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앨버타주, 식료품점과 편의점에서의 주류 판매 고려 중

 앨버타 주의 주류 산업이 주정부가 식료품점과 편의점에서 주류를 판매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데일 넬리 서비스 앨버타 장관은 지난주 의원들로 구성된 패널이 지난 12월부터 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넬리 장관의 사무실은 앨버타 게이밍, 주류 및 대마초(AGLC), 창고, 현재 소매업자, 식료품점 및 편의점 운영자, 생산자 및 책임 있는 사용을 지지하는 단체인 음주운전 반대 모임(MADD) 및 캐나다 정신건강협회(CMHA)와 이미 협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넬리 장관은 "온타리오가 식료품점 선반에 주류를 진열하는 등 혁신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를 살펴보지 않는다면 제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움직임에 따라 온타리오 주정부는 2026년부터 일부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맥주, 와인, 쿨러 및 셀처를 판매할 예정이다.       온타리오의 주류 판매는 대부분 정부가 운영하는 소매점을 통해 이루어지는 반면 앨버타의 주류 산업은 수십 년 동안 민영화되어 왔다.       앨버타의 많은 주류 산업 관계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재앙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앨버타 주류점 협회 마르티네즈 회장은 "주류 판매 지점을 늘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주류를 충분히 구할 수 없어 더 많은 판매 지점을 열어달라는 전화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즈 회장은 앨버타의 1,700개 독립 소유 주류 판매점 중 상당수가 새로운 경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소규모 사업체는 이미 매우 적은 마진으로 운영되고 있어 판매가 10%만 감소해도 경영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는 것이 낫다. 왜냐하면 문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캘거리 북동부의 와이즈 가이즈 주류 판매점의 소유주 션 세마크 대표도 "매주마다 필요한 만큼 구입하여 매주 이익을 내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큰 회사들과는 달리 우리는 거의 무제한적인 구매력이 없다"고 말했다.       넬리 장관은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패널의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 결과가 "몇 주 혹은 몇 달 내에"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식료품점 앨버타 앨버타 주류점 주류 판매 주류 산업

2024-04-24

특정 대형 소매업체 주류 판매 제한 법안 상정

 특정 대형 소매업체에서의 주류 판매를 제한하는 새로운 법안이 콜로라도 주의회에 상정돼 통과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덴버 a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알코올 음료 소매 면허’(Alcohol Beverage Retail Licenses)라는 제목의 주하원 법안(HB 24-1373)은 본질적으로 주요 대형 소매업체에 대한 기존의 주류 면허를 무효로(repeal) 하고 대신 맥주와 와인만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존하는 이 면허는 주류-허가 약국 면허(liquor-licensed drugstore licenses)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일부 약국들(pharmacies)이 술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대부분은 현장에 약국이 있는 대형 식료품점들이다. 2023년 기준 콜로라도에는 총 33개의 주류 허가 약국 면허가 주세수국(Department of Revenue)에서 발급됐다. 콜로라도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인 주류 허가법에 대한 논쟁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술을 판매하려는 식료품점은 인근 1,500피트 이내에 있는 모든 주류 면허를 사들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대타협’(Great Compromise)이 이뤄졌었다. 이후 2018년에는 식료품점이 와인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주민발의안 125가 통과됐다. 그러나 2년만에 대형 식료품점에서의 술 판매를 제한하는 HB 24-1373 법안이 또다시 발의된 것이다. 주하원 비즈니스&노동위원회(House Business Affairs and Labor Committee)에서 심의하는 이 법안은 지난 4일 오후 관련 청문회를 열었다. HB 24-1373 법안을 지지하는 콜로라도 독립 주류 판매점 연합(Colorado Independent Liquor Stores United/CILSU) 회원들은 이날 청문회 전에 주의회 의사당에서 지지 집회를 열었다. CILSU의 크리스 파인 사무총장은 “우리 회원들은 지난 8년 동안 그저 살아남기 위해 버티고 있었다. 긴 어둠의 터널 속에 있던 우리에게 마침내 한줄기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은혜 기자소매업체 법안 주류 허가법 주류 판매 주류 면허

2024-04-12

호컬 주지사, ‘주류 투고’ 영구화 추진

캐시 호컬 주지사가 식당과 바 등에서 술을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주류 투고(to-go)’를 영구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6일 지역매체고다미스트(gothamist) 등에 따르면, 호컬 주지사는 2억 3300만 달러 규모의 예산 중 일부를 투입, 주류 투고 영구화를 계획하고 있다. 호컬 주지사는 “팬데믹 당시 추진해 바, 레스토랑서 뉴요커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영구화는 입증된 결과에 따른 수순”이라고 밝혔다.   ‘주류 투고’는 팬데믹 당시 앤드류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2021년 6월을 시한으로 허용했었다. 팬데믹에 식당과 술집 등의 타격이 컸던 만큼, 이들의 경제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방침이었다.     호컬 주지사는 이들의 수익 개선에 ‘주류 투고’가 도움이 된다는 것에 착안해 2022년 이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몰법을 바탕으로 시행된 것으로, 종료 시한은 2025년 4월이다.     다만 현재 ‘주류 투고’는 수프·샌드위치·샐러드·핫도그 등 실제 음식을 주문한 후에만 허용된다. 사탕, 칩 등은 해당사항이 아니다. 또한 정해진 개별용기의 뚜껑은 반드시 밀봉돼 판매된다. 길거리를 걸으며 술을 마실 수도 없다.   호컬 주지사가 주류 투고 영구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주류 판매업주들은 식당에서 주류를 테이크아웃 할 수 있게 되면 자신들의 수익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반대하고 있다.   최종 반영 여부는 내달 말 확정된다. 한편 레스토랑협회(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에 따르면 텍사스·플로리다주 등 최소 20개 주에서는 이미 팬데믹 이후 주류 투고를 영구 허용했다. 강민혜 기자주지사 영구화 영구화 추진 주류 투고 투입 주류

