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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450명 출전 '셔틀콕 향연'

지난 24일 포모나의 아레나 배드민턴&스포츠 클럽에서 셔틀콕의 향연이 펼쳐졌다.   재미대한 오렌지카운티배드민턴협회(이하 OC배드민턴협, 회장 주디 박)가 재미대한 LA배드민턴협회(회장 데이비드 강)와 함께 제7회 ‘새로 배드민턴 챔피언십’ 대회를 연 것. 이 대회엔 역대 최대 규모인 450명이 출전했다. 지난해 대회엔 350여 명이 참가했다.   주디 박 회장은 “당초 예상했던 400명을 훌쩍 넘어 우리도 놀랐다. 올해 처음 LA배드민턴협회와 함께 대회를 열어 LA카운티 지역 동호인들의 참여가 늘었고 타주의 동호인도 다수 참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대회엔 산호세, 네바다와 텍사스주, 워싱턴DC, 시애틀 등지에서 약 50명이 출전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타인종 동호인의 출전 열기도 뜨거웠다. 박 회장은 출전 선수 중 한인이 323명, 타인종이 127명이었다고 밝혔다.   대회는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한인과 타인종이 함께 경쟁하는 오픈 종목 등으로 진행됐다. 수준에 따라 조를 편성해 경쟁한 가운데 39세 이하 남자 복식 A조에선 팀 김, 제이 문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복식 오픈 B조에선 주성애, 클로이 강씨가 우승했다. 39세 이하 혼합 복식 A조 우승은 제이컵 이, 클로이 강씨에게 돌아갔다.   14세 이하는 주니어부, 70세 이상은 실버부에 속해 경기를 치렀다. 실버부 혼합 복식 우승은 조너선 박, 송영민씨가 차지했다. 박 회장은 “올해 주니어부와 실버부를 신설했는데 비슷한 연령끼리 경쟁하니 대회 열기가 한층 뜨거웠다”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대회에 참가했던 많은 이가 ‘두 배드민턴협회가 힘을 합치니 규모도 커지고 친목도 다질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여 기뻤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셔틀콕 역대 출전 열기 출전 선수 배드민턴 챔피언십

2024-08-27

달라스 출신 샤카리 리처드슨, 100M 은메달

 달라스 출신 올림픽 대표인 24세의 미국 대표팀 단거리 트랙 선수 샤카리 리처드슨(Sha’Carri Richardson)이 지난 3일(토)에 열린 여자 단거리 100미터 결승전에서 2위로 골인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동부 카리브해의 작은 섬인 세인트 루시아(Saint Lucia)의 줄리엔 알프레드(Julien Alfred)가 차지했다. 리처드슨은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기에 실망감이 적지 않지만,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박탈당한 뒤 출전한 그의 최초 데뷔전인 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이기에 그에게는 의미가 크다. 리처드슨은 지난 금요일 올림픽 첫 데뷔 경기에서 여자 100미터 첫 라운드 예선 경기 중반부터 상대방들보다 앞서 견고한 리드를 유지하면서 10.94초의 기록으로 승리하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리처드슨은 지난달 미국 올림픽대표 선발전에서는 10.71초를 기록하여 올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며 이 종목에서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샤카리 리처드슨은 이번주 8일(목)과 9일(금)에 열리는 여성 4×100미터 릴레이 경기에서도 미국 팀 대표로 뛰며 금메달을 따는 또 다른 기회를 갖게 된다. 토요일 100m 경기가 시작되기 몇 시간 전에 소셜 미디어에는 리처드슨과 자메이카의 셸리앤 프레이저프라이스가 워밍업을 위해 육상 트랙에 입장하려다가 거부당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두 육상 스타는 별도의 입구를 사용하라는 말을 들었지만 그곳에 도착하는 데는 한 시간이 걸리고 전날 같은 시간에 같은 게이트를 통해 들어갔지만 허용되었기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는 개별로 그 특정 게이트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야간 규칙이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리처드슨이 게이트에서 붙잡혀 다른 곳에서 들어가도록 강요당한 것이 100m 경기 전에 그녀의 집중력을 무너뜨리고 컨디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처드슨이 스포츠의 가장 큰 무대인 올림픽에 데뷔하기까지의 여정은 짧지 않았다. 리처드슨은 몇 년 동안 트랙 분야에서 상위의 기록을 유지해왔지만 주니어 및 대학 수준에서 거의 모든 우승을 차지했지만, 다른 미국 올림픽 스타들만큼 주목받지 못했다.   리처드슨의 100미터 기록인 2018년의 11.12초와 2017년의 11.28초는 주 챔피언십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2018년 200미터에서는 23.02초로 텍사스 주 최고 기록을 달성한 전적이 있다. 하지만, 그는 2021년에 직면했던 당시에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올림픽 출전 자격 정지 조치 때문에 위기를 맞았다. 당시 21세였던 리처드슨은 올림픽 자격을 얻었지만 세계반도핑기구 규정에 따른 금지 물질인 THC(대마초) 양성 반응으로 인해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미국 반도핑 기구는 한 달의 정지 처분을 내렸고, 이로 인해 리처드슨의 2021년 도쿄 올림픽 경기 참가 희망이 좌절되었다. 참고로,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지난달 26일 텍사스에서는 총 42명의 선수가 미국을 대표해 이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는 이번 올림픽에 미국 내에서 2번째로 많은 선수를 보낸 주이다. 각 주별 파리올림픽 출전선수는 캘리포니아 120명, 플로리다 42명, 텍사스 41명, 일리노이 27명, 그리고 펜실베니아 27명 등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가 20%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캐서린 조 기자  카리브해 세인트 세인트 루시아 지난달 올림픽대표 올림픽 출전

