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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가주 주택시장 상식<3> 주택 구매 목적과 고려 사항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을 구매하는 목표를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     주택 가격이 지금처럼 높지 않았을 때는 내 집 마련, 기프트를 통한 자녀 상속, 안정적인 임대수익 등 주택 구매를 통한 목표 달성이 가능했다. 하지만 주택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현 상황에선 최우선 과제를 정한 후 주택구매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주택 구매 수요는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이다. 특히 결혼과 이혼은 물론 자녀 계획과 은퇴 등 인생의 전환점은 중요한 주택 구매의 모티브가 된다. 올여름을 기점으로 주택 매물이 늘어날 전망이 크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높은 모기지 이자율의 장기화가 유력시 되는 가운데 주택 거래량이 감소했지만, 이자율이 내리면 매물은 늘기 마련이다.   거주 목적으로 주택 구매를 계획 한다면 지역에 상관없이 단독주택이나 독립성이 보장된 타운홈 단지, 학군 등을 고려해 최소 10~20년간 거주하고 싶은 지역 및 그에 상응하는 매물로 선택 범위를 좁혀야 한다. 또 이자율 동향을 주시하면서 추가 다운페이먼트, 에스크로 오픈 후 이자율 고정, 일정 기간 이자율을 낮추는 바이다운프로의 활용을 꾀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사전에 주택보험을 알아보고 유틸리티를 포함한 주택 유지 비용 관련 자료를 현 주인으로부터 받아 예산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선호지역 내 주택 구매 시 같은 매물을 노리는 투자가와의 경쟁도 변수다. 월가의 기관투자자들 같은 노련한 주택구매 집단들은 일반 주택의 구매를 가속한다. 이들은 충분한 자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를 진행하기 때문에 일반 구매자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다.     일반 구매자가 융자를 받을 경우, 미리 융자 기관에서 사전 승인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사전에 언더라이팅의 기준에 부합되는 재정적인 준비와 융자 승인 절차를 마침으로써 융자 조건부를 없앨 수 있다. 또 최초 오퍼에서 가격 인하 등 무리하게 요구 조건을 내밀기보다는 셀러의 최우선 순위를 가늠해서 오퍼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기존에 보유한 주택을 매매하고 다른 주택을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특히 입주자 보호 정책이 강력하거나 노숙자 문제 등 치안과 관련된 이슈들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재정 악화로 추가적인 징수가 예고된 지역의 매물을 가지고 있는 투자가들의 경우, 장기간 보유 또는 거주 및 임대목적에 맞는 매물의 최소 편도 1시간 반경 내에 있는 대체 매물을 찾아보는 등 경험과 자본에 따라서 유연하고 선별적인 구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단독주택 구매 시 방은 3개 이상, 욕실은 2개 이상으로 평균 면적이 1500스퀘어 피트이고 대지 6000스퀘어 피트가 표준이라고 생각한다. 타운하우스의 경우, 로프트가 있고 2층 구조의 방 3개 및 차고를 완비했다는 조건으로 HOA가 저렴하게 유지된다. 세대 수로는 60세대 전후가 알맞다고 생각한다. 다만, 신규주택 경우 모기지와 재산세, HOA에 투입되는 지출이 기존 주택보다 높아 임대 시 수익률이 하락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문의:(213)663-5392  곽재혁 / 퍼스팀 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주택시장 주택 주택구매 집단들 주택 구매 주택 매물

2024-05-01

[부동산 이야기] 주택매매 시 발생하는 부대비용들

집을 팔고 살 때 셀러의 입장에서는 거래가격의 보통 7~8% 정도 비용이 발생하고 바이어도 다운페이와 함께 5% 정도의 여윳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먼저 바이어는 집값 이외에 여러 가지 클로징 비용이 발생하게 되므로 그것들을 지불할 수 있을 만큼의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융자은행에서는 다운페이와 함께 부대비용들이 충분히 은행 계좌에 있는지를 확인한다.     또한, 요즘같이 융자조건이 까다로울 때 주택을 사려면 먼저 다운페이를 준비하고 융자기관에서 미리 사전 승인도 받은 다음 구입할 집을 보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지역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있으나 주택가격이 완만하게 올라갈 것으로 보이고, 아직도 4%대의 낮은 이자율 덕분에 구매를 망설이는 중이라면 지금이 주택구매 적기로 보고 있다. 에스크로를 끝마치기 위해서는 셀러와 바이어 중 누구에게 어떤 비용이 청구되며,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우선 부동산 거래 시에는 부동산 가격 이외에도 세금, 보험, 에스크로 비용, 인스펙션 비용 등이 포함된다. 대체로 셀러가 클로징 코스트의 상당 부분을 지불하는데, 지역이나 셀러의 요구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먼저 바이어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로, 셀러와 바이어가 반반씩 지불하는 에스크로 비용이 있다. 매매할 때 에스크로를 통하여 셀러와 바이어 사이의 모든 계약이 정확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바이어에게 특히 중요하다.   두 번째는 주택점검인 인스펙션을 하는 것인데 굴뚝이나 지붕 등을 포함해 주택의 모든 사항과 수압이나 물의 온도, 냉난방의 작동 등을 점검해야 한다.     세 번째로 바이어는 카운티에 등기할 때 각종 서류의 공증비와 향후 일 년 동안의 화재보험료도 부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셀러가 주택이 문서상 아무 하자가 없다는 것을 보증하는 타이틀 보험을 바이어를 위하여 사는데 바이어도 주택융자를 할 때 은행에 매물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기 위한 타이틀 보험료를 별도로 지불하게 된다.   한편 셀러는 터마이트 검사비와 해충으로 인해 주택이 손상됐다면 수리 비용, 에이전트 커미션, 시 정부와 카운티에 지불하는 등기 이전 수수료, 주택에 생각지 못했던 담보가 걸려있는지에 대한 담보 설정이나 보증, 연체된 세금, 오너십 등의 타이틀에 관한 모든 문제가 없는지를 바이어가 확인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또한, 매매 후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타이틀에 관련된 문제에 대해 보증이 되도록 타이틀 보험을 사야 하고, 콘도나 타운 홈 혹은 단독주택이라도 게이트 커뮤니티 안에 있다면 HOA 이전 비용 및 밀린 연체금을 모두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홈 워런티 플랜에 가입해야 한다. 홈 워런티 플랜을 통해 에스크로 기간 인스펙션을 통하여 집의 상태를 모두 점검할 수 있다.   또한, 에어컨이나 혹은 플러밍 등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일 년 동안 무료로 점검과 수리를 해준다. 물론 에스크로 비용의 반은 셀러의 몫이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주택매매 부대비용 타이틀 보험료 에스크로 비용 주택구매 적기

