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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함유' 핼러윈 캔디 주의보…초등생 마리화나 캔디 섭취

자녀들이 핼러윈 데이에 받은 사탕과 젤리 등에 마약 성분이 들어간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알라메다 지역 한 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주말 학교에서 열린 ‘트릭오어트릿(trick or treat)’에 참가한 학생 1명이 마리화나 환각 성분인 THC가 첨가된 사탕을 먹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 아동이 해당 사탕을 먹고 고통을 호소했고, 아이의 부모는 마리화나가 포함됐다는 사탕 포장지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에게 공문을 보냈고 최소 4명의 학생이 마리화나 성분이 첨가된 사탕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사탕이 학교 행사에 유통된 경로 등을 조사하는 한편, 아동과 학부모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THC가 첨가된 캔디류는 유명 브랜드 사탕들과 유사하게 생겨서 구별이 힘들기 때문에 아이들이 먹기 전 부모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찰은 당부했다.     LA경찰국(LAPD)도 캘리포니아주에서 마리화나가 합법화되면서 마약이 첨가된 캔디류나 초콜릿 등이 흔하게 유통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LAPD는 부모들에게 자녀가 받은 사탕·젤리의 라벨과 포장을 잘 살피고, 이전에 열렸던 흔적은 없는지, 특별한 성분은 없는지, 특유의 냄새는 나지 않는지 등을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장수아 기자캔디 마리화나 초등생 마리화나 캔디 주의보 마리화나 성분

2023-10-31

설탕값 올라도 핼러윈 사탕 더 산다

작황 악화로 설탕 가격이 들썩이면서 핼러윈 캔디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연방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올해 주요 수출국인 인도의 기상악화와 엘니뇨가 몰고 온 더위로 9월 설탕과 대체설탕 가격이 작년 대비 7.7% 오르며 사탕, 검, 과자류 가격까지 7.5% 상승했다. 올해 설탕 선물 가격은 작년 대비 43%나 치솟았다.     최근의 설탕 가격 상승은 태국 원당 생산량 감소와 인도의 설탕 수출 할당 물량(쿼터) 축소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치솟은 가격에도 핼러윈 사탕과 초콜릿 판매량은 줄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리서치 업체인 어드벤티지 솔루션은 핼러윈 시즌 사탕 구매량이 작년 동기 31억 달러보다 약 14% 증가한 약 36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설문조사에 참여한 10명 중 7명은 핼러윈을 기념하며 이중 10명 중 9명은 사탕을 구입할 것이라 응답했다.   한편, 사탕과 초콜릿 상승의 또 다른 요인은 카카오 가격이다. 카카오 선물 가격은 작년보다 47% 상승했다.     업계는 코코아, 설탕, 밀 등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사탕과 과자류 가격이 상승했다며 작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당분간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하은 기자핼러윈 설탕 대체설탕 가격 핼러윈 캔디 설탕 카카오

