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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종 확산 역력…배스 시장도 두 번째 확진

코로나19 변종 ‘플러트(FLiRT)’가 확산세를 거듭하고 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관내 코비드 감염과 입원환자 숫자가 예년에 비해 이른 시기에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캐런 배스(사진) LA시장도 1년만에 두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시장실이 지난달 28일 공개했다. 시장은 당분간 향후 일정을 모두 온라인을 통해 소화할 계획이다. 보건국 측은 이와 같은 확산이 2023년 7월에 접어들어 시작됐다는 점을 들어 예년보다 이례적으로 빠른 시기에 감염자 숫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 당국은 6월 셋째주 기준 감염자가 215명을 기록했으며, 5월말에 83명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2.5배 이상이 오른 것이라고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당국의 집계가 의료기관을 통해 보고된 경우들만 포함하기 때문에 실제 감염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추정이다. 가주 전체도 6월 셋째주 현재 전체 검사 중 9%의 확진율을 보이고 있어 5월의 3.4%에 비해 대폭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숫자도 늘어나 6월 22일 현재 카운티 내 병원에는 하루 평균 153명의 확진 환자가 입원해 있는데 일주일 전(138명)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가주 내에서는 현재 실리콘 밸리, 샌호세, 팔로 알토 등 샌타클라라 카운티 인근에서 가장 확산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플러트는 6월 셋째 주 확진 중 62.9%를 차지했으며 전달에 비해 45.3%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플러트는 기존 겨울철 변종보다 전파속도가 20%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코비드 변종 코비드 변종 배스 시장 관내 코비드

2024-07-01

[수필] 이별의 노래, 동심초

남편의 마지막을 보살피던 친구는 생전에 네 것, 내 것 가리면서 까칠하게 굴었던 남편이 모든 것을 그녀에게 내팽개치다시피 하고 떠나갔다며 허탈하게 웃었다. 친구는 금생(今生) 보다 전생(前生)과 보이지 않는 끈이 삼라만상 안에 우리를 묶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친구는 불교 신자가 아니다. 삼라만상이라…. 사전을 찾아보니 수풀 삼(森), 그물 라(羅), 일만 만(万), 코끼리 상(象), 네 글자로 만들어진 사자성어(四字成語)로, 심오한 뜻이 있어 보였다. 나무 목(木)자 세 개가 함께 하는 것으로 보아, 울창한 나무숲을 뜻하는 것 같다. ‘빽빽한 나무숲에, 만 마리의 코끼리가 망에 갇혀 있다?’ 무척 답답한 형상이다. 그것이 우리 생이란다.     친구는 한 줌의 재로 남은 남편을 흰 항아리에 넣어서 비둘기 한 마리가 겨우 들락거릴 수 있을 만한 작은 공간에 놓아두고, 자리를 뜨면서 허무한 마음을 달랠 수 없었던 모양이었다. 그녀가 남편과 함께했던 긴 시간 동안 사랑이라는 방정식을 잘 풀었는지 물을 용기가 나지 않았다. 친구는 남편과의 이별을 그렇게 했다.     지난 일 년 동안, 많은 부고(訃告)가 도착했다. 어느 때보다도 죽음은 가까운 곳에 있었다. 함께 가족으로 살았던 길고양이 두 마리도 우리 곁을 떠났다. 세상을 뜬 친지들은 코비드19 때문에, 코비드 백신 부작용으로, 암 때문에, 또 내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그들은 어디로 갔을까? 