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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 컬럼비아 대학병원 어린이 병원 공연

문화복지 비영리단체 이노비는 비비큐치킨(bbq Chicken)의 후원으로 지난 7일 뉴욕시 브로드웨이에 있는 컬럼비아 대학병원 어린이 병원(New York-Presbyterian Morgan Stanley Children‘s Hospital)을 찾아가 소아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즐거운 디즈니 뮤지컬 콘서트를 선물했다.   이 공연에는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4명의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해 전곡 디즈니 콘서트로 준비했다. 곡 중간중간에 아이들과 소통하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품들을 활용해 재미있고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공연의 음악감독은 뮤지컬 배우 케이티 에머슨이 맡았고 그레이스 황, 제프 오스터뮬러, 코넬리우스 데이비스가 참여했다.   컬럼비아 대학병원의 어린이 병원은 전세계의 중증 소아 환자들이 찾는 세계적으로 실력과 규모를 인정받고 있는 병원이다.     이노비는 2012년 부터 11년째 정기적으로 이 병원을 찾아 무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여만에 열린 이 병원에서의 대면 공연으로 병원의 요청을 받아 진행됐다.     지난 4년간은 미리 콘서트를 녹화해서 보내는 ’디지털 아웃리치 공연‘ 방식으로 무료 콘서트를 진행해왔다.     어린이 병원에서의 공연 프로그램은 전액 비비큐치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공연과 후원 문의는 212-239-4438 또는 [email protected].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이노비 이노비 콘서트 컬럼비아 대학병원 어린이 병원 비비큐치킨 케이티 에머슨

2023-09-10

‘부패 LA시의회’ 살길은 “거울을 보라”

LA시의회가 올해 전체 정원의 절반에 가까운 7명의 새내기 의원들로 채워진 가운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이달초 여름 휴회에 들어갔던 의회는 내일(1일)부터 회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추문과 부패 등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던 시의회라 새로 취임한 시의원들이 시정을 개혁하고 구태를 청산할 수 있을지 시민들은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보궐선거를 통해 의석을 확보한 유니세스 헤르난데스(1지구),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5지구), 트레이시 파크(11지구), 휴고 소토-마르티네즈(13지구), 팀 맥오스커(15지구), 이맬다 패디야(6지구·보궐)이다. 여기에 부패 혐의로 물러난 마크 리들리-토마스의 대행으로 의원직에 임명된 헤더 허트(10지구)가 새로운 얼굴이다.     이들의 당선 과정은 기존 권력의 부패와 퇴각으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특히 헤르난데스와 소토-마르티네즈는 노동과 시민운동을 하던 ‘아웃사이더’여서 정책적인 변화가 예상되며, 새 얼굴들이 대부분 초선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2013년에도 유사한 변화를 통해 길 세디요, 밥 블루멘필드, 누리 마르티네즈, 펠리프 푸엔테스, 커렌 프라이스, 마이크 보닌, 미치 오페럴 등이 등장했지만 여론은 이들이 이끈 시의회에 실망한 상태다. 부패 탓이다.     마크 리들리-토마스, 호세 후이자 의원의 추문이 이어졌고, 인종 비하 녹취 사건이 지난해 벌어져 시의회의 신뢰는 바닥에 떨어지고 말았다. 그렇다면 시의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신진들이 기억할 것은 무엇일까.   LA타임스는 30일 전직 시의원들이 보내는 조언을 보도하며 새로운 비전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의 시아버지인 제브 야로슬라브스키 전 시의원은 “정객이 아닌 리더가 되라”고 충고했다. 그는 “신진들은 거울을 보며 내가 의원직을 잃어도 될 만큼 중요한 이슈가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며 “시민들은 그들의 이해요구를 위해 충분히 계산된 도전에 나서는 의원들을 존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직 경관 출신으로 2001년부터 12년 동안 시의원을 지낸 드니스 자인은 신임 패디야 의원에게 “의원의 삶은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현안들 그 자체가 된다”며 “보다 정직하고 더 많은 시민들을 대변하기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내일부터 시의회는 현재 부패 혐의를 받고 불출석 중인 커렌 프라이스를 제외한 14명의 의원이 출석해 회기를 시작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배우 용감 선배들 조언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 추문과 부패

