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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한 달 앞으로…투표 내주부터 시작

가주에서 47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투표가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가주 총무처는 주 내 카운티별 우편투표(Vote By Mail) 용지를 7일(월)부터 일제히 발송한다고 밝혔다. 팬데믹 이후 우편 투표는 70% 내외의 유권자들이 참여하는 가장 일반적인 투표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투표용지를 충분한 시간을 갖고 기입해 내달 선거일인 11월 5일 오후 8시까지 드롭박스에 넣거나, 우편(5일자 소인이 찍힌 경우 12일까지 배달) 또는 투표소를 통해 보내면 된다.   가주 선거법에 따르면 우편투표 용지는 선거일 29일 전에 신청한 유권자들에게 발송을 시작해야 한다.   따라서 한인 유권자들도 이르면 7일부터 투표용지를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 등록은 오는 21일 마감된다. 21일 이후 시민권을 취득한 경우에는 선거 당일인 내달 5일까지 조건부 등록과 투표가 가능하다.   LA 카운티 등 주요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이달 중순쯤 조기투표 일정과 투표소 현황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카말라 해리스 현 부통령의 리턴 매치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경제, 보건, 이민, 외교 등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 두 후보는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애리조나 등 주요 경합주의 표심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가주에서는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애덤 쉬프 연방 하원의원과 공화당 스티브 가비 후보가 격돌한다. 가주 연방 하원에는 3선을 노리는 미셸 스틸 후보(45지구), 영 김 후보(40지구), 데이브 민 후보(47지구), 데이비드 김 후보(34지구)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기다리고 있다.   주 상·하원에서는 공화당 최석호 상원 후보(37지구 어바인), 존 이 하원 후보(54지구 LA)가 본선에 올라 선전을 펼치고 있다. LA에서는 그레이스 유 후보(10지구)가 시의회 입성을 꿈꾸고 있다.   선거는 단순히 특정 후보의 당락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특히 소수계는 유권자 참여 자체가 성적표여서 많은 투표가 정치력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한편 미주중앙일보는 LA 본사(690 Wilshire Pl. Los Angeles, CA 90005) 사옥에 대통령 선거 투표소를 마련하고 내달 5일 유권자들을 맞이한다. LA 카운티 유권자라면 누구나 방문해 투표용지를 전달하거나 전자 투표로 참여할 수 있다.     투표소에는 선거관리국 직원과 한국어 통역 요원이 배치돼 한인 유권자들을 도울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대선 투표 카운티별 우편투표 투표소 현황 우편투표 용지

2024-10-03

계속되는 ‘탈뉴욕’…팬데믹 후 55만명 떠나

  작년 뉴욕시를 떠난 인구가 7만8000명에 육박했다. 퀸즈와 브루클린, 브롱스에서 각각 1% 이상 주민이 줄었다. 코로나19 이후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센서스국이 발표한 카운티별 인구 추정치에 따르면 2023년 7월 기준 뉴욕시 인구는 총 825만8000명이다. 833만6000명이었던 전년보다 약 7만8000명 줄었다.   카운티별로 보면 맨해튼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인구가 감소했다. 퀸즈는 225만2000명으로 1.2% 줄었으며 브루클린 역시 256만1000명으로 1.1% 감소했다. 브롱스는 뉴욕시 내 가장 높은 감소율(-1.8%)을 보였다. 감소 인구수로는 브루클린·퀸즈·브롱스가 각각 전국 3·4·6위다.   스태튼아일랜드는 -0.1%로 소폭 줄었으며 맨해튼은 0.2% 증가한 159만7000명을 기록했다. 이외 나소카운티는 0.3% 감소한 138만2000명, 웨스트체스터카운티는 0.1% 감소한 99만명으로 집계됐다.   뉴욕시 인구는 2020년 코로나19가 시작된 후 꾸준한 감소 추세다. 맨해튼을 제외한 4개 보로에서 3년 연속 인구가 줄었다.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했던 2020년 4월과 비교하면 전체 인구의 6%, 약 55만명이 뉴욕시를 떠났다.   다만 뉴욕시 도시계획국은 14일 성명을 통해 “센서스국 데이터는 망명 신청자 등 이민 인구를 완전히 반영하지 않았다”며 “시정부 분석에 따르면 2022~2023년 인구는 변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센서스국은 이번 통계에 대해 별다른 분석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진보 비영리 정책 단체인 재정정책연구소(Fiscal Policy Institute)는 작년 말 2022년 뉴욕시 전출 인구는 연 3만2000~6만5000달러의 소득을 가진 가족이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흑인 또는 히스패닉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도노반 리처드 퀸즈보로장 역시 “특히 흑인 커뮤니티가 생활비가 더 저렴한 남쪽으로 이주하고 있다”며 “주거비와 주택 공급에 대해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저지주 인구는 늘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버겐카운티의 경우 2023년 95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0.4% 늘었다. 인근 허드슨카운티 역시 0.4%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퍼세익카운티는 2년 연속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탈뉴욕 망명신청자 감소 인구수 뉴욕시 인구 카운티별 인구