우리는 이생을 떠나서 가야만 하는 다음 세상이 어디인지 모른다. 모르니까 흔히 이터니티(eternity)라 하고, 이를 영겁의 곳, 영원한 시간이 있는 곳 정도로 얼버무린다. 그런 테마를 갖고 쓰인 자서전적 책, 소설, 영화, 드라마도 심심치 않게 부상한다. 요즘 혼수상태에 빠진 사람이 천당이나 지옥에 안착하기 전에 거쳐야 한다는 중간 지점, 연옥에 있다가 다시 깨어난 후에, 이생과 그 중간 지점을 넘나들고 살면서, 악귀들을 잡아 영원히 가둔다는 넷플릭스 드라마가 허상인 것을 알면서도 시청률이 높은 것은 단순한 이유는 아닐 것이다.       되돌아보면, 부모님 세대의 어르신들은 집단적인 이별을 많이 겪었어야 하는 팔자였던 것 같다. 일제 강점기에 4개의 전쟁을 겪었고 그 이후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까지….이별의 괴로움으로 늘 가슴이 아팠던 엄마는 아픔을 삭여 보시려고 그랬는지, 평생 우울을 되씹으며 사셨다. 우울은 괴로움을 그리움으로 덮었고, 죄 없는 엄마는 그리움이 죄인 양, 이에 대한 보속(補贖)을 연일(連日) 하셨다.     하루 중에 엄마가 가장 괴로워했던 시간은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는 늦은 오후이었다. 손위 형제들이 집을 떠난 후라, 거의 혼자 자라다시피 했던 나는 우울한 엄마에게 싸이코테라피스트 역할도 했다. 그런 시간이면 엄마가 좋아하는 신청곡을 받고, 독창을 하곤 하였다. 많은 레퍼토리가 있는 것은 아니었는데, 엄마는 ‘동심초(同心草)’라는 가곡을 자주 듣고 싶어 하셨다.     ‘동심초’는 ‘산유화’, ‘이별의 노래’, 동요 ‘잘 자라 우리 아가’로 우리에게 친근한 김성태 작곡가가 만든 가곡으로 6·25 전쟁 이후 소개된 곡이다. 가사는 순수 한국 시가 아니고 7세기 중국 당나라 시를 김안서 시인이 번안(원작의 줄거리나 사건은 그대로 두고 풍소, 인명, 지명등을 작기 나라에 맞게 바꾸어 고치는 것)했던 것이라고 한다. 김안서 시인은 1950년 납북된 언론인이며 작가이다. 오산학교 교사를 지냈고, 김소월의 스승이었으며, 타고르의 ‘키탄잘리’를 번역하기도 했다. 1950년 납북된 후 그의 행적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가 없다. 친일반민족행위 명단에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 한국민족의 슬프고 어두운 역사의 한 부분이다. 참고로 신사임당이 작사자라는 것은 낭설이다.   ‘꽃 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동심초(同心草)’란 같은 마음을 나누는 종이(草)라는 뜻으로 현대말로 표현하자면 ‘러브레터’이다. ‘풀 초(草)’가 들어간 것은 종이는 풀로 만들기 때문이다. (이 가사가 여류시인인 설도(薛濤)가 쓴 춘망사(春望詞, 봄날의 바램)‘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설명이 2017년 1월 5일자, 새만금일보 ’동심초는 과연 풀이름인가‘라는 정복규 기자의 글에 자세히 발표된 바 있다.) 정기자는 김억(김안서)가 했던 말, ’시의 번역은 번역이 아니라 창작‘이라는 내용도 곁들였다. 내가 보기에도 ’동심초‘ 가사는 원문의 의미를 훌쩍 뛰어넘는 창작 같아 보인다. 나도 이 분석을 읽을 때까지, 동심초는 꽃이라고 잘못 알고 있었다.     나는 엄마에게 ’동심초‘ 노래를 불러 드릴 때, 엄마의 그리움을 잘 표현하려고, 꽃이 바람에 지는 것을 상상하면서 멋을 부려가며 노래하곤 했다. 번역이 아닌 번안한 말들이었기에 오히려 다행이었던 것 같다. 애절하고 충분한 위로의 말들로 이어졌던 노래이었다. 다시는 이생에서의 만남이 없을 이별이었건만, 떠난 이와 같은 마음을 보이지 않는 종이에 써서, 바람에 날려 보내곤 하셨을 것이다. 친구도 그가 남편과 함께 이루었던 사랑을 방정식으로 써서 지금 바람에 날려 보내고 있지 않을까.  류모니카 / 종양방사선 전문의·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수필 이별 동심 김안서 시인 코비드 백신 친일반민족행위 명단

