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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포트워스 4위→5위, 휴스턴 조지 부시 10위→14위

 ‘2024 북미 공항 고객 만족도 조사’(2024 North America Airport Customer Satisfaction Index Ranking)에서 텍사스 소재 2곳의 초대형 공항 순위가 전년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J.D. 파워의 연례 북미 공항 고객 만족도 조사는 초대형(mega) 공항(연간 승객 3,300만명 이상 20곳), 대형 공항(연간 승객 1,000만~3,290만명 27곳), 중형 공항(연간 승객 450만~990만명 15곳)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1,000점 만점) 이 조사는 공항을 통한 여행의 용이성, 공항에 대한 신뢰 수준, 터미널 시설, 공항 직원, 출발 공항 경험, 음식, 음료 및 소매, 도착 공항 경험의 7가지 주요 범주에서 승객의 경험도를 파악한다. 달라스/포트워스 국제 공항은 2023년에는 평균(772점) 보다 높은 총점 783점을 받아 초대형 공항 중 4위를 차지했으나 2024년에는 623점(평균 595점)에 그쳐 20개 초대형 공항 중 5위로 1계단 하락했다.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 공항도 586점을 받아 지난해 10위에서 4계단이 하락한 14위에 머물렀다. 특히 조지 부시 국제 공항의 점수는 평균(595점)에도 못미쳤다.   J.D. 파워는 올해 조사가 상당한 방법론적 변경으로 재설계됨으로써 결과는 과거 연도 보다 더 정확해졌다고 밝혔다. J.D. 파워의 마이클 테일러 여행·접대·소매 부문 전무이사는 성명을 통해 “만점은 1,000점으로 같지만 척도(scale)를 10에서 6으로 기본적인 수치적 채점 시스템을 크게 변경함에 따라 점수간 차별성이 더욱 커졌고 표본 추출 노력의 효율성도 향상됐다. 즉, 더 많은 응답자가 더 많은 공항을 평가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2024 북미지역 초대형 공항별 고객 만족도 1위는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 국제 공항(671점)이었고 2위는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643점), 3위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 공항(633점), 4위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 공항(628점), 5위는 달라스/포트워스 국제 공항(623점)이었다. 공동 6위(611점)는 라스베가스 해리 리드 국제 공항과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이었으며 8위는 올랜도 국제 공항(596점), 9위는 포트 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 공항(593점), 공동 10위(591점)는 보스턴 로간 국제 공항과 마이애미 국제 공항이 차지했다.   또한 공동 12위(588점)는 덴버 국제 공항과 로스앤젤레스 국제 공항(588점)이었고 14위는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 공항(586점), 15위는 샬롯 더글라스 국제 공항(585점), 16위는 시애틀-타코마 국제 공항(575점), 17위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란타 국제 공항(574점), 18위는 오헤어 국제 공항(569점), 19위는 토론토 피어슨 국제 공항(559점), 20위는 뉴왁 리버티 국제 공항(552점)이었다.   한편, J.D. 파워는 올해 조사에서 가격과 승객 교통량이 급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 여행객들은 전반적으로 공항에서의 시간을 계속 즐기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테일러 전무이사는 “항공편, 지상 여행, 호텔 객실 및 공항에서 살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의 비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미에서 항공 여행 수요는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 그러나 소비자 지출면에서는 한계점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공항 터미널에서의 1인당 평균 지출이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이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상당수 공항에서 기록적인 수의 교통 체증과 항공편 취소 또는 지연이 발생했다고 J.D. 파워는 지적했다.   손혜성 기자포트워스 달라스 국제 공항도 포트워스 국제 초대형 공항

2024-10-09

뉴욕 한복판에 초대형 ‘한글벽’

뉴욕한국문화원이 25일 신청사(122 E 32스트리트)서 초대형 한글벽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행사에는 ▶구겐하임 미술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 ▶휘트니 미술관 큐레이터, 글로벌 기업 CEO 등이 대거 참석해 8m←X22m 규모로 완공된 한글벽을 관람했다. 한글벽은 한글의 ▶애민 ▶조화 ▶평등 핵심 가치를 담은 글로벌 공공 미술작품으로, 2만자의 한글을 새겼다.   작품을 제작한 강익중 설치작가는 “세계인의 마음을 잇는 자유와 평화의 한글벽을 뉴욕 한복판에 세워 기쁘다”고 밝혔다.   한글벽 공개와 함께 오는 11월 7일까지 강 작가의 회고전 ‘We are Connected’도 열린다.   한글벽 프로젝트와 회고전 모두 LG, 키스뷰티그룹, 싸이버로지텍, 양현재단이 후원했다.   김천수 문화원장은 “한글은 K-컬처의 핵심 가치”라며 “한글벽을 통해 한류가 더욱 확산되고, 한글에 담긴 자유와 평등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가 더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용진 키스뷰티그룹 회장은 “한글벽은 전세계의 문화를 잇는 다리이자 우리 고유의 유산을 기리는 축제”라고 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한복판 초대형 초대형 한글벽 한글벽 프로젝트 뉴욕 한복판

