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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5, 24.6% 급감…한국차 3사 11월 실적 발표

한국 자동차업체들이 역대 최고  판매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여파로 전기차 판매는 급감했다.   1일 각 업체의 발표한 11월 판매실적 보고에 따르면 한국차 3사 모두 월간, 연간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기아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총 5만6703대를 판매해 지난 2016년 11월 판매기록을 8% 상회하며 월간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보다는 25.1%가 급증했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모델까지 갖춘 신형 스포티지는 1만554대가 팔려 전년 대비 144%가 증가해 두 달 연속 세자릿수 신장을 이어갔다. 이어 포르테가 9725대로 44.3%, 텔루라이드는 8558대로 10.2%가 각각 증가했다. 셀토스와 니로도 각각 52.3%, 69.3%가 급등하며 신기록 행진을 견인했다.     영업 담당 에릭 왓슨 부사장은 “역대 최고 3분기 및 10월 판매 실적에 이어, SUV 라인업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V를 주축으로 기아의 역대 최고 11월 판매를 기록하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 확신하며 이러한 성장세는 2023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도 총 6만3305대로 전년동기 대비 42.8%의 판매 신장을 기록하며 역대 11월 기록을 갈아 치웠다. 차종별로는 투싼이 1만6059대로 42%, 엘란트라가 1만1040대로 136%, 싼타페는 1만955대로 64%가 급증했다. 이외에도 쏘나타(72%), 베뉴(64%), 싼타크루즈(44%)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신기록 수립에 일조했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도 GV70, GV80 등의 호조 덕분에 5005대를 판매해 역대 월간 신기록을 수립하며 올해 총판매량 5만대를 돌파했다. 미국내 연간 판매량 5만대 돌파는 제네시스 출범 이래 최초다.     각 업체의 주력 전기차 판매는 IRA의 영향으로 급감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1186대가 판매됐던 기아의 EV6는 지난달 641대 판매에 그치며 46%가 급감했으며 현대차의 아이오닉5도 1579대에서 1191대로 24.6%의 감소를 나타냈다. 제네시스 GV60 역시 172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14.4%가 줄었다.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차를 비롯한 일부 업체들의 IRA 적용 시한 지연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한국 전기차 판매가 당분간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관계기사 3면〉   한편, 반도체칩 공급난 완화에 힘입어 인벤토리 상황이 호전되면서 한국차 이외의 타 업체들도 판매 증가를 나타냈다. 51.7%의 신장률을 기록한 스바루를 비롯해 마쓰다(30.6%), 도요타(12.2%) 등 일본차업체들도 판매 증가를 보였다. 하지만 혼다는 5.2%가 줄어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아이오닉 한국차 판매실적 보고 판매 실적 기아 판매법인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 전기차 IRA Auto News NAKI 자동차

2022-12-01

"태양광으로 충전" 솔라 전기차 뜬다

전기차 사용의 최대 걸림돌인 충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태양광 전기차가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태양광 전기차가 수년내로 미국과 유럽에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남가주에 본사를 둔 앱테라 모터스를 비롯해 독일의 소노 모터스, 네덜란드의 라이트이어 등이 맑은 날 태양광으로 15~45마일을 추가로 주행할 수 있는 솔라 패널을 장착한 전기차 생산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차량은 모두 일반 전기차와 같이 대용량 리튬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장거리 주행도 가능하다.   태양광 전기차의 장점으로는 통근 거리가 멀지 않거나 아이들 라이드 등 하루 주행 거리가 40마일 이내일 경우 순수한 태양광으로 커버가 돼 충전비가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UC버클리의 에너지학과 댄 캠먼 교수는 “태양광 패널이 비싸지 않고 차체에 부착하기 쉬워 시제품 수천 대를 통해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소비자에게 재정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앱테라의 2인승 3륜 전기차는 효율성을 위해 바퀴에 모터가 장착됐으며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으로 일반 전기차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내년 초부터 생산될 예정으로 가격은 2만6000달러에서 4만8000달러까지다. 기본형은 250마일, 고급형은 1000마일을 주행할 수 있으며 남가주의 맑은 날에 태양광으로 30마일 이상 추가로 주행할 수 있다.     소노 모터스가 내년 중반 유럽에 출시할 예정인 '소노 사이언'은 2만5000달러부터 시작하며 19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차제에 465개의 솔라 패널이 부착돼 있으며 5인승 해치백 디자인을 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맑은 날 15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연간 5500마일을 태양광으로 무료 주행할 수 있다.   올해말 유럽에 출시될 예정인 '라이트이어 0'는 5인승으로 일반 승용차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역시 바퀴에 모터가 장착됐고 1회 충전당 390마일을 주행하며 솔라패널을 통해서는 하루 평균 20마일, 최대 45마일을 추가로 주행할 수 있다. 초기 한정판 모델의 가격은 25만 달러지만 오는 2025년 출시될 '라이트이어 2'는 3만 달러에 시판될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트이어의 렉스 호프트루트 대표는 “단순히 솔라패널 장착만으로 크고 무거운 기존 전기차를 구동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업체들이 솔라패널을 도입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현재 최고급 솔라 패널의 효율이 22%에 불과하기 때문에 1세대 태양광 전기차들은 장거리 주행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캠먼 교수는 “자동차 창문을 대체할 수 있는 솔라 글래스 기술 등 집광 효율이 개선될 경우 태양광만으로 80~100마일까지 주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박낙희 기자태양광 전기차 솔라 전기차 태양광 솔라 패널 앱테라 소노 라이트이어 Auto News EV NAKI

