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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아동보호 발의안 지지 서명 캠페인 ‘열기’

오렌지카운티에서 벌어지는 가주아동보호 주민발의안 지지 서명 캠페인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 목사, 신자 등은 팀을 구성해 지난달 11일부터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6940 Beach Blvd) 4층 푸드코트 앞에서 돌아가며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교회 측은 서명 운동 마감일인 13일까지 매주 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오후 2시~6시까지 발의안 지지 서명을 수집한다.   캠페인 목적은 발의안을 오는 11월 5일 대통령 선거에서 주민 투표에 회부하는 것이다. 29일 캠페인을 벌인 이창기 목사는 “하루 평균 100명이 서명한다. 많은 날은 서명 150개를 모을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주민발의안은 ▶공립학교, 대학교 등의 화장실, 샤워실, 라커룸을 출생 성별에 따라 사용 ▶7학년부터 성전환 남성의 여성 스포츠 대회 참가 금지 ▶학교가 자녀에게 성전환 또는 성별, 젠더 명칭 변경 등을 권유할 때 반드시 학부모에게 먼저 통보 ▶학부모 동의 없이 학교 또는 의료기관이 자녀에게 성전환 권유, 정신과 상담 소개 등을 하는 행위 금지 ▶미성년자의 트랜스젠더 의료 서비스에 납세자들의 세금 사용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발의안이 주민 투표에 회부되려면 가주 유권자 약 55만 명의 유효 서명이 필요하다. 무효 서명을 고려하면 70만 명의 서명이 필요하다. 캠페인 문의는 최성민 목사(714-717-4407)에게 하면 된다.   OC장로협의회(이하 장로협, 회장 배기호)는 ‘동성애 및 자녀 성 정체성 관련 악법 규탄’이란 제목의 전면 광고를 본지 29일자에 게재하고 서명 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장로협은 ▶각 학교 목회자, 지도자, 성도가 학부모 권리와 자녀 안전을 위해 분연히 일어서자 ▶가주에서 발의되고 시행되는 악법들이 금지되도록 통성으로 기도하자 ▶가주아동보호 발의안 통과를 끝까지 지원 ▶성 평등법에 반대하며 모든 기독교 단체 등과 함께 싸울 것 등을 선포했다.   배 회장은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가 일어나야 한다는 취지에 OC의 많은 교회, 단체가 공감하고 있다. 서명 캠페인을 열심히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광고엔 장로협 회원 57명, 남가주사랑의교회, 은혜한인교회를 비롯한 OC의 9개 교회, OC기독교교회협의회, OC목사회,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OC여성목사회, 세계기독교어머니기도회, 효사랑선교회, 청교도신앙회복운동본부 등이 참여했다.   OC와 LA 등지 50여 한인교회 목회자로 구성된 남가주서명운동본부는 한인사회에서 7만 개 이상의 서명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임상환 기자캠페인 발의 서명 캠페인 발의안 지지 캠페인 목적