2024-09-25

[에이스 가구 퍼니쳐 아웃렛] "시타델 인근 초대형 아웃렛에서 가구 최저가 쇼핑"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 속 가구 고르기가 고민인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인 가구 아웃렛이 있다.     한인들이 즐겨 찾는 시타델 아웃렛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한 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에이스 가구 퍼니쳐 아웃렛'이 그 주인공이다.     LA 한인타운에서 성업했던 20여 년 전통의 에이스 가구가 새 장소에서 새 매니지먼트로 단장하고 퍼니쳐 아웃렛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소파부터 침대, 식탁, 의자, 매트리스 등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이곳에서는 처분하고 있는 인벤토리의 경우 최대 80% 할인가에도 장만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에이스 가구 퍼니쳐 아웃렛은 깊고 편안한 수면으로 정평이 나 있는 템퍼페딕(Tempur-Pedic)의 공인 딜러라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 현재 공짜 선물 대잔치도 진행하고 있어 템퍼페딕 매트리스나 스마트 베이스 구매 시 구입 금액에 따라 최대 800달러 상당의 원하는 공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또한 899달러부터 준비돼 있는 퀸 사이즈 이상 4피스 베드룸 세트 구매 시 매트리스를 공짜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하고 있다.     에이스 가구 퍼니쳐 아웃렛은 시타델 아웃렛 인근 텔레그래프 선상에 위치한다.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하며, 12개월 무이자 혜택 및 20마일 내 무료 배송을 지원한다.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323)721-6355   ▶주소: 7177 Telegraph Rd, Montebello에이스 가구 퍼니쳐 아웃렛 시타델 초대형 시타델 아웃렛 가구 아웃렛 퍼니쳐 아웃렛

2024-03-28

[에이스 가구 퍼니쳐 아웃렛] 에이스 가구, 초대형 아웃렛으로 화려한 '부활'

봄철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단장할 때다. 소파나 식탁, 침대 등 가구 몇 점만 바꿔도 새집으로 이사 온 듯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가구 쇼핑에 나서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아무리 온라인이 대세라지만 가구의 경우 모니터 화면만 보고 구매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가구를 살 때엔 직접 만져 보면서 퀄리티와 컬러, 재질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이 가운데 최근 좋은 가구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가구 아웃렛이 등장해 화제다. 시타델 아웃렛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한 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에이스 가구 퍼니쳐 아웃렛'이 그 주인공이다.     LA 한인타운에서 성업했던 20여 년 전통의 에이스 가구가 이달 초 에이스 가구 퍼니쳐 아웃렛으로 부활했다. 새 장소에서 새 매니지먼트로 단장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린 이곳에는 소파부터 침대, 식탁, 의자, 매트리스 등 없는 거 빼고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상준 실장은 재개장한 에이스 가구 퍼니쳐 아웃렛에 대해 "좋은 가구를 한인 커뮤니티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며 윈윈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소개하며 "현재 처분하고 있는 인벤토리는 최대 80% 할인가에도 장만하실 수 있다"라고 전했다.     에이스 가구 퍼니쳐 아웃렛은 또한 템퍼페딕(Tempur-Pedic) 공인 딜러이기도 하다. 현재 그랜드 오프닝 및 신년을 기념한 공짜 선물 대잔치를 펼치고 있다. 템퍼페딕 매트리스나 스마트 베이스 구매 시 구입 금액에 따라 최대 800달러 상당의 공짜 선물을 증정한다.     "템퍼페딕은 편안한 잠자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허리에 좋은 매트리스를 찾는 가정에게는 필수품으로 여겨진다. 구입 고객에게 푸짐한 선물을 안겨드리는데 아무거나 드리는 것이 아니라 매장에 전시된 제품 중 원하는 품목을 선택 가능하다. 하이엔드 매트리스를 구입하면 5인용 식탁 세트나 소파도 가져가실 수 있다"라고 이 실장은 소개했다.     이와 함께 퀸 사이즈 이상 4피스 베드룸 세트 구매 시 매트리스를 공짜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3월 말까지 실시한다.     에이스 가구 퍼니쳐 아웃렛은 시타델 아웃렛 인근 텔레그래프 선상에 위치한다. 영업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20마일 이내로는 무료 배송도 받을 수 있다.     ▶문의: (323)721-6355   ▶주소: 7177 Telegraph Rd,              Montebello에이스 가구 퍼니쳐 아웃렛 초대형 아웃렛 가구 아웃렛 에이스 가구 시타델 아웃렛

