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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속 명품 조연! 레인트리 도마 출시

환경과 건강에 이로운 원목 도마가 각광받고 있다. 원목 도마는 유려한 나뭇결과 자연스러운 향에 더해 칼질을 할 때의 경쾌한 소리부터가 일품이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청정 자연의 품에서 온 프리미엄 레인트리 원목으로 만든 나무 도마가 중앙일보 '핫딜'에 출시되어 화제다.   '트리포크 레인트리 핸드메이드 핸들컷 나무 도마'는 최상급 프리미엄 통원목으로 제작되어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을 자랑한다. 세균 번식에 강하고 항균 효과가 뛰어난 인도네시아산 레인트리 통원목을 장인의 손길로 가공 및 건조 후 천연 오일로 마감하여 안전성을 더했다. 대나무나 아카시아 나무 보다 튼튼하면서 물에 강한 특성도 가지고 있어 변형 없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안정적인 절단면 마감 처리로 고급스러운 원목의 아름다움을 한껏 살렸으며, 손목에 부담이 적도록 설계됐고 양면 사용도 가능하다.   고품격 핸드메이드 상품으로 주방 도마는 물론, 캠핑 도마부터 푸드 플래터에 이르기까지 활용도가 높은 트리포크 레인트리 핸드메이드 핸들컷 나무 도마는 X-라지(17.6"x10.5"x1"), 미디엄(15.5"x9"x1") 두 가지 사이즈 중 선택 가능하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핫딜 레인트리 주방 레인트리 도마 명품 조연

2024-09-22

집값 올리는 뒷마당 특징은…관리 편한 정원·야외주방 인기

최근 몇 년간 뒷마당은 바이어들의 구입 결정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됐다. 질로(Zillow) 보고서에 따르면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뒷마당이 있는 주택들이 그렇지 않은 집보다 훨씬 더 빠르고 비싼 가격에 팔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즉 TV나 화덕 등이 설치된 뒷마당이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집 매매를 계획하고 있는 셀러들을 위해 최근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뒷마당 특징을 알아봤다.     ▶관리 편한 정원 최근 바이어들은 잘 가꿔진 정원이 있는 뒷마당보다는 관리가 쉽고 거주자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뒷마당을 선호한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최근 단독주택을 구입하려는 바이어들은 외부에서 들여다 보이지 않는 뒷마당을 원한다. 그래서 질로 보고서에 따르면 울타리가 쳐진 주택이 울타리가 없는 주택보다 더 빨리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바이어들은 넓은 화단이나 넓은 정원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바쁜 일상 속에서 정원 관리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또 가주처럼 가뭄이 빈번한 지역에선 물 사용이 제한돼 있다보니 천연 잔디 대신 관리가 필요 없는 인조 잔디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엔터테인먼트 공간 최근 바이어들은 뒷마당을 가족 또는 손님 초대 시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사용하길 원한다. 그러다 보니 뒷마당용 야외 TV는 바이어들에겐 매력적인 아이템이 됐다. 질로 보고서에 따르면 야외 TV가 설치된 주택은 예상가보다 3.1% 더 높은 가격에 팔렸는데 이는 전국 주택 평균가 보다 1만749달러 정도 더 비싸게 판매된 것이다. 남가주 소재 주택을 구입하려는 바이어들에겐 파고라(Perogola), 데크(Deck), 화덕(Fire Pit), 포치(Porch), 그늘막(Shade Sail) 등도 인기. 여름이 긴 가주에선 그늘을 드리워주는 부대시설은 중요한 고려 사항인데 이런 시설을 갖춘 주택이 그렇지 않은 주택보다 더 빠르고 비싸게 판매된다. 이외에도 패티오에 야외 가구를 배치하면 손님 초대 및 다양한 모임에 활용할 수 있어 바이어들이 선호한다.     ▶야외 주방 야외 주방 역시 최근 인기 부대시설 중 하나다. 야외 주방은 단순한 요리 공간을 넘어 가족 또는 친구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친목 장소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야외 주방은 그릴, 쿨러, 카운터, 싱크대를 갖춘 기본적인 형태에서부터, 바, 카운터탑, 피자 오븐, 와인 냉장고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럭서리 주방까지 다양하다. 또 피자 오븐이나 피자 화덕도 인기 부대 시설중 하나인데 이는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바이어에게 매력적인 시설이다. 질로 보고서에 따르면 야외 주방과 피자 오븐을 갖춘 주택은 비슷한 가격대의 리스팅 보다 각각 1.7%와 1.9%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 또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본적인 시설을 갖춘 야외 주방은 판매 시 투자 비용을 100%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용도 공간 뒷마당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바이어들에겐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뒷마당에 작은 텃밭이 있어 신선한 채소를 직접 재배할 수 있거나 명상이나 요가를 할 수 있는 웰빙 공간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런 다용도 공간은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어 바이어들에게 인기다.   ▶돈되는 개조 지난해 NAR 리모델링 보고서에 따르면 뒷마당 개조 시 투자 대비 수익률이 가장 좋은 항목은 조경 업그레이드와 야외 주방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각각 비용 회수율 100%를 기록했다. 특히 야외 주방은 최근 몇 년간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은 개조 항목으로 집에서 요리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새 패티오 설치는 회수율이 95%, 목재 데크 설치는 89%를 기록했다. 반면 조경 조명은 59%, 수영장은 56%의 회수율을 기록해 바이어들에게 그리 매력적인 요소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면에서도 뒷마당 업그레드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질로의 지난 3월 보고서에 따르면 야외 TV, 야외 샤워시설, 뒷마당 별채(she sheds)를 갖춘 주택이 이런 시설이 없는 주택에 비해 2~3% 더 비싸게 판매됐다.     그러나 판매 목적을 위한 뒷마당 개조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해당 주택이 있는 지역적 특성이다. 전국적으로 봤을 때 수영장은 투자수익률(ROI)이 그리 좋지 않지만 애리조나, 라스베이거스, 남가주 등 더운 사막 기후에서는 인기 있는 항목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리스팅 가격대 역시 비용 회수율에 영향을 미친다. 고급 주택 매매 시 빌트인 키친이나 고급 수영장은 환영받을 수 있는 항목이지만 저렴한 주택에선 이런 시설들이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뒷마당 특징을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같은 지역에 있는 경쟁 주택을 살펴보는 것. 만약 해당 지역 리스팅을 살펴본 결과 데크나 화덕이 있는 주택이 빠르게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면 이는 뒷마당 업그레이드 시 적극 참고할 수 있는 좋은 기준이 될 수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야외주방 뒷마당 뒷마당용 야외 뒷마당 특징 야외 주방

2024-09-11

[중앙칼럼] 주방까지 점령하는 AI

김영하 작가가 9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 ‘작별인사’는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과 휴머노이드가 공존하는 세계를 감성적으로 그렸다.  한 소년의 여정을 통해 유한 시간 속 인간의 삶과 죽음의 의미를 묻는 철학적 SF소설로 우리 앞에 다가온 AI(인공지능)가 바로 인간의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실제로 IT업계에서는 AI같은 기술의 발전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출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AI와 로봇은 일상생활에 파고들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 시리·알렉사 등 스마트 디지털 도우미, 유튜브·넷플릭스 등의 플랫폼 알고리즘, 챗봇, 페이스 ID 등이 그것이다. 최근에는 로봇과 AI가 매일 머무르는 주방에까지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전국레스토랑협회(NRA)가 2024년 주방 혁신(KI) 수상자를 발표했다. 지속가능성, 자동화, 안전 등이 특화된 25개 주방 제품이 선정됐다. 이들의 공통점은 로봇과 AI의 만남이다. AI로 강화된 콤비 오븐부터 피자 제조 로봇, 고급 에스프레소 로봇 머신, 터치스크린 믹서, 대용량 압력 프라이어, 하이테크 살균제 및 맥주 디스펜서까지 일상 생활 공간인 주방을 최첨단 미래 공간으로 바꿨다.     이중 주방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테크놀러지 제품이 30%를 차지한다. 버거, 에스프레소, 피자, 볶음밥 등 요리는 물론 진공 포장, 주문 픽업, 식기 세척, 대형 오븐 등 주방에서 노동을 줄이는 제품도 포함된다.     피자봇은 반죽부터 소스, 토핑, 베이킹까지 피자 제조 과정을 자동화해 전문 셰프 손맛을 그대로 구현한다. 클라우드 패티 퀄리티 어시스던트는 클라우드 기반 AI를 갖춘 알파 그릴이라는 버거 요리 로봇이다. 마이티코 듀는 세련된 디자인과 특허 기술을 결합해 정통 바리스타 품질의 에스프레소를 바로 내놓는다. 볶음밥도 만든다. 아이로보는 조미료부터 팬 선정까지 모든 단계를 간소화해 컴팩트한 공간에서 다양한 볶음 요리법를 조리할 수 있다.     음식 관련 단순 노동력 부문에 AI와 로봇이 더욱 빠르게 진입 중이다. 네덜란드 명품 진공포장 회사 헨켈만의 아우라는 다양한 식품 종류에 맞게 자동으로 맞춤 포장을 하는 차세대 진공 포장 시스템이다. 포장 속도도 빠르지만 음식도 신선하게 유지한다.     오더HQ는 사람과 컨택없이 주문 픽업을 제공해 음식 배달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Y밸브는 세척 효율성을 높이고 식기 세척에 필요한 물과 시간을 최소화하는 스프레이 밸브로 주방 식기세척 인력을 대체할 수 있다.     이렇게 주방 혁신 테크놀러지가 빠르게 진화 중인 가운데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 직원의 최저 임금 20달러 시행이 내달로 다가왔다. 가주의 현재 시간당 최저 임금 16달러보다 25%나 높다. 빵을 직접 구워서 판매하는 업체를 제외하고 전국에 6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식당은 이 규정의 적용을 받게 된다.     9명으로 구성된 패스트푸드 임금위원회는 2029년까지 매년 최저 임금을 최대 3.5%까지 인상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의 최저시급이 매년 올라갈 수 있다는 의미다. 최저 임금 20달러 시행을 2주 앞두고 프랜차이즈 업계뿐만 아니라 모든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임금 인상 여파가 다른 업종까지 미쳐 임금 동반 상승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업주 입장에서는 비용 상승으로 음식값을 다시 올려야 하는 도미노 가격 인상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최종 피해는 결국 소비자의 몫이 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노동 현장의 인건비는 매년  상승하고 있고 주방에는 AI와 로봇이 빠르게 투입되고 있다. 인건비가 오르자 요식업계는 피자 만드는 로봇, 커피 로봇 등의 도입을 확대하며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또 서빙로봇 시장도 커지고 있고 고객이 직접 셀프 주문에 결제까지 하는 키오스크 시스템도 확산 중이다.     AI와 로봇이 구인난과 인건비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언젠가는 일자리 감소라는 또 다른 문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은영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주방 점령 주방 제품 주방 혁신 이중 주방

