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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북한 이탈주민 창업 및 취업 멘토링’ 결실 맺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가 추진해온 ‘북한 이탈주민 창업 및 취업 멘토링’ 프로젝트가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그동안 멘토링을 받아왔던 탈북민 조이 김 씨가 달라스 협의회의 도움으로 중고차량을 구입해 달라스에서 안정된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달라스 협의회 산하 ‘북한 이탈주민 창업 및 취업 멘토링’ 팀은 올해 7월 조이 김 씨가 미용사 자격증 시험에 최종 합격한 것을 축하며 조이 김 씨가 미용사로서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차량을 구입하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이에 7월 23일(화) 열린 제3차 회의에서 차량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 5천 달러를 모금해 조이 김 씨가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기로 결정했다. 조이 김 씨는 최근 멘토링 팀으로부터 지원받은 5천 달러를 바탕으로 1만 달러의 중고 현대차 SUV 차량을 구입했다. 동포사회에서는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 정창수 이사장, 로이스 김 PCB뱅크 본부장, 크리스티 홍 뱅크오브호프 로얄레인 지점장, 로얄건강백화점 이지현 대표 등이 모금에 참여했다.   달라스 협의회에서는 배정순, 이범인, 김광현, 김지나, 전갑수, 박기남, 박길자, 이오선, 추메리, 박부연, 이송영, 박순자, 진영선, 김춘자, 김미희 자문위원과 오원성 협의회장이 모금에 참여했다. 달라스 협의회는 지난 27일(화) 조이 김 씨를 달라스 협의회 사무실에서 만나 격려하는 한편 조이 김 씨가 구입한 중고차량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이 김 씨는 “차량을 구매하는 데 달라스 협의회 및 동포 여러분들이 도움을 줘서 정말 고맙다”며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제가 빨리 이 곳에 정착해 앞으로 저와 같은 탈북민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원성 회장은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아 탈북민 조이 김씨가 이제 한인동포사회에 진정한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가게 되었다”며 “목숨 걸고 자유를 찾아온 탈북민 조이 김씨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도와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일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게 되어 한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오원성 회장은 “조이 김씨가 미국땅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은 곧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는 일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조이 김씨는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자유의 땅에서 성공 모델이 된 다음, 향후 찾아오는 탈북민들을 지원하는 일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달라스 협의회의 이번 성과는 올해 1월 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발의한 ‘북한 이탈주민의 날’에서 시작됐다. 올해 1월 17일(수) 달라스 협의회는 루이스빌 시온마켓 앞에서 ‘북한 이탈주민의 날’ 제정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그 후 관련 법안이 제정이 됐다는 발표가 나오자 달라스 협의회는 2월 21일(수) 캐롤튼 H마트 앞에서 환영 성명서를 발표했고, 4월19일(금)에는 ‘북한 이탈주민 창업 및 취업 멘토링 팀’을 내부적으로 개설해 전세계 협의회들 가운데 가장 빠르게 ‘북한 이탈주민분과’를 신설했다. 멘토링 팀장에 김춘자 부회장이 임명됐고 위원으로 박순자 여성분과위원장, 진영선 탈북민분과 위원장, 추메리 복지분과 위원장, 엄명희 명예고문을 임명하고 김미희 간사와 이정우 수석부회장이 합류했다. 5월 11일 열린 멘토링 제1차 회의에서는 탈북민 각자의 적성에 맞는 맞춤형 멘토링에 대한 계획을 세웠고, 이 때 장철웅 차세대분과 위원장과 이오선 자문위원이 멘토링 팀에 합류했다. 그 후 달라스 협의회는 7월 15일(월) 제1회 북한 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그 후 여러 차례 회의를 개최한 멘토링 팀은 미용사 자격증 시험에 최종 합격한 조이 김 씨가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5천 달러의 차량 구매 다운페이먼트를 모금했고, 이를 조이 김 씨에게 전달했다.   〈토니 채 기자〉북한 민주평통 취업 멘토링 이탈주민 창업 민주평통 달라스