2023-07-30

[오늘의 생활영어] (one) is down to (a particular amount of money) ; 돈이~밖에 안남았는데요

(Ken and Katie are at a garage sale … )     (켄과 케이티가 창고세일에 와있다…)     Katie: We bought a lot of things.     케이티: 우리 뭘 정말 많이 샀네.     Ken: Well there are a lot of nice things here.     켄: 좋은 물건이 여기 많잖아.     Katie: Oh look at that vase! (asking the owner) what are you asking for this vase?     케이티: 어머 저 꽃병좀 봐! (주인에게 물어본다) 이 꽃병은 얼마 부르시는 거죠?     Owner: Fifteen dollars.     주인: 15달러요 .     Katie: Ken do you have fifteen dollars?     케이티: 켄 15달러 있어?     Ken: (looking in his wallet) No. I'm down to ten dollars.     켄: (지갑을 보며) 아니. 난 10달러밖에 안남았는데.     Katie: (to the owner) Will you take ten dollars?     케이티: (주인에게 ) 10달러로 해주실래요?     Owner: I'll sell it to you for twelve.     주인: 12달러에 팔게요.     Katie: We only have ten.     케이티: 우린 10달러밖에 없는데요.     Ken: (to the owner) Would you hold this? I'll be back with more cash.     켄: (주인에게 ) 이것좀 맡아주시겠어요? 돈을 더 가져올게요 .     기억할만한 표현   * what are you asking for this … : ~는 값을 얼마 부르시는 겁니까?     "What are you asking for this umbrella?"     (이 우산은 얼마에요?)     * will you take …?: ~에 파시겠어요?     "I don't have twenty dollars. Will you take seventeen?"     (전 20달러가 없는데요. 17 달러에 파시겠어요?)     * would you hold this?: 팔지 말고 맡아주시겠어요?     "I don't have enough money. Would you hold this until I get back?"     (전 돈이 충분히 없는데요. 제가 돌아올 때까지 팔지 말아주시겠어요?)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오늘의 생활영어 particular money dollars 케이티 particular amount katie are

2023-07-17

애덤 쉬프 의원, 연방상원 도전…케이티 포터 이후 두번째

민주당 연방하원 11선 출신인 애덤 쉬프(62·버뱅크·사진)의원이 연방상원에 도전한다.   지난주 케이티 포터 연방하원의원(민주·어바인)의 연방상원 출마 선언 이후 두 번째다.   쉬프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미국의 미래를 위해 싸우고자 한다”며 “우리의 민주주의는 트럼프 잔재 세력들 때문에 여전히 위기에 처해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시에 “경제 현실도 잘못 돌아가고 있어서 미국인들은 최선을 다해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쉬프 의원은 이달 초 케빈 매카시 의장이 선출된 직후 하원 정보위원장 직에서 퇴출당한 바 있다. 그는 정보위원장으로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폭동 사태에 대한 조사를 이끌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현직에 있는 다이앤 파인스타인(89)은 현재 구체적인 은퇴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그는 1992년부터 상원 의원으로 활동해왔다.     한편 포터 의원이 상원 도전에 나서면서 가주상원 재선 출마를 밝혔던 데이브 민 의원(37지구)은 돌연 포터의 지역구에서 연방하원 도전에 나섰다. 이어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고 있던  최석호 전 가주 하원의원(공화)이 갑자기 민 의원의 상원 37지구에 도전하겠다고 밝히는 등 ‘공석 도미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연방상원 케이티 포터 연방상원 출마 의원 연방상원

2023-01-26

"적군이던 포터가 이젠 지원군 됐어요"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37지구·사진)이 연방하원의원직에 출마한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2017년 6월 13일 정치에 입문하면서 도전했던 자리다.   당시 45지구 연방하원 민주당 후보로 예선을 치렀던 민 후보는 3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고 그를 꺾고 결선에 올라 승리한 후보가 케이티 포터 의원이다.   6년 전 경쟁자였던 포터 의원의 지지를 받고 그녀의 지역구를 잇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민 의원은 한인 2세로 UC어바인 법대 교수 출신이다. 항공 엔지니어 아버지와 과학자 어머니를 둔 민 의원은 “부모님 세대를 보며 또 아이를 키우며 교육의 중요성을 느꼈다. 아이들에게 미래를 물려줄 수 있는 정책을 구현하고 싶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본지는 18일 민 의원과 전화 인터뷰로 출마 과정을 들어봤다.   -재선 도전을 발표한 지 한 달 만에 연방하원 선거 캠페인을 발표했다.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일이다. 그런데 지난 크리스마스 때 케이티 포터 의원에게 전화를 받았다. 자신의 출마(연방 상원의원)를 알리면서 자기 자리를 맡아달라고 했다. 정말 놀라운 제안이었고 감사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출마를 결심했다.”   -6년 전 경쟁자였는데 지지를 받은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우리는 경쟁자였지만 그 과정을 통해 친구가 됐다. 내가 정치를 하려고 한 이유는 커뮤니티를 위해 일하기 위해서였다. 포터 의원 역시 같은 생각으로 출마했다. 내가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후 우리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일했다. 아마도 그런 점이 내가 자신의 지역구를 맡을 적임자라고 생각한 것 같다.”   -캠페인 전략은 무엇인가.   “솔직히 벌써 많은 사람이 나를 지지한다고 해서 기쁘고 감사하다. 출마를 결심하기 전부터 캠페인 자원봉사자로 돕겠다는 제안이 쏟아지고 있다. 전략은 하나뿐이다. 유권자들에게 나를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는 길뿐이라고 생각한다. 다행히 상원의원으로 일하면서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포터 의원의 지역구는 내가 관할하는 지역구와 대부분 겹쳐 유권자들도 낯설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열심히 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연방하원의원으로서 공약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자녀들에게 미래를 물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교육, 기후환경,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 자녀들이 미래를 꿈꾸고 설계하며 시민들이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연방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인 커뮤니티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자리에 있어 스스로 너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후원과 관심, 지지를 부탁드린다.” 장연화 기자지원군 포터 케이티 포터 한인 커뮤니티 포터 의원

