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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구매 능력 있는 남가주 주민 소폭 증가

CAR 3분기 주택구매지수
이자율 하락, 상승폭 둔화
LA카운티는 3%P 하락

표

올 3분기 남가주의 주택구매 여건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부동산협회(CAR)는 10일 ‘3분기 주택구매지수 보고서’를 통해 LA를 제외한 남가주 5개 카운티의 주택구매지수가 전 분기 수준을 유지 또는 넘어섰다고 밝혔다.
 
주택구매지수는 해당 지역의 중간 가격 기존 단독주택을 20% 다운페이하고 구매할 수 있는 주민의 비중을 따지는데 LA는 올 2분기 22%에서 3분기 19%로 하락했다.  
 
〈표 참조〉
 


반면 OC는 17%에서 18%로 올랐고, 샌디에이고와 벤투라도 각각 23%와 25%로 상승했다. 또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는 각각 33%와 43%로 전 분기 수준을 지켰다. 가주 전체를 봐도 23%에서 24%로 올랐고, 전국 기준도 50%를 유지했다.
 
다만 지난 1년 사이 집값이 사상 최대폭으로 오르며 전년 대비 주택구매지수는 전국, 가주, 카운티별 집계 모두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3분기 55%에서 올 3분기 50%로, 가주는 28%에서 24%로, LA는 23%에서 19%로 낮아졌다. 기타 남가주 다른 카운티도 마찬가지로 OC(23%→18%), 리버사이드(40%→33%), 샌버나디노(51%→43%), 샌디에이고(27%→23%), 벤투라(29%→25%) 등으로 나타났다.
 
CAR은 “전 분기 대비 3분기 지수가 소폭 개선된 것은 집값 상승 폭이 줄었고 대신 모기지 이자율이 3.20%에서 3.07%로 낮아졌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주 기준 최고치였던 2012년 3분기의 56%에 비하면 올 3분기 24%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역별로 중간 가격 기존 단독주택을 구매하려면 필요한 월 페이먼트와 최소 자격 소득은 집값 상승에 따라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LA는 약 86만 달러 주택 구매를 위해 월 페이먼트로 모기지 원리금, 세금과 보험료를 더해 3920달러를 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연 소득이 15만6800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가주 전체로는 81만 4580달러 단독주택을 사는데 월 페이먼트로 3710달러가 필요하고 최소 자격 소득은 14만 8400달러로 나타났다.
 
대신 콘도와 타운홈은 이보다 저렴해 중간값 60만 달러 구매를 위해 월 페이먼트 부담은 2730달러이고 이를 위한 최소 자격 소득은 10만9200달러로 계산됐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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