2024-03-14

조지아는 '아이 낳기' 위험한 주...신생아·산모 사망률 최악

신생아·산모 사망률 전국 평균보다 크게 높아    159개 카운티 절반이 전문의 없는 '산모 사막'    조지아주가 전국에서 '아이 낳기'에 가장 위험한 주 중 하나로 꼽혔다. 출산 관련 통계를 분석하는 비영리단체 '마치 오브 다임(MOD)'은 지난해 전국의 산모와 신생아 건강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22년 조산율을 바탕으로 전국 50개 주에 A~F까지의 점수를 매겼는데, 조지아는 최하위인 F를 받았다.     ▶동남부 신생아 사망 '최악'= 조지아를 포함한 동남부 대부분 주의 조산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앨라배마,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아칸소,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등이 최하위 F를 받았다. 전국 평균 조산율은 10.9%이지만, 조지아는 11.9%에 달한다.    조지아는 지난 2016년부터 조산율이 1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조지아 카운티별로 보면 귀넷의 평균 조산율은 10.5%로 전년과 같았지만, 캅과 디캡 카운티는 조산율이 11%를 넘어서며 전년보다 악화했다. 애틀랜타 시 역시 11.9%로 악화됐다.     특히 흑인 커뮤니티의 조산율이 1.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보건통계센터(NCHS)의 2020~2022년 조사에 의하면 AAPI(아시아·태평양계) 커뮤니티는 조산율이 9.2%, 백인 커뮤니티는 10.2%, 흑인 커뮤니티는 14.9%인 것으로 집계됐다.     동남부 지역의 신생아 사망률 또한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 2021년 태어난 지 1년이 되기 전에 사망한 신생아는 전국 약 2만명으로 1000명당 5.4명을 기록한 반면 조지아의 신생아 사망률은 1000명당 6.3명을 기록했다.     전국 흑인 커뮤니티의 신생아 사망률은 다른 인종보다 약 1.9배 높았다. 2019~2021년 기간 AAPI 커뮤니티에서는 신생아 1000명당 3.6명이 사망했다면 흑인 커뮤니티에서는 10.5명이 사망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비율(20.4%)을 차지하는 신생아 사망 원인은 '선천적 기형'(birth defect)이었으며, '조산 또는 저체중'(15.8%), 갑작스런 예상치 못한 죽음(6.8%), 사고(6.2%) 등이 뒤따랐다. 그러나 조지아에서는 '조산 또는 저체중' 신생아 사망 비율(19.4%)이 가장 높았다.     ▶산모 사망률도 높아= 2021년 전국 산모 사망률은 2018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10만명당 32.9명의 산모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흑인 산모의 사망률이 다른 인종보다 월등히 높았는데, 2021년 10만명당 70명 가까이 사망했다고 NCHS는 집계했다. 같은 해 조지아의 산모 사망률은 10만명당 49.2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다.       MOD는 조지아에서 산모는 '매우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사정이 그나마 나은 편이나, 점점 시골 지역으로 내려갈수록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못해 산모 취약성 지수(MVI)가 높게 나타났다. 의학 데이터를 분석하는 '서고 헬스'에 따르면 조지아의 MVI는 80으로 전국 최하위권이다.     지역매체 WSB-TV는 조지아에 산부인과가 매우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 전역 159개 카운티 중 절반에 달하는 카운티가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는 '산모 사막(maternity care desert)' 지역이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신생아 신생아 사망률 산모 사망률 조지아 카운티별