2022-11-27

기아차 5개 모델 ‘중고 가치 우수차’ 선정

중고차 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JD파워 연례 신차 잔존가치 우수차에 기아차가 대거 선정되며 업계 톱으로 올라섰다.   최근 발표된 ‘2023 신차 잔존가치 어워드(ALG Residual Value Awards)’ 29개 세그먼트별 수상차 리스트에 따르면 기아는 일반 브랜드 부문 승용차와 SUV 부문에서 총 5개 모델이 선정돼 최다 수상 브랜드로 등극했다.   잔존가치 어워드는 3년 후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 대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임을 인정하는 업계 표준 평가로서 소비자들의 차량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아의 수상 모델로는 소형차 부문에 리오, 중형차 부문 K5를 비롯해 마이크로 SUV 쏘울, 콤팩트 SUV 스포티지, 3열 중형 SUV 텔루라이드 등이다. K5와 텔루라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그먼트별 최우수 차량 타이틀을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3개 모델이 선정되면서 혼다와 함께 최다 선정 브랜드에 올랐던 현대차는 올해 수상에 실패했으며, 지난해 G70으로 프리미엄 중형차 부문에 선정됐던 제네시스 역시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JD파워 ALG의 에릭 리먼 부사장은 “기아가 올해 이룬 성과는 회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다”면서 “디자인, 품질, 잔존가치 측면에서 매우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음이 인정되는 것으로 기아는 무시할 수 없는 업계 강자가 됐다”고 밝혔다.   혼다가 시빅.패스포트.HR-V.오딧세이, 도요타는 GR수프라.4러너.타코마.툰드라 등 각각 4개 모델이 선정되며 공동 2위에 올랐으며 랜드로버가 랜지로버 벨라, 디스커버리 랜지로버 이보크 등 3개 모델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셰볼레, 렉서스, 벤츠, 포르셰가 각각 2개 모델씩, 애큐라, 아우디, GMC, 지프, 스바루의 1개 모델씩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는 총 13개 브랜드가 수상해 지난해 19개 브랜드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JD파워는 시판 중인 291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고차 성능, 브랜드 전망, 제품 경쟁력 등을 분석했으며 최소 4개 이상의 각기 다른 세그먼트를 보유한 브랜드만 평가했다. 박낙희 기자현대차 기아차 잔존가치 우수차 잔존가치 어워드 자동차 Auto News NAKI JD파워

2022-11-20

전기차 각축장이 된 LA오토쇼…데뷔 모델 친환경 차량이 압도

전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오토쇼 중 하나로 북미 자동차업계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LA오토쇼가 전기차들의 각축장이 됐다.   올해로 115회를 맞은 LA오토쇼가 지난 17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LA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가운데 30여 브랜드가 최신 전기차를 포함한 신차,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기술력 과시에 나선 것. 특히 예년 행사와 달리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날 북미 최초로 데뷔한 모델들 가운데 상당수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이었다.     기아는 전기차 EV6의 고성능 트림인 EV6 GT와 콤팩트 SUV 셀토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EV6 GT는 기아차 역사상 가장 파워풀한 576마력을 자랑하며 정지에서 시속 60마일 도달 시간이 3.4초에 불과하다. EV6는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도 올라 타이틀 획득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기아북미법인의 제임스 벨 PR 책임자는 “올해 전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5개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LA오토쇼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순수 전기 SUV 컨셉트 EV9을 내년부터 양산해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조지아 사바나에 메타플랜트를 마련해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미국 현지 생산을 시작함으로써 전기차 판매 및 시장 점유율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판매에 들어가는 북미 전용 버전인 2024년형 셀토스는 새로운 전면 및 후면부 범퍼, 전조등과 후미등, 개조된 그릴, 크기가 커진 스키드 플레이트 등이 돋보였다.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X라인 트림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파워도 20마력이 증가한 195마력에 트랜스미션도 기존 7단에서 8단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실내에는 동급 최초로 2개의 10.25인치 파노라마 스크린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계기판을 장착했으며 플루톤 블루 등 3종의 컬러가 새롭게 선보였다.     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는 기아는 올해 말까지 판매 차량 수익의 일부를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100만 달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전시 규모를 자랑한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차를 대표하는 프리우스의 5세대 신형을 선보였다. 이전 모델에서 호불호가 갈렸던 디자인을 의식한 듯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신형 프리우스는 상어에서 영감을 얻어 날렵한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전면부에 패밀리룩 헤드라이트 및 그릴이 자리 잡고 있으며 후면 전체를 가로지르는 후미등 역시 강렬함을 더해주고 있다. 외형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도 대폭 업그레이드됐으며 특히 출력이 대폭 향상됐다. 플러그인 모델 프리우스 프라임 역시 출력 강화는 물론 전기 구동 거리도 50% 향상됐다.   이밖에 콤팩트 전기 SUV 콘셉트 모델인 bZ를 선보이며 전기차 라인업 확대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해 LA오토쇼를 통해 깜짝 데뷔한 베트남 완성차업체 빈패스트(VinFast)는 이번 행사에서 신형 VF6, VF7를 비롯해 지난해 소개됐던 VF8, VF9 등 전기 SUV를 소개했다.   피아트도 아이코닉 모델 500의 전기차 트림 500e를 전시했다.   스바루는 6세대 완전 변경 임프레자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포르셰는 오프로드 능력을 자랑하는 2도어 사륜구동 스포츠카  911 다카(Dakar)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이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는 실내 전기차 테스트 트랙도 마련돼 기아, 닛산, 빈패스트, 복스왜건, 포드 , 셰볼레의 최신 모델들을 체험할 수 있다.   포드 브롱코, 램 등 SUV와 픽업트럭들을 타고 실감 나는 오프로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 지프를 비롯해 다운타운 LA 도로에서도 알파로메오, 피아트를 포함해 11개 브랜드 신차를 테스트 드라이브해 볼 수 있다.   이 밖에 청소년 안전 운전 교육이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26일에는 포뮬러 드리프트카 시연 및 시승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LA오토쇼에 대한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https://laautoshow.com)에서 찾을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la오토쇼 전기차 EV Auto News LA Auto Show NAKI PHEV HEV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2022-11-17