2024-03-12

KCS 주방 설치 공사 입찰공고 발표

비영리 단체인 뉴욕한인봉사센터(KCS: Korean Community Services of New York)가 주방을 새롭게 고치는 공사를 맡을 건실한 업체를 구한다고 발표했다. 뉴욕한인봉사센터 공식 웹사이트는 www.kcsny.org   뉴욕한인봉사센터는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회관 건물 안에 있는 주방 시설을 개선하는 공사를 할 예정인데 새로운 상업용 주방(설비) 제공 및 설치할 종합 건설업체(General Contractor)를 찾기 위해 입찰을 요청한다”며 “계약은 가장 낮은 입찰가를 제시하는 자격 있는 입찰자에게 수여된다”고 발표했다.     공사가 이뤄질 센터 주소는 203-05 32nd Ave., Queens, NY 11361.   단 뉴욕한인봉사센터 주방 시설 공사에 관심 있는 업체들은 입찰 요건에 명시된 바에 따라 의무적인 사전 입찰 현장 답사에 참석해야 한다.   이번 공사의 규격 및 입찰 요건은 오는 3월 12일 정오까지 담당자 e메일(hyunil@kcsny.org)로 요청을 하면 받아볼 수 있다.   한편 뉴욕한인봉사센터는 지난 1973년 뉴욕시 일원 한인사회에서 가장 먼저 설립됐고, 현재 뉴욕·뉴저지 한인사회 가장 큰 규모의 비영리 사회봉사단체로 이민과 건강,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들을 돕고 있다. 문의 201-429-2866.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입찰공고 주방 뉴욕한인봉사센터 주방 입찰공고 발표 주방 설치

2024-02-29

우리집 '보헤미안 럭서리'로 바꿔볼까

새해를 맞아 리모델링이나 인테리어 교체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찾아보게 된다. 물론 인테리어 교체 시 너무 최신 트렌드만을 쫓아도 안되겠지만 트렌드를 염두에 두고 계획을 세우면 훨씬 더 세련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더욱이 최근 인테리어 유행 경향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친환경적인 디자인이 강세여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올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인테리어 트렌드를 알아봤다.   ▶조용한 럭셔리     패션계는 물론 인테리어 업계에도 불어닥친 '조용한 럭서리' 열풍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벽지와 가구, 조명 등도 합성 소재보다는 자연 소재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 친환경적인 재활용 소재 역시 올해 인테리어 트렌드 대표 키워드. 그래서 원목, 석조 등을 비롯해 패브릭에서는 면, 양모, 리넨 등 천연 소재를 활용한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등이 강세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단지 보기에 아름다운 것뿐만 아니라 내구성이 뛰어나고 시대를 초월한, 유행을 타지 않는 조용한 럭서리 열풍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헤미안 스타일   패션 업계에도 늘 극과 극의 트렌드가 공존하듯 인테리어 업계도 조용한 럭서리와 함께 활기차고 화려한 느낌을 주는 보헤미안 스타일이 공존할 전망이다. 한동안 유행했던 미드센추리(mid century) 스타일이 간결하고 기하학적 디자인을 핵심으로 했다면 보헤미안 스타일은 1970년대 '이탈리안 시크'에서 영감을 받아 천연 라탄, 아이코닉한 가구 디자인, 대담한 꽃무늬와 물결무늬 등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생동감, 낙관주의를 표방한다. 리모델링 시 보헤미안 스타일로 전체 공간을 다 꾸미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한 공간의 테마를 보헤미안 스타일로 잡아 악센트를 주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주방 트렌드     리모델링의 핵심 공간이 되는 주방 인테리어 트렌드 키워드는 '심플 클래식'이다. 즉 클래식한 소재와 디자인을 중심으로 심플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올해 주방 인테리어의 핵심. 그래서 참나무 소재 캐비닛, 청동 하드웨어, 클래식한 타일 등으로 교체하면 세련되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주방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   특히 주방 벽면을 타일로 꾸미는 것이 유행인데 화이트와 블루 컬러가 믹스된 클래식한 타일을 이용하면 보다 더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가전제품을 한 곳에 모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가전제품 거라지(appliance garages)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가전제품 거라지란 블렌더, 커피머신, 토스터 등 소형 가전제품 등을 한꺼번에 넣는 캐비닛의 일종인데 차고처럼 문이 열리는 것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최근엔 슬라이딩도어나 포켓 도어 등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코지 스페이스   지난 수 십 년간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오픈 스페이스가 유행이었다. 그러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사람들은 보다 아늑하면서도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작은 공간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아주 작은 공간에 TV와 소파를 들여놓고 계단 밑에 작은 공간에 라운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또 아예 다이닝룸과 거실을 손님을 위한 공간이 아닌 가족들이 더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라운지 컨셉으로 바꾸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공간은 최대한 아늑한 느낌을 주기 위해 어두운 컬러의 벽지나 페인트, 책장, 소파 등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이런 가족용 라운지 공간들을 꾸밀 때는 가구들을 벽 쪽으로 밀기보다는 공간 가운데로 배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소박한 컬러   한동안 한 쪽 벽면을 주얼톤 컬러(jewel tones colors)로 눈에 확 띄게 연출하는 것이 유행한 적이 있지만 올해는 회색 또는 찰흙 컬러 같은 내추럴 컬러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에 따르면 올해 가장 유행할 컬러는 세이지 그린(sage green). 톤 다운된 그린 컬러인 세이지 그린은 벽이나 캐비닛, 가구 등 어느 곳에 사용해도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 그 뒤를 이어 브라운(earthy browns), 번트 오렌지(burnt orange), 머스터드(mustard yellow), 황갈색(tan shades) 등이 인기 컬러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처럼 흙빛 계열의 컬러가 인기를 끄는 데는 요즘 같은 불확실성 시대에 머무는 공간에서만이라도 안정감을 얻고 싶은 소비자들의 심리가 작용했다는 것이 인테리어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흙빛 컬러는 70년대 보헤미안 스타일을 연상시키는데 여기에 벨벳 패브릭, 복고풍 패턴이 들어간 소품 등을 매치하면 따뜻하면서도 레트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만약 이런 어두운 컬러에 조금은 밝은 컬러로 악센트를 주고 싶다면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이 올해의 색상으로 선정한 피치 퍼즈(peach fuzz)를 고려해 볼 만 하다. 피치 퍼즈는 빛바랜 복숭아 컬러로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사랑스런 느낌을 줘 악센트 벽 컬러로 제격이다. 이외에도 피치 퍼즈 컬러 러그나 실내 소품, 패브릭을 이용하면 큰 부담 없이 분위기에 변화를 줄 수 있어 시도해 볼 만하다.     이주현 객원기자보헤미안 우리집 보헤미안 스타일 인테리어 트렌드 주방 인테리어