2024-02-22

[주간 증시 브리핑] 8월에 나타난 우울한 징조

주식시장은 이번주 엇갈렸다.     다우지수만 유일하게 상승한 주로 마무리했다. 최근 4주 동안 3주를 하락한 주로 마무리한 나스닥은 이번주도 폭락수준으로 떨어지며 4주 최저치로 밀렸다.     최근 9일 동안 7일동안 떨어진 애플은 10주 최저치로 추락하며 나스닥의 기술주들을 압박했다. 7월 말까지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던 장의 기세는 8월 들어 확연히 꺾이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추가 하락에 대한 조짐도 짙어졌다. 변동성이 크다고 알려진 8월 장은 통상적으로 1년 중세 번째로 안 좋은 달 중 하나로 꼽힌다.     나스닥과 S&P500은 8월 들어 각각 4.9%와 2.7% 폭락했다. 초대형 빅테크 기업들의 하락세는 두드러졌다. 반면 5주 동안 4주를 오른 다우지수는 0.7% 떨어지는 데 그쳤다. 상승 모멘텀의 건재함을 나타냈다.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이번주 갑작스럽게 몇몇 중소형 지역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시켰다. 그 여파로 은행주들은 약세를 피해 가지 못했다. 은행주들의 위기감이 부활하는 조짐을 암시했다. 지역은행의 ETF인 KRE는 지난 5월 초 2년 8개월 최저치를 찍고 난 후 7월 말까지 회복세를 이어갔다. 4개월 반 최고치를 찍으며 40% 넘게 폭등했다.     반면 스파이더 파이낸셜 섹터 ETF인 XLF는 같은 기간 동안 13% 반등하는 데 그쳤다. 중소형 은행주들이 대형 은행주들을 차이 나게 압도했음을 나타냈다. 다우지수에 포함된 유일한 은행주인 JP모건체이스는 올 초부터 7월 31일까지 20% 폭등하며 18개월 최고치로 반등했다. 반면 다른 초대형 은행주 중 하나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해 4.1% 떨어진 지점에서 지지부진하고 있다. 작년 11월 도달했던 7개월 최고치와 비교하면 17% 폭락한 상태다. 은행주들 사이에서도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어닝시즌 기간에 가장 바쁜 주가 끝났다. 다음 주는 이번주 절반 수준인 992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소매 판매 지수가 발표된다. 지난 6월 0.2% 증가하는 데 그쳤던 소매판매지수가 7월에는 두배 수준인 0.4% 증가할 것으로예상한다.   이번주 예상보다 작게 증가한 소비자 물가지수는 투자심리를 진정시켰다. 반대로 예상치를 상회한 생산자 물가지수는 아직 안심하기에 이르다고 경고하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4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음 달 금리동결 가능성은 88.5%이다. 금리 인상이 올해 끝났다는 연준 인사들과 한 번 정도 추가 금리 인상이 남았다는 연준 인사들의 시각은 여전히 엇갈린다. 투자심리는 팔자와 사자 사이에서 눈치 보기 작전을 펼치듯 유독 요동쳤다. 이번주 이틀 오르고 이틀 떨어지고 하루 엇갈린 장은 투자심리의 불안정하고도 일희일비하는 상태를 제대로 보여줬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info@atiscapital.com주간 증시 브리핑 우울 징조 이번주도 폭락수준 초대형 은행주 중소형 은행주들

2023-08-11

"초대형 음악회 준비에 만전 기할 것"