2024-08-29

“창업 꿈꾸는 젊은이들 참가 환영합니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조언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엽떡과 칼릭 베이글 등 외식업체를 타운 내에서 운영 중인 ALMG호스피털리티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창업 조언과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이벤트인 ‘드림 슬라이스’의 참가자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식사는 최근 LA타임스 등에 소개된 피자 브랜드 세븐 타이거스 파이 클럽의 피자로 제공되며 AMLG의 알렉스 손(사진) 대표가 함께 식사하면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업체 측은 이벤트를 통해 밀크 태번, 에그 턱 등의 브랜드를 성공시켜 푸드 네트워크, NBC 뉴스, LA타임스 등에 게재됐던 손 대표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손 대표는 “여러 레스토랑을 창업하고 성공시키는 과정에서 멘토가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이제는 커뮤니티와 나눠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며 “사업가 지망생부터 가게 매출을 올리고 싶은 소상공인까지 모든 분에게 맞춤형 조언을 해드리고 싶다”고 이벤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참가 신청은 웹사이트(ALMGhospitality.com/dreamslice)를 통해 내달 5일까지 받으며 당첨자는 개별 통보된다.   조원희 기자젊은이 창업 창업 조언 피자 브랜드 맞춤형 조언

2024-07-28

H마트 ‘Grand BK’, F&B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의 구매 본부인 ‘Grand BK’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Ten Thousand’의 FDD(Franchise Disclosure Document)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판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Ten Thousand’는 창업 초보자들도 쉽게 전문가 수준의 맛을 내고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한 명의 가맹주가 여러 개의 프랜차이즈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Area Development’ 계약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Ten Thousand’는 2020년 7월 호주 시드니를 기점으로 현재 미국, 대만, 베트남에 매장을 운영 중이며, 홍콩과 일본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다.   ‘Grand BK’는 2022년 미국 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후 뉴욕시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와 브로드웨이에 첫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했고, 현재는 맨해튼 내에서 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매장들은 엄선된 고품질 원두를 사용하여 핸드드립 커피, 아인슈페너,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와 같은 시그니처 메뉴를 제공하며 젊은 소비자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또한 카페형 베이커리 브랜드인 ‘L’AMI‘와 연계해 커피 외에도 시그니처 베이커리와 디저트 라인을 강화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예정으로, 특히 ’L‘AMI’의 FDD 승인은 올해 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Ten Thousand’ 창업 문의는 웹사이트 혹은 e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Ten Thousand  ▶웹사이트: www.10000coffeeusa.com/franchise ▶e메일: franchise@10000coffeeus.com 박종원 기자H마트 H 마트 Grand BK H마트 'Grand BK' Ten Thousand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Ten Thousand’ L’AMI ‘Ten Thousand’ 창업 문의

2024-07-03

GBM 창업 박선근 회장, 엘리스아일랜드상 수상

미국사회 발전에 공헌한 이민자들에게 수여하는 ‘엘리스아일랜드상’ 2024년 수상자에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을 역임한 박선근(사진) 회장이 선정됐다.     지난 18일 엘리스아일랜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박 회장 외에도 영화배우 우피 골드버그 등 많은 인사들에게 메달이 수여됐다.     박 회장은 1974년 도미해 제너럴 빌딩 메인터넌스(GBM) 청소업체를 설립했고, 창업 10년 만에 3200여 명의 직원을 둔 사업으로 키워 주류사회에서도 주목받는 인사가 됐다.     한인사회에서는 애틀랜타 한인회장, 동남부연합회 초대 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을 지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 조지아주 항만청 부이사장, 조지 부시 대통령 아태 담당 정책고문 등을 맡아 주류사회에서도 활동했다.   현재 박 회장은 한미우호협회장, 좋은이웃되기운동본부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엘리스아일랜드상은 1892~1954년 사이 미국에 온 이민자들이라면 반드시 거쳐 가야 했던 관문인 엘리스아일랜드의 이름을 딴 상으로, 소수민족연대협의회(NECO)는 1986년부터 1세 이민자나 이민자 후손으로 각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시민권자들에게 이 상을 수여해 왔다.   윤지혜 기자엘리스아일랜드상 박선근 엘리스아일랜드상 수상 창업 박선근 애틀랜타 한인회장