2024-03-05

LA·OC 인구 30만명 줄었다…아메리칸 커뮤니티 조사 발표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LA카운티와 오렌지카카운티(OC)의 전체 인구가 30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아메리칸 커뮤니티 조사(ACS) 2022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7월 사이 LA카운티와 OC의 인구가 3%, 1%씩 줄면서 약 30만 명이 감소했다. 반면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각각 2%, 0.5%의 증가를 기록했다.   카운티별 인구수는 LA가 1001만400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OC 318만6989명, 리버사이드 241만8185명, 샌버나디노 218만1654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LA카운티에서만 외국출생인구가 22만 여명이 감소해 다른 3개 카운티의 외국출생인구 총증가분을 상회했다. 하지만 LA와 OC 거주민 3명 중 1명,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거주민 5명 중 1명일 정도로 외국출생인구 비율이 여전히 높았다. 참고로 전국 인구 대비 외국출생인구 비율은 13.9%로 7명 중 1명꼴이다.   4개 카운티의 외국출생인구로는 멕시코계가 가장 많았으며 2010년부터 유입이 증가한 중국계, 한국계를 포함해 베트남, 필리핀계도 로컬 인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카운티별 중간 가구소득의 경우 OC가 10만6209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리버사이드 8만6748달러, LA 8만2516달러, 샌버나디노 7만9091달러 순이었다.   대졸 이상 학력자 비율은 OC가 43.7%로 가장 높았으며 LA 35.6%, 리버사이드 25%, 샌버나디노 23% 순으로 나타났다.   영어와 스패니시 이외에 카운티별 집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살펴보면 LA의 경우 중국어(36만9000명)가 1위를 차지했으며 타갈로그(필리핀 20만5000명) 아르메니안(17만3000명), 한국어(16만5000명) 순을 기록했다.   OC는 베트남어(19만4000명), 중국어(9만5700명), 한국어(7만3200명), 타갈로그(5만2300명)순이었다.   재택근무 비율은 OC와 LA가 17.8%, 17%인데 비해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는 각각 11.7%, 11%에 그쳤다. 평균 통근시간은 리버사이드가 33.1분으로 가장 오래 걸렸으며 샌버나디노 32.1분, LA 30.1분, OC 26.7분 순으로 나타났다.     빈곤율은 4개 카운티에서 지난 2018년보다 개선됐지만 65세 이상 인구 빈곤율은 카운티별로 0.8%~1.3% 악화했다.   건강보험 미보유자 비율은 LA 8.2%, 샌버나디노 8.1%, 리버사이드 7.4%, OC 6.3% 순이었다. 박낙희 기자아메리칸 커뮤니티 외국출생인구 비율 카운티별 인구수 센서스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 ACS 한국어 인구 소득 학력 재택 통근

2023-12-10

매물 부족 가주 중간집값 또 80만불대…CAR 4월 주택거래 동향

가주 주택 중간가격이 지난달 다시 80만 달러대를 넘어서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매매는 높은 이자율과 매물 부족때문에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4월 가주 주택 거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81만5340달러로 전달보다 3%가 상승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88만4680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보다는 7.8%가 낮은 수치다.   남가주 지역 기존 단독주택 중간가격도 78만8000달러로 전달보다는 1.9%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의 83만7000달러보다는 6.2%가 하락했다.   카운티별 중간가격을 살펴보면 LA가 73만8520달러로 전달보다 2.8%가 오른 것을 비롯해 벤추라 88만5000달러, 샌디에이고 93만 달러, 리버사이드 61만 5000달러로 각각 4.3%, 1.6%, 0.5%가 상승했다. 반면 오렌지카운티(OC)는 122만5000달러로 전달보다 2.0%, 샌버나디노도 45만 달러로 5.3%가 각각 하락했다. 〈표 참조〉   하지만 6개 카운티의 중간가격 모두 전년 동기보다 하락했다. 리버사이드가 2.4%로 가장 적은 낙폭을 기록했으며 샌버나디노가 9.1%로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LA와 OC도 각각 7.9%, 7.5%가 내렸다.   4월 가주 기존 단독주택 매매 속도를 반영한 연간 예상 총 매매 건수는 26만7880건으로 전달보다 4.7%, 전년 동월보다는 36.1%가 감소하며 7개월 연속 30만건 이하를 기록했다. 남가주 지역도 전달보다 7.8%, 전년보다 37.4%가 줄었다.   CAR의 제니퍼 브란치니 회장은 “지난달 거래량은 줄어들었지만 지난 1월의 33일이었던 시장 대기 기간이 20일로 크게 단축됐으며 셀러의 호가 이상으로 판매된 주택 비율이 연초 5채 중 1채꼴에서 지난달 5채 중 2채꼴로 나타나는 등 구매 경쟁은 심화됐다”고 말했다.   매물 품귀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신규 리스팅 건수가 전년 동기보다 30%가 급감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2020년 5월 팬데믹 셧다운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것이다.   CAR 측은 주택 공급난과 7%의 모기지 이자율에 따른 주택 매입 비용 증가를 이유로 들며 올해 가주 기존 단독주택 판매가 전년보다 18.2% 감소한 27만9000유닛, 하반기 중간 주택 가격도 지난해보다 5.6% 하락한 77만6000달러로 예상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중간집값 주택거래 단독주택 중간가격 기존 단독주택 카운티별 중간가격 주택가격 CAR