2023-09-07

[파산법] 코비드-19 보조금 사기와 파산

파산과 SBA 융자 탕감에 관한 내용은 이미 본 칼럼을 통해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작년 말부터 SBA EIDL 구제융자 상환이 시작돼 이와 관련한 파산 상담이 급증함에 따라 EIDL 뿐 아니라 파산 없이 탕감이 가능한 급여 보호 프로그램(Paycheck Protection Program, 이하 PPP)이 파산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020년 연초에 발발한 코비드-19로 인해 연방정부는 경기부양 패키지법 (The CARES ACT, Coronavirus Aid Relief and Economic Security Act)을 통과시켜 다양한 재난지원금 및 융자를 제공했다. 중소기업에 제공된 대표적 보조금으로는 SBA 경제피해재난대출(Economic Injury Disaster Loan, 이하 EIDL)과 PPP가 있다.   많은 상담자가 비즈니스를 폐업하면 EIDL 상환 의무가 소멸하는 줄 알고 있다. EIDL은 비즈니스 담보 융자이기 때문에 비즈니스가 운영 중인 동안 비즈니스 유형, 무형의 모든 재산에 모두 UCC-1이라는 담보 설정이 돼 있다. 만약 비즈니스가 폐업하면 비즈니스라는 담보물이 사라지지만 SBA EIDL 상환 의무는 여전히 남는다. 많이들 오해하는 게 EIDL 20만 달러 이하는 개인 책임(personal guarantee)이 없으므로 비즈니스가 망하면 상환 책임도 사라진다고 생각한다. 개인이 개인 재산으로 갚을 책임은 없으나 법인의 책임자(officers and director)로서 법인의 상환 의무는 이행해야 한다. 만약 법인에 속한 재산이 전혀 없고 법인과 개인 재산을 혼용하지 않았다면 법인 파산으로 ‘지불불능’ 상태를 선언함으로써 앞으로의 콜렉션을 막을 수 있다.   PPP는 직원 급여 보호를 위한 1% 저리 대출이다. 월급 외에도 렌트비, 유틸리티 등 비즈니스 지출 내역을 증명하면 100% 탕감이 가능했기 때문에 1099를 포함한 1인 자영업자의 신청도 쇄도했다. 최대 1000만 달러까지 대출이 가능했으므로 비교적 적은 금액의 PPP는 별다른 지출 내역 서류 없이 대출기관에서 마련한 간이양식의 서명만으로 탕감이 가능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미 폐업했거나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 사업체로 부정수급을 했거나 정당하게 수급했어도 부정 탕감받은 사례가 적지 않다. 따라서 2022년 8월 5일 바이든 대통령은 SBA EIDL 사기에 대한 공소시효를 기존 6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법안(H.R. 7334)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파산 후 채권자인 중소기업청 SBA, 파산 트러스티, 또는 연방 법무부 US트러스티(Trustee)는 SBA PPP, EIDL 사기(fraud)에 대한 리뷰 및 오딧을 진행하고 있다. 일례로 파산 전 이미 탕감받은 PPP를 파산신청서에 누락시킨 채무자에 대한 오딧 결과 부정수급이 드러나 PPP 포함 전체 빚이 탕감 거부됐다. 이와 별도로 나랏돈 사기는 형사처벌 대상이다. EIDL 수급자 역시비즈니스 존재 여부와 정당한 비즈니스 지출내역 증거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코로나 보조금 수급자로서 파산을 고려하는 이들은 특히 이 부분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SBA 감사실은 코로나 보조금 부정수급이 2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SBA론은 파산 탕감 대상이니 여차하면 파산할 생각으로 거짓으로 신청했거나 신청을 부추기는 브로커들이 많았다. 애초 철저한 자격심사로 사기 부정을 막았다면 좋았으련만 코비드-19라는 전 세계적 환난에 중소기업의 줄도산을 막기 위해 베푼 정부의 선의가 이제야 부정에 대한 칼을 뽑은 듯하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문의:(213)283-9757 켈리 장 변호사파산법 코비드 보조금 법인 파산 파산 트러스티 파산 상담

2023-07-11

[기고] ‘롱 코비드’의 위험성

코로나19에 대한 규제가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사라지면서 한인들은 모처럼 해방감을 만끽하고 있다. 그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 친지, 친구들과 만남을 갖는가 하면, 한국과 미국으로 긴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이제 모든 것이 코로나19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완전히 우리 곁에서 사라지지는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지는 최근 올가을과 겨울에는 코로나19의 여러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한꺼번에 나와 재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필자의 주변에도 모처럼 가족끼리, 친지끼리 여행이나 식사를 했다가 단체로 코로나에 감염됐다는 사례들이 종종 들려온다. 모두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큰 후유증 없이 완치된 것이 다행이다. 그러나 코로나 완치 후에 후유증이 언제 나타날지 모른다는 이른바 ‘롱 코비드 (Long-Term COVID)’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브루킹스 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1600만명의 미국인이 롱 코비드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필자는 의학자는 아니지만 전문가의 의견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사우스 센트털 패밀리 헬스센터(South Central Family Health Center)의 수석의학자인 호세 루이즈 페레즈 박사에 따르면 ‘롱 코비드’는 아직도 명확한 정의가 없다고 한다. ‘코로나에 감염된 후 장기적인 기간 동안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간략한 정의만 있을 뿐, 일단 증상에 대한 통일된 정의도 없다. 롱 코비드의 기간이 일주일인지, 한달인지, 1년인지, 평생인지도 알 수 없다. 코로나19가 유행한 지 3년 정도밖에 안 됐기 때문에 장기적 영향을 알 수 없는 것이다. 롱 코비드는 대개  코로나19를 심하게 앓은 사람에게 나타나지만, 가볍게 앓은 사람에게도 나타나는 등 종잡을수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레즈 박사는 ‘롱 코비드’의 몇 가지 공통적인 증상이 있다고 한다. 쉽게 피곤해짐, 발열, 정신적·육체적 활동 후 통증, 호흡이 짧아지고 가슴이 아프며 기침 등의 증상이다.  또한 복잡한 생각이나 집중이 어려워지고 두통, 어지러움, 수면장애, 미각 및 후각의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롱 코비드는 집중치료실(ICU)  입원 등 코로나를 심하게 앓은 사람, 당뇨·천식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백신 미접종자, 수퍼마켓·식당·호텔 등 많은 사람을 접촉하는 곳에서 걸릴 가능성이 있다.     UCLA 의대 롱 코비드 프로그램 국장인 니샤 비스와나탄 박사는 롱 코비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팍스로비드를 처방하면 증상이 나아진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롱 코비드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 보니 치료법도 없다고 한다. 현재로써는 물리치료, 정신과 치료 또는 일반 약을 복용하며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그는 지적한다. 그는 롱 코비드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일을 풀타임에서 파트타임으로 줄이는 등 몸을 혹사하지 않도록 조언했다. 또 이들이 우울증 등 정신과 증상을 보일 경우에 대비해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가 독감처럼 약화되고,  독감처럼 꼬박꼬박 백신을 맞고 유행철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상식인 세상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2차 부스터샷과 독감주사 등 필요한 백신을 모두 맞고 개인위생에 신경을 쓰는 등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이종원 / 변호사기고 코비드 위험성 코비드 증상 코비드 프로그램 정신과 증상