2024-05-21

과학기술 창업 콘퍼런스…과기협, 20~21일 개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손용호)는 오는 20, 21일 이틀간 애틀랜타 옴니호텔에서 과학기술 창업 콘퍼런스 ‘STEP-UP 2024’를 개최한다.   ‘Science and Technology Entrepreneurship Partners’ Upscale Program’의 약자인 STEP-UP은 과학기술 분야의 벤처 창업을 독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시작됐다.     바이오, 헬스케어, 모빌리티, 차세대 통신,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의 초기 창업가 및 예비 창업가, 개발자, 교수, 연구원, 학생들을 비롯해 성장기에 접어든 중소벤처 기업가, 벤처캐피탈 등 스타트업 투자자, IP (지식재산권) 변호사, 연방 식품의약국(FDA) 전문 변호사, 창업 및 기업 관련 법률가,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 등 기술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지원을 하는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모여 스타트업 전문가들의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 스타트업 관련 지식 및 정보 제공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한다.   올해는 ‘건강 및 기술 혁신가의 역량 강화: 비전과 기업가적 성공 사이의 격차 해소’라는 주제로 바이오테크/헬스/IT/AI 분야 창업 성공 사례 발표, 스타트업 펀드레이징 노하우, 사회적 기업과 기술, 스타트업 피칭, 한국 정부의 재미 한인 창업 지원, 법률 및 지적 재산권 등에 대해 다룬다.     참가를 원하는 한인은 웹사이트(https://stepup.ksea.org)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조기 등록은  4월 4일, 최종 등록 마감은 4월 11일이다. 행사 위원회(위원장 양경호)는 효율적이고 긴밀한 교류를 위해 발표자를 포함하여 인원수를 1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문의: stepup@ksea.org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과학기술 콘퍼런스 과학기술 창업 과학기술 분야 초기 창업가

2024-04-02

재미한인과기협, 애틀랜타서 '벤처 창업' 세미나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손용호)는 내달 20~21일 애틀랜타 옴니호텔에서 과학기술업계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제5회 '스텝업'(Science and Technology Entrepreneurship Partners’ Upscale Program) 행사를 개최한다.   스텝업컨퍼런스는 미국 내 한인들의 벤처 창업을 독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시작됐으며, 바이오, 헬스케어, 차세대 통신,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의 초기·예비 창업가, 교수, 벤처캐피탈 투자자, 변호사 등이 모여 스타트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헬스(건강) 분야의 기술에 초점을 맞춰 해당 분야 창업 성공 사례 발표, 스타트업 펀드레이징 노하우, 스타트업 피칭 등의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또 한국 정부의 재미한인 창업 지원, 법률 및 지적재산권 등의 내용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현재 참가자 접수를 받고 있으며, 조기등록 마감은 4월 4일까지, 최종 등록 마감은 11일까지다. 주최 측은 인원수를 100명으로 제한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조기마감될 수 있기 때문에 참석을 희망하는 분들은 가능한 한 빨리등록하시라"고 당부했다.   등록=stepup.ksea.org 문의=stepup@ksea.org 윤지아 기자컨퍼런스 애틀랜타 재미한인 창업 창업 컨퍼런스 애틀랜타 옴니호텔

2024-03-29

한인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 22일 신청 마감…대상 1500불

미주 한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4 창업경진대회”의 온라인 접수가 오는 2월 22일 마감된다.     본 대회는 UCLA KUBS(Korean Undergraduate Business Society) 주최로 미국 내 한인 대학생들이 각자의 창업 아이디어로 경쟁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인 성장 촉진 목적으로 열리는 것이다.   또한 스타트업 업계에 종사자와 관계자 및 심사위원들과의 미팅은 물론 관련 강의도 들을 수 있어서 참가자들은 지식도 넓히고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한인 대학생으로 개인 또는 그룹(최대 3명)으로 참여 가능하며, 공모 분야는 제한이 없다. 오는 22일 신청마감 후 킥오프 미팅 및 피칭 강의 일정을 거쳐 26일에 예선대회를 펼칠 예정이다. 예선대회 심사 후 3월 9일 본선을 진행하며 수상자에게는 명예와 함께 대상(1500달러), 최우수상(1000달러), 우수상(500달러)의 상금도 주어진다.   심사위원인 샴페인 송새라 대표는 “본인의 창업 아이디어도 검증받을 수 있는 데다 전문가들의 조언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한인 대학생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및 참가 신청은 QR코드(사진)를 이용하면 된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경진대회 대학생 한인 대학생들 신청 마감 창업 아이디어