2024-08-05

김태형 에모리 명예교수, 마라톤 자서전 출판기념회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를 맡은 아마추어 마라토너이자 시인인 에모리의대 명예교수인 김태형(85) 씨가 '마라톤, 은인들, 그리고 나의 천사들' 책을 출판하며 내달 2일 오후 12시둘루스주님의영광교회에서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 책은 저자인 김 교수가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 동기, 기억에 남는 마라톤 대회, 마라톤 일지 등 마라톤 인생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담았다. 그는 사진을 비롯, 과거에 썼던 시, 수필, 시론 등 다양한 자료를 모아 책으로 엮었다.     김태형 교수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출판을 안 할 수가 없겠더라"라며 후배들의 도움으로 모으기 쉽지 않았던 자료를 모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1978년부터 애틀랜타 에모리대 의과대학에서 20여년간 소아 종양 분야 연구와 진료로 명성을 쌓았으며, 1997년에는 서울 아산병원에 초청을 받아 돌아가 8년간 골수이식 전문 뇌센터를 이끈 바 있다.     김 교수는 애틀랜타에 온 후 48세에 처음 마라톤을 시작했는데, 은퇴 후에도 마라톤을 계속해 73세에 최고령 선수(조지아 참가자 355명 중)로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했다. 그는 총 3번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 마라톤 풀코스는 총 36번 완주했다. 그는 3년 전 폐암 수술 이후 뛰지 않고 걷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체력 부족 때문이었다. 김 교수는 에모리대 재직 중 바빠서 운동하지 못했는데, 아들과 스톤마운틴에 올랐다가 천둥번개를 피해 뛰어 내려가게 된다. 이때 숨이 차고 기절까지 한 경험으로 심각성을 느끼고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뛰다 보니 다른 사람보다 빠르더라"라고 언급하며 이후 마라톤 모금 운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아산병원에 몸담고 있을 때는 춘천마라톤에 7번 참가하며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기금을 조성했다. 김 교수는 "미국에서도 그렇고 한국에서도 마라톤을 통해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춘천마라톤을 뛸 때는 한 번에 1000만원씩 걷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책에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김태형 교수가 한국 선수들을 안내했던 이야기, 1950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함기용 선수의 잃어버린 금메달을 찾아준 이야기 등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은 한국 온라인 서점 등에서 구매하거나 12월 2일 출판기념회에서 살 수 있다.     출판기념회 주소=3480 Summit Ridge Pkwy 윤지아 기자출판기념회 명예교수 보스턴 마라톤 출전 마라톤 마라톤 인생