2022-11-13

뉴욕시 여성이 남성보다 ‘롱 코비드’ 증상 많다

뉴욕시에 거주하는 성인 여성들이 남성보다 '롱 코비드' 증상을 호소한 경우가 더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롱 코비드'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증세가 지속하는 것을 뜻한다.     지난 22일 뉴욕시의회에서 열린 '롱 코비드의 불균형적 영향' 공청회에 따르면, 시 보건국(DOH) 조사 결과 과거 코로나19에 걸렸던 뉴욕시 여성 중 약 28%가 '롱 코비드' 증상을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 경험이 있는 남성의 21%가 장기 증상을 호소한 것과 비교하면, 여성들이 후유증을 겪은 사례가 더 많았던 셈이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셀리아 퀸 시 보건국 부국장은 "아직 공식 발표한 결과는 아니지만, 지난해 시 보건국이 지역사회 조사를 통해 집계한 결과"라며 "성인 뉴요커 중 최대 30%가 어떤 식으로든 '롱 코비드'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센서스국의 전국 공동조사에서도 여성들이 남성보다 '롱 코비드' 증상을 경험한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됐던 미국 성인 여성의 약 39%가 코로나19 장기 증세를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의 경우 장기 증세 경험률이 27%에 그쳤다.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시의회 공청회에서는 여성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뒤에도 자녀 돌봄 의무 등 때문에 휴식을 취할 기회가 적다는 지적이 나왔다.     '롱 코비드' 대표적 증상으로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피로감, 집중력 저하, 호흡곤란 등이 있다. 최근 뉴욕주 보건국은 이와 같은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웹사이트(https://www.health.ny.gov/diseases/long_covid/)도 개설했다. 웹사이트에는 '롱 코비드'의 대표적 증세와 진단 방법, 치료 기관 등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주 보건국은 코로나19 감염 후 4주 이상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코비드 여성 코비드 증상 뉴욕시 여성 코비드 대표적

2022-09-25

뉴욕시 ‘롱 코비드 서비스’ 추진

뉴욕시가 ‘롱 코비드 서비스’를 추진한다. 뉴욕시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하루 평균 3000명대로 유지되고 있지만,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들 중 장기적인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와 함께 뉴욕시는 전국 최초로 이동식 코로나19 검사소에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무료 처방하기로 했다.   30일 뉴욕시헬스앤병원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애프터케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지 몇 주, 몇 달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불편함을 느낀다면 건강 정보와 치료 방법을 제공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증상과 집중력 저하 지속 ▶세상과 단절되거나 혼자라는 느낌을 받는 경우 ▶재정적 타격으로 어려운 경우 전화(212-268-4319, ext.4)로 도움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www.nychealthandhospitals.org/test-and-trace/after-care/)에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뉴욕시는 이날 맨해튼 인우드·브롱스 버큐애비뉴·퀸즈 사우스오존파크 등 3개 이동식 검사소에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처방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성 판정을 받자마자 치료제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이달 말까지 처방처를 3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뉴욕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월 말부터 3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코비드 서비스 코비드 서비스 치료제 처방 이동식 검사소

2022-06-30

"코로나 걸린 성인 20% 장기 후유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성인 5명 중 1명은 장기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2일 발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감염 전력자의 약 20%가 '롱 코비드'(Long-COVID)로 불리는 후유증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통계국이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성인 6만2000명을 설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여자 13명 중 1명꼴(7.5%)로 첫 번째 감염 후 3개월 이상 '롱 코비드'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코로나 감염 전에는 이런 증상이 없었다.   롱 코비드 증상은 피로, 호흡곤란, 만성 고통, 인지 부조화, 근육 약화 등이 나타나는 경우를 칭한다. 이런 증상은 코로나에서 초기 감염에서 회복한 이후에도 수주간 또는 몇 달간 지속될 수 있다.   CDC 분석에 따르면 젊은 사람에게 롱 코비드 증상이 오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9.4%가 이 증세를 겪어 남성(5.5%)보다 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히스패닉 성인이 감염 후 롱 코비드를 경험하는 비율은 9%로 백인(7.5%)이나 흑인(7%)보다 높았고 아시아계(4%)의 두 배 정도에 달했다.   롱 코비드를 겪는 비율을 주별로 따지면 켄터키, 앨라배마가 12%로 가장 높았고 하와이, 메릴랜드, 버지니아는 가장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코비드 증상 조사대상 감염 코로나 감염