2024-03-31

앤디 김 후보에 ‘차기 의원’ 호칭…머피 경선 포기에 지지 줄이어

오는 6월 뉴저지 예선에서 유력한 민주 후보로 떠오른 앤디 김(사진) 연방 상원 후보에 대한 지지가 줄을 잇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 유력 경쟁자였던 주지사 부인 태미 머피의 경선 포기로 민주당의 원톱 선두 주자 자리를 굳혔다.     일단 언론들은 ‘차기 의원’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의 주요 언론들은 김 후보가 ‘사실상 차기 상원의원 자리에 오른 것’이라며 그의 부상과 관련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뉴욕 매거진은 25일 온라인판을 통해 ‘사실상 뉴저지의 차기 상원의원에 대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가 오바마 행정부 백악관 관료로 일했으며 로즈 장학생으로 영국 옥스포드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외교통이라고 소개했다.     또 매체들은 2022년 1월 의사당에 트럼프 시위대가 난입했을 때 늦은 밤까지 남은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과 당시 입었던 양복을 스미스소니언에 기증한 사연까지 소개하며 사실상 당선자 소개에 준하는 보도를 내놓았다.     언론들은 무엇보다 그가 기존 시스템에 대항해 대기업과 이익 그룹의 돈을 받지 않았던 것, 주지사의 아내이자 경쟁 후보였던 태미 머피에게 굴하지 않고 당원들을 설득한 것 등을 예로 들어 그가 충분한 자질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머피 후보의 사퇴와 김 의원의 부각으로 상황이 급박해지자 당내 지지 행렬도 꿈틀댔다.     애초 머피 진영을 지지했던 빌 파스크렐 연방하원의원(뉴저지)은 25일 “훌륭한 차기 상원의원이 되어줄 김 의원에게 지지를 표한다”며 “오는 11월 선거에서 바이든-김 티켓으로 뉴저지 승리를 이끌자”고 밝혔다.     같은 입장이던 마키 셰릴 하원의원(뉴저지)도 25일 X를 통해 “김 의원과 함께 일할 시간이 기다려진다”며 “김 의원의 힘과 지혜로 연방상원 다수당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자”고 말하기도 했다.     뉴저지 정가에서는 이미 머피를 지지했던 다수의 의원들과 정객들이 공개적으로 김 의원에 대한 지지로 돌아설 것이며 재정 지원도 같은 흐름을 타게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편 부패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밥 매넌데스 현역 의원은 오는 5월 재판에서 무죄 판결이 나올 경우 민주당이 아닌 무소속으로 출마해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상원의원 뉴욕 차기 상원의원 당내 지지 뉴욕 매거진

2024-03-27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현역 군인 이스라엘대사관 앞 분신

워싱턴DC에 위치한 이스라엘대사관 인근에서 25일 현역 군인 한 명이 팔레스타인 지지를 호소하며 분신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군 훈련복을 입은 상태로 이날 오후 1시께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분신했으며 현장에 있던 경호 및 소방 당국자들이 불을 끈 뒤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 남성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본부 소속 현역 미 공군 애런 부슈널(25)로 확인됐다.     그는 현장에서 이스라엘에 맞서온 팔레스타인 지지를 호소하며 분신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하기도 했다.     당시 영상에서는 이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이스라엘 대사관 쪽으로 걸어가며 "나는 더는 제노사이드(집단말살)의 공범이 되지 않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나는 극단적 시위를 하려 한다"며 대사관 정문 앞에서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몸에 불을 붙인 뒤 쓰러질 때까지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고 외쳤다고 NYT는 전했다. 해당 영상은 트위치 측에서 현재는 삭제한 상태다.     이 남성을 제외하고 다친 사람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스라엘대사관 측에서도 직원 측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현재 로컬 경찰 등은 영상을 확보한 뒤 사건 정황을 조사 중이다. 지난해 12월 애틀랜타 주재 이스라엘영사관 앞에서도 한 시위자가 분신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이스라엘대사관 팔레스타인 이스라엘대사관 인근 팔레스타인 지지 현역 군인