2024-02-18

'경력단절' 엄마 취업 돕는다…한미여성회 19일 설명회

“엄마에서 커리어우먼으로 성장해요”   한미여성회(The KAWA)가 재취업을 고려하는 여성들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미주 한인 여성 온라인 창업,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사는 한국에서 여성 옷 쇼핑몰로 연 3억 원 매출을 찍던 심우경(43)씨. 심씨 역시 육아로 인한 긴 경력단절 기간 온라인에서 비즈니스 창업에 대해 배우고 틈틈이 경력을 쌓아 재취업에 성공했다.     현재 버지니아 소재 한식 밀키트 회사에서 플랫폼 기획자로 근무하고 있다는 심씨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수익화할 수 있는 분야”라며 “육아나 가사로 인해 자유롭지 않은 여성들이 적은 투자로도 일을 시작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심씨의 경우 웹사이트 데이터 분석 및 실적을 측정하는 능력 평가 시험인 구글 애널리틱 자격증(GAIQ) 및 구글 공인 교육 전문가 프로그램 자격증을 취득했다. 지난 2020년에는 ‘맘듀케이션’ 웹사이트를 개설해 1년간 250여 명의 엄마를 상대로 온라인 디자인 툴인 ‘켄바’ 및 소셜미디어 활용법을 교육해 여러 한인 여성들이 로고 및 책 디자인 관련 분야에 재취업을 도왔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온라인 창업과 관련된 실무기술 및 마케팅 기법, 비즈니스 트렌드 설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씨에 따르면 현재 하루 평균 스킨케어에 대한 구글 키워드 검색량은 4만9000건으로 이 중 50%는 코리안 스킨케어다. 이렇듯 한국 스킨케어, 김밥 등 한류 문화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프로그램을 준비한 한미여성회 최지아 디렉터는 “최근 한국 관련 콘텐츠가 빠르게 성장하고 주목을 받는 만큼 한인 여성으로서 트렌드를 읽어 비즈니스 기회로 발전시킬 좋은 기회”라며 “챗GPT 등 인공지능(AI)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엄마의 역할을 하면서 커리어우먼으로서의 경력을 살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19일 온라인과정 설명회로 시작해 본격적인 교육은 오는 2월 2일부터 4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10주간의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월 31일까지로 여성회 웹사이트(www.thekawa.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비용은 500달러다.     현재 사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온라인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계획 중이나 경험과 지식을 배우고 싶은 한인 여성은 누구나 가능하다.   ▶문의: (323)660-5292, thekawa.org@gmail.com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한미여성회 비지니스 한미여성회 온라인 온라인 창업 온라인 시장

2024-01-17

"커뮤니티·직원들과 상생" 1988년 무진년 창업 한남체인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지난 1988년 무진년 6월 17일 LA한인타운 올림픽과 베렌도에 첫 매장을 오픈한 한남체인은 남가주 곳곳에 있는 매장들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경제적 구심점이자 한인상권 확장의 선구 역할을 해 왔다.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은 한남체인의 창립 모토는 한국과는 문화적 배경이 다른 남가주 지역의 한인들에게 언제나 반가운 고국의 정취, 고향의 참맛을 전해주고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자는 것이었다.   1호점 오픈 이래 한인마켓을 운영하기에는 거주 한인수가 적은 지역 공략에 나서 1993년 토런스점에 이어 1998년 부에나파크점, 2001년에는 다이아몬드바점을 오픈했다.     개장 초기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마켓 입점 영향으로 주변에 한인상가, 업체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결국 한인 인구 유입과 함께 한인상권 확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2007년에는 한인 인구가 급증하던 랜초쿠카몽가에 매장을 오픈했으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2008년 경기침체로 한인들이 급감하면서 폐점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2009년에는 뉴저지점을 오픈하면서 동부지역에 진출했으며 2012년에는 오렌지카운티 첫 매장인 라팔마점을 개장했다.     2022년에는 토런스에 델아모점을 오픈함으로써 매장수가 7개로 늘어났다.   한남체인 구정완 사장은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한남체인이 한인상권 확대에 크게 기여했음을 알 수 있다. 자랑스러운 발자취”라고 말했다.   매장 확장과 함께 직원 수도 크게 늘어 첫해 80여명에서 현재 500여명으로 500%가 넘게 늘었으며 취급 제품수도 1만5000여개에서 2만5000개로 67%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구 사장에 따르면 창업자 하기환 회장이 가장 중시하는 덕목인 ‘정직’을 바탕으로 ‘정직한 마켓,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는 마켓, 고향 같은 마켓’을 추구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구 사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경제적 구심점 역할을 해온 대표 마켓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벤더와 홀세일러와의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경영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매진하고 있다”면서 “마켓의 지속성장을 통해 커뮤니티 발전에도 기여하고 나아가 주류 사회에서도 인정받는 마켓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직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한남체인이 있을 수 있었다고 강조한 구 사장은 “한남체인은 한인 커뮤니티에서 오너가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직원들에 의해 운영되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다. 10년 이상 장기 근속하는 직원 비율이 타업체들에 비해 월등히 많을 정도로 우리 직원들의 주인의식은 업계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일터 분위기가 좋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올해 용띠해 목표에 대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마켓으로 직원이 신명나게 일 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면서 한인들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박낙희 기자고객중심마켓 구심점 한인상권 확장 한인 커뮤니티 한인상권 확대 한남체인 하기환 신년특집 용띠해 창업 무진년 장수 기업

