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투자의 경제학] 종목 선정

주식에 투자하려고 할 때 투자자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은 아마도 종목의 선택일 것이다. 어디다 투자를 해야 할지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경제지를 읽어보고 유튜브를 보기도 한다. 주변에서 주식투자를 하는 지인들의 얘기도 귀담아들어 본다.   가치 투자의 대표적인 펀드 매니저로 명성이 높았던 피터 린치는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마젤란 펀드를 운용하며 1977년부터 은퇴하는 1990년까지 13년 동안 연평균 29%가 넘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피터 린치의 투자 철학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아는 것에 투자하라(Invest in what you know)’는 것일 것이다. 뒤집어 말하면 모르는 것에는 투자하지 말라는 뜻도 된다. 어떤 기업에 대해 ‘아는 것’은 어느 정도의 지식을 얘기하는 것일까? 일반 투자자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알게 된 종목을 충분히 공부하고 분석하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시간적 여유, 전문적 지식, 경험이 모두 부족하다. 결국 ‘아는 것’이 부족한 상태에서 투자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아는 것이 많다고 해서 투자에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전문가라고 해서 투자 종목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투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피터 린치의 투자 조언 중에 주가 하락을 대비하다 놓친 수익이 주가 하락으로 인해 일어난 손해보다 더 많다는 말이 있다. 고평가된 증시를 조심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는 아니고 너무 매매 타이밍에 매달리지 말라는 얘기로 해석된다. 그는 또 투자 전문가가 아닌 일반 투자자들도 자신들이 종사하는 업계는 잘 알고 있으므로 투자 종목을 그쪽에서 찾아보라는 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의류업계에서 일하고 있다면 어느 회사의 상품이 잘 팔리고 주문이 많고 직원들의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감지하고 있을 것이고 그런 회사의 주식을 알아보는 것이 투자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능하면 투자하고 싶은 회사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다. 굳이 본사를 가보지 않아도 되는 기업이 많다. 가령 코스트코 주식에 관심이 있다면 다음번에 장을 보러 갈 때 주차장과 매장에 고객이 많은지 상품 진열대의 정돈성과 비어있는 곳은 없는지 직원들은 어떤지도 소비자와 투자자의 안목으로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한 알 수 있는 것을 습득한 다음 전문적인 영역은 애널리스트의 분석자료와 같은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야 하지만 투자자가 왜 내 주식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에 대한 이유 정도는 분석할 수 있어야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문의:(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종목 투자자 투자 종목 투자 전문가 일반 투자자들

2024-02-14

[포트폴리오 관리 청사진] 신년 장세, 낙관론 우세…물가 잡고 고용 튼튼

2023년 시장은 불황에 대한 계속된 우려에도 불구, 전반적인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S&P500은 지난해 24%가 올라 2022년 1월 최고점에 육박했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같은 기간 13%가 오르면서 이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은 지난해 43% 상승했다.   이런 전반적인 상승세에도 불구, 실제 투자는 쉽지 않은 한 해였다. 상승세가 몇몇 거대 하이테크 기업에 치중돼 있었고, 불황 우려가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무작정 공격적인 투자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정 섹터와 종목에 치중됐던 상승 모멘텀은 연말로 갈수록 시장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퍼진 시장 전반의 상승 모멘텀이 2024년에 더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낙관전망   2024년 시장을 낙관하는 이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이 효과를 보인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아직 목표치 2%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3% 안팎까지 내려왔기 때문이다.     지난달 연준이 2023년 마지막 회의에서 올해 세 차례 정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한몫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근거로 2024년 말 S&P500 예상치를 15% 상승한 5500포인트로 잡고 있다. 낙관론자들은 대체로 올 증시가 S&P500 기준, 10~15%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된 이유는 원자잿값 하락세와 일부 섹터와 종목에 치중됐던 장세가 기타 다양한 섹터와 종목들로 확산하는 듯한 흐름을 들고 있다. 원자잿값이 안정을 찾으면 크게 매출이 늘지 않아도 충분히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상승 모멘텀의 경우 어떤 분야나 종목으로 확산될 것인 지에 대해선 이견들이 있지만 이런 최근의 흐름이 지속될 것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낙관하는 분위기다.   금리 인하는 성장 종목에 유리할 수 있다. 이 경우 하이텍 분야에서 뒤처졌던 성장 종목에 주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성장 종목과 가치 종목의 간극이 크기 때문에 상승 잠재력인 큰 쪽은 그동안 외면받았던 가치 종목들로 보인다.     그동안 뒤처져 있던 바이오테크 분야와 중소형 종목들이 약진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약세를 면치 못했던 금융 관련 종목들도 상승 모멘텀의 확산과 함께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금융주가 본격 회복세를 타면 그만큼 S&P500 전체의 상승세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이테크 분야의 선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기술분야 역시 특정 거대기업 위주에서 벗어나 클라우드와 사이버시큐리티 관련 업계의 중형 종목들의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인 방향성에서는 성장보다는 가치가, 대형보다는 중소형이, 국내보다는 신흥시장을 포함한 해외 종목들이 점차 치고 올라올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와 같은 자리바꿈은 그러나 급격하게 보다는 올 한 해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이런 낙관적인 전망은 경기의 향배와 밀접히 연결돼 있다. 경제학자들은 여전히 올해 불황 리스크가 있다고 보고 있다. 불황 없는 경기둔화와 회복 사이클은 금리 인하와 소비지출이 관건이다. 현 시장의 기대하는 바 연착륙은 결국 연준이 시기적절하게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것과 양호한 소비지출의 견인이 었어야 가능할 것이다.     ▶낙관은 아직   지난해 미국 가구의 평균 자산은 7조 달러 가늘었다. 총 151조 달러에 달한다. 연준의 자료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증시회복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들의 크레딧카드 채무도 동시에 늘었다. 지난해 1조 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가구 채무는 지난해 3분기까지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소비자들이 아직 여력이 있다는 데이터로 해석되고 있다. 연착륙에 필요한 ‘총알’은 충분하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낙관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 우세한 연착륙 시나리오는 기대하는 것처럼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이 있다. 경기둔화가 현재진행형인 만큼 가파른 금리 인상의 실제 충격파가 나타나는 시기는 이제부터일 수 있다는 우려다.     결과적으로 연말 S&P500 예상치도 아주 다르다. 단기적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지만, 그 이상 추가적인 두 자릿수 상승은 어렵다는 시각이다. 결국 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높은 시장환경일 수 있다는 의미다.     최선의 시나리오가 고점 대비2% 안팎을 상회한 지점에서 올해를 마감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반면 JP모건의 경우 더 비관적이어서 연말까지 12%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기도 하다.     시장은 이미 연준의 금리 인하를 앞서 반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둔화가 예상보다 더 깊고 빠르게 진행되거나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 시기나 정도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하락 리스크는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다.     경기가 실제 어떻게 전개될지, 이와 맞물려 연준의 정책적 대응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는 의미다.     첫 시험대는 당연히 이번 주 발표될 고용지표일 것이다. 그리고 이제 곧 4분기 기업실적 발표도 시작된다. S&P500 기업들의 실적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3%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기업이 4분기 실적에 대한 ‘가이던스’에서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어 특히 이번 기업실적 발표 시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운용   이런 이유로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여전히 ‘균형’을 강조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기조를 갖고 있지만, 특정 섹터나 팩터에 치중하기보다는 계속되는 모멘텀 이동에 따라 여전히 전술적 분산운용이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가장 최근의 흐름은 중소형 종목 팩터가 대형 팩터를 대체했고, 대형 종목 팩터는 원자재와 에너지 부문을 대체했다. 전반적으로 대형주와 하이테크의 상승 모멘텀이 가장 큰 상태다.   투자자들은 우선 자기의 리스크 성향과 수용 능력을 파악하는 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기반을 둬 주식과 채권, 성장과 가치, 대형과 중소형, 국내와 해외 등 사이에서 적절한 분산배치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경기의 흐름과 시장환경을 모니터하며 전술적으로 자산과 투자전략 비중을 달리하며 대응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포트폴리오 관리 청사진 낙관론 고용 가치 종목들 중소형 종목들 성장 종목