2024-02-26

존 페터먼 상원의원, 앤디 김 공개 지지…"너무나 열심히 의정 활동" 평가

연방 상원의원직에 도전하는 앤디 김(41) 연방 하원의원(민주·뉴저지)이 이례적으로 현역 상원 의원의 공개 지지를 받았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 존 페터먼(사진) 상원 의원(민주·펜실베이니아)이 김 의원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은 뉴저지주의 거물 정치인인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 자리에 도전하고 있다.   페터먼 의원 입장에서는 동료 의원에게 도전장을 낸 경쟁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한 것이다. NYT는 상원에서 동료 의원의 선거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페터먼 의원은 “누가 돼도 메넨데스 의원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이집트 등 외국 정부가 관련된 뇌물 수수 혐의로 피소된 메넨데스 의원은 반드시 교체돼야 한다는 의미다.   페터먼 의원은 김 의원 외에도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58) 여사도 민주당 소속으로 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지만, 지지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머피 여사가 과거 공화당원으로 활동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페터먼 의원은 “상원에서 민주당의 단합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진 상황에서 모험을 할 수는 없다”며 “이에 비해 김 의원은 하원에서 너무나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한 유력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상원에서 민주당이 ‘51석(친민주당 성향 무소속 3명 포함) 대 49석’으로 박빙의 우위를 차지하는 상황인 만큼 민주당에서 검증된 정치인인 김 의원이 상원으로 진출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페터먼 의원의 공개 지지에 대해 김 의원은 “현재 워싱턴DC의 어지러운 정치 상황을 이해하는 현역 상원 의원이 나를 지지한다는 것은 특별한 사건”이라고 반겼다.   한편 이날 브렌던 보일 등 펜실베이니아주를 지역구로 하는 6명의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도 김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상원의원 지지 메넨데스 상원의원 상원의원 앤디 의정 활동

2024-01-18

[기고] 트럼프의 부활과 그 진동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대선전 포문을 연 15일의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트럼프가 예상대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바이든과 트럼프의 재대결을 원하는 유권자는 많지 않다. 그런데도 민주당과 공화당은 이 두 사람의 대결 구도를 밑그림으로 그려왔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양 정당의 발전사와 정당 간의 특이한 교착상태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트럼프는 2015년 첫 출마 당시 백인 노동자 유권자에 주목했고 인종과 이민 문제를 부각했다. 그의 포퓰리즘 정책은 차츰 문화전쟁의 형태로 공화당에 흡수됐다. 트럼프는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을 ‘노동자를 경멸하는 가장 혐오스러운 엘리트’로 포장했고 결국 승리했다. 이 전략은 노동자층의 공화당 지지 확대와 중서부 지역 백인 표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2020년 대선 때는 특히 히스패닉 노동자층의 지지를 얻는 데 큰 힘을 발휘했다.     1932년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당선 이후 민주당은 사회보장 혜택과 실업수당 등을 입법화하면서 진보 정당의 기초를 다졌다. 바이든은 2020년 대선 캠페인에서 중도 노선을 표방하며 진보적이지만 실용적인 정책을 약속했다. 후보로 지명된 후에는 자신의 캠페인 정책과 당의 진보적 의견 통합을 위해 6개의 ‘통일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결과적으로 융합된 강령이 민주당 정책의 기본이 되었고 바이든 정부의 인사 및 최종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는 2021년 1월 발생한 연방의사당 폭동 사태에 책임이 있다는 부정적 이미지에도 불구 3년 만에 공화당 내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는 대선 후보로 부상했다. 지지부진한 중간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론도 있었고, 고발이나 기소된 혐의만 91가지에 달해 올해 선거 캠페인과 법정을 오고 갈 것이지만 작년 4월부터 트럼프 대세론이 확고해진 후 공화당은 의사당 폭동 사태를 재해석하며 그를 중심으로 정렬했다.   2022년 11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트럼프가 한 첫 번째 캠페인 활동은 니키 헤일리와 론 디샌티스 견제 시스템 구축이었다. 그는 중간선거에서 당선된 연방 의원들의 지지를 본인의 성공적 복귀를 위한 증거로 간주했다. 특히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 의원들의 지지 획득에 공을 들였다.  트럼프는 ‘support(지지)’라는 말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해 자신을 지지할 때는 ‘endorsement(공개 지지)’라는 단어를 사용할 것을 요구한다. 의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그의 수단은 호의 표시가 통하지 않으면 공포감 조성이다.     트럼프 측의 목표는 사법 위험이 본격화되기 전인 3월 중에 지명을 받는 것이다. 그의 캠페인 팀은 과거보다 치밀하고 체계적이라는 평이다. 그의 선거 조직원들은 아이오와 코커스 시작 훨씬 전 각 주의 공화당 대선 후보 결정 규칙을 선점하기 위해 각 주로 나갔다. 이들의 대선 규칙 변경 작전 첫 대상이 작년 1월 남가주에서 열린 공화당 전국위원회에 참가한 당직자들이었다. 그 결과, 캘리포니아 주 공화당은 전체 투표의 과반수 이상 얻은 후보자가 전체 대의원 169명을 독식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는 트럼프 팀의 큰 쾌거라고 한다.   지난 3년 동안 의사당 폭동 가담자 1300명이 기소됐고, 이 중 750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트럼프는 여전히 사기 선거 주장을 펼치고 면책특권도 요구한다. 더욱이 형사 고발로 자신이 패배한다면 큰 소동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까지 한다. 세계 곳곳에서 트럼프의 당선은 혼란과 민주주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지지자들과 공화당은 개의치 않는다.     포퓰리즘은 제로섬의 사고방식을 토대로 하며, 역사적으로 포퓰리스트들은 인종적 편견을 부추겼다. 유권자의 두려움을 이용하는 데 탁월한 트럼프는 지지자들에게 “그들이 당신을 파괴하려고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그들일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부활 여부는 11월 대선 전에 유죄 판결이 나지 않도록 계속 재판을 연기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한다. 만약 그가 당선되어 자신의 혐의를 전부 사면한다면 역사는 이를 어떻게 기록할지 궁금하다. 정 레지나기고 트럼프 부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지지 공화당 대통령