2023-10-23

[문장으로 읽는 책] 나의 할머니에게

오래전, 스스로 너무 늙었다고 느꼈지만 사실은 아직 새파랗게 젊던 시절에 할머니는 늙는다는 게 몸과 마음이 같은 속도로 퇴화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 하지만 할머니는 이제 알았다. 퇴화하는 것은 육체뿐이라는 사실을. 그런 생각을 할 때면 어김없이 인간이 평생 지은 죄를 벌하기 위해 신이 인간을 늙게 만든 거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마음은 펄떡펄떡 뛰는 욕망으로 가득 차 있는데 육신이 따라주지 않는 것만큼 무서운 형벌이 또 있을까? 꼼짝도 못하는 육체에 수감되는 형벌이라니.   윤성희 외 『나의 할머니에게』     늙는 게 두려운 게 아니라, 마음이 따라 늙지 않는다는 게 두렵다. 차라리 마음도 몸처럼 늙어지면 편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세상은 젊음의 욕망을 찬양하며, ‘노욕’은 추하다고 쉽게 말한다.   젊은 작가 6인이 할머니를 주제로 쓴 소설을 모았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은 ‘할머니’의 존재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 생애를 살아낸 그들에게 바치는 헌사이기도 하다.   인용문은 할머니의 로맨스를 그린 백수린의 ‘흑설탕 캔디’에서 따왔다. 강화길은 ‘선베드’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하는 것을 멈추지 못하리라는 것. 할머니, 이런 게 살아 있다는 거야?”라고 묻는다. 손원평의 ‘아리아드네 정원’은 “늙은 여자가 될 생각은 없었다. 하루하루 살아 오늘날에 도착했을 뿐이다”로 시작한다. 손원평은 작가 노트에 “미래는 순식간에 다가와 현재를 점령한다. 늘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모습으로”라고 썼다. 모두 늙는다. 그것도 몸만, 몸이 앞서 늙는다. 양성희 /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문장으로 읽는 책 할머니 아리아드네 정원 흑설탕 캔디

2023-01-25

'캔디 포장 펜타닐' 다량 적발…핼러윈 시즌 맞아 주의 필요

LA국제공항(LAX)에서 캔디로 위장한 다량의 마약이 적발됐다. 경찰은 핼러윈이 가까워오는 가운데 캔디를 연상케하는 형형색색의 강력 마약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지난 19일 오전 7시30분쯤 LAX에서 캔디 봉지에 담긴 다량의 마약이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LA카운티 셰리프국(LASD)과 연방 마약단속국(DEA)은 “공항에서 펜타닐 1만2000정이 발견돼 압수했다”며 “용의자는 비행기에 탑승할 목적으로 마약이 들어있는 스낵 봉지 등을 소지한 채 교통안전청(TSA)의 보안검색대를 지나다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지만 신원이 파악된 상태라고 당국은 밝혔다.     LASD는 “핼러윈이 다가오고 있는데, 부모들은 아이들이 받아오는 캔디들을 확인하고, 확인되지 않은 캔디는 아이들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국은 올해 적발된 펜타닐 중에는 여러가지 색을 띠거나 아예 캔디 포장지로 싸여 캔디처럼 위장한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LASD는 “만약 캔디 봉지 안에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발견했다면 만지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가주에서는 2세 영아가 부모가 차량에 방치한 펜타닐을 잘못 섭취하고 혼수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아이의 부모를 통제약물 소지 및 아동 위험 혐의로 체포했다.       18일 뷰트카운티 셰리프국은 콘코우 지역 소방서에 한 부모가 혼수상태에 빠진 아이를 데려 왔다고 전했다. 당국은 아이가 오피오이드 약물 중독 증상을 보여 긴급히 마약 해독제인 날록손(naloxone)을 투입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색한 이들 가족의 집에서 메타암페타민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펜타닐 핼러윈 캔디 포장지 다량 적발 핼러윈 시즌

2022-10-20

핼러윈 캔디도 인플레 전년 대비 13.1% 상승

올해 핼러윈에 나눠줄 캔디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의 부담이 늘게 됐다.     연방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인플레이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캔디 및 껌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소매연합(NRF)이 실시한 핼러윈 소비 관련 설문조사에서 가구당 핼러윈 캔디 지출은 평균 33.75달러로 올해 캔디 구매에 더 많은 지출을 할 것으로 보인다.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트윅스와 스키틀즈 등이 들어있는 캔디 버라이어티 팩을 지난해보다 2.24달러 오른 16.98달러에 판매 중이다. 아마존은 허쉬 초콜릿 버라이어티 팩을 10.99달러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2.01달러 오른 가격이다.     BLS의 통계에 따르면, 9월 캔디 및 껌의 가격 상승률은 전달보다 2% 증가했다. 이는 6월보다 2배 수준이다.     올해 핼러윈 캔디 가격 상승 원인은 유통공급망 차질과 에너지 비용 상승에 유럽 내 설탕의 가격 급등도 한몫했다. 설탕과 설탕 대체 감미료의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무려 17.1%나 올랐다.     한편 NRF는 팬데믹 기간 줄어들었던 핼러윈 관련 소비가 2020년 80억 달러에서 2021년 101억 달러로, 올해 106억 달러로 다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핼러윈을 기념하는 가구의 지출은 2020년 58%에서 2022년 69%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핼러윈 기념 카드는 줄어들어 39%의 소비자만이 총 6억 달러가량의 카드 관련 물품을 구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훈식 기자핼러윈 인플레 핼러윈 캔디 가구당 핼러윈 핼러윈 소비