2024-02-07

[부동산 이야기] 겨울철 주택시장

주택 시장에 큰 변화가 있었던 2023년도 이제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모기지 이자율이 급증하면서 올해도 주택 거래가 많이 줄었으나, 가격은 별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추수감사절부터 본격적인 겨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집을 보러 다니는 바이어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그러므로 연말연시, 주택 거래가 한산한 이 시기에 주택을 구입하면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리기도 한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이 가격이 조금 내려가는 것이지만, 이번 겨울은 매물이 워낙 없어 가격 조정은 없을 것 같다. 말할 것도 없이 이자율이 큰 폭으로 올라간 것이 가장 큰 원인인데, 셀러가 집을 팔고 새집을 살 경우 높아진 이자로 인한 높은 월 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관련 기관이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2024년 가을까지 주택 담보 대출의 이자율이 떨어지지만 주택 가격은 5~6%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바이어들은 현재 높은 이자율은 나중에 금리가 내리면 재융자를 하는 것으로 계획하기도 한다. 또한, 주택을 매매하게 되면 셀러와 바이어 모두에게 다음 해 세금을 보고할 때 절세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본적으로 바이어는 주택을 소유하면 재산세와 모기지 이자가 소득공제가 되니 큰 폭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다. 그 밖에 여러 가지 주택구매의 절차가 업무량이 많은 성수기에 비하여 원활히 진행되는 장점도 있다.     이외에도 비수기이기 때문에 이사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일도 적게 된다. 만약 수리를 하거나 리모델링을 하여도 같은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이제 그동안 누적되었던 바이어들의 주택 구매가 끝나가고, 금리의 급상승으로 거래량이 많이 줄어 시장에 나온 주택이 팔리는 기간이 1~2주에서 2~3달 이상으로 늘어났다. 셀러의 입장에서는 매매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주택의 상태를 잘 유지하고 적절하게 가격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특히 올해 주택 매매의 많은 어려움 중에도 캘리포니아 주택 구매자들에게 좋은 소식도 있다. 보통 컨포밍론의 한도가 주택 가격 상승에 맞추어 올라간다. 지난달 말 연방주택금융청(FHFA:Federal Housing Finance Agency)은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관할, 혹은 보증하는 모기지에 대하여, 2023년 72만6200달러에서 2024년부터 단독 주택의 컨포밍론에 대한 한도를 76만6550달러로 높였다. 그리고 주택 가격이 높은 지역을 위한 하이 밸런스론(high balance loan)은 한도가 114만9825달러까지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대출이 114만9825달러가 넘는 점보 대출은 일반적으로 융자 기준이 엄격하고, 모기지 이자율이 높기 때문에 월 페이먼트가 증가하여 바이어들의 주택 구입 능력을 낮추기도 한다. 융자금액이 높아지면 바이어들에게 더 많은 자금 조달 기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올해 캘리포니아에서는 12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 사이에 판매된 주택 네 채 중 한채가 첫 주택을 장만하는 바이어가 구매했다. 이처럼 주택가격이 높을 때, 그래도 융자 한도가 높아진 것은 좋은 소식이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주택시장 겨울철 가지 주택구매 캘리포니아 주택 주택 시장

2023-12-13

[에이전트 노트]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지난달 26일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기준 금리 0.25%p 인상을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12번 개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중에 유일하게 지난 6월을 제외하고 모두 11차례 금리 인상을 한 결과로 현재 미국 기준금리가 5.25%~5.5% 범위로 인상되면서 지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점을 기록하게 됐다.   쉬지 않고 인상해 온 금리를 이제 안정시켜야 한다는 의견들이 쏟아져 나오며 오는 9월의 금리동결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는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인상발표 후 갖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 상승으로 나온 것에 대해 환영할 만한 수준이지만 1개월 치 자료에 불과한 것으로 아직 낙관하기에 이르다고 설명했다.   이는 오는 9월 결과를 확인해 봐야 알겠지만, 9월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고, 동결할 수도 있다는 것으로 결국 경제 지표가 가르치는 데이터에 맞춰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추가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올 하반기 모기지 이자율은 현재 7%에 근접해 있는 이자율 보다는 떨어질 가능성보다 인상될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지기 때문에 주택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예비바이어들의 주택구매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고 주택거래 역시 많이 감소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같은 주택거래 감소세는 내년 초까지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주택 소유주는 물론 셀러, 바이어 모두에게 우려되는 상황으로 올 하반기 주택시장의 변화에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금리 인상은 모기지 대출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 대출인 신용카드, 자동차, 학자금 등 각종 가계 대출 금리도 연쇄적으로 인상되면 원금은 물론 이자 페이먼트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불필요한 이자비용 낭비를 줄이기 위해 소비를 줄이고 원금 상환에 힘을 들이게 되면서 소비위축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도 높다.   이자율 상승으로 올 하반기 주택 거래가 주춤한 상황에서 자칫 경기 침체가 진행된다면 주택 거래는 최대 15%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나와 있어서 주택거래 감소는 피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전문가에 따르면 모기지 이자율 상승이 7%~8%대를 유지할 경우 주택거래 하락폭 역시 7%~8%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고, 모기지 이자율이 8.5%대로 치솟을 경우 주택거래는 10% 이상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상적으로 주택거래 감소는 주택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택구매를 희망하는 바이어들에게는 기대되는 상황이지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바이어들의 기대와는 달리 올해 안에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다소 힘들어 보이며, 대부분의 지역이 지금 주택가격대를 그대로 유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올 하반기 주택시장은 10% 가까운 주택거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모기지 이자율은 7~8%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거주용 부동산에 비해 상업용 부동산의 매매 감소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인타운은 주택가격이 타 지역에 비해 크게 상승하여 있는 지역으로 LA카운티 평균치보다 다소 높은 거래량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     ▶문의: (213)500-5589 전홍철 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하반기 주택 하반기 주택시장 주택거래 감소세 주택구매 부담

