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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지연에 경영전략 수정 최대 과제

22일부터 한미은행을 시작으로 한인은행들의 2024년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은 올해도 비대면으로 주주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PCB뱅크와 오픈뱅크는 대면으로 주주총회를 연다. 모든 은행이 공통으로 올린 안건은 이사 재선임과 외부감사 회계법인 선정이다. 〈표 참조〉     올해 가장 주목받는 것은 뱅크오브호프의 신주발행 권한 증대 안건이다.     1억5000만주에 달하는 보통주를 새로 발행할 수 있는 권한을 안건으로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했다.     박인영 뱅크오브호프 마케팅 부행장은 “발행할 수 있는 신규 주식 수를 늘리는 권한에 대한 주주들의 찬반을 묻는 것일 뿐 현재로썬 신주 발행 계획은 없다”면서 “권한확보 차원이기에 주가에 대한 영향도 없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발행주식 수는 1억2000만 주 정도이며 하와이 테리토리얼세이빙스뱅크 인수에는 720만 주가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뱅크오브호프 측은 이외에도 이사 재선임, 외부회계감사법인 선정, 2024 에퀴티 인센티브 플랜 등의 안건을 상정했다.     올해는 일부 은행의 이사회에 변화가 있다.   한미은행은 지난 1월 이사진 경험 및 자산관리 분야 베테랑인 제임스 마라스코 전 지브롤터비즈니스캐피탈 수석 부사장을 신임이사로 영입했다. 그의 합류로 이사 수가 기존 9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다.     22일 한미은행 주주들은 마라스코 신임이사를 포함해 존 안(이사장), 크리스티 추, 해리 정, 글로리아 이, 데이비드 로젠블럼, 토마스 윌리엄스, 마이클 양, 유기돈 이사와 당연직인 바니 이 행장 등 10명의 이사 선임건을 처리한다.     뱅크오브호프도 지난 3월 사임한 매리 시그펜 이사 대신 인수합병(M&A)과 부채 및 에퀴티 분야 등에 전문가인 레이첼이씨를 신임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23일 주총을 진행하는 PCB뱅크의 경우엔, 이사진에는 변화가 없지만 이사 수를 5~9명에서 7~13명으로 늘리는 정관 변경 안건이 올라와 있다.   다음 달 27일로 예정된 오픈 뱅크의 주주총회에서는 브라이언 최 이사장, 정수헌, 신영신, 도은석, 김형진, 서니 권 이사와 당연직 민 김 행장 등 7명의 이사 선임과 외부감사 회계법인 선정 등의 안건이 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은행권은 이번 주총에서 각 은행의 경영진은 ▶예상 밖 고금리 유지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 방지 ▶신규 대출 수요 창출 ▶부실대출 포함 리스크 관리 ▶자본 건전성 유지 ▶수익성 개선 등에 대한 전략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견조한 경제 성장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계속 미루어지면서 은행들이 수익성 및 건전성 방어에 대한 계획을 수정하고 있다”면서 “연방 정부의 긴축정책 변화에 따라 은행들의 영업 전략도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원희 기자경영전략 금리인하 기준금리 인하 정기 주주총회 한미은행 주주들

2024-05-19

민 김 오픈은행 행장 보수 114만불…6월 27일 LA본점서 주총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이 작년에 보수(컴펜세이션)로 114만 달러를 받았다.   은행의 지주사 OP뱅콥이 16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주총회 소집통지서에 따르면, 김 행장의 2023년 보수는 기본급 약 56만 달러와 인센티브 55만 달러 등을 포함해 총 114만 달러였다. 이는 지난해의 109만 달러와 비교했을 때 5.1% 상승한 것이다.     크리스틴 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5만 달러를 받아 2022년에 비해 4.6% 감소했고 오상교 최고크레딧오피서(CCO)는 39만 달러를 받아 지난해보다 2.5% 늘었다.   지분율에도 변화가 있었다.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브라이언 최 이사장은 작년 기준으로 130만3562주(8.73%)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년의 8.49%보다 0.24%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김 행장의 지분율은 4.14%(61만8286주)였다. 최 이사장 등을 포함한 이사 7명과 6명의 경영진 등 총 13명의 지분율은 21.34%였다. 이는 전년의 24.88%에서 3.54%포인트 줄었다.     한편, 오픈뱅크는 6월 27일 2024년 정기 주주총회를 오전 10시(태평양 시간) LA본점에서 진행한다. 이날 주주들은 브라이언 최(이사장), 정수헌, 신영신, 도은석, 김형진, 서니 권 이사, 당연직인 민 김 행장 등을 포함한 7명의 이사 선임과 은행 회계법인 선정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조원희 기자오픈은행 la본점 오픈은행 행장 주주총회 소집통지서 정기 주주총회