2022-10-18

[기고] ‘시스 캔디’의 교훈

캔디 회사의 신화 ‘시스 캔디(See’s Candies)’의 첫 점포는 1921년 코리아타운 웨스턴가에 문을 열었다. 업소 뒤에는 일반 가정의 부엌과 같은 주방시설이 준비돼 있었다. 1925년에는 LA의 점포가 12개로 늘었다.     1911년 7월 11일, 캐나다의 온타리오의 금광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그곳에서 두 개의 약국을 운영하던 찰스 시(Charles  See)는  간신히 생명을 건졌으나 집과 모든 재산을 잃었다. 할 수 없이 찰스는 토론토에  있는 미국 초콜릿 공장에 취직해 캐나다 판매 대리인의 업무를 맡게 된다.     하지만 캐나다보다는 LA에 관심이 많아 1920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어머니 메리 시와 아내, 두 자녀를 데리고 LA에 왔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했지만 제과 산업은 워낙 경쟁이 치열해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제품과 구별되는 시스 캔디를 생각하게 됐다. 좋은 원료를 사용해 어머니의 레시피대로 초콜릿을 만들었다. 1921년 회사를 창업하면서 정직과 명예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해 그에 합당한 제품을 출시했다.     찰스는 그의 어머니의 레시피를 끝까지 지키다가 1949년 세상을 떠났다. 이후 대학을 졸업한  장남이 가업을 이어 경영에 참여했고 1936년 이후에는 북가주에도 진출했다. 1954~1964년 사이에는 쇼핑물이 세워질 때마다 시스 캔디 업소를 개업했다. 1957년에는 샌프란시스코 남부에 공장을 세웠다. 주요 제조 공장 중 첫번째다.     1970년 시스 캔디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시스 캔디를 인수한다. 버핏은 시스 캔디를 인수한 후 회사에서 오래 일한 찰스 히긴스를 CEO로 임명했다.     버핏은 이윤을 높이기 위해 품질을 떨어뜨려서는 안 된다며 시스 캔디의 명성을 이어 갈 것을 당부했다.     오늘날 시스 캔디는 미국 내 200개가 넘는 점포를 운영 중이며 100개 이상의 점포가 해외에 있다. 6000명 이상의 종업원이 종사하고 있고 연간 45만 명의 우편 주문을 받아 처리하고 있다. 또한  웹사이트 통해 세계적으로 2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주문해 오고 있다.     시스 캔디의 성공은 제품의 우수성과 정직에 기초를 둔 경영 철학 때문이다. 여기에 미래를 보고 이 회사에 투자한 워런 버핏의 혜안도 있었다.     현재 시스 캔디는 기부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1991년 노스리지 지진 때에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4만 파운드의 캔디를 무상 제공했고 매년 비영리단체 병원, 의료기관, 교육기관, 예술기구, 자선단체 등에 상당한 기부를 하고 있다. 고객에게 기쁨을  주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통계에 의하면 한인 4명 중 1명이 소매상과 자영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 타인종과 비교할 때 높은 비율이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나서지만 운영상의 미숙이나 불황 등으로 도중 하차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시스 캔디의 사례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어야 한다.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사업을 선정하고 일단 분야가 결정되면 업계에서 앞서 갈 수 있도록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또한 정직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김기천 / LA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기고 캔디 교훈 캔디 회사 캔디 업소 초콜릿 공장