2023-11-16

시카고 마라톤 8일 개최… 4만9000여명 출전 외

#. 시카고 마라톤 8일 개최… 4만9000여명 출전    2023 시카고 마라톤이 오는 8일 다운타운 일대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50개 주와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4만9000여명이 출전, 26.2마일을 달린다.     다운타운 그랜트 파크에서 시작하는 시카고 마라톤 대회는 명소 29곳을 지나 다시 그랜트 파크로 돌아오는 코스에서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리글리빌, 남쪽으로는 브론즈빌, 그리고 서쪽으로는 유나이티드 센터까지 코스가 이어진다.     시카고 시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일부 도로를 통제한다. 또 도심 내 거리 주차는 당일 오전 1시부터, 일부 도로는 대회 진행 상황에 따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대회 주최측은 이번 대회는 출전 선수뿐 아니라 관람객 17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JW     #. 노스웨스턴대 전 풋볼팀 감독, 학교 상대 소송    지난 7월 팀 내 인종차별 및 괴롭힘 주장이 제기되면서 해고된 노스웨스턴 대학 전 풋볼팀 감독 팻 피츠제럴드가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피츠제럴드 측은 지난 5일 노스웨스턴 대학을 상대로 부당하고, 불법적으로 감독직에서 해고됐다며 경제적 손해 배상으로 1억3000만달러를 청구했다.     원고측은 이 금액이 노스웨스턴 대학과의 잔여 계약 기간과 이번 일로 인해 앞으로 이런(대학 풋볼) 수준에서 다시는 감독을 맡지 못할 것에 대한 배상이라고 설명했다. 피츠제럴드 전 감독은 소송 관련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다.     피츠제럴드 변호인측은 “피츠제럴드를 상대로 제기된 인종차별 및 괴롭힘 방식의 팀 운영에 대한 주장은 과장됐다”며 내부 고발자들은 개인적인 감정이 있던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내부 고발 학생들을 대표하는 변호인측은 “잘못된 관행에 의한 피해자들을 거짓말쟁이로 만들려고 하는 주장들 때문에 이들이 나서길 꺼려하고 두려워하는 것”이라며 “운동선수-학생들은 보호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17년동안 노스웨스턴 대학 풋볼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피츠제럴드는 지난 7월 10일, 6개월 동안의 학교 조사 끝에 팀 내부에 있어온 괴롭힘 방식의 신고식에 대해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KR Kevin Rho / Jun Woo 기자시카고 마라톤 시카고 마라톤 피츠제럴드 변호인측 출전 선수

2023-10-06

김시우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 출전

시카고 서버브서 열리는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에 한국 선수 4명이 출전, 우승을 노린다.     17일부터 시카고 남부 서버브 올림피아 필드의 프라이빗 클럽 올림피아 필드 컨트리 클럽 노스 코스에서 시작되는 BMW 챔피언십 골프대회는 PGA 투어 두번째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다.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위에 오른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로 대회 상금만 2000만 달러에 달한다.     BMW 챔피언십은 이전까지 웨스턴 오픈으로 불렸으며 오랜 기간 르몬트에 위치한 코그힐 컨트리클럽에서 한동안 열렸다가 레이크 포레스트의 콘웨이팜스, 메다이나의 메다이나 컨트리클럽 등에서 열렸다.         대회가 열리는 올림피아 필드 컨트리클럽은 1915년 문을 연 시카고 서버브의 대표적인 프라이빗 클럽. 올해 BMW 챔피언십을 비롯해 이미 여러 차례 큰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20년 BMW 챔피언십이 열렸었고 이 대회에서는 론 얌이 우승한 바 있다. 2003년 이곳에서 열린 US 오픈에서는 짐 퓨릭이 우승한 바 있고 2017년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는 다니엘 강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대회 유치 경력만 봐도 남자와 여자 메이저대회를 모두 치른 바 있는 드문 골프장이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에서 현재 페덱스컵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김시우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페덱스컵 첫번째 플레이오프 대회인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해 페덱스컵 랭킹 17위에 올랐다. 이어 김주형은 18위, 임성재가 28위, 안병훈이 38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 루카스 그루버와 페덱스컵 4회 우승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 현재 페덱스컵 랭킹 1위 론 얌 등이다.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랭킹 30위에 포함된 선수는 24일부터 27일까지 애틀란타 이스트 레익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Nathan Park 기자김시우 김주형 출전 우승 페덱스컵 랭킹 투어 페덱스컵

