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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동안 내 몸을 치유하는 '원적외선 힐링 매트'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의 정상체온은 섭씨 37도, 화씨로는 89.6도이다. 그런데 사람의 체온이 아주 조금씩 내려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스탠포드대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사람의 체온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한 결과 전반적으로 사람의 평균 체온이 10년 동안 평균 섭씨로 0.03도, 화씨로 0.05도씩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최근에는 현대인의 체온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다양하지만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 부족, 필수 미네랄 부족, 노화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 노화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이지만 혈액순환이 안된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성인병과 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에 주의해야 한다.   체온이 1도 떨어지게 되면 면역력은 3배나 저하되기 때문에 암세포가 증가하고 잦은 감기, 바이러스성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염증 역시 증가하여 심장,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도 암 환자의 체온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 1도가량 낮기도 하다. 반대로 체온을 1도가량 올리면 면역력은 5배나 높아지는데 혈액순환이 좋아져 당뇨, 고혈압, 탈모에 도움을 주고 염증성 질환과 바이러스성 질환의 위험도가 줄어들며 암세포 증식도 억제시켜준다.   자는 동안 내 몸의 체온을 올려 면역력을 높여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전기매트를 사용하면 면역력을 올려주겠지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몸 겉의 온도만 올리는 게 아니라 몸속의 온도를 같이 올리는 것이다.     '원적외선 힐링 매트'는 일반 매트보다 80배 깊숙이 피하 심층에 스며들어 자는 동안 몸속 구석구석을 데워주어 면역력을 높여준다. 그래서 "자고 나면 몸이 개운하다" "잠도 잘 오고 혈액 순환도 잘 되는 것 같다" "몸이 찌푸둥한 게 싹 풀린다" "감기 한번 안 걸렸다" "몸이 냉한 게 없어졌다" "자다가 다리에 쥐가 자주 났는데 싹 없어졌다" 등 칭찬이 자자한 제품으로 유명하다.   단 하나 원적외선 매트 구입을 망설이게 하던 것이 가격이었는데, 무려 1000달러나 가격을 내려 1095달러에 구입 가능한 제품이 등장했다. 그렇다고 성능이 떨어지는 게 아니다. 원적외선 기능은 그대로 두면서 매트는 물론, 조절기까지 전자파를 차단했다. 좋은 건 알고 있었지만 가격이 비싸서 구입을 주저했다면 절호의 기회다.     잠자는 동안 면역력을 확실히 올려주는 원적외선 힐링 매트는 미주 한인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에서 무료배송 혜택으로 주문할 수 있다.     ━       ▶웹사이트: hotdeal.koreadaily.com   ▶문의:(213)368-2611핫딜 원적외선 치유 원적외선 힐링

2024-03-13

[몬터레이파크 총격 1년] 치유도 고통의 시간…희생자들 기억해야

“이젠 총알을 몸에 품고도 다시 즐겁게 춤출 수 있어요. 우리 힘내봐요.”   총격으로 가족과 영원한 이별을 해야 했던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데 1년이라는 시간은 충분할까.   지난해 1월 22일 발생했던 몬터레이파크 스타댄스스튜디오 총격 사건 피해 사망자 11명과 부상자 9명을 기억하고 피해 가족들을 위로하는 모임과 집회가 주말 내내 계속됐다.   LA타임스가 19일 저녁 사건 당시 취재 내용과 뒷이야기를 소개하는 행사 ‘1년 후: 몬터레이파크 취재와 커뮤니티 치유’에서 씨씨라고 자신을 소개한 중국인 여성은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모두의 덕택”이라고 말하며 부상자들의 소식을 전했다. 당시 총격 부상자들이 다시 사건 현장 인근의 다른 댄스스튜디오를 찾아 춤을 추며 서로 위로하고 있다는 것.   이번 행사에서는 당시 취재에 나섰던 소수계 기자들과 부서 책임자들이 나와 긴박했던 상황을 소개했으며 당시 라이라이댄스스튜디오에서 맨손으로 범인을 제압했던 브랜든 샤이〈본지 2023년 6월5일자 A-3면〉가 연사로 나서 사건 이후 커뮤니티의 치유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각계의 협조와 기여로 ‘시니어포체인지’라는 비영리 프로그램을 시작해 더 많은 활동을 하게됐다”며 “커뮤니티의 치유 과정은 간단하지 않으며 소요되는 시간도 고통스럽고 길어서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LA지역 주요 언론들도 일제히 당시 사건을 초유의 총격 피해로 기억하며 이후 달라진 커뮤니티의 모습과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19일 오후 몬터레이파크 소재 레페토 초등학교에서 행사를 연 LA타임스는 소수계 커뮤니티에서 벌어진 대규모 총격 피해는 취재와 보도에서도 매우 특별했다고 전했다.   아시안 소수계 취재를 당시 담당했던 앤 도 기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커뮤니티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야 하지만 아직도 이런 대형 사건의 위험은 도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교육, 정신 건강, 정부 사법 기관 등이 꾸준한 노력을 해온 덕분에 적잖은 치유가 이뤄진 것은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당 사건으로 트라우마를 겪은 학생들을 돕는 교육계의 노력도 소개됐다.   드렉셀 노와 알리나 라모라(브라이트우드 8학년)는 사건 이후 큰 인명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족 구성원들의 위치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앱(레드 11)을 개발했으며 곧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개발한 앱은 연방하원의 앱 챌린지에서 수상한 바 있다. 앱 이름의 숫자 11은 총격 피해자 숫자를 상징한다.   두 학생은 “가족을 위해 과학과 기술을 동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NBC방송은 피해자들을 돕기위한 기금 모금에 나선 ‘아카디아 도너츠’ 가게의 이야기를 전했다.   업주인 프랜시스 엉은 “평소 댄스파트너였던 피해자 유 카오를 기억하며 기금 모금에 나서게 됐다”며 “판매된 도너츠 수칙은 MPK 호프치유센터의 기금으로 사용된다”고 소개했다. 카오는 엉 부부와 10년 가까이 함께 춤을 추며 우정을 나눴는데 지난해 현장에서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이 외에도 커뮤니티 리더들은 뱅큇과 소규모 행사를 통해 피해자 가족을 위한 장학기금을 모으고 부상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활동을 해왔다.   한편 몬터레이파크 시청 앞에서는 21일 오후 총격 피해자 가족 등 300여 명이 모여 음악 공연과 당시 피해자 증언 등을 들었으며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폭력을 멈추자며 촛불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중국 커뮤니티 소수계 커뮤니티 커뮤니티 치유 커뮤니티 구성원