2022-02-18

핼러윈 의상에 욕설과 인종 차별 문구, MD 내 학생 연루

볼티모어 일원 명문 사립고를 중심으로 인종차별적인 핼러윈 의상을 입은 사진과 욕설이 담긴 글이 소셜미디어에 올라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은 지난 주말 스냅챗에 올라온 3장의 사진이다. 하나는 백인 학생 2명이 죄수복을 입고, 인종적인 욕설이 담긴 글을 사진에 함께 올렸다. 두 번째는 또 다른 백인 학생이 죄수복 등에 지난 2015년 폭동의 도화선이 된 ‘프레디 그레이’ 이라는 이름을 쓰고 캡션으로 “너는 오늘 밤 감옥에 간다”라는 글을 달았다. 세 번째 사진은 셔츠를 입지 않은 백인 학생이 인종적인 욕설과 함께 나치 문양을 등에 그린 사진이다.   해당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이는, 학생들이 볼티모어 명문 사립 길만과 롤랜드 파크 컨트리, 메릴랜드 보이스 라틴 스쿨, 세인트 폴에 다니는 학생이며, 그중 사진을 공유한 학생은 마운트 세인트 조셉 고교에 다닌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상에서 파문이 일자 길만과 롤랜드 파크 컨트리 고교는 30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학교 내 학생들이 포함된 상황이라면 결코 예외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한 태도를 밝혔다. 그러면서 3장의 사진 중 2장은 하나의 소셜미디어로 올렸고, 사진에 글을 단 이들은 두 학교 학생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세인폴 학교도 이날 성명을 통해 “어떠한 이유에서도 증오나 인종차별적인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 학교 밖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종차별적인 핼러윈 의상 사진과 관련, 소셜 미디어에는 최소한 6개 사립 학교 학생들이 연루됐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허태준 기자

2017-10-31

오늘은 '핼로윈' 각종 사고 주의해야

핼로윈데이를 맞아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LA경찰국(LAPD)은 핼로윈데이는 일반 명절에 비해 사건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LAPD가 발표한 핼로윈 데이 안전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트릭오어트리트(Trick or Treat) 조심 타인의 집을 방문해 사탕을 얻어가는 '트릭오어트리트'는 핼로윈 명절을 보내는 국가들의 전통적인 문화다. 하지만 늦은 시간 외부에서 활동을 해야하는 만큼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위험이 많다는 것이 치안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LAPD 관계자는 "부모 등 성인의 인솔이 없이 아동들끼리 트릭오어트리트에 나서는 행위는 삼가해야 한다"며 "차들의 통행도 많아지기 때문에 교통안전 수칙을 절대 어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LAPD는 핼로윈 당일 트릭오어트리트에 나설 경우 ▶아동들에게 어두운 색상 보다 밝은 색상의 옷을 입힐 것 ▶LED 라이트 등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소품을 착용시킬 것 ▶주택가나 아파트 단지 차량 통행에 유의할 것 ▶초콜릿과 사탕의 밀봉상태를 확인할 것 ▶가급적 지인들의 집을 방문할 것 ▶모르는 사람이 라이드를 제안할 경우 거절할 것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권고했다. 음주운전 주의 각별 LAPD는 핼로윈데이 주간은 음주운전과 관련된 각종 사건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음주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APD 관계자는 "핼로윈데이 저녁 음주운전 관련 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38%를 차지할 만큼 높은 비율을 나타낸다"며 "핼로윈데이 파티로 음주가 예상될 경우 우버나 리프트 등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핼로윈데이 발생하는 보행자 사고의 23% 상당이 음주운전자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트릭오어트리트에 나설 경우 가급적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빈집털이범 경계 핼로윈데이는 빈집털이범들의 '노크 절도' 범죄 온상지로 통한다. 빈집털이 용의자들은 자신의 신분을 손쉽게 감출 수 있는 코스튬을 입고 가정집에 접근해 인기척을 확인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LAPD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의 방문이 발생하는 핼로윈데이는 노크 절도 범죄자들의 천국"이라며 "불가피하게 집을 비워야 할 경우 집안 내·외부에 불을 환하게 켜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LAPD는 또 코스튬을 위장한 총기 관련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실제와 비슷한 무기를 절대 휴대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우수 기자

