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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 신청서 종류별로 마감일 달라…조기전형은 FAFSA 신청시 우선 정해져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자녀가 대학진학 시 매년 제출해야 하는 재정보조신청서 제출에 매우 민감하다. 재정보조신청서 마감일은 대학별로 다른데 이 부분에 대해 어려워하는 학부모들이 있어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우선 제출해야만 하는 재정보조신청서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방정부 학생 재정보조신청서인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는 제출이 국세청(IRS)와 연동되어 비록 간단해 보이지만 실질적인 자료가 대략 130여 개 문항이 자동이체되며 모든 것이 프로세스 되기 전에는 어떠한 정보가 얼마나 넘어왔는지 정확한 확인이 쉽지않다.     그러나, 재정보조 신청시 반드시 필수로 대학들이 요구하는 중요한 신청서이며 연방법이 적용된다. FAFSA는 연방정부와 주정부 보조금을 계산하기 위한 기준이 되므로, 연방정부 제출마감일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외로 학기 중에라도 영주권이 나온 신분변동이 있는 경우는 마감일이 지나도 무조건 제출해야만 한다. 주로 6월 말일을 마감일로 정하고 있다. 다음해 재정보조를 위한 신청은 연방정부의 일정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는 정부발표로 지연되고 바뀌고 있어 반드시 FAFSA신청서 웹사이트 접속해 마감일을 확인해야만 한다.     주정부 마감일은 재학 또는 지원하는 대학이 어느 주에 위치하고 있을지 여부에 따라 다르다. 주정부 마감일을 놓치면 해당 주에 거주민 학생은 주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가 없다.     무엇보다 대학별로 정하고 있는 자체 마감일의 경우 모든 마감일자보다 우선한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재정보조의 구성이 대학자체의 기금으로 편성된 사립대학들의 경우 이러한 우선마감일자를 중시하므로 반드시 지키는 것이 추천된다.     따라서 이를 Priority Deadline이라고 부르며 이러한 우선마감일은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다. 제일 빠른 우선마감일은 조기전형하는 학생의 경우고 일반전형하는 학생들은 마감일이 조금 늦으며 재학생의 우선 마감일자가 그 이후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조기전형의 경우 대부분 FAFSA의 신청이 시작되는 시기에 우선마감일자가 정해지는 경우가 많고 동시에 추가로 요구하고 있는 칼리지보드를 통해 제출하는 C.S.S. Profile의 마감일자와 동일하게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알 수가 있다.   따라서, 각 대학별로 재정보조 사이트에 접속해 이를 정확히 구분해 신청서가 늦게 제출되지 않도록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마감일들은 신입생의 경우에 대학을 많이 지원할 경우에 별도의 표를 만들어 관리를 하면 편리하다.     하지만 제출된 신청서의 검증을 요구하게 되므로 만약, IDOC에 가입된 대학들의 경우에 검증서류들을 실수가 없이 제출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임을 감안하기 바란다. 이러한 신청서의 제출마감일을 지키는 일은 중요한 이슈가 되지만 무엇보다 재정보조를 잘 지원받기 위해서는 신청서에 기입하는 정보가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신청서 제출은 검토를 위한 서류지만 기재내용으로 재정보조금 지원이 계산되므로 실질적인 재정보조 마감일은 사전준비를 언제 마칠 수 있는지 여부를 마감일과 같이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하겠다.     따라서, 입학시즌을 맞아 준비에 철저히 대비하고 신청서 제출에 따른 실수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만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재정보조 공식과 SAI 적용범위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이해가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만 할 것이다.     ▶문의:(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리처드 명 대표 / AGM 인스티튜트재정보조 조기전형 재정보조 신청서 재정보조 마감일 연방정부 제출마감일