2024-01-17

배달 전용 고스트키친 인기 시들

팬데믹으로 급부상한 고스트키친(Ghost kitchen)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비즈니스는 팬데믹 기간 투자자, 유명 요리사, 체인점들이 앞다퉈 오픈하며 2025년까지 레스토랑 업계의 2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됐던 배달음식 전용 상업용 주방 고스트키친이 무너지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클라우드 키친, 다크 키친, 가상 주방이라고도 불리는 고스트키친은 하나의 주방에서 수십 가지 메뉴를 조리할 수 있어 저비용 투자로 그루허브, 우버잇츠와 같은 배달 앱을 통해 온라인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팬데믹으로 7만여 개 이상의 음식점들이 폐업하면서 고스트키친이 대안으로 떠오르자 햄버거 체인 웬디스는 지난 2021년 스타트업 리프 테크놀로지와 함께 700개의 고스트키친을 오픈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버의 공동 창업자 트래비스 칼라닉이 시작한 클라우드키친스 역시 1억3000만 달러가 투입돼 24개 도시에서 40개 이상의 부동산을 구매했으며 레스토랑 체인 애플비도 치킨윙 전문 배달 코스믹윙스를 론칭했다.     하지만 요리를 배달받는 고객들이 주문한 음식이 주소가 있는 실제 레스토랑에서 조리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고스트키친 인기몰이에 제동이 걸렸다. 일부 고객들은 ‘속았다’는 기분마저 든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전국식당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0%가 음식이 물리적인 주소가 있어 방문 가능한 오프라인 레스토랑에서 조리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고객들이 외식 및 드라이브 스루로 회귀하면서 팬데믹 기간 호황을 누렸던 배달사업이 주춤하기 시작한 데다가 비싼 음식 가격과 배달비로 배달 음식을 줄이기 시작한 것도 고스트키친 산업에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결국 1억7500만 달러 투자금으로 배달 전문 고스트키친을 운영해 온 스타트업 키친 유나이티드가 지난달 말 모든 지점을 매각하고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웬디스도 올해 고스트키친 사업을 폐기했으며 애플비도 코스믹윙스 사업을 접었다. 또한 클라우드키친도 지난 가을 정리해고를 단행했고 호텔을 대상으로 고스트키친 사업을 펼치던 버틀러 호스피탈리티도 폐업했다.   스티븐 자고르 콜롬비아 비즈니스스쿨 겸임교수는 엔데믹으로 식당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더는 가상 주방에서 만들어진 미스터리한 음식은 필요 없게 됐다. 사람들은 레스토랑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음식들이 얼마나 신선하고 맛있는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이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레스토랑에서 만든 음식을 원하는 것이지 알지도 못하는 테크기업이 판매하는 음식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고스트키친 추락에 대해 요식업 컨설턴트 존 고든은 “고스트키친은 아이덴티티나 마케팅이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매출이 너무 적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배달업체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비즈니스 형태인 데다가 배달업체가 최대 30%까지 비용을 부과한다는 점, 지역 보건당국이 고스트키친 검사 및 규제에 어려움을 겪는 점 등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온라인 배달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우버이츠는 올해 수천개의 리스팅을 삭제하며 고스트키친 단속에 나서고 레스토랑들도 고스트키친을 폐쇄하면서 고스트키친 사업에 대한 기금도 고갈됐다. 박낙희 기자고스트키친 배달 고스트키친 인기몰이 주방 고스트키친 고스트키친 사업

2023-12-24

한미정…담백한 국물에 들깨 듬뿍… 바로 이맛이야~

고국에서 먹던 음식은 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해외에서 가장 큰 한인타운이 형성돼 있고 한식당 넘쳐나는 LA한인타운이라고는 하나 한국 내 식당에서 판매되는 모든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는 대부분 식재료의 한계 때문인데 염소탕도 그중 하나. 예로부터 한국인들의 대표 보양식으로 사랑받아온 온 염소탕과 각종 염소 요리를 타국에서 제대로 맛보기란 만만치 않다. 그러나 올해로 개업 21주년을 맞은 한미정(대표 진 김)에 가면 언제든 맛있는 염소탕은 물론 다양한 염소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혹 아는가.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몸보신 제대로 할 수 있는 뜨끈한 염소탕 한 그릇이 얼어붙은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줄지.     한국에서부터 손맛 좋기로 소문난 하숙집을 운영하며 식당 주방에서 잔뼈 굵은 김 대표의 모친 그레이스 김씨는 1990년대 중반 LA로 이민 와 한식당 주방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2002년 한미정을 오픈했다. 월드컵 특수를 기대했지만 고객들의 발길은 뜸했다. 김 대표는 "오픈 당시 메뉴가 60여 개에 이르렀다"며 "그런데 식당을 찾는 고객들 80%가 보쌈과 염소탕을 주문하는 걸 보면서 메뉴를 보다 전문화해야겠다고 생각해 2년 뒤 염소 요리 전문점으로 재단장했다"고 회상했다. 오픈 당시 고등학생이던 김 대표는 설겆이와 식재료를 다듬는 등 어머니 어깨너머로 식당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학업을 마친 뒤 LA를 떠나 비즈니스를 하다 8년 전 다시 한미정에 합류한 그는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팔 걷어부치고 식당일에 뛰어들었다.     한미정의 대표 메뉴는 염소 전골. 매일 오전 두 마리, 오후에 두 마리를 삶아 요리를 한다. 김 대표는 "염소 고기는 다른 육류와 달리 쉽게 물러져 그때그때 요리를 해야 염소 고기 특유의 질감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번거롭더라도 하루 2번 요리를 고집한다"며 "염소 고기도 최상급 호주산을 매주 2~3차례 배달 받는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손맛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염소탕과 염소 전골 맛의 비법은 최상급 고기 외에도 담백한 국물맛 덕분이다. 진한 육수에 신선한 들깨, 깻잎, 마늘 등을 넣어 시원하게 끓여 낸 염소 전골은 마니아층이 있을 만큼 타운 명물로 자리잡았다. 게다가 영문 웹사이트 제작 및 활발한 SNS 홍보 덕분에 이제는 젊은 타인종 고객들도 부쩍 늘었다고. 염소 요리도 인기지만 한미정 인기의 숨은 공신은 다름 아닌 굴겉절이. 매일 굴을 넣어 시원하게 버무리는 굴겉절이는 그 시원한 맛에 반해 식당을 찾는 고객이 있을 정도다. 또 염소전골과 쌍두마차를 이루는 돼지고기 보쌈 역시 한미정의 시그니처인데 곁들여 나오는 보쌈김치도 인기다. 이외에도 염소 고기를 먹지 않는 고객들을 위해 5년 전 선보인 곱창 전골과 마늘 곱창도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고 인기 몰이 중이다. 또 갖은 야채와 함께 담백하게 무쳐낸 염소 무침도 별미. 가격은 염소 전골 2인분에 66달러, 염소탕 22달러, 염소 무침 34달러, 돼지고기 보쌈 42달러다.     김 대표는 "염소 요리가 보양식인 만큼 한인 시니어들이 많이 찾는다"며 "그래서 어르신들이 보다 부담없이 식당을 찾아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얼마 전부터 EBT(푸드 스탬프)도 받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아주 좋다"고 말한다. 또 그는 "앞으로도 건강한 한식을 주류사회에도 널리 알리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소:  4100 W Pico Blvd #12, LA, CA 90019   ▶문의: (323) 735-9200, goatrestaurantla.com   사진= 한미정 제공     염소탕 효능은     숙종과 장희빈이 즐겨 먹었다는 염소탕은 오래전부터 인기 보양식 메뉴였다. 한의학적으로 따뜻한 성질에 속하는 염소 고기는 특히 겨울철 보양식으로 좋다. 염소탕은 영양가도 높아 체력 보충에 좋은데 '동의보감'에서는 염소 고기가 소화기를 보호해 주고 기운을 북돋아 마음을 편하게 해주며 치아와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기술하고 있다. 또  병을 앓은 뒤 기력 회복에도 좋다고 한다. 중국 명나라 약리학서인 '본초강목'에서는 염소가 양기를 더해주며 위장관의 원활한 운동을 돕고 피로와 추위를 물리치는데 좋은 보양제라고 소개하고 있다. 또 염소 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혈액과 뼈를 합성하는 데 필수 영양소인 칼슘 함량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와 비교했을 때 두 배가량 더 많다. 반면 지방과 열량은 적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그러나 평소 열이 많거나 기저질환이 있을 시 주치의 또는 헬스케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섭취 여부와 적정 섭취량을 결정해야만 한다.  이주현 객원기자한미정 국물 한식당 주방 한미정 인기 염소 요리