2023-08-15

젊은세대 주택구매 빨라졌다

팬데믹 이후 급증한 주택 수요와 부족한 공급으로 렌트가 폭등하며 임대난이 심해지자 젊은 세대의 첫 집 구매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센서스국 통계에 따르면, 2016~2022년 사이 전국 주택소유율이 증가했으며 특히 35세 미만 주택소유←율은 4.5% 증가하는 등 타 연령에 비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부동산 정보업체 렌트카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 주택소유자는 지난 5년 사이 710만 명(64%) 증가했고, 해당 세대의 52%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시의 젊은 세대도 ‘렌트 구하기’에서 ‘집 구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전국 규모 부동산 중개업체 ‘컴패스(Compass)’의 한인 리얼터 레이 유(Ray Yoo)씨는 “5년 전만 해도 첫 집 구매 평균연령은 30대 중반이었다. 결혼을 앞두고 구매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는데 요즘은 20대 후반~30대 초반으로 구매 연령이 하향됐다”고 전했다. 렌트가 고공행진하면서 모기지 페이먼트와 가격이 비슷해졌고, 렌트 매물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매년 새로 이사갈 곳을 찾는 부담이 커지며 일찍부터 집 구매를 고려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32세 한인 남성 엔지니어 A씨(연봉 15만 달러)는 지난달 완공된 아스토리아 신축 콘도 1베드 유닛을 74만 달러에 구매했다. ▶다운페이먼트 14만8000달러 ▶모기지 59만2000달러(월 3664달러) ▶월별 커먼 차지 403달러 ▶월별 재산세 545달러를 계산하면 매달 4612달러를 지불하는 셈이다. 현재 롱아일랜드시티의 1베드 평균 렌트가 약 4500달러인 것을 고려했을 때, 비슷한 금액으로 본인 소유의 집을 가질 수 있기에 내린 결정이다.   33세 프리랜서 에디터 한인 여성 B씨(연봉 8~9만 달러)도 올해 모기지를 받아 4년 전 완공된 브루클린 콘도 2베드 유닛을 89만 달러에 구매했다. 다운페이 18만 달러에 모기지 71만 달러를← 합쳤고, ▶월별 모기지 4396달러 ▶월별 커먼 차지 838달러 ▶월별 재산세 914달러를 포함해 매달 6147달러를 내고 있다.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 렌탈스튜디오에서 8년 동안 살던 B씨는 매년 급등하는 렌트와 브루클린·맨해튼의 신축 콘도 2베드 유닛 평균 렌트가 6300~6800달러인 것을 고려했을 때, 월← 지출 비용을 줄이고자  집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20대 후반~30대 초반의 12~16만 달러 연봉을 받는 직장인들이 ▶퀸즈 아스토리아 ▶브루클린 ▶어퍼 맨해튼의 60~95만 달러 신축 콘도를 많이 구매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유 리얼터는 “15만 달러 연봉을 받는 직장인의 경우 크레딧이 좋다는 전제 하에 연봉의 다섯 배 정도 금액을 모기지로 받을 수 있다. 약 80만 달러 모기지를 받으면 20만 달러 자금으로 100만 달러 콘도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주택구매 주택소유율 구매 평균연령 구매 연령 브루클린 콘도

2023-08-06

평생주택 시대 오나 "한 집서 16년 이상 거주"

치솟은 집값과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서 MZ세대의 첫 주택이 평생주택이 될 전망이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을 구매한 25~44세의 젊은 주택 구매자 10명 중 4명(40%)은 향후 16년 이상 다른 주택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보다 더 어린 18~24세 주택 구매자들의 경우엔 이보다 높은 48%가 구매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젊은 주택 구매자들이 재정적 여유가 충분치 않아서 주로 처음에 마련한 스타터홈(Starter Home)이 그들의 평생주택(Forever Home)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라고 풀이했다. 통상 스타터홈은 집 크기가 작고 교외에 위치해 첫 구매자에게 적합한 주택이다.     전문가들은 높은 모기지 이자율, 비싼 집값, 고물가, 정체된 소득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예비 주택주매자들의 주택구매 여력이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6월 30일 5.7%였던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 7월 6일 6.81%로 뛰었다. 작년 1월에 모기지를 신청했다면 1월 6일 기준 3.22%였다.     급등한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서 지난해 낮은 이율에 모기지를 고정한 주택 구매자들이 새 주택을 사면 주거 비용 부담이 1년 새 두 배로 급증하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주택 소유주 다수의 모기지 이자율은 이보다 훨씬 더 낮았다. 모기지 정보 분석업체 블랙나이트는 최근 조사에서 전국 주택 소유주 3명 중 2명의 모기지 이자율은 4%보다 낮다고 전했다.   특히, 모기지 이자율이 한동안 7%대에서 머물고 주택 바이어가 감당할 수 있는 5%대로 내려오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받는 상황이어서 기존 주택소유주들이 현재 집을 팔고 새집을 사기는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모기지 데일리 뉴스는 조사 결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가 8개월 최고치인 7.22%까지 치솟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결국 기존 주택 소유자들이 집을 팔지 않게 되고 이는 곧 매물 품귀 현상의 악화로 이어져 주택 수급난이 심화돼 주택 가격이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올라갈 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부동산 업체 ‘질로’의 제프 터커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저렴한 주택을 보유한 예비 주택 판매자들이 시장에서 모습을 감추면서 스타터홈 가격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저렴한 스타터홈을 찾는 것 자체도 쉽지 않다. 질로 5월 주택 분석 자료를 보면 750~1250스퀘어피트 크기 1~2베드룸의 일반적인 스타터홈의 가격은 전국 평균 17만9407달러였다. 하지만 센서스국이 지난 1분기 주택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만 달러 미만인 주택은 고작 11%였다. 또한 지난 4월 판매된 신규 주택 평균 가격은 50만1000달러, 중간 가격은 42만800달러로 스타터홈 가격의 두 배를 웃돌았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평생주택 거주 주택 구매자들 모기지 이자율 주택구매 여력