2024-02-16

한국어, 주류 교육계에 정식으로 진입

한국어가 주류 교육계에 정식으로 진입했다.   캘리포니아주 최대 이중언어 교육자 연합체인 ‘가주이중언어교육협회(CABE)’가 최근 한국어 챕터 설립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ABE 연례 콘퍼런스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어 챕터 미팅이 별도로 진행되며, 관련 세션도 운영될 예정이다.     CABE가 아시안 언어 중 챕터 설립을 승인한 건 중국어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어 챕터 설립을 이끈 캘스테이트(CSU) 풀러턴의 그레이스 조 교수(중등교육학)는 “지난해 한국어 챕터를 제출했고 10월쯤 승인을 받았다”며 “앞으로는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자들을 위한 별도의 세션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CABE는 가주에서 가장 오래된 교육자 단체로, 학생들에게 이중언어 교육을 제공하고 학업 성취도를 촉진하기 위해 1976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가주 교육부를 포함해 로컬 교육 기관 및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교사들을 위해 다양한 이중언어 교육 지도법과 관련 커리큘럼 등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CABE는 가주 교육 정책을 만드는 데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한국어 챕터를 통해 가주 공립학교 내 한국어 교육 확대와 지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22년에만 가주 정부가 이중언어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배정한 기금 규모는 1000만 달러에 달한다.   가주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22~23학년도에 약 800개 학교가 듀얼 랭귀지 프로그램을 도입해 가르치고 있으며, 1180여 개 학교가 이중언어반을 운영 중이다.     LA통합교육구(LAUSD)의 경우 지난해 말까지 11개 학교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듀얼 랭귀지 프로그램에 1400명의 학생이 등록해 있다.     외국어 과목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중·고등학교를 포함하면 현재 남가주 지역에서 한국어 반이 운영되는 학교는 80개교이며, 332개 학급에서 8510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조 교수는 “CABE 콘퍼런스에 참여하는 이중언어 교육 관계자 규모는 매년 5000여명이 넘을 만큼 가주에서 가장 큰 이중언어 교육자 단체다. 이곳이 한국어 챕터를 승인했다는 건 그만큼 한국어의 인기와 중요성을 받아들였다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각 공립학교에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이 확대 개설된다면 정부 지원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중국 한국어 한국어 이중언어 한국어 챕터 주류 교육계

2024-02-11

한국 건강매트, 미국시장 공략…매출 1위 전문회사 ‘일월’

한국의 대표적 건강매트 전문업체 중 하나인 일월이 미국 서부에 물류 허브를 마련하고 주류 시장 개척에 나섰다.   주식회사 일월의 김영동 대표와 일월 제품 미국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볼텍스 엔터프라이즈의 제임스 박 대표가 최근 본보를 방문, 미국 시장 활성화 청사진을 공개한 것.   김 대표는 “미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오리건주 유진 지역 산업단지에 부지 3에이커, 건평 5만1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물류 창고를 매입했다. 포틀랜드 항구 및 시애틀, 밴쿠버 접근성이 좋아 미국 시장 물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주지역 수요 증가에 따른 원활한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미국의 대형 마트나 QVC, ShopHQ 같은 전국 네트워크를 갖춘 홈쇼핑업체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QVC 뉴욕 본사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일월은 온라인, 홈쇼핑 채널 등을 통해 전기매트, 카본매트, 온수매트, 블랭킷매트, 소파매트, 카페트매트 등 11개 품목 32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및 산업대상 각각 7년 연속 수상과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5년 연속 선정 등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김 대표는 “한국 충북 음성에 3만평 규모, 곤지암에 1만평 규모 등 2개 공장에서 연간 약 150만장을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일월 제품들이 100% 한국산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전하면서도 저렴한 제품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김 대표는 “일월을 비롯해 경동, 귀뚜라미, 한일 등이 한국 내 건강온열매트 4대 업체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매출은 일월이 압도적으로 1위다. 홈쇼핑 호황 시절에는 연 매출이 2000억원에 달했으며 현재도 연간 120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규모로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비용 절감을 통해 동일 사양일 경우 타제품의 거의 절반 가격에 제공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소재 텐셀 라이오셀 섬유로 만든 원적외선 카본매트를 비롯해 항균, 탈취 특수 원단으로 제조된 에어로실버 매트 등 신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주 한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미주총판 제임스 박 대표는 “미주지역 한인 온라인 사이트 10여곳에서 일월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중앙일보 핫딜에서 전체 판매량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산타페 스프링스의 미주 본사(ilwoulusa.com)에서 현재 사용 중인 타사 온열매트를 가지고 오면 무료로 전자파 측정 테스트를 해 비교해 주고 있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미국 건강매트 시장 물류 주류 시장 일월 일월 매트