2023-05-30

뉴욕시 5개 보로중 맨해튼만 인구 회복

맨해튼이 뉴욕시 5개 보로중 유일하게 ‘탈뉴욕’ 현상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29일 공개한 ‘2022년 카운티별 인구 변화 통계’에 따르면 맨해튼은 2022년 7월 1일 기준 인구가 159만6273명으로 전년동기 157만8801명 대비 인구가 1.1% 증가했다.   총 1만7472명이 늘어났는데, 이중 자연증가(출생아 수 빼기 사망자수)가 3292명(출생아 1만4918명, 사망자 1만1626명), 순 인구이동(국내이동 더하기 해외유입)이 1만3855명(국내이동 2908명, 해외유입 1만947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4개 보로(퀸즈·브루클린·브롱스·스태튼아일랜드)는 인구 유입보다 유출이 많았다.   퀸즈의 경우 227만8029명으로 전년동기 232만8141명 대비 2.15% 감소했다. 브루클린은 전년동기 대비 1.78%, 스태튼아일랜드는 전년동기 대비 0.48% 줄었다. 브롱스는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해 뉴욕시 5개 보로중 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퀸즈의 경우 해외 유입 인구가 1만7266명으로 주전역에서 가장 많았지만 낮은 자연증가(7076명)와 주전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국내이동(7만6710명)으로 인구 유출이 뉴욕주에서 가장 많은 카운티로 꼽혔다.     한편, 전국적으로 보면 퀸즈·브루클린·브롱스는 전국에서 가장 인구 유출이 많은 카운티로 나란히 3·4·5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인구 유출이 많았던 카운티는 캘리포니아주의 LA카운티(9만704명), 2위는 일리노이주의 쿡 카운티(6만8314명)였다.     뉴욕시 인근 웨스트체스터(전년대비 0.92% 감소), 나소카운티(전년대비 0.53% 감소)도 탈뉴욕 현상을 피하지 못했다.   뉴저지주의 주요 카운티들의 경우 뉴욕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구유출이 적었다. 한인 밀집 지역인 버겐카운티의 경우 인구 감소율이 0.2%, 미들섹스카운티는 0.11%, 허드슨 카운티는 0.01%를 기록했다. 심종민 기자맨해튼 인구 카운티별 인구 인구 감소율 인구 회복