2023-11-15

[부동산 가이드] 리모델링 프로젝트

요즘처럼 매물이 많이 없다고 해도 잘 팔리지 않는 집이 있다. 가격이 시세보다 높기 때문에 시장에서 수개월 동안 외면을 당하기도 한다. 또는 집 구조나 상태가 좋지 않아 매매가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어떤 부분에 손을 대야 투자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을지 알아보자. 투자 대비 수익률(ROI)은 투자 이익에서 비용을 뺀 다음 다시 비용으로 나눈 후 백분율로 계산한 퍼센트가 투자 수익률이다. 가령 3만 달러를 투자해서 5만 달러의 가치가 올라갔다면 2만 달러가 투자 대비 이익이다. 이 2만불 달러를 투자액인 3만 달러로 나눈 뒤 백분율로 계산하면 66%의 투자 이익률이 생기는 것이다. 그럼, 주택의 어느 부분을 리모델링하면 투자 이익이 많을까.     첫째, 주방 리모델링을 가장 먼저 권한다. 주방을 업그레이드해야 빨리 팔리는데 캐비닛, 카운터탑과 주방 기구들을 세련되게 리모델링을 하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캐비닛과 주방 기구 업그레이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관계로 거의 모든 바이어는 업그레이드된 주방이 있는 집을 선호한다. 예상 투자 수익률은 60~70%에 이른다.     둘째, 마루 공사와 새 페인트를 칠하면 좋은 투자 수익률을 올린다. 집 내부를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이 바닥과 페인트인데 가장 적게 투자해서 가장 효과를 보는 것이 바로 페인트칠하기이다. 지저분한 벽과 베이스 보드를 하얀색으로 깔끔하게 칠하면 집이 더 넓게 보이고 잘 관리된 것 같은 효과가 있다. 페인트로 인한 투자 수익률은 100%가 넘는다.     바닥은 비용이 좀 많이 들지만, 바이어들이 바로 이사 들어올 수 있어서 마루 업그레이드 여부에 신경을 많이 쓴다. 바닥 공사로 인한 투자 수익률은 약 65% 정도 된다.   셋째, 지붕 수리나 교체가 잘 되어 있는지를 본다. 기후 변화로 비가 자주 와서 지붕이 새는 빈도가 급격히 늘어났다. 지난여름 남가주에 불어닥친 허리케인으로 새집이든 오래된 집이든 지붕 누수가 많이 보고되었다. 지붕 누수는 누수 자체뿐만 아니라 누수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여 큰 비용이 들므로 새로 깔거나 보수가 잘 된 지붕은 매매에 큰 도움이 된다. 새 지붕 공사로 인한 투자 수익률은 65% 정도 된다.     넷째, ADU 즉 뒷마당에  뒷채같은 추가 건물을 세우면 주택 가치가 약 35% 오른다. 하지만 뒤채 건설은 사이즈, 건물 타입, 타이밍, 그 지역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다. -투자 수익률은 200%로 높지만, 때에 따라 큰 실패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투자 시 전문가와 꼭 상의 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플로워 플랜이 답답하고 내부가 어두우면 벽 제거로 확 트인 구조로 만든다면 투자 수익률을 한껏 올리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 또는 공간은 넓지만, 방이 적다면 오히려 벽을 만들어 방을 늘리는 프로젝트도 주택 가치를 올릴 수 있다. 리모델링 전문가와 상의해서 가장 적게 투자하면서 주택 가치를 올릴 수 있는 프로젝트를 고려해 볼 만하다.   ▶문의:(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부동산 가이드 리모델링 프로젝트 투자 이익률 리모델링 프로젝트 주방 리모델링

2023-11-08

[부동산 가이드] 주택 리모델링

집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셀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리모델링이다. 집을 리모델링하면 주택의 가치를 올려주고 생활의 편리함도 높여준다. 잘 정돈된 집과 거기에 더해 멋지게 리모델링한 집은 바이어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다.     하지만 집의 분위기와 상관없이 무작정 고친다면 오히려 바이어에게 부담감만 줄 수 있으므로 업체 세 곳 정도를 선정해 견적을 비교하고 자신의 예산과 계획에 맞는 계약을 맺어야 한다.     집을 팔 때 가장 중요시되는 리모델링으로는 주방과 욕실의 업그레이드와 페인팅 등이 있다.     주방은 집 매매 성사에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다. 주부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므로 주방을 편리하고 멋있게 만든다면 적게는 1만 5000달러에서 6만 달러까지도 투자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주방 리모델링 시 가장 많이 하는 공사인 캐비넷과 카운터탑 교체는 분위기를 확 바꾸기에 충분하다.     가장 선호하는 카운터탑은 대리석이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내구성은 떨어지므로 값싸고 튼튼한 천연석이나 인조석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캐비넷을 기존보다 더 넓게 설치하고 그라나이트 같은 재질로 카운터탑을 바꿔준다면 새집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캐비넷 교체는 4000달러에서 1만 달러까지 비용이 들다 보니 비용 절감을 위해 페인트를 새로 칠하고 손잡이를 바꿔준다면 적은 비용으로도 외관을 변화시킬 수 있다.   욕실도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다. 요즘의 바이어들은 욕실 공간이 얼마나 넓고 무슨 재료를 사용했는지에 관심을 둔다. 부동산 정보 사이트 리얼터 닷컴에 따르면 욕실 추가가 집값을 올리는 최고의 요소로 꼽힌다.     퇴근 후 욕조에서 하루의 피로를 편안히 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이 변화되었기 때문이다. 욕조와 샤워실, 그리고 세면대를 어떤 브랜드의 제품으로 설치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좌우된다. 너무 고급스럽게 꾸밀 필요는 없다.     자녀가 많은 집이라면 아침마다 욕실 쟁탈전을 피하기 위해 욕실이 많은 집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욕실 추가 비용은 약 5만 달러로 집 판매 시 약 3만 달러의 상승효과를 준다고 분석됐다. 돈이 안 드는 욕실의 리모델링은 벽 모서리를 코킹(Caulking)으로 처리하는 것이 있다. 스며든 물 때문에 발생하는 곰팡이나 부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므로 힘든 작업은 아니지만, 주택 가치 상승효과를 준다.   집을 팔기 위해 고르는 페인트 색상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집주인의 특이한 개성이 드러나는 핑크색이나 블루, 그린, 블랙 등은 피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부담 갖지 않는 화이트가 가장 기본적인 색상이다. 하지만 현관문을 블랙으로 페인트를 칠할 경우 주택 가치가 크게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조사 기관에 따르면 리빙룸을 연한 회갈색으로 칠한 경우 매매가가 평균 약 2700달러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페인트를 집주인 혼자서도 칠할 수 있겠지만, 전문가를 부르면 짧은 기간 안에 작업을 마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페인트 작업은 하루나 이틀이면 된다. 비용은 방 한 개에 200~400달러 정도 생각하면 된다.     ▶문의:(213)800-2054  소니아 김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에이전트부동산 가이드 리모델링 주택 주택 리모델링 주방 리모델링 주택 가치