가격 하락 중고차 1~2달 뒤에나 싸게 산다

중고차 도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지만 딜러 소매판매에는 아직 반영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평균 가격을 추적하는 만하임 중고차 가치 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중고차 도매가격이 1년 전보다 10.6%가 하락했다. 럭셔리카는 13.5%, SUV는 12% 떨어지며 중고차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다.   중고차 가격 하락은 연준의 잇따른 기준금리 상승 여파로 자동차 융자 이자율이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이 구매를 포기해 판매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노동국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트럭 도매가격이 8.4% 하락했음에도 소매가격은 1년 전보다 7.2% 더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딜러들이 내린 가격에 매입한 차량을 이전의 높은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이윤을 챙기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으로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급하지 않다면 차 구매를 미루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할 때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딘 베이커는 “자동차 도매가격이 소매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보통 1~2달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구매를 기다려야 하는 또 다른 이유로는 최근 차 구매 수요 감소로 중고차가 딜러에서 장시간 판매되지 않을 경우 유지, 관리비용이 추가되고 자금 유통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딜러들도 매출 촉진을 위해 인하된 가격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자동차 전문매체모터비스킷닷컴은 “지금 예산 부족으로 구매할 수 없는 차라도 한두 달 안에 가격이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일단 기다리며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중고차 가격 하락세에 온라인 중고차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지난주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 때문에 5억 달러의 손실을 발표한 카바나의 주가는 지난 8일 기준 5일간 51.64%가 하락한 주당 7.36달러를 기록했다. 9일에는 0.23% 반등하며 7.59달러를 기록했지만, 이는 지난해 8월 13일 최고가였던 360.98달러에서 98%가 폭락한 수치다.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애덤 요나스는 지난 7일 열악한 중고차 시장과 불안정한 금융 시스템을 이유로 카바나의 주가가 주당 1달러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내 최대 중고차 딜러인 카맥스도 9일 주당 64.66달러를 나타내 지난해 11월 12일 기록한 최고치 148.81달러에서 57% 떨어졌다. 박낙희 기자중고차 중고차 하락세 중고차 도매가격 온라인 중고차업체들 자동차 Auto News NAKI