2023-03-29

올해 재산세 카운티별 $600~900 인상 전망

 올해 덴버 메트로 지역의 주택 소유주들은 재산세가 얼마나 더 오를까? 덴버 폭스 뉴스는 카운티별로 최저 600 달러에서 최고 900 달러까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콜로라도주 경제 전망에 따르면, 주택 소유자들은 올해 또 한번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예측에 따르면, 부동산의 평균 평가 가치는 26.5% 상승할 것이다. 잠재적으로, 이같은 가치 상승은 연간 재산세를 수백 또는 수천 달러나 올릴 수 있는데 이는 특히 수입이 고정된 콜로라도 주민들을 곤경에 빠뜨릴 것으로 보인다.콜로라도 주지사와 주의회는 과거에 재산세 인상 억제 문제를 다뤘다. 콜로라도는 물론 미국 전체의 주택 시장이 역사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치솟았을 때인 지난 2020년 주의회는 재산세의 연간 인상 폭을 제한하는 콜로라도 헌법의 갤러거 수정안(Colorado Constitution’s Gallagher Amendment)을 심의했으나 결국 부결시켰다. 덴버 메트로 지역의 주택 소유자들에게, 새로운 주택 가치는 적어도 1년에 수백 채 이상을 의미한다. 재산세는 주택의 평가 가치에 주정부의 평가율(assessment rate)을 곱한 것을 포함하는 복잡한 제도이다. 카운티, 도시 또는 학군에 의해 부과되는 지역 징세율(local mill levies)로 곱하는 최종 산정된 액수는 부동산 소유자가 빚지는 것이다. 덴버 폭스 뉴스의 데이터 데스크(Data Desk)는 덴버 메트로 지역 소재 주택을 마지막으로 평가했을 때를 기준으로 45만 달러로 가정했다. 데이터 데스크는 평가 가치를 26.5% 더 높였다. 2023년에 제안된 주정부 평가율 6.765%와 각 카운티의 평균 징세율을 곱할 때, 덴버 카운티내 주택의 재산세는 지난해의 연간 2,400달러 대신 600 달러가 오른 3,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브룸필드 카운티와 애덤스 카운티의 재산세 고지서는 각각 900달러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아라파호, 볼더, 제퍼슨, 라리머 카운티의 주택 소유자들은 연간 700~800달러를 더 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혜 기자카운티별 재산세 재산세 인상 연간 재산세 연간 인상

2023-03-13

뉴저지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은 서머셋카운티

뉴저지주에서 주민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카운티는 서머셋카운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927만 명(2021년 기준)의 뉴저지주는 21개 카운티로 이뤄져 있는데 최근 연방 경제분석국(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이 발표한 카운티별 1인당 소득(PCI: per capita income) 자료에 따르면 서머셋카운티는 2021년에 11만3975달러를 기록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민 소득 수준이 높은 카운티 2위는 모리스카운티로 주민 1인당 소득 10만7767달러를 기록했고, 3위는 헌터든카운티로 10만288달러로 나타났다.   또 뉴욕시와 접하고 있으면서 인구 95만 명(한인 인구 6만2000명)으로 뉴저지주에서 가장 큰 카운티 중 하나인 버겐카운티는 2021년에 주민 1인당 소득 9만7343달러를 기록해 4위에 랭크됐다.   이번 발표에서 두드러진 점은 주민 소득이 높은 카운티와 낮은 카운티 사이에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21개 카운티 중 1인당 소득이 가장 낮은 컴벌랜드카운티의 경우에는 2021년에 4만7559달러, 20위를 차지한 살렘카운티는 5만7547달러에 그쳐 소득이 높은 카운티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카운티 별 주민 소득 증가율 조사에서는 허드슨카운티가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에 10%가 늘어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였고, 버겐카운티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에 5.3%(연율 기준), 2분기에는 5.6%가 증가해 뉴욕시와 가까운 카운티들이 대체적으로 소득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서머셋카운티 뉴저지 카운티별 1인당 주민 소득 소득 증가율

2022-12-05

내일 NY·NJ 조기투표 시작

내일(29일)부터 뉴욕·뉴저지주 본선거 조기투표가 실시된다.   뉴욕시 유권자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배정된 조기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운영시간은 ▶10월 29·30일 오전 9시~오후 5시 ▶31일 오전 7시~오후3시 ▶11월 1·2일 오전 10시~오후 8시 ▶3일 오전 10시~오후 6시 ▶4일 오전 7시~오후 3시 ▶5·6일 오전 9시~오후 5시다.   한인 밀집 지역의 조기투표 장소로는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203-05 32nd Ave.) ▶플러싱 뉴욕시립대(CUNY) 퀸즈칼리지 (65-30 Kissena Blvd.) ▶플러싱 더보이스클럽오브뉴욕(133-01 41st Rd.) ▶롱아일랜드시티 라과디아 커뮤니티칼리지(31-10 Thomson Ave.) ▶오클랜드가든 퀸즈보로커뮤니티칼리지(222-05 56 Ave.) 등이 있다.   배정된 투표소는 웹사이트(findmypollsite.vote.nyc)에서 주소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뉴저지주도 같은 기간인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조기투표소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월~토 오전 10시~오후 8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다.   버겐카운티의 조기투표소는 포트리 잭 알터 커뮤니티센터(I355 Inwood Terrace) 등 9곳이다.   카운티별 조기투표소는 뉴저지주 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nj.gov/state/elections/vote-early-vot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조기투표 시작 카운티별 조기투표소 조기투표 시작 조기투표 장소