2024-10-20

12학년생이 기억해야 할 중요한 날짜들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2025년도 가을학기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은 여러 개의 ‘마감일’(deadline)을 꼭 기억해야 한다. 중요한 날짜들은 언제인가?     ▶답= 12학년생들은 태어난 후 지금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학업, 대학입시, 과외활동 세 가지를 신경 쓰느라 몸이 열개라도 모자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 입장에선 입시와 관련된 중요한 ‘날짜’들을 꼭 기억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은 드림스쿨에 조기전형을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얼리 액션(EA), 얼리 디시전(ED), 제한적 얼리 액션(REA) 등 조기전형의 경우 원서마감일은 11월1일 또는 11월15일이다. 정시지원(RD) 원서마감일은 대학에 따라 대체로 1월1일에서 1월15일 사이다. 어떤 대학은 RD 원서마감일이 2월1일이다.   일부 대학들이 시행하는 얼리 디시전 2(ED2) 원서마감일은 RD와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EA, ED, REA 결과는 12월 중순에 통보하며, ED2는 2월 초에서 중순, RD는 3월초에서 4월 초까지 학생들에게 결과를 알려준다.     대부분 학생들은 복수의 대학에 합격한다. 5월1일은 ‘내셔널 칼리지 디시전 데이’(National College Decision Day)로 불린다. 합격생들은 이날까지 한 대학을 정해 가을학기에 등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 일부 대학은 등록의사 전달시 일정액의 디파짓을 내야 하며, 디파짓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들도 있다.     재정보조 신청을 계획중인 학생들은 이와 관련된 마감일도 숙지해야 한다. 우선 대부분 사립대와 일부 공립대가 요구하는 2025~2026 CSS Profile은 10월1일 오픈한다. 이 서류는 대학이 제공하는 그랜트를 신청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접수해야 하는 서류이다.     한인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친숙한 연방 무료 학비보조신청서(FAFSA) 2025~2026 버전은 오는 12월1일 오픈한다. 새 FAFSA는 정상 오픈 날짜인 10월1일 보다 두 달 늦게 오픈한다. 연방교육부(DOE)는 지난해 FAFSA와 관련된 여러 문제점 해결을 마무리하고, 새 버전을 테스트하기 위해 양식을 두 달 늦게 론칭 한다고 밝혔다.     조기전형 대학의 경우 학생들은 CSS Profile을 11월 중순까지 접수하는 것이 안전하다. ED2의 경우 원서마감일로부터 한달 이내에 접수하는 것이 좋으며, RD는 2월 중순까지 접수해야 한다. FAFSA는 12월1일 오픈하는 관계로 가능하면 양식이 론칭 되자마자 접수할 것을 권한다.     ▶문의:(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미국 대학입시 학업 대학입시 조기전형 대학 학생 입장