2022-11-09

도심도 비포장도 더 다이내믹하고 더 단단

기아의 베스트셀러 중형 SUV 텔루라이드가 출시 3년 만에 외형 디자인 부분 변경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기본 사양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특히 쏘렌토, 스포티지에 이어 액티브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운전자와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는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X-프로와 X- 라인 트림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올가을 시판을 앞두고 기아미국법인은 지난 26일부터 3일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지역에서 전국 자동차전문기자들을 초청해 2023년형 텔루라이드 시승회를 개최했다. 도심, 프리웨이, 오프로드 주행을 통해 체험해 본 신형 텔루라이드 사륜구동 X트림을 소개한다.   ▶디자인 및 사양   북미시장 특화 모델인 텔루라이드는 출시와 동시에 디자인과 사양 등에서 주목을 받으며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카앤드라이버 베스트 어워드 등 트리플 크라운을 휩쓸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프리미엄이 붙고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전 모델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면서 보다 다이내믹함과 견고함을 강조한 터치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전면부는 볼드해진 새로운 디자인의 그릴과 하부 패시아,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이, 측면에서는 역시 새롭게 디자인된 18인치(X-프로), 20인치(X-라인) 알루미늄 휠과 볼륨감을 강조한 사이드 실 몰딩이 자리 잡고 있다. 후면도 전면과 통일된 디자인의 패시아와 테일램프가 부분 변경됐다. 외장 색상도 미드나이트 레이크 블루, 다우닝 레드, 정글우드 그린 등 3가지가 추가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외관에 비해 대폭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에서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기존 10.3인치에서 각각 12.3인치 크기로 시원하게 펼쳐져 있으며 기존 8.5인치에서 10인치로 커진 대형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됐다. 또한 기아차 최초로 선보인 실시간 풀디스플레이 리어뷰 미러와 럼바스테이블라이저 시트 등 운전자 친화적인 기능이 돋보였다. 3열 8인승 동급 모델 중 최대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텔루라이드는 운전석, 조수석뿐만 아니라 2열 시트에도 온열, 통풍 기능이 적용됐으며 랩톱, 태블릿 등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110볼트 아웃렛도 마련돼 있다. 최대 5개 기기 접속이 가능한 와이파이 핫스팟, 스마트폰 무선 충전이 장착되는 등 기본 사양이 확대됐다.     가족 및 친구에게 스마트폰 문자로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키 2로는 차량 잠금 및 해제, 시동 등을 조작할 수 있다.   탑승자 안전을 위한 운전자 및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는 인텔리전트 속도 제한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교차로 대항차 감지, 고속도로 주행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모니터, 차로 유지 보조 등을 포함해 17개 기능이 기본 또는 옵션으로 장착된다.  X-프로의 경우 토잉 능력이 기존 5000파운드에서 5500파운드로 증가했으며 그라운드 클리어런스도 8.4인치로 넉넉해졌다.   가격은 X-라인이 EX 4만548달러, SX 4만8885달러, SX-프레스티지 5만1785달러며 X-프로는 SX 만9885달러,  SX-프레스티지 5만2785달러다. 기본형인 LX는 전륜구동형이 3만5690달러, 사륜구동형이 3만7690달러다. 이외에도 S, EX, SX가 전륜구동은 3만7590달러부터, 사륜구동형은 3만9590달러부터 시작한다. 각 가격에 배송비 1335달러가 추가된다.   ▶주행 성능   X-라인과 X-프로는 이전 모델과 같은 291마력의 람다II 3.8L V6 GDI 엔진, 8단 자동변속기, 4륜 독립 서스펜션을 갖추고 있다. 샌안토니오 엠마 호텔서 출발해 레베카 크릭을 거쳐 제로니모 옥스까지 도심, 프리웨이 편도 70여 마일을 X-라인을 타고 주행했다.    운전석에 앉으니 시원하게 펼쳐진 25인치에 가까운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눈에 들어왔다. 최근 신형차들이 전기나 하이브리드로 나오면서 각종 조작 스위치를 디지털 터치스크린으로 대체하는 경향이 많아 찾기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 텔루라이드는 인포테인먼트, 공조장치 스위치가 직관적으로 구분돼 있어 조작이 수월했다.    스마트, 에코, 스포츠, 컴포트 주행모드 중 스마트에 세팅하고 주행한 결과 평균 복합연비가 갤런당 23.5마일이 나와 기아가 공개한 사양과 거의 동일했다. 동일 구간을 파워, 조향, 서스펜션이 강화되는 스포츠 모드로 주행했을 때는 갤런당 21.2마일을 기록했다. 시속 60마일 주행 시 실내 소음은 노면에 따라 67~70dB을 보여 중형 4륜 SUV로는 양호한 편이었다. 약간의 풍절음과 노면 마찰음을 제어한다면 보다 정숙한 드라이빙이 가능할 듯싶다.    시인성이 좋아진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실시간 풀디스플레이 리어뷰는 운전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줬다. 주행 안정성과 조향성, 제동능력은 우수했으나 급가속시 응답성은 차체 크기와 중량으로 인해 반박자 아쉬웠다.     산간도로에 들어서면서 코너에서 속도를 내 와인딩 테스트를 했다. 후륜이 오버스티어돼 미끄러지는 순간 카운터 스티어를 구사하자 차체가 큰 흔들림 없이 바로 안정적으로 자세를 잡으며 치고 나갈 수 있었다. 노면 상태에 따라 전륜, 후륜으로 전달되는 동력량을 분배하는 텔루라이드의 액티브 온디맨드 4륜 구동 기능이 진가를 발휘하는 순간이었다.     X-프로로 갈아타고 제로니모 옥스 인근의 오프로드 코스로 향했다. 4륜 잠금(AWD Lock)으로 세팅하고 비포장 도로를 거쳐 업힐, 다운힐, 바윗길, 도랑에 차례로 도전했다. 4륜에 똑같은 동력이 배분돼 물빠진 도랑이나 한쪽 타이어가 공중에 들릴 정도의 굴곡진 노면에서도 어렵지 않게 빠져나갈 수 있었다. 45도에 가까운 다운힐에서는 새롭게 탑재된 저속주행장치(Download Brake System)가 자동으로 속도를 저속으로 유지해줘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었다. 넉넉한 그라운드 클리어런스로 차체 바닥이 노면에 닿은 경우가 거의 없으며 실시간으로 차량 주변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서라운드뷰도 큰 도움이 됐다. 이 정도면 주말 가족들과 간이 오프로드 드라이빙 체험을 하기엔 충분할 듯싶다.   돌아오는 길에 630와트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을 테스트했다. 10개의 스피커가 주는 공간감과 스테레오 세퍼레이션이 탁월했다. 중저음은 충분히 파워풀했으나 고음부에 비해 명료함이 2% 부족한 듯했다. 일상 운전 중 음악감상하기에는 차고 넘치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겠다.   디자인이야 워낙 주관적이라 호불호가 있겠지만, 기아 북미권역 상품기획 담당 스티브 히라시키 따르면 전 모델 워낙 호평을 받아 신형 디자인 작업에 많은 공을 쏟았다고 한다. 출시 이후 유수의 매체들이 선정한 베스트 3열 중형 SUV, 베스트 패밀리 3열 SUV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는 텔루라이드의 명성과 전통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텍사스 샌안토니오=박낙희 기자텔루라이드 기아 2023년형 X-Pro X-Line SUV Auto News NAKI 시승 리뷰

2022-10-30

한인 자녀용 자동차 구매 30% 급감

역대 최고 수준의 자동차 가격 고공행진에 신차와 중고차 모두 구하기도 힘들어지면서 자녀용 차량 구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지역 한인 자동차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학기 시즌에 보이던 ‘백투스쿨’ 매출이 예년보다 30% 이상 감소했다.   반도체 칩 사태에 따른 재고 부족으로 자동차 값이 프리미엄까지 붙는 등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부담을 느끼는 데다가 차량 인도까지 수개월이 걸리자 자녀용 차 구매를 포기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한인타운 에덴자동차의 제이 장 부사장은 “예년과 다르게 백투스쿨 때도 구매 수요가 잠잠했다. 차량 가격이 워낙 오르다 보니 어떻게든 현재 보유하고 있는 부모들 차로 자녀용 차 문제를 해결하려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부모들은 연비와 가격을 우선시하는 반면 자녀들은 스타일, 차 유형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부사장은 “10대들은 SUV보다 세단을 선호해 3~5년 된 마쓰다3, 혼다 시빅, 도요타 코롤라, 기아 포르테, 현대 엘란트라 등을 추천하지만, 중고차 찾기가 쉽지 않다. 자동차 가격도 가격이지만 갈수록 이자율도 올라 차 할부금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리토스 제네시스/현대 한인 담당 스카이 김 디렉터도 “신학기 시즌 매출이 팬데믹 이전보다 30% 이상 감소했다. 구매 또는 리스도 차종에 따라 2~6주까지 걸린다”고 말했다.   대학생 자녀를 둔 미션비에호의 박소영씨는 “10대 운전자 추가로 보험료가 두배 가까이 뛴 데다가 자동차 가격에 프리미엄이 붙어 부담이 가중돼 고심 끝에 구매를 포기했다. 리스의 경우도 월 페이먼트가 지금 매달 내는 내 차 구매 할부금보다 비싸 엄두가 나질 않는다”고 토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상황이 앞으로 적어도 1~2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0대 자녀에게 추천되는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중고차 가격대별 26개 차종 가운데 한국차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자동차 전문 정보매체아이시카스닷컴이 지난 5월~7월 사이 판매된 중고차 170만대를 대상으로 안전성, 신뢰성, 연비 등을 비교해 1만5000달러 미만, 2만5000달러 미만 각각 13개 세그먼트별로 10대를 위한 최우수 중고차를 선정했다.     가격대별 추천 중고차를 살펴보면 1만5000달러 미만에서 2012년형 혼다 시빅 쿠페, 2007년형 렉서스 IS 350 등이 이름을 올렸다. 2만5000달러 미만의 경우엔 2017년형 혼다 시빅(쿠페), 2017년형 볼보 S60, 2017년형 혼다 어코드 등이 추천됐다. 박낙희 기자자동차 한인타운 에덴자동차 자녀용 차량 자동차 전문 Auto News NAKI 박낙희 백투스쿨