2022-10-27

NY·NJ 본선거 조기투표 일정 공개

11월 본선거를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뉴욕·뉴저지주 조기투표 일정이 공개됐다.   뉴욕시 유권자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배정된 조기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운영시간은 ▶10월 29·30일 오전 9시~오후 5시 ▶31일 오전 7시~오후3시 ▶11월 1·2일 오전 10시~오후 8시 ▶3일 오전 10시~오후 6시 ▶4일 오전 7시~오후 3시 ▶5·6일 오전 9시~오후 5시다.   한인 밀집 지역의 조기투표 장소로는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203-05 32nd Ave.) ▶플러싱 뉴욕시립대(CUNY) 퀸즈칼리지 (65-30 Kissena Blvd.) ▶플러싱 더보이스클럽오브뉴욕(133-01 41st Rd.) ▶롱아일랜드시티 라과디아 커뮤니티칼리지(31-10 Thomson Ave.) ▶오클랜드가든 퀸즈보로커뮤니티칼리지(222-05 56 Ave.) 등이 있다.   배정된 투표소는 웹사이트(findmypollsite.vote.nyc)에서 주소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뉴저지주도 같은 기간인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조기투표소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월~토 오전 10시~오후 8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다.   버겐카운티의 조기투표소는 포트리 잭 알터 커뮤니티센터(I355 Inwood Terrace), 해켄색 버겐카운티 정부청사(One Bergen County Plaza), 파라무스 버겐커뮤니티칼리지(400 Paramus Road), 티넥 리차드 로다 센터(250 Colonial Court) 등 9곳이다.   카운티별 조기투표소는 뉴저지주 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nj.gov/state/elections/vote-early-vot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조기투표 일정 카운티별 조기투표소 조기투표 일정 뉴저지주 조기투표

2022-10-05

뉴욕주, 휘발유세 경감

뉴욕주가 급등한 휘발유값 부담을 주민들에게서 덜어주기 위해 오늘(1일)부터 휘발유세 경감 조치를 시행한다. 갤런당 33센트가 부과되던 휘발유세를 일시적으로 16센트 줄여 갤런당 17센트 부과하는 것으로, 소비자가 약 12갤런의 휘발유를 차에 채우면 2달러가량 절약할 수 있다.     앞서 뉴욕주의회는 지난 4월 뉴욕주 예산안에 휘발유세 경감 방안을 포함해 통과시켰다. 주의회 내에서는 휘발유세가 줄어들면 주 재정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고, 휘발유세 경감으로 인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효과는 크지 않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휘발유값이 날이 갈수록 지나치게 뛰고 있고, 올여름 내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결국 7개월간 휘발유세를 줄이기로 주의회는 결정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 집계에 따르면 뉴욕주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은 5월 31일 기준 갤런당 평균 4달러93센트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전국 평균(4달러62센트)을 웃돌고 있고, 뉴욕시에선 휘발유값이 이미 갤런당 평균 5달러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휘발유세 경감으로 뉴욕주 전역에서 총 6억 달러 규모의 세금이 덜 걷힐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뉴욕주는 각 카운티에 주 휘발유세 외에 카운티별 휘발유세를 줄일 수 있는 권한도 부여했다. 각 카운티는 휘발유값이 일정 수준을 넘길 경우 휘발유세를 부과하지 않는 방안을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검토 중이다. 김은별 기자휘발유세 뉴욕주 뉴욕주 휘발유세 휘발유세 경감 카운티별 휘발유세

