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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설탕 과다 경고 라벨 의무화 확대

뉴욕시 보건국이 패스트푸드 체인 음식과 음료수에 대한 설탕 과다 경고 라벨 의무화 조치를 확대한다. 당초 시의회가 레스토랑업계에 요구한 사전포장 식품뿐만 아니라 비포장 식품으로도 확장되고, 기존 칼로리와 나트륨 함량 필수 표기를 일정량 이상 설탕에도 적용하는 것.   25일 보건국에 따르면, 패스트푸드점을 중심으로 최소 15곳의 프랜차이즈를 갖고 있는 레스토랑에 대해 설탕 과다 경고 라벨 표시를 의무화한다. 사전포장 식품에 대해선 오는 6월 19일에 발효되며, 음료와 비포장 식품에 대해선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된다.     마크 레빈 맨해튼보로장이 2019년 시의원 시절 추진하던 캠페인 등에 따라 키스 파워스(민주·4선거구) 시의원이 발의한 '프랜차이즈 체인 레스토랑에 대한 가당 첨가 고지 의무화' 조례안(Int. 0687)이 2022년 9월 통과됨에 따라 따라 정해진 규칙을 확대하는 것이다.   연방 식품 규정(US Dietary guidelines)에 따라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인 2000칼로리의 10%에 해당하는 설탕 50g 이상을 포함한다면, 경고 문구 라벨을 붙여야 한다. ▶던킨도너츠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으로 대표되는 5개 보로 전역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등이 해당된다. 3개월마다 시 보건국에 메뉴 검토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위반시 벌금 200~500달러가 부과된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패스트푸드 의무화 패스트푸드 설탕 라벨 의무화 경고 라벨

2024-04-25

미셸 오바마 설립 회사, 건강 음료 출시…10대 타깃 설탕 함유 70% 적어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설립한 플레지 뉴트리션이 저당 탄산 과일 음료를 출시한다.     건강 제품 전문 회사 플레지 뉴트리션은 일반 탄산음료보다 설탕 함유량이 70%나 적은 건강 탄산음료(사진)를 론칭한다고 최근 밝혔다.   일반 탄산음료 한 캔(8.4온스)에 일반적으로 28g의 설탕이 들어있는 반면, 플레지 뉴트리션의 신제품에는 8g만 함유되어 있다. 그 대신 칼륨, 비타민 C 등의 건강에 좋은 영양성분이 첨가됐다. 맛은 체리 라임 에이드, 레몬 라임스퀴즈,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 세가지다. 이 신제품은 올봄부터 아마존 및 일부 소매업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단, 정확한 가격과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플레지 뉴트리션 공동 의장이자 전직 백악관 요리사 샘 카스는 “이번 신제품은 유명 브랜드와 비교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졌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플레지 뉴트리션은 2023년 6~12세 아동을 타깃으로 한 물, 과일주스, 스테피아 잎 추출물을 첨가한 주스를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소비자들의 설탕 섭취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건강 탄산음료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카콜라, 펩시코 등 기존 음료 회사들도 제로 슈거 옵션을 출시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오바마 미셸 건강 탄산음료 건강 음료 설탕 함유량

2024-03-28

설탕값 올라도 핼러윈 사탕 더 산다

작황 악화로 설탕 가격이 들썩이면서 핼러윈 캔디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연방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올해 주요 수출국인 인도의 기상악화와 엘니뇨가 몰고 온 더위로 9월 설탕과 대체설탕 가격이 작년 대비 7.7% 오르며 사탕, 검, 과자류 가격까지 7.5% 상승했다. 올해 설탕 선물 가격은 작년 대비 43%나 치솟았다.     최근의 설탕 가격 상승은 태국 원당 생산량 감소와 인도의 설탕 수출 할당 물량(쿼터) 축소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치솟은 가격에도 핼러윈 사탕과 초콜릿 판매량은 줄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리서치 업체인 어드벤티지 솔루션은 핼러윈 시즌 사탕 구매량이 작년 동기 31억 달러보다 약 14% 증가한 약 36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설문조사에 참여한 10명 중 7명은 핼러윈을 기념하며 이중 10명 중 9명은 사탕을 구입할 것이라 응답했다.   한편, 사탕과 초콜릿 상승의 또 다른 요인은 카카오 가격이다. 카카오 선물 가격은 작년보다 47% 상승했다.     업계는 코코아, 설탕, 밀 등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사탕과 과자류 가격이 상승했다며 작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당분간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하은 기자핼러윈 설탕 대체설탕 가격 핼러윈 캔디 설탕 카카오

