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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북한 이탈주민 창업 및 취업 멘토링’ 결실 맺었다

탈북민 조이 김 씨 차량 구매 5천 달러 지원, 원활한 직장생활 여건 마련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조이 김(오른쪽에서 두 번째) 씨 차량을 둘러보고 기뻐하고 있다.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조이 김(오른쪽에서 두 번째) 씨 차량을 둘러보고 기뻐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가 추진해온 ‘북한 이탈주민 창업 및 취업 멘토링’ 프로젝트가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그동안 멘토링을 받아왔던 탈북민 조이 김 씨가 달라스 협의회의 도움으로 중고차량을 구입해 달라스에서 안정된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달라스 협의회 산하 ‘북한 이탈주민 창업 및 취업 멘토링’ 팀은 올해 7월 조이 김 씨가 미용사 자격증 시험에 최종 합격한 것을 축하며 조이 김 씨가 미용사로서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차량을 구입하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이에 7월 23일(화) 열린 제3차 회의에서 차량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 5천 달러를 모금해 조이 김 씨가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기로 결정했다.
조이 김 씨는 최근 멘토링 팀으로부터 지원받은 5천 달러를 바탕으로 1만 달러의 중고 현대차 SUV 차량을 구입했다. 동포사회에서는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 정창수 이사장, 로이스 김 PCB뱅크 본부장, 크리스티 홍 뱅크오브호프 로얄레인 지점장, 로얄건강백화점 이지현 대표 등이 모금에 참여했다.  
달라스 협의회에서는 배정순, 이범인, 김광현, 김지나, 전갑수, 박기남, 박길자, 이오선, 추메리, 박부연, 이송영, 박순자, 진영선, 김춘자, 김미희 자문위원과 오원성 협의회장이 모금에 참여했다.
달라스 협의회는 지난 27일(화) 조이 김 씨를 달라스 협의회 사무실에서 만나 격려하는 한편 조이 김 씨가 구입한 중고차량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이 김 씨는 “차량을 구매하는 데 달라스 협의회 및 동포 여러분들이 도움을 줘서 정말 고맙다”며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제가 빨리 이 곳에 정착해 앞으로 저와 같은 탈북민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원성 회장은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아 탈북민 조이 김씨가 이제 한인동포사회에 진정한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가게 되었다”며 “목숨 걸고 자유를 찾아온 탈북민 조이 김씨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도와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일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게 되어 한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오원성 회장은 “조이 김씨가 미국땅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은 곧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는 일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조이 김씨는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자유의 땅에서 성공 모델이 된 다음, 향후 찾아오는 탈북민들을 지원하는 일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달라스 협의회의 이번 성과는 올해 1월 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발의한 ‘북한 이탈주민의 날’에서 시작됐다. 올해 1월 17일(수) 달라스 협의회는 루이스빌 시온마켓 앞에서 ‘북한 이탈주민의 날’ 제정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그 후 관련 법안이 제정이 됐다는 발표가 나오자 달라스 협의회는 2월 21일(수) 캐롤튼 H마트 앞에서 환영 성명서를 발표했고, 4월19일(금)에는 ‘북한 이탈주민 창업 및 취업 멘토링 팀’을 내부적으로 개설해 전세계 협의회들 가운데 가장 빠르게 ‘북한 이탈주민분과’를 신설했다. 멘토링 팀장에 김춘자 부회장이 임명됐고 위원으로 박순자 여성분과위원장, 진영선 탈북민분과 위원장, 추메리 복지분과 위원장, 엄명희 명예고문을 임명하고 김미희 간사와 이정우 수석부회장이 합류했다.
5월 11일 열린 멘토링 제1차 회의에서는 탈북민 각자의 적성에 맞는 맞춤형 멘토링에 대한 계획을 세웠고, 이 때 장철웅 차세대분과 위원장과 이오선 자문위원이 멘토링 팀에 합류했다. 그 후 달라스 협의회는 7월 15일(월) 제1회 북한 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그 후 여러 차례 회의를 개최한 멘토링 팀은 미용사 자격증 시험에 최종 합격한 조이 김 씨가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5천 달러의 차량 구매 다운페이먼트를 모금했고, 이를 조이 김 씨에게 전달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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