2023-07-12

발품 판 만큼 비용 아낄 수 있다

부동산 중개인들 사이에는 '주방이 집을 판다(kitchens sell houses)'는 말이 있을 만큼 주방 컨디션은 집 매매 성사에 가장 중요한 열쇠다. 따라서 집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셀러라면 주방 리모델링을 적극 고려해볼 만하다. 통계에 따르면 주방 리모델링은 1만7000~6만7000달러까지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리모델링에 드는 적잖은 비용. 리모델링 비용은 주방 크기와 자재 소재, 가전 제품 업그레이드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고급 주방으로 개조하는데는 12만달러까지 소요될 수도 있다. 주방 가치는 높이면서 비용은 적게 드는 주방 리모델링 방법을 알아봤다.     ▶예산과 계획 세우기   리모델링을 계획없이 시작했다가는 예산을 초과하기 십상이다. 리모델링 전문가들은 "리모델링은 75% 계획과 25%의 실행으로 완성된다"며 "계획을 철저하게 세울수록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만약 전문업체에 의뢰할 계획이라면 당연하게도 실력있는 업체를 고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때 시공비이 전문업체를 고용하는 유일한 기준이 돼서는 안된다. 좋은 가격은 물론이고 좋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업체 3곳 정도를 선정해 이들 업체에 원하는 리모델링 범위 및 예산을 전달한 뒤 가장 적절한 예산과 계획을 제공하는 곳과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DIY 장비 렌탈   주방 리모델링 시 비용을 절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셀프 리모델링. 이처럼 DIY 리모델링 계획을 세운 집주인이라면 가장 먼저 리모델링 시 필요한 장비 구입을 알아볼 것이다. 그러나 리모델링 장비는 워낙 고가의 제품들이 많다보니 자칫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다. 대신 홈디포나 로우스(Lowe's) 같은 하드웨어 전문점에서 제공하는 렌탈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전기톱부터 고압세척기 등 필요한 각종 장비를 저렴한 가격에 빌릴 수 있다.         ▶주방 배치 유지하기     싱크대를 옮기는 등 주방 배치를 완전히 바꾸게 되면 배관 작업이 추가되면서 비용은 훨씬 더 올라간다. 또 주방 공간을 확장하기 위해 벽을 허무는 확장 공사를 하면 이에 대한 비용은 물론 허문 공간까지 다시 손봐야 하기때문에 이 역시도 비용 절약 측면에서는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다. 따라서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현재 주방 배치나 공간 크기는 그대로 유치한 채 리모델링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캐비닛     오래된 캐비닛을 제거하고 새것으로 교체하면 4000~1만1000달러까지 소요되다보니 교체를 망설이게 된다. 이때 캐비닛 문만 교체하거나 페인트를 새로 칠하면 비용은 절약하고 외관은 새것처럼 변신시킬 수 있다. 또 경첩, 손잡이 등을 교체하는 것도 분위기를 바꾸는데 도움이 된다.   ▶카운터 교체   리모델링 시 가장 많이 하는 공사가 카운터 상판을 교체하는 것이다. 카운터 상판만 교체해도 주방 분위기가 확 바뀌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판 교체시 많은 홈오너들이 선호하는 것이 대리석. 그러나 대리석은 화강암 상판보다 비용은 훨씬 많이 드는 반면 내구성은 떨어진다. 대신 대리석 보다 값싸고 튼튼한 규암, 천연석, 인조석 등을 고려해 볼 만하다. 따라서 시작 전 건축 자재의 기능과 내구성을 미리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만약 집에서 요리를 많이 하지 않는다면 원목을 이용한 부처스 블록(butcher block)도 고려해 볼 만하다.     ▶바닥 교체     이미 주방이 원목 바닥인 경우엔 샌딩 작업만 다시 해도 새것처럼 탈바꿈시킬 수 있다.   또 비닐 바닥재를 구입해 작업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한데 요즘 시판 비닐 바닥재는 스티커(peel-and-stick form)처럼 떼서 바닥에 붙이기만 하면 돼 일반인들도 쉽게 시공할 수 있다. 또 전문가에게 맡긴다 하더라도 비싼 원목보다는 라미네이트 소재를 이용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백스플래쉬   인테리어 잡지에 주방 리모델링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바로 백스플래쉬(Backsplash). 백스플래쉬는 가스레인지나 싱크대 뒷벽 더러움을 방지하기 위해 타일이나 방수 벽지 등으로 마감하는 것을 말한다. 스플래쉬 설치비용은 500~1400달러 정도인데 이를 보다 저렴하게 시공하기 위해서는 타일만을 고집하기보다는 방수 벽지 또는 베드보드(beadboard) 또는 쉽랩( shiplap)과 같은 저렴한 자재를 이용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할인 가전 제품     홈디포나 로우스 등 가전제품 판매점에 가면 외관상 작은 결함으로 인해 새 제품임에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코너(scratch and dent section)가 있다.   또 중고 또는 오픈 박스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웨이페어(Wayfair), 아메리칸 프레이트(American Freight)와 같은 전문 스토어를 방문해 원하는 제품이 있는지 알아 보는 것도 비용 절약에 도움이 된다.     이주현 객원기자발품 비용 리모델링 비용 주방 리모델링 리모델링 계획

2023-05-17

[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100년을 이어져 온 주방의 불꽃

세계적으로 음식을 소개하는 먹방 유튜브와 방송이 유행하면서 언젠가부터 오래된 식당이나 가게를 '노포(老鋪)'라 부르고 있다. '노포'란 한자 뜻 그대로 늙은 가게를 뜻한다.     역사가 242년인 LA에는 창업 100년이 넘은 식당이 수두룩하다. 그중 하나가 한인타운에 있다. 멕시칸 레스토랑 '엘 촐로(El Cholo)'. '엘 촐로'는 1923년 알레한드로 보르케스와 그의 부인 로사가 콜로세움 인근에 창업하고 1927년 현재 자리로 옮겨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그들의 외손자 론 솔즈베리씨가 3대째 이어가고 있다.     LA시는 지난달 30일 웨스턴 애비뉴와 11가 교차로를 엘 촐로 창업자 부부의 이름을 따 '알레한드로와 로사 보르게스 스퀘어'로 명명했다.   팬데믹을 겪으며  전원식당, 동일장, 베버리 순두부 등 오래된 식당들이 문을 닫았다. 사라진 식당들은 한인타운에서 20~30년씩 운영되며 나름 노포로 불렸지만 '엘 촐로'의 역사와는 비교할 수 없다.   올해로 한인 이민 역사도 공식적으로 120년이 됐다. 방탄소년단을 위시해 K팝, K뷰티, K푸드, K무비 등 한국 관련 온갖 콘텐츠에 K를 앞세울 정도로 한국문화가 유행 중이다. 그런데 자랑할 만한 노포식당 하나 없다. LA타임스가 지난 2020년 창업 26년 만에 문을 닫은 전원식당을 아쉬워 하는 기사를 쓸 정도다.     우리는 제대로 된 이민 박물관도 없는데 제대로 된 노포식당 하나 없다. 노포도 역사다.   '엘 촐로' 주방에서 일한 지 40년이 넘었다는 요리사가 불꽃을 내며 음식을 볶아내고 있다. 김상진 사진부장 kim.sangjin@koreadaily.com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주방 불꽃 전원식당 동일장 노포식당 하나 창업자 부부

2023-04-07

봄맞이 대청소 이렇게…설레지 않는 물건은 버려라

기록적인 한파가 한풀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예년 기온을 금방 회복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달력은 어느새 3월, 봄의 초입에 이르렀다. 홈오너들은 슬슬 겨우내 쌓였던 집 안팎 먼지도 털어내고 대청소도 계회하면서 봄맞이 준비를 계획한다. 그러나 막상 봄맞이 대청소를 시작하려니 엄두가 나지 않는게 현실. 평소 청소가 취미가 아닌 이상 집안 곳곳에 쌓여있는 물건들부터 오래된 먼지 제거에 이르기까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걱정이 더 앞서기 때문이다. 정리의 여왕 곤도 마리에는 정리와 청소의 기본에 대해 "설레지 않는 물건은 버려라"라고 조언한다. 사람이 물건을 소유하는 게 아닌, 물건의 노예가 돼 가는 현대인들에게 정리와 청소는 "인생이 바뀌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올 봄 큰 맘먹고 대청소를 계획 중인 홈오너들을 위해 보다 효과적으로 쉽게 집 대청소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계획 세우기   일단 청소는 잘 사용하지 않는 공간에서부터 시작하면 된다. 사용 빈도가 많지 않은 방이나 공간부터 시작해 자주 사용하는 공간으로 청소를 이동해 가는 것이다. 그리고 방이든 거실이든 먼지 제거는 천장에서 시작해 바닥으로 내려오는 것이 효율적이다. 즉 천장에 앉은 먼지는 마른 걸레나 빗자루를 이용해 먼저 털어내고 벽으로 이동해 세제와 물을 이용해 먼지를 제거하고 닦아주면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닥 청소를 하면된다. 바닥 청소 전에는 우선 가구나 가전제품 등 덩치 큰 물건들을 한쪽으로 밀어놓고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평소 청소하지 않은 공간까지 구석구석 먼지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거나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일주일에 1~2회는 이렇게 가구를 옮겨 바닥 청소를 해주는 게 좋다.      ▶침실에 집중     침실 청소 전 먼저 해야 할일은 물건들부터 정리하는 것. 침실에 널브러져 있는 옷이며 소지품들을 먼저 제자리에 옮겨놓는 것부터 시작하자. 무엇보다 오랫동안 쓰지 않는 물건들과 옷들은 처분하는 것이 좋겠다. 1년 이상 입지 않는 옷이나, 오래 전 큰맘 먹고 장만한 비싼 침구류, 여행지에서 사온 기념품이나 액세서리 등 '언젠가 사용하겠지'라며 간직해온 물건들은 자리만 차지하고 결국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니 버리는 것이 좋다. 이는 물건이 공간의 주인이 되는 것이 아닌, 집주인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다. 또 창틀과 창문도 물청소를 통해 겨우내 쌓인 먼지와 얼룩을 제거하도록 한다.     ▶거실   거실 역시 물건을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아마 쓰지 않는 물건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공간이 거실일 수 있는데 가족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간이기도 하므로 공간활용을 제대로 하려면 불필요한 가구나 소품들은 모두 버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구와 선반 등의 먼지를 털어내고 젖은 걸레로 표면을 닦아주면 된다. 또 문 손잡이, 전등 스위치, 리모콘처럼 손이 자주 닿는 것들은 소독제를 이용해 꼼꼼히 닦아주는 것도 잊지 말자.   ▶욕실   침실과 마찬가지로 낡고 오래된 타월부터 평소 쓰지않는 욕실 소품에 이르기까지 청소 전 불필요한 물건과 오래된 욕실 용품을 정리해야 한다. 무엇보다 욕실 캐비닛 정리도 잊지 말자. 보이지 않는 곳이다보니 평소 잘 들여다보지 않아 쓰지 않는 물건이 한가득 쌓여 있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변기, 세면대, 수도꼭지 등은 전용 스프레이나 세제를 이용해 청소를 시작한다. 샤워부스나 욕조 청소 시엔 전용 세척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만약 연마성 세제를 사용하면 표면이 손상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방     청소 전문가들은 대청소 시 주방을 가장 마지막에 청소하라고 조언한다. 청소 시작 전엔 일단 주방 카운터에 있는 가전제품들은 모두 치우고, 냉장고와 캐비닛 역시 내부를 비운 다음 다용도 세제로 내부를 청소해줘야 한다. 이렇게 내부를 청소하다 보면 구입하고 몇 년간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을 발견하기도 하는데 쓰지 않는 물건을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주방 수납공간을 더 넓게 쓸 수 있는 방법. 그리고나서 카운터와 싱크대를 세제로 청소하면 된다.       ▶딥클리닝   딥클리닝이란 평소 청소하기 힘든 공간이나 물건을 청소하는 것이다. 즉 선반, 높은 창문, 조명기구, 캐비닛 위, 블라인드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블라인드는 식초를 이용해 닦아주면 도움이 되고 수도꼭지, 방문 손잡이 등도 세제나 소독제를 이용해 닦아주면 된다. 또 히터와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HVAC 통풍구 역시 덮개를 제거하고 따뜻한 비눗물을 이용해 닦아준다. 이외에도 실링팬, 쓰레기통도 먼지를 털어내고 세제를 이용해 청소하도록 하자. 목재 가구는 먼지를 제거한 다음 목재 가구 전용 오일을 이용해 닦아 주면 가구 수명을 연장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주현 객원기자봄맞이 대청소 봄맞이 대청소 청소 시작 주방 청소