2022-09-27

빙하·호수·야생화의 하모니…북미 최고 절경

1910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글레이셔 국립공원(Glacier NP)은 캐나다와 국경을 접하는 몬태나주에 있다. 100만 에이커 넓이에 이름이 지어진 호수만 130여개에 1000종이 넘는 식물과 곰, 무스, 산양, 마운틴 고트, 울버린과 살쾡이 등이 서식하고 있다. 워낙 뛰어난 자연환경으로 이곳은 북미 대륙 자연 생태계의 크라운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1932년에 공원을 관통하는 ''태양으로 가는 도로(Going to the Sun Road)''가 완공되면서 관광객들이 손쉽게 공원을 둘러 볼 수 있게 되었으며 가장 중심에 로건 패스(Logan Pass)가 자리하고 있다. 로건패스(6646 피트)는 공원을 관통하는 도로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데 초대 공원 수퍼바이저였던 윌리엄 로건으로 부터 이름을 받았다. 로건 패스에는 작은 방문자 센터가 있고 히든 레이크(Hidden Lake)와 하이라인(Highline) 등산로의 출발점이다.     먼저 히든 레이크를 내려다보는 전망대까지는 1.5마일 거리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적당하다. 올라가는 도중에 큰 뿔 산양들이 뛰어다니는 모습도 보이고 등산로 가운데를 유유자적 걸어 다니는 마운틴 고트도 볼 수 있다. 전망대에 서면 베어 햇(Bear Hat)이란 커다란 바위산을 배경으로 길게 누워있는 히든 레이크를 볼 수 있다. 베어 햇이란 이름의 연유는 아침나절에 이곳을 찾으면 바위 윗부분을 둥그스름한 구름이 감싸고 있어 챙이 달린 모자와 같다고 해서 지어졌다.   아래편의 호수까지는 왕복 3마일을 추가로 산행해야 하는데 다시 올라오는 게 쉽지 않으므로 특별한 목적이 없는 한 호수까지 내려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로건 패스 방문자센터에서 태양으로 가는 도로 건너편으로 하이라인 등산로가 나온다. 처음부터 날카로운 절벽 위를 지나야 해서 조심스러운데 이 등산로는 끝없이 이어지므로 중간 적당한 곳까지만 다녀오는 게 좋다. 중간에 좁은 등산로에서 야생 동물과 맞닥치는 색다른 경험을 하는 하기도 한다.   다음으로 글레이셔국립공원 안에서 꼭 봐야 할 장소가 그리넬 빙하 호수(Grinnell Glacier)이다. 저자에게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곳 가운데 가장 스펙터클한 자연경관을 꼽으라면 바로 이곳이다. 공원 이름에 걸맞게 많은 빙하(Many Glacier)라고 알려진 지역에 있는 그리넬 글레이셔 등산로는 빙하를 찾아가면서 발견하는 아름다운 호수와 폭포 그리고 각종 야생화가 끝없이 펼쳐지는 절경에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빙하호수까지는 왕복 10.6마일에 2600피트의 등반 고도로 약 6시간 정도 소요된다.     처음 1마일 정도를 걷게 되면 스위프트 커런트(Swift Current)호수를 지나 조세핀(Josephine) 호수에 도착한다. 그런데 도로가 없는 산속 호수에 뜬금없이 사람을 실어 나르는 배가 정박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아래편의 매니 글레이셔 호텔에서 그리넬 빙하를 하이킹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등산 거리를 약 3.5마일 정도 줄여준다.   두 번째 호수인 조세핀 호수를 지나면 그리넬 호수와 그리넬 글레이셔로 길이 나뉘는데 오른편 그리넬이 빙하호수이다. 지도상에는 어퍼 그리넬 호수(Upper Grinnell Lake) 로 표기되어 있다. 그리넬 빙하호수로 올라가면서 펼쳐지는 산세와 경관은 말 그대로 장관이다. 산위에서 물줄기가 폭포가 되어 흘러내리고 등산로 주변으로 화려한 색상의 야생화들이 피어올라 방문객들을 즐겁게 해준다.   약 3시간을 오르면 드디어 그리넬 빙하 호수에 도착한다. 영겁의 세월을 녹지 않고 만년 설빙으로 남아있는 빙하는 세월이 지나면서 거의 녹아 지금은 커다란 호수로 변해 있다. 하지만 아직도 빙하가 남아있어 미국에서는 보기 힘든 빙하를 즐길 수 있는 귀한 장소이다.     빙하호수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다 보면 앞으로 펼쳐지는 경관에 무한한 세월을 되새기며 무아의 도취에 빠진다. 강심장의 젊은이들이 얼음 호수에 뛰어들었다가 금세 뛰쳐나와 호들갑을 떨면서 키득거리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내려오는 길에는 또 다른 경관이 펼쳐진다. 세 개의 호수가 발아래로 나란히 박혀있는 계곡에 각양각색의 야생화들이 피어올라 또 다른 모습을 선사한다.   참으로 아름답고도 다양한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그리넬 빙하호수 등산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다.   ☞참고사항   -캠핑장과 호텔 등 숙박 장소는 예약을 하고 등산로와 관광 포인트 방문은 아침 일찍부터 서두르는 게 좋다. 7, 8월에는 캠핑장이나 랏지 잡기가 힘들고 호텔비가 비싸다. 6월이나 9월에 방문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글레이셔 국립공원은 5월 27일부터 9월 11일 사이 오전 6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공원을 입장하려면 3 데이 패스를 예약해야 한다. 예약은 recreation.gov에서 가능하다. 그리고 같은 사이트에서 캠핑장 예약도 할 수 있다.   *'유튜브 김인호 여행작가'에서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레저 여행 Week& 김인호 빙하 NAKI 박낙희 글레이셔 국립공원

