훨씬 많고 다양하다.     노는 것은 크게 세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여럿이 같이 노는 것과 둘이서 노는 것, 그리고 혼자 노는 것이다. 여럿이 노는 것은 축구, 배구, 합창, 동창 모임 등 다양하다. 둘이서 하는 것은 바둑, 테니스, 권투, 씨름, 연애 등이 있다. 혼자서 노는 것은 독서, 그림 그리기, 글쓰기, 공작, 비디오 게임, 노래, 연주 등 많다.     나는 75세까지 일하고 은퇴했다. 83세가 되면서 ‘늙음’을 생각했다. 사람이 늙는다는 것은 여러 뜻이 있겠지만 이제까지 해오던 일을 못하게 되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노는 법은 테니스, 등산, 여행, 기타 연주, 독서 등이었다. 지금은 모두 사라졌고 기타 연주와 독서만 남았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기타 치기와 독서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더욱이 일을 하지 않아 놀아야 할 시간은 16시간으로 늘었다. 따라서 새로 노는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새로 시작한 놀이가 있다. 글쓰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이다. 하루가 후딱 지나간다.     인생을 재미있게 살려면 취미를 가져야 한다. 한 가지 정도의 집중할 수 있는 취미와 여러 개의 흥미가 있는 취미가 필요하다. 노년에 외로움을 겪지 않으려면 노는 법(취미)을 개발해야 한다. 서효원 / LA독자 마당 개발 독서 그림 테니스 등산 바둑 테니스

2022-05-30

빠르게 성장하는 테니스팀 '라이징 팀'

  만들어진지 1년정도 밖에 안됐지만 팀명처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테니스 동호회 팀이 있다. 처음 8명에서 시작해 현재 50여명에 가까운 회원수를 갖고 있는 '라이징 팀(팀장 신동주)'이다.     여러 운동을 취미로 해왔던 신 팀장은 지난해 3월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테니스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끝에 직접 팀을 구성했다. 처음엔 8명이서 게임을 하면서 시작했지만 이후 입소문이나고, 애틀랜타 한인 인터넷 커뮤니티 '조지아텍 한인학생회 게시판'에서 테니스를 치고 싶은 이들이 모여 현재 규모가 됐다.     라이징 팀의 강점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이다. 매주 많은 회원들이 모이지만 동호회 회원들 간 큰 불협화음 없이 모임을 한다. 새로운 이들을 적극 환영하고 받아들여지는 팀내 분위기가 한몫 한다.   3개월 전 라이징 팀에 가입한 30대 회원 박아름씨는 기자에게 "애틀랜타로 온지 얼마 안돼 팀에 참석했는데 팀원들을 만나 애틀랜타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테니스 실력도 늘고 팀원들과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고, 남녀 회원들이 두루두루 있다. 부부회원부터 모녀회원까지 있고, 주류 회원들은 30·40세대가 많다.   초보자부터 실력자까지 다양한 실력의 회원들이 모여 테니스를 치고 있지만, 송원근·손동률 두명의 코치가 이들을 잘 이끌어 주고 있어 조화롭게 테니스를 치고 있다. 이들은 매번 피딩을 통해 초보회원들의 실력향상을 돕고 있다.   스탭들도 묵묵히 회원들을 위해 코트를 예약하거나 테니스공을 구매하면서 모임을 원활히 주도하고 있다. 이들의 노력으로 1주년 기념 행사, 자체 청백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작년에 이어 애틀랜타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알타(ALTA Atlanta Lawn Tennis Association)에 참여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중에 있다.   신동주 팀장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우리 라이징 팀은 좋은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다"라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다면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2년, 3년이 지나 1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테니스 동호회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라이징팀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문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 7시부터 3시간 가량 둘루스 번튼 파크에서 운동을 하며 회원비는 분기당 60달러이다.   ▶문의=770-876=5855(이현아 총무) 박재우 기자테니스팀 라이징 테니스팀 라이징 우리 라이징 테니스 동호회