2023-10-23

코코아 가격 21% 급등…초콜릿 등 과자값 들썩

작황 악화로 코코아 가격이 들썩이면서 초콜릿을 포함한 과자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CNN은 21일 올해 병충해와 폭우로 인해서 코코아의 수확량이 수요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엘니뇨가 몰고 온 더위로 코코아의 작황 악화는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수급 불균형에다 암울한 생산량 전망으로 코코아 가격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코코아 선물 가격이 약 21%나 뛰었다.     코코아 가격 상승은 이를 주재료로 쓰는 초콜릿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소매 판매를 추적하는 NIQ의 자료에 따르면, 초콜릿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14.5% 올랐다.     더욱이 설탕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과자류의 가격도 가파르게 오를 것이라는 식품 업계의 전망이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4.3으로 전월(127.7)보다 2.6% 내렸다. 하지만 설탕 가격지수는 전월(149.4)보다 5.5% 상승한 157.6이었다. 올해 1월 가격지수 116.8과 비교하면 넉달동안 34.9% 상승했다.업계는 코코아, 설탕, 밀 등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제과 업체들도 과자류 가격을 올렸고 수급난과 작황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아 당분간 가격이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하은 기자코코아 초콜릿 코코아 설탕 코코아 선물 코코아 가격

2023-06-21

세계 설탕 가격 심상치 않은 상승세

세계 설탕 가격이 올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127.0으로 올해 1월(116.8)에 비해 약 9% 올랐다.   가격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최근 6개월간의 변동을 보면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지난해 10월 108.6에서 11월 114.4, 12월 117.2로 상승했고, 올해 1월 116.8로 하락했다가 다시 2월 125.2, 3월 127.0으로 올랐다.   올해 3월 설탕 가격지수는 지난해 10월 지수와 비교해 약 17% 높다.   최근의 설탕 가격 상승은 인도, 태국, 중국 등 산지에서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지난달의 경우 브라질에서 사탕수수 수확 전망이 양호해 가격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또 브라질 헤알화가 미국 달러보다 약세를 보였고, 국제 원유가 하락에 따라 브라질산 사탕수수가 에탄올 생산이 아닌 설탕 생산에 더 많이 투입된 점도 상승 폭을 제한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일각에선 설탕 가격 상승이 국내 식품업체의 원가 부담을 가중시켜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세계 설탕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 빵,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 등 국내 가공식품 가격도 오를 수 있다.상승세 세계 세계 설탕 설탕 가격지수 설탕 생산

2023-04-17

이번엔 설탕…6년 내 최고가 치솟았다

세계 설탕 가격이 최근 6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당분간 식품 가격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뉴욕상품선물시장에서 설탕 선물 가격은 지난 1일 파운드당 21.86센트를 기록, 최근 1년 새 저점이었던 지난해 9월 17.19센트 대비 27% 넘게 올랐다.   설탕 선물 가격은 이후 소폭 조정을 거쳤지만 6일에도 여전히 20센트 위(20.66센트)에서 고공 행진했다.   2016년 24센트에 육박했던 설탕 선물 가격은 2018년까지 10센트 부근으로 흘러내렸다가 2020년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지난주 가격은 6년 만에 최고치였다.   이로 인해 미국과 유럽 등의 식료품 가게에서는 이미 설탕값 상승 조짐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최근 시장 상황과 관련, 주요 생산국인 인도의 수출 물량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제당협회는 지난주 악천후에 따른 작황 부진을 이유로 이번 시즌 설탕 출하량 전망을 약 600만t으로 낮췄으며, 이에 따라 인도 정부가 설탕 수출을 통제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인도가 에탄올 생산을 늘리려 하는 만큼 설탕의 원료인 사탕수수가 에탄올 생산에 더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유럽은 더위와 가뭄에 따른 흉작으로 설탕 수입을 늘렸고 최근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살충제의 사용을 차단한 조치로 인해 생산량에 추가적인 악영향이 예상된다.   미국은 사탕무 공급의 혼란으로 정제 설탕 가격이 올랐고, 멕시코의 수확량도 줄어든 상태다. ‘제로 코로나’ 해제로 중국의 설탕 수요가 늘어날 경우 추가 가격 인상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다행히 세계 최대의 설탕 수출국인 브라질은 올해 양호한 기상 조건 덕에 풍작이 예상돼 브라질의 4월 수확기 이후에는 공급 과잉이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브라질 항만에 수출 물량이 몰릴 경우 대두 선적 시기와 맞물려 물류가 지연될 수 있다. 최근의 연료 가격 상승 속에 브라질이 사탕수수를 에탄올 생산에 돌릴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이밖에 최근의 설탕 가격 급등 배경에 과도한 투기적 수요가 몰린 측면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양재영 기자설탕 선물시장 설탕값 상승 설탕 수출 설탕 선물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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