2022-06-30

항공사 수하물 분실 최대 3800불 보상

여행 수요 급증과 인력 부족 영향으로 연일 결항, 연착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여행객들이 알아야 할 항공 현황, 결항 대처법 등을 문답식으로 보도한 내용을 소개한다.   ▶결항·지연 현황   플라이트어웨어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항공편의 3.5%가 취소됐으며 여행 예약앱 호퍼는 전국 공항서 이륙하는 항공편의 약 4분의 1일 매일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6월 지연 건수는 5월보다 약 22%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악천후 이외에 조종사, 승무원 등 인력 부족 영향으로 인한 결항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항공편수를 줄이고 일부 노선은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   ▶결항·지연 대처   공항에서 항공사에 전화하거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연락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대처법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대한 서둘러 연락할 것이 권고된다. 대체 항공편을 찾았다면 바로 예약하고 타항공사도 알아봐야 한다. 연방 항공국은 결항 시 항공사가 크레딧이 아닌 환불을 해주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항공권 가격이 치솟고 있어 상황에 따라 환불보다는 재예약이 유리할 수도 있다. 국내 항공사들은 승객의 숙박이나 관련 비용을 지원해 줄 의무가 없으며 항공사 정책에 따라 규정이 달라 확인해야 한다.   ▶수하물 분실   수하물 분실시 즉시 항공사에 알리고 배송 받을 수 있는 주소를 제공해야 한다. 연방 규정에 따라 국내선 항공사는 수하물 분실 또는 지연과 관련된 비용을 최대 3800달러까지 부담해야 한다. 항공사에 따라 보상액수가 커질 수도 있다. 휠체어와 같은 의료 또는 관련 보조장치를 분실했을 경우에는 보상 한도 적용이 안 돼 최초 구매가격까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수하물 분실에 대한 충분한 배상을 받기 위해서 관련 영수증을 보관하는 것이 유리하다.     ▶비행 스케줄 선정   여행 전문가들은 중요한 일정의 경우 최소 하루 일찍 도착하는 항공편을 이용하고 하루 중에는 가능한 아침 시간대가 결항, 지연에 대처하기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일부 공항은 승객들에게 국내선의 경우도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고하기 시작했다. 해외여행이나 연결 항공편 이용 시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기내 안전 규정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4월 대중교통에 대한 마스크 의무화를 철회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여부는 승객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국제 여행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과 코로나 검사를 요구하고 있어 출발 전 확인해야 한다. CDC는 아프면 여행을 자제할 것을 계속 권고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항공 결항 연착 항공사 공항 NAKI 박낙희

2022-06-26

서부영화로 유명세…나바호 성지 ‘모뉴먼트밸리’