2022-06-23

코비드-19, 더이상 중대 위험 아니다

 버지니아 주정부가 50개주 중 최초로 코비드-19 감염을 근로자의 중대 위험이 아니다는 결정을 내렸다.   버지니아 주정부 기관인 근로자 안전 및 건강 법률 위원회(SHCB)는 위원 6명 전원이 이같은 결정에 동의하고 글렌 영킨 주지사가 이를 승인할 것을 권고했다. 애초 영킨 주지사가 지난 1월 취임 직후 SHCB에 이같은 결정을 요구한 만큼 즉각 서명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랄프 노덤 전 주지사는 지난 2020년 7월27일 전국 최초로 코비드-19을 근로자의 중대 위험 요소로 인정하고 2021년 9월8일까지 모두 6차례 이상 개정을 거듭해왔다. 버지니아 주정부는 그동안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이드라인에 따른 작업장 안전 수칙을 따르도록 했으나, 코비드-19이 중대 위험 요소에서 삭제됐기 때문에 각종 규제도 해제된다. 이에 따라 산재 관련 법률도 연쇄적인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버지니아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건강국의 제이 위드로우 법률지원과장은 "이제 더이상 코비드-19이 법률적으로 버지니아 근로자에게 중대한 위험요소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버지니아 노동부는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1,2차 백신과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는 등 모순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코비드 중대 중대 위험 버지니아 근로자 버지니아 주정부

2022-03-31

엔데믹 임박…신규 확진 급감

전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급감하면서 엔데믹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신 데이터를 분석한 전문가들이 최소한 ‘거의 정상’에 가까운 봄과 여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CNN이 5일 보도했다.   CDC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 수준이 높음을 나타냈던 카운티가 지난달 24일 1200곳에서 지난 3일 472곳으로 6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7%만이 코로나 확산 수준이 높은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다.     밴더빌트대학 메디컬센터의 전염병학 교수인 윌리엄 샤프너 박사는 “팬데믹에서 풍토병(엔데믹)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6928명으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적었다. 확진자가 급증하며 정점을 찍었던 지난 1월 14일의 80만6795명에 비하면 94.2%가 줄어든 것이다.이는 CDC가 확산 수준 평가 기준을 완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남가주 지역 각 보건국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LA카운티의 코로나 입원자는 792명에서 755명으로 4.7%가 줄었다. 오렌지카운티도 195명에서 189명으로 3.1% 줄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LA카운티가 5일 1382명, OC는 4일 45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각각 48명, 39명을 기록했다. 양성 판정률은 LA카운티가 1.1%에서 1%로 소폭 감소했으며 OC는 3.9%에서 4%로 소폭 증가했다.   박낙희 기자신규 확진자 코로나 코비드 팬데믹 엔데믹 NAKI 박낙희

2022-03-06

참지!

 한국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먼저 코비드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한국 행 비행기 탑승 전 72시간 이내에 코비드 검사를 받아야만 유효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찾은 검사장은 주차장에 있었습니다. 검사원은 우리에게 진단키트를 주고서 검사 요령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검사원이 검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검사하도록 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24시간에서 48시간 내로 알려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코비드 검사를 마치자마자 3차 백신 주사(부스터 샷)를 맞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즉석해서 맞을 수 있는 곳을 알아보았습니다. 그 곳을 찾아갔더니 30여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 시간 쯤 후에 백신 주사를 맞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음성이라는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가 탄 비행기는 덴버를 출발해서 달라스를 경유해서 인천공항에 내리는 비행 편이었습니다. 달라스에서 인천 가는 비행기를 기다렸습니다. 우리가 탈 비행기를 고치고 있다는 안내 방송이 있었습니다. 결국 8시간 기다린 후에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탑승해보니 빈 좌석이 거의 없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8시간이나 기다리게 해놓고도 아무런 보상도 없다고 불평했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하늘에서 고장이 나지 않고 땅에서 발견한 것이 얼마나 다행이냐고 말했습니다. 인천에 도착했습니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줄과 국내선의 줄이 달랐습니다. 우리는 ‘격리통지서’를 받았습니다. 통지서에는 10일간 격리됨을 통지한다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자가 격리’ 웹을 핸드폰에 설치해야 했습니다.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웹을 즉시 설치해주었습니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가방을 찾아 세관 검사대를 통과했더니 자정이 이미 넘었습니다. 공항 방역 버스는 이미 떠났기 때문에 방역 택시를 타기로 했습니다. 택시에 8개의 가방을 실었습니다. 익산에 도착하니 새벽 4시쯤 되었습니다.      격리 기간 매일 오전과 오후에 웹을 열어 체온과 증상에 대해 보고를 해야 합니다. 질병 관리청으로부터 핸드폰을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전에 뉴스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베트남에서 들어온 2사람이 격리기간에 핸드폰을 집에 놓고 격리장소를 벗어나갔다가 적발되었고 추방되었다는 뉴스였습니다. 다음날 코비드 검사를 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다음날 앰뷸런스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음성이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격리 용품이 한 박스 도착했습니다. 햇반, 물, 카레, 짜장, 김 등 가득했습니다. 서울 지역은 아예 지원 품이 없었다고 합니다. 격리 마지막 날 하루 전에 코비드 검사를 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집을 나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질병관리청에서 ‘격리장소를 벗어 나셨습니까?’ 라는 메시지가 왔습니다. 완전히 통제되고 있었습니다.  식당이나 상가에 들어가려면 입구에 설치된 체온 측정을 먼저 해야 합니다. 백신접종 QR 코드 인증을 해야 합니다. QR 코드가 없는 사람은 백신접종 확인서를 보여주고 질병관리청에 전화를 해야 합니다. 4명이상 만나면 안 됩니다. 우리는 형제들과 가족모임을 가졌습니다. 총 8명이었습니다. 식당에 들어갈 때 4명씩 두 팀으로 들어가고 대화도 하지 않고 계산도 별도로 했습니다. 고속버스 표를 사려고 매표소에 갔더니 직원은 없고 자동발매기만 있었습니다. 승객은 45인승 버스에 총 9명이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실의 호두과자 매장을 보았습니다. 판매원 한 사람과 자동판매기 2대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서울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승객들이 가득했습니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버스에는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내릴 정거장과 다음 정거장이 자막으로 나오고 음성으로도 안내했습니다. 어떤 버스에는 WiFi도 가능했습니다. 횡단보도 바닥 경계에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노선 별 버스 도착시간이 실시간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정류장 의자가 따뜻한 곳도 많았습니다.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 함께 식사한 친구가 주차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식당 주인에게 차량번호 뒷자리 4번호를 주었더니 핸드폰 웹으로 주차비를 처리해주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불편함을 참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불편한 점을 편리하도록 개발하는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프로불편러’들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5년 무렵부터 인터넷에서 이른바 ‘프로불편러’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로페셔널(Professional)’이라는 영어단어와 ‘불편(不便)’이라는 한자단어, 그리고 영어 접미사 ‘-er’을 조합한 말입니다. 해석하자면 ‘매사에 불편해 하는 사람’ 이라는 정도의 뜻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는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문제될 것이 없는 일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부정적 뉘앙스가 담겨 있습니다.   목회칼럼목회칼럼 임동섭 코비드 검사 세관 검사대 검사 요령