2024-01-21

[음식과 약] 나이 들수록 상처가 안 낫는 이유

나이 들수록 상처 치유가 느려진다. 전쟁터에서 부상을 입은 나이든 군인은 상처 회복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1차 세계대전 때부터 기록된 사실이다. 원인은 여러 가지다. 노인의 피부는 더 얇고 탄력을 잃으며 손상되기 쉽다. 나이 들면서 상처 치유에 필요한 케라틴을 생산하는 피부 세포도 힘이 떨어진다.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도 상처 치유를 방해한다. 혈당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혈액 순환이 힘들어지고 상처 복구도 더뎌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단백질과 같은 필수 영양소 섭취가 부족해도 문제가 생긴다. 비타민 C, 비타민 D, 아연과 같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결핍도 상처 치유가 지연되는 원인 중 하나다. 나이 들수록 사용하는 약의 가짓수가 늘어나기 마련이다. 약 복용도 손상 부위 회복을 늦출 수 있다. 상처 치유의 첫 단계는 염증이다. 염증 단계는 상처가 생긴 직후부터 3~4일간 지속한다. 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와 같이 염증 억제 약을 먹으면 상처 회복이 더뎌질 수 있는 이유이다. 흔히 혈액을 묽게 하는 약으로 불리는 항응고제도 상처 치유를 늦출 수 있다. 하지만 약 때문에 상처가 잘 안 낫는 걸 의심하여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스스로 약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된다.   면역 체계가 전보다 늦게 작동하는 것도 치유가 지연되는 원인이다. 상처 부위가 새로운 피부층으로 덮이려면 주변의 피부 세포가 이주해야 한다. 이렇게 피부 세포가 이동하려면 근처 면역 세포의 협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2016년 미국 록펠러대 연구에 따르면 노화로 인해 피부 세포와 면역 세포 간 소통이 제대로 안 될 수 있다. 생후 2개월 된 생쥐(사람으로 치면 20세)와 24개월 된 생쥐(사람 나이 70세)를 비교한 결과, 케라틴 세포가 상처 부위로 이동하는 시간이 나이든 생쥐의 경우 훨씬 긴 것으로 나타났다. 케라틴 세포가 이주하려면 주변 면역 세포에게 도움을 청하는 신호를 보내야 하는데 나이든 생쥐의 케라틴 세포는 그런 신호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람이든 피부 세포이든 나이 들수록 소통이 중요한 건 마찬가지인가 보다.   상처가 빨리 낫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비누와 수돗물로 가볍게 상처 부위를 씻어내 주는 게 좋다. 소독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정상세포도 손상시킬 수 있다. 다음 단계로 습윤드레싱을 사용해주면 된다. 과거에는 습기가 상처를 감염시킬까 우려하여 딱지가 생길 때까지 건조하게 두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상처 치유에는 촉촉한 환경이 낫다. 주변의 피부 세포가 이동하여 해당 부위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물론 이는 가벼운 상처에 국한된 설명이다. 정재훈 / 약사·푸드라이터음식과 약 나이 상처 상처 치유 상처 부위 상처 회복

2023-12-31

[우리말 바루기] 빨리 낳으세요(?)

다음 중 치유 관련 인사로 바른 것은?   ㉠ 빨리 낳으세요   ㉡ 빨리 낫으세요   ㉢ 빨리 나으세요   어떤 여자가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그때 남자친구한테서 카톡이 왔다. 감기에 걸린 여자친구를 걱정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그 여자는 남자의 카톡 문자에 몹시 실망해 다시는 그를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 어떤 내용이길래 그렇게 됐을까?   바로 ㉠“빨리 낳으세요”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를 위하는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이 문자를 보냈겠지만 시쳇말로 하면 정말 ‘웃안웃’(웃긴데 안 웃겨)이다. ‘낳으세요’라면 아기를 낳으라는 얘기다. 여자친구한테 빨리 출산하라는 말이니 황당할 수밖에 없다. ‘낳으세요’는 ‘낳다’의 어간 ‘낳’에 공손한 요청을 나타내는 ‘-으세요’가 붙은 형태다.   병이나 상처가 원래대로 회복되는 것은 ‘낳다’가 아니라 ‘낫다’다. ‘낫다’의 어간 ‘낫’에 ‘-으세요’라는 어미가 붙을 때는 ‘ㅅ’이 탈락해 ‘나으세요’가 된다. 따라서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면 ㉢처럼 ‘빨리 나으세요’라고 해야 한다. 간혹 ㉡처럼 ‘낫으세요’라고 쓰는 사람도 있는데 이 역시 잘못된 말이다.우리말 바루기 그때 남자친구 카톡 문자 치유 관련