대평원에 우뚝 솟은 벙어리장갑처럼 생긴 바위가 두 개 있는데 왼쪽에 있는 것을 웨스트 미튼 록(West Mitten Rock), 오른쪽에 있는 것을 이스트 미튼 록(East Mitten Rock)이라고 부른다. 개인차를 몰고 둘러볼 수 있는 뷰 포인트는 세 자매(Three sisters), 아티스트 포인트(Artist Point), 토템 폴(Totem Pole), 존 포드 포인트(John Ford Point) 등이 있다. 존 포드 감독이 존 웨인을 주연으로 역마차, 황색 리본, 무장 마차 등 여러 편의 서부 영화를 이곳에서 촬영해 모뉴먼트밸리(Monument Valley)가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밸리 안쪽에 위치한 뷰 포인트는 규정상 원주민 가이드를 동반해서 가야 볼 수 있다. 오픈카를 타고 나바호 원주민의 안내로 밸리 깊숙이 들어가면 맥캔나의 황금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촬영한 곳으로 유명한 선즈 아이(Suns Eye)라는 곳이 있다. 또 빅 호건(Big Hogan), 이어 오브 더 윈드(Ear of the wind)와 조그마한 강가에 하얗게 소금이 서려있는 샌드 스프링 워터(Sand Spring Water)를 볼 수 있다. 양, 염소, 말, 소 모두 여기 물을 마셔야 사막에서 생존 할 수가 있다.   모뉴먼트밸리는 163번 길을 중심으로 오른쪽은 애리조나 주, 왼쪽은 유타주로 구분되는데 유타주 올자토(Oljato) 지역 붉은 바위(Red Sand Rock)안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우라늄이 묻혀 있다.     올자토 지역에 있는 굴딩스 랏지(Gouldings Lodge)에 숙박하면 보름달이 뜰 때 야간 탐방을 한다. 이때 바위벽에 길게 걸쳐 영롱한 물안개 같은 빛이 나타나는 화이트 스트라이프(White Stripe)를 볼 수 있다. 그 옛날 북쪽에서 살아갈 터전을 찾아올 때 이 흰빛을 따라와 자신들의 신이 점지해준 땅이라 믿고 정착하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그래서 나바호 아니, 디네 종족은 모뉴먼트밸리를 성지로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모뉴먼트 밸리를 뒤로하고 페이지(Page)라는 도시로 향했다. 이 도시는 글렌캐년 댐 건설 때 노무자 캠프였고 원래는 나바호 원주민 자치구 땅 이었다. 댐 완공 후 풍부한 물 공급으로 그 주변이 개발되고 도시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정부에서 댐 근처 17 스퀘어마일을 인디언 자치구에서 뺏어 도시를 건설한 것이다.     그러나 운 좋게 시 외곽 나바호 자치구 땅 안에 관광 명소인 호스슈(Horseshoe) 밴드와 앤텔롭캐년이 있어 나바호 원주민이 조금이나마 관광수입이 있다고 한다.     앤텔롭캐년은 성수기에는 하루에 5000명까지 관광객이 온다고 하고 가격은 거의 100달러 가까이 받는다고 한다. 예약 없이는 안 되고 예약하기도 힘들다고 한다.       캐년은 두 파트(Upper, Lower)로 되어있고 가이드가 인솔해서 2시간 정도 걸린다. 전 세계 프로 사진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명소다. 나바호 자치구라 캐년이 야외인데도 마스크를 벗으면 곧 캐년에서 추방된다.   호스슈 밴드는 말발굽같이 콜로라도 강이 휘어져서 만든 절경이다. 캐년 깊이 강이 흐르고 강에서 카약과 패들보드도 탈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랜드캐년 노스림(North Rim)을 보기로 했다. 그랜드캐년을 수 없이 다녔는데 노스림은 처음 가 본다. 남쪽보다는 경치가 덜 하지만 나무가 많고 해서 마치 옐로스톤 기분이 나는 곳이다. 관광코스도 간단해 오른쪽 림으로 그랜캐년랏지까지 한 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 볼 수가 있다.     라스베이거스 가는 중에 유타주 카나브(Kanab)란 도시에서 쉬고 다음 날 여유 있게 도착하기로 했다. 이 작은 마을은 아주 깨끗하고 그동안 방문했던 나바호 원주민 마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원주민 마을도 백인들이 사는 마을같이 앞으로 풍요롭게 잘살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여행을 주선해 준 백원일 목사님, 김경복 집사님이 원주민 선교에 많이 힘써 준 덕분에 편한 여행을 하게 돼 감사 할 뿐이다. 〈끝〉 정리=박낙희 기자레저 여행 Week& 여행기 모뉴먼트밸리 호스슈밴드 나바호 하기환 NAKI 박낙희

2022-06-23

어바인 물놀이 공원 '와일드 리버스' 재개장한다

어바인의 와일드 리버스 물놀이 공원이 재개장에는 공사비 6000만 달러가 투입됐다.   OC레지스터에 따르면 어바인의 그레이트 파크 내 20에이커 규모로 자리 잡은 와일드 리버스 워터 파크(10000 Great Park Blvd.)가 오는 20일 개장할 예정이다.   와일드 리버스 소유주인 마이크 라이델은 “개장 첫날 각종 물놀이 기구 및 시설 운영을 담당할 직원 600여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라이델은 “하지만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일들이 아직 산재해 있고 매일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은 대형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일정이 빡빡하다”며 “오랫동안 재개장을 기다려온 사람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개장하는 와일드 리버스는 이전보다 규모가 50% 커졌으며 한 번에 6명이 탈 수 있도록 설계된 4개의 슬라이드, 0.25마일 길이의 유수풀, 파도풀 등 20여개의 놀이 시설을 선보인다. 부대시설로는 2개의 레스토랑과 카바나가 마련되며 입장과 결제가 가능한 특수 손목밴드 시스템으로 이용 편의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와일드 리버스 측은 성인 65달러, 주니어 40달러로 책정된 일일 입장권을 조만간 웹사이트(wildrivers.com/tickets)를 통해 판매한다며 방문객들이 평균 15분 이상 줄을 서지 않고 시설들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입장객 수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일에 판매를 시작한 시즌 패스는 이미 매진됐다.   와일드 리버스는 현재 로스 올리보스 아파트 단지가 된 부지를 어바인 컴퍼니로부터 리스해 지난 1986년 7월 개장했으나 지난 2011년 9월 부지 임차 계약 연장이 불발되면서 아파트 공사 착수와 함께 문을 닫았다.     하지만 소유주의 재개장 노력으로 지난 2017년 4월 어바인시의회가 와일드 리버스의 그레이트 파크 내 유치 협상안을 승인하면서 지난해 여름 착공됐다.     한편, 와일드 리버스는 재개장을 맞아 경품 이벤트를 마련하고 행운의 당첨자 1명에게 시즌 패스 4개, 카바나 대여권, 레스토랑 식사권 4매, 디저트 4개, 기념품 등 1000달러 상당의 상품을 증정한다. 응모는 내달 8일 정오까지 웹사이트(localemagazine.com/enter-to-win-the-ultimate-prize-package-at-wild-rivers)를 통해 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와일드 리버스 워터 파크 물놀이 어바인 그레이트파크 OC NAKI 박낙희

2022-06-12

지도에 없는 신비한 인디언 성지 ‘블루캐년’