2022-05-31

메트로 애틀랜타 인구 증가수 전국 6위

2021년 메트로 애틀랜타의 인구 증가 수가 전국 도심에서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24일 공개한 '2021년 카운티별 인구 변화 통계'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2020년 7월 1일 기준 610만 1146명에서 2021년 7월 1일 614만 4050명으로 총 4만 2904명이 증가했다.   이 수치는 댈러스, 피닉스, 휴스턴, 오스틴, 리버사이드 지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인구가 증가한 수치이다. 인구 증가 수치는 기존 인구에 인구 유입수와 출생아 수를 더하고 유출 인구수와 사망자 수를 뺀 수치이다.   조지아주 전체에서는 약 7만 3766명이 증가했고 한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의 경우 지난 한해 동안 6745명의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주의 2021년 추정 인구는 1079만 9566명이고, 귀넷 카운티의 추정 인구는 96만 4546명이다.     반면 LA, 뉴욕, 일리노이, 샌프란시스코, 브롱스, 마이애미 등은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감소한 카운티들로 꼽혔다. 이들 대부분의 카운티가 10만여명에서 5만여명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LA나 뉴욕 등 전통적 중심지에서 집값, 물가 등이 폭등하자 기업과 개인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으로의 이주를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재우 기자애틀랜타 증가율 애틀랜타 인구 카운티별 인구 애틀랜타 지역

2022-03-24

쿡 카운티 가구 중간소득 6만8천불

지난 5년 동안 일리노이 주민들의 소득은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별로 소득 증가 추세는 큰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공개된 연방 센서스국의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2016~2020년 5년 추정치는 가구당 평균 소득도 집계했다.     이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국 소득은 7% 증가했다. 또 미국 전체 가구당 평균 소득은 6만4994달러로 파악됐다.     소득이 증가하면서 빈곤율은 떨어졌다. 2011~2015년 추정치에서 15.5%였던 빈곤율은 이 기간 중 12.8%까지 감소했다.     일리노이 가구 중간 소득은 6만8428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하지만 5년 전과 비교, 5% 증가하는데 그쳐 전국 평균 증가폭(7%)보다는 낮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카운티별 소득 증가 수준을 보면 쿡 카운티가 22%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 기간 동안 쿡 카운티 주민들의 가구 중간 소득은 5만5000달러에서 6만8000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듀페이지 카운티 역시 8만달러에서 9만5000달러로 올랐고 레이크카운티는 7만8000달러에서 9만3000달러로, 켄달카운티는 8만4000달러에서 9만7000달러로 각각 증가했다.     일리노이 주에서 중간 소득이 줄어든 카운티는 없었다.     다만 일리노이 주 중부의 포드 카운티는 5만달러에서 5만1000달러로, 파옛 카운티는 4만4000달러에서 4만6000달러로 소폭 오르는데 그쳐 1%~3% 상승세를 보였다.     연방 센서스국은 이번 자료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 포함되긴 했지만 본격적인 영향을 보여주기엔 미흡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대공황 이후 가구 평균 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팬데믹 이후에는 증가세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즉 2016년부터 2019년까지의 소득 증가세는 높았지만 2020년부터는 증가세가 줄었다고 전했다.  Nathan Park 기자중간소득 카운티 카운티 가구 소득 증가세 카운티별 소득

2022-03-24

LA서 집 사려면 14만8000불 이상 벌어야

LA와 OC에서 중간값의 단독주택을 구매하려면 연 소득이 각각 14만 달러와 21만 달러가 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부동산협회(CAR)는 ‘2021년 4분기 주택구매지수’ 보고서를 통해 급등세가 진정된 집값과 꾸준히 증가한 가계소득으로 주민들의 주택구매 사정이 전 분기보다 소폭 개선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런 결과는 카운티별 중간값의 기존 단독주택을 기준으로 20% 다운페이하고 평균 이자율 3.28%로 대출을 받아 모기지 원리금, 세금, 보험금을 합한 월 페이먼트가 가계 소득의 30%를 넘지 않는 선에서 분석됐다.   LA는 지난해 4분기 중간 집값이 79만7890달러로 월 페이먼트는 3700달러였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가계 소득은 14만8000달러 이상으로 계산됐다. 〈표 참조〉 CAR은 이런 조건에 맞는 LA 카운티의 가구가 전체의 21%로 2020년 4분기의 23%보다 낮아졌지만 지난해 3분기의 19%보다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같은 방법으로 OC는 115만 달러 주택 구매를 위해 매달 필요한 페이먼트가 5340달러이고 이를 위해서는 소득이 21만3600달러 이상이어야 하며 여기에 부합하는 가구는 17%로 드러났다.   OC의 주택구매지수 17%는 북가주 모노 카운티 13%에 이어 가주 51개 카운티 중 두 번째로 낮았다.   주택 구매에 필요한 연 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샌마테오로 39만 달러 이상을 벌어야 중간값 210만 달러의 단독주택을 매달 9750달러씩 내면서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기에 해당하는 주민 비율은 19%였다. 반면 북가주 북쪽의 라센 카운티는 4만6000달러 이상만 벌면 24만6750달러의 집을 매달 1150달러씩 내면서 살 수 있는데 이곳 주민 63%가 이런 조건에 부합해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가주 전체적으로는 중간값 79만7470달러 주택 구매를 위해서는 소득이 14만8000달러 이상이어야 하고 여기에 맞는 가구는 25%로 1년 전 27%보다는 낮았지만 전 분기 24%보다는 소폭 개선됐다.   콘도와 타운홈의 중간값은 61만350달러로 필요한 소득은 11만3200달러였지만 여기에 부합하는 경우는 1년 전 41%에서 36%로 떨어졌다.   전국 기준으로 중간값 36만1700달러 주택 구매를 위해 필요한 월 페이먼트는 1680달러, 필요한 최저 소득은 6만7200달러였다. 주택구매지수는 1년 전 55%에서 50%로 하락했다.     CAR은 “가주 전체의 주택구매지수 25%는 약 10년 전인 2012년 1분기 5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며 “2020년 4분기 2.96%였던 이자율이 지난해 4분기 3.28%로 올랐고 이번 주 3.69%로 상승하면서 바이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정일 기자주택구매지수 가구 카운티별 중간값 주택구매 사정 기존 단독주택