2024-01-02

[재정칼럼] 놀라운 HSA 투자

HSA(Health Savings Accounts)는 직장인이 의료보험에 가입할 때 제공되는 혜택이다. 직장인은 HSA 플랜을 의료보험과 연관이 있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HSA는 의료보험과 상관없이 은퇴 투자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건강보험에 가입할 때 직장인이 디덕터불(HDHP-High Deductible Health Plan)이 높은 건강보험을 선택하면 HSA 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 2023년에는 싱글이면 3850달러, 그리고 부부는 7750달러까지 투자할 수 있다. 2024년부터는 싱글이면 4150달러, 그리고 부부는 8300달러까지로 늘어난다. 가입자의 나이가 55살 이상이면 1000달러를 더 투자할 수 있다. 이 뜻은 부부가 최대 1만300달러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은퇴 후 401(k) 투자로 적립된 자금을 생활비로 찾게 되면 그해에 수입세(Income Tax)를 내야 한다. 그러나 HSA 투자로 불어난 돈에 대해서는 인출할 때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을 수 있기에 401(k) 투자보다도 더 좋은 은퇴 투자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HSA에 적립한 돈을 의료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해 투자하지 않고 현금처럼 보관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큰 실수다. HSA는 401(k)처럼 투자 종목을 선택해서 투자해야 투자한 돈이 불어나게 된다. 지난 10년간 S&P 500 Index의 연평균 수익률은 12.5%이다. 투자한 돈이 거의 3배로 불어난 놀라운 수익률이다. HSA에 적립한 돈을 S&P 500 Index와 같은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다.   현대인은 직장을 자주 바꾼다. 이직하면 401(k)와 같은 은퇴계좌는 금융회사로 롤오버(Rollover)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직장의 은퇴플랜으로 옮긴다.  그러나 HSA에 대해서는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고 지나칠 수가 있다. 그러나 이 HSA는 중요하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본인은 물론 온 가족이 건강해 의료비용으로 많은 돈을 지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HSA 투자를 망설일 수 있다. 그러나 65살 이후 정부 의료보험(Medicare Part B)의 할증료(Premiums)가 연 4000달러나 된다. 의료 비용은 의료보험의 모든 디덕터블과 치과, 메디케어 서플리먼트, 약값 등 모든 것이 포함된다. 아이들 치아교정 등의 비용으로 지출한 금액도 영수증을 보관하면 2, 30년 후 HSA 돈을 사용할 때 의료 비용으로 증명할 수도 있다.     HSA 투자 금액 7000달러는 연 8% 수익률로 20년 투자하면 34만 달러, 30년 투자하면 85만 달러로 불어나는 큰돈이다. 이렇게 불어난 돈에 대해서 수입세도 내지 않는다면 놀라운 은퇴자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투자 돈이 불어날 수 있는 이유는 투자한 액수에 대해서 세금 유예를 받고 투자로 얻는 이익금에 대해서도 세금이 유예되기에 투자한 돈이 세금 부담 없이 복리로 꾸준히 불어나기 때문이다. 놀라운 복리(Compound Interest) 효과로 기하급수적으로 투자한 돈이 불어나는 것이다.     직장인이 기억해야 하는 투자순서는 401(k) 투자에 대한 회사의 매칭(Matching) 한도까지 투자, 그다음은 HSA 투자, 다시 401(k)로 돌아와서 최대 금액 투자(연간 최대 2만2500달러, 50세 이상은 연간 최대 3만 달러), 그리고 더 여유가 되면 개인 IRA 투자로 은퇴 준비를 하는 방법이다.     HSA를 단순히 의료에 관한 돈이라 생각하지 말고 제대로 이용하면 노후대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직장 생활을 하는 자녀들에게도 권할만한 재테크 플랜이다.  이명덕 / 박사·RIA재정칼럼 투자 은퇴 투자 투자 금액 투자 종목