2023-12-31

Z세대 2명 중 1명 “취직보다 창업”

젊은 세대 중 절반은 취업 대신 창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모닝컨설트가 최근 16~25세의 Z세대 1000명을 대상으로 실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명 중 1명은 직업 만족도 및 일과 개인 생활의 밸런스를 위해 기업 취직 대신 창업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창업하는 것이 기존 취직으로 버는 소득보다는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커리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를 들었다.   삼성전자 아메리카의 앤 우 기업윤리 책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커뮤니티 공유를 통해 젊은층들은 다양한 진로를 고려하게 됐다"며 “본인이 직업과 사생활에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것이 이들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다”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특히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생산하는 ‘크리에이터’가 인기 있는 창업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Z세대가 온라인과 관련된 직종에 관심도가 높고 친숙하며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 개인의 사업을 시작하는 것과 동일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보도한 CNBC는 틱톡에서 5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코퍼레이트나탈리’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를 하며 틱톡에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가 인기를 끌게 돼 결국 전업 틱톡 크리에이터로 전환했다.   그는 “완전 원격근무인 점과 자유로운 스케줄이 가장 큰 혜택”이라면서도 “각자의 재정 상황에 맞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생활 패턴이 바뀌는 등의 단점이 있다는 것은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 수입을 버는 일반 일자리와는 다르게 크리에이터들은 수입이 불안정하고 개인의 능력 및 운에 대한 성공의 편차가 크다는 것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취직 창업 창업 직종 기존 취직 기업 취직

2023-11-12

[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창업 75주년 맞은 인 앤 아웃 버거

캘리포니아의 명물 ‘인 앤 아웃 버거’가 올해로 문을 연 지 75년이 됐다. 인 앤 아웃 버거는 1948년 해리 스나이더와 에스터 스나이더 부부가 LA동쪽 볼드윈 파크(Baldwin Park)에서 창업했다. 초기에는 지금의 드라이브 스루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주차장과 자동차 트레이 서비스만 제공하던 작은 가게였다. 1950년대에 지점을 확장하고 인 앤 아웃 버거의 상징 ‘더블 더블 버거’ 와 생감자를 사용하는 ‘프렌치 프라이’를 선보였다. 지금의 모든 메뉴는 1950년대에 만들어진 레시피로 만들어지고 있다. 볼드윈 파크에 문을 연 작은 햄버거 가게는 이제 미국 내 7개 주(캘리포니아, 유타, 애리조나, 네바다, 텍사스, 오리건, 콜로라도)에 400개의 지점으로 확장됐고 2026년에는 테네시주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인 앤 아웃’의 뜻은 성경 신명기 28장 6절 말씀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를 품고 있다. 인 앤 아웃은 창업 75주년을 맞아 내일(22일) 포모나에서 대규모 페스티벌(In-N-Out Burger 75th Anniversary Festival)을 개최한다.   행사 내용과 티켓 구입 안내는 웹사이트(https://ino75th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진 사진부장 kim.sangjin@koreadaily.com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창업 아웃 아웃 버거 햄버거 가게 창업 75주년