2023-11-26

“주류 예술 한인사회에 소개할 터”

“주류 예술을 한인사회에 소개하는 공간으로 가꿔나갈 것이다.”   지난달 부에나파크 플라자에 JJ글로벌아츠갤러리를 설립한 줄리엣 이 대표가 밝힌 갤러리 운영 방향이다. 이 대표는 오렌지카운티의 지리적 장점을 강조했다. “매년 예술제가 열리는 라구나비치를 보라. 저명한 예술가들이 사는 도시고, 아트 페스티벌이 열리면 가주 전역 예술가가 몰려든다. 그런데 정작 오렌지카운티에 사는 한인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기회가 닿는 대로 주류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인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는 이 대표를 갤러리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 대표는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이다. 1976년 사업가 대니얼 이씨와 결혼 후 하와이로 이민 왔다. 선물 판매점과 전자제품 판매점을 운영했고, 남편과 함께 부동산 개발 사업도 했다. OC엔 지난 2014년 정착했다.   이 대표는 2008년 매입한 부에나파크 플라자 내 건물 2동 중 한 건물에 갤러리를 만들었다. 규모는 전시관과 사무실을 합쳐 약 2800스퀘어피트다.   지난해 12월 갤러리 오픈을 결심했다는 이 대표는 “미술을 해 본 적은 없는데 그림 감상은 좋아했다. LA에서 전시회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아 갤러리를 열어보기로 용기를 냈다”고 설명했다.   리모델링 중이던 사무실을 갤러리로 전환하며 시행착오도 겪었다. 이 대표는 “조명을 포함해 신경 쓸 일이 많았지만 하나하나 부딪쳐 가며 해결했다. 보람도 많이 느꼈다”라고 말했다. 갤러리 운영과 전시회 준비를 도울 켈리 이 코디네이터도 영입했다.   OC엔 한인 운영 갤러리가 거의 없다. 수익을 내기 어려운 탓에 어쩌다 갤러리가 생겨도 오래 버티지 못한다. 이 대표는 “건물이 내 것이니 임대료 걱정은 하지 않는다. 여러 한인 예술가가 OC에 한인 갤러리가 생겨 반갑다고 하더라. 그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갤러리가 아트의 산실 역할을 하게 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전시 장소 대여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실력 있는 작가가 성장하도록 돕고 싶다. 전시회 개최도 신중하게 하려고 한다. 라구나비치의 유명 작가 초대전,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구상 중이다.”   이 대표는 한인단체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현재 남가주대한항공여승무원동우회(KASA) 회장을 맡고 있고, 글로벌어린이재단 OC지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10일 갤러리 오픈 기념 첫 전시회에서 OC와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강현애, 에릭 거다우, 프레드 스토더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달 초 막을 내린 이 전시회 수익 중 갤러리 몫은 글로벌어린이재단 OC지부에 전달됐다.   갤러리(8600 Beach Blvd)는 매주 수~토요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예약(714-269-5966)한 이만 입장할 수 있다. 임상환 기자한인사회 소개 주류 예술가들 한인 예술가 한인 갤러리

2023-07-24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칵테일 '투-고' 법 5년 연장

#. 일리노이, 칵테일 '투-고' 법 5년 연장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한시적으로 도입된 법안 가운데 일리노이 주민들이 가장 선호했던 법안이 연장됐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최근 칵테일 'To-go'(포장) 연장 법안에 서명, 이를 오는 2028년 8월 1일까지 5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해당 법안은 원래 팬데믹 기간 중 자영업자 및 요식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6월 처음 도입돼 내년 1월 3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이 법안은 레스토랑 및 바 등이 칵테일 및 와인 한 잔 등의 주류를 캐리 아웃, 커브사이드 픽업, 배달 등의 형태로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것을 허용했다.     일리노이 주류 통제 위원회는 법안 연장과 관련 "요식업계에 도움이 되는 법안이 연장돼 기쁘다"며 "하지만 칵테일과 주류 등이 안전하게 전달되고 손님들이 책임감 있게 음주를 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 또한 무척 중요하다"고 전했다. @KR   #. 남 서버브 틴리파크도 가뭄으로 급수 제한   시카고 지역에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급수 제한을 실시하는 타운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시카고 남 서버브 뉴 레녹스와 모키나 타운이 1단계 급수 제한을 도입, 격일제로 급수를 제공 중인 가운데 이어 시카고 남서 서버브 틴리 파크 타운데 급수 제한을 실시한다.     틴리 파크 시의회는 타운 내 각 가정으로 하여금 주소 끝자리에 따라 홀수 또는 짝수 일에만 오전 7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잔디 및 정원 등에 물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한편 최근 계속되는 가뭄은 쿡을 비롯 듀페이지, 케인, 레이크, 라셀, 캔커키 등 일리노이 주 대부분의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시카고 지역은 오는 25일과 26일 약간의 비 소식이 예보된 상태다. @KR   #. 맥도날드, 시카고 NASCAR 기념 월러스 세트 출시     맥도날드가 사상 최초로 실제 도로에서 열리는 시카고 NASCAR 대회를 앞두고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맥너겟 10조각, 미디엄 사이즈 감자튀김, 미디엄 닥터 페퍼로 구성 된 버바 월러스 세트를 판매한다.     맥도날드가 후원하는 NASCAR 레이싱 선수 버바 월러스가 즐겨 먹는 메뉴로 구성 된 이 세트는 8달러로 맥도날드 모바일 앱에서 주문 할 수 있다.     한편 시카고 NASCAR 거리 레이스는 7월 1일과 2일 양일간 레익쇼어드라이브를 비롯한 시카고 주요 도로에서 열리는 데 이번 주말부터 대회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도로 폐쇄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칵테일 일리노이 칵테일 일리노이 주류 프리츠커 일리노이