2023-08-15

시니어 골퍼 최강자 가린다…17일 센터메디컬 골프대회

제2회 센터메디컬그룹 오픈 시니어 골프 대회가 오는 17일(월) 오후 1시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144명 출전 선수 전원이 동시에 티샷하는 '샷건' 방식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오픈 시니어 골프 대회는 풍성한 상품들이 준비됐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행운의 첫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1만 달러를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라운딩 후 추첨을 통해 LA-한국 왕복 비행기 티켓, 1000달러 피부 미용 기프트 카드, 골프 상품권, 드라이버와 백 등 골프용품, 공기청정기, 다이아몬드 목걸이, 동양화 표구, 뷔페 식사권 등을 나눠준다.  저녁 식사로는 프리미엄급 비프 스테이크가 제공된다. 또한 출전한 모든 선수에게 힐링 손목 밴드, 메모리폼 베개, 고급 영양 소금, 팔 토시, 골프공, 타월 등을 담은 푸짐한 구디백이 돌아간다.   특히 센터메디컬그룹은 1인당 150달러의 출전비 전액(2만1600달러)을 출전 선수들의 이름으로 센터메디컬그룹 장학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전 선수들은 대회 당일 정오부터 체크인해야 한다.   ▶문의:(714)980-3532 센터메디컬그룹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골프 센터메디칼그룹 센터메디칼그룹 시니어 출전 선수들 센터메디컬그룹 오픈

2023-04-13

[시카고 스포츠] UIUC 풋볼, 사상 20번째 보울경기 출전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 풋볼팀이 수 년 만에 처음 보울경기에 출전한다.   올 시즌 8승4패를 기록한 일리노이 대학은 내달 2일 오전 11시(시카고 기준) 플로리다 주 탬파에서 미시시피 스테이트대학을 상대로 '2023 렐리아퀘스트 보울'(ReliaQuest Bowl) 경기를 갖는다.     하지만 일리노이 대학은 올 시즌 막강한 수비를 펼친 주요 수비수들이 이번 보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올-아메리칸 디펜시브백에 선정된 데본 위더 스푼과 또 다른 디펜시브백 시드니 브라운은 2023 미 프로풋볼(NFL)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위해 보울 경기 불참을 선언했다. 또 올해 일리노이 대학 공격을 이끌며 러싱야드 전체 3위를 기록한 런닝백 체이스 브라운도 같은 이유로 출전하지 않는다.     학교 역사상 20번째 보울 경기에 나서는 일리노이 대학은 그동안 8승11패를 기록 중인데 마지막 보울 경기 승리는 지난 2011년 UCLA를 상대로 기록했다.     일리노이와 미시시피 스테이트 대학은 1923년과 1980년 단 두 차례 경기를 치러 1승1패를 기록했다.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예상은 전국 24위인 미시시피 스테이트 대학의 승리를 전망하고 있다. 단 이달 초 마이크 리치 감독의 갑작스런 타계를 어떻게 극복할 지 주목된다.     한편 올시즌 일리노이대학을 '빅 텐'(Big10) 컨퍼런스 서부 지구 준우승으로 이끈 브렛 비엘레마 감독은 최근 대학측과 계약을 6년 연장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보울경기 풋볼 보울경기 출전 올시즌 일리노이대학 풋볼 사상

