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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오염 최악…외출시 N95 마스크 착용

LA 지역을 강타한 사상 최악의 산불로 대기가 불에 탄 재와 연기로 뒤덮이면서 주민들이 최악의 공기 질에 신음하고 있다.   실제로 LA카운티 보건국은 10일 화재와 바람으로 인해 보건 비상사태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물질의 연소에 따른 작은 입자들과 가스, 수증기가 혼합된 산불 연기가 바람을 타고 퍼지면서 산불의 직·간적접인 영향으로 공기 질이 건강에 해로운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주민과 반려동물, 호흡기 질환자, 노인, 어린이 등은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건국은 창문과 문을 꼭 닫고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공기청정기나 필터가 있는 에어컨을 사용해 유해 입자를 걸러내고 연기가 심한 지역에서 실외 활동을 할 때는 N95, 혹은 P100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내에서 난로와 양초, 청소기 사용을 피하는 것도 실내 공기 질 개선에 도움이 되며 먼지 청소는 물걸레를 사용하는 편이 낫다고 전했다.     아울러 심한 기침, 숨 가쁨, 흉통, 비정상적인 피로감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연락하거나 인근 응급실을 방문하는 게 바람직하다.     보건국은 반려동물을 실외에 두지 말고 실내에 있는 밀폐된 차고나 집 안에서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대기질 주의보 대기질 건강 대기질 오염 송풍기 사용

2025-01-13

“산불 피해 성금 모금합니다” 사기꾼도 기승

LA 지역 대형산불이 사상 최악의 재난 사태로 커지면서 피해자와 기부자를 노린 각종 사기 행각도 등장하고 있다. LA 시와 카운티 정부는 산불 피해 지원 서비스 대행 및 구호기금 기부 요청 사기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팰리세이즈와 이튼 산불 등으로 주택 1만5000채 이상이 전소되는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여러 단체에서 산불 피해 모금 및 생필품 기부 활동이 한창이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를 틈탄 사기 행각도 감지되고 있다. 롭 본타 검찰총장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선단체나 비영리단체 사칭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사기 단체는 공신력을 갖춘 단체와 비슷한 이름을 내세워 기부자를 속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본타 검찰총장은 “피해자를 도우려는 선한 마음을 악용해서 돈을 벌려는 사기꾼이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가주 검찰은 사기꾼들이 주로 연장자, 이민자, 영어 구사 능력이 부족한 주민을 노린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가주 검찰은 비영리단체 기부를 통해 이재민을 돕고 싶을 때는 해당 단체의 정보와 활동 내용을 미리 파악해 사기 단체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A카운티 정부는 검증된 비영리단체 정보는 관련 웹사이트(www.bbb.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적십자와 구세군 등 공인기구, 온라인 기부사이트인 고펀드미 인증 단체(www.gofundme.com/c/act/wildfire-relief/california#)에 기부하는 것도 사기 피해 예방 방법이다.     KTLA5는 재난지원금 신청 대행 등을 이유로 개인정보나 수수료를 요구하는 사기도 주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재난지원과 관련해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은 13일 산불 피해 지역에서 절도 범죄를 벌인 용의자 9명과 방화 용의자 1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절도 용의자들은 대피령이 발령된 지역을 돌며 빈집털이 등을 저지른 혐의다. 절도 용의자 중 한 명은 뺑소니 교통사고로 중범죄 혐의도 적용됐다. 유죄 인정 시 징역 10년 이상 무기징역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LAPD와 LA카운티 셰리프국은 팰리세이즈와 이튼 산불 피해지역에서 절도 혐의로 12명 이상 체포했고, 샌타모니카 경찰국도 지난 7일부터 12일 사이 40명 이상을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아주사 경찰국은 호세 에스코바라는 남성을 방화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홈리스로 알려진 에스코바는 지난 10일 오후 11시37분쯤 풋힐 지역에서 나무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동정심 주의보 사기 주의보 단체확인 중요la카운티 사기 단체