2023-07-13

[부동산 이야기] 바이어 마켓에서의 주택구매

불과 1년 전 만해도 주택시장은 거래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셀러 마켓(Seller’s Market)이라 무려 리스팅 가격의 10%, 20% 정도가 올라간 가격으로 주택이 매매되는 경우도 꽤 있었다. 그때는 사려는 주택에 하자가 있어도 셀러가 고쳐주거나 비용을 크레딧으로 주기를 거절하면 바이어들은 그냥 감수하고 에스크로를 클로즈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주택융자의 이자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높은 이자를 감당하며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바이어가 급감하였는데, 집을 팔려는 셀러는 여전해서 부동산 시장은 바이어 마켓이 되었다.     부동산 거래에는 양보나 용인을 뜻하는 ‘컨세션(Concession)’이라는 조건이 있다. 컨세션은 셀러가 부동산을 팔면서 바이어에게 제공하는 수리비나 기타 보조금 등을 지급한다는 양보 조건으로 간접적으로 주택의 구매가격을 낮출 수 있는 조건이다. 바이어의 클로징 비용 중 일부를 셀러가 부담하거나 주택 수리비를 지급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컨세션이다.     이전에 비하면 현재 바이어 마켓(Buyer’s Market)에서 주택을 사려는 바이어는 셀러가 경쟁적으로 제공하는 컨세션 조건에 해당하는 여러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셀러가 반드시 제공해야 할 의무는 없으나 요즘 같은 바이어 마켓에서 양쪽의 합의로, 셀러의 주택 판매에도 도움이 되는 일반적인 양보 조건에는 어떤 것이 있나 알아보자.     먼저 홈 인스펙션을 하여 주택의 문제가 발견되면 바이어는 셀러에게 수리 또는 수리비를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셀러 마켓일 때는 일반적인 매매 절차의 하나인 수리비 요청을 거절하는 셀러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수리비를 거절하려면 에스크로가 깨지는 것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집을 산 후에 일어날 수 있는 작은 고장들에 대비한 홈 워런티(Home Warranty)도 해당한다.     다음 주택을 매매할 때 에스크로를 오픈하면 주택의 구매금액 이외의, 대부분의 비용을 양쪽에서 반반씩 나누어 지불하는 데 집을 급하게 팔아야 하는 셀러는 바이의 클로징 비용의 일부를 대신 지불하기도 한다.     특히 요즘같이 높은 이자율이 주택 구매의 최대 걸림돌일 때는 바이어가 이자율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셀러에게 ‘바이다운(Buy Down)’을 요구하기도 한다.   셀러가 바이어의 이자율 바이다운 비용을 부담하면, 바이어는 이를 통해 대출 초기 1~3년간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아 이자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   가장 흔한 2/1 바이다운의 경우, 첫 번째 해에 실제 적용된 이자율보다 2%포인트 낮은 이자율이 적용되고 두 번째 해에는 1%포인트 낮은 이자율이 적용되고, 세 번째 해부터는 실제 이자율이 적용되기 시작한다.     물론 주택의 가격을 깎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큰 컨세션이 될 것이다.     ▶문의: (818) 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주택구매 바이어 바이어 마켓 현재 바이어 셀러 마켓

2023-03-29

한인 주택소유율, 아시안 중에서도 하위권

아시안 중에서도 한인들의 주택소유비율이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17일 전미아시안부동산협회(AREAA)가 발표한 '2023 아시안아메리칸 실정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145만명에 달하는 한인 커뮤니티의 주택소유비율은 54.2%로 절반을 조금 넘긴 수준이었다.     베트남인들의 경우 중위가구소득이 8만2900달러로 한인들의 중위가구소득(10만 달러)보다 낮지만, 주택소유비율은 70%(69.2%)에 육박했다. 중국인 커뮤니티 주택소유비율도 66.3%에 달해 아시안 중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외에 일본인(65.3%), 필리핀인(64.3%), 아시아계 인도인(62.0%) 등의 주택소유율이 모두 60%를 넘어섰다. 한국인보다 주택소유율이 낮은 아시안 커뮤니티는 파키스탄인(54.0%), 몽족(52.0%), 스리랑카인(52.0%), 방글라데시인(45.0%), 네팔인(33.0%) 등이다.     협회는 중위소득과 주택소유율이 비례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인 커뮤니티의 가계소득은 2021년에 18% 늘었지만, 전체 커뮤니티 중 약 3%만이 서부 지역에 주택을 구매하기 좋은 조건을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북동부 주택구매여력이 있는 한인들의 비율은 7% 수준이었다.     협회는 일부 민족그룹은 특히 주택시장이 비싼 지역에 거주하는 경향이 있어 집을 구매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시안 전반적으로도 비싼 도시에 거주하는 경향이 있다. 커트 니시무라 협회장은 "아시안 커뮤니티 상당수가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 등에 정착해 집을 살 여력이 없다"며 비슷한 소득을 벌어들이는 백인보다 아시안 주택소유비율이 훨씬 낮은 원인을 여기에서 찾았다. 이어 "최근에는 이런 문제 때문에 아시안들이 남부, 중서부 등으로 이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시안 이주가 두드러진 지역으로는 텍사스주 휴스턴이 꼽혔다.     협회는 2015년부터 부동산회사 RE/MAX, 연방정부산하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 등과 함께 협력해 보고서를 발표해왔다. 아울러 이번 조사결과를 오는 5월 연방의회 관계자 등에 공유하고, 아시안 모기지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 등에 대해 고민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주택 부동산 아시안 한인 뉴욕 주택구매 전미아시안부동산협회 AREAA

2023-03-17

[부동산 가이드] FHA론

요즘 이자율의 상승으로 주택시장이 주춤해진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집값의 변화와 높은 이자율로 인해 많은 바이어가 내 집 마련의 꿈에 걸림돌이 생긴 이때, 주택구매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알만한 연방 주택국(FHA)론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 한다.     내 집 마련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적당한 집값, 이자율과 대출금, 그에 따른 페이먼트를 꼽을 수 있다. 그중 대출금을 위한 20%의 다운페이먼트를 하지 않고 단 3.5%의 다운페이먼트만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위해 연방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FHA론이다. FHA란 연방 주택국에서 인가한 대출기관으로부터 받는 주택융자를 제공해 저소득이나 중산층, 크레딧이 높지 않은 바이어들이 주택구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FHA론은 FHA로부터 승인받은 은행을 통해야만 하고 FHA가 인정한 감정사를 통해 주택 감정을 실시하게 된다. 융자 심사관은 바이어가 신청한 서류를 검토해서 승인 여부를 알려준다. FHA론은 주거용 부동산을 구매하는 경우에만 쓸 수 있다. 실제 1년 이상 거주의무가 있기 때문에 최소 5년 정도 한곳에 정착할 계획이 있는 바이어라면 FHA론을 통해 주택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FHA론을 얻기 위한 자격조건은 까다롭지 않다. 크레딧 스코어는 580점 이상이어야 하고 500점 미만의 크레딧 스코어를 가지고 있는 바이어라면 다운페이먼트를 10%로 하면 된다. 모기지 대출 신청의 승인 여부는 바이어의 부채 대 소득 비율(DTI)이다. 이 비율이 43%보다 낮아야 FHA론이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   대출금의 한계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2023년 기준, 일반적으로 생활비가 낮은 지역의 단독주택(Single Family)은 47만2030달러까지이고 생활비가 비싼 대도시 지역은 108만9300달러까지 가능하다. 매년 공식 홈페이지에서(www.hud.gov) 업데이트가 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FHA론의 가장 큰 장점인 3.5% 다운페이먼트에 반해 단점으로는 20% 이하의 다운페이먼트 때문에 모기지 보험(MPI)을 가입해야 한다. 모기지 보험료는 선금으로 낼 경우 총대출금액의 1.75%를 내야 하고 또는 매년 월 페이먼트로 모기지를 전부 갚을 때까지 낼 수도 있다. 모기지 보험은 주택의 에퀴티(equity)가 20%를 넘으면 홈 오너의요청으로 취소될 수 있다.   만만찮은 미국의 렌트비 때문에 많은 분이 렌트와 주택구매 사이에서 고민이 따른다. 혹시라도 FHA론을 생각하고 있는 바이어가 있다면 부동산 에이전트나 모기지 전문가와 상의해 보실 것을 권해드린다. FHA론을 잘 활용하여 2023년에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문의: (213)800-2054 소니아 김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에이전트부동산 가이드 크레딧스코어 모기지 다운페이먼트 때문 주택구매 사이 이때 주택구매