2023-01-19

[이 아침에] 아름다운 동행

어느 날부터 아홉살인 케이티의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다. 그것도 원형 탈모증이 아니라 머리 전체에서 탈모증이 생겼다. 병원을 몇 군데 다녀도 원인을 알 수 없자 의사는 그저 마음을 편히 먹고 자연적으로 탈모 현상이 줄어들기를 기다리자고 했다.     처방해준 약을 먹어도 증세는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 케이티의 머리는 계속 빠져서 나중에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골룸 같아졌다.  그러자 엄마 제니퍼는 마음을 독하게 먹고 아예 딸의 머리를 밀기로 했다. 그날 저녁 엄마는 착잡한 마음으로 케이티의 작은 몸에 큰 수건을 두르고 떨리는 손을 주어 잡고 딸의 머리에 이발기를 댔다. 그리고 서서히 머리를 밀기 시작했다. 떨어지는 몇 가닥의 머리카락을 본 케이티가 따라서 울었다. 엄마는 “괜찮아, 케이티. 괜찮아”하며 다독였지만 마음 아프기는 마찬가지였다.     드디어 끝났다. 거울에 비친 자기의 민머리를 본 케이티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크게 울기 시작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케이티는 이런 머리로 학교에 가야 한다는 것이 너무 창피하고 수치스러웠다.     가까이서 이런 딸의 아픔을 지켜보며 누구보다 안타까워했던 사람이 바로 케이티의 아빠 매튜였다. 우는 케이티를 보고 견딜 수 없던 아빠는 딸을 응원하기 위해 스스로 ‘대머리’가 되기로 했다. 장난스럽게 머리를 들이밀면서 매튜가 말했다. “케이티, 아빠도 똑같은 헤어 스타일을 하면 어떨까?” 울던 케이티가 조심스럽게 아빠를 쳐다보았다. 매튜는 이발기를 내밀며, “케이티, 아빠 머리 밀어볼래? 할 수 있겠어?”라고 했다.   놀란 케이티가 주저하며 이발기를 잡았다. 싱글싱글 웃으며 매튜는 의자에 앉아 직접 수건을 둘렀다. 케이티가 조심스럽게 아빠의 머리를 밀기 시작했다. 휘파람을 불며 매튜가 말했다. “케이티, 아빠를 봐. 나는 머리 미는 게 절대 창피하지 않아. 아빠도 케이티 같이 될 거야.”   이 말을 들은 케이티는 이발기를 잡고 신나게 아빠의 머리를 밀기 시작했다. 잘린 매튜의 머리카락이 화장실 바닥에 수북이 쌓여갔다. 드디어 이발이 끝났다. 그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민머리를 보며 “케이티, 우리 딸의 헤어 스타일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라며 무릎을 꿇고 어린 딸의 손을 자기 머리에 대었다. 아빠의 민머리를 만진 케이티가 씩 웃었다. 이 모습을 본 제니퍼가 사진을 찍자, 철없는 딸은 웃으며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다.     제니퍼가 페이스북에 올린 이 사진은 사연과 함께 곧 전세계에 퍼졌다. 화장실을 배경으로 웃는 까까머리의 아버지와 엄지손가락을 쳐들며 행복하게 웃고 있는 똑같은 까까머리의 딸, 그리고 바닥에 수북히 쌓인 머리카락.   매튜가 “케이티, 기분이 어때?”라고 묻자, 대답 대신 케이티가 환하게 웃으며 아빠를 안았다. 그리고 잠시 아빠를 바라보던 케이티가 말했다. “아빠, 수염은 밀지마.”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하다. 아빠의 사랑은 딸의 아픔을, 마치 눈이 세상을 덮듯이 아름답게 덮었다. 2월의 어느 멋진 저녁에 있었던 일이다.   이리나 / 수필가이 아침에 동행 케이티 아빠 아홉살인 케이티 케이티 우리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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