2023-12-11

귀넷 교도소, 동물 매개 치유 프로그램 '제일 독스' 중단

귀넷 교도소가 20일 유기견을 활용한 재소자 교화 활동 중 하나인  '제일 독스'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설 보수 작업으로 인해 동물 생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최근 수감자들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점도 운영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10년이 넘은 장기 프로그램이 갑자기 중단되며 재소자와 동물에게 악영향이 가지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동물 보호 단체인 소사이어티오브휴메인프렌즈(SOHF)가 함께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2010년 2월부터 시작되어 지금껏 약 1,500마리의 유기견, 유기묘가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입양되었다. 재소자들은 24시간 동물과 교감하며, 이들의 사회화 훈련을 돕는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소자 중 일부는 복역을 마친 후 동물 훈련사로 일하기도  한다.   클레오 앳워터 귀넷 셰리프국 국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프로그램 중단 결정은 이상적이지는 않지만, 신중한 고려 끝에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귀넷 교도소에는 2,250명이 수감되어 있는데, 4명 중 한 명꼴로 만성 질병, 자살 충동, 약물 중독 등의 정신 및 신체적 어려움을 앓고 있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당국은 해당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재소자들을 위한 치료를 강화할 계획이다.   SOHF 측은 "수감자들을 위한 심리 치료를 확대하려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지만, 우리 프로그램도 정신 건강에 초점을 맞춘 수감자 프로그램에 속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또한 교도소에서 생활하던 카이저, 날라, 로키, 티엔 4마리의 개가 당장 다음달 15일까지 입양처를 구해야 되는 긴급한 상황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프로그램 교도소 프로그램 중단 교도소 동물 치유 프로그램

2023-11-21

영적대각성 치유 집회 열린다

‘2023년 가을 영적 대각성 치유 집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베이사이드에 있는 하크네시야교회(전광성 목사 시무)에서 개최된다.   뉴욕국제중보기도모임(한진영 목사)과 뉴욕복음선교교회(이병수 목사)가 주최하는 올가을 치유 집회는 LA 주님의사랑 교회 서사라(사진) 담임목사가 초청됐다.   치유 집회 일정은 ▶27일은 오후 6시 30분 ▶8월 28일과 29일은 오후 2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30일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다.   서사라 목사(사진)는 이번 치유 집회에서 ‘우리 모두가 이제는 잠에서 깨어날 때’(마태복음 25: 13)를 주제로 천국지옥 간증과 하나님의 말씀 선포, 그리고 계시록이 열리는 계시록 강해와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신부단장, 그리고 지금 이 시대는 하나님의 인을 받는 시대(계시록 7장)라는 제목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서사라 목사는 지난 5월 한국에서 제6차 영적 대각성 세미나와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한 후에 베트남, 인도, 그리고 중앙아프리카에 걸쳐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하고 왔다.     주최 측은 “베트남에서는 200명 가량, 인도에서는 450명 가량, 그리고 중앙아프리카에서는 약 500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집회에서 눈물로 회개하고 질병을 고침 받고, 귀신이 떠나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방언이 터지는 역사들이 일어났다”며 “서사라 목사의 집회의 특징은 속에서부터 터져 나오는 깊은 회개이고, 또 마지막 시대에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하나님의 인을 받아야 하는 것을 강조하는 집회”라고 설명했다. 문의 917-660-0759.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영적대각성 치유 집회 2023년 가을 영적대각성 치유 집회 서사라 목사 하크네시야교회 뉴욕국제중보기도모임 뉴욕복음선교교회 전광성 목사 한진영 목사 이병수 목사

2023-08-21

현대 질병과 인공지능 파동 치유 [ASK미국 파동의학/자연치유학-한청수 파동병원 원장]

▶문= 일상화된 인공지능의 삶이 질병에 미치는 영향이 궁금하다.     ▶답= 아침 6시 상쾌한 클래식 음악과 함께 기상을 알리는 구글 알람이 울린다. 쾌적한 실내 온도에 신선한 공기가 나오는 거실과 부엌에서 식사를 마치고 병원으로 기차를 타고 출근한 후 8시 20분이 되면 병원에 도착한다.     병원은 이미 환자를 받을 준비를 AI가 해 놓고 있는 상태라 바로 진료를 시작할 수 있다. 집과 마찬가지로 조용한 치유음악과 실내 온도, 쾌적한 공기 청정기까지 이미 작동되고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 있는 동안 택배나 배송 물품이 집 앞에 도착하면 알람과 영상이 바로 울리면서 실시간 알려 준다. 진료를 마치고 다시 기차를 타고 아침에 차를 두고 온 메트로역으로 가면 도착 10분 전에 자동차는 시동이 걸려 냉난방이 켜져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자동차를 타고 집에 도착하면 도착 30분 전부터 집에서는 에어컨이나 난방이 켜진다. 이렇게 쾌적한 또 하루의 마감 시간을 준비하곤 한다.     홈 자동화의 편리함과 원격 무선조종으로 인한 삶이 일상화되어 있다. 이런 편리함 뒤에서 우리 몸은 지구에서 올라오는 지자기파와 타고 다니는 자동차나 주변에 있는 무선 와이파이, 전기 자기장, 통신 안테나, 지구 위성에서 쏘는 각종 유해파장에 의해 늘 공격당하고 있다.   또 먹고 마시고 하는 생육 환경이 점점 유전자 변형과 유해 환경에 노출돼 가고 있다. 우리는 평상시 각종 업무나 생활에 스트레스가 증폭되면서 영혼육이 더욱 병들어 가고, 이유 없이 무기력과 피곤함이 가중돼 큰 병으로 악화돼 간다.     병에 걸린 사람들은 자기 몸 전체의 에너지가 오래전부터 이런 환경에 노출돼 있었음을 모른 채 살아온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다시 원래의 몸으로 생체 전기나 파동을 되돌려주기 위해서 무선으로 충전 또는 치유가 필요하다. 그게 바로 인공지능 시스템 AI로 인한 파동 치유 프로그램이다. 자동화된  삶의 이기에서 비롯된 틀어진 나의 몸 주파수를 원래 고유 주파수를 맞춰 주어 질병을 예방치유하는 방법이 인공지능 파동 치유 시스템이다.     ▶문의:(213)386-2345       www.wbqacu.com  한청수 파동병원 원장미국 자연치유학 한청수 파동병원 인공지능 파동 파동 치유