2023-07-05

한인 여성 브레이크댄스 미국 대표 됐다…써니 최, 내년 올림픽 출전

2024년 파리 올림픽에 한인 여성이 ‘브레이킹(Breaking)’ 종목 미국 대표팀 선수로 나선다.     6일 미국 올림픽 국가대표팀 ‘TEAM USA’에 따르면 사상 최초로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에 그레이스 ‘써니’ 최(34·뉴욕·사진)씨는 미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최씨는 지난해 세계 최고 일대일 브레이킹 배틀 대회인 ‘레드불 비씨원(Red Bull BC One)’ US 파이널에서 우승한 미국 챔피언이다. 또한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에서도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같은 해 앨라배마에서 열린 월드 게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며 자타공인 실력파 댄서임을 입증했다.     15년 차 댄스 경력의 최씨는 10대 시절 체조 선수로 활동했지만, 부상을 입고 포기해야 했다. 이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재학 시절 우연히 접하게 된 브레이킹의 매력에 완전히 매료됐다.   그녀는 현재 국내 최고의 댄서로 자리매김했지만, 브레이킹으로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될 줄을 상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씨는 “길을 정하고 직장을 그만두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하지만 올해 1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최씨는 “1980년대 미국 흑인 문화에서 나온 브레이킹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라며 “진입 장벽이 없고 춤을 시작하는데, 돈이 필요하지 않다. 이것이 브레이킹의 독특한 매력”이라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미국 브레이크댄스 올림픽 국가대표팀 내년 올림픽 올림픽 종목

2023-06-06

동남부체전, 올해 당구 종목 추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41회 동남부 한인체육대회를 위해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원) 임원들이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연합회는 올해 처음으로 당구 종목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홍승원 회장은 1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국에서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당구 종목을 추가해 젊은 층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제일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포켓볼, 3구, 4구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당구, e스포츠, 족구, 골프, 육상, 테니스 등 올해 종목은 총 14개가 선정됐으며, 이외에도 마지막을 장식할 줄다리기 경기, 케이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댄스 경연대회는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홍 회장에 의하면 현재까지 30여팀이 신청, 1차 심사를 통과한 10여팀만 체전 결선에 설 수 있다.       9일은 샤또 엘란 골프장에서, 10일은 둘루스고교에서 열린다. 탁구와 배드민턴은 다른 경기와 함께 둘루스고교에서 개최되지만, 볼링, 테니스, 당구, e스포츠는 다른 장소에서 진행된다. 특히 e스포츠의 경우, 결승전은 스트리밍을 고려하고 있다고 홍 회장이 덧붙였다.     체전에 출전하고 싶은 동남부 주민은 각 지역 한인회를 통해 출전 의사를 알리고 신청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동남부체전 당구 당구 종목 종목 추가 동남부체전 올해

2023-05-11

가상화폐 중심 투자컨설팅 전문기업 퓨쳐인사이트, ‘손실회복프로젝트’ 진행

2021년도에 설립된 주식과 가상화폐 중심의 금융투자컨설팅 전문기업 퓨쳐인사이트가 ‘손실회복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퓨쳐인사이트는 금융시장의 흑과 백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풍부한 10년의 실전투자경험과 6년의 투자업계 경력을 토대로 투자에 있어서의 리스크 축소와 레버리지 확대를 가능케 하는 노하우를 습득,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퓨쳐인사이트의 홍현표 대표는 “업계 종사자나 투자전문가에 비해 비교적 리스크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는 개인투자자들을 보호하고 나아가 고객 자산 증대에 기여하며 고객과 회사의 동반성장을 모토로 하고 있다”면서 “투자에 있어서 정보와 이슈의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개인의 경우 정보의 비대칭화로 인해 항상 뒤늦은 이슈를 접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우리 회사가 확보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퓨쳐인사이트가 설립될 무렵, 금융시장은 혼란에 휩싸여 있었다. 주식시장에 투자 열풍이 불어오며 뜨겁게 달아올랐던 2020년과는 달리, 2021년 들어 달러의 긴축과 금리인상을 시작으로 천정부지로 치솟던 금융가치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시장에 위기가 닥친 것이었다. 지난해의 광풍을 기억하며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던 개인투자자들은 큰 손실 앞에 놓이게 됐꼬, 이루 말하지 못할 만큼 커다란 어려움에 빠진 시장 참여자들도 많았다. 이러한 상황을 목격한 홍현표 대표는 당시 9명의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밤낮으로 고민한 끝에, 시장상황에 맞게 장기투자보다는 단기투자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 업계 최초로 ‘손실회복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손실회복프로젝트’는 –30%~-50% 가까이 손실을 보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그 손실률을 절반 이상(약 60% 이상) 회복시켜 준 이후 정보비용을 납부하는 방식이다. 내용은 당일 오버나잇을 하지 않는 단기투자 종목 40%, 약 5일 가량을 보유하는 단기스윙 종목 60%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었으며, 투자자들의 투자자립심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실전투자교육도 병행되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손실회복프로젝트는 유형의 상품이 아닌 무형의 상품, 즉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회사 매출 측면에서는 상당한 리스크였다”면서 “하지만 혼란한 시장상황 속에서 ‘당장의 이익보다는 고객의 마음을 설득하자’라는 것에 좀 더 의미를 두었고, 손실회복프로젝트의 무상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 그 결과 창립 시점부터 지금까지 수백 명의 고객들이 저희와 함께 하고 있고, 신규 고객들도 매일같이 새롭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퓨쳐인사이트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도입된 전문가 실전 수익률 검증 방식이다. 홍 대표는 “이 시스템은 선택한 전문가와 실전투자를 병행하거나, 고객들의 이용 후기를 토대로 판단하기도 하며, 투자를 함께하지 않더라도 실력이 궁금한 전문가를 선택하면 무료체험기간을 제공함으로써 전문가의 투자수익률과 실력을 고객이 직접 검증하게 하는 시스템”이라며 “투자업계에서 수익률과 인사이트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에, 저희는 더 많은 고객이 선택한 전문가에 대해 특별시상을 진행해 발전적인 경쟁의식을 독려하고, 반대로 고객이탈이 많은 전문가는 두 차례의 시정조치 이후 개선되지 않을 시 퇴사 처리하는 등 투자의 품질을 관리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손실회복프로젝트 퓨쳐인사이트 금융투자컨설팅 전문기업 투자업계 경력 단기투자 종목