2024-01-16

제3후보 부상에 흔들리는 대선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종 여론 조사에서 치열한 접전 양상을 벌이는 가운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후보를 포함할 경우 판세가 요동치는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퀴니피액대학이 지난 14~18일 유권자 16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내년 대선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47%와 46%의 지지도를 얻었다.     하지만 케네디를 후보군에 추가한 3자 가상대결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38%에 그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36%로, 양자 대결 때보다 지지율이 10%포인트 하락했다.   케네디 후보의 지지율은 22%였다. 케네디 후보에 대한 지지는 40대 이하의 젊은 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8~34세 응답자 가운데 40%가 케네디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하며, 바이든 대통령(36%)과 트럼프 전 대통령(21%)의 지지도를 모두 앞질렀다.   35~49세 응답자 중에서도 26%가 케네디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 응답층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34%, 35%의 지지도를 얻었다.   각 정당 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자 중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은 75%였다.   작가 메리앤 윌리엄슨 지지율은 13%, 딘 필립스 하원의원의 지지율은 5%였다.   다만, 민주당 지지자의 57%는 당 예비선거까지 이어지는 상황에 따라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40%는 어떤 일이 있어도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공화당 지지자의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67%를 차지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각각 11%로 동률이었다.   공화당 지지자 중 당 예비선거 때까지 상황에 따라 지지 후보를 변경할 수 있다는 응답은 50%를 차지했다. 하지만 48%는 어떤 일이 있어도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답했다. 김은별 기자대선판 후보 케네디 후보 제3후보 부상 지지 후보

2023-12-22

대형 송년잔치로 "MD 한인사회의 힘 전했다"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헬렌 원) 주최 송년의 밤 행사가 17일 메릴랜드 하노버 소재 라이브 호텔 연회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리안 웨이 7주년'을 주제로 창립 51주년을 기념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가장 크게 열려, 옛 메릴랜드 한인회 주최 송년파티의 위상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헬렌 원 회장은 "51주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메릴랜드 한인회는 한인인구의 증가와 K문화의 위상 증대를 통해 그 역할과 책임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이런 현 상황에서 우리는 차세대들을 위한 주류사회와의 네트워킹에 집중해 한인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역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행사에서는 올 해 협회 선정 '자랑스런 한인상'을 수상한 찰리 성 변호사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성 변호사는 성 황 앤 김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로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로 한인들을 위해 노력했으며, 하워드 한인회장, 메릴랜드한인회 이사장 등 직책을 역임해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앞장섰다.    성 변호사는 한인회 측에 감사를 전하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역할에 보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자랑스런 봉사상에는 마이라이프재단 이정숙 회장이 받았고 게리 매스랜 변호사, 김용남 씨 등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편 알라나 리 전 몽고메리 한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메릴랜드 주정부 수잔 리 국무장관과 이 날 생일을 맞은 박충기 행정법원장이 축사했다.  이들은 "이제는 메릴랜드 주류사회의 한 축인 한인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메릴랜드 한인회"의 노력을 치하했다.  메릴랜드 연방하원의원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는 마크 장 주하원의원도 참석해 한인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밖에 행사에는 메릴랜드 지역 한인 단체장 및 일반인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송년잔치 한인사회 한인사회의 지지 한인사회 발전 메릴랜드 한인회