      홍희경 극동방송 미동부운영위원장이 미주운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홍 위원장은  극동방송이 2024년 8월중 워싱턴 케네디센터에서 개최하는 "'나라사랑축제' 음악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음악회는 대한민국에 처음 복음의 씨앗을 뿌려 자유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해 준 미국에 대해 사랑과 평화의 메세지를 전하는데 목적을 갖고 한국전 참전용사 200여명을 초청해 보은행사로 마련될 예정이다. 음악회는 최대 900명의 인원이 참여해 매머드급 행사로 추진된다.   홍 위원장은 지난 9일 자택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김장환(극동방송 이사장 )목사와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홍 위원장은 “김 목사님께서는 지금껏 2천명을 미국에 유학 보내셨는데 내가 그 수혜자 중 한 명”이라며 김 목사에 감사를 전했다.     홍 위원장은 지난 2010년 극동방송에 20만 달러, 2013년 신사옥 건축에 20만 달러를 기부하며 극동방송이 추구하는 가치인 세계 복음화에 동참하며 일조하고 있다.   홍 위원장은 1973년 여의도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Billy Graham) 전도 대회 때 김장환 목사의 통역 설교에 "은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연세대를 졸업한 홍 위원장은 대우(주)에서 근무할 당시 김장환 목사의 추천으로 1980년 유학길에 올랐다.     한편 홍 위원장은 현재 버지니아 그레이트 폴스에 거주하며 미연방정부 건물 관리 제반업무(건설, 전기, 플러밍, 청소) 처리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초대형 음악회 초대형 음악회 나라사랑축제 음악회 홍희경 극동방송

2023-06-13

[신호철의 시가 있는 풍경]

시집 몇 권을 챙기고 편하게 갈아 입을 옷가지, 속옷들을 주섬주섬 꾸렸다. 산을 오르려면 두꺼운 바지, 눈이 녹아 미끄러운 산행길을 위한 등산화, 이제 막 배워 조금 친해가는 맥북을 챙겨 떠난다. 시카고가 속해 있는 미국의 중서부는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옥수수 밭, 콩밭이어서 늘 내게는 산행길이 그리웠었다.   비행기로 4시간 비행하여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랜터카로 서너시간 달려 요세미티 근처 에어비앤비에  도착하기 전 요세미티 벨리 Information center로 직행했다. 눈이 녹아내려 요세미티의 상당부분이 Closed 되었다는 정보를 떠나기 전 공항에서 알게 되었다. 다행히 요세미티 벨리는 오픈 되어 있었기에 짐을 풀기 전 산행부터 시작하였다.     3시간 자고 새벽 4시부터 시작된 오헤어공항에서부터의 여행길은 요세미티 벨리의 산행을 마치고 에어비앤비로 돌아온 늦은 시간, 8시가 다 되어서야 끝이 났다. 예정에 없던 라면으로 허기를 달래고 피곤이 몰아친 천근만근의 몸으로 데크에서 노을이 진 서쪽 하늘을 마주하게 되었다. 깊숙한 산으로 겹겹히 쌓인 산등성이로 지는 요세미티의 노을은 늘 시카고 작은 언덕에서 바라보았던 노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밤 늦도록 풀벌레소리를 들으며 노을이 총총 빛나는 하늘 별자리로 변할 때까지 데크에 몸을 기대고 앉아 있었다. 하루의 피곤함이 눈 녹듯 사라자는 듯 느껴졌다. 밤새 한번도 깨지 않고 새소리가 새벽을 깨울 때까지 꿈도 꾸지 않고 죽은 듯 쓰러져 잤다.   새벽은 아름다웠다. 먼 산등성이로부터 밝아오는 아침은 맑고 청명했다. 솟아 오르는 일출은 높게 솟은 침엽수의 가지 사이사이로 붉은 하늘빛으로 물들여지고 있었다. 아침은 향기로웠다. 어젯밤 미처 보지 못했던 데크 앞에 핀 프렌치 라벤더와 로즈마리는 밝아오는 새날 아침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었다.     오늘은 요세미티 서쪽 계곡 Hetch Hetchy Valley에서 트레킹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 발생한 요세미티 초대형 산불로 여의도의 25배에 가까운 면적을 태운 잔해가 아직도 곳곳에 남아있었다. 엄청난 길이의 침엽수들이 산기슭에 쓰러져있어 그때의 참혹한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워낙 방대한 지역인지라 아직도 울창한 나무숲들의 위엄은 가히 표현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장관이었다. 오후 햇빛이 쬐는 산등성이, 쓰러진 나무에 걸터앉아 이기주 작가의〈언어의 온도〉를 햇과일 음미하듯 밑줄을 그으며 읽었다. 햇살보다 따뜻하게 마음에 담겨져 와 여러시간 기쁨 안에 머무를 수 있었다. 오른쪽으로는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침엽수 너머로 눈이 녹아내려 강 줄기가 무섭게 거품을 내며 흐르고 있었다. (시인, 화가)       힘들 땐 기대어 살자     새벽이 움트고 있다 / 꽃 한송이 피어나듯 / 움추렸던 꽃잎을 펼치듯 / 순간마다 일어서고 있다 / 한 사람의 호흡이 살아나듯 / 새벽이 살아나고 있다 // 새벽이 손짓하듯 / 꽃 한송이 피어나듯 / 우리 힘들 땐 기대어 살자 / 한없이 끌어내리는 두려움마져 / 꼭꼭 접어 가방 안에 깊숙히 넣었다 // 사는 게 쓸쓸한데 웃음이 나오는 건 왜일까 / 순간 나비처럼 어깨 너머로 / 절룩이며 자유로워지고 있다 // 다시 태어난다면 / 행여 다시 태어난다면 / 서로에게 기대어 살자 / 버들가지 흔들리는 일몰의 언덕에서 / 내리 자라는 서로를 닮아가며 / 힘들 땐 한 생의 뒤안길 기대어 살자 / 깨여있는 날 동안 기대어 살자 / 기쁨과 슬픔조차 서로 등 되어 기대어 살자     신호철신호철의 시가 있는 풍경 요세미티 벨리 요세미티 서쪽 요세미티 초대형