2024-09-18

조기지원·SAT 응시 대세됐다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려면 최신 대학 입시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올해 아이비리그를 포함해 주요 사립대학들이 입시 전형을 대거 변경하고 있는 만큼 내년도 지원자들은 이에 맞춰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 여름방학을 전후로 내년도 대입 지원 사이클이 다시 진행된다. 올해 합격 현황을 돌아보고 내년도 대학들의 입학 정책을 대비하자.     ▶정시전형보다 조기 전형   갈수록 조기전형을 지원하는 학생들이 증가 추세다. 지원자는 조기 전형에 떨어져도 정시전형을 통해 재도전할 수 있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조기전형 지원자가 늘어나면서 합격률은 다소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정시전형보다는 합격률이 높다.     다만 조기전형 지원 조건 중 하나는 다른 대학에 지원할 수 없거나 합격했을 경우 반드시 등록해야 하므로, 정말 원하는 대학을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 좋다.     주요 대학들의 조기전형(얼리디시전/얼리액션) 지원자 규모를 보면, 예일대의 경우 지난해 말 7856명으로 1년 전보다 1.45% 증가했다. 펜실베이니아대학(유펜)는 전년도의 8000명에서 올해는 8500명이 넘게 지원했다고 발표했으며, 컬럼비아대학은 전년도의 5738명에서 4.7% 증가한 6009명이 몰렸다.     브라운대는 6244명의 조기 지원자 중 14.4%인 898명이 합격했다. 듀크대 역시 조기전형 합격률이 12.5%에 달한다. 이는 정시전형 합격률(4.5%)의 3배가량 높은 셈이다.   ‘어퍼머티브 액션’ 소송이 진행됐던 하버드는 올해 예외적으로 조기전형 지원자가 전년 대비 감소해 합격률이 전년 대비 상승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하버드대 조기 지원자는 총 7921명이었으며, 이 중 692명(8.75%)이 합격했다. 반면 정시 지원자 규모는 5만4008명이다. 합격률은 3.59%다.         ▶SAT/ACT 선택항목 부활   경쟁률이 높은 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은 일찌감치 SAT나 ACT 시험을 준비할 것을 권한다. 이는 합격기회를 넓힐 기회이기도 하다. 물론 컬럼버스대 등 여전히 SAT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 곳도 있다. 그러나 팬데믹 기간에 없애거나 선택항목으로 변경했던 대입시험(SAT/ACT) 점수 제출 조항을 재도입한 대학이라면 대입시험 점수를 확인하겠다는 뜻임을 명심하라.     특히 SAT 점수를 ‘선택 항목’으로 요구해도 시험 점수를 제출함으로써 본인이 가진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사립대 지원에 제출하는 커먼 앱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체 지원서 사용자의 절반가량인 41만5000명만 SAT 점수를 제출하지 않았다. 즉, 지원자 2명 중 1명은 여전히 대학에 SAT 점수를 제출하고 있다는 의미다.     ▶대기명단 대학 증가   대학에 미친 팬데믹의 악영향 중 하나가 바로 대기명단(Waitlist)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대학들은 더 많은 학생이 더 많은 대학에 지원함에 따라 대기명단을 더 자주 활용하고 있다.     이는 최상위권 대학들도 마찬가지로, 이는 대학을 선택하는 마지막 날까지 등록 인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학은 입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기명단에 지원자를 더 많이 올릴 가능성이 높다.   대기명단에 올라간다는 것은 혼란스럽고 실망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지만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선택지를 평가할 기회이기도 하다. 만약 대기명단에 올라간 학교가 최우선 선택지라고 확신한다면 지원자는 자신의 이름을 대기명단에서 합격자명단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대학에서 알고 싶은 건 '등록해서 다니겠다'는 지원자의 의지다. 입학처에 이를 재강조하는 이메일이나 대입 성적 등을 제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예(Deferral) 결정도 이와 비슷하다. USC의 경우 올가을 입학을 위해 조기 전형을 지원한 4만1000명 중 3만8000명을 정시전형으로 유예시켰다. 하버드 대학은 전체 조기 전형 지원서의 83%를 정시로 유예했다. 하버드의 경우 유예 지원자의 합격률은 평균 10%다.   ▶주립대 인기 상승   대학을 선택할 때 학생들이 고려해야 할 사항 중 하나는 등록금이다. 재정 전문가들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주립대 학생들은 사립대 학생들보다 5000달러 이상 적게 대출한다. 팬데믹을 전후로 주택시장의 영향을 받아 미국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여주지 못하자 비싼 대학보다는 저렴한 학비를 제공하는 대학을 선택하는 지원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커먼 앱 통계에 따르면 미시간 대학이나 버지니아 대학 등 미전역의 주립대에 지원하는 학생이 83%나 늘었다. 반면 사립대 지원서 증가율은 47%에 그쳤다.     이는 UC 지원서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UC 총장실에서 공개한 2024년도 지원서 접수 통계에 따르면 올가을 UC 지원자 수는 25만 명을 넘었다. 신입 지원서만 20만6893건, 편입 지원서는 4만3543건이 접수됐다. 한인 학생들이 많은 UCLA에는 무려 9만2290건이 몰렸고, UC 어바인에 8만7517건, UC버클리에 7만2697건이 각각 제출됐다.   현재 사립대 학비 수준은 10만 달러 시대를 향해 가고 있다. 장학금 없이 4년간 학비를 꼬박 낸다면 40만 달러가 들어간다는 뜻이다. 학비는 등록금과 기숙사비, 식비 등을 모두 합친 금액이다.   한 예로 유펜의 경우 올 가을부터 연 9만2288달러를 내야 하며, 코넬대는 9만2150달러, 다트머스는 9만1312달러다. 그나마 하버드 대학은 8만2866달러로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학비가 가장 낮다.   반면 주립대는 거주민 학생들에게 저렴한 학비를 제공한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경우 UC, 캘스테이트(CSU), 커뮤니티칼리지 학생들에게 무상 학비 보조금인 캘그랜트로 지원하고 있다. 가주학자금위원회에 따르면 UC 재학생의 경우 연간 평균 1만3752달러를 캘그랜트로 받을 수 있으며, CSU 재학생은 5742달러, 커뮤니티칼리지 재학생은 1094달러를 캘그랜트로 받고 있다.     이외에도 가주 정부는 연 소득 11만 달러 미만 중산층 가정 학생에 평균 32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성적에 따라 자녀가 있는 학생일 경우 연평균 4000~6000달러의 생활비도 보조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특별섹션 조기지원 조기전형 지원자 조기 지원자 조기전형 합격률