2023-02-15

스포츠 상업주의

스포츠 상업주의     김건흡 MDC시니어센터 회원   인류 역사상 사람을 열광시키는 제도로서 가장 오랜 된 것들로는 종교와 드라마를 들 수 있다. 인간은 평소 이성적인 동물이지만, 종교와 드라마 앞에선 ‘이성의 무장’을 해제하고 감정과 열정의 세계로 빠져든다. 그렇다면 오늘날 사람을 열광시킬 수 있는 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스포츠다. 스포츠엔 종교와 드라마의 요소가 가득하다. 1986년 월드컵 대회가 열렸던 멕시코에선 엄청난 지진 피해가 있었지만, 당시 멕시코 인들은 이렇게 외쳤다.“그래도 우리는 월드컵 축구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인류는 축구에 왜 이토록 열광할까. 2006년 독일대표팀 클린스만 감독은 “양팀이 단순하게 넣고 막으려는 싸움 속에서 공을 골대에 우겨넣어야 이기는 축구는 섹스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축구 예찬론을 편 프랑스 작가 자크 뤼멜하르트는 이렇게 익살을 떤다. “서방 선진 8개국(G8)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 이사국을 합친, 힘깨나 쓴다는 나라들 가운데 세 나라가 프랑스 월드컵에 얼굴을 못내민다(캐나다·러시아·중국). 다른 두 나라는 참가하기는 해도 큰 욕심을 못낼 형편이다(미국·일본). 게다가 세계의 유일한 초강대국인 미국은 이 세계 최고의 축제에 주역이 아니다.”   사람들이 축구를 가장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우선 이 스포츠 종목이 인간의 본능과 관련이 있다는 시각이 있다. 굴러다니는 공을 보게 되면, 축구가 뭔지 모르는 어린아이라 하더라도 본능적으로 발로 찬다고 한다. 공이 자기 몸집에 비해 너무 크다고 느낄 경우만 손으로 집어든다는 것이다. 게다가 축구는 오프사이드라는 미묘한 규칙만 제외하면, 누구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룰을 가지고 있다. 육상이나 수영과 같은 기본 종목들을 빼고 나면 가장 단순한 형태의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축구는 사람이 타고나는 신체와 지능과는 별 관련 없이, 평등한 게임이다. 축구 역사를 빛낸 선수들 가운데는 네덜란드의 요한 크루이프처럼 장신이 있는가 하면,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처럼 아주 키가 작은 선수도 있다. 80년대를 풍미했던 브라질의 소크라티스는 깡마른 체격으로, 운동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경기장 안에서 모든 선수들은 똑같은 대접을 받는다. 이런 요소들이 합쳐져, 축구는 인생의 축소판이 되었다.     축구는 궁극적으로 개인이 하는 시합이면서, 팀워크가 승패를 좌우한다. 축구에는 희망과 역전의 드라마가 있다. 82년 스페인 월드컵 때 알제리는 독일을 꺾었으며, 66년 런던 월드컵 때는 북한이 이탈리아를 눌렀다. 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우루과이가 브라질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각 팀 간에 수준차는 있지만, 정해진 승부란 없다. 누구도 예기치 못했던 일이 벌어지지 말란 법이 없다. 그런 것이 인생이다. 프로축구는 지역감정을 자극하며 월드컵은 민족주의를 이용한다. 그래서 축구에서 어느 팀을 응원한다는 것은 내가 실제로 그 팀에 속해 있고 팀의 운명과 내 운명을 동일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 응원하는 팀이 있고 그 팀의 운명은 희소성이 높은 골로 갈린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모든 감정의 극과 극을 동시에 경험한다. ‘우리’가 골을 내주면 세상을 잃은 듯한 절망감에 가슴을 친다. 반대로 ‘우리’가 골을 넣으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 희열을 맛본다. 흔히 올림픽과 월드컵 축구는 스포츠의 제전으로 불리지만, 여기서 제전은 결코 은유법이 아니다. 여기엔 멀쩡한 사람들을 신들린 것처럼 광란하게 만드는 놀라운 힘이 숨어있다. 더욱이 그 힘이 국가와 민족의 힘과 결부되었을 땐 한 나라의 국민 모두를 그야말로 미친 사람들로 만들 수 있다. 우리는 2002년 서울 월드컵 대회 때 온 국민의 신들린 모습을 목격했다.     오늘날 자본의 논리는 만인을 지배한다. 돈이 있어야 산다.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돈은 많이 있을수록 좋다. 돈은 힘이다. 이런 논리는 스포츠를 흉물스런 돈놀이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말았다. 오늘날 돈이 오가지 않는 스포츠는 얼마나 될까. 또 스포츠는 바로 그 자체로서 상품이다. 이윤을 창출해 낼 수 있는 무한한 영역을 제공하는 금광인 셈이다. 이제 자본의 논리를 신봉하는 인류는 스포츠를 가만 두지 않는다. 끊임없이 싸워라. 이겨라. Show me the money! 스포츠의 스타들에게는 몇백 억대의 연봉을 지급된다. 열심히 싸워서 승리를 안겨주고 대중의 인기를 모으는 스타의 자리를 지켜줄 것을 전제로. 스타는 바로 돈이다. 