2022-01-10

코로나 검사 대란…예약하고도 3시간 대기

이번엔 코로나 검사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먼저 학교가 난리다. LA통합교육구(LAUSD)의 경우 학생은 물론 모든 교직원이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오는 9일까지 코로나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원성이 높다.   김용진(50·LA)씨는 “개학을 앞둔 자녀를 위해 여기저기 검사소에 알아봤는데 검사받는 사람이 많아서 언제 결과를 받을 수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는 답을 받았다”며 “교육구에서 검사소 목록을 보내줬지만 9일까지 결과를 제출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당국의 어설픈 행정도 문제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지난달 22일 “주 전역 학생들에게 제공할 600만 개의 자가검사 키트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제대로 지급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LA타임스는 3일 “개학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600만 개의 진단 키트를 각 학교에 전달하기로 했지만 이중 300만 개 정도만 지급됐다”며 “개교를 앞두고 수많은 학교가 운영을 재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ABC7 역시 4일 “검사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일부 학교들이 검사 지연으로 개학일을 연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남가주 전역에 걸쳐 코로나 검사소 앞에서 긴 줄을 보는 것은 흔한 일이 됐다”고 전했다.   카이저퍼머넨테 남가주 지역 테리 카나크리 대변인은 “급증한 검사 수요와 진단 키트 부족 등으로 대기 시간은 물론 결과를 받는 것도 지연될 수 있다”며 “오미크론이 계속 확산하는 중이라서 앞으로 몇 주 동안은 이런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어 정(41·풀러턴)씨는 “코로나 신속 검사를 받으러 어전트케어에 예약을 하고 갔는데도 3시간을 대기할 정도로 줄이 길었다”며 “지난해 겨울 코로나 사태가 가장 극심했던 때와 상황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확진율은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LA카운티의 경우 4일 발생한 일일 확진자는 2만1790명이다. 전날(3일)에는 1만6269명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검사자 대비 확진율은 무려 22.5%였다. 이는 일일 검사자 5명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산술적으로 보면 이날 하루에만 LA카운티에서 7만2307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그만큼 검사 신청자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달 16일(확진자 2275명)의 경우 일일 검사자 대비 확진율은 1.6%에 불과했다. 당시 일일 검사자는 약 21만 명으로 추산된다.   장열 기자사설 코비드 코비드 검사 코비드 테스트 봄학기 시작