2023-08-16

"LA 치유하려면 드레온 사임해야"…배스, 인터뷰서 사퇴 압박

캐런 배스(사진) LA 시장이 인종차별 발언 녹취록 사건에 연루된 케빈 드레온 시의원의 사퇴를 압박했다.   배스 시장은 최근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종차별 스캔들로 상처받은 LA가 치유될 수 있는 길은 드레온 시의원이 사퇴하거나 리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 3일 만에 대혼란에 빠진 시의회를 직접 목격한 배스 시장은 단호했다. 그는 “드레온 시의원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대로 회의가 수차례 중단되는 대혼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배스 시장은 본인이 취임 일성으로 터뜨린 홈리스 비상사태 선포안이 시의회를 통과한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LA시가 치유될 수 있도록 내가 집중하는 것은 4만 명의 집 없는 이들”이라며 “홈리스 문제는 드레온이 초래한 상황보다 한층 더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또 배스 시장은 홈리스 수용을 막는 장애물을 파악하기 위해 시청 담당자들과 회의를 가졌다며 놀랄만한 원인을 발견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시청 내에 이렇게 공석이 많은 줄 몰랐다”며 “시민들은 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지 궁금해할 텐데 한 부서에 900개가 넘는 공석인 경우도 있다”고 한탄했다.   김예진 기자인터뷰 치유 배스 인터뷰 사퇴 압박 배스 시장

2022-12-15

[아름다운 우리말] 언어와 치유

말은 인간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특징입니다. 말을 하느냐 그렇지 않으냐가 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별 짓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을 사고의 틀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말이 있었기에 서로 소통하였을 것이고, 그 소통의 흔적이 자식에게로 이어져 새로운 삶이 되었을 것입니다. 음성언어인 말이 문자언어인 글로 바뀌면서 생명력은 더 길어졌습니다. 말씀이 곧 사람입니다.    사고가 먼저인가 말이 먼저인가 하는 논쟁이 있습니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의 논란처럼 보입니다. 말이 없으면 사고할 수 없고, 사고를 못 하면 말은 말이 아니라 소리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럼도 이 논쟁에서 중요한 것은 사고를 말로 풀어내어야 비로소 생각이 된다는 점입니다. 말로 하는 것이 생각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로 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저 생각만으로는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말에서는 이 경우에 ‘말로 하다’라고 표현합니다. 말로 한다는 말은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만, 가장 기본적인 것은 언어화(言語化)일 겁니다. 생각을 말로 나타내는 것을 언어화라고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언어화를 하고 있습니다. 언어화는 생각을 정리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괴로움이나 아픔으로 가득한 경우에도 언어화는 도움이 됩니다. 언어화하는 것만으로도 스스로 위로가 됩니다.    물론 종교나 철학에 따라서는 말 이전의 세계, 말이 끊어진 세계, 말을 넘어서 공감을 추구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말의 한계를 느끼곤 합니다. 맞습니다. 말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내 생각을 고스란히 담을 수 없어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전제가 있습니다. 바로 말로 해 보았다는 것입니다. 말로 해 본 후에 말의 한계를 느끼는 겁니다. 언어화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말로 하는 것이 오해가 되기도 하고 말에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니까 말을 떠나는 세계를 꿈꾸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말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큰 역할을 합니다. 생각 속에서는 정리되지 않던 수많은 감정이 언어화하는 순간 가라앉고 정리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은 특별한 깨달음을 주기도 합니다. 단순히 말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되기도 합니다.    상담은 그런 과정을 보여줍니다. ‘말을 해야 알지’라는 표현이 보여주는 세상이기도 합니다. 말을 하면서 자연스레 자신의 감정도 가라앉고, 채로 걸러집니다. 상담을 하고 났더니 마음이 한결 좋아졌다는 말은 그런 의미입니다. 그래서 내 말을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 것은 고마운 일입니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꺼내어 말로 하고, 이를 누군가와 나누는 과정은 말의 힘을 보여줍니다.      말은 입 밖으로 나오는 소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글도 말입니다. 언어화의 중요한 수단으로는 글도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이야기를 글로 옮기는 것은 쉽기도 하고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자주 써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우리가 말은 끊임없이 하지만, 글은 그다지 쓰지 않습니다. 글이 어려운 이유는 해 보지 않아서입니다.   글도 언어화라는 차원에서 매우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점도 매력적이고, 고마운 일입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어, 차분히 써 내려 가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정리됩니다. 글을 쓰고 나면 한결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따뜻해집니다. 머릿속에 엉켜있는 생각의 실타래를 말로 풀어내고, 글에 담아 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힘이 될 겁니다. 언어는 치유입니다.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언어 치유