2023-01-25

[부동산 투자] 겨울철 주택시장

주택 시장에 큰 변화가 있었던 2022년도 이제 열흘밖에 남지 않았다. 모기지 이자율이 급증하면서 하반기부터 주택 거래가 많이 줄었고 가격도 내려가고 있다. 그리고 추수감사절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집을 보러 다니는 바이어가 별로 없을뿐더러, 보통 겨울에는 주택 거래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그러므로 연말연시, 주택거래가 한산한 이 시기에 주택을 구매하면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리기도 한다. 어떤 혜택이 있는지 알아보자.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이 가격이다. 거래가 많지 않은 겨울철에는 보통 3% 내외의 가격조정을 생각할 수 있는데, 특별히 올해는 5-10% 정도의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말할 것도 없이 이자율이 큰 폭으로 올라간 것이 가장 큰 원인이고 거래가 한산한 연말에 집을 내놓는 대부분의 셀러에게는 집을 빨리 팔아야 하는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집을 보러 다니는 사람들도 많지 않아 다른 바이어와의 경쟁을 피할 수도 있다. 관련 기관이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2023년 가을까지 주택의 가격이 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후 1년 정도 지나면 다시 완만하게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하니, 많은 바이어가 가격이 좋고 경쟁이 없어 좋은 집을 고를 수 있는 지금이 집을 구매하는 적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 높아진 이자율은 나중에 금리가 내리면 재융자를 하는 것으로 계획하는 바이어들도 많다.     특히 겨울철에는 건설업체들이 주는 신규 주택에 대한 인센티브가 많다. 주택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매년 연말이 가까워지면 주택 건설업체들은 해가 바뀌기 전에 판매 목표량을 달성해야 한다. 그래서 이미 건축이 진행되는 주택 중 연말까지 팔리지 않는 것들은 다양한 인센티브와 함께 가격의 조정까지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바이어에게는 좋은 조건으로 분양을 받을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특별히 올해는 시장이 위축되어 신규 주택 판매도 급감하고 있어 9월 신규 주택 판매량이 전달보다 약 11%나 떨어졌다. 이 때문에 건설회사들은 이번 겨울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주어 주택의 판매량을 늘리려 하고 있다.   주택을 매매하게 되면 셀러와 바이어 모두에게 다음 해 세금을 보고할 때 절세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본적으로 바이어는 주택을 소유하면 재산세와 모기지 이자가 소득 공제가 되니 큰 폭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다. 그 밖에 에스크로를 비롯해 여러 가지 주택구매의 절차가, 업무량이 많은 성수기에 비하여 원활히 진행되는 장점도 있다. 이외에도 비수기이기 때문에 이사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일도 적게 된다. 만약 수리를 하거나 리모델링을 해도 같은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이제 그동안 누적되었던 바이어들의 주택 구매가 끝나가고, 금리의 급상승으로 거래량이 많이 줄어 시장에 나온 주택이 팔리는 기간이 1~2주에서 2~3달 이상으로 늘어났다. 셀러의 입장에서는 매매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주택의 상태를 잘 유지하고 적절하게 가격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주택시장 겨울철 겨울철 주택시장 연말연시 주택거래 가지 주택구매

2022-12-21

[부동산 투자] 현명한 주택구매

요즘은 바이어가 주택 구매를 결정하고 에스크로를 오픈한 후 구매를 취소하는 일이 많아졌다. 또한 주택 바이어들은 앞으로의 경기 침체에 대한 걱정과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는 이자율 때문에 주택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 “위기를 기회로”라는 말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은 무엇일지 알아보자.   먼저, 주택 가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조건은 집의 위치다. 일반적으로 도시의 중심지나 학군이 우수한 지역은 바이어들의 수요가 많아서 주택 시장이 침체해도 가격 하락 폭이 낮다. 그리고 새집일수록 고장이 나거나 문제가 생기는 일이 적으며, 같은 크기라도 공간 효율이 높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 반면 낡은 주택도 리모델링을 고려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때는 리모델링 비용, 시의 건축 승인 절차 등 관련 비용을 잘 알아보고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골목 안에 위치하거나 가까운 곳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집이라면 구매할 때 신중해야 하다. 건물이 튼튼하고 상태가 양호해 보여도 디자인이나 시설이 낙후된 집은 감정가가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편 주택도 유행을 탄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소식을 통해 한동안 유행으로 참신해 보였지만 이제 한물간 유행은 어떤 것이 있는지 보자. 최근까지 주택 디자인의 트렌드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컸다. 그중 재택근무를 위하여 방 안에 있는 클로젯을 오피스로 변형한 공간인 ‘클로피스’가 있다. 그러나 클로피스는 요즘 좁은 사용 공간, 부족한 채광, 넉넉한 수납공간의 필요성 등의 이유로 점점 없어지는 추세다.   외출이 제한됐었던 우리의 일상 때문에 실내를 운치 있는 오래된 농가처럼 꾸미던 인테리어 또한 이제는 집을 낡아 보이게 하므로 더는 선호되지 않는다. 그리고 팬데믹 기간 집에 화초를 키우거나 녹색 페인트와 가구로 실내를 꾸미고, 실외 활동에 적합한 목조 데크를 구비하고, 또 뒷마당에 채소를 기르는 작은 농장(Victory Garden) 등을 꾸미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 방식의 디자인은 당시 집에만 있어야 하는 상황이 반영된 유행의 일종이었기 때문에 이젠 서서히 시들고 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신축 주택이나 리모델링한 집을 볼 때 눈에 띄었던 인테리어 품목 중 하나는 흰색으로 깔끔하게 꾸며진 화장실 안의 싱크대와 샤워헤드였다. 기존 화장실의 싱크대는 카운터 탑 안에 묻혀있는데, 대신 위에 세숫대야처럼 올려놓는 ‘보울싱크(Vessel Bowl Sink)’는 신선하고 보기 좋아 큰 유행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관리가 매우 불편하고 깨지기도 쉬워 실용적이지 않다.   또 큰 샤워헤드에서 빗물이 떨어지는 것 같은 ‘레인폴 샤워헤드(Rainfall Showerhead)’는 고급 호텔이나 스파에 온 것 같은 느낌 덕에 한동안 인기를 끌었으나 수압이 약하기 때문에 시원하지 않아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가파르게 올려서 주택 시장이 침체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감이 있어도 주택을 사야 하는 바이어들의 입장에서는 매물이 늘고 수요가 줄어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주택구매 리모델링 주택 바이어들 주택 구매 주택 디자인