2022-01-04

하루 44만건 코로나 최악 확산…가주, 전국 첫 500만건 돌파

코로나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과 델타가 뒤섞여 확산세가 심각하다.     가주 확진 500만건 넘어   먼저 가주는 전국 최초로 가장 많은 확진 사례가 발생한 주가 됐다.   가주공공보건국은 28일 “가주는 2020년 1월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국에서 500만 건 이상의 감염 사례를 기록한 첫 번째 주가 됐다”고 밝혔다.   가주의 높은 백신 접종률(29일 기준·최소 1회 이상 접종자·79%)이 무색할 정도다.     KTLA는 29일 “확진 건수가 100만을 넘기는데 292일, 200만 돌파는 불과 44일이 걸렸다”며 “가주 지역의 확진 건수는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보다 훨씬 더 많다”고 지적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가주 전역을 ‘전염률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지정해둔 상태다.   LA카운티도 계속해서 심각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29일 LA카운티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1만6510명이다. 정확히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검사자 대비 확진율(8.7%→17.6%), 입원자(770명→1069명) 등 모든 지표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전국적으로도 일일 신규 확진 사례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CDC는 “28일 하루에만 전국적으로 44만1278건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이는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이후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종전 최고 기록은 29만4015건(2021년 1월8일)으로 이는 백신 접종 정책이 본격화되기 전의 일이다. 백신 정책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일일 신규 확진 사례가 최다치를 기록했다는 점은 백신의 효용성에도 의문부호를 남긴다.   보건 당국 역시 백신 접종이 코로나 감염을 막아준다는 당초 입장과 달리 “중증으로 가는 것은 피할 수 있다”며 부스터샷 접종만 계속 강조하고 있다.   백신효과 없는 변이  나올수도   세계보건기구(WHO)는 29일 “현재의 백신이 소용없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팬데믹이 이어지면서 바이러스가 우리의 대응책을 피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며 “현재의 백신을 무용하게 하는 변종이 출현하면 또 다른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검사의 정확도도 문제가 되고 있다. 식품의약국(FDA)은 28일 “‘항원 검사(antigen test)’는 오미크론으로 인한 감염 여부를 제대로 알아내지 못할 수 있다”며 “항원검사의 민감도가 다소 떨어진다.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백악관 코로나 대응팀과 주지사들간의 콘퍼러스콜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 “연방정부 차원에서 해결책은 없다. 주정부 차원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CDC는 유병률(특정 질병 등을 지니고 있는 상태)을 수정, “전국 전체 감염 건의 59%가 오미크론, 41%가 델타 변이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코비드 코비드 검사 la시 지정 김상진 기자

2021-12-29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각종 후유증 솔루션 [ASK미국 파동의학/자연치유학-한청수 파동병원 원장]

▶문= 백신을 맞은 지 6개월이 지났는데 지금의 증상이 백신 후유증인지 궁금합니다.   ▶답= 요즈음 저희 한의원에는 백신 주사를 맞은 후 각종 부작용으로 고생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이 찾아오고 계십니다. 평소에 간과 신장 에너지에 문제가 있던 분들이 백신주사 후 몸에 나타나는 이상 반응들은 피곤 증상과 시력에 문제가 생기거나 편두통 옆구리 통증 대상포진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신장에 문제가 있던 분들은 아침 기상 후 심한 요통 좌골신경통 변비 설사 생리불순 자궁 문제 무릎 통증 발목이나 발바닥 통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55세 남자 환자분 요즈음 피곤이 증가하면서 서있기조차도 힘들어서 병원에 갔으나 딱히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했고 혈액 검사를 해보니 히스타민 수치의 변동폭에 문제가 있고 적혈구도 이상 반응이 나타났으며 쉽게 피곤해지기 시작하였답니다. 백신 후유증 환자분 이런 환자분을 허증으로 보고 허증 치료와 허증 약을 투여하면 오히려 더 피곤해지고 문제가 더 생길 수 있습니다. 장부를 살리고 숨어있는 기혈을 척추에서 뚫어주고 좌우상하 밸런스를 조절해 주는 치료를 4번 받으셨습니다. 이제는 50% 이상 회복되어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계시면서 재활에 힘쓰시고 계십니다.   71세 여 환자분입니다. 코비드 백신주사 2차와 부스터 샷까지 맞았습니다. 2주 전부터 밤에 침대에 눕기만 하면 잠을 잘 수가 없고 계속해서 객담 때문에 누울 수도 없고 떨어져 나오지 않는 가래 때문에 심한 기침을 하시느라 온 식구들도 잠을 설치고 있으며 병원에서는 천식이라 하였지만 낫지도 않고 해서 내원하셨습니다. 역시 복맥이 나타났고 폐렴을 치료하는 한약과 더불어 폐가 차가워져 발생한 원인으로 보고 특수열치료와 더불어 현재까지 5번 치료를 받으신 후 기침과 객담은 80% 정도로 줄었습니다. 밤에 1~2번 정도 일어난다고 하시면서 이 정도면 사실 것 같다고 합니다.    몸에 나타나는 통증이나 병들은 몸속 장부들의 이상반응이 겉으로 나타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빈대를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지 마시고 병의 원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몸 전체의 파동에너지 검사를 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파동에너지 검사 후 특수열치료 에너지 밸런스 침 맞춤한약으로 더욱 건강해지시길 기원합니다.   ▶문의: (213)386-2345       www.wbqacu.com 한청수 / 파동병원 원장미국 자연치유학 백신 후유증 한청수 파동병원 코비드 백신주사