2023-06-23

뉴저지 주민들, 주류 라이선스 확대 압도적 지지

뉴저지주 필 머피 주지사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류 라이선스 발급 확대 법안에 대해 주민들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각 타운에 주류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식당과 업소들이 더 많이 생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럿거스대와 이글턴센터(Eagleton Center for Public Interest Polling)가 최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각 타운 정부가 식당과 주점 등에 발급하고 있는 주류 라이선스를 현재보다 더 늘리려는 머피 주지사의 정책에 찬성을 표시한 주민 비율은 7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일부에서는 주류 라이선스를 늘리는 것이 담배·마리화나·도박 등과 같은 소위 ‘악마 산업’의 확대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으나, 실제 여론조사 결과는 찬성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주민들의 지지세에 힘입어 머피 주지사와 민주당 주도의 주의회는 주류 라이선스 발급 확대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법안을 상정하는 등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주정부와 주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류 라이선스 확대 법안의 핵심은 현재 주법에 따라 주민 3000명당 1개씩 발급되는 주류 판매 라이선스를 단계적으로 늘려서 최종적으로는 아예 제한을 없앤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5년 뒤에는 각 타운 정부가 상한 없이 라이선스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하고, 타운이 갖고 있는 휴면 주류 라이선스 계좌를 다른 타운에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여론조사에서 57% 찬성) 유연하게 운영한다는 것이다.   주정부와 주의회는 주류 라이선스 발급을 확대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던 식당·주점·양조장·쇼핑몰·푸드코트 등 요식업계와 식품산업 경기가 활성화된다는 입장이다.   한편 머피 주지사는 라이선스 확대에 대해 반대하는 기존 라이선스 보유 업소들에는 감세혜택을 부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주는 주류 라이선스를 제한적으로 발급하는 전통으로 인해 현재 라이선스의 권리금은 수십 만 달러, 많으면 100만 달러를 호가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라이선스 뉴저지 주류 라이선스 라이선스 확대 뉴저지 주민들