2023-12-21

민주당 주류 지지 끌어모으는 태미 머피

태미 머피가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지 일주일도 안 돼 민주당 인사들의 지지를 끌어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공식 지지를 선언한 카운티들에 소속된 표만 과반수다. 현역 하원의원도 절반 이상 머피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맞붙는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의 주 지지기반은 시민단체 등 비주류다. 내년 예비선거를 향한 레이스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뉴저지 민주당 표심에 이목이 쏠린다.     20일 각 카운티 민주당 위원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버겐·캠던·에섹스·허드슨·미들섹스·퍼세익·서머셋 등 총 7개 카운티의 민주당 의장이 태미 머피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지역의 민주당 등록 유권자는 141만명으로 뉴저지 민주당 유권자의 56.5%에 이른다.   내년 6월 예비선거를 향해 달려갈수록 머피를 지지하는 카운티가 더 늘 것이란 전망이 많다. 남편 필 머피는 주지사 선거 당시 21개 카운티 민주당 의장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이른바 ‘카운티 라인’을 모두 얻어낸 것이다.   아울러 김 의원의 동료 의원 9명 중 5명이 머피 지지를 선언했다. 프랭크 팔론·도널드 노크로스·빌 파스크렐·도널드 페인 주니어·조시 고트하이머 뉴저지 연방하원의원은 각각 연방상원의원으로 머피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김 의원의 선거구(벌링턴카운티 등)에서 머피를 공식 지지하는 곳은 없다. 김 의원의 지지기반은 여전히 굳건한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들이 당론과 관계없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 투표할 가능성도 있다.   시민단체 등 풀뿌리 민주주의의 지지도 이어진다. 뉴저지주 정치단체 소마액션(SOMA Action)을 비롯해 미국을위한외교정책(FP4A)·보트베츠(VoteVets)·데일리코스(Daily Kos)·진보턴아웃프로젝트(Progressive Turnout Project) 등이 김 의원을 공식 지지하고 있다.   줄리아 루빈 럿거스대 교수는 지역매체 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서 “머피가 카운티 라인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거센 기금 모금이 이어지고 현행 예비선거 제도가 불합리하다는 점을 주지시킨다면 김 의원에게도 승산은 있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민주당 지지 카운티 민주당 머피 지지 뉴저지 민주당

2023-11-20

10지구 후보 그레이스 유, 진보민주당 지지 얻어

그레이스 유 LA시 10지구 시의원 후보가 동부 LA 지역 대표적인 민주당 단체의 지지를 받아냈다.   유 후보 선거 캠페인 사무실은 13일 진보민주당(EAPD)에서 지지하기로 결정해 왔다고 밝혔다.   EAPD는 이날 성명을 통해 “그레이스 유 후보는 두려움이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녀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LA의 일반 시민들을 효과적으로 대변할 후보”라며 “모든 이에게 거주지를 제공하고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정직한 정부로 운영하겠다는 그녀의 우선순위는 우리의 우선순위와 같다”고 지지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그레이스와 함께 LA시에 일어난 정치적 피해를 극복할 것이다. 그레이스 유가 차기 시의원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함께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커뮤니티와 사회정의, 환경 정책을 위해 싸우는 풀뿌리 시민단체인 EAPD의 지지를 받게 돼 영광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0지구 시의원 선거는 내년 6월 예선이 치러진다.   ▶그레이스 유 선거 캠페인: www.GraceForLA.org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진보민주당 그레이스 진보민주당 지지 10지구 후보 그레이스 유가

