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LA공항서 마약 적신 티셔츠 가방 적발

LA국제공항(LAX)에서 액상 메스암페타민에 적신 티셔츠가 가득 담긴 가방이 적발됐다. 해당 가방을 가지고 호주로 향할 계획이었던 영국 국적의 여학생이 세관당국에 체포됐다.     LA타임스는 영국 국적의 마야 사크와-만테가 지난 2일 LAX에서 메스암페타민 소지 혐의로 세관국경보호국(CBP)에 검거됐다고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크와-만테는 영국에서 출발해 2일간 LA에서 머문 후, 체포 당일 콴타스 항공 비행기를 이용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향할 계획이었다.     공항 측은 수화물 보안 검사 중 사크와-만테의 가방에서 경고 표시가 뜨면서 그의 가방을 의심 수화물로 분류했다. 이에 CBP 측이 확인에 나섰고 청바지, 신발, 명품 가방과 함께 흰색 가루가 묻은 흰색 티셔츠 13장이 가방에서 나왔다.     CBP 확인 결과, 흰색 가루는 메스암페타민이었다. 당국은 가루 형태의 메스암페타민이 용매로 희석된 액체에 티셔츠가 적셔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액체가 증발하면서 가루가 옷에 잔뜩 묻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CBP 측은 이번 사건이 국제 마약 밀매와 관련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CBP에 체포된 사크와-만테는 자신이 가방 주인임을 인정하고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브리즈번으로 향하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타깃에서 흰색 티셔츠를 구매했다고 말했으나, 티셔츠에 묻은 흰색 가루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사크와-만테는 현재 메스암페타민 소지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CBP 측은 그의 휴대폰 2대, 여행 경로, 통신 내역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경준 기자여학생 마약 여학생 체포 다량 발견 해당 가방

2024-11-11

VA서 '청부살인업자' 체포

      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찰국이 돈을 받고 살인을 실행한 청부살인업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국에 따르면, 최근 체포한 드류 코트니 뷰캐넌(27)은 지난 2월 웃브릿지에서 발생한 23세 여성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2급 살인, 총격, 불법 총기 사용 중범죄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범행 현장에 용의자와 함께 있었던 덴젤 스콧 웨이드(30세)는 도주했으나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당국에서는 웨이드가  키 5피트11인치, 170파운드의 건장한 체격으로 검은 머리와 갈색 눈을 가진 흑인이라고 전했다.     살해된 여성은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의 이집트 자포라 카터로, 2월 2일 오전 2시 7분경 브론슨 코트와 브릭우드 드라이브 교차로 부근의 차량 안에서 치명적인 총상을 입은채 발견됐었다.     당국에서는 누가 두 용의자에게 살인을 교사했는지 등의 정보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버지니아는 살인 교사의 경우에도 살인과 동일한 형량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찰당국은 이 사건과 관련해 다른 당사자들에 대한 추가 기소가 진행 중이라고 밝히는 등, 사건 혐의자가 더 있다는 암시를 하고 있다.   당국에서는 도주 중인 용의자 웨이드 검거를 위해 적극적인 제보(703-792-6500)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청부살인업자 체포 청부살인업자 체포 여성 살인사건 용의자 웨이드

2024-11-06

온라인서 미성년자 노린 성범죄 용의자 205명 체포

남가주 지역 법집행기관이 합동작전을 벌여 미성년자를 노린 성범죄 용의자 205명을 체포했다.     지난 9일 LA지역 미성년자 대상 인터넷 범죄예방 태스크포스(LARICACRF, 이하 ICAC태스크포스)는 LA다운타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A·오렌지·샌버나디노·벤투라·샌타바버러 카운티에서 합동작전을 벌여 인터넷을 이용해 미성년자를 노린 성범죄 용의자 20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ICAC태스크포스 프로그램은 연방 법무부가 주도해 LA경찰국(LAPD) 등 각 지방 법집행기관이 참여하고 있다.이번 검거 작전은 지난 8월 12일부터 23일 사이 남가주 전역에서 진행됐다. 남가주 지역은 LAPD가 태스크포스팀을 이끌었다.     LAPD에 따르면 검거 작전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이뤄졌다. 잠복수사팀은 인터넷 소셜미디어 등을 이용해 성적인 접촉을 목적으로 미성년자에게 접근한 용의자들의 덜미를 잡았다. 또한 태스크포스는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 수색과 용의자 체포에 나섰다.  체포 용의자들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들에게는 소아성애, 미성년자 성학대, 성적 접촉 시도, 성범죄자 등록 또는 가석방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ICAC태스크포스 측은 “부모는 미성년 자녀에게 인터넷 이용 시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교육하고, 자녀의 인터넷 이용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미성년자 온라인 성범죄 용의자 체포 용의자들 la지역 미성년자

2024-09-10

이민자 납치해 몸값 뜯은 일당 체포…본국 가족에 연락해 돈 요구

이민자를 납치해 몸값을 받아낸 히스패닉 일당 네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9일 연방 검찰청 가주 중앙 지구는 남가주에 거주하는 미겔 에인절 아빌라(22), 오마르 아빌라 살메론(41), 호세 하이메 가르시아(20), 호세 알프레도 모레노 곤잘레스(21) 등 4명을 납치, 인질극, 불법 이민자 이송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5인조 일당 중 한 명인 가브리엘 미첼 베세라(22)는 현재 도피 중이다.   기소 내용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지난해 3월 21일 애리조나 챈들러에서 네 명의 이민자들을 납치해 버뱅크의 식당으로 이송했다.   이어 이들은 납치한 이민자들의 휴대전화로 가족에게 전화를 걸고 돈을 요구했다. 용의자는 미국과 멕시코의 계좌에 돈을 나눠 송금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그다음 날 피해자들이 인근 모텔방으로 옮겨졌을 때 피해자 한 명이 화장실 창문을 통해 탈출했다.   한인타운의 가게로 도망친 피해자는 다시 용의자와 마주쳐 폭행을 당하고 다시 납치됐다. 이 과정에서 카페로 추정되는 타운 가게의 보안 카메라에 장면이 포착됐다.   인질극을 통해 용의자는 최소 한 명의 피해자 가족에게서 1만1000 달러 현금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혐의대로 유죄 판결 시 용의자들은 각각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다. 온라인 뉴스팀이민자 납치 일당 체포 이민자 이송 본국 가족