2017-10-30

[사건·사고 동영상] 핼로윈 파티에서 산타로 분장한 남성이 총격 가해

텍사스주 오스틴 핼로윈 파티에서 산타로 분장한 남성이 총격 가해 산타 클로스로 분장한 남성이 핼로윈 파티에서 총을 쐈다. 총격은 일요일 오전 6시 15분쯤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총격범은 파티에 초대된 사람 중 한 사람으로 밝혀졌다. <인터뷰> 팀 카우파스 / 이웃 이 동네에서 12년을 살았습니다. 정말 좋은 파티였어요. 그녀는 언제나 파티를 열었고 누구도 공격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었죠. 그녀 역시 총격의 피해자가 됐고 이건 있어서는 안될 일이에요. <인터뷰> 낫섯 / 이웃 시끄러운 남성의 목소리를 들었어요. 그는 화난 것 같았고 말을 하면서 좀 웃기도 했어요. 그가 제 마당에 들어오지 않기를 바랬죠.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산타 클로스 복장을 입고 있던 용의자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부상자 네 명 중 두 명은 현재 위독한 상태다. 매사추세츠주 노스 앤도버 강풍에 나무 쓰러져, 주택 덮쳐 밤새 지나간 열대성 폭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주택 침실이 사라졌다. 나무는 밤 11시쯤 쓰러졌으며 사고 당시 집 안에는 집주인 부부와 세입자가 있었다. 사고로 인한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택 한 면이 완전히 무너져 내려 현재까지 전기가 끊긴 상태다. <인터뷰> 리사 고메즈 / 집주인 큰 폭발 소리가 들리고 난 후 지진이 난 것처럼 집이 흔들렸어요. <인터뷰> 넬슨 고메즈 / 집주인 뒷문을 열려고 시도했을 때 갑자기 나무와 벽면이 쏟아져 내렸어요. 이번 열대성 폭풍으로 인해 매사추세츠주 주택과 건물 32만개의 전력이 끊긴 상태다. 김은지 기자 kim.eunji4@koreadaily.com