2023-09-14

[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남가주의 꽃은 지지 않는다

올해 남가주는 온통 꽃밭이다. 지난 겨울폭풍에 내린 비는 만성적인 가뭄에 시달리는 남가주의 땅을 충분히 적셨다. 물을 흠뻑 머금은 땅 위로 주황색 파피꽃, 노란색 겨자꽃, 라벤더색 레이시 파셀리아, 노란색 사막 민들레, 블루 딕스, 야생 파슬리, 붉은 채송화 등 야생화란 야생화는 모조리 얼굴을 내밀고 있다. LA타임스는 야생화 군락지 7곳을 추천한다.     치노 힐스 주립공원(Chino Hills State Park), 앤텔롭 밸리 캘리포니아 파피 보호구(Antelope Valley California Poppy Reserve), 이스턴 컨 카운티 오닉스 랜치 주 자동차 레크레이션 단지(Eastern Kern County Onyx Ranch State Vehicular Recreation Area), 레드 록 캐년 주립공원(Red Rock Canyon State Park), 툴 엘크 주립 자연 보호구(Tule Elk State Natural Reserve), 앤자보레고 데저트 주립 공원(Anza-Borrego Desert State Park), 코로널 알렌스워스 스테이트 히스토릭 파크(Colonel Allensworth State Historic Park). 그런데 이 장소들은 큰 맘 먹고 몇시간씩 차로 달려야 가볼 수 있다.     가까운 곳에도 꽃천국이 있다. LA다저스타디움을 둘러싼 엘리시언 파크(Elysian Park)가 온통 노란 겨자꽃으로 뒤덮였다. 차를 타고 드라이브하기에도 좋다. 차를 두고 걷기에도 좋다. 오늘(13일)은 꽃 구경하기 딱 좋은 날씨다.     주소 및 주차 안내는 공원 웹사이트에 자세히 나와 있다.     ▶웹사이트 : www.laparks.org/park/elysian 김상진 사진부장 kim.sangjin@koreadaily.com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남가주 지지 state park state historic desert state

2023-05-12

시카고 시장 결선투표, 유력 정치인 지지 확보전

폴 발라스와 브랜든 존슨 후보간 시카고 시장 결선투표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두 후보는 예비선거에서 다른 후보에게 갔던 표심을 되찾아 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4월4일 실시되는 결선투표에 진출한 두 후보는 예비선거에서 다른 후보에게 표를 던진 절반 이상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득표활동을 해야 한다. 이 때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 지역 유력 정치인들의 지지 선언이다. 시카고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연방 상하원 의원이나 주지사 등으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을 경우 득표 활동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발라스 후보는 지난주 최장수 일리노이 주 총무처 장관을 역임한 제시 화이트 전 장관과 시카고교육청장을 역임한 게리 치코로부터 지지 선언을 이끌어 냈다.     존슨 후보는 쿡 카운티 의장 토니 프렉윙클, 대니 데이비스 연방 하원의원의 지지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다.     이보다 더 큰 파급력은 주지사로부터 나올 수 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일리노이 민주당에 끼치는 영향력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그가 한 후보의 손을 들어줄 경우 무시하지 못할 파급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예비선거 때까지는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주지사가 예비선거 직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아직까지는 어느 후보를 지지할 지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못했다며 지지 선언 가능성에 대해 문을 열어두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딕 더빈과 태미 덕워스 연방 상원의원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다만 더빈 의원의 경우 발라스 후보측과 더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고 덕워스 의원은 로리 라이트풋 시장을 지지했었기 때문에 다른 후보에 대한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예비선거에서 낙선한 추이 가르시아 연방 하원의원의 결정도 결선투표 득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티노 주민들의 표심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가르시아 의원은 연방 의회 내에서도 대표적인 진보 성향의 의원으로 분류되기에 존슨 후보 지지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밖에도 발라스 후보는 리차드 데일리 시장의 예산 디렉터로 일했던 인연이 있어 데일리 가문의 지지를 바라고 있다. 데일리 전 시장은 시장직에서 내려온 후 지역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있었지만 자신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진 리의 딸인 니콜 리가 시카고 시의원 후보로 나서자 지지 선언을 한 바 있다.  Kevin Rho 기자결선투표 시카고 시카고 시장 지지 선언 결선투표 득표