2023-05-01

인천지하철 3호선 추진 등 수도권 서부지역 부동산시장에 잇단 초대형 호재

      인천을 중심으로 수도권 서부지역에 초대형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초기 투자 부담을 최소화한 조건을 내건 아파트가 선보였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는 물론 여윳돈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SK그룹은 4월 4일 경기도와 부천시, LH, 부천도시공사와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신도시 산업단지에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연면적 40만㎡ 규모의 친환 에너지 연구단지를 건립한다.   또한 인천시는 4월 3일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수립용역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용역기간은 2025년 10월까지이다. 여기에는 인천지하철 3호선 신설 계획이 포함돼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사업으로 인천을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 서부지역 부동산이 다시 주목받게 됐다. 특히 인천 동북쪽에 위치한 계양구에 분양 중인 HL 디앤아이한라㈜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가 우선 수혜지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     우선 대장지구에서 승용차로 15분 거리에 불과하다. 대장지구 배후주거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셈이다. 여기에 SK그룹 계열사와 협력업체 입주로 주변지역이 활성화될 경우 동반해서 부동산가치가 오르는 이른바 ‘후광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인천 전역을 순환하는 지하철이 건설되면 동북쪽에 치우쳐 있던 계양구에서 인천지역 곳곳으로 오가기도 쉬워진다. 그만큼 교통편의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여기에 앞으로 계양구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선(청라~홍대)과 연결되고, 부평역도 'GTX-B노선'과 이어진다. 인천 외곽은 물론 서울 접근성도 보다 더 좋아지게 된다.     특히 HL 디앤아이한라㈜가 분양 중인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는 초기 투자부담금을 줄여줄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계약조건을 분양가의 분양대금의 10%에서 5%로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2000만 원 정도만 확보하면 계약이 가능하다. 인천시에서는 유일한 계약 조건이다.   중도금도 연 4% 고정금리에 이자후불제를 적용한 대출을 알선해준다. 중도금 고정금리를 채택한 것은 시중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시행사가 고정금리 초과분을 부담하겠다는 뜻이다. 그만큼 수요자들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   한편,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73세대 ▲84㎡ B타입 13세대 ▲84㎡ C타입 25세대 ▲84㎡ D타입 53세대 ▲84㎡ E타입 54세대 ▲98㎡A 타입 22세대 등 총 34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예전 하나로마트 부지에 짓는 이 단지는 장점이 여러 가지다. 우선 규지지역 해제로 인한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데다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다양한 개발호재,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및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단지 대부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실내는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Bay(방3-거실) 판상형 위주의 설계가 적용됐다. 주변에 밀집한 주택들이 대부분 2-Bay 또는 3-Bay여서 희소가치도 높다. 알파룸, 현관수납장, 팬트리 설계 등이 적용돼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교통환경도 좋은 편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봉오대로, 계양대로, 아니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해 있다. 인근에 부평IC가 있어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 계양IC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원도심에 위치해 이미 운영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학세권 아파트으로 불린다. 화천초, 작전중, 안남고, 작전여고 등이 가깝다. 또 반경 1Km 이내에 계양구 계산동 일대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다.   주변에 작전공원 및 까치공원이 있고 새로운 공원이 아파트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거 쾌적성은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에 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인천지하철 부동산시장 수도권 서부지역 초대형 개발호재 인천 작전