2022-10-23

[아름다운 우리말] 시(詩)의 치유

시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문학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옛날의 시에는 문학과 음악의 경계가 없습니다. 시는 그대로 노래이고 음악이기도 했습니다. 시는 문학이면서 의학이기도 했습니다. 노래를 들으며 치유를 받는 것은 현재만의 일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말 그대로 치료의 도구로 시를 강력하게 사용했습니다. 요즘도 무속에서는 치유의 굿을 할 때 무가(巫歌)를 부릅니다. 시의 한자 역시 절[寺]에서 하는 말[言]임을 나타냅니다. 시가 우리에게는 몸과 마음의 병을 고쳐주는 치유인 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리스의 신 아폴론이 의술과 시, 음악의 신이었음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시가 곧 치료임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심리적인 치유에서 시의 역할을 매우 큽니다. 감정을 언어의 표현적 기능을 통해 표출합니다. 시를 듣거나 읽는 것보다 쓰는 것이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런 표출의 기능에 힘입은 것입니다. 물론 시를 보고 낭송하고 듣는 과정도 귀한 치유의 과정입니다. 시를 읽으면서 느끼는 치유, 낭송을 들으면서 다가오는 치유는 내 몸의 실핏줄까지 찌릿하게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우리는 언제 시를 읽었을까요? 최근에 시를 읽어 본 적이 있나요? 시집을 펼쳐 본 적은 있나요? 시집을 사 본 기억은 있을까요? 고등학교 이후에 시를 끊었다는 우스갯소리는 시와 우리의 거리를 보여줍니다. 저는 사람들이 학교 다닐 때 배웠던 시라도 가끔 다시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시 속의 그리움과 추억이 우리를 치유해 줄지도 모릅니다. 물론 시집을 한 권 사서 읽어본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우리는 언제 시를 써 보았을까요? 써 본 적은 있을까요? 숙제라든가 아니면 전교생이 함께하는 백일장에서 의무감으로 시를 써서 제출한 적은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러한 경우 본인은 자신의 시를 갖고 있지 않겠죠. 아무튼 자신이 쓴 시를 한 편이라도 갖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하는 생각을 하면 씁쓸합니다. 시를 쓰는 게 스스로에 대한 위로이기 때문입니다. 종종 일기를 쓰는 사람을 보면 일기 속에 시보다 아름다운 구절을 담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가 꼭 고정적인 형태로 쓰여야 하는 것은 아니니 일기장이든 메모장이든 자신을 위로한 구절이 남아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한 줄의 메모가 어느 날 문득 한 편의 시로 다시 태어나길 바랍니다. 시는 시인만 쓰는 게 아닙니다. 스스로를 시로 위로하면 좋겠습니다.    한편 앞에서 말한 것처럼 시와 노래가 닮아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예 시를 담은 노래가 있는 것도 다행입니다. 시를 노래로 만들면 시와 다른 감성이 우리를 위로합니다. 정지용 시인의 향수가 들려주는 감동을 잊기 어렵습니다. 또한 때로는 시보다 더 시 같은 가사로 우리를 위로하는 노래가 있어 가슴을 울립니다. 노래 가사가 시가 아닐 이유가 없겠죠. 저는 늘 시가 고맙습니다.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때, 시는 무리일 것이라 미리 판단하지 말고 시를 가르쳐보면 어떨까요? 시를 가르치고 한국어로 시를 써 보게 하면 어떨까요? 만약 힘들다면 시 번역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외국인이 한국어로 시를 배우고 한국어로 시를 쓰는 장면을 떠올립니다. 한국어로 쓴 시가 위로이기 바랍니다.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치유 치유 낭송 시가 우리 문학 행위

2022-09-11

소소한 일상에 담긴 치유의 시간

LA 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시선이 머무는 곳에(Four Gazes)’라는 주제로 한인 작가 4인전을 5일 개막한다.     LA 아트 프로젝트는 LA 한국문화원의 대표 전시 프로그램으로 역량있는 한인 작가들을 발굴하고, 다양하고 우수한 작품들을 소개할 기회를 갖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LA 한국문화원 정상원 원장은 “공모전에 선정된 네 명의 한인 작가들의 개성있는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에 당선된 4인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는 마치 수채화 속을 걷는 듯 기획된 전시공간을 통해 아무리 아프더라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행복할 수밖에 없는 삶의 일상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박선욱 캘스테이트 롱비치 대학교수는 “한여름에 신선한 아침을 맞는 기분으로 전시장을 방문하기 바란다”며 “우리의 소소한 일상에 담겨있는 치유와 회복 탄력성을 새롭게 깨닫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가 조윤경의 ‘책거리’는 한국화의 독특한 장르를 친근한 일상으로 불러들여 인간의 욕망을 경쾌하게 표현했다.     유니스 최 작가는 평범한 도자기 그릇을 사람에 비유한다. 찻잔, 물잔, 주전자처럼 평범한 그릇들을 소재로 삼아 유화에 자연광과 여백의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최 작가는 “그릇을 손으로 빚고 굽는 과정은 마치 사람이 성장하는 단계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작가 케썰 김(한국명 태연)은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과 미국의 문화를 동시에 향유해 온 작가다. 섬유를 주재료로 사용한 작품에는 작가의 유려한 예술세계와 고유한 경험들이 녹아 있다.   소진애 작가는 숯가루를 사용해 작업한다. 나무가 그 수명을 다하고 남긴 숯가루에 작가의 심미안을 투영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5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LA 한국문화원 2층 아트 갤러리에서 26일까지 전시된다.     ▶주소: 5505 Wilshire Blvd. L.A.   ▶문의: (323)936-3014 이은영 기자치유 회복 la 한국문화원 회복 탄력성 전시 프로그램

