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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표 이름 바꿔 회사돈 65만불 빼돌린 50대

귀넷 경찰, 절도 등 혐의로 기소

멜리사 다우드(58). 귀넷 카운티 경찰 제공

멜리사 다우드(58). 귀넷 카운티 경찰 제공

조지아주 피치트리코너스 시에서 회사자금 65만 7000달러를 빼돌린 50대 IT솔루션 업체 직원이 체포됐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멜리사 다우드(사진·58)를 절도 및 공문서 위조혐의로 지난 17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IT솔루션 전문업체 와이드 데이터사 소속 직원인 다우드는 회사가 발급한 수표 190장의 수취인을 몰래 바꾸는 방식으로 회삿돈 65만 6960달러를 빼돌렸다. 이 과정에서 늘어난 소득에 대한 과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급여 및 세금 신고서(W-2)를 허위로 작성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자금 횡령을 처음 인지한 회사 측은 8개월 동안 자발적으로 횡령액을 변제할 수 있도록 고발을 유보했지만 다우드가 상환에 실패하면서 결국 이달 구속됐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유죄 인정시 최대 15년 징역형이 내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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