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임박…신규 확진 급감
1월 80만명서 4일 4만명
LA·OC 입원 환자 감소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신 데이터를 분석한 전문가들이 최소한 ‘거의 정상’에 가까운 봄과 여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CNN이 5일 보도했다.
CDC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 수준이 높음을 나타냈던 카운티가 지난달 24일 1200곳에서 지난 3일 472곳으로 6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7%만이 코로나 확산 수준이 높은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다.
밴더빌트대학 메디컬센터의 전염병학 교수인 윌리엄 샤프너 박사는 “팬데믹에서 풍토병(엔데믹)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6928명으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적었다. 확진자가 급증하며 정점을 찍었던 지난 1월 14일의 80만6795명에 비하면 94.2%가 줄어든 것이다.이는 CDC가 확산 수준 평가 기준을 완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남가주 지역 각 보건국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LA카운티의 코로나 입원자는 792명에서 755명으로 4.7%가 줄었다. 오렌지카운티도 195명에서 189명으로 3.1% 줄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LA카운티가 5일 1382명, OC는 4일 45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각각 48명, 39명을 기록했다. 양성 판정률은 LA카운티가 1.1%에서 1%로 소폭 감소했으며 OC는 3.9%에서 4%로 소폭 증가했다.
박낙희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