2024-05-17

[상법] 주식회사 주주의 권리와 책임

주식회사를 운영하면서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진과 회사에 투자자로 참가한 주주 간의 관계는 회사의 발전을 위한 동일한 목적을 갖고 있다. 하지만 때로는 갈등관계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다.     가주회사법은 모든 회사는 회사 정관(Bylaws) 이사회 및 주주총회의 회의기록(Minutes of Corporate Meetings), 회계자료(Accounting Records)와 주주록(Share Register)을 보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주주는 이러한 회사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첫째, 회사의 투표권을 가진 주식의 5% 이상을 소지한 주주는 주주명부 열람에 관한 요청을 서면으로 제출한 후 5일이 지난 후 회사는 일반 영업시간에 열람을 허락해야 한다.   둘째, 서면으로 된 열람요청서를 가주에 위치한 회사에 제출한 후 주주는 회계장부 및 회의기록을 복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이러한 감사는 회사의 영업시간에 회사의 본부가 위치한 장소에서 진행될 수 있다. 회계장부에 대한 감사는 주주 자신이 직접 할 수도 있고 변호사를 포함한 대리인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가주회사법은 주주에 대한 권리와 이러한 권리가 회사에 의하여 거부되었을 경우 취할 수 있는 조치를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권리와 권리에 대한 집행권은 경영이 참여하지 않는 주주에 대해 보호를 할 뿐 아니라, 대주주 경영진에 대한 감시 및 견제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회사의 경영이 투명하지 않거나, 투자에 대해 감사를 해야 할 경우, 이러한 권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주주로서 경영진을 감시, 견제하는 것이, 안전한 투자의 한 방법이다.     실질적으로 주식회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소액주주의 권리는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주주총회에서의 결정은 주식 숫자에 따라서 결정되고, 이사회 구성도 주주총회에서 결정되므로 지분이 적을 경우에는 다수의 결정으로 거의 모든 핵심사항이 결정되게 된다. 다만 의사결정이 되기까지 과정에 대해서는 이견 제시가 가능하다. 주주총회의 경우, 소집 전에 소집 공고가 제시된 기한 안에 나가야 한다.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할 경우에는 소집 날짜에서 최소한 10일 전에는 모든 주주에게 통보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절차를 따르지 않았을 경우에는 주주총회의 결정이 효력 발생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또한 회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주주총회의 결정이 있어야만 하는 것이 있다. 이사의 임명 및 교체, 회사설립서류(Articles of Incorporation)의 개정, 회사의 매각 및 합병, 회사와 이사나 주주 간의 사업거래에 관한 인주 등이다.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을 경우 결정에 대한 효력이 불분명해지고 배임의 책임이 생길 수 있다. 주주총회가 결정해야 할 사안에 관해서 반드시 주주총회를 열 필요는 없다. 대신 주주총회 대신 주주에게 안건에 대한 찬반을 묻는 서면으로 동의를 받는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주주총회를 실제로 여는 것이 아니므로 모든 주주에게 반드시 서면으로 된 통보를 하고 결정이 난 후에도 모든 주주에게 결정 사실을 통보한 후 10일 이후에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문의:(213)487-2371  이승호 / 변호사 Lee & Oh상법 주식회사 주주 주식회사 주주 대신 주주총회 대주주 경영진

