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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포장 펜타닐' 다량 적발…핼러윈 시즌 맞아 주의 필요

“아이들 받는 캔디 필히 확인”
2세 아이 섭취한 사고도 발생

최근 각종 캔디 포장으로 위장한 펜타닐이 급증하고 있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이 시중에서 판매 중인 캔디로 포장됐지만 내용물은 펜타닐인 마약을 소개하고 있다. [LASD 제공]

최근 각종 캔디 포장으로 위장한 펜타닐이 급증하고 있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이 시중에서 판매 중인 캔디로 포장됐지만 내용물은 펜타닐인 마약을 소개하고 있다. [LASD 제공]

LA국제공항(LAX)에서 캔디로 위장한 다량의 마약이 적발됐다. 경찰은 핼러윈이 가까워오는 가운데 캔디를 연상케하는 형형색색의 강력 마약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지난 19일 오전 7시30분쯤 LAX에서 캔디 봉지에 담긴 다량의 마약이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LA카운티 셰리프국(LASD)과 연방 마약단속국(DEA)은 “공항에서 펜타닐 1만2000정이 발견돼 압수했다”며 “용의자는 비행기에 탑승할 목적으로 마약이 들어있는 스낵 봉지 등을 소지한 채 교통안전청(TSA)의 보안검색대를 지나다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지만 신원이 파악된 상태라고 당국은 밝혔다.  
 
LASD는 “핼러윈이 다가오고 있는데, 부모들은 아이들이 받아오는 캔디들을 확인하고, 확인되지 않은 캔디는 아이들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국은 올해 적발된 펜타닐 중에는 여러가지 색을 띠거나 아예 캔디 포장지로 싸여 캔디처럼 위장한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LASD는 “만약 캔디 봉지 안에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발견했다면 만지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가주에서는 2세 영아가 부모가 차량에 방치한 펜타닐을 잘못 섭취하고 혼수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아이의 부모를 통제약물 소지 및 아동 위험 혐의로 체포했다.    
 
18일 뷰트카운티 셰리프국은 콘코우 지역 소방서에 한 부모가 혼수상태에 빠진 아이를 데려 왔다고 전했다. 당국은 아이가 오피오이드 약물 중독 증상을 보여 긴급히 마약 해독제인 날록손(naloxone)을 투입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색한 이들 가족의 집에서 메타암페타민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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