2022-11-02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얼 워치

미국에선 요즘 치솟은 임대료에 너도나도 집을 사려고 줄을 서면서 ‘부르는 게 값’이 됐다.   1) 집값과 모기지 이자율이 동시에 오른 탓에 내 집 마련을 포기하는 바이어가 늘면서 대신 렌트비가 크게 치솟고 있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2000년대 이후 지어진 신축 아파트는 2000달러 아래를 찾기 힘들어졌고 2베드룸은 3500달러 이상이다.   LA시는 신축 아파트 스튜디오의 경우 2000달러 이하에 구하기 어려워졌고 2베드룸은 4000달러에 육박한다.   2) 오렌지카운티 주택 판매가 중간값이 사상 처음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반면 오렌지카운티 83개 우편번호 지역 가운데 주택 중간가격이 75만 달러 이하인 곳은 15개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OC의 평균소득 주민이 큰 무리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주택 가격 기준을 75만 달러 이하로 보고 있다.     3) 금리인상 → 임대료 상승 → 렌트비에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매수세로 돌아섬 → 매매가 급등   세입자의 입장에서는 급등하는 임대료에 부담을 느껴 높은 임대료를 지불할 바에는 차라리 집을 사자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고 있다.   4) 또한 강력해진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원자재비, 인건비, 시공비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으니 공급이 원할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인플레이션 문제는 공급 쪽 요인이 굉장히 많이 작용을 하고 있고 서플라이 체인(공급망) 문제도 있다.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높은 물가상승률 및 임대료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주택구매 수요는 여전히 높으나, 수요 대비 주택공급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5) 벌써 몇 달 째 집을 보러 다녔지만, 예산에 맞는 매물을 찾기 힘들다는 고객들의 한숨 소리가 들린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집값과 모기지 이자율이 동반 급등하고 수요도 줄지 않아 바이어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6)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면 집값이 진정되는 게 보통이지만 이번은 상황이 다를 거란 예측이 나온다. 올해만 7차례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이 현실화되면 연내 기준금리는 현재 0.5%에서 3% 정도로까지 올라간다. 지난 2년간 3% 중반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과거 평균치와 비교하면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다. 1971년~2020년 기간 동안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평균 8%로 최근 이자율의 약 2배 수준이다.   결국 공급 확대를 통해 현재 직면한 주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지금 아니면 집 못 산다’는 조급한 생각을 잠시 내려 두는 것도 대안이 된다. 이자율 상승으로 주택 구입 능력이 크게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주택 구입에 나서다 보면 ‘행복한 구입’보다는 후회스러운 구입이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의: (949)873-1380 써니 김 /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얼 주택구매 수요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렌지카운티 주택

2022-04-27

[에이전트 노트] 사면초가 바이어들

집값이 장기간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주택구매에 나선 바이어 중 3분의 2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66%의 바이어들은 구매 경쟁에 뛰어들어 아무런 결과 없이 지난 1년간 시간만 소비했고 나머지 3분의 1에 해당하는 34%의 바이어들만이 내 집 장만에 성공했다는 것으로 지난해 주택시장은 바이어들 간의 구매 경쟁으로 그야말로 시장 전체가 아수라장 그 자체였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최근 한 부동산 전문기관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최악의 구매 여건 속에서도 10명 중 8명은 내 집 장만을 여전히 최우선 순위로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올해 부동산 시장 상황 역시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으로 바이어들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더 힘들고 악화한 환경 속에서 구매 경쟁에 참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어들의 구매조건이악화한 것으로는 무엇보다 부동산 시장에 공급되는 매물이 늘어나고 있지 않은 것이다.   주택가격이 크게 올라가면서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주택소유주들 대부분은 집을 팔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지만 팔고 싶어도 팔지 못하는 현 상황이 힘든 것은 마찬가지라고 한다.   현재 주택시장에 나온 매물이 턱없이 부족한 것을 알기 때문에 시세보다 좋은 가격을 받는 것은 보장된다고 하지만 주택을 판매하는 순간 본인 역시 바이어로 바뀌면서 치열한 주택 구입시장에 발을 들여놓아야 하므로 선뜻 매매를 결정하지 못한다.     시장은 계속 악순환이 되면서 매물공급이 늘어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치솟고 있는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바이어들의 구매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자율이 오르면 주택 거래가 감소하고 결국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단순한 이론이 현 시장 상황에서는 전혀 나타나고 있지 않다.   주요 금융기관에서는 주택구매능력지수 (HAI - Housing Affordability Index)가 최소 25%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주택가격의 상승폭이 커질수록 그 수치는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나 정작 주택 거래 감소나 주택 가격 하락의 조짐은 시장 어디서도 전혀 찾아볼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상승하는 주택 가격으로 인해 바이어들의 다운페이먼트 부담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 역시 예비 바이어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데 특히 첫 집 구입에 나서는 바이어들은 기존의 주택 소유주들과의 경쟁에서 크게 밀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택구매 경쟁에서 복수오퍼가 몰리면 무엇보다 캐시 바이어가 가장 유리해지고 다음으로는 높은 다운페이먼트가 셀러에게 큰 신뢰를 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 마나 기존 주택소유주들은 주택가격이 오른 만큼 본인 소유의 주택가격 또한 상승했기 때문에 다운페이먼트 부담에서 다소 해방될 수 있다.   하지만 첫 집 구매에 나서는 바이어들은 최근 주택가격 상승 폭이 다운페이먼트를 적립하는 시간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그만큼 구매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다운페이먼트가 적어질수록 모기지 대출 폭이 상승하면서 이자율 상승과 페이먼트 증가 등 연쇄적으로 첫 집 구매에 나서는 바이어들의 발목을 잡는 형상이다. 첫 집을 사는 바이어들에게 주택가격상승과 모기지 이자율 상승은 구매 경쟁에서 도태되는 큰 악재로 작용한다.     ▶문의: (213)500-5589   전홍철/WIN Realty&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사면초가 바이어 주택구매 경쟁 캐시 바이어 예비 바이어들