2023-06-02

[중앙시론] 5월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에 담긴 의미

5월은 연방정부가 지정한 아시아·태평양계 유산의 달(아태문화유산의 달)이다. 아태계가 미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고 기념하는 행사들이 각 지역에서 열린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국계를 비롯한 아시아계는 증오범죄의 대상이 됐다. 특히 아시아계 시니어와 여성들이 불안과 공포에 시달렸다.     지난 2021년 3월 16일 애틀랜타 지역 스파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8명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희생자 가운데 6명이 아시안이었고, 그중 4명이 한인이었다. 아시아계 커뮤니티는 충격과 분노에 빠졌으며 동시에 불안감을 느껴야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주류 언론도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전국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였다. 정치권에서도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연방상원에서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 방지법이 통과되기도 했다.   애틀랜타 총기 난사 사건 후 필자는 한인 언론은 물론 미 공영방송과 LA타임스 등 주류 언론들과 많은 인터뷰를 했다. 특히 각 교육구에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시안 아메리칸 역사 특강도 여러 번 했다. 당시 아시아계 학생들이 증오범죄를 우려해 등교까지 꺼리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가 최근 급증한 것일까? 절대 아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아시아계 차별의 진원지였다. 과거 많은 중국인 차별법들이 만들어졌고 1850년대부터는 반아시안 법들도 제정됐다.         최근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가 급증하게 된 직접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2월부터 공식 명칭인 ‘코로나19 바이러스’대신 ‘콩 플루 (Kung-flu)’ 또는 ‘차이나 바이러스’로 불렀다. 중국 때리기가 목적이었다. 하지만 그 불똥은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로 튀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 백인우월주의를 옹호하거나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많이 했다. 이는 백인우월주의자들에게 폭력도 괜찮다는 시그널을 보냈고 그 결과 2021년 1월 6일 의사당 난입 사건까지 발생한 것이다.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소수계 차별 분위기 조성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큰 기여를 한 것이다. 애틀랜타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자 지역 경찰국장은 백인인 범인에 대해  “오늘 나쁜 일이 있었다”며 그를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극우 보수주의자 등 백인우월주의를 옹호하고 지원하는 세력들이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를 조장하고 방치하고 있다.   다행히도 최근 상황이 크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첫째,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Black Lives Matter)” 시위가 확산하면서 인종 차별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이 변화되기 시작했다. 또한 의사당 난입 사건으로 백인우월주의에 대한 우려와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많이 증가했다. 의사당 난입 사건의 주범들이 유죄 평결을 받고 장기간 감옥 생활을 하게 될 전망이다.     둘째, 아시안 커뮤니티가 자체적인 대응책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Stop Asian Hate’이라는 단체를 설립하고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 신고를 접수했다. 이런 적극적인 움직임에 주류 언론도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했다.     셋째, 정치권에서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연방하원에서 30년 만에 아시안 아메리칸 청문회가 열려 증오범죄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연방상원에서는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법이 통과됐다.  넷째, 아시아계 지식인들과 유명인들이 기고와 인터뷰 등을 통해 증오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아시안 증오범죄와 인종 차별은 백인우월주의의 산물이며 ‘사회악’으로 규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 요구해야 한다.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내세우는 미국식 민주주의에서 인종 차별은 ‘악’이며 배제의 대상이다. 특히 백인우월주의는 반드시 타파되어야 한다.     미국의 인종 문제는 백인이 만든 ‘인종’ 개념에 근거해서 백인들이 자행하고 있다는 인종차별에 대한 ‘백인 책임론’을 근본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의 근본적 원인 역시 백인우월주의이다.     5월 아태계 문화의 달에 문화행사나 기념식만 해서는 절대 안 된다. 단순히 기념하라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고, 보존하고, 불의에 대응하면서 당당히 주인 의식을 갖고 다인종·다문화 사회에 기여하라는 의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장태한 / UC 리버사이드 교수·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장중앙시론 문화유산 아태계 아시아계 차별 아시아계 커뮤니티 주류 언론들

2023-05-10

뉴욕주 주류 판매점 일요일 오전 영업 허용 추진

뉴욕주가 와인숍·리커 스토어 등 주류 판매점도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술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8일 NY1 등에 따르면, 뉴욕주 주류규제법 개혁위원회(Commission to Reform Alcoholic Beverage Control Law)는 주류 판매점도 일요일 오전부터 문을 열고 영업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권고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캐시 호컬 주지사가 취임한 이후 지난해부터 꾸려진 이 위원회는 거의 90년 된 뉴욕주의 낡은 주류규제법을 현대화, 단순화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현재 뉴욕주에 위치한 식당과 술집은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알코올 음료를 판매할 수 있지만, 주류 판매점은 정오가 될 때까지 문을 열 수 없게 돼 있다. 위원회는 업체간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주류 판매점도 오픈 시간을 2시간 앞당겨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뉴욕주 주류국(SLA) 관계자는 "권고사항일 뿐"이라며 "아직까지는 위원회의 권고안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외에 위원회는 학교나 교회에서 200피트 이내에 위치한 술집이나 식당이 주류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도 권고할 예정이다. 이외에 한 사람이 두 개 이상의 주류 판매점을 소유할 수 있도록 허용할 지 여부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 중이다. 1인당 소유할 수 있는 최다 매장 수엔 제한을 둘 것으로 보이지만, 1인당 하나의 주류 판매점만 소유하도록 허용하는 현재 기준은 지나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식당이나 바 등에서 판매할 주류 재고가 떨어졌을 경우, 꼭 도매상을 통해 구매하지 않고 일정 한도 내에서 인근 소매업체에서 주류 제품을 구매, 재판매하는 것 또한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주 판매점 뉴욕주 주류규제법 주류 판매점 뉴욕주 주류국

2023-04-28

뉴저지주 주류 라이선스 확대 쉽지 않다

뉴저지주가 주류 라이선스 발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 주민들의 반발과 기존 라이선스 소유자들의 소송 움직임 등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뉴저지주는 지난 1월 필 머피 주지사가 신년연설에서 주류 라이선스 발급 확대 계획을 발표한 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하면서 주의회 통과를 향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뉴저지주의 주류 라이선스 확대 정책의 핵심은 현재 주법에 따라 주민 3000명당 1개씩 발급되는 주류 판매 라이선스를 단계적으로 늘려서 최종적으로는 아예 제한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5년 뒤에는 지방자치단체 통제하에 상한 없이 발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뉴저지주는 이렇게 주류 라이선스 발급이 확대되면 팬데믹으로 부진했던 식당·양조장·쇼핑몰 푸드코트 등을 중심으로 요식업계와 식품산업 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뉴저지주의 주류 라이선스 확대 정책은 ‘음주문화의 확산’, 또는 세수확대를 위한 ‘악마산업(담배·도박·주류 등)의 확대’로 받아들여져 적지 않은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어리디킨슨대가 최근 뉴저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류 라이선스 확대 정책에 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50%가 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찬성 의사를 표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38%는 주류 라이선스 확대는 곧바로 음주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대한다고 대답했고, 12%는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 기존 라이선스 소유자들은 머피 주지사의 주류 라이선스 발급 확대가 수십만 달러를 주고 라이선스를 받은 업소들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들 기존 소유자들은 주정부가 보상책으로 제시한 세액공제 혜택을 거부하고 법적 소송을 예고하고 있어 실제 주류 라이선스 확대가 이뤄질지는 불확실하다. 박종원 기자뉴저지주 라이선스 뉴저지주 주류 주류 라이선스 기존 라이선스