2024-04-28

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 지난해 보수 207만달러

한미은행의 바니 이 행장이 작년에 보수(컴펜세이션)로 207만 달러를 받았다.   은행의 지주사 한미파이낸션콥이 지난 12일 연방증권거래위워회(SEC)에 제출한 주주총회 소집통지서에 따르면, 이 행장의 2023년 보수는 기본급 약 76만 달러와 71만 달러 상당의 주식 그랜트를 포함한 총 207만 달러였다. 이는 전년의 221만 달러와 비교하면 6.8% 감소한 것이다.   론 샌타로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97만 달러를 받았다. 100만 달러를 받은 2022년과 비교하면 약 3.1% 감소한 것이다. 반면, 앤서니 김 최고뱅킹책임자(CBO)의 2023년 보수는 약 67만 달러로 전년(63만 달러)보다 약 6.0% 늘어났다.       한편, 한미은행은 5월 22일 2024년 정기 주주총회를 오전 10시 30분(서부시간)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날 주주들은 존 안(이사장), 크리스티 추, 해리 정, 글로리아 이, 제임스 마라스코, 데이비드 로젠블럼, 토마스 윌리엄스, 마이클 양, 유기돈 이사와 당연직인 바니 이 행장 을 포함한 10명의 이사 선임, 주요 경영진 컴펜세이션, 외부 회계법인 선정 등의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은행 측은 지난 1월 이사진 경험 및 자산관리 분야 베테랑인 제임스 마라스코 전 지브롤터비즈니스캐피탈 수석 부사장을 신임이사로 영입한 바 있다. 이로써 이사진 수는 기존 9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한미은행 행장 행장 지난해 주주총회 소집통지서 이사진 경험

2024-04-15

뱅크오브호프 신임이사, 금융 전문가 레이첼 이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신임 이사를 영입한다.   은행의 지주사 호프뱅콥이 28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정기 주주총회 소집통지서(proxy)에 따르면, 선임이사 명부에 레이첼 이(37·사진) 신임이사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이 신임이사는 17년간 금융 및 투자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인수합병(M&A)과 부채 및 에퀴티 분야는 물론 전략적 최고경영자(CEO) 승계 플래닝과 고객 주도 성장 비즈니스에도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지난 18일 매리 시그펜 이사가 사임하면서 총이사 수는 12명으로 변화가 없다.     한편, 지난해 케빈 김 행장은 기본급 105만 달러를 포함해 300만여 달러의 컴펜세이션을 받았다. 이는 2022년의 356만여 달러에서 약 15.7% 줄어든 것이다.   그외 주요 한인 고위 임원(NEO) 중에선 피터 고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김규성 최고커머셜뱅킹오피서(CCBO)가 각각 87만여 달러와 84만여 달러로 그뒤를 따랐다.     뱅크오브호프의 주주총회는 5월 23일 오전 10시 30분(서부시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이날 주주들은 12명의 이사 선임, 주요 경영진 컴펜세이션, 외부 회계 감사법인 선정건 등을 처리한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신임이사 전문가 신임이사 금융 선임이사 명부 정기 주주총회

2024-03-28

PCB 이상영 이사장 지분 13% 넘어

PCB뱅크가 5월 23일 2024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상영 이사장의 지분 보유율은 13%를 넘어섰다.     은행의 지주사 PCB뱅콥이 19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주총회 소집통지서에 따르면 이상영 이사장이 보유한 지분은 188만7555주로 지분율이 13.23%였다.     이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 7명과 헨리 김 행장 등 5명의 경영진(executive officers), 총 12명의 지분 보유율은 25.01%다. 작년 통지서에 보고된 25.73%에서 0.72%포인트 감소했다.     4년 전 금융 감독국으로부터 지분을 최대 15%까지 확보 승인을 받은 이 이사장은 지분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보고된 12.40%에서 0.83%포인트 늘어났다.   한편 헨리 김 행장은 기본급 5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10만 달러를 컴펜세이션으로 받았다. 이는 작년 148만 달러에서 25.68% 감소한 것이다.     PCB뱅크의 주주총회는 5월 23일 오전 10시 30분 LA본점에서 열린다. 이날 주주들은 안기준, 대니얼 조, 조혜영, 재니스 정, 대니얼 박, 돈 이 이사와 이상영 이사장, 당연직 헨리 김행장 등 8명의 이사 선임건, 경영진의 컴펜세이션 승인, 외부 회계법인 선정 외에도 이사 수를 5~9명에서 7~13명으로 늘리는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이상영 이사장 이상영 이사장 지분 보유율 주주총회 소집통지서