2024-05-21

하버드 인기 시들? 조기지원자 17% 감소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주요 대학들이 2024년 가을학기 조기전형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특별히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 있는가?     ▶답= 하버드대 제한적 얼리 액션(REA)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17%나 감소했다. 내년 가을학기 총 7921명이 지원해 692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으며 합격률은 8.73%를 기록했다.     하버드대 조기전형 지원자 수가 크게 감소한 것은 입시에서 지원자의 인종을 고려하는 어퍼머티브 액션 관련 연방 대법원 소송에서 하버드대가 패소한 것,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반유대주의에 대한 대학 당국의 애매모호한 대응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버드대는 REA 합격자들의 인종 분포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일부 전문가는 대학이 인종 데이터를 발표하면 어퍼머티브 액션 반대자들로부터 소송을 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하버드대 REA 지원자의 83.06%는 보류(defer) 통보를 받았고, 7.7%는 불합격 처리됐다. 합격자 중 53%는 여학생, 47%는 남학생으로 조사됐다.     라이벌인 예일대에는 7856명이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 (SCEA)으로 지원해 9.02%에 해당하는 709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SCEA 합격률은 2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원자의 70%인 5537명은 불합격, 20%인 1531명은 보류 통보를 받았다.     다트머스 칼리지는 얼리 디시전 (ED)으로 3550명이 지원해 17%에 해당하는 606명이 합격했다.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18%나 증가했다. 올해 ED 합격률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보다도 2% 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브라운대 ED에는 6244명이 원서를 접수해 14.3%인 898명이 합격했다. 이번 지원자 수는 대학 역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     듀크대 ED 지원자 수는 6240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무려 28%나 증가했다. 이중 합격자는 806명으로 합격률은 12.9%에 불과했다. 합격생 중 145명은 홈 스테이트인 노스캐롤라이나와 바로 아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출신이었다. 듀크는 이들 두 개 주 출신 합격생의 가구 수입이 15만 달러 미만이면 학비를 면제해 준다.   라이스대 ED에는 4681명이 지원해 11%인 519명만 합격 통보를 받았다. 애틀란트의 명문 에모리대 ED1에는 역대 최대인 2704명이 지원해 865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32%로 나타났다. 705명이 에모리 칼리지, 364명이 옥스퍼드 칼리지에 각각 합격했으며, 양쪽 캠퍼스 모두 합격한 학생은 205명이었다. 지원자 수는 올가을학기보다 12% 증가했다.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인 윌리엄스 칼리지는 ED로 1068명이 원서를 넣어 23.3%인 249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조기지원자 하버드대 조기전형 하버드대 제한적 이번 지원자