2022-02-10

LA카운티 GDP 국가로 치면 21위 규모

LA 카운티의 경제 규모가 전국 카운티 가운데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LA 데일리뉴스는 2020년 카운티별 국내총생산(GDP), 세계은행의 2020년 국가별 GDP, 2021년 대기업의 기업매출 포함 경제 산출 수치를 인용해 2020년 LA카운티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6590억 달러로 맨해튼, 오하이오주, 폴란드 또는 월마트보다 규모가 크다고 30일 보도했다.     전국 경제 규모 상위 50개 카운티 중 캘리포니아주의 카운티가 11개나 포함됐으며 11위인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조차도 뉴햄프셔 혹은 룩셈부르크 펩시코 의 매출보다 규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규모가 큰 LA 카운티의 경우 2020년 GDP는 팬데믹 영향으로 6.3%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6590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전체 GDP는 같은 기간 3.4% 하락했다.   LA카운티의 경제 규모는 전국 3000개 카운티에서도 가장 크고 2위인 뉴욕 맨해튼을 큰 차이로 앞선다.     주별로 살펴봐도 LA카운티의 GDP 규모는 펜실베이니아와 오하이오 사이인 7위에 해당한다. 국가 순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폴란드 사이 세계 21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기업별 매출 측면에서 GDP를 본다면 LA 카운티는 국내 기업 수익 1위에 해당된다.     캘리포니아에서 경제 규모 상위 50위에 포함된 카운티는 LA카운티 외 샌타클라라, 오렌지,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샌마태오, 알라메다, 샌버나디노, 새크라멘토, 리버사이드, 콘트라코스타 등이다.     LA 카운티 다음으로 캘리포니아에서 GDP 규모가 큰 샌타클라라 카운티는 2020년 GDP가 4.4% 성장한 3400억 달러로 전국 카운티에서 5위, 주별로 보면 순위에서 17위, 국가 순위에서는 37위를 차지했다. 또한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와 CVS 사이 매출 5위에 해당되는 규모다.     오렌지 카운티는 2020년 4.4% 감소한 2210억 달러로 전국 카운티에서 9위, 주 순위에서 25위, 국가 순위에서는 49위, 구글 다음 10위 기업 규모다.     샌디에이고는 2020년 2.9% 감소한 2080억 달러 규모로 전국 카운티에서 10위, 주 순위 27위, 국가 순위에서는 뉴질랜드 다음 50위, 기업 순위에서는 11위 해당한다.     2020년 0.8% 감소로 1750억 달러 규모인 샌프란시스코는 전국 카운티에서 11위, 주 순위 30위, 국가 순위에서 53위, 기업 매출 순위 13위를 차지했다.     이외 2020년 캘리포니아 카운티 GDP는 샌마태오 1240억 달러, 알라메다 1220억 달러, 샌버나디노 822억 달러, 새크라멘토 816억 달러, 리버사이드 783억 달러, 콘트라코스타 767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은영 기자la카운티 국가 la카운티 국내총생산 카운티별 국내총생산 국가 순위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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