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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브레이크댄스 미국 대표 됐다…써니 최, 내년 올림픽 출전

2024년 파리 올림픽에 한인 여성이 ‘브레이킹(Breaking)’ 종목 미국 대표팀 선수로 나선다.  
 
6일 미국 올림픽 국가대표팀 ‘TEAM USA’에 따르면 사상 최초로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에 그레이스 ‘써니’ 최(34·뉴욕·사진)씨는 미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최씨는 지난해 세계 최고 일대일 브레이킹 배틀 대회인 ‘레드불 비씨원(Red Bull BC One)’ US 파이널에서 우승한 미국 챔피언이다. 또한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에서도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같은 해 앨라배마에서 열린 월드 게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며 자타공인 실력파 댄서임을 입증했다.  
 
15년 차 댄스 경력의 최씨는 10대 시절 체조 선수로 활동했지만, 부상을 입고 포기해야 했다. 이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재학 시절 우연히 접하게 된 브레이킹의 매력에 완전히 매료됐다.
 


그녀는 현재 국내 최고의 댄서로 자리매김했지만, 브레이킹으로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될 줄을 상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씨는 “길을 정하고 직장을 그만두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하지만 올해 1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최씨는 “1980년대 미국 흑인 문화에서 나온 브레이킹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라며 “진입 장벽이 없고 춤을 시작하는데, 돈이 필요하지 않다. 이것이 브레이킹의 독특한 매력”이라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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