2023-04-10

뉴저지주 주류 라이선스 확대

뉴저지주가 필 머피 주지사의 계획 아래 주류 판매 라이선스 발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종별로 업주들의 반응이 갈리고 있다.   식당 내 주류 반입(BYOB·Bring Your Own Bottle) 라이선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한인 운영 식당들은 이번 소식에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분위기다.   포트리의 한 식당 업주는 “식사와 함께 술을 찾으시는 손님들이 많다 보니 BYOB 라이선스를 발급받았다. 나중에 주류 라이선스 발급 제한이 완화되면 우리도 신청할 예정이다. 손님 유치와 매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업주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한인 리커스토어 업주는 “소식을 듣고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 뉴저지주에서 주류 판매 라이선스는 적게는 35만 달러, 크게는 100만 달러에 거래되는데, 라이선스 발급을 확대하면 분명 그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며 “확대할 생각이면 형평성을 위해 기존 업주들에게 합당한 혜택이 돌아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사용되지 않고 있는 휴면 상태인 라이선스부터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뉴저지주식당접객협회(NJHRA)에 따르면 현재 휴면 상태가 돼버린 1400개의 라이선스가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고든 존슨(민주·37선거구) 주상원의원, 엘렌 박 주하원의원(민주·37선거구) 등이 발의해 현재 주의회 상정된 리커 라이선스 발급 확대 법안(S.3675·A5720)은 라이선스 발급 제한 완화와 함께 기존 업주들을 위한 보상도 포함됐다.   법안에 따르면 타운별 주민 3000명 당 1개씩인 현행 주류 라이선스 발급 제한 규정을 매년 10%씩 완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4년 주민 2700명당 1개 ▶2025년 2430명당 1개 ▶2027년 1968명당 1개 ▶2028년 1771명당 1개로 완화되면 2029년 1월부터는 발급제한이 완전히 없어질 예정이다.   법안에는 기존 라이선스 소지자가 입게 될 손실을 보전할 수 있도록 최대 5만 달러까지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내용도 명시됐다. 최근 3년간 과세 대상 매출이 150만 달러 미만인 업체는 5만 달러, 3년 중 한 해라도 매출이 290만 달러를 초과한 업체는 3만 달러가 제공된다. 매출 규모가 중간에 해당하는 업체는 4만 달러의 세액 공제를 받는다.   또 법안은 휴면 라이선스 처리를 위해 주류 라이선스를 구매했지만 2년 이상 활용하지 않은 라이선스는 영구적 소유가 불가능하게 하고, 법안 시행 시점 기준 5년 전부터 활용되지 않고 있는 라이선스는 지자체에서 공개 판매하게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뉴저지주 라이선스 주류 라이선스 라이선스 발급 판매 라이선스

2023-03-19

NJ 주류 라이선스 발급, “5년간 단계적으로 확대”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지난 1월 신년연설에서 밝힌 주류 라이선스 발급 확대 추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했다.   머피 주지사는 23일 클린턴의 한 타이 식당에서 식당·리커스토어 업주 등 주류 라이선스 관련 이해관계가 얽힌 주민들을 초청해 라운드테이블을 갖고 현재 주법에 따라 각 타운 거주민 3000명 당 1개씩 발급되는 주류 판매 라이선스를 5년에 걸쳐 늘리고, 최종적으로 제한을 아예 없애는 방안을 설명했다.   주지사의 제안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거주민 당 발급제한 상한을 매년 10%씩 감소(현행 3000명 당 1개 발급에서→1년 뒤 2700명 당 1개 발급)하고, 5년 뒤에는 지방자치단체의 통제하에 상한 없이 발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발급 과정은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 주 주류통제국(ABC)의 감독하에 지자체에 발급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주류 라이선스 발급 제한을 완화하면서 신규 라이선스 발급 시 비즈니스 규모(직원 수)에 따른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수수료는 매년 ABC에서 검토하고 설정하게 되며, 지자체는 연간 갱신 수수료(최대 2500달러로 제한)에 대한 권리를 유지하게 된다.   이외에도 현재 음식 및 무알코올 음료 판매와 행사 및 투어에 대한 제한을 받고 있는 양조장(사과주·벌꿀주·포도주) 라이선스 소유자들에 대한 권리를 확대해 제한을 완화할 계획이다.   주류 라이선스를 구매했지만 2년 이상 활용하지 않은 라이선스는 영구적 소유가 불가능하게 하고, 법안 시행 시점 기준 5년 전부터 활용되지 않고 있는 라이선스는 지자체에서 공개 판매하게 된다.   또 주류 라이선스 발급 확대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기존 라이선스 소유자들을 위한 세액 공제도 지원할 계획이다. 세액 공제는 지난 3년 동안의 과세 판매를 기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주지사는 현재 고든 존슨(민주·37선거구) 주상원의원이 관련 법안을 준비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주의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주지사의 주류 라이선스 발급 확대 계획이 이미 수십만 달러를 주고 라이선스를 받은 업소들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2022~2023회계연도 내 법안 통과 가능성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라이선스 발급 주류 라이선스 라이선스 소유자들 신규 라이선스