2023-12-26

주요 대학 조기전형 지원자 증가세 지속

2024~2025학년도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 조기전형 지원자가 꾸준히 늘어난 반면 합격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올해 조기 전형 입학 결과는 지난 여름 연방대법원이 소수계 우대 대학 입학제도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 위헌 판결을 낸 후 나온 첫 번째 결과라 더욱 이목을 끈다.     먼저 하버드대는 올해 총 7921명이 조기전형에 지원해 692명이 합격통보를 받았다. 합격률은 8.74%로 7.56%를 기록한 작년 대비 늘어난 수준이었다. 전년도에는 9553명이 조기전형에 지원해 722명이 합격통보를 받았다.   반면 예일대의 조기 전형 합격률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예일대는 7856명이 지원해 709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합격률은 9.02%로 전년도 10% 대비 0.8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년 간 합격률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펜실베이니아대(유펜)는 올해 조기전형 지원자가 8500명 이상을 기록했다고만 밝혔다. 지난해 8000명 넘는 학생이 조기 전형에 지원했다고 발표한 것으로 봤을 때, 전년 대비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유펜은 지난해부터 조기전형 및 정시 합격률 통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컬럼비아대 역시 조기전형에 6009명이 몰렸다고 밝히면서 합격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컬럼비아대의 지원자 수는 작년 5738명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포브스는 이에 대해 “작년에 비해 지원자 수가 증가하며 합격자 수를 공개하지 않은 학교의 합격률도 지난해 대비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브라운대학교의 합격률은 14.4%로, 6244명이 지원해 898명이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12.98%) 대비 1.42%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브라운대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합격률이다.   팬데믹 이후 많은 대학들이 대학입학자격시험(SAT)과 대학입학학력고사(ACT)를 지원요건에서 제외하면서, 학생들이 “한번 넣어나 보자”는 마음으로 지원하는 것이 조기전형 지원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조기전형 지원자 지원자 증가세 조기전형 지원 입학 조기전형

2023-12-15

ED2, 지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내년 가을학기 대학 지원자들이 얼리 디시전 2 (ED2)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이 좋을까?     ▶답= 한인들이 관심을 보이는 주요 대학들의 조기전형 원서 마감일이 지났다. 얼리 액션 (EA),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SCEA), 제한적 얼리 액션(REA), ED1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은 12월 중순이면 결과를 통보받게 된다.     그런데 ED2라는 것이 있다. ED1처럼 합격하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며 정시 지원 (RD)과 원서 마감일이 거의 비슷한 것이 특징이다. ED2는 보통 RD 결과가 나오기 전인 2월 중 당락 여부를 알려준다. ED1으로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불합격이나 보류(defer) 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다른 대학에 ED2로 지원할 수 있다. EA로 복수의 대학에 지원했다고 해도 RD 여러 곳과 한 대학에 ED2로 원서를 낼 수 있다.     ED1과는 달리 ED2는 상대적으로 낮은 ‘합격률 부스트’ (acceptance rate boost)를 가져다준다. 대부분 대학들이 ED1을 통해 정해 놓은 만큼 조기전형 합격자를 뽑았기 때문에 ED2 지원자들은 합격을 위해 더 좁은 문을 뚫어야 한다. ED2 지원자의 대부분은 #1 드림스쿨에 ED1으로 지원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대학 입장에서 ED2는 #2스쿨에 원서를 넣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대학이 추구하는 일드율(합격자 중 등록하는 비율) 달성을 위해 ED2 지원자 풀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     ED2는 마감일이 RD와 비슷하기 때문에 ED1보다 더 경쟁력 있는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ED1보다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마감일이 늦기 때문에 추가로 성취한 것이나 테스트 스코어, 학교 성적 등을 업데이트할 수 있고, 에세이 작성에도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ED1과 마찬가지로 ED2 역시 준비된 학생들이 지원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단순히 RD보다 합격률이 높다고 해서 스펙이 다소 딸리는 상황에서 지원했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꼭 가고 싶은 대학, 붙으면 무조건 진학할 대학을 골라 ED2로 지원해야 한다.     ED1과 마찬가지로 ED2로 지원하는 학생의 대부분은 재정보조가 필요 없는 가정 출신이다. 그러나 재정상황을 이유로 ED1 또는 ED2 지원을 포기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ED1 또는 ED2 지원 후 합격했지만 필요한 만큼 재정보조를 받지 못하면 학교에 어필할 수 있으며, 그래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학교는 ED 계약 철회를 허락할 것이다.       ▶문의: (855) 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정시 지원 대학 입장 조기전형 합격자