2017-10-30

OC 곳곳서 "트릭 오어 트리트"…핼로윈 맞아 이벤트 풍성

오는 31일 핼로윈을 맞아 OC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온 가족이 함께 '트릭 오어 트리트'를 즐길 수 있는 주요 이벤트들을 소개한다. ▶부에나파크 OC지역 최대 규모의 핼로윈 이벤트인 나츠 스케어리 팜(knotts.com/play/scary-farm, 8039 Beach Blvd.)이 오는 31일까지 나츠베리팜에서 열린다. 160에이커 규모의 공원 전체가 핼로윈 테마로 꾸며지며 다채로운 볼 거리와 즐길 거리가 곳곳에 마련된다. 특히 불쑥불쑥 나타나는 좀비들이 공포지수를 확 높여준다. 입장료는 온라인 구매시 42달러부터다. 또한 공원 입장료에 포함된 어린이들을 위한 스누피 테마의 핼로윈 행사 '스푸키 팜'도 내일(29일)과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즐길 수 있다. ▶브레아 북부OC지역 최대 무료 핼로윈 행사인 키즈블록파티(kidzblockparty.com)가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브레아 다운타운(E Birch St & S Brea Blvd)에서 개최된다. 핼로윈 테마의 페이스 페인팅을 비롯해 조랑말 타기, 게임, 바운스 하우스, 미니 동물원, 암벽타기, 경품추첨 등이 마련된다. 또한 브레아몰(goo.gl/3fKyE2, 1065 Brea Mall) 센터코트에서 오늘(28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무료 핼로윈 포토 부스 행사가 열린다. 핼로윈 테마의 다양한 소품과 복장 등을 이용해 핼로윈 기념 디지털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준다.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는 몰 전역에서 핼로윈 복장을 한 쇼핑객들을 상대로 트릭 오어 트리트 행사가 열린다. ▶어바인 어바인 지역의 대표적 핼로윈 명소인 부트힐(legendofboothill.com, 16 Goldenrod)이 주말 이틀 동안 각각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개장한다. 부트힐은 일반 주택을 오래된 교회와 묘지로 핼로윈 분위기에 맞게 탈바꿈시키고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공포를 체험할 수 있게 해 매년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OC아동병원 지원을 위한 기부가 권장된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로 프리텐드시티(pretendcity.org, 29 Hubble)가 오는 3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주, 유령, 해적 테마의 트릭 오어 트리트 이벤트를 개최한다. 특별행사를 포함한 입장료는 12.5달러. ▶가든그로브 시 커뮤니티 서비스국이 후원하는 잭 오 랜턴 잼보리 행사가 오늘(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애틀란티스 플레이센터(13630 Atlantis Way, 714-741-5200)에서 열린다. 핼로윈 테마의 기차와 카니발 게임을 비롯해 바운스 하우스, 펌프킨 패치 등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3세 이상 8달러이며 선착순 300명으로 제한된다. 또한 왕중왕루터교회(kingofkingsgg.org, 13431 Newhope St.)에서는 각양각색의 핼로윈 장식으로 치장된 자동차들이 참가하는 트렁크 오어 트릿 행사가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개최된다. ▶뉴포트비치 뉴포트비치공공도서관(newportbeachlibrary.org, 1000 Avocado Ave.)에서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핼로윈 엑스트라베간자 행사가 열린다. 핼로윈 테마의 스토리 타임과 공작 시간, 도서관 곳곳을 돌며 즐기는 트릭 오어 트리트가 마련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2017-10-27

31일 핼로윈 앞두고 "마리화나 사탕 조심"

오는 31일 핼로윈데이를 앞두고 올해는 특히 마리화나가 든 사탕이나 쿠키, 초콜릿이 예년보다 더 유통될 수 있다고 LA경찰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LAPD는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 마리화나가 함유된 사탕이나 과자류 유통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트릭 오어 트리트(Trick or Treat)'를 하며 받아온 제품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거미베어로 불리는 젤리류나 라이스 크리스피 등 어린이가 평소 즐겨 찾는 제품류에서 마리화나 성분이 많이 발견된다고 경찰 측은 설명했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가 받은 사탕과 쿠키, 초콜릿 제품의 포장지가 풀어진 흔적이 있는지, 또 쿠기 등은 마리화나 특유의 냄새가 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어린이 납치 사건, 차량 안전사고, 강절도 사건 등에 대비한 안전수칙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경찰은 조언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절대 어린이 혼자 돌아다니게 해서는 안 되며 낯선 사람 집이나 차 안에 들어가서도 안 된다는 점이다. 또 차도를 건널 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능하면 부모가 일정 거리를 두고 함께 다니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2017-10-27

LA한인타운 업소들도 '핼로윈 마케팅'