2024-09-10

귀넷서 마약·조직 폭력배 47명 검거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에서 멕시코 마약밀매 및 조직 폭력배 47명이 검거됐다.   귀넷 셰리프국(GCSO) 특별수사부는 28일 조직 ‘수레노스’에 대한 9개월에 걸친 수사 결과, 조지아 전역에서 마약 밀매와 유통, 불법 총기 소지 등의 혐의로 47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수레노스는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 기반을 둔 다국적 갱조직으로 멕시코 마약 조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클레오 앳워터 셰리프 부국장은 향후 두 명이 추가 기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체포 과정에서 범죄수익금과 마약 자금 31만 2000달러를 압수했다. 아울러 총기 14정, 메스암페타민(필로폰) 194kg,  코카인 36kg, 대마초 6kg , 펜타닐 알약 300정을 압수했다.     앳워터 부국장은 “교도소에 복역 중인 두 명의 조직 간부가 감옥 내에서도 조직원을 범죄에 동원한 것이 드러났다”며 “범죄 기소 또는 유죄 판결만으로는 불법행위를 소탕하는 것이 어려움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조지아는 지난해부터 갱단 등 조직 범죄에 대한 형벌을 강화해왔다. 작년 주 의회는 갱단 조직원 모집 행위를 중범죄로 규정, 가석방 없이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선고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을 제정했다. 앳 워터 부국장은 “여전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직범죄원 모집이 성행하고 있다”며 “갱단 유혹에 빠지는 미성년자는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조직범죄원 카운티 조직범죄원 모집 카운티 셰리프국 체포 과정

2024-08-29

셀러리로 덮어 마약 대량 운반...애틀랜타 사상 최대 규모

애틀랜타 마약단속국(DEA)은 클레이튼 카운티 마켓에서 멕시코 카르텔의 마약 약 2000파운드를 압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당국이 포레스트 파크에 있는 파머스 마켓에서 단속한 메스암페타민(필로폰류)은 300만 달러에 달하는 양이었으며, 동남부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었다.   로버트 머피 DEA 특별 요원은 “이것은 애틀랜타 DEA에서 압수된 가장 많은 양의 메스이며, DEA 전체에서는 3번째로 많은 양”이라고 말했다. 머피 요원은 이어 “도매가가 300만 달러이지, 거리에서는 훨씬 더 비싸게 팔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EA는 멕시코 국경을 넘어오는 트랙터 트레일러에 관한 정보를 받고 단속에 나설 수 있었다. 트레일러 안에는 2380파운드의 마약이 셀러리(채소)에 덮여있었다. 이번 마약 단속으로 멕시코 국적의 지저스 마르티네즈 마르티네즈 용의자가 체포됐다.   DEA에 따르면 이렇게 규모가 큰 마약 압수는 대부분 국경이나 항구에서 일어난다. 조지아처럼 국경에서 떨어진 주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물다. 이에 대해 머피 요원은 “이 카르텔은 한 번에 이렇게 많은 양의 마약을 보냈다는 것은 자신이 있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농산물에 마약을 숨겨 밀수해오는 것은 흔한 수법이다. 특히 조지아는 동남부 지역의 농산물 집산지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포레스트 파크 파머스마켓이 쉬운 표적이 됐다는 것이 수사 당국의 설명이다.   또 마약에 의해 농산물이 오염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타일러 하퍼 조지아 농무부 커미셔너는 마약과 같이 운반된 농산물을 소비하는 소비자들도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농무부 산하 단속 부서를 지난해 다시 만들었다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셀러리 카르텔 애틀랜타 마약단속국 카르텔 체포 마약 압수

2024-08-13

한 달 새 8건, 엔시노 주택절도 비상…용의자 체포 한 건도 없어

엔시노 지역 주택가에서 연쇄 절도범죄가 발생하면서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0시~11시 사이 엔시노 주택 2곳 이상에 신원미상 용의자들이 침입했다.     우선 이날 오후 10시15분쯤 4800 발리나 드라이브 주택에 방범 알람이 울렸다. 알람이 울린 직후 주택 소유주는 방범카메라 영상에서 누군가 뒷마당을 달려가는 모습을 봤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LAPD 측은 “절도범이 주택에 침입한 것은 확인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져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오후 10시45분쯤 3500 알라나 드라이브 한 주택에도 1층에 누군가 큰 소리를 내고 침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수색했지만 용의자를 발견하진 못했다.     한편 이날 주택 2곳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하기 전 인근 16700 모리슨 스트리트 한 주택도 절도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용의자는 4살 여아와 유모가 있는 집에 침입해 디자이너 가방과 다른 귀중품을 훔쳐 달아났다.     LAPD 측은 용의자가 라틴계 남성으로 야구모자, 스키마스크, 검은색 셔츠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엔시노 지역에서는 최근 한 달 사이 8건 이상의 주택침입 절도범죄가 벌어졌지만 용의자는 한 명도 체포되지 않았다. 경찰은 연쇄절도 가능성을 열어둔 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주택절도 용의자 주택절도 비상 용의자 체포 주택침입 절도범죄

2024-07-3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