2023-04-12

교회 직원에 십일조 강요한 대형교회, 소송 당해

  프로미식축구팀 덴버 브롱코스에서 쿼터백을 맡고 있는 러셀 윌슨과 세계적인 가수 저스틴 비버와 같은 유명 인사가 다니는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의 초대형 교회가 교회 직원들에게 그들이 벌어들인 수입의 일부를 종교 기관에 기부하지 않으면 해고될 수도 있다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 소송을 당했다.    처치홈(Churchome) 교회 직원인 레이첼 켈로그는 지난주 킹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교회와 교회 지도자들이 "교회 직원을 대상으로 봉급과 시간을 착취하는 체계적인 사기와 관련이 있다"면서 여기에는 매달 자신이 벌어들인 총 수입의 10%를 십일조로 바치도록 요구한 것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소장은 또 만약 직원이 이 같은 교회 측의 요구를 따르지 않으면 직장을 그만두거나 교육을 받거나 사퇴 압력에 직면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켈로그는 교회를 위한 비디오 제작 부문에서 근무했는데 2019년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 그 같은 교회 정책이 있다는 정보를 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소장은 교회의 그 같은 요구는 워싱턴 주의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한 것이며 근무 시간 및 임금법 역시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캘로그의 변호인단에 속한 한 변호사는 "직장이 교회이든 아니든, 영리단체이든 비영리단체이든 상관 없이 고용주가 종업원에 월급의 일부를 환급하라고 요구하는 불법적인 행동"이라고 말했다.   지역 언론 매체인 시애틀 타임스는 지난 29일 처치홈 측에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처치홈 측은 교회 변호사를 통해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십일조를 포함한 신앙에 관련된 조항과 직원 핸드북이 있다면서 교회는 직원의 월급 수표에서 십일조를 삭감하지 않는 대신 모든 직원에서 이를 지키며 살아갈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일 기자대형교회 십일조 대형교회 소송 교회 직원들 초대형 교회

2023-03-31

[사설] 고객들 평가 받는 한인 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2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또 올렸다. 최근의 금융 불안 상황으로 동결 가능성까지도 예상됐지만 인상을 발표한 것이다. 연준이 지난해 3월 이후 9회 연속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기준금리는 4.75~5.00% 수준으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연준의 이날 발표는 실리콘밸리뱅크(SVB), 시그니처뱅크 파산 사태로 발생한 금융 불안과 맞물려 관심을 모았다. 금리 인상 수준에 따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현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동결’, ‘0.25%포인트 인상’, ‘0.5%포인트 인상’ 등 다양한 전망이 나왔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다.  만약 금융 불안 상황이 다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면 비록 소폭이라도 인상은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즉, 연준이 금융 불안은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판단에서 원래 목표인 인플레이션 잡기에 나섰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악은 피했더라도 금융 불안 상황은 아직 진행형이다. 예금주들의 동요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초대형 은행들은 예금이 늘고 규모가 작은 리저널 뱅크나 커뮤니티 은행들은 예금이 감소하고 있는 현상이 이를 반영한다.       한인 은행들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큰 손 예금주들의 문의가 늘면서 은행마다 대책 마련에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객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행장 명의의 이메일을 보내는 등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현 상황은 한인 은행들도 고객들로부터  냉정하게 신용 평가를받는 시기로 볼 수 있다. 평소 고객들에 믿음을 준 은행이라면 큰 동요는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예금주들은 주저 없이 돈을 옮길 것이기 때문이다.사설 고객 한인 한인 은행들 커뮤니티 은행들 초대형 은행들