2022-07-31

[아름다운 우리말] 언어 치유와 교수법의 변천

외국어교육의 본격적인 시작으로는 문법 번역식 교수법을 들 수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한자교육과 한문교육이 외국어교육의 핵심을 이룹니다. 물론 범어교육도 불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한문으로 불경을 번역하였기 때문에 한자문화권에서는 직접적인 범어학습은 깊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한문교육은 사서삼경으로 대표되는 유교 교육, 도덕경 등으로 대표되는 도교 교육 등을 위한 교육이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교재로 삼는 것도 소학, 명심보감 등을 시작으로 사서삼경이 주요 교재가 되었습니다. 근본적으로 내용 중심의 교육이라 할 수 있으며 삶의 방향, 가치관 형성에 대한 교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희랍어, 라틴어를 중심으로 한 문법 번역식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역시 의사소통 중심의 교육이라기보다는 읽기, 쓰기 중심의 교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 시대와 로마시대의 책을 읽고, 기독교의 성경을 읽는 등 읽기 중심의 행위가 이루어졌으므로 고전 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양과 마찬가지로 경전, 역사 등의 교육을 위한 언어교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어를 배우는 목적 자체가 선인의 지혜를 학습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청각 구두식 교수법을 군대교수법이라고도 합니다. 이 점은 언어교육의 목적에 심각한 문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언어교육의 목적이 고전의 해석과 삶의 지표에 있었다면 이 교수법에 와서는 빠른 습득과 전쟁의 승리가 교육의 목적이 됩니다. 따라서 교육의 내용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되는 겁니다. 정확하고 빠른 습득을 목표로 하면서 언어를 통한 가치관 형성은 관심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단지 도구로서의 언어에 집중하고 있는 것입니다. 듣기를 강조하고, 습관형성을 중요시하며 이를 통한 정확성을 목표로 하게 됩니다.     군대교수법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언어치유와는 가장 관계가 먼 교수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전쟁의 승리를 위해서 적국의 언어를 빠르게 습득하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치유의 장면이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교육의 내용에도 군대 관련 용어나 표현 등이 담겨 있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장기적으로는 군대교수법의 대상자라고 할 수 있는 군인들을 위한 언어치유 교육의 모색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의사소통식 접근법은 학습자 중심의 교수법과도 연관이 됩니다. 학습자가 교육과정 설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등 교육 철학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정확성보다는 유창성을 강조하는것도 차이점이 있습니다. 문어보다는 구어를 강조하게 됩니다. 학습자들의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도 앞의 문법 번역식 교수법이나 청각 구두식 교수법과는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사소통식 접근법 자체가 언어치유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다만 언어교육의 관점을 교수자에서 학습자, 혹은 상호협력으로 바꾸면서 학습자의 불안이나 청취감, 자기효능감 등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침묵교수법이나 전신반응교수법, 공동체 학습법 등은 이런 점에서 연계 가능한 학습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사소통이라는 말은 서로의 마음, 감정의 소통도 의미합니다. 따라서 제 2언어를 통해 언어와 문화를 소통하는 것은 도구로서의 언어뿐 아니라 능력으로서의 언어, 치유로서의 언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합니다. 의사소통식 접근법을 기반으로 하여 치유에 초점을 두는 교수 방안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가치 중심 언어 교육은 실제로는 실행되어 왔지만 한 가지의 교수법으로 자리잡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언어 교육의 내용적 측면에서 언어 속에 담긴 가치나 교훈을 강조하였기는 했지만 그것을 주 대상으로는 삼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언어 치유교육에서는 가치 중심 언어 교육의 지향점을 잘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언어 교육을 통해서 인간의 마음 치유가 이루어 질 수 있는 가능성에 교육의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조현용 / 경희대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교수법 언어 언어치유 교육 언어 교육 언어 치유

2022-07-10

[아름다운 우리말] 백 권만 있는 서점

저는 어려서부터 책이 좋았습니다. 책을 읽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게 좋았습니다. 말이 좋았고, 글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언어를 공부하고, 공부한 것을 나누는 직업을 갖게 되었습니다. 직업이지만 그다지 직업이라는 생각은 안 하고 삽니다. 그냥 삶이지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삶입니다.    물론 공부를 하고, 논문을 쓰고, 누군가에게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기도 합니다. 신경을 쓰지 말아야지 해도 신경이 쓰이고 괜히 초조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날카로움도 언젠가는 끝이 날 겁니다. 끝이 꼭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끝은 또 다른 시작점이라는 의미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할 필요도 있습니다.      새로 시작한다고 해서 그 전과는 아주 다른 삶을 살게 되지는 않을 겁니다. 여전히 책이 가깝고, 글이 가까운 삶일 겁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사람도 가까운 삶이기를 바랍니다. 조금 더 편하고 넉넉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에게 어깨를 빌려줄 기대고 싶은 언덕이기 바랍니다. 외로움이라든가, 괴로움을 나누고 지금보다 조금은 더 밝은 모습으로 살 수 있기 바랍니다.      제가 새로 하였으면 하는 일은 서점입니다. 돈보다는 책, 글, 이야기가 주가 되는 곳입니다. 말이 서점이지 사실은 복합공간이기도 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책을 팔기는 하지만,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글을 쓰고 사람을 만나는 공간을 꿈꾸기 때문입니다. 서점은 저의 꿈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서로 어떤 꿈을 꾸는지도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그러면 꿈이 제대로 이루어질 듯합니다. 어떤 서점이 좋을까요?    제가 꿈꾸는 서점의 주인은 마치 우수한 사서처럼 책의 안내자이고 토론자여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서점에 책이 많으면 안 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주인이 안 읽은 책이 있으면 안 되는 겁니다. 물론 읽었는데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던 책도 갖출 필요는 없겠지요. 서점이 도서관이 아니니까 주인이 권하는 책 정도만 있어도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꿈꾸는 서점에는 주인이 귀한 마음으로 고른 책, 100권 정도만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모두 주인이 좋아하는 책이고, 권하고픈 책이고, 언제나 손님과 이야기가 가능한 책입니다. 이왕이면 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책이면 좋겠네요. 손님은 서점에 와서 책을 보고, 본인이 읽지 않은 책을 사면 됩니다. 선택이 쉽습니다. 주인의 안목을 믿기에 큰 고민 없이 책을 고릅니다. 내용도 물어보고 이야기도 나눕니다. 위로를 받을 수도 있겠네요.    이야기를 위해서라면 간단한 차도 팔면 좋겠네요. 한적한 저녁 시간을 위해서 생맥주 한 잔 정도도 좋아 보입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심야식당 같은 분위기의 책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손님이 고른 책이 그날의 이야깃거리입니다. 100권의 책이 늘 똑같을 필요는 없겠죠. 새로 읽은 책 중에 좋은 책이 있으면 추가하면 되니까요. 조금 오래되었거나 덜 읽히는 책은 바꿀 수도 있습니다. 바처럼 생긴 책방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책이 치유가 되는 서점 꼭 내보고 싶습니다. 가끔은 저자와 밤새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면 좋겠네요. 음악 치유, 미술 치유, 독서 치유, 글쓰기 치유, 언어 치유의 공간도 되면 좋겠습니다. 내일이 기다려지는, 더 살고 싶어지는 책방을 꿈꿉니다. 아직 앞으로 시간이 남은 꿈이기는 합니다.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서점 치유 언어 밤새 이야기 치유 독서