2023-02-24

K푸드, 주류 시장서 영역 넓힌다

#터스틴에 사는 한인 주부 A 씨는 타 주에서 대학을 다니는 딸이 학교 근처에 한인 마켓이 없어 불편하다는 하소연을 자주 들었다. 하지만, 최근 코스트코나 트레이더 조 등 대형 슈퍼마켓에서 다양한 한국 음식들을 팔고 있어 딸이 자주 이용한다며 함박웃음이다.     #한인 B씨는 그로서리 스토어트레이더 조에서 영문으로 표기지만 쉽게 읽을 수 있는 제품이 많아졌다. 불고기 김치 볶음밥, 떡볶이, 잡채 등을 포함해 콩고기로 만든 불고기 제품이 눈에 띄어서 대뜸 집어들었다. B씨는 이런 변화가 놀랍기도 했지만 가슴이 뿌듯했다.       K푸드 열풍이 불면서 코스트코, 트레이더조, 랄프스 등 크로거, 앨버트슨, 본스 대형 매장과 마켓에서도 쉽게 한국 식품을 살 수 있게 됐다. K푸드의 영토 확장이 눈부시다.     이런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시라기쿠에서도 즉석 잡채(JapChae)를 판매한다는 것이다. 시라기쿠는 샌타페스프링스 소재 아시안 식료품 일본계 유통회사인 위스메택(Wismettac Asian Foods, Inc. 구 니시모토 트레이딩)의 자체 브랜드 중 하나다. 일본 업체가 대표적인 한식을 팔고 있는 것이다.     K푸드의 위세는 음료, 과자, 라면 등부터 떡볶이, 잡채, 불고기, 비빔밥, 갈비 등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식 소스도 인기다.   현재 코스트코, 트레이더조, 앨버트슨, 랄프스 등 한인들도 자주 찾는 대형 슈퍼마켓에는 아시안푸드 섹션에서 수십 개에 달하는 K푸드를 판매 중이다.   트레이더조는 최근 한국 식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가장 인기는 한국식 갈비로 달콤 짭짤한 맛에 불향까지 더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아이템이다.     또한 매운 떡볶이와 잡채 등도 빨리 요리해서 먹을 수 있어서 타인종 고객들도 선호하는 제품. 이외에도 달콤한 계피 맛이 더해진 호떡과 김치를 곁들인 소고기 불고기 덮밥도 고객들의 호평을 받는 상품이다.     터스틴 트레이드 조의 매니저인 제프리 크류는 “제품이 너무 빨리 소진돼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도 있다”며 “잡채는 가장 잘 팔리는 상품으로 매장에 들어오기 무섭게 매진된다”고 말했다.   최대 창고형 매장 체인인 코스트코는 현재 불고기, 라면 외에도 떡볶이, 짜장면, 떡국, 전복죽, 김치 등 20여종에 달하는 K푸드가 팔리고 있다.     코스트코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한국 식품은 소불고기다. 치킨이나 소고기 만두, 떡국,  전복죽과 한국식 바비큐 맛을 더한 돼지고기 육포 등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식품 중 하나다.     시라기쿠의 잡채를 팔고 있는 그로서리 체인인 앨버트슨에서는 10여종의 한국 소스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장류, 김치 등 전통식품을 응용한 소스가 한식 세계화에서 중요 식품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앨버트슨의 크리스 리 매니저는 “갈비, 돼지 불고기 등 프리미엄 한국식 바비큐 뿐만 아니라 김치 등도 타인종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식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업계는 K푸드의 인기 비결로 맛의 현지화와 차별화를 꼽았다. 또 K드라마와 K팝 등의 한류 덕으로 한식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고 한국 문화에 친숙해진 점도 일조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식품 업계 관계자들은 “타인종의 입맛에 맞춘 식품은 물론 전통 한식에 대한 수요가 상승할 것”이라면서도 “차세대 K푸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야만 K푸드의 영토 확장이 순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사진=양재영 기자푸드 주류 아시안푸드 섹션 한국식 갈비로 코스트코 트레이더조