무엇하나 스포츠와 선수를 돈으로부터 자유롭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가난한 아마추어로 남든지 아니면 어떻게든 이겨서 자본의 이목을 받을 수 있는 프로가 되든지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 현대 스포츠에서 아마추어리즘은 낭만적인 개념이 된지 오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월드컵을 관장하는 FIFA는 올림픽을 책임지는 IOC와 더불어 비리의 온상이 되고 있다. 특히 월드컵을 유치하려는 국가들은 결정 권한이 있는 FIFA 집행위원을 상대로 노골적이든 은밀하게든 뇌물공세라도 펴야 경쟁국을 이길 수 있다. 매스미디어 역시 스포츠의 상업주의를 부채질하고 있다. 스포츠와 관련된 산업의 주관자로서 매스미디어는 방송기업이 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경기의 중계권을 독점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는 경기를 통한 상품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스포츠용품 및 의류업체들은 자신의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상품의 선전을 통해 구매력을 증진시키는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업의 상업적 활동과 연계된 매스미디어의 영향력은 이미지를 생산하여 선수와 임원을 상품매매를 위한 광고선전물로 전락시켜 상업시장에 팔아 개인적 이익을 얻기도 한다.   물론 스포츠가 국민화합이나 국위선양에 기여하는 공로를 인정하는데 인색할 수는 없다. 스포츠의 프로화는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대중들에게 기쁨을 안겨준다. 다만 스포츠의 열기가 통치기술의 차원에서 조장됨으로써 국민적 에너지의 분출이 상업주의에 이용당하는 위험성에 주목하고자 한다. 인간이 만들어낸 스포츠의 본질은 경쟁이 아니다. 하물며 스포츠가 오락화됨으로써 대중들의 욕구불만을 무마시키는 배설구일 수는 없다.  현대 스포츠는 환상과 위안의 사슬로 인간을 노예화하고 있다. 현대 스포츠는 극단적으로 승자와 패자로 만들고 그 경쟁논리는 사회병리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학교를 비롯한 사회집단 속에서도 1등만을 강요하고 있으며, 패자에게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지 않는다. 2등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는 불행한 사회다.   그러다 보니 돈놀이의 도구로 전락한 스포츠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요즘 나는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 자체가 너무나 감격스러워 잠을 이룰 수가 없다. 자다가도 웃고, 웃다가도 또 웃는다.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이렇게 조그맣고 볼품없게 보이던 나라가 세계 속에 우뚝 서서 당당하게 싸워 세계 국가들을 보란 듯이 무릎 꿇리는 모습을, 경제력 하나만을 내세워 우쭐대던 시대와는 달라도 너무나 달라진 것이다. 한류(韓流)에, 미국에서의 프로 골프 제패에, 월드 컵 축구 4강에, 야구 세계 4강 도약까지… 세계 속의 한국이란 이미지가 세계인의 뇌리에 각인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니 나라 전체가 흥분의 도가니가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한민족의 위대성이 이제야 독수리의 힘찬 날개짓처럼 하늘을 박차고 날아 세계를 향해 요동치며 비상하고 있는 것이다.”글은 다시 계속된다.“여기서 나의 이실직고를 해야겠다. 위의 내가 웃었다는 얘기는 비아냥거리고, 나도 그래 봤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말한 것이다. 사실 나는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 아니, 웃을 수가 없다. 군중 속에 빠져들 수 없는 나는 슬프다.” 여기서 우리는 환상적 행복에 젖어들 수 없는 슬픔 아닌 슬픔을 읽고 있다. 스포츠의 사회적 기능은 크겠지만, 세상에 중요한 것들은 스포츠 말고도 많다. 골 안에 세상에서 가장 최고로 공을 잘 차 넣는다고 해서, 방망이로 공을 가장 멀리 쳐 보낸다고 해서, 남을 세상에서 최고로 잘 넘어뜨린다고 해서 전국민이 그렇게 환호작약해야만 하는지 사실 따지고 보면 좀 그렇다.  마치 올림픽이나 월드컵 축구가 나라를 구할 듯이 소란 피우는 것은 보기 흉하다. 지나치게 올림픽과 월드컵을 우려먹으며 스포츠의 상업화를 부채질하는 대중매체의 호들갑도 역겹다. 스포츠는 스포츠이어야지, 장사도 정치도 아니어야 한다. 차분하고 성숙한 스포츠 문화가 그립다. 전세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어릴 때 성장 장애로 고통받던 메시가 온갖 어려움을 뚫고 우승컵과 함께 환호하는 모습은 아름다웠다. 땀과 헌신이 만든 극적인 해피엔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우승했어도 아르헨티나 민생의 해피엔딩은 요원하다.     김지민 기자상업주의 스포츠 스포츠 상업주의 스포츠 종목 월드컵 축구