2022-05-27

KTCC 한인 테니스 클럽 초청 친선대회

 KTCC(Korean Tennis Club of Colorado) 한인 테니스 클럽(회장 김기형)이 현재 콜로라도에 있는 다른 3개의 한인 테니스 클럽들을 초청해 친선전을 펼쳤다. 지난 4월 3일 오후 3시 30분에 오로라에 소재한 유타 파크에서 열린 이날 친선전에는 KTCC에 맞서 덴버 테니스 클럽(회장 김명철), 오로라 테니스 클럽(회장 장영희), 록키 마운틴 테니스 클럽(회장 이정재) 등 3개 테니스 클럽이 연합해 친선대회를 진행했다. 대회 출전 인원은 KTCC에서 18명, 3개 클럽 연합팀에서 15명 등 총 33명이었다. 경기 형식은 1,2차전은 KTCC 대 연합팀으로 겨루고, 3차전은 소속 클럽에 관계없이 서로 섞여서 경기를 치루었다.참가자들은 새로운 테니스 클럽 동호회원들과 경기를 즐기면 테니스의 즐거움에 흠뻑 빠졌고, 친선전이 끝난 후 KTCC의 유영식씨가 직접 준비해온 간짜장밥, 탕수육, 고기덮밥, 샐러드로 푸짐한 식사를 즐겼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KTCC의 김기형 회장은 "테니스를 즐기는 동호인의 입장에서, 소속 클럽과 관계없이 테니스인으로서의 화합의 장으로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많이 생겨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CC측은 이번 행사는 승패가 중요하지 않은 친선전인 만큼 등사나 우승자는 따로 가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하린 기자KT 친선대회 테니스 클럽 한인 테니스 초청 친선대회

2022-04-04

[J네트워크] 스포츠계의 중국 리스크

 미국에서도 중국인의 테니스 사랑은 유별나다. 워싱턴 인근 주택가의 테니스 코트를 가보면 셋 중 두 팀은 항상 중국인일 정도다. 남녀노소 할 것 없고, 자녀들에 대한 조기 교육에도 열심이다.   중국이 테니스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정식 정목으로 채택되면서부터라고 한다. 그러다 2011년 우한 출신의 리나가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국가적 지원을 받으며 100위권 내에 진입하는 여성 선수가 속속 등장했다. 1998년 박세리의 LPGA 우승 이후 수많은 ‘박세리 키즈’가 나온 것과 비슷했다.   그러자 세계여자테니스협회(WTA)는 중국 시장을 주목했다. 2019년부터 10년간 WTA 투어 파이널을 선전에 새로 지은 경기장에서 열기로 계약을 맺었다. 중국은 연간 1400만 달러의 상금도 내걸었다.   그러나 지난 2일 테니스 스타 펑솨이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글을 올리면서 모든 상황이 뒤집어졌다. 장가오리 전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 뒤 행방이 묘연해지자, 스티브 사이먼 WTA 회장이 전면에 나섰다.     사건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가 없다면 중국에서 아예 투어 운영을 중단할 수 있다며 초강수를 뒀다. 어차피 코로나19 때문에 중국과 계약 이행이 힘들어진 상황이기도 했지만 스포츠 정신, 여성 권리를 최우선으로 했던 WTA 입장에서 이 사건을 어물쩍 넘어갈 순 없었다.   미국 프로농구(NBA)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2004년 중국 농구 스타 야오밍이 속한 휴스턴 로키츠가 시범경기를 중국에서 치르면서 중국 내 NBA의 인기가 치솟았다.     거액의 중계권도 팔았지만, 2년 전 로키츠 총감독이던 대릴 모레이가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트윗을 날리면서 모든 관계가 틀어졌다. 중국 TV에서 로키츠 경기는 사라졌고, 중국 기업의 후원도 끊겼다. 결국 NBA가 사과 성명을 내자 이번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중국에 굴복했다”며 미국 정치권의 비판이 이어졌다.   지난주 뉴욕타임스(NYT)는 “과연 스포츠계는 여전히 중국이 필요한가”라는 칼럼을 실었다. 한때 엘도라도 같았지만 전체주의적 위협이 커지는 중국에서 글로벌 스포츠계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는 것이다. 중국 인권 문제를 놓고 아슬아슬한 대처를 이어가는 국제올림픽연맹(IOC)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NYT는 “중국이 큰 시장이지만 나머지 세계도 못지않다. 자칫 이 시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 스포츠계는 중국에 어떤 대응을 하는 게 정답일까. 여자 테니스계가 내린 선택의 결과에 더 주목하게 됐다. 김필규 / 워싱턴특파원J네트워크 중국 스포츠계 글로벌 스포츠계 테니스 스타 테니스 코트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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