2022-12-28

[시카고 스포츠] NHL 블랙혹스 케인-테이스, 동반 출전 1000경기

미 프로아이스하키(NHL) 시카고 블랙혹스의 동갑내기 단짝 패트릭 케인(34)과 조나단 테이스(34)가 동반 출전 1000경기를 기록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뉴욕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NHL 사상 10번째로 1000경기를 함께 뛴 듀오가 됐다.     2006년 드래프트 전체 3번으로 블랙혹스에 지명된 테이스는 그동안 1014경기에 나서 357골, 49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고, 이듬해인 2007년 전체 1번으로 블랙혹스에 지명된 케인은 1107경기에 출전해 430골, 75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들은 블랙혹스서만 뛴 '원 클럽 맨'으로 지내며 2010, 2013, 2015시즌 총 3차례 스탠리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케인은 "1000경기라는 숫자가 체감이 되진 않지만 16년동안 훌륭한 캡틴과 함께 했다는 것이 매우 기분 좋다"며 "5, 6년동안 룸메이트로 지내면서 충돌한 적도 있지만 진짜 형제나 다름 없는 존재"라고 테이스에 대해 말했다.     테이스는 "오랜 부부나 다름 없다"며 "확실한 건 오랜 시간동안 서로를 성장하게 도왔고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게 밀어줬다"고 화답했다.   둘은 신인 시절 장난기가 많았던 케인과 모든 것에 진지했던 테이스의 모습이 이제는 서로에게서 묻어나며 닮아간다고 전했다.     2022-2023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둘은 "시카고서 오래 뛰고 싶고, 앞으로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7승19패4연장패로 웨스턴 컨퍼런스 최하위를 기록 중인 블랙혹스는 케인과 테이스의 1000번째 동반 출전 경기인 레인저스전서 1대7로 대패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블랙 케인 그동안 1014경기 동반 출전 시카고 유나이티드

2022-12-21

사격 꿈나무들 '메달 정조준'…한인청소팀 세계선수권 출전

  10월 9일부터 열흘간 이집트에서 열리는 세계 사격 선수권 대회에 한인 청소년 사격팀이 출전한다.     한인 청소년 사격팀은 세계 사격 선수권 대회 출전을 위해 이보다 하루 앞선 내달 8일 이집트로 출국할 예정이다.     현재 청소년 사격팀은 총 10명이며 7명의 한인 청소년이 미국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됐다. 아쉽게도 2명은 학교 문제로 불참하게 되어 5명의 선수가 출전 예정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 6월23~31일 콜로라도에서 열린 2022 주니어 올림픽 사격선수권 대회에서 각종 메달을 휩쓸며 선전했다. 유망주인 네이슨 배(15) 선수는 올해 주니어 올림픽에서 2위를 기록했다.   선수들은 출전을 위해 매일 3시간씩 주 5일 연습하고 있다. 김인현 코치는 "2014년과 2018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도 꾸준히 출전해 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선수들은 사격뿐만 아니라 학업 성적도 뛰어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격은 많은 집중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중학생이 한 자리 3시간 이상을 서서 연습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사격을 배우면 빠른 판단력과 흔들리지 않은 집중력이 키워져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계 사격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현재 최연소인 13살부터 16살까지로 네이슨 배 선수를 비롯해 애나벨 이(16), 라이언 이(19), 캐서린 안(16), 마크 셴(13) 등이다. 김예진 기자청소년 사격팀 세계 사격선수권대회 한인 청소년 대회 출전

2022-09-26

15세 한인 골퍼, US여자오픈 간다

남가주 10대 한인 소녀 골퍼가 최고 권위의 여자 골프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미국골프협회(USGA)에 따르면 오는 6월2~5일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니들스롯지&골프클럽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 대회에 카일리 최(한글이름 지아·15·사진) 선수가 참가한다.   최 선수는 지난 19일 워싱턴주 메리디언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예선전에서 1위(2라운드 합계·1오버파·145타)를 기록, 우승자에게만 주어지는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해 US여자오픈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소속 선수 등을 포함, 156명이 참가한다.   US여자오픈은 지난 1998년 박세리 선수가 ‘맨발 투혼’으로 명장면을 연출하면서 우승컵을 들었던 대회로 최나연, 박인비, 미셸 위, 전인지, 김아림 등 한국 및 한인 선수가 11번 우승을 차지했다.     카일리 최 선수는 “출전권을 획득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쁘다”며 “대회까지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스윙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준비를 잘해서 즐기는 마음으로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6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카일리는 뮤리에타에 거주하는 조니.제키 최씨 부부의 외동딸이다.     남가주 PGA(SCPGA) 도요타투어컵 2회 우승, 14살에 애리조나캑터스투어 여자 부문 최연소 아마추어 우승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어머니인 제키 최씨는 “가족이 같이 즐기려고 카이리에게 골프를 가르쳤는데 재능이 있고 두각을 나타내서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며 “카일리는 성격이 매우 밝고 집중력이 강한 게 장점이다. 한 홀마다 집중해야 하는 골프와 성격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아버지 조니 최씨는 “US여자오픈 출전이 확정됐을 때 우리 가족 모두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US여자오픈의 총상금은 1000만 달러로 여자골프 대회 사상 최대 규모다. 장열 기자us여자오픈 한인 us여자오픈 대회 us여자오픈 출전 us여자오픈 예선전