2022-12-28

[재정칼럼] 개별 주식 투자의 실패

2020년 코로나로 ‘집콕’ 생활이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이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운동 경기는 관람하기 어렵고, 콘서트도 취소되었고, 도박장 가기도 힘들고, 여행을 갈 수 없기에 하루 대부분을 컴퓨터와 시간을 보내며 주식투자에 집중하게 된 것이다.   증시는 2020년 18.38%, 그리고 2021년에는 28.83% 상승했다. 상승하는 주식시장에선 너도나도 주식 전문가(?)로 변한다. 주위 친지에게 본인이 주식 선택을 얼마나 잘했는지, 투자 돈이 얼마로 불어났는지 등 무용담이 끊임없다. 주식 종목도 주저함이 없이 추천한다. 주식 투자에 감(Feeling)이 왔다고, 주식 투자만이 인생의 희망이라고 말한다.     주식 종목은 대부분 주변에 문의하고 열심히 인터넷 등을 찾아서 결정한다. 상승하는 주식시장에선 어디에 투자해도 수익이 늘어나지만, 몇 종목의 특정한 회사를 선택해서 투자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실패하는 투자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모른다.     2022년 주식시장이 폭락했다. 투자한 원금이 50%, 심지어 70% 이상 떨어진 것에 낙담하며 투자한 것을 후회한다. 잠도 편히 자지 못하는 날들이 연속이다. 어디에선가 우량주는 묻어두면 언젠가는 회복한다는 말을 듣고 폭락한 투자를 잠시 잊고 기다리기로 한다. 투자자가 언급하는 우량주는 도대체 어떤 기업의 주식인가? 투자자가 기대하는 것처럼 나의 투자가 언젠간 회복하고 상승하는가?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의 주가가 일 년 사이 70% 이상 폭락했다. 시가 총액으로는 무려 8000억 달러가 사라진 것이다. 삼성전자(시총 약 3000억 달러)의 주가가 폭락한다면 한국 전체가 패닉 상태가 될 것이다. 그런데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 전체 시총의 3배가량이 없어졌다고 상상해 보라.   세계 최대 기업인 아마존도 약 50%, 알파벳(Google)은 44%, 마이크로소프트도 33%나 폭락했다. 코로나로 한창 인기였던 운동기구 제조업체 페러튼과 넷플릭스 주식도 폭락이다.     미국과 한국에서도 테슬라 주식 열풍이 불었다. 전기차 산업의 선두에 있기에 주목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1년 사이 거의 50% 폭락이다. 세월이 지난 후 한 회사가 어떤 상황으로 변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1920년대 미국에 자동차 회사가 약 3000개 존재했었지만, 현재 남아있는 것은 포드와 지엠뿐이다.     묻지마 투자인 암호화폐도 비슷하다. 새로운 혁신과 디지털 기술에 뒤떨어져서는 안 된다고 장밋빛 희망을 한층 부추겼다. 기술 혁신은 기대할 수 있지만, 코인 투자로 누구나 대박이 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최근 FTX와 김치 코인(Luna & Terra) 폭망을 주시해야 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를 그린 작품 ‘빅 쇼트’에 빗대 이번 가상화폐 가격 폭락을 ‘빅 스캠(사기)’이라고 비판했다. 암호화폐의 종류만 현재 1만개 이상이다.     일반 투자자는 대박을 기대하고 특정한 기업에 투자한다. 그러나 한 기업의 운명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개별적인 기업 투자로 50% 이상 손실은 제대로 하는 투자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2022년 한 해 주식시장이 약 16% 하락(11월17일 기준)했지만, 대박을 기대하지 않고 미국 500대 기업으로 구성된 종목에 투자했다면 지난 3년 동안(10월31일 기준)모인(Cumulative) 수익은 33.38%, 지난 5년은 64.31%이며, 그리고 지난 10년간은 233.08%이다.     일반 투자자가 말하는 우량주가 무엇을 뜻하는지 필자는 모른다. 특정한 개별 주식은 분명 회복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영원히 사라질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기다리는 동안 제대로 하는 투자의 수익률이 훨씬 더 빠르게 상승할 수도 있다.     주식 비법을 알려주겠다는 사람도 많고, 대박 종목을 꼽아주는 유튜브와 같은 소셜미디어도 많이 있다. 그러나 이런 비법을 당신과 나눌 이유는 전혀 없다. 주식 투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투자 비용은 저렴하게, 주식시장 전체에 투자하고, 장기 투자해야 한다는 기본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명덕 / 박사·RIA재정칼럼 개별 주식 주식 투자 주식 종목 주식 선택

2022-12-18

[재정 칼럼] 은퇴 투자의 5가지 원칙

 물가 상승, 코비드 증폭, 이자율 상승, 전쟁으로 인한 공급 차질 등으로 주식시장이 연일 요동치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조절(Control)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문제를 염려하면 마음만 더 불안해진다. 일반 투자자는 본인이 조절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이나 이미 은퇴하신 분들이 잊지 말고 해야 하는 5가지를 순서 없이 열거해 본다.   -투자할 때 발생하는 비용(Expenses or Costs)를 확인해봐야 한다. 투자금은 주식시장 변화에 의해서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지만, 투자 비용은 정해진 액수에 의해서 항상 부과된다.   재정상담가는 고객의 자산을 운용하며 수수료(Management Fee)를 부과한다. 투자 비용인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모든 투자 종목에도 비용이 있다.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면 펀드에 비용이 있는 것이다. 이것 외에도 어떤 뮤추얼펀드는 수수료를 부과하기도 한다. 부과하는 방법에 따라 클래스 A, B, C, 등으로 구분해서 비용을 부과한다. 이 3가지 비용을 전부 합한 것이 투자 비용이다. 투자 종목에 부과되는 비용은 재정문서에 나오지 않는다.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어뉴이티의 90%는 수수료를 받는 보험 에이전트와 브로커에 의해서 판매되고 있으며 수수료가 매우 높을 수 있어 투자자는 조심해야 한다.   -재산 상속을 위해서 트러스트(Trust) 등을 고려한다. 상속을 준비한다면 상속수혜자(Beneficiary)를 제일 먼저 선정해야 한다. 상속 수혜자가 설정되면 프로베이트(Probate)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상속되기 때문이다. 은행이나 금융회사의 개인 계좌도 TOD(Transfer on Death)라는 양식을 이용해 상속 수혜자를 설정할 수 있다. 상속 세금도 1200만 달러까지 면제되므로 큰 부자가 아니면 상속할 때 세금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본인의 재정문서를 너무 자주 확인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완전히 무시해서도 안 된다. 은퇴 계좌인 IRA, 401(k), TSP, 403(b) 등과 여러 금융기관에 있는 개인 계좌 등을 일년에 한두 번은 정리해서 내 자산이 어디에 어떠한 식으로 투자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래야 투자 위험을 조절하기 위한 분산투자를 제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퇴한 후에는 은퇴자산을 롤오버(Rollover)하여 자산을 한 곳으로 모아(Consolidation)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래야 본인 자산 전체를 볼 수 있고 간편해지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모든 것이 간단해져야 한다. 이것을 통해 큰 재정적 실수를 방지할 수 있으며 오히려 간단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확률도 높다.     -투자자는 투자와 보험을 혼동할 수 있다. 보험은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하였을 때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본래의 역활이다. 그런데 집 보험, 자동차 보험 등은 투자로 생각하지 않는데 생명보험만은 투자로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생명보험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였을 때 남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방법이다. 보험과 투자를 혼합하면 복잡해진다. 복잡할수록 이해하기 어렵고 보이지 않게 부과되는 비용이 많아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은퇴 기간이 생각보다 긴 세월이 될 수 있다. 기대수명 통계에 의하면 여성은 남성보다 더 오래 산다. 은퇴하는 동안 생활비가 꾸준히 창출되어야 한다. 가정마다 필요한 생활비가 분명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현시점 생활비를 계산한 후 그 숫자에 25를 곱해서 나온 금액이 은퇴할 수 있는 목돈이라고 말한다. 이런 기준점을 가지고 노후대책을 준비할 수 있다. 젊을 때 돈 없는 것과 나이 들어 돈 없는 것의 차이는 생각 이상으로 매우 크다는 것을 염두하고 부지런히 저축하고 투자해야 한다.   주식시장 변화는 투자자가 분명 조절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여 준비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를 안락하고 편안한 은퇴 생활로 이끄는 것이다. 이명덕 / 박사·RIA재정 칼럼 은퇴 투자 투자 비용 일반 투자자 투자 종목