2022-04-26

집값 상승에 '내집 마련' 점점 멀어져

집값의 상승세 지속으로 가주 주택구매 여력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2021년 가주 주택구매 여력 조사에 따르면, 2020년 28%에서 작년에는 26%로 2%포인트 더 떨어졌다. 즉, 가주민 4명 중 1명 만이 중위 가격 주택을 살 수 있는 소득을 벌고 있다는 의미다.   문제는 인종 별로 주택구매 여력 격차가 더 크다는 점이다.   백인의 경우에는 지난해 주택 구매 여력이 2020년(38%)보다 4%포인트 떨어진 34%였다. 흑인과 라티노의 연간 하락 폭은 2~3%포인트로 백인보다는 적었다. 하지만 구매 여력 비중 자체가 각 17%로 백인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올해 들어서도 집값이 계속 오르면서 주택구매 여력이 작년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는 게 CAR 측의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의 주택구매 여력이 40%로 가장 높았다는 점이다. 이 수치도 2020년의 43%에서 3%포인트 내려앉은 것이다.     2021년도 가주 주택 중위 가격은 78만6750달러이며 이 주택을 사는 데 필요한 최소 연소득은 14만4400달러로 추산됐다. 이 소득은 30년 고정 모기지 3.16%, 재산세, 주택보험료 등 3610달러의 월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계산됐다. 또 20%의 다운페이먼트도 포함됐다. 인종별로 지난해 중위 소득 수준은 백인 10만2540달러, 아시아계 11만6060달러, 라티노 7만1120달러, 흑인 6만1740달러였다.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인 남가주 6개 카운티를 살펴보면, LA카운티에선 백인의 주택구매 여력이 34%로 가장 높았다. 〈표 참조〉 샌버나디노(58%), 리버사이드(42%), 벤투라(42%) 카운티에서는 아시아계의 지수가 타인종을 앞섰다. 진성철 기자집값 상승 주택구매 여력 집값 상승 재산세 주택보험료

2022-03-24

LA서 집 사려면 14만8000불 이상 벌어야

LA와 OC에서 중간값의 단독주택을 구매하려면 연 소득이 각각 14만 달러와 21만 달러가 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부동산협회(CAR)는 ‘2021년 4분기 주택구매지수’ 보고서를 통해 급등세가 진정된 집값과 꾸준히 증가한 가계소득으로 주민들의 주택구매 사정이 전 분기보다 소폭 개선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런 결과는 카운티별 중간값의 기존 단독주택을 기준으로 20% 다운페이하고 평균 이자율 3.28%로 대출을 받아 모기지 원리금, 세금, 보험금을 합한 월 페이먼트가 가계 소득의 30%를 넘지 않는 선에서 분석됐다.   LA는 지난해 4분기 중간 집값이 79만7890달러로 월 페이먼트는 3700달러였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가계 소득은 14만8000달러 이상으로 계산됐다. 〈표 참조〉 CAR은 이런 조건에 맞는 LA 카운티의 가구가 전체의 21%로 2020년 4분기의 23%보다 낮아졌지만 지난해 3분기의 19%보다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같은 방법으로 OC는 115만 달러 주택 구매를 위해 매달 필요한 페이먼트가 5340달러이고 이를 위해서는 소득이 21만3600달러 이상이어야 하며 여기에 부합하는 가구는 17%로 드러났다.   OC의 주택구매지수 17%는 북가주 모노 카운티 13%에 이어 가주 51개 카운티 중 두 번째로 낮았다.   주택 구매에 필요한 연 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샌마테오로 39만 달러 이상을 벌어야 중간값 210만 달러의 단독주택을 매달 9750달러씩 내면서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기에 해당하는 주민 비율은 19%였다. 반면 북가주 북쪽의 라센 카운티는 4만6000달러 이상만 벌면 24만6750달러의 집을 매달 1150달러씩 내면서 살 수 있는데 이곳 주민 63%가 이런 조건에 부합해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가주 전체적으로는 중간값 79만7470달러 주택 구매를 위해서는 소득이 14만8000달러 이상이어야 하고 여기에 맞는 가구는 25%로 1년 전 27%보다는 낮았지만 전 분기 24%보다는 소폭 개선됐다.   콘도와 타운홈의 중간값은 61만350달러로 필요한 소득은 11만3200달러였지만 여기에 부합하는 경우는 1년 전 41%에서 36%로 떨어졌다.   전국 기준으로 중간값 36만1700달러 주택 구매를 위해 필요한 월 페이먼트는 1680달러, 필요한 최저 소득은 6만7200달러였다. 주택구매지수는 1년 전 55%에서 50%로 하락했다.     CAR은 “가주 전체의 주택구매지수 25%는 약 10년 전인 2012년 1분기 5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며 “2020년 4분기 2.96%였던 이자율이 지난해 4분기 3.28%로 올랐고 이번 주 3.69%로 상승하면서 바이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정일 기자주택구매지수 가구 카운티별 중간값 주택구매 사정 기존 단독주택

2022-02-10

광역토론토내 집값 저렴한 5개 도시

최근 토론토 내 집값이 급등하면서 주택구매 희망자들의 시선이 토론토 외곽으로 돌아서고 있다. 온주부동산 구매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주택구매자 중 32%가 토론토 외곽에서 집을 구매했다.   현재 토론토 단독주택의 평균가격은 약 150만달러 정도이나 광역토론토 도시에서 5곳에서는 50만달러이상 저렴하게 집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 1월 기준, 토론토 북동쪽 더럼지역 북부 브록(Brock)시의 주택가는 평균 77만4천5백달러로 GTA에서 단독주택을 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도시로 선정됐다. 비록 다운타운까지 1시간 반 정도의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지 않으나 저렴한 가격이 주택구입 희망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어 두번째로 오샤와(Oshawa)가 96만4천달러,  오렌지빌(Orangeville)이 96만7천7백달러로 뒤를 이었다. 오샤와의 경우 GTA 광역교통망 고트레인이 지나가기에 토론토 다운타운까지의 접근성이 좋다.   다음으로 더럼지역에 있는 에사(Essa)시 98만8천9백달러, 스쿠고그(Scugog)시에서 99만4천3백달러에 집을 구매할 수 있다. 콘도의 경우는 오샤와가 평균 구매가격 38만1천7백달러로 GTA에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오렌지빌(Orangeville)이 48만3천달러, 뉴 테컴세스(New Tecumseth) 51만3백달러로, 브램턴(Brampton) 55만달러, 뉴마켓(Newmarket)이 57만2천2백달러를 기록했다. 성지혁 기자집값 도시 광역토론토 도시 토론토 다운타운 주택구매 희망자들