2024-03-19

뉴뱅크, 이사 8인 전원 재선출

  뉴뱅크는 27일 베이사이드 뉴뱅크 오피스에서 2023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한근택 은행장을 비롯해 현재 이사로 재직중인 8명의 이사 전원을 재선출했다.     뉴뱅크는 지난 13년 동안 지속적으로 현금으로 주식배당을 하고 있는 유일한 동부 소재 동포 은행으로, 올해에도 2022년 12월 31일 기준 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당 2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했다. 지급된 배당금 총액은 240만 달러에 달한다.   뉴뱅크는 자본금 1200만 달러로 시작해 2023년 3월 말 현재 자본금 6684만2000달러, 총 자산 6억2815만4000달러를 기록 중이다. 2006년 플러싱 첫 지점을 시작으로, 현재 뉴욕에 플러싱·베이사이드·맨해튼 지점을 갖추고 있다. 뉴저지에도 포트리·허드슨라잇·클로스터 등 총 6개 지점에서 영업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뉴뱅크는 디지털 뱅킹과 전산 업그레이드에 공격적인 투자를 해 왔다. 오는 5월 1일부터는 비즈니스 고객들이 체크사기 걱정 없이 보다 안전하게 체킹계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포지티브 페이(Positive pay)'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뉴뱅크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은행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향상해 새롭고 편한 은행의 창립목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뱅크 이사 주주총회

2023-04-27

케빈 김 행장 보수, 지난해 356만 달러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이 지난해 연봉을 포함한 보수로 356만 달러를 받았다.   은행의 지주사 호프뱅콥이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14일 접수한 정기 주주총회 소집통지서(proxy)에 따르면 김 행장은 지난해 기본급(104만 달러)과 보너스 등으로 받은 컴펜세이션이 총 356만 달러였다.     전년도 336만 달러에서 20여만 달러(6.1%) 더 늘었다.   그외 주요 고위 임원(NEO) 중에선 토마스 스팅어 최고리스크책임자(CRO)가 약 87만 달러로 그 뒤를 따랐다. 그다음은 김규성 동부지역 총괄 프레지던트는 76만 달러, 피터 고 최고운영책임자(COO)는 75만 달러 순이었다.   이사와 경영진 16명이 보유한 주식 비중은 5.32%다. 이사 중에서는 고석화 명예회장이 339만4998주(2.84%)를 보유해 가장 많았다.   김 행장은 100만 주를 넘어선 102만3083주를 확보하며 지분 보유율 두 번째를 차지했다.   한편, 은행 측은 내달 18일 오전 10시 30분 연례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열기로 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두진호, 데이비드 멀론, 스캇 황, 데이지 하, 리사 배, 고석화, 김준경, 메리 타이픈, 도널드 변, 윌리엄 루이스, 데일 줄스, 케빈 김 행장 등 이사 12명의 재 선임건이 주주들의 승인을 받게 된다.   또한 2023년 회계감사법인 선정과 임원 컴펜세이션 등의 안건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주주총회 호프 호프 주주총회 정기 주주총회 연례 주주총회