2021-11-10

[알뜰정보] 코비드19 백신 ‘부스터샷’ 외

코비드19 백신 ‘부스터샷’ ‘한가정병원(Han Family Medical Group)’에서는 3차 코비드 백신 접종을 제공하고 있다. 화이자, 모더나, 얀센 코비드 백신 부스터샷 접종은 월~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워크인으로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예약자에 한해 운영되며, 접종 수량과 인원에 따라 마감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브렌트 한(Brent Han)이 진료하는 한가정병원은 풀러턴 아리랑마켓 맞은편과 노워크 타운스퀘어 몰 내 위치한다. 카카오톡 아이디 ‘Hanfamilymedical’와 문자 메시지(562-448-4032)로도 상담이 열려 있다.   ▶문의: (714)879-9988(풀러턴), (562)318-0810(노워크)     캐년크레스트 오픈 골프 대회   골프 유망주 발굴 및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제1회 캐년크레스트 오픈 골프 대회’가 개최된다. 리버사이드 소재 캐년크레스트 컨트리클럽(975 Country Club Dr)에서 열리는 이번 골프 대회는 12월 13일 예선, 19일과 20일 결선을 거친다. 시합에 결격사유가 없는 만 18세 이상 아마추어 및 프로 골퍼가 참가 대상이다. 참가비는 250달러. 참가 신청서 영수증 지참자에 한해 연습 라운드 예약 및 라운드가 가능하다. 1위 1만 달러, 2위 3000달러, 3위 2000달러 등 총상금 2만 달러가 걸려있다. 이메일(open@canyoncrestcc.com)과 본지 웹사이트(www.koreadaily.com)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문의: (951)274-7900     하이젠 가을 선물 대잔치   따뜻한 잠자리가 그리운 계절이다. ‘하이젠(hyzen)’에서는 체온 1도를 높여 면역력을 5배 강화시켜주는 최첨단 온열 시스템인 백금천수와 백금플라핀천수 구입 고객에게 풍성한 선물을 안겨준다. 백금천수 일시불 구입 시 이불과 패드, 약손 플러스를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한 백금플라핀천수 구입 시 백금플라핀 패드가 선물로 따라온다. 새롭게 출시한 백금팔라핀천수는 사이즈에 따라 싱글 2450달러, 퀸 2950달러다. 하이젠은 LA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와 가든그로브 아리랑마켓에 위치한다. “그 옛날 아랫목 같은 따뜻함을 경험해보세요~” ▶문의: (323)402-0009(LA점), (714)462-6627(가든그로브점)     은퇴마을 “렌트도 가능합니다” 실비치에 위치한 ‘레저월드(Leisure World)’는 황혼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은퇴마을로 유명하다. 9홀 골프코스부터 우체국, 은행, 도서관, 수영장, 체육관, 커뮤니티센터에 이르기까지 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한다. 주택 구입을 위해서는 연령 만 55세 이상, 지난 2년간의 세금 보고서 사본, 2만 5000달러 이상이 6개월 이상 은행에 예치되어 있다는 증명서 사본이 필요하다. 집 구매는 일시불이며, 렌트나 리스도 가능하다. 실비치 레저월드 거주자이자 지역 전문가인 박윤택(영어명 필립 박) 에이전트가 친절히 상담해 준다. ▶문의: (213)550-9991     생산삼 입하 최저가 세일   부에나파크 천종산삼원에서는 예부터 기사회생의 영약으로 알려진 생산삼을 갓 채취해 입하했다. 산삼을 먹으면 추위를 모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품질이 보증된 생산삼 30 뿌리를 최저가인 200달러에 할인 판매한다. 생산삼뿐만 아니라 휴대와 복용이 쉬운 건산삼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또한 구하기 힘든 70~80년산 최상급 명품 산삼은 3500달러에 특별 세일해 효도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부에나파크 천종산삼원은 부에나파크 오렌지소프 애비뉴에 본점이 있고 LA 한인회관 3층 사진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562)400-0072(부에나파크점), (213)382-9191(LA점)      ‘듀얼 눈 성형’ 인기   ‘라인(LINE)성형외과’에서는 듀얼 눈 성형을 2300달러에 특별 제공한다. 시원한 눈매를 원하거나 눈의 가로 길이가 짧은 경우, 눈꼬리가 올라가 사나워 보이는 경우에 듀얼 눈 성형을 추천한다. 아울러 미간이 좁아 앞트임이 어렵거나, 쌍꺼풀 수술을 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을 때도 듀얼 눈 성형이 솔루션을 제공한다. 존스홉킨스대학ㆍ 버지니아 의대에서 수학한 성형 안과 전문의 닥터 윤이 직접 수술을 집도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더 자세한 상담은 전화 또는 카카오톡 아이디 ‘LINEPS’로 하면 된다.   ▶문의: (213)383-3322 

202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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