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은 서머셋카운티
1인당 소득 11만3975달러, 21개 카운티 중 1위
한인들 많은 버겐카운티는 9만7343달러로 4위
인구 927만 명(2021년 기준)의 뉴저지주는 21개 카운티로 이뤄져 있는데 최근 연방 경제분석국(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이 발표한 카운티별 1인당 소득(PCI: per capita income) 자료에 따르면 서머셋카운티는 2021년에 11만3975달러를 기록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민 소득 수준이 높은 카운티 2위는 모리스카운티로 주민 1인당 소득 10만7767달러를 기록했고, 3위는 헌터든카운티로 10만288달러로 나타났다.
또 뉴욕시와 접하고 있으면서 인구 95만 명(한인 인구 6만2000명)으로 뉴저지주에서 가장 큰 카운티 중 하나인 버겐카운티는 2021년에 주민 1인당 소득 9만7343달러를 기록해 4위에 랭크됐다.
이번 발표에서 두드러진 점은 주민 소득이 높은 카운티와 낮은 카운티 사이에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21개 카운티 중 1인당 소득이 가장 낮은 컴벌랜드카운티의 경우에는 2021년에 4만7559달러, 20위를 차지한 살렘카운티는 5만7547달러에 그쳐 소득이 높은 카운티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카운티 별 주민 소득 증가율 조사에서는 허드슨카운티가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에 10%가 늘어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였고, 버겐카운티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에 5.3%(연율 기준), 2분기에는 5.6%가 증가해 뉴욕시와 가까운 카운티들이 대체적으로 소득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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