2023-03-22

[기독교와 사회물리학] 마이크로교회의 지속가능성

최근 교회 개척 사역을 주도하는 많은 기관은 선교적인 작은 공동체를 추구하는 '마이크로교회 운동(micro church movement)'에 주목하고 있다.     '매크로(macro)' 교회가 예배당과 부대시설을 갖춘 대형 혹은 초대형 교회를 가리킨다면 '마이크로(micro)' 교회는 가정, 사무실, 사업장, 커피숍, 공원 등에서 모이는 작은 교회를 가리킨다.     마이크로교회는 개인의 더 높은 수준의 책임과 참여를 요구하지만, 전통적인 교회 개척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교회를 이룰 수 있어 교회 개척의 패러다임 시프트로 여겨지고 있다.     플로리다주 탬파 지역에서 시작된 마이크로교회 운동은 그 지역에서만 현재 100여 개의 선교적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특히 미개발되고 자원이 없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지역에서 많은 마이크로교회가 탄생하여 유지되고 있다.   마이크로교회는 복음이 필요한 대상을 찾아가 40명 내외로 구성된 모임을 만들어 예배와 제자 삼는 사역을 진행하는 선교적 공동체다.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안수를 받은 목회자가 예배당을 마련하여 교회를 시작하는 것이 전통적인 교회 개척이라면 마이크로교회는 이를 역으로 진행한다. 평신도 선교사가 기존의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이들을 찾아가 삶의 현장에서 모임을 만들고 마이크로교회를 시작한다. 그리고 마이크로교회가 전임사역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사역자를 신학교에 보내고 안수 받게 하여 설교와 교육을 전담할 수 있도록 임명한다.     마이크로교회는 평신도 선교사가 비슷한 상황과 환경에 있는 이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고 가정으로 초대하여 모임을 가져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를 이룬다는 면에서 도널드 맥가브란의 '동질집단원리(homogeneous unit theory)'와 부합하는 유기체적 교회의 모습을 보인다. 또한, 마이크로교회는 '3무(無), 3S(simple.slow.smart)' 교회이다. 건물도, 재정도, 사역자도 없다. 마이크로교회가 추구하는 교회의 주요 기능은 예배와 공동체 그리고 선교이다. 마이크로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는 예배자들의 영적 공동체로서 세상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삶을 살도록 서로 격려하는 공동체적 책임을 지고 생활의 선교사 이른바 선교자로서 삶의 현장에서 사역하도록 도전한다.     주일에 혹은 주중에 한두 번씩 소수의 무리가 얼굴을 맞대고 서로 환대할 수 있는 장소에서 모여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고 성경을 배우고 서로의 삶을 나누며 먹고 마시며 교제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가족이 된다. 마이크로교회는 숫자상으로 규모 적으로 성장할 수도 있겠지만 교회 성장을 목표로 두지 않고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과 영성이 인격으로 형성될 수 있도록 성숙을 추구하기에 느린 교회이다. 또한, 디지털 시대에 사는 다음 세대가 실제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성경 말씀을 배우며 진리를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기질로 새 사람이 되어 디지털 시대를 선교의 장으로 볼 수 있도록 가르친다.     마이크로교회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재정을 공급하는 하나님의 실질적 은혜를 체험하고 지혜롭게 기획하여 재정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모임의 장소를 위해 가정으로 초대하여 섬기는 수고와 헌신의 희생이 필요하다. 전문 사역자가 필요할 때 재정적으로 후원하며 권리를 위탁하고 협력하는 성숙함이 요구된다. 이민 사회에서 여러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 나라 세우기 위해 교회를 개척하고 작은 교회를 어렵사리 섬기며 유지하고 있는 목사, 평신도 사역자들이 마이크로교회를 잘 세워갈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한다.   goodchul@gmail.com 조철수 / 목사·맥알렌세계선교교회기독교와 사회물리학 마이크로교회 지속가능성 마이크로교회 운동 교회 개척 초대형 교회

2023-03-13

[주간 증시 브리핑] 기술·성장주의 반격과 밈의 부활

이번 주까지 2주 연속 반등한 주식시장은 작년 9월 이후 4개월 만에 4일 연속 오르는 데 성공하며 지난주 월요일(1월9일) 폭등세가 회복의 신호탄이었음을 확인시켜줬다.     그중 13개월 동안 가장 크게 무너지고 뒤처졌던 나스닥은 14개월 만에 처음 6일 연속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12월 폭락했던 것을 한꺼번에 만회하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1년 7개월 내 최저치를 찍은 애플(AAPL)은 올해 첫 거래일부터 2008년 금융위기 때 이후 14년 만에 최악의 해를 기록했다. 지난주 금요일(1월 6일)에는 아마존(AMZN)이 2년 9개월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닷컴 버블이 터졌던 2000년 이후 무려 22년 만에 최악의 해로 기록된 것이다.     최근 자주 헤드라인에 오르내리고 있는 테슬라(TSLA)는 지난주 금요일 2021년 11월 사상 최고치에서 75%까지 폭락한 2년 5개월 최저치를 갈아치운 후 이번 주에는 소폭 반등했다. 초대형 기술주들이 이정도까지 타격받은 상황에서 소형, 중형, 대형주들은 그야말로 반 토막에서 98%까지 초토화됐다.   이번 주 들어서는 게임스톱(GME), 에이엠씨(AMC), 베드배스앤드비욘드(BBBY)를 비롯한 밈(MEME) 주식들의 반격이 두드러졌다.     BBBY는 지난주 금요일(1월 6일) 존폐의 갈림길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파산할 수 있다는 경고가 터져나온 데 이어서 부진한 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150개 매장 폐쇄와 인원 감축을 밝혀서 파산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지난 목요일 주가가 무려 348%를 폭등하는 경이로운 모습을 나타냈다.     또한 GME과 AMC 역시 이번 주 들어 각각 24%와 31%를 올라 공매자들이 공매도를 대거 거둬들이는 숏트퀴즈(short squeeze)가 다시금 몰려오기 시작했음을 알렸다.   지난 14개월간 장이 수도 없이 반복했던 실패한 반등 즉 데드캣바운스(dead cat bounce)가 진정한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2주간의 반등으로 살아나는 조짐을 보였다.     3대 지수가 나란히 바닥으로 간주되며 작년 10월 13일 찍었던 최저치는 3개월째 깨지지 않았다.     그러나 체이스(JPM)와 웰스파고(WFC)를 선두로 금요일(1월 13일) 시작된 어닝시즌이 다음 주부터 본격화됨으로써 기업들의 실적 결과와 가이던스에 따라 희비가 급격히 엇갈릴 전망이다. 이는 곧 투자심리를 요동치게 하는 악재 혹은 호재로 작용하며 살벌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주간 증시 브리핑 성장주 기술 초대형 기술주들 지난주 금요일 파산 가능성