2023-03-08

문짝만 바꿔도 주방 분위기 확 사네~

리모델링을 계획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변화를 주고 싶어 하는 곳이 바로 주방. 주방 중에서도 딱 한 곳만 손대야 한다면 바로 캐비닛이다. 캐비닛만 바꿔도 주방 분위기가 확 바뀐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캐비닛을 전부 새로 바꾸려면 비용도, 시간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다보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캐비닛을 새로 바꾸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짧은 시간내 주방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는 캐비닛 업그레이드 방법을 알아봤다.     ▶캐비닛 문짝 교체   캐비닛 문짝 교체(refacing)는 캐비닛 전체를 바꾸지 않고도 새 캐비닛을 맞춘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업그레이드 방법다. 리페이싱은 캐비닛 문짝과 서랍장을 떼낸 뒤 캐비닛 프레임을 새로 페인트하거나 라미네이트 작업을 한뒤 새로 만든 문짝과 서랍장을 조립하는 것이다.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캐비닛 프레임은 캐비닛 문짝이나 서랍장 보다 시간이 지나도 마모가 심하지 않다"며 "따라서 프레임은 그대로 두고 문짝과 서랍장만 교체해도 완전히 캐비닛을 바꾼 것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문짝과 서랍장 디자인은 현재 주방 분위기를 고려해 전문 리모델링 업체 디자이너와 상의해 정할 수 있으며 시간과 비용도 전체를 교체하는 것보다 훨씬 덜 들어 적은 비용으로 빠른 시간내 주방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     ▶페인트 새로 칠하기   리페이싱보다 시간도 비용도 덜 드는 것이 바로 페인트만 새로 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캐비닛 표면을 연마하는 샌딩(sanding) 작업 후 페인트를 새로 칠하면 되는데 주방이 그리 크지 않다면 하루 만에 작업을 끝마칠 수 있다. 이처럼 비교적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주방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어 페인트 새로 칠하기는 최근 주방 리모델링을 계획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고려하는 작업이다.     주방 리모델링 전문가들은 "기존 캐비닛을 크게 변형시키지 않으면서 주방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새 페인트 칠하기"라며 "이를 위해서는 문짝을 제거하고 페인트가 잘 칠해도록 연마 작업을 꼼꼼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보통 캐비닛 문짝 페인트는 반광 또는 광택 마감을 위한 아크릴 페인트를 사용하는데 페인트 스프레이어를 이용하면 매끈하게 작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집주인이 직접 페인트 작업을 진행할 시엔 캐비닛 문짝을 떼내기 전 프레임과 해당 문짝에 같은 번호 스티커를 붙여놓으면 이후 페인트를 칠한 후 조립 시 작업이 훨씬 수월해 진다. 또 문고리와 경첩 등 하드웨어 등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한 곳에 잘 모아놓아야 한다.     ▶스테인(Stain)   만약 목재 캐비닛이라면 페인팅보다 훨씬 간편한 스테인 코팅을 고려해 볼만하다. 홈디포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스테인은 캐비닛 표면을 살짝 연마한 뒤 그 위에 칠해주면 원목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새 캐비닛 같은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스테인 컬러는 옅은 원목색부터 짙은 컬러까지 다양하므로 원하는 색상을 골라 칠할 수 있다. 만약 원목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다면 젤스테인(gel stain)이 좋다. 젤스테인은 폴리우렌탄이 함유돼 있어 기존 캐비닛에 잘 달라붙게 해주는데 젤스테인을 사용하면 일반 스테인보다도 연마 작업이 거의 필요없어 전문가의 도움없이도 직접 시도해볼 수 있어 편리하다.     ▶하드웨어 교체   페인트나 스테인 작업보다도 더 간편하고 비용도 적게 드는 것이 바로 캐비닛 손잡이와 같은 하드웨어를 교체하는 것. 만약 현재 캐비닛에 하드웨어가 없다면 하드웨어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주방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하드웨어 부착 또는 교체 시 조심해야 할 것은 인터넷 혹은 매장 쇼핑 시 마음에 든다고 덜컥 필요한 갯수만큼 모두 구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단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했다면 몇 개만 구입한 뒤 캐비닛과 조화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홈디포는 물론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매장에서도 다양한 크기와 색상, 디자인의 하드웨어를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 캐비닛 손잡이가 너무 크거나 작아도 사용에 불편할 수 있으므로 디자인뿐 아니라 실용성도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   ▶캐비닛 내부 개조   캐비닛 외관만큼 내부 개조도 사용자에게 큰 만족감을 준다. 캐비닛 내부 업그레이드 시 가장 먼저 고려할 수 있는 것이 선반 설치. 아무리 공간이 넓은 캐비닛이라 할지라도 선반이 없으면 조리도구들을 찾기 편리하게 수납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캐비닛 하부장에 서랍을 설치하면 조리도구 수납 은 물론 찾아 쓰기도 편리해진다.     주방 캐비닛 디자이너들은 "특히 공간이 넓은 하부장은 안쪽 깊숙한 곳에 큰 냄비며 조리도구들을 수납하게 되는데 너무 안쪽에 들어가 있는 것들은 사용시 꺼내기도 불편하고 어떤 주방용품이 수납됐는지 확인하기도 힘들다"며 "따라서 이 곳에 선반만 설치해도 사용자의 만족도가 크게 올라간다"고 조언했다.     서랍장 역시 칸막이를 만들면 수저부터 조리도구에 이르기까지 뒤섞이지 않게 수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캐비닛 안쪽 문에 양념통 보관용 선반을 설치하는 것도 캐비닛 뿐만 아니라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팁이다.      이주현 객원기자분위기 문짝 주방 분위기 캐비닛 문짝 문짝과 서랍장