2023-04-05

PCB 이상영 이사장 지분 12% 넘어…내달 25일 주주 총회

PCB뱅크가 5월 25일 2023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상영 이사장의 지분 보유율은 12%를 넘어섰다.   은행의 지주사 PCB뱅콥이 지난달 31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주총회 소집통지서에 따르면 이상영 이사장이 보유한 지분은 177만3047주로 지분율이 12.40%였다.   이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 8명과 헨리 김 행장 등 4명의 경영진(executive officers), 총 12명의 지분 보유율은 25.73%에 달한다. 작년 통지서에 보고된 지분율인 24.05%에서 1.68%포인트 늘어났다.     3년 전 금융 감독국으로부터 지분을 최대 15%까지 확보 승인을 받은 이 이사장은 지분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주주총회 소집통지서에 보고된 지분율인 11.16%에서 1.24%포인트 늘어났다. 약 1년간 10만4585주를 더 매수했다.   한편 지난해 김 행장은 기본급 45만 달러를 포함해 총 148만 달러를 컴펜세이션으로 받았다.   PCB뱅크의 주주총회는 5월 25일 오전 10시 30분 LA본점에서 열린다. 이날 주주들은 안기준, 대니얼 조, 조혜영, 재니스 정, 대니얼 박, 돈 이 이사와 이상영 이사장, 당연직 헨리 김 행장 등 8명의 이사 선임건, 은행의 회계법인 선정, 2023년 주식기준보상 계획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새라 전 이사가 퇴임한다. 우훈식 기자이상영 이사장 이상영 이사장 주주총회 소집통지서 정기 주주총회

2023-04-02

돌아온 정기주주총회 시즌, 상장사 의결권 대행업체 옥석가리기 필요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행동주의 펀드들의 활동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평가되며 상장사들의 주주총회 셈법이 복잡해진 가운데, 소액주주들이 행동주의 펀드의 편에서 이를 지지하여 회사를 압박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상장사들이 주주총회 의결정족수 미달로 인한 안건 부결과 과도한 경영개입을 우려하며 의결권 확보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 의결권 전문 컨설팅사 지오파트너스는 올해도 소액주주를 찾아가 의결권을 모은다고 밝혔다.   김용선 지오파트너스 대표는 "그동안 주주 역할을 포기했던 소액주주가 주주총회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에도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의결권 위임 문의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오파트너스는 주주총회 의결권 위임 대행업체다.   의결권 위임 대행업체는 기업 대신에 주주명부에 있는 주주의 이름과 주소만으로 소액주주를 찾아가 의결권을 모아오는 일을 한다. 현재 의결권 위임 대행업체는 총 40여개에 이르지만, 지오파트너스는 특히 오랜 경륜과 전문성을 갖춘 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   김 대표는 “대행업체를 선정할 때 대리인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위임절차 위반 등의 의결권 무효를 방지할 수 있다”며 “우리 직원들은 대기업 위임업무를 진행한 경험이 풍부하다. 또한 자체 개발한 전자위임시스템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위임장을 확보하여 고객사 주주총회 안건 가결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오파트너스는 전국 500여명의 전문직원을 운영하여 대규모 의결권 위임 대행업무가 가능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장회사 15년 이상 경력의 최강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어 주주총회 대행, 주주총회 공시검토, 주주총회 안건검토, 주주총회 주요이슈 및 Solution 제안, 주주총회 일정검토, 총회주주대응, 주주총회결과 변경등기 등 주주총회 관련 토탈 컨설팅 서비스가 가능한 기업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고객의 신뢰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정기주주총회 옥석가리기 주주총회 의결권 의결권 위임 의결권 확보