2023-01-16

[밍크의 집] 연말연시 고급 모피 300여종 파격 할인

 모피전문 매장 '밍크의 집'(대표 김광구)이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LA 매장의 문을 활짝 열고 대세일 중이다. 한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밍크 전문업소로 40년 이상을 영업해온 명실상부한 모피 전문점이다.   밍크의 집은 LA 한인타운에서 유일한 모피를 취급하는 전문 업체다. 김 대표는 주류 모피업계에서도 유명한 모피 전문가다. 유대인 모피회사 직원으로 출발해 모피업계에서 한인으로서는 독보적인 영역을 쌓아왔다. 그는 가죽 원재료를 사고파는 모피 경매(Auction)의 동양인 최초 브로커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미국 모피협회로부터 11차례 이상 세계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고 패션모델들이 입는 샘플 제작을 별도로 의뢰받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는다. 연말연시 LA 매장대세일에서는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모피 300여 종 이상의 모든 모피 제품들을 파격 할인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인 및 동양인에게 맞는 사이즈와 스타일의 모피 제품들을 맞춤 구비했다. 또한 이곳에 오면 전문 스태프들의 상담과 함께 가장 적절한 제품을 추천해준다. 가격은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값비싼 최상의 모피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젊은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목도리나 조끼 등 최신 유행 스타일의 제품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2층에 위치했다. ▶문의: (323)734-4004 ▶주소: 3250 W Olympic Blvd #212 (LA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2층)밍크의 집 연말연시 고급 연말연시 고급 모피전문 매장 주류 모피업계

2022-11-15

밍크의 집…연말연시 고급 모피 300여종 파격 할인

 모피전문 매장 '밍크의 집(대표 김광구)'이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LA 매장의 문을 활짝 열고 대세일 중이다. 한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밍크 전문업소로 40년 이상을 영업해온 명실상부한 모피 전문점이다.     밍크의 집은 LA 한인타운에서 유일한 모피를 취급하는 전문 업체다. 김 대표는 주류 모피업계에서도 유명한 모피 전문가다. 유대인 모피회사 직원으로 출발해 모피업계에서 한인으로서는 독보적인 영역을 쌓아왔다. 그는 가죽 원재료를 사고파는 모피 경매(Auction)의 동양인 최초 브로커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미국 모피협회로부터 11차례 이상 세계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고 패션모델들이 입는 샘플 제작을 별도로 의뢰받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는다.   연말연시 LA 매장대세일에서는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모피 300여 종 이상의 모든 모피 제품들을 파격 할인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인 및 동양인에게 맞는 사이즈와 스타일의 모피 제품들을 맞춤 구비했다. 또한 이곳에 오면 전문 스태프들의 상담과 함께 가장 적절한 제품을 추천해준다. 가격은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값비싼 최상의 모피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젊은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목도리나 조끼 등 최신 유행 스타일의 제품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코리아타운갤러리아 2층에 위치했다.   ▶주소: 3250 W Olympic Blvd #212(LA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2층)     ▶문의: (323)734-4004 연말연시 밍크 연말연시 고급 모피전문 매장 주류 모피업계

2022-11-14

‘해초 스낵’으로 주류 공략

주류 사회에서 주목받는 한인 식품 사업가 애니 전 CEO가 이번에는 해초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경제 잡지 포브스가 25일 보도했다.   전 CEO는 1970년 후반에 샌프란시스코에 이민 와 1992년에 남편이자 사업 파트너인 스티브 브로드와 함께 아시안 식품 회사인 ‘애니 천(Annie Chun’s)’을 설립했다.   애니 천이 생산한 한국 김치 누들 수프 등 10여개의 제품은 2008년 ‘제54회 뉴욕 하계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최우수 제품라인과 최우수 유기농 제품 두 부문에서 각각 은상을 받았다.   이듬해인 2009년 연 매출 1500만 달러를 달성한 애니 천은 CJ제일제당에 인수됐다.   이후 2012년 전 CEO는 새롭게 세운 회사 ‘김미 헬스 푸즈(GimMe Health Food Inc.)’를 통해 김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다른 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오개닉 김을 생산하며 ‘김미’ 브랜드로 소비자를 공략했다.   김미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개념의 김 과자로 소개됐다. 포브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김미를 건강하고 영양상으로 우수한 음식으로 소개하는 등 주류 사회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또 전 CEO는 한국과 일본의 식재료인 해초를 이용한 스낵으로 관심 분야를 넓혔다. 미국인 입맛에 초점을 둔 그는 데리야키, 와사비, 참깨, 아보카도 오일, 칠리 라임 등 다양한 맛의 해초 스낵을 개발했다.     그는 “해초는 오메가3, 철분, 칼슘 등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이다”며 “해초 스낵을 부숴 밥에 뿌려 먹으면 반찬 걱정이 없다”고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P&S 인텔리전스(P&S Intelligence)에 따르면 애니 전 CEO의 해초 스낵 브랜드 시장 규모는 2030년 2배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디어 노출과 동양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양 소비자들 사이에서 해초가 지닌 참신한 면모가 부각된 영향도 매출을 끌어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는 “팬데믹 동안 스시 음식점이 문을 닫으면서 집에서 직접 초밥을 만드는 DIY(Do it yourself) 초밥이 인기를 끌었고 이로 인해 김미도 주목받게 됐다”며 “이후 학교에서 아이들이 간식으로 해초 스낵을 나눠 먹는 등 다양한 연령층에 퍼졌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자체 분석에 따르면 현재 약 4%의 미국 가정이 해초 스낵을 즐기고 있다”며 “더 전략적으로 식품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예진 기자해초 스낵 해초 스낵 해초 사업 주류 사회

2022-10-2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