2023-01-13

KISS그룹, 조지아에 초대형 물류센터

한인 최대 뷰티 기업 KISS 그룹(KISS Group.회장 장용진)이 총 1억2100만 달러를 투자해 조지아주 사바나 항구 인근 브라이언카운티에 71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초대형 물류센터를 설립한다.     KISS 그룹 관계자는 “물류센터는 동부지역 고객들에게 좀 더 빠르고 정확한 상품 배송과 함께 안전한 공급망 확대를 통해 해외 물류센터에도 원활한 물류 제공을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내 좋은 인력과 기반시설 등이 우리의 목표를 이루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업체의 초대형 물류센터 설립에 대해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주지사는 “우리 주의 효율적이고 믿을 수 있는 항구, 기반시설, 인력 등이 KISS 그룹과 같은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수준 높고, 최선을 다하는 항구 직원들이 KISS 그룹을 비롯한 많은 기업의 상품을 고객들과 전 세계에 정확하게 공급할 것”이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KISS 그룹은 앞으로 조지아주 물류센터 설립에 맞춰 자체 구인 웹사이트(kissusa.com/careers)와 다양한 구인 채널을 통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89년에 뉴욕에서 설립된 KISS 그룹은 국내 뷰티 산업계에서 로리얼(Loreal), 에스티 로더(Estee Lauder)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회사로 ▶패션 네일 ▶패션 속눈썹 ▶화장품 ▶헤어 전자기기 등을 13개 해외법인을 통해 전 세계 100여 국에 판매 공급하고 있는데 특히 다양한 사회사업으로 한인사회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박종원 기자IS 물류센터 조지아주 물류센터 초대형 물류센터 s그룹 조지아

2022-12-20

한인 뷰티기업, 사바나에 초대형 물류센터 설립

뉴욕 키스그룹, 1억2100만불 투자  71만sqft 규모...대규모 채용 병행     뷰티전문 기업인 키스그룹(KISS Group·회장 장용진)이 1억2100만 달러를 투자해 조지아주 사바나 항구 인근 브라이언 카운티에 71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초대형 물류센타를 설립한다.     그룹 관계자는 “물류센터는 동부지역 고객들에게 좀더 빠르고 정확한 상품 배송과 함께 안정적인 공급망 확대를 통해 해외 물류센터에도 원활한 물류 제공을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내 좋은 인력과 기반시설 등이 우리의 목표를 이루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19일 밝혔다.     키스그룹의 초대형 물류센터 설립에 대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우리 주의 효율적이고 믿을 수 있는 항구, 기반시설, 인력 등이 KISS 그룹과 같은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수준 높고, 최선을 다하는 항구 직원들이 키스그룹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의 상품을 고객들과 전 세계에 신속하게 공급할 것”이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키스그룹은 앞으로 조지아주 물류센터 설립에 맞춰 자체 구인 웹사이트(www.kissusa.com/careers)와 다양한 구인 채널을 통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989년에 뉴욕에서 설립된 키스그룹은 미국내 뷰티업계에서 로레알, 에스티 로더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업체로 ▶패션 네일 ▶패션 속눈썹 ▶화장품 ▶헤어 전자기기 등을 13개 해외법인을 통해 전 세계 100여 국에 판매 공급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사업으로 한인사회와 지역사회에도 공헌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뉴욕지사=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뷰티기업 물류센터 초대형 물류센터 조지아주 물류센터 해외 물류센터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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