2022-08-03

[기고] 은퇴 투자의 5가지 원칙

물가 상승, 코비드 증폭, 이자율 상승, 전쟁으로 인한 공급 차질 등으로 주식시장이 연일 요동치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조절(Control)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문제를 염려하면 마음만 더 불안해진다. 일반 투자자는 본인이 조절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이나 이미 은퇴하신 분들이 잊지 말고 해야 하는 5가지를 순서 없이 열거해 본다.   -투자할 때 발생하는 비용(Expenses or Costs)를 확인해봐야 한다. 투자금은 주식시장 변화에 의해서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지만, 투자 비용은 정해진 액수에 의해서 항상 부과된다.   재정상담가는 고객의 자산을 운용하며 수수료(Management Fee)를 부과한다. 투자 비용인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모든 투자 종목에도 비용이 있다.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면 펀드에 비용이 있는 것이다. 이것 외에도 어떤 뮤추얼펀드는 수수료를 부과하기도 한다. 부과하는 방법에 따라 클래스 A, B, C, 등으로 구분해서 비용을 부과한다. 이 3가지 비용을 전부 합한 것이 투자 비용이다. 투자 종목에 부과되는 비용은 재정문서에 나오지 않는다.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어뉴이티의 90%는 수수료를 받는 보험 에이전트와 브로커에 의해서 판매되고 있으며 수수료가 매우 높을 수 있어 투자자는 조심해야 한다.   -재산 상속을 위해서 트러스트(Trust) 등을 고려한다. 상속을 준비한다면 상속수혜자(Beneficiary)를 제일 먼저 선정해야 한다. 상속 수혜자가 설정되면 프로베이트(Probate)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상속되기 때문이다. 은행이나 금융회사의 개인 계좌도 TOD(Transfer on Death)라는 양식을 이용해 상속 수혜자를 설정할 수 있다. 상속 세금도 1200만 달러까지 면제되므로 큰 부자가 아니면 상속할 때 세금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본인의 재정문서를 너무 자주 확인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완전히 무시해서도 안 된다. 은퇴 계좌인 IRA, 401(k), TSP, 403(b) 등과 여러 금융기관에 있는 개인 계좌 등을 일년에 한두 번은 정리해서 내 자산이 어디에 어떠한 식으로 투자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래야 투자 위험을 조절하기 위한 분산투자를 제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퇴한 후에는 은퇴자산을 롤오버(Rollover)하여 자산을 한 곳으로 모아(Consolidation)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래야 본인 자산 전체를 볼 수 있고 간편해지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모든 것이 간단해져야 한다. 이것을 통해 큰 재정적 실수를 방지할 수 있으며 오히려 간단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확률도 높다.     -투자자는 투자와 보험을 혼동할 수 있다. 보험은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하였을 때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본래의 역활이다. 그런데 집 보험, 자동차 보험 등은 투자로 생각하지 않는데 생명보험만은 투자로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생명보험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였을 때 남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방법이다. 보험과 투자를 혼합하면 복잡해진다. 복잡할수록 이해하기 어렵고 보이지 않게 부과되는 비용이 많아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은퇴 기간이 생각보다 긴 세월이 될 수 있다. 기대수명 통계에 의하면 여성은 남성보다 더 오래 산다. 은퇴하는 동안 생활비가 꾸준히 창출되어야 한다. 가정마다 필요한 생활비가 분명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현시점 생활비를 계산한 후 그 숫자에 25를 곱해서 나온 금액이 은퇴할 수 있는 목돈이라고 말한다. 이런 기준점을 가지고 노후대책을 준비할 수 있다. 젊을 때 돈 없는 것과 나이 들어 돈 없는 것의 차이는 생각 이상으로 매우 크다는 것을 염두하고 부지런히 저축하고 투자해야 한다.   주식시장 변화는 투자자가 분명 조절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여 준비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를 안락하고 편안한 은퇴 생활로 이끄는 것이다.  이명덕 / 박사·RIA기고 은퇴 투자 투자 비용 일반 투자자 투자 종목