애리조나 나바호 호피 인디언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미 남서부 지역 명소를 7박 8일 일정으로 돌아봤다.   40여 년 전에 여행업을 하다 목사가 된 백원일 선교사가 애리조나 나바호 원주민을 상대로 선교활동을 하고 있어 여행에 관해 조언을 구했다. 본인도 선교 일로 가야 한다면서 기꺼이 가이드도 해 주고 모든 예약도 다 준비해 주겠다고 했다. 단체 관광보다 개인적인 관광은 준비 과정이 쉽지 않다. 행선지도 정해야 하고 모든 숙소 및 관광 명소를 직접 예약해야 하기 때문이다.     첫날 아침 출발해 그랜드캐년 입구인 윌리엄스라는 동네에서 쉬기로 했다. 이 동네는 고속도로 공사 시작하기 전에 ‘루트 66’이라고 시카고에서 시작해 LA가 종점인 유명한 국도 선상의 소도시로 1800년대에 만들어진 역사가 깊은 도시다.   여기서 그랜드캐년까지 매일 관광 기차가 다닌다. 관광도시로 식당과 기념품 상점이 많고 관광객들이 붐비는 조그만 마을이다.   다음날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을 관광했다. 그동안 수없이 방문한 곳이지만 역시 웅장함에 다시 한번 놀랐다. 그랜드캐년 바닥 콜로라도 강까지 한번 내려가 본다고 늘 마음 먹었었는데 이번에도 위에서만 보고 다음 행선지인 나바호 네이션(Navajo Nation)의 중심 도시인 투바시티(Tuba City)로 향했다.     나바호 네이션은 그랜드캐년이 끝나는 동쪽부터 뉴멕시코주까지 북쪽으로 유타주 일부가 포함된 광활한 원주민 자치구다. 이 자치구 안에는 또 다른 원주민 호피족의 자치구가 있다. 크기가 약 3만 스퀘어 마일이다. 한국 땅 크기가 3만8000스퀘어 마일이니 나바호 자치구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투바시티는 전형적인 나바호 원주민이 사는 마을이고 길 하나를 건너면 호피 원주민 자치구가 있다.     여기 제일남부침례교회에서 백 선교사가 목회 활동을 한다. 제임스라는 나바호족 목사 부부가 반갑게 맞이하고 간단한 기도도 해 줬다.     다른 소도시와 비교해서 인디언 자치구 마을은 너무나 발전이 안 돼있고 황량하고 변변한 식당도 없다. 나바호족이 미국 개척시대에 농업을 시작한 평화로운 원주민이라 그나마 대학살을 면했다고 한다. 아메리칸 인디언 중에 인구가 가장 많은 부족이라지만 25만명밖에 안 된다고 한다.     물이 모자라는 쓸모없는 큰 땅만을 가지고 있다. 연방정부에서는 땅 사용권만 허가하고 소유권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치구에 사는 인디언은 땅을 사지도 팔지도 못하게 되어있어 발전이 없다고 한다. 정부 보조금으로는 겨우 생계유지 할 정도라고 한다.   투바시티에서 1박하고 아침에 블루캐년(Blue Canyon)관광에 나섰다. 호피족 관할 자치구 안에 있는 블루캐년은 지도에도 표시가 없는 일종의 호피족 성지다. 캐년 안은 모두 비포장도로고 사륜구동 차량이 아니면 다니기 힘들다.     새로 장만한 벤츠 스프린터를 캠핑용으로 개조해서 이번 여행에 사용하니 블루캐년을 구석구석 돌아보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블루캐년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가는 아주 외진 곳이다.   애리조나의 투바시티에서 264번 프리웨이 동쪽으로 33마일 지점서 왼쪽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사륜구동차를 타고 가는 것이 안전하다. 포장이 안 돼 있어서 흡사 빨래판 같은 곳도 있다. 비가 많이 오면 길이 유실되기도 하니 현지 원주민의 안내가 꼭 필요하다.   올해 초부터는 호피 원주민 자치정부의 규정에 따라 호피족 원주민의 안내를 받아야 출입이 가능하고 가이드 비용도 내야 한다.   붉은 돌(Red Sand Rock)들은 창조의 신이 진흙을 가지고 놀다가 지쳐서 그냥 막 뭉쳐서 던져놓은 모양을 하고 있다. 그리고 더욱 신비한 것은 붉은 돌 위에 흰색 페인트로 마구 낙서를 해놓은 것처럼 보이는데 해파리 화석들이 하얗게 박혀있는 것이다. 들쑥날쑥한 계곡을 둘러보면 디즈니랜드의 동화에 나오는 성 같기도 하고 주변에 일곱 난쟁이와 도널드 덕도 보인다.     〈계속〉 정리=박낙희 기자레저 여행 Week& 미서부 인디언 블루캐년 여행기 하기환 NAKI 박낙희

2022-06-09

교회 성가제·장학기금 골프대회 개최…OC 기독교 전도연합회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 신용)가 조찬 기도회를 열고 하반기 행사 성공을 기원했다.   지난 4일 애너하임의 에반겔리아대학교채플실에서 열린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중간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의 선전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지역사회를 위해 기도했다.   연합회 이사 김도영 장로는 유수연, 박영선, 제시카 차 등 이번에 도전장을 낸 한인 후보에 대해 “크리스천 가정에서 자란 하나님을 경외할 줄 아는 신앙인”이라며 “그들이 주류사회에 진출해 청교도의 나라인 미국을 변화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희망한다”고 기도했다.   연합회는 하반기 행사로 광복절을 기념해 오는 8월 14일 오후 6시부터 부에나파크 감사한인교회에서 교계 연합예배 및 교회 성가제를 개최한다.   또한 오는 10월 24일에는 선교사 자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부에나파크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고 밝히고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매월 첫째 토요일에 조찬 기도회를 개최하고 있는 연합회의 윤우경 이사장은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널리 알리는 선한 일에 OC지역 평신도들의 동참을 바란다. 웹사이트(www.ockca.org)와 유튜브 채널(bit.ly/3H5vjDK)을 통해 연합회 소식을 접할 수 있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박낙희 기자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조찬기도회 OC NAKI 박낙희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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