LA한인타운에도 '핼로윈'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업소들이 늘고 있다. 10월의 마지막 날인 핼로윈을 앞두고 각종 장식으로 매장을 꾸미거나 다양한 이벤트와 스페셜 메뉴 등을 선보이는 것. 파리바게뜨는 핼로윈 스페셜 케익과 컵케익을 만들어 준다. 호박색 크림케익과 일반 초콜릿 케익을 유령으로 장식해 35달러에 판매한다. 미리 주문하면 29~31일 사이에 찾아갈 수 있다. 핼로윈 스페셜 컵케익은 1개에 3.25달러. LA한인타운 6가 길에 있는 동대문 닭 한 마리는 핼로윈 코스튬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핼로윈데이에 코스튬을 입고 오는 고객에게 특별 선물을 준다. BBQ치킨은 핼로윈 분위기로 매장을 꾸며놨으며, 당일에는 직원들이 코스튬을 입고 근무할 예정이다. 아이스크림에도 호박이 더해졌다. 8가 길의 드립스앤스월스(Drips&Swirls)는 '아시안 펌킨' 맛 아이스크림을 판매 중이다. 또 홀리롤리아이스크림(Holy Roly Icecream)은 호박 파이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철판에서 둥글게 말아낸 '펌킨 파이 롤 아이스크림'을 9달러에 선보였다. 노우경 매니저는 "특히 타인종 고객들이 시즌 특별 아이스크림을 많이 찾고 있다"며 호박 메뉴의 인기에 대해 귀띔했다. 6가의 일본식 커리 전문점 코코이찌방야는 28일부터 31일까지 '스푹태큘러 파티(Spooktacular feast·매우 으스스한 파티)'를 개최한다. 핼로윈 풀 코스튬을 입고 오는 12세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무료 음식이 제공되고, 성인 고객은 30~31일 이틀간 풀 코스튬을 입고 오면 무료 음식, 무료 난(nan) 피자, 무료 디저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코코이찌방야는 또 잭오랜턴 장식 등 핼로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소품들로 매장을 꾸며놨다. 이 업소의 아이잭 소야오 씨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느낌을 전달하고 싶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호박을 재료로 한정 메뉴를 판매하는 업소들도 있다. 커피 전문점인 커피빈과 스타벅스는 '펌킨 스파이스 라떼'를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또 31일까지 '좀비 프라푸치노'도 핼로윈 스페셜로 판매한다. 글·사진=김지영 기자

2017-10-27

핼로윈 앞둔 섬뜩한 애틀랜타 테마파크, 유령의 집 등 다채

서늘한 가을 밤을 더욱 오싹하게 만들어 줄 핼로윈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도 메트로 애틀랜타 곳곳에 테마파크와 유령의 집들이 조성돼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곳곳에서 펼쳐지는 주요 핼로윈 행사와 이벤트 장소 등을 살펴봤다. ▶네더월드 헌티드 하우스(Netherworld Haunted House) = 조지아에서 가장 무서운 것으로 알려진 유령의 집이다. 매년 CNN을 비롯해 각종 유령의 집 순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다. 각 방을 통과할때 마다 다양한 특수효과로 분장한 배우들과 특수장치 등으로 핼로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다.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문을 연다. 오는 11월 5일까지만 운영한다. 입장료는 23~55달러까지 다양하다. 주소: 6624 Dawson Blvd, Norcross, GA 30093, 문의: http://www.fearworld.com/ ▶오클랜드 공동묘지=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위치한 명소 오클랜드 공동묘지에서는 오는 29일까지 핼로윈 투어를 실시한다. 1850년에 조성된 이곳은 1872년 오클랜트 묘지로 이름을 바꿨다.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분위기, 그리고 정원들이 펼쳐져 있다. 특히 어두운 밤 곳곳에 있는 묘비와 비석들을 거닐면서 핼로윈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적격이다. 주소: 248 Oakland Ave, SE Atlanta, GA 30312, 문의: http://www.oaklandcemetery.com/ ▶식스플래그 = 애틀랜타에 있는 식스플래그 오버 조지아는 ‘프라잇 페스트’를 통해 핼로윈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파크 전체가 으스스한 조명과 기괴한 사운드, 그리고 괴물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와 공포감을 조성한다. 무시무시한 유령의 집과 스릴 만점의 놀이기구까지 극한의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주소: 275 Riverside Parkway Southwest, Austell, GA 30168문의: https://edit.sixflags.com/overgeorgia/special-events/fright-fest-night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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