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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값 올라도 핼러윈 사탕 더 산다

선물가격 작년보다 43% 급등
사탕은 14% 증가 36억불 예상

핼러윈 사탕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LA한인타운 시온마켓 버몬트점이 핼러윈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업체는 핼러윈 팝업 섹션을 통해 사탕뿐만 아니라 초코파이, 자두 사탕, 고래밥, 꼬북칩 등 인기 스낵을 20~25% 할인 판매한다. 김상진 기자

핼러윈 사탕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LA한인타운 시온마켓 버몬트점이 핼러윈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업체는 핼러윈 팝업 섹션을 통해 사탕뿐만 아니라 초코파이, 자두 사탕, 고래밥, 꼬북칩 등 인기 스낵을 20~25% 할인 판매한다. 김상진 기자

작황 악화로 설탕 가격이 들썩이면서 핼러윈 캔디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연방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올해 주요 수출국인 인도의 기상악화와 엘니뇨가 몰고 온 더위로 9월 설탕과 대체설탕 가격이 작년 대비 7.7% 오르며 사탕, 검, 과자류 가격까지 7.5% 상승했다. 올해 설탕 선물 가격은 작년 대비 43%나 치솟았다.  
 
최근의 설탕 가격 상승은 태국 원당 생산량 감소와 인도의 설탕 수출 할당 물량(쿼터) 축소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치솟은 가격에도 핼러윈 사탕과 초콜릿 판매량은 줄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리서치 업체인 어드벤티지 솔루션은 핼러윈 시즌 사탕 구매량이 작년 동기 31억 달러보다 약 14% 증가한 약 36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설문조사에 참여한 10명 중 7명은 핼러윈을 기념하며 이중 10명 중 9명은 사탕을 구입할 것이라 응답했다.
 
한편, 사탕과 초콜릿 상승의 또 다른 요인은 카카오 가격이다. 카카오 선물 가격은 작년보다 47% 상승했다.  
 
업계는 코코아, 설탕, 밀 등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사탕과 과자류 가격이 상승했다며 작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당분간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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