2022-06-26

[아름다운 우리말] 한국어 교육은 치유

인류의 진보가 계속되면서 가장 먼저 사라질 직업으로 번역가와 통역사를 들기도 합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외국어 교육이 불필요하다는 주장으로 이어집니다. 기계가 통역과 번역을 능숙하게 하는데 왜 외국어를 배울까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시대에는 외국어교육이 필요 없을까요? 자동번역의 시대에도 외국어교육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요? 그런 세상에서 한국어 교육은 필요할까요?     인공지능 시대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언어번역과 통역이 정확하게 이루어질 겁니다. 인공지능의 많은 명령이 언어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인간의 언어를 습득하고 활용하는 것은 당연한 과정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단순히 언어를 습득할 뿐 아니라 상황에 맞추어 인간과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인간을 위로하는 인공지능의 시대가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어 교육, 학습은 필요할까요? 저는 이러한 질문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정말 AI 시대에외국어 공부가 필요할까요? 모든 통번역이 가능한 시대에 외국어는 왜 배워야 할까요? 외국어를 지식의 수단으로 단순히 의사소통 수단으로 생각한다면 외국어를 배우지 않는 것이 정답일 겁니다.     그러나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단순히 정보 습득만이 목적이 아닙니다. 외국어를 배워서 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려는 것이고, 그들이 쓰는 문화를 배우고 느끼려고 배우는 겁니다.   외국어 학습을 통해 인간은 새로운 능력을 개발하기도 합니다. 언어는 단순히 정보가 아닙니다. 언어는 인간 그 자체라고 할 정도 수많은 인간의 사고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언어에는 문화가 반영되어 있죠. 따라서 언어를 배우면 인간에 대하여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즉 인간에 대해 공부하고, 말 속에 담긴 진리를 파악하는 것도 외국어 교육의 중요한 목적이 되는 겁니다.    또한 언어를 배우고 가르치는 행위는 그 자체로도 심리적 위안이 된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국어 교육을 경쟁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과 치유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전혀 접근 방법이 다릅니다. 지금까지의 외국어교육은 경쟁의 도구였으며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점수가 중요하고 합격 기준이 되는 언어교육이었던 셈입니다. 하지만 언어교육은 경쟁 이외의 목적이 오히려 큽니다. 심리적인 치유가 언어 교육에 중요한 목적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독서, 글쓰기 등을 활용한 치료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분야도 모두 언어교육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음악. 미술, 무용 등을 활용한 예술 치료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한류, 국악, 민요 등을 활용하는 한국학 교육의 범주에도 포함할 수 있을 겁니다. 학습자에 따른 맞춤 치유는 학습자의 동기 유발,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언어를 배우면서 새롭고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에서도 언어교육 치유는 앞으로의 세계에 꼭 필요한 언어교육 방안이 될 겁니다.   저는 한국어 교육이 인간의 치유에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 중에는치유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치유가 필요하지 않은 학습자가 없을 정도입니다. 한글학교에 다니는 재외동포 아이들, 한국에 온 유학생,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 중도입국 청소년, 해외입양인 등을 생각해 보면 느낌이 더 다가올 겁니다. 또한 급증하고 있는 한국어 성인학습자, 고령자 학습자를 생각해 보면 언어교육 치유가 언어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에게도 한국어 교육이 치유의 방안임을 기억해야 할 겁니다.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행복해졌다는 선생님도 아주 많습니다. 한국어 교육은 치유입니다. 앞으로 꼭 기억해야 할 가치입니다.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한국어 교육 언어교육 치유 언어교육 방안 모두 언어교육

2022-05-01

[텔로유스] "영양과 면역에 있어 최고의 제품이라 자부합니다"