2023-03-06

[로컬 브리핑] 흑인 웹사이트 라이트풋 공식 지지에 윌슨-킹 비판 외

#. 흑인 웹사이트 라이트풋 공식 지지에 윌슨-킹 비판   로리 라이트풋 현 시카고 시장에 대한 한 흑인 커뮤니티의 공식 지지(endorsement)가 다른 흑인 후보들의 불만을 불러왔다.     시카고 흑인 커뮤니티 웹사이트 '은디고'(N'Digo)는 최근 라이트풋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고 '자리를 지키자'(Let's Keep the Seat)라는 내용의 서한을 공개했다.     은디고는 이 서한에서 "이번 시장 선거에는 너무 많은 흑인 후보들이 출마했다"며 "이런 현상은 흑인 유권자들의 표만 갈라놓을 뿐이고, 이번 선거서 흑인 후보 중 유일하게 당선될 가능성이 있는 라이트풋에게 괜한 장애물이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장 후보로 나선 사업가 윌리 윌슨은 "은디고의 주장은 흑인 커뮤니티를 향한 모욕이다"며 "라이트풋은 인종 카드를 이번 선거서 사용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최근 노스웨스턴대학이 실시한 설문조사서 윌슨은 라이트풋(3위)에 이어 4위를 기록했지만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시장 후보 소피아 킹 시의원도 "솔직히 라이트풋은 시장으로서 정말 인기가 없다"며 "모든 흑인 후보들이 그를 위해 선거를 포기한다 하더라도 라이트풋은 이번 선거서 당선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풋은 은디고의 공식 지지 선언과 관련 "많은 사람들이 내가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생각하고 있고, 은디고는 이를 공식적인 글로 증명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 노스웨스턴대학서 쓰러진 나무에 교직원 4명 부상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교직원 4명이 부상했다.     지난 16일 오후 12시경 노스웨스턴대학 캠퍼스 내 제이콥스 센터 인근 2000 쉐리단 로드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인도를 따라 걷고 있던 4명을 차례로 덮쳤고, 이 중 3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학교 측은 “부상자들은 대학 교직원”이라고 확인했다.     에반스톤 시 소방국은 최근 잇따른 눈, 비, 그리고 강풍 등에 의해 큰 나무가 쓰러진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 당일 에반스톤 지역에는 최고 시속 40마일의 강풍이 불었다.     학교 측은 피해 보수 작업과 함께 나무 전문가들을 통해 정확한 사고 이유를 조사 중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브리핑 웹사이트 라이트 흑인 웹사이트 공식 지지 흑인 후보들

2023-02-17

"지지 않는 노래의 꽃 피워요"