2025-01-13

연말 독감 주의보…한 주 300명 급증 올해 최대

최근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독감 환자가 급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카운티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연말 연휴 동안 독감 예방접종 등 가족 건강에 더욱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주 보고된 독감 확진자 수는 761명으로 그 전주의 468명에서 약 300명 정도 더 늘었다. 이는 이번 독감 시즌  들어 주간 최대 증가폭인 것으로 알려졌다.   앤키타 카다키아 샌디에고 카운티 보건국 공공보건 담당관은 "연휴가 다가오면서 독감 환자 수가 매주 증가하고 있다"며 "연휴가 끝난 후에는 독감이 빠르게 확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모든 주민들이 추가적인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운티 기록에 따르면 이번 겨울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7명이며 대부분 65세 이상의 고령자였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모든 주민들에게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며 COVID-19 백신은 독감 예방에 효과가 없으며 독감 백신은 COVID-19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보건 당국은 예방접종 외에도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을 가리며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 독감 증상이 있을 경우  학교나 직장에 가지 말고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독감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 고령자 어린이 임산부 및 천식 당뇨병 심장 질환 등의 건강 문제를 갖고 있는 경우 특히 위험하다. 김영민 기자주의보 연말 연말 독감 독감 예방접종 독감 백신

2024-12-24

연말 쇼핑 시즌 사기 주의보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뉴욕주검찰이 주민들에게 사기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27일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연말 쇼핑 시즌을 활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사기꾼들이 특히 많다”며 “소비자들은 경각심을 갖고 개인 정보를 보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사기 예방을 위해 제임스 총장은 ▶온라인 쇼핑 시 평판이 좋은 소매업체를 이용하고 결제 세부 정보 입력 전에 웹사이트 URL을 확인할 것 ▶웹사이트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는 업체의 고객 서비스 번호가 있는지, 실제 사업장 주소가 기재돼 있는지 등을 확인할 것 ▶배송비·가입비 등 적용되는 모든 요금을 주의 깊게 검토할 것 ▶온라인 구매 시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하지 말고 홈 네트워크를 사용할 것 ▶‘독점 홀리데이 딜’ 또는 ‘무료 기프트카드’ 등 제목의 이메일은 피싱 시도인 경우가 많으니 주의할 것 ▶예상치 못한 연말연시 이메일이나 초대장을 받은 경우 링크나 첨부파일을 열기 전에 발신자를 확인할 것 등의 팁을 제공했다.   또 제품 구매 후에는 ▶반드시 영수증과 구입 내역을 저장할 것 ▶약속된 날짜에 제품을 받지 못한 경우 회사에 문의할 것 ▶회사가 응답하지 않을 경우 뉴욕주검찰(800-771-7755)에 신고할 것 ▶매달 신용카드와 은행 명세서를 확인해 잘못된 청구 금액이 없는지 검토할 것 ▶잘못된 요금 청구가 있는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신용카드 회사에 신고할 것 등을 권고했다.     매년 연말 쇼핑 시즌 사기 피해는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트랜스유니온에 따르면 지난해 추수감사절 전 5일 동안 디지털 사기 시도가 2023년 나머지 기간에 비해 12% 늘어났다. 또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2022년 연말 쇼핑 시즌 동안 약 1만2000명이 사기로 인해 73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FBI는 “사기성 광고와 연말 맞이 대폭 할인을 제공하는 온라인 상점이 올해 가장 흔한 사기 수법”이라며 “자선 단체 관련 사기, 기프트카드, 암호화폐 및 소셜미디어 관련 사기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연말 쇼핑 기간 소매업체에서 쇼핑할 것을 장려하고 나섰다. 지난달 29일 호컬 주지사는 “연말 쇼핑 기간 지역 소매업체, 레스토랑에서 소비하는 것이 뉴욕주 커뮤니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주민들에게 로컬 기업을 지원하도록 독려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주의보 사기 연말 쇼핑 연말연시 이메일 온라인 쇼핑