"치료와 치유의 차이를 모르고 자연 치유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이해가 부족한 이들이 많다. 20세기는 공산주의나 유물론 사상이 크게 세를 이루던 시대다. 한마디로 인간이 과학을 기반으로 모든 질병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세계를 이끌었다. 화학적인 약으로 모든 질병을 해결할 수 있다는 교만함을 가지던 시대다. 하지만 발달된 과학 위에 질병은 더 많아지고 심해졌다"라고 텔로유스 사의 영 리 에이전트는 지적한다.     현대 의학은 이런 유물론 위에 세워진 것이 많다. 유물론이란 눈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라는 관점이다. 그래서 질병의 뿌리가 아닌 밖으로 드러난 현상만 억누르거나 없애려는 방향으로 발달되었다. 이것을 '치료'라고 부른다.     불편한 현상이나 통증들은 몸의 밸런스가 깨졌으니 몸을 돌보라는 신호인데 이런 아픔들을 못 느끼게 하고 억누르는 형태로 다루니 시간이 지날수록 병이 더 깊어지거나 다양하고 심각해지는 것이다. 이와 맞물려 의료산업은 많은 발전을 이루었으나 동시에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아픔 속에 허덕이는 모순을 경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 리 에이전트는 "약을 먹고 지금 당장 통증이 안 느껴지거나 수치가 잡히면 난 건강하다란 착각 속에 살기 쉽다. 현대의학에 도움을 받아야 할 부분은 받아야 하지만 치료라는 단어에는 매우 많은 모순이 숨어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21세기가 되어 꾸준히 발전되고 있는 '치유'란 무엇일까? 바로 밖으로 드러난 현상을 넘어 몸의 밸런스가 깨지고 조직이 무너진 근본 원인을 찾아 습관을 바꾸고 줄기세포 등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해 근본적으로 몸의 조직과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을 치유라고 한다. 나무뿌리를 건강하게 하면 모든 가지들이 스스로 건강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영 리 에이전트는 "창조주가 몸에 만들어 놓으신 스스로 복구하는 줄기세포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깨어진 면역과 호르몬 밸런스를 다시 바르게 세워야 한다. 이 일을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제품이 바로 텔로유스"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텔로유스를 섭취하고 있는 소비자들로부터 머리카락부터 발끝까지 온몸의 조직과 기능이 돌아오는 체험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텔로유스는 누구에게는 듣고 누구에게는 듣지 않는 것이 아니라 세포가 있는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으로 20병을 구매해 아무런 조직 기능의 회복을 경험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전액 환불을 보장하고 있다. 그만큼 효과가 확실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효과가 검증된 텔로유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는 www.TrueLifeChanger.com     ▶문의: (562)977-9003텔로유스 영양 면역 줄기세포 기능 조직 기능 자연 치유

2021-11-22

[상한 마음의 치유]가정은 문화 창조의 중심지

학교에는 교훈이 있고 회사에는 사훈이 있다. 그리고 가정에는 가훈이 있다. ‘큰 사람이 되자’는 필자가 졸업한 고등학교의 교훈이다. 고등학교 재학시절은 물론 졸업한 지 40년이 되는 지금까지도 내 마음 한 곳에 항상 자리 잡고 있다. 큰 사람이 되자는 교훈은 지성과 감성, 인성을 겸비해 정의와 평등을 실현하는 마음이 넓고 큰 사람을 의미한다. 이런 교훈, 사훈, 가훈은 학교와 회사, 가정, 각 공동체의 독특함을 표현한다. 오직 그 공동체에만의 독특한 맛, 멋, 느낌 등을 총망라한 문화다. 그 공동체만의 특별한 전통, 문화 흐름을 형성하고 표현한다. 가정도 마찬가지다. 에디쉬이퍼는 가정을 ‘독특한 문화를 창조하는 중심지’라고 정의했다. 우리 사회의 소위 재벌가를 생각해보라. 그들은 나름대로 가문의 전통적 문화 흐름을 가지고 있다. 그 집안에 시집오는 며느리들에 대한 이야기가 사회적으로 풍자돼 입에 오르내린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족보를 자랑하기도 한다. 자신이 무슨 이씨라는 등 자신이 속한 가문을 소개하면서 가문의 유명한 사람 이름을 거명한다. 자신이 그 가문의 일원임과 후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긍심을 갖는다. 이는 그들 가문에는 오랜 역사 흐름 속에 창조된 문화, 다른 가문들과는 다른 독특한 맛, 멋, 때깔,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갓 시집온 새색시에게 시어머니가 “우리집 가문은 이렇고… 저렇고… 이런 가문이니 그 전통의 흐름에 손색이 없는 며느리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며 가문의 문화를 강조했다. 예를 들어 가장인 아버지가 하루가 멀다하고 술을 먹으며 폭력을 행사하는 가정을 보자. 좁은 의미의 알코올 중독, 넓은 의미로 역기능 가정이라 하자. 아마도 그 가정의 자녀들은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습관적으로 벌어지는 어머니와 자신을 향한 폭언, 폭행에 힘들어하며 괴로워 할 것이다. 가족들은 알코올 중독과 폭행으로 찌들어 얼룩진 불행한 전통과 문화의 가정에서 성장한 희생자, 피해자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미 그들은 정서적으로 좌절감, 자존감의 손상, 분노감, 강박관념, 적대감 등 부정적인 맛, 부정적인 멋, 부정적인 느낌을 자기 가정의 전통적 문화라고 생각하고 그 흐름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아니면 그냥 포기해 버렸을 것이다. 마치 그것이 자신의 공동체에 주어진 운명처럼 느끼면서 말이다. 그들은 좌절, 낙담, 절망, 삶의 포기 등 암울한 인생으로 점철될 수 있다. 이처럼 우리가 경험하는 가정의 전통적 흐름과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지나치지 않다. 우리 가정은 공동체 나름대로의 맛, 멋, 느낌 등 독특한 긍정적인 문화를 창조하고 있는가? 우리는 가족구성원들 간의 인격적 존중과 존경의 문화를 창조해야 한다. 공감하고 배려하는 사랑의 문화를 창조해야 한다. 더 나아가 창조주 하나님과 인간들의 용서와 화해, 즉 십자가의 문화를 창조해야만 한다. 가정은 매우 중요한 공동체다. 가정에서 창조된 문화가 긍정적이면, 긍정적인 사회 문화, 나라의 문화, 세상의 문화가 창조된다. 개인과 가정이 치유되면 사회와 민족이 치유된다. 더 나아가 세상이 치유되고 회복되는 기적이 일어나리라 확신한다. ▷상담 문의: 571-830-8820 박상섭 / 버지니아워싱턴대 상담학 교수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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