2022-04-20

클로이 김 월드컵 우승…올림픽 2연패 ‘청신호’

LA출신 한인 클로이 김(22)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우승했다. 클로이 김은 지난 15일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1-2022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90.25점을 받아 89.00점으로 2위에 오른 오노미츠키(일본)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클로이 김은 지난해 3월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은 이번 시즌 총 세 차례가 열리는데 클로이 김은 앞선 두 차례 경기에는 나오지 않았고,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며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인 클로이 김은 2018년 2월 평창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출전한 올림픽, 월드컵, 세계선수권 총 8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명문 프린스턴대에 다니는 클로이 김은 평창 올림픽 이후인 2019년 선수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가 지난해 설원에 복귀해 여전히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함께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히라노아유무(일본)가 93.25점으로 1위에 올랐다.   미국의 ‘스노보드 전설’ 숀 화이트(미국)는 84.0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창 금메달리스트 화이트는 올림픽 이후 한동안 월드컵에 나오지 않다가 2020-2021시즌부터 월드컵 출전을 재개했으며 이번 시즌 세 번째 출전한 월드컵인 이번 대회에서 처음 시상대에 올랐다.   AFP통신은 이달 초 베이징 동계올림픽 주목할 선수 5명을 선정했는데 클로이 김과 화이트가 이름을 올린 바 있다.월드컵 올림픽 올림픽 월드컵 스노보드 월드컵 월드컵 출전

2022-01-17

15년 만에 남북 농구경기 열렸다

남과 북의 농구 선수들이 다시 만났다. 4일(한국시간)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가 열렸다. 첫 날 혼합경기에서는 양측 선수를 합친 다음 '평화', '번영' 두 팀으로 나눠 치르는 방식이었다. 선수들은 오후 3시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공동 입장식을 했다. 하얀색 유니폼을 입은 여자 평화팀의 남북측 선수들이 두 명씩 짝을 이뤄 손을 잡고 코트로 들어섰고, 이어 여자 번영팀과 남자 평화·번영팀 순으로 입장했다. 경기 상황을 관중에 전달하는 장내 아나운서는 남측에서 온 박종민씨가 맡았다. 국내 프로농구의 베테랑 장내 아나운서인 박씨는 북측의 요청에 따라 방북단에 합류했다. 그는 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 농구 용어를 북측 기준으로 설명했다. 리바운드는 '판공 잡기', 퍼스널 파울은 '개별 선수 반칙' 트레블링 바이얼레이션은 '걷기 위반', 사이드라인은 '측선' 등이었다. 여자팀의 경우 북측 선수들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가 관심이었다. 남북체육당국이 다음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단일팀을 출전시키기로 결정하면서, 북측 선수 일부가 조만간 남측으로 내려와 합동훈련을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북측 선수 중에선 만 15세인 2m5㎝의 박진아가 눈에 띄었다. 평양공동취재단

2018-07-04

최나연·미셸 위 '믿어주세요' 나란히 7언더 공동 2위

미셸 위가(20) LPGA 투어 코로나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쳤다. 미셸 위는 23일 멕시코 모렐리아 트레스 마리아스 레시덴티알골프장(파73.653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7개 이글 1개로 7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나연도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 7언더파 66타로 미셸 위와 공동 2위에 올랐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미셸 위는 첫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골라내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후반에도 마지막 5개 홀에서 버디 3개와 이글 1개를 뽑아내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16일 제주도에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공동 36위로 부진했던 미셸 위는 단독 선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1타차로 따라 잡으며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지난해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한 최나연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최나연은 전반에 버디 3개로 샷 감각을 조율한 뒤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3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골프 여제' 오초아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단독 1위로 나섰다. 오초아는 올해 5회째 멕시코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2006년 2008년에 우승한 바 있다. 한편 한인 선수들중에는 이은정(21) 이정연(30)이 6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올랐으며 박인비(21)와 정지민(25)역시 4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 황준민 기자

200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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