2022-07-25

증권플러스 비상장, 7월 인기 검색·거래 종목 발표…제약·바이오 인기 속 하반기 IPO 종목 눈길

국내 대표 비상장 안전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7월 인기를 끌고 있는 비상장 주식 종목을 21일 발표했다.   지엔티파마, 큐라티스 등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이 증권플러스 비상장 인기 검색 및 인기 거래 TOP 10안에 다수 포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상장 예정인 케이뱅크도 검색, 거래 순위 상위에 안착하며 상장 전 잠재력있는 종목을 미리 선점하고자 하는 ‘선학개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7월 19일 기준 증권플러스 비상장 검색 순위 1위, 거래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제약 바이오 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6월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세계 최초 ‘다중표적’ 뇌세포 보호 약물 ‘넬로넴다즈’의 임상 3상 등록 환자 수가 100명을 돌파하며 기대를 더했다.   이 외에도 결핵백신 개발업체 큐라티스가 검색 순위 8위를 소화기, 순환기, 진통소염제 등을 생산, 판매하는 제약 업체 한국코러스는 검색 순위 9위를 차지했다. 면역항암제와 알레르기 치료제를 연구개발 하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거래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내 1호 인터넷 전문 은행 케이뱅크는 검색 순위 4위, 거래 순위 4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1월 기업공개 추진을 이사회에서 결의한 후 적극적으로 IPO에 나서고 있다. 최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 관련 종목들도 검색 순위 10위 권 안에 안착했다. 엔에스스튜디오는 검색 순위 5위, 이브이알스튜디오는 검색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엔에스스튜디오는 FPS 게임 '블랙스쿼드'를 서비스하는 게임 개발사로 P2E 기반 메타버스 NFT 플랫폼 ‘게임트리’를 한국VRㆍAR컨텐츠진흥협회(KOVACA)와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브이알스튜디오는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인 디지털 휴먼과 디지털 가상 공간 제작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친환경 및 전기차 종목은 인기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순위 3위 플라젠은 폐자원 원료 가스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화학재활용 기술을 통해 청정 에너지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거래 순위 6위 클레버는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 전기차 관련주로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도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검색 순위 7위, 거래 순위 5위에 올랐다. 검색순위 2위, 거래순위 1위를 기록한 두나무 등 핀테크 주에 대한 관심도 지속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일반투자자도 쉽고 안전하게 다양한 종목들을 거래할 수 있어 선학개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앱”이라며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한층 강화된 투자자 보호 정책 및 종목 기준을 통해 안전한 비상장 주식 투자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2019년 11월 두나무와 삼성증권이 의기투합해 선보인 국내 대표 비상장 안전 거래 플랫폼이다. 2022년 7월 기준 회원 수 약 13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 거래 건수는 현재 30만 8천 건 이상에 달한다. 2020년 4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으며, 올해 4월 지정 연장됐다. 업계 최초로 증권사와 연동된 안전거래 시스템을 도입해 거래 불투명성, 허위 매물, 높은 유통마진 등 기존 비상장 주식 거래가 갖고 있던 병폐를 해소하고, 24시간 예약주문과 같은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비상장 주식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인기 종목 증권플러스 비상장 비상장 주식 인기 거래

2022-07-20

"아름다운 세상, 우리 말로 표현해요"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회장 김선화) 는 재외동포재단과 워싱턴 교육원 후원으로 우리의 꿈나무들이 시와 동화를 통해서 아름다운 세상을 배우고,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20회 시낭송, 제 12회 동화구연 대회와 제 17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고 지난 주말 시상식을 거행했다.   MD 17개교 181명, VA13개교 137명 총 318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총 46명의 진행 도우미. 31분의 심사위원들이 함께 했다. 결석, 탈락 17명을 제외한 301명이 모두 기준점수를 넘어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받았으며, 특히 워싱턴문인회, 나승희이사, 엄데레사 이사의 후원으로 각 종목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 나의 꿈 말하기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은 학생들에게 상금을 수여했다. 한국어 말하기, 표현하기 실력이 모두 우수하여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회였다는 심사평이 있었고 학생들에게 어울리는 시와 동화를 선택하길 바란다는 당부도 있었다. 이번 나의 꿈 말하기 대회의 최우수상은 “달콤한 행복을 나눠주는 제빵, 제과 연구가”란 주제로 발표한 중앙의 김하린양이 차지했고고 김하린양에게는 NAKS학술대회에 워싱턴협의회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협의회는 메릴랜드 휄로쉽 교회, 버지니아 올네이션스 교회에서 비대면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 대회는 온라인으로 실시하였지만 진행자들의 사전 미팅과 참가자들의 수칙을 철저히 교육하고 실시간 대회를 녹화함으로써 심사위원들이 꼼꼼히 평가할 수 있도록 치루어져 기술적인 부분에서 완성 높은 대회였다고 호평 받았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표현 동화구연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 동화구연 대회 종목 최우수상

2022-04-11

나스닥 고점대비 반토막…약세장 진입 기업 속출

연초부터 증시가 출렁이면서 넷플릭스, 디즈니 등 약세장에 진입한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증시에 상장한 시가총액 100억 달러 이상 기업 가운데 220여곳의 주식이 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져 약세장에 접어든 것으로 분류됐다.   여기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구성 종목인 월트디즈니, 넷플릭스, 세일즈포스, 트위터 등이 포함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특히 심하게 요동쳤다.   선다이얼 캐피털리서치의 제이슨 괴퍼트에 따르면 나스닥지수 종목 가운데 39%가 고점 대비 반 토막 났다. 나스닥지수는 고점보다 약 7% 하락했다.   괴퍼트는 닷컴버블 무렵인 1999년 이후 나스닥지수가 이처럼 높은 가운데 여러 종목이 이렇게 많이 떨어진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18일 나스닥이 2.6% 하락했기 때문에 약세장에 접어든 주식은 더욱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증시는 2주 연속 하락했다. S&P500지수는 2.2%, 나스닥지수는 4.4% 각각 내려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공격적 금리 인상에 나서겠다는 신호를 보내자 국채 금리는 2020년 이후 최고치로 오르면서 국채 가격은 내려갔고 이는 시장 전체에 여파를 끼쳤다. 기술주의 타격이 가장 컸다.   투자관리회사 T로우프라이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저스틴 화이트는 “‘연준 풋(Fed put)’은 2022년에 죽었다”고 말했다.   ‘연준 풋’은 금융시장이 어려울 때마다 연준이 나서서 금리를 인하하거나 금리 인상을 미뤄 시장을 떠받치는 것을 말한다.   화이트 매니저는 금리 인상의 혜택을 볼 수 있는 금융과 에너지주를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투자는 현재까지 성공적이다. S&P500지수의 에너지 업종은 이달 16% 올랐고, 금융업종은 4.5%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는 4.8% 떨어졌다.고점대비 나스닥 나스닥지수 종목 나스닥 고점대비 이후 나스닥지수

2022-01-1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