2022-11-16

[J네트워크] 레스토랑의 시작

레스토랑의 기원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몇 가지 사실이 있다. 하나는 레스토랑이 원래 장소가 아닌 음식 이름이었다는 것이다. 18세기 파리에서 레스토랑이란 ‘부용(Bouillon)’ 같은 맑은 고깃국물을 지칭했다. 먹고 나면 원기를 회복할 수 있는 음식이란 뜻에서 그런 고깃국물을 레스토랑이라고 불렀다.   레스토랑은 원래 소식을 하기 위한 곳이었다. 식욕이 떨어진 사람이 적은 양의 음식을 먹고 기력을 되찾을 수 있다며 손님을 끌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의미가 변했다. 국물 음식이 아니라 그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레스토랑으로 변했다. 미국 인디애나대 사학자 레베카 스팽 교수는 식욕이 돌아왔으니 굴도 먹고 샴페인도 한 잔하고 스테이크도 한 점 맛보라는 식으로 요리 가짓수도 늘어났다고 설명한다.   이전에도 식당은 있었다. 하지만 식당이라기보다 급식소에 가까운 형태가 주류였다. 기다란 테이블에 생판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과 앉아 주어지는 음식을 먹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레스토랑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때 먹고 싶은 음식을 메뉴판을 보고 골라서 주문할 수 있었다. 게다가 레스토랑에 일하는 요리사들은 과거 귀족의 식탁을 책임졌던 사람들이었다. 신흥 엘리트 계층이 호사스러운 음식을 맛보면서 자신들은 우아하게 소식하는 사람이라고 뽐내기에 레스토랑보다 좋은 곳은 없었다.   출발점부터 레스토랑은 집에 먹을 게 충분해도 친교와 식사를 위해 가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우리의 관심은 자신의 지인 또는 가족으로만 한정된다. 초창기 레스토랑의 고객도 보이지 않는 주방에서 일하는 요리사의 복지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창문도 없고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는 공간에서 하루에 14~16시간씩 일하다가 과로에 만성질환으로 단명하는 요리사가 부지기수였다. 조리할 때 나오는 연기를 들이마셔서 호흡기 질환을 앓거나 오래 서 있어서 정맥류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았다. 20세기 초 프랑스 요리의 거장 에스코피에가 주방에서 담당 파트를 나누는 식으로 분업화하고 환기와 위생이 더 주의를 기울이면서야 상황이 조금 나아졌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요리사이자 음식 칼럼니스트인 박찬일은 식당 인테리어와 장비는 기막히게 좋아졌지만 주방 배기시설은 아직도 열악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올해 2월 근로복지공단은 폐암으로 급식조리원이 사망한 것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했다. 그 정도로 배기시설에 문제가 많았단 이야기다. 밥 한 숟가락이든 빵 한 조각이든 음식 뒤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 불행히도 우리는 빵 공장 노동자 사망과 같은 비극적 사건이 있고 나서야 이런 사실을 깨닫는다. 주방과 홀 사이에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것만 같다. 이제 그 경계를 허물고 음식 너머의 사람과 소통할 때가 됐다. 정재훈 / 약사·푸드라이터J네트워크 레스토랑 시작 초창기 레스토랑 국물 음식 주방 배기시설

2022-10-27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옵션 적용 가능, “더샵 달서센트엘로” 특화설계 이목 집중

알파도시HNG㈜가 시행하고, 국내 1군 시공사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달서구 와룡로 일대에 공급되는 44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인 ‘더샵 달서센트엘로’가 이목을 끌고 있다.     건설 취업포털 건설워커의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2021년 시공(토건)능력순위 4위로 책정된 바 있다. 관계자는 “이번 시공은 주목할만한 특화설계로 포스코건설 브랜드만의 품격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샵 달서센트엘로’의 전용면적은 선호도가 높은 중형 평형대인 84㎡로 A,B,C 3개 타입이 구성되며, 전세대가 선호도 높은 4Bay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그 중, 84A 타입은 정남향, 남측 전면부에 배치로 우수한 조망과 일조권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84B, 84C 타입의 경우, 3면 발코니의 적용으로 실사용 면적을 늘렸고, 맞통풍 구조로 쾌적함을 높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특장점은 세대 구성원의 수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옵션 적용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다.     먼저 주방에 적용되는 ‘본다이닝 주방’이 눈에 띈다. 84A 타입의 경우, 현관창고를 신발장과 주방장식장으로 변경하여 주방 수납을 늘렸으며, 84B, 84C 타입의 경우, 기존 알파룸을 주방 팬트리와 주방 다이닝공간으로 변경하여 다이닝 공간을 3.3m 폭에서 5.1m 폭으로 주부들이 꿈꾸는 수납 공간이 풍부한 넓은 주방을 소유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모든 타입에서 ‘룸인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은 침실 1공간을 나누어 자녀방 측면의 룸인룸으로 활용하는 옵션으로, 옵션 적용 시에 침실 1개는 더 넓어진 자녀방으로 사용하고, 남은 침실에 스터디룸과 수납공간, 혹은 드레스룸과 수납공간을 설치해, 자녀의 학업과 물품 수납에 도움이 되도록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룸인룸’ 옵션에 대해 “1자녀 가구가 증가하는 요즘 수요자들에게, 룸인룸 옵션은 세대 구성원 라이프스타일 맞춤 상품으로 많은 선택을 받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더샵 달서센트엘로’는 주상복합 아파트 특성으로 인한 조망권도 누릴 수 있다. 본리네거리 일대 유일하게 지상 3층까지 상가가 구성되어 있고, 4층은 주민공동시설, 5층은 피난안전구역으로 설계되어 있어 실제 아파트는 6층부터 시작된다. 특히 주상복합 아파트의 특성상 일반 아파트 대비 층고가 높아 아파트 6층 높이가 일반 아파트의 8층 높이에 해당하는 높이이다.   게다가,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는 중심상업지역 내 최남측에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조망이 가능하다.     한편, ‘더샵 달서센트엘로’가 위치하는 와룡로 일대는 우수한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를 갖춘 대구의 떠오르는 신흥주거타운으로 유명하다. 서대구 KTX의 개통으로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졌으며, 남대구 IC, 성서IC와 근접해있어 중부내륙 고속도로 지선으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또한, 구마로와 와룡로 등 입체 교통망으로 인해 대구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죽전역, 송현역 등 대구 지하철 1·2호선이 관통하고 있어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에서 약 500m 거리 이내에 감천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반경 1.5km 이내에 20여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또 5km 내외에 영남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계명대학교 등이 인접해있어서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이마트 등의 대형마트와 대학병원, CGV와 롯데시네마와 같은 문화시설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학산공원, 두류공원 등의 거닐 수 있는 쾌적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등, 주변 생활 인프라가 잘 구비되어 있다.     ‘더샵 달서센트엘로’의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위치하며, 7월 15일 본격적으로 오픈했다. 계약 시 계약금은 10%로 책정되었으며, 중도금대출은 60%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특화설계 라이프 라이프 스타일 주방 다이닝공간 해당 옵션

2022-08-24

캐비닛 컬러 바꾸고 집값 올려볼까

홈바이어들에게 눈도장 제대로 찍을 수 있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주방. 오래된 집이라 해도 주방만 제대로 리모델링해도 훨씬 더 좋은 가격에, 보다 빠르게 집을 팔 수 있다는 것은 주택 시장에선 오래된 불문율이다. 그러나 주방 리모델링을 시작하면 캐비닛부터 주방 가전에 이르기까지 손봐야 하는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보니 엄두가 나지 않는 게 현실. 게다가 투자 대비 얼마나 큰 효용 가치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이르면 예산부터 인테리어 용품 구매까지 막막해지기 마련. 최근 아파트먼트테라피닷컴(apartmenttherapy.com)이 큰 돈 들이지 않고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DIY 주방 리모델링 팁을 소개한다.     ▶캐비닛 페인트 작업   캐비닛을 통째로 바꾸기는 비용도 시간도 만만치 않게 소요된다. 대신 캐비닛 컬러만 바꿔줘도 새 캐비닛처럼 변신할 수 있다. 페인트 작업은 전문가를 고용해 작업할 수도 있고 주방 규모가 크지 않다면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해볼 수 있다. 페인트는 홈디포(homedepot.com)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 페인트 컬러는 무난한 화이트 컬러에서부터 최근 유행하는 로열 블루나 로열 그린, 올리브 등 트렌디한 컬러에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또 캐비닛 도어와 벽면을 투톤 컬러로 매치해 최신 트렌드에 도전해볼만하다.     ▶캐비닛 하드웨어 교체   캐비닛 문고리만 교체해도 주방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최근엔 도자기나 목재 소재 하드웨어가 유행인데 현재 집의 캐비닛 디자인과 분위기에 맞춰 트렌디한 하드웨어만 구입해 교체해주면 주방 분위기를 세련되게 바꿀 수 있다. 하드웨어는 아마존 또는 홈디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보다 세련된 하드웨어 구입을 원한다면 인테리어 소품 전문점 등에 발품을 팔면 보다 색다른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인테리어 소품점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판매하는 앤트로폴로지닷컴(anthropologie.com)과 같은 온라인샵들도 서치해 이용해 볼만하다.     ▶주방 가전제품 업그레이드     주방 리모델링을 계획했다면 주방 가전제품 교체도 고려해야 한다. 주방이 새로워졌는데 오래된 가전제품이 곳곳에 보이면 공들여 리모델링한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 냉장고를 비롯해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오븐 등이 대표적인 주방 가전제품인데 가장 무난한 디자인으로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이나 최근엔 가전제품 패널을 컬러풀한 세라믹으로 디자인한 제품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만약 주방 가전제품을 한꺼번에 교체할 계획이라면 주방 디자인과 통일성을 고려해야하는데 모던한 주방이라면 스테인레스 스틸 제품을, 보다 빈티지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의 주방이라면 컬러감이 있는 제품으로 교체하는 게 좋겠다.       ▶수전 교체하기     수전 교체 역시 주방 리모델링 시 비용 대비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수전 교체 외에도 싱크 교체까지 고려 중이라면 배수 전문가를 고용해 작업하는 것이 안전하다. 최근엔 수전도 다양한 디자인이 출시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인데 최근엔 북유럽풍의 심플한 디자인이 강세. 만약 원하는 디자인이나 분위기가 있다면 미리 원하는 브랜드와 디자인 콘셉 등을 공부하고 쇼핑에 나서야 실패 없는 쇼핑을 할 수가 있다. 수전은 코스트코를 비롯해 홈디포, 로우스(Lowes) 등에서 구입할 수 있고 아마존에서도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대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조명 기구 교체하기   인테리어의 핵심은 조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조명만 바꿔도 분위기가 확 바뀐다. 새로운 조명을 추가하기 위해 전기 배선공사까지 시작하면 비용은 껑충 뛰게 마련. 그러나 비용은 절감하면서도 주방 분위기를 바꾸려면 현재 조명 기구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전구를 바꾸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전구나 조명 기구는 홈디포나 로우스 등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동식 키친 아일랜드   주방에 확실한 개성을 입히고 싶다면 키친 아일랜드 설치를 고려해보길. 키친 아일랜드가 있으면 주방 분위기가 보다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 된다. 또 키친 아일랜드는 수납 효과도 커 홈바이어들에게 매력적이다. 그러나 키친 아일랜드 시공은 비용이 만만치 않아 쉽게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럴 땐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이동식 아일랜드 구입을 고려할 만하다.  이동식 키친 아일랜드는 홈디포나 로우스 외에도 아마존에서도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동식 아일랜드를 선정할 때는 캐비닛 컬러를 고려해 매치하는 것이 좋으며 수납 기능이 있는 제품을 고르면 보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픈 하우스 시 아일랜드 위에 꽃병을 장식해 놓으면 면 보다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홈바이어들의 눈도장을 얻기 좋다.     ▶예산은 항목당 500달러를 넘기지 않기     인테리어 업체에 주방 전체를 맡기는 리모델링이 아닌 DIY 리모델링이라면 위의 제시한 항목 당 500달러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주방 가전의 경우 쇼핑 항목에 따라 비용이 늘어날 수 있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500달러 미만으로 해결 가능하기 때문. 그리고 리모델링 전 주방 청소 및 정리는 기본. 청소와 정리만 제대로 해도 리모델링 항목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자.     이주현 기자캐비닛 집값 주방 가전제품 캐비닛 디자인 캐비닛 하드웨어