2024-12-01

'경기부양금' 허위 소문 주의보…SNS서 “2000달러 준다” 확산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경기 부양 지원금이 지급된다는 소문에 대해 당국이 잘못된 사실이라고 밝혔다.     KTLA는 국세청(IRS) 발표를 인용, 연방 정부의 경기 부양 지원금 추가 지급 계획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주에서 곧 2000달러 이상의 경기 부양 지원금이 지급된다는 내용의 게시글, 영상 등이 SNS에서 퍼졌다. 이에 대해 IRS는 검증되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경기 부양 지원금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세 차례 지급된 바 있다. IRS 측은 수령 자격을 갖춘 사람 대부분이 해당 기간 중 수표로 지원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자격 요건을 갖춘 사람 중 아직 지원금을 지급 받지 못한 사람은 수표 대신 향후 세금 보고 시 이를 세액 공제로 청구할 수 있다. IRS에 따르면 2021년 세액 공제 청구 기한은 내년 4월 15일이다.     IRS 측은 재정, 세금 관련 소식을 SNS에 의존하지 말고 관련 전문가나 IRS 공식 채널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대니 워펠 국세청장은 “SNS는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기 쉬운 경로”라며 “지원금을 마법처럼 늘리겠다는 주장은 신뢰할 수 없는 정보”라고 언급했다. 김경준 기자경기부양금 주의보 경기부양금 허위 경기 부양 세액 공제로

2024-11-24

뉴욕 일원 화재 주의보

1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뉴욕 일원에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며 화재에 대한 주의가 당부됐다.   앞서 지난 8일 밤 뉴욕 브루클린 프로스펙트파크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뉴저지 잉글우드클리프 팰리세이즈 인터스테이트 파크웨이 주변과 폼튼레이크, 웨스트밀포드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또 9일 뉴욕주 오렌지카운티 그린레이크 스털링 포레스트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뉴욕주 공원국 소속 18세 자원봉사자가 쓰러진 나무에 맞아 사망하기도 했다.     국립기상청(NWS)은 뉴욕·뉴저지 일부 지역에 산불경보(Red Flag warning)를 발령했으며, 뉴욕주와 뉴저지 북동부 지역에는 산불로 인한 연기로 대기질이 나빠지며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다.     11일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로 인해 뉴욕 일대 산림 약 5000에이커가 불탔다”며 “극심한 가뭄에 강한 바람이 불며 산불이 빠르게 확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2일 “이달 30일까지 야외 소각 금지령을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쓰레기 처리 목적으로 야외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포함해, 캠프파이어 및 조리를 위해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한편 12일 오후 2시30분경 브롱스 화이트플레인스로드의 암트랙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고압 전선에 불이 나며 암트랙은 뉴욕과 커네티컷 뉴헤이븐 사이 열차 운행을 중단했는데, 운행 재개 시점은 불확실하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주의보 뉴욕 뉴욕 일원 뉴욕주 오렌지카운티 뉴욕주 공원국

2024-11-12

레몬법 주의보: 리콜 차량과 숨겨진 오일 소비 문제 [ASK미국 레몬법-데이비드 리 레몬법변호사]