2023-10-20

[기고] 창업이 경제를 발전시킨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생존방식을 찾기 시작했다. 물가상승(Inflation) 등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자본주의 경제의 강점인 창업에 더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한인들에게 ‘경제 전도사’로 친숙한 홍병식 박사는 창업자들을 ‘영웅’이라고 불렀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세계적 기업인 삼성그룹은 고 이병철 회장이 경상남도의 소도시에서 작은 상점으로 시작했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도 샘 월마트가 아칸소주에서 창업한 작은 소매점이 출발이었다.     창업은 용기와  끈기를 필요로하지만, 성공적인 창업자들은 무엇보다 모험을 감수하는 인물들이다. 자영업은 소비자들과의 직접 접촉, 유대 관계로 신뢰를 쌓고 사업을 성장시킨다.   CBS 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창업한 업체는 500만 개에 달한다. 2021년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2020년부터 3년간 1500만 개의 새로운 사업체가 생겼다.     이처럼 새로 오픈한 업체가 는 것은 팬데믹으로 폐업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실직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이 창업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여성 창업이 늘어 이 기간 창업자의 47%가 여성으로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29%에 비해 18%포인트나 급증했다. 또 지난해 소수계의 창업 비율도 27%로 2019년에 비해 4%포인트가 늘었다. 인력 관리업체 쿠스토의 경제학자인 루크 퍼듀는 40년 만의 최악의 물가상승으로 인해 여성과 소수계의  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소규모 자영업자와 창업주들의 사업대출, 가계대출 규모는 780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대출이 있는 자영업자 10명 가운데 6명은 3개 이상의 대출로 자금을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급격한 금리 인상은 이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실정이다.   어느 나라든 경제를 이끌어가는 것은 창업자들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기여하는 바가 크다.  빌 게이츠는 1970년에 마이크로 소프트를 창업했다. 이후 서서히 성장을 지속, 1980년에는 직원 38명에 8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그리고 2000년에는 MS의 직원 숫자가 무려 3만1000명으로 늘었고 연매출도 218억 달러로 급증했다. 이런 성장 덕에 주가 가치도 급등, 지금은 주가 총액이 일부 국가의 국민총생산보다 더 많을 정도다.     미국에서 1970년도에는 1년에 2000개의 업체가 탄생했다. 21세기 들어서는 1년에 110만에서 120만개의  새로운 업체가 생겼다. 이 중 99%가 소규모 업체들이고 새로운  일자리중에 75%가 소규모 업체들이 창출한 것이다.  경제 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1980년 이후 500대 대기업에서는 5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지만, 소규모 업체들은 34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얼마 전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다. 애플도 일부 팀을 감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전세계 소매점과 시설 및 유지를 담당하는 일부 부서를 없앨 계획이다.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도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자동차 시장에 대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젊은이가 대기업 취업을 원하지만, 미국의 젊은이들은 창업을 원하는 경우가 더 많다.  지난 1994년 미국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무려 70%가 창업을 원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김기천 / LA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기고 창업 경제 기간 창업자 여성 창업 창업 비율

2023-07-28

월드옥타, 올해는 뉴욕에서 무역스쿨 개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2023 북미 남동부 대통합 창업 무역스쿨'을 뉴욕 맨해튼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내달 4~6일 개최한다.   옥타 애틀랜타 차세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뉴욕, 뉴저지, 애틀랜타, 워싱턴 D.C., 캐나다 토론토, 몬트리올 지회의 20~40대 청년들이 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뉴욕에 모여 한국과 세계 각지 다양한 비즈니스에 대한 강연을 듣고 네트워킹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메인 강사로 윤준석 플랫폼 컬리너리 에이전트 공동창업자와 김범수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부대표가 초빙됐다.     옥타 차세대 관계자는 "이번 창업 무역스쿨은 4차 산업, 인공지능(AI), 무역, 창업 등의 분야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특히 실리콘밸리의 창업자, 창업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게 창업 계획을 발표하고 평가받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옥타는 1981년에 설립되어 현재 68개국 143개 지회에 정회원 7000명과 차세대 회원 2만8000명을 보유하고 있는 재외동포 경제단체다. 월드옥타는 차세대 한인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장소를 달리해 무역스쿨을 개최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지회장 박남권)에 하면 된다.     웹사이트=www.atlantaokta.com 문의=478-297-4903 윤지아 기자무역스쿨 월드 무역스쿨 개최 창업 무역스쿨 에이전트 공동창업자