올해로 창립 30년째를 맞은 무궁화합창단(단장 박성림)이 새 임원진, 지휘자 진용을 갖추고 새 출발에 나섰다.   지난 13일 본지 OC사무실을 방문한 임원들은 “우리 합창단은 이제부터 재창단의 각오로 다시 출발한다”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도 좋다”고 선언했다.   무궁화합창단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오랜 역사로 고령 단원이 많아 조심스러웠다는 것. 지난해 4월 연습을 재개한 합창단은 최근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박성림씨는 단장, 이귀환씨는 부단장, 이혜경씨는 총무를 맡았고 이선환 전 단장은 명예단장으로 추대 됐다.   합창단은 지난 연말 물러난 원로 음악인 최명용씨를 대신할 새 지휘자로 소프라노 지경씨를 영입했다.   이 명예 단장은 “지난해부터 80~90대 단원이 명예 단원이 돼 일선에서 물러났고 50~60대 단원이 늘기 시작했다. 약 30명 단원 중 21명이 지난해 이후 입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로 2년 전 80세가 훌쩍 넘었던 단원 평균 연령이 60대 중후반으로 내려왔다고 전했다.   박 단장은 “앞으로 계속 젊은 피를 영입할 것이다. 무궁화란 이름처럼 지지 않는 노래의 꽃을 함께 피우고 싶은 여성은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귀환 부단장은 “우리 합창단엔 어머니에 이어 딸이 활동하기도 한다. 가입하면 자매처럼 지내며 노래와 봉사로 힐링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합창단은 오는 9월 연주회도 열 예정이다.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지 지휘자는 “이탈리아 가곡,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비롯한 대중 가요를 편곡한 곡을 연습 중”이라고 밝혔다.   합창단은 양로병원 방문과 지역 사회 행사 출연 등 다양한 활동도 재개한다.   세리토스와 OC북부지역 한인이 주축을 이룬 합창단은 매주 월, 금요일 오전 10시~정오까지 세리토스 선교교회(12413 195th St)에서 연습한다. 문의는 박 단장(480-518-6988)에게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지지 노래 이귀환 부단장 부단장 이혜경씨 임원진 지휘자

2023-02-15

“한인사회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카루소 타운서 감사 모임

“언제든지 다시 나서주길 바랍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LA 시장 후보로 선전한 릭 카루소가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카루소는 12일 오후 LA 한인타운 한 카페에서 열린 한인 지지자 감사 모임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시안 커뮤니티는 LA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앞으로도 목소리를 계속 내주길 기대합니다. 많은 아시안 이민자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기억할 것입니다. 선거가 끝났지만, 여전히 약속을 기억할 것이며 여러분들의 전화를 받겠습니다.”     한인들은 그의 낙선에 아쉬움을 내비치면서도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는 덕담을 주로 전했다.     알버트 장 LA한인상의 회장은 “조금만 힘을 더 보탰다면 좋은 소식이 있었을 텐데,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며 “하지만 상원이든 주지사든 좋은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도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모임에는 이창엽 전 LA한인상의 이사장, 영김 LA한인회 이사장, 김봉현·박성수 미주정치력신장위 위원장, 리처드 김 검사, 브래드 이 변호사 등이 자리했으며, 한인 자원봉사자들과 일부 태국, 방글라데시, 중국계 지지 인사들을 포함해 5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이창엽 전 이사장은 “당락을 떠나 아태계와 LA를 걱정하는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목소리는 앞으로도 남아 시의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덕담과 위로가 오가는 중 가장 많은 질문은 ‘다음에 어디에 출마하느냐’ 였다. 카루소는 말을 아끼면서도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후보 때도 시를 위해 일해왔고 지금도 똑같다. 이미 배스 시장에게도 홈리스 관련된 플랜을 제공했지만, 오늘 발표한 대책에 포함되지는 않은 것 같다”며 “시민들에게 다시 개인 비즈니스(그로브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그 약속을 지킬 것이다. 언제 어디에 있더라도 ‘천사의 도시’를 위해 생각하고 일하겠다”고 전했다.   모임에 온 일부 한인들은 당적을 갖고 본격적으로 연방상원 또는 주지사 선거에 관심을 두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LA시장 선거 초반에 리드를 보이기도 했던 카루소 진영은 최종 45.17%를 얻어 배스 시장보다 8만여 표 뒤진 성적을 기록했다. 글·사진=최인성 기자한인사회 카루소 카루소 한인사회 지지 인사들 감사 인사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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