2022-02-04

주택구매 능력 있는 남가주 주민 소폭 증가

올 3분기 남가주의 주택구매 여건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부동산협회(CAR)는 10일 ‘3분기 주택구매지수 보고서’를 통해 LA를 제외한 남가주 5개 카운티의 주택구매지수가 전 분기 수준을 유지 또는 넘어섰다고 밝혔다.   주택구매지수는 해당 지역의 중간 가격 기존 단독주택을 20% 다운페이하고 구매할 수 있는 주민의 비중을 따지는데 LA는 올 2분기 22%에서 3분기 19%로 하락했다.     〈표 참조〉   반면 OC는 17%에서 18%로 올랐고, 샌디에이고와 벤투라도 각각 23%와 25%로 상승했다. 또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는 각각 33%와 43%로 전 분기 수준을 지켰다. 가주 전체를 봐도 23%에서 24%로 올랐고, 전국 기준도 50%를 유지했다.   다만 지난 1년 사이 집값이 사상 최대폭으로 오르며 전년 대비 주택구매지수는 전국, 가주, 카운티별 집계 모두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3분기 55%에서 올 3분기 50%로, 가주는 28%에서 24%로, LA는 23%에서 19%로 낮아졌다. 기타 남가주 다른 카운티도 마찬가지로 OC(23%→18%), 리버사이드(40%→33%), 샌버나디노(51%→43%), 샌디에이고(27%→23%), 벤투라(29%→25%) 등으로 나타났다.   CAR은 “전 분기 대비 3분기 지수가 소폭 개선된 것은 집값 상승 폭이 줄었고 대신 모기지 이자율이 3.20%에서 3.07%로 낮아졌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주 기준 최고치였던 2012년 3분기의 56%에 비하면 올 3분기 24%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역별로 중간 가격 기존 단독주택을 구매하려면 필요한 월 페이먼트와 최소 자격 소득은 집값 상승에 따라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LA는 약 86만 달러 주택 구매를 위해 월 페이먼트로 모기지 원리금, 세금과 보험료를 더해 3920달러를 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연 소득이 15만6800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가주 전체로는 81만 4580달러 단독주택을 사는데 월 페이먼트로 3710달러가 필요하고 최소 자격 소득은 14만 8400달러로 나타났다.   대신 콘도와 타운홈은 이보다 저렴해 중간값 60만 달러 구매를 위해 월 페이먼트 부담은 2730달러이고 이를 위한 최소 자격 소득은 10만9200달러로 계산됐다. 류정일 기자주택구매 남가주 주택구매지수 보고 주택구매 능력 남가주 주민

2021-11-10

[부동산 투자] 주택 구매 비용

주택 가격이 많이 올라서 언제쯤 가격이 내려갈지 기다리기도 하고, 과연 지금 집을 사서 가격이 많이 내려가면 어떡하지 하고 주택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요즘같이 3%대의 이자율이라면 집을 사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한 달에 페이먼트를 1000달러 정도 할 수 있는 바이어가 이자율이 6%일 때 빌릴 수 있는 융자액은 16만5000달러지만 이자율이 3.5%인 경우에는 빌릴 수 있는 융자금은 22만2000달러까지 커지므로 훨씬 좋은 집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몇 년 동안 렌트가 계속 오르고 있어 한 달 렌트가 같은 조건의 주택의 월 페이먼트보다 높은 경우도 있다.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 세금 혜택도 보고 시간이 지나면 부동산 가격은 오르게 마련이니 융자조건이 까다롭다고 하여도 모두 집을 사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바이어는 융자를 하여 집을 사야 하므로 집 장만을 위하여 가장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이 보통 모기지 론이라고 하는 주택융자이다. 모기지(Mortgage)는 금융 거래에서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경우 그 부동산에 설정되는 저당권이나 저당권을 나타내는 증서를 말한다. 그러므로 모기지 론은 저당증권을 발행하여 장기주택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주택 구매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몇 가지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에 관하여 알아보자.     바이어는 다운페이와 함께 5% 정도의 여윳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먼저 주택을 구매할 때, 집값 이외에 여러 가지 클로징 비용이 발생하게 되므로 그것들을 지불할 수 있을 만큼의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융자은행에서는 다운페이와 함께 부대비용들이 충분히 은행 계좌에 있는지를 확인한다. 그리고 요즘같이 융자조건이 까다로울 때 주택을 사려면 먼저 다운페이를 준비하고 융자기관에서 미리 사전 승인도 받은 다음 살 집을 찾아보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2022년에도 지역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있으나 주택가격이 완만하게 올라갈 것으로 보이고, 아직도 낮은 이자율 덕분에 구매를 생각하는 중이라면 지금도 주택구매 적기로 보고 있다.     한편 에스크로를 끝마치기 위해서는 셀러와 바이어 중 누구에게 어떤 비용이 청구되며,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좋다.     우선 부동산 거래 시에는 부동산가격 이외에도 지불해야 할 비용들이 많고, 거기에는 에스크로 비용은 물론이고 세금과 보험, 인스펙션 비용 등이 포함된다.     대체로 셀러가 클로징 코스트의 상당 부분을 지불하는데, 지역이나 셀러와 바이어의 합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먼저 바이어가 지불해야 하는 항목들을 보면, 셀러와 바이어가 반반씩 지불하는 에스크로 비용이 있는데 매매를 할 때 에스크로를 통하여 셀러와 바이어 사이의모든 계약이 정확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에스크로이다.     그리고 바이어는 에스크로가 열리면 되도록 빨리 홈 인스펙션을 할 것을 권하는데 홈 인스펙션은 전문가를 통해 주택을 점검하는 것으로 굴뚝이나 지붕 등을 포함한 것으로 보이는 주택의 모든 사항과 수압이나 물의 온도, 냉난방의 작동 등을 점검할 수 있으며 바이어의 비용으로 인스펙션하게 된다. 그리고 카운티에 등기할 때 등 각종 서류의 공증비와 주택을 사고 첫 일 년 동안의 화재 보험료도 바이어의 부담이다. 특히 셀러가 주택이 문서상 아무 하자가 없다는 것을 보증하는 타이틀 보험을 바이어를 위하여 사야 하는데, 바이어가 융자하여 주택을 산다면 은행에 매물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기 위한 타이틀 보험료를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문의: (213)505-5594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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