2022-08-17

최고 위생의 주방 도마 재질은 무엇일까?

가정에서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어딜까? 화장실일 것 같지만 의외로 답은 주방에 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 다양한 음식물이 닿는 주방 도구인 도마를 통해 살모넬라균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에 매우 높다. 가끔 미디어를 통해 집단 식중독의 사건이 보도되는데 그 원인은 바로 주방용 도마에서 비롯되곤 했다.     여름철이면 비단 도마 뿐만 아니라 식자재와 칼 등의 주방용품 관리에 더욱더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가정의 일반적인 도마는 플라스틱과 나무 재질인데 나무 도마는 칼집이나 흠집에 취약해 칼집 사이로 음식물이 낀채로 습기에 노출되면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의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들이 번식하기 십상이다. 실리콘 도마 역시 세척이나 건조과정을 꼼꼼히 하지 않으면 곰팡이와 세균의 번식이 용이하다. 실리콘 도마 위의 칼질 홈이 크게 만들어지면 조리 시 남아있던 곰팡이와 세균 및 이물질로 오염될 수 있다.   국내 금속소재 가공 전문기업 씨에스메탈의 향균 스텐 도마는 구리를 함유하고 있어 미량동작용을 통해 항균력 뿐만 아니라 항곰팡이 능력을 발휘해  세균 및 곰팡이 서식을 방지한다. 미량동작용이라 미량의 금속이온이 생물의 발육을 방해하거나 생물을 죽게 하는 현상이다. 즉 미량의 구리 이온이 각종 세균과 곰팡이의 탄생을 막는 것이다.     FDA 승인을 받은 맘스스틸 항균 스텐 위생 도마는 포스코의 용광로를 통해 탄생되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일반적이 나무나 플라스틱 도마의 사용기한은 6개월~1년 정도이고 위생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식물을 썰고 난 다음 도마를 물로 씻을 경우 남은 물방울이 빨리 흘러내리지 않고 고이게 되면 세균과 곰팡의 증식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항균 스텐 도마는 세척 후 남은 물방울이 모여 떨어지도록 디자인됐다. 스텐 재질은 냄새와 색이 잘 배지 않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음식물로 인한 변색도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주방용 도마는 식재료나 음식물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살균력이나 항균력이 뛰어난 제품일수록 안전하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가정 주방의 위생과 면역력은 맘스스틸의 항균 스텐 도마가 책임진다.     핫딜에서는 맘스스틸 스텐 도마 스몰 사이즈 19cmx29cm/750g은 39.99달러 미디움 사이즈 26cm x 39.5 cm/1450g은   58.99달러에 판매한다.   ▶문의: (213)368-2611   hotdeal.koreadaily.com위생 주방 주방용 도마 주방 도마 스텐 도마

2022-07-24

1군 메이저 브랜드에 특화 설계 갖춘 아파트가 뜬다!‘더샵 달서센트엘로’ 분양 나서

알파도시HNG㈜가 시행하고, 국내 1군 시공사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달서구 와룡로 일대에 공급되는 44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인 ‘더샵 달서센트엘로’가 이목을 끌고 있다.     건설 취업포털 건설워커의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2021년 시공(토건)능력순위 4위로 책정된 바 있다. 관계자는 “이번 시공은 주목할만한 특화설계로 포스코건설 브랜드만의 품격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샵 달서센트엘로’의 전용면적은 선호도가 높은 중형 평형대인 84㎡로 A,B,C 3개 타입이 구성되며, 전세대가 선호도 높은 4Bay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그 중, 84A 타입은 정남향, 남측 전면부에 배치로 우수한 조망과 일조권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84B, 84C 타입의 경우, 3면 발코니의 적용으로 실사용 면적을 늘렸고, 맞통풍 구조로 쾌적함을 높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특장점은 세대 구성원의 수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옵션 적용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다.     먼저 주방에 적용되는 ‘본다이닝 주방’이 눈에 띈다. 84A 타입의 경우, 현관창고를 신발장과 주방장식장으로 변경하여 주방 수납을 늘렸으며, 84B, 84C 타입의 경우, 기존 알파룸을 주방 팬트리와 주방 다이닝공간으로 변경하여 다이닝 공간을 3.3m 폭에서 5.1m 폭으로 주부들이 꿈꾸는 수납 공간이 풍부한 넓은 주방을 소유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모든 타입에서 ‘룸인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은 침실 1공간을 나누어 자녀방 측면의 룸인룸으로 활용하는 옵션으로, 옵션 적용 시에 침실 1개는 더 넓어진 자녀방으로 사용하고, 남은 침실에 스터디룸과 수납공간, 혹은 드레스룸과 수납공간을 설치해, 자녀의 학업과 물품 수납에 도움이 되도록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룸인룸’ 옵션에 대해 “1자녀 가구가 증가하는 요즘 수요자들에게, 룸인룸 옵션은 세대 구성원 라이프스타일 맞춤 상품으로 많은 선택을 받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더샵 달서센트엘로’는 주상복합 아파트 특성으로 인한 조망권도 누릴 수 있다. 본리네거리 일대 유일하게 지상 3층까지 상가가 구성되어 있고, 4층은 주민공동시설, 5층은 피난안전구역으로 설계되어 있어 실제 아파트는 6층부터 시작된다. 특히 주상복합 아파트의 특성상 일반 아파트 대비 층고가 높아 아파트 6층 높이가 일반 아파트의 8층 높이에 해당하는 높이이다.   게다가,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는 중심상업지역 내 최남측에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조망이 가능하다.     한편, ‘더샵 달서센트엘로’가 위치하는 와룡로 일대는 우수한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를 갖춘 대구의 떠오르는 신흥주거타운으로 유명하다. 서대구 KTX의 개통으로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졌으며, 남대구 IC, 성서IC와 근접해있어 중부내륙 고속도로 지선으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또한, 구마로와 와룡로 등 입체 교통망으로 인해 대구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죽전역, 송현역 등 대구 지하철 1·2호선이 관통하고 있어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에서 약 500m 거리 이내에 감천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반경 1.5km 이내에 20여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또 5km 내외에 영남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계명대학교 등이 인접해있어서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이마트 등의 대형마트와 대학병원, CGV와 롯데시네마와 같은 문화시설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학산공원, 두류공원 등의 거닐 수 있는 쾌적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등, 주변 생활 인프라가 잘 구비되어 있다.     ‘더샵 달서센트엘로’의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에 위치하며, 7월 15일 본격적으로 오픈했다. 계약 시 계약금은 10%로 책정되었으며, 중도금대출은 60%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청약, 2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8월 2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16일에서 18일까지 사흘 간 진행한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메이저 브랜드 포스코건설 브랜드 주방 다이닝공간 주방 수납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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