2023-01-31

[삶과 추억] 노광길 한미은행 명예회장, 한인 금융권의 산증인

LA한인경제계의 거목이자 한인 금융권의 산증인인 노광길(영어명 조셉 노·사진) 한미은행 명예 회장이 지난 13일(한국시간) 지병으로 작고했다. 81세. 유가족으로는 부인과 1남 1녀가 있다. 고인은 신병 치료차 한국에 체류 중이었다. 미국에서의 장례 일정은 곧 결정될 예정이다.     평안남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9년 서울사대부고, 1963년 서울 상대를 졸업했다.     1969년 한국화약 LA지사 주재원으로 미국생활을 처음 시작한 고인은 70년대 조셉 노 보험회사를 설립하고 사업가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87년부터 2002년까지는 코리아 플라자 LP의 파트너, 2002년부터 2010년까지는 J&S 인베스트먼트의 대표를 맡으며 한인경제 성장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1982년 창립된 한미은행의 이사로 1984년에 합류한 후 35년 간 이사와 이사장으로 재임했다. 특히 그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처음 이사장을 맡은 후 한미 성장에 크게 기여했으며 2007년부터 13년간 두 번째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고인은 2019년 5월 한미은행 주주총회에서 은퇴하고 난 후에도 명예회장으로서 주요 비즈니스 개발, 전략적 아젠다 등에 대한 조언과 자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고인은 은퇴식에서 “지난 35년간 한미 이사회에서 일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미가 전국 9개 주에서 35개지점을 두고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커뮤니티 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어서 크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바니 이 한미은행 행장은 “큰 별이 졌다. 한인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이라는 노 명예회장의 경영이념(Legacy)과 탁월한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성철 기자삶과 추억 한미은행 명예회장 노광길 한미은행 한미은행 주주총회 한미은행 행장

2022-10-17

CBB ‘경영진 7명’ 보강…박순한 이사장 124만주

CBB가 29일 LA본점에서 2022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박순한(이사장), 정원숙, 척 예, 앨빈 강, 마틴 퓨어, 제임스 홍(행장) 등 이사 6명의 재선임과 외부 감사 회계법인 선정 등의 안건이 논의된다.     홍 행장이 지난 4월 취임 후 첫 주총이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그는 주총에서 향후 은행 성장 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은행의 지주사 CBB뱅콥이 공개한 주주 소집 관련 서류(proxy)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박 이사장의 CBB 주식 보유 수는 124만5490주였다. 이는 전체 지분의 12.01%에 해당한다. 정원숙 이사가 118만2775주(11.53%), 척 예 이사가 36만5758주(3.82%)로 그 뒤를 따랐다. 이사 6명과 주요 경영진이 보유한 주식 수는 전체의 28.20%인 285만9288주로 집계됐다. 박 이사장은 지난해 이사회비 등의 명목으로 10만 달러에 근접한 9만9187달러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CBB뱅크는 경영진을 보강했다. 은행 측에 따르면, 고위 경영진은 홍 행장을 포함해 더글라스 고다드 최고재무책임자(CFO), 알렉스 최 최고크레딧책임자(CCO), 스티브 박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미나 리즈칼라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존 아라곤 최고정보책임자(CIO), 크리스티나 소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 7명이다.  진성철 기자경영진 이사장 고위 경영진 주요 경영진 정기 주주총회

2022-09-22

“디지털뱅킹 확대로 지속적 성장”…한미은행 정기 주주총회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미은행이 2022년 정기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25일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서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서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한미은행의 주주들은 기존 이사진 전원에 대한 재신임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존 안 이사장을 포함한 크리스티 추, 해리 정, 스콧 딜, 글로리아 이, 데이비드 로젠블럼, 토마스 윌리엄스, 마이클 양, 유기돈 이사와 당연직인 바니 이 행장 등 이사 10명의 임기가 1년 더 연장됐다. 이외 주요 경영진의 컴펜세이션과 외부 회계법인 선정 건도 통과됐다.   이 행장은 안건 표결 뒤 이어진 2021년 경영 성과 발표에서 “글로벌 팬데믹부터 정치 사회적인 이슈들까지 많은 일이 있었던 한 해였지만, 그 위기 속에서도 저력을 발휘해 9870만 달러라는 사상 최대 영업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어 “현재 경제에 여러 불확실성이 드리워 있지만, 디지털뱅킹 확대 등 고객의 금융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 주주들에게 좋은 실적을 선사하는 데 최선을 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행 측은 지난 9일부터 카카오프렌즈 비즈니스 데빗카드를 새로 론칭하고 신규 비즈니스 고객에게 캐시보너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진성철 기자디지털뱅킹 한미은행 한미은행 정기 정기 주주총회 디지털뱅킹 확대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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