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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민들, 주류 라이선스 확대 압도적 지지

럿거스대-이글턴센터 여론조사에서 주민 72% 찬성
기존 라이선스 보유 업소에는 감세혜택 부여 추진

뉴저지주 필 머피 주지사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류 라이선스 발급 확대 법안에 대해 주민들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각 타운에 주류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식당과 업소들이 더 많이 생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럿거스대와 이글턴센터(Eagleton Center for Public Interest Polling)가 최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각 타운 정부가 식당과 주점 등에 발급하고 있는 주류 라이선스를 현재보다 더 늘리려는 머피 주지사의 정책에 찬성을 표시한 주민 비율은 7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일부에서는 주류 라이선스를 늘리는 것이 담배·마리화나·도박 등과 같은 소위 ‘악마 산업’의 확대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으나, 실제 여론조사 결과는 찬성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주민들의 지지세에 힘입어 머피 주지사와 민주당 주도의 주의회는 주류 라이선스 발급 확대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법안을 상정하는 등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주정부와 주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류 라이선스 확대 법안의 핵심은 현재 주법에 따라 주민 3000명당 1개씩 발급되는 주류 판매 라이선스를 단계적으로 늘려서 최종적으로는 아예 제한을 없앤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5년 뒤에는 각 타운 정부가 상한 없이 라이선스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하고, 타운이 갖고 있는 휴면 주류 라이선스 계좌를 다른 타운에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여론조사에서 57% 찬성) 유연하게 운영한다는 것이다.
 
주정부와 주의회는 주류 라이선스 발급을 확대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던 식당·주점·양조장·쇼핑몰·푸드코트 등 요식업계와 식품산업 경기가 활성화된다는 입장이다.
 
한편 머피 주지사는 라이선스 확대에 대해 반대하는 기존 라이선스 보유 업소들에는 감세혜택을 부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주는 주류 라이선스를 제한적으로 발급하는 전통으로 인해 현재 라이선스의 권리금은 수십 만 달러, 많으면 100만 달러를 호가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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