▶문= 대부분의 소비자가 알지 못하는 일반적인 레몬법 문제는 무엇입니까?   ▶답= 최근, 비정상적인 속도로 오일을 너무 많이 소모하는 차량이 급증했습니다. General Motors, Hyundai, Kia, Audi, Volkswagen을 포함한 수백만 대의 차량이 오일 소비 문제로 인해 리콜되었습니다. 과도한 오일 소비는 정지, 내부 엔진 손상 또는 조기 엔진 고장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보증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딜러십에 가서 오일 소비 문제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면 나중에 레몬법 청구를 추진하기 위한 증빙 서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문= 2023년에 가장 많은 리콜이 이루어진 차량은 무엇입니까?   ▶답= Honda는 630만 대의 차량을 리콜했고 Ford는 610만 대의 차량을 리콜했습니다. 모든 Ford 차량의 16%가 리콜되었습니다. 리콜된 대부분의 차량은 지속적인 문제와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레몬법의 적용을 받습니다. 1) Honda: 잠재적으로 영향을 받는 차량 6,334,825대 2) Ford: 6,152,614대 3) Kia America: 3,110,447대 4) Chrysler: 2,732,398대 5) General Motors: 2,021,033대 6) Nissan North America: 1,804,443대 7) Mercedes-Benz USA: 478,173대 8) Volkswagen Group of America: 453,763대 9) BMW of North America: 340,249대   자주 발생하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에어컨 또는 난방 시스템, 백업 카메라, 브레이크, 도어, 전기 시스템, 엔진, 스티어링, 서스펜션, 변속기, 물 누출, 창문.       ▶문= 정지 및 주행 교통이 차량에 미치는 영향은?   ▶답= 로스앤젤레스의 정지-가동 교통은 짜증 나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하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차량에 상당한 손상을 입힌다는 것입니다.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손상이 차량의 여러 부분으로 퍼질 수 있으며, 너무 늦을 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할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차량을 정비소로 보내버릴 수 있습니다.   정지-가동 교통에서 차량이 어떻게 손상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교통 체증 속에서 브레이크를 계속 밟으면 브레이크가 더 빨리 마모됩니다. 곧 교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2) 엔진과 관련된 결함은 일반적인 주행 조건에서 요구하는 것보다 더 빨리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끊임없는 충격은 차량 서스펜션 시스템의 결함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쇼크, 스트럿, 스프링 및 컨트롤 암이 고장 날 수 있습니다. 4) 끊임없는 가속 및 감속으로 인해 엔진이 더 열심히 작동하여 연료 소비가 증가하고 배출량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5) 라디에이터로 들어가는 공기가 적으면 몇 마일을 달린 후 결함으로 인해 냉각 시스템이 고장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문제는 레몬법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문의:(213)210-3651 데이비드 리 레몬법변호사미국 레몬법 레몬법 문제 레몬법 주의보 리콜 차량

2024-09-11

PV<팔로스버디스> 전기·가스끊어도 “갈곳 없다”

랜초 팔로스 버디스(RPV) 지반 균열로 인한 대피 주의보가 확대된 가운데 다른 해변가 주민들도 유사 상황 발생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RPV 시 당국은 3일부터 가장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포티키스 벤드의 주변 서북쪽으로 확대된 지역인 E0160, E-0155-A, E-0155-B, E-0150(전기 서비스 구역 기준)에 대피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의 대피를 독려해왔다. 이에 따라 대피 주의보 지역 주민은 총 300여 세대로 늘어났다.     대피 주의보는 지반 침하로 인한 주택 붕괴와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지만 전기와 가스 서비스가 차단되면서 보건 문제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내려졌다.   하지만 일부 주민은 아직도 대피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여러 방송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갈 곳이 없거나 떠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RPV와 유사한 지형을 가진 샌클레멘테 해안가 지역도 비슷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NBC LA 뉴스는 미지질학연구소를 인용해 “겨울에 많은 비로 인해 지각 변동이 시작됐으며 주택 공사와 인위적인 도로 개발 등으로 인해 지질 구조가 약화됐을 수 있다”며 “시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대피 경고 대피 경고 대피 주의보 확대 대피

2024-09-04

엠폭스·파보바이러스 감염 주의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Mpox·원숭이두창)와 파보바이러스(Parvovirus)에 대한 새로운 감염 경고를 발표했다.   먼저 CDC는 지난 13일 “파보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며 공중보건경보를 발표했다. 파보바이러스는 대부분 호흡기 비말을 통해 감염되며, 임산부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뺨을 때리는 듯한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학령기 아동의 감염율이 높은데, 감염지는 주로 학교 및 보육원으로 꼽힌다. 감염 후 첫 일주일은 독감과 유사한 ▶발열 ▶두통 ▶기침 ▶인후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2주차에는 안면 발진 등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CDC는 “최근 임산부들의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유산 등 심각한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산부인과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다음날인 14일 WHO는 “전 세계적으로 엠폭스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22년 뉴욕시에 유입돼 크게 유행했던 엠폭스는 일반적으로 여드름이나 물집처럼 보이는 발진이나 궤양을 일으키며, 발열이나 인후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엠폭스는 대부분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이나 트랜스젠더 사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쉬 샤르마 뉴욕 프레비스테리안 퀸즈 병원 응급의학과장은 “현재로서 엠폭스가 미국에 퍼질 위험은 매우 낮지만, 지난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이나 그 인근 국가에 체류한 경우 즉시 진료를 받고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주의보 감염 감염 주의보 감염 경고 감염 사례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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