2023-07-11

티엠알파운더스, 원스톱 창업 플랫폼 '내일의 창업' 개발

  ㈜티엠알파운더스(대표 김영호)가 개인 자영업자를 위한 원스톱 창업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창업의 꿈을 가진 개인 예비 창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티엠알파운더스는 4명의 공동창업자가 200여명이 넘는 자영업자들을 직접 인터뷰 해가며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하고자 설립됐다.   티엠알파운더스가 개발한 원스톱 창업 플랫폼 서비스 중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는 ‘내일의창업’ 서비스이다. ‘내일의창업’ 서비스는 예비창업자와 뒷단에서 이 서비스를 지원해 줄 개인 자영업자 및 일부 공급사들이 핵심 고객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 창업에 필수적인 27가지가 넘는 프로세스들을 전문가가 함께 붙어서 진행해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내일의창업에서 제공하는 창업의 길을 따라만 가면 전문가의 견해를 직접적으로 느끼며 원활하게 창업할 수 있다.   창업에 필요한27가지 중에서 가장 오래 걸리는 5~7가지들을 해결, 기존 10.2개월이 걸리던 창업 기간을 1.5개월까지 줄여 주고, 오프라인 매장들을 돌아다니지 않더라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예비창업자들에게 가장 알맞은 창업 프로세스를 지원해 주기 때문에 예비창업자들에게 유용하다.       또한 티엠알파운더스는 또 하나의 창업 프로그램으로 ‘인사이트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이 서비스는 일명 창업학교로 불리는데 개인 창업자가 궁금해하는 사진촬영, 인스타그램 피드 업로드, 마케팅, 브랜딩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동안 전문적인 강사를 초빙해 총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티엠알파운더스 김영호 대표는 “인사이트 커뮤니티는 매일 다른 수업으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자영업자들과 예비 창업자들은 다양한 수업을 통해 여러 방법으로 창업에 접근할 수 있고, 실제 본인의 매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질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어서 김 대표는 “현재 소설;오일장이라는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개인 창업자들에게 창업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매장을 오픈하기 전, 한 달의 한 요일을 맡아 카페를 운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운영에 대해서 김영호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내일의 창업 서비스를 비롯한 원스톱 창업 플랫폼 서비스는 혼자 창업하기 두렵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를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만들어 졌다"며 "앞으로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하고 더 많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의 사관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창업 원스톱 원스톱 창업 창업 서비스 개인 창업자들

2023-04-28

창업하기 좋은 주 1위 ‘가주’

창업하기 가장 좋은 대도시 톱100에 가주 도시 17곳이 포함됐다.   재정관리 온라인 사이트 월렛 허브는 5년 기업 생존율, 인건비, 사무실 비용 등에 이르기까지 19가지 핵심 지표를 기반으로 전국 대도시 100곳을 비교해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가주 대도시가 전체 17%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창업하기 가장 좋은 주로 등극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9곳이 남가주 대도시다. 가주에서도 남가주가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더 좋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남가주에서 창업하기 좋은 대도시는 샌버나디노(23위), 어바인(39위), 리버사이드(45위), 롱비치(56위), LA(58위), 샌디에이고(66위), 샌타애나(77위), 애너하임(87위), 출라비스타(90위) 등 9곳이다. 〈표 참조〉     이 중 58위를 차지한 LA는 창업하기에 비즈니스 환경은 양호하지만 창업 비용 부담은 높아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예상 밖으로 빅테크 기업이 많은 샌프란시스코와 샌호세는 각각 75위와 92위에 랭크되며 창업하기 좋은 대도시 순위에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월렛 허브는 “팬데믹 코로나, 대퇴직, 인플레이션 등으로 지난 몇 년 동안은 전국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였다며 “스타트업을 할 계획이라면 선샤인 스테이트인 플로리다 4개 대도시가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창업하기 좋은 대도시 1위는 올랜도, 2위 잭슨빌, 3위 마이애미, 4위 탬파, 5위 던햄(노스캐롤라이나) 등으로 1위부터 4위까지 플로리다주 대도시가 차지했다. 이 덕에 플로리다의 고용 시장은 더 호황이라고 덧붙였다.   월렛 허브에 따르면 신규 사업의 10 곳 중 2곳은 2년 이내에 문을 닫았다. 거의 절반인 45%는 5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렛 허브는 “창업할 도시를 선택할 때 도시 규모는 물론 비즈니스 업종도 중요하다”며 “인구가 적은 소도시라도 비즈니스 업종에 따라 더 큰 성공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월렛 허브가 1300개 이상 소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창업하기 가장 좋은 주는 유타 주로 상위 5위 안에 4곳이 이름을 올렸다. 톱5 도시는 워싱턴(유타), 세인트조지(유타), 세다시티(유타), 보즈먼(몬태나), 로건(유타) 순이었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창업 어바인 플로리다주 대도시 전국 대도시 대도시 순위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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