2023-11-21

대학 조기전형 지원자 늘었다

많은 대학에서 SAT 점수 제출 의무화를 폐지함에 따라, 대학 조기전형 지원자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교육전문매체 인사이드하이어에드(IHE)가 공통지원서(Common App·커먼앱)의 통계자료를 입수해 보도한 데 따르면, 명문 대학 조기전형 지원 마감일인 11월 1일까지 공통지원서에 접수된 2024~2025학년도 대입 지원서는 2019~2020학년도보다 41% 증가했다. 대부분 대학이 11월 1일 조기전형 접수를 마감하기 때문에, 조기전형 지원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소수계 학생 지원자 수는 67% 증가했는데,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연방대법원이 소수계 우대 대학 입학제도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 위헌 판결을 냈음에도 조기전형에 지원한 소수계 지원자가 늘어난 것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소득별로 보면, 저소득층 지역 학생들의 증가율이 돋보였다. 저소득층 지역 고등학생들의 지원 건수는 팬데믹 이전인 2019~2020학년도보다 52% 늘었고, 부유층 지역 학생들의 증가율은 32%에 그쳤다.       최근 몇 년 동안 조기전형의 인기가 높아진 데다, 조기전형 옵션을 제공하는 대학 수가 크게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대입 경쟁률이 더 치열해지고 입학에 대한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더 높은 합격률을 기대할 수 있는 조기전형을 선택하는 수험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팬데믹 이후 많은 대학들이 대학입학자격시험(SAT)과 대학입학학력고사(ACT)를 지원요건에서 제외하면서, 학생들이 “한번 넣어나 보자”는 마음으로 지원하는 것이 조기전형 지원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마크 프리먼 커먼앱 데이터 분석 및 연구 담당자는 “학생들이 정규 결정 과정에 앞서 합격 통지를 받는 대가로 매우 선별적인 일부 대학에 조기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얼리 액션(EA·early-action)’ 지원 건수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기전형은 크게 얼리디시전(Early Decision.ED)과 얼리 액션으로 나뉘는데, 얼리 디시전의 경우 합격하면 다른 대학의 진학 기회를 포기해야 한다. 커먼앱 데이터에 따르면, EA와 ED 1차 지원자는 2019년 이후 38% 증가했으며 2차 지원자는 90% 증가했다.   윤지혜 기자조기전형 지원자 조기전형 지원자 대학 조기전형 소수계 지원자

2023-11-17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른 ED 제도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조기전형 입시제도가 부유층에게 유리하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답= 일부 대학들은 조기전형 방식 중에서 합격하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얼리 디시전 (ED)으로 신입생의 50% 정도를 뽑는다. ED로 지원하는 학생의 절대다수는 해당 대학이 부과하는 등록금 (연 8~9만 달러) 전액을 지불할 수 있는 가정 출신 학생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비리그 유펜에서 입학 사정을 지낸 엘리자베스 히튼은 “ED의 경우 부유층 가정 학생들을 위한 어퍼머티브 액션 역할을 한다”라고 말할 정도다.     ED 제도를 시행하는 대학들은 지난 10년간 이 방식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을 받아들이는 추세이다. 대학들은 신입생 정원의 일정 비율을 ED 합격자들로 충당하기를 원한다. ED 합격자의 절대다수가 등록금을 100% 다 납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지난 6월 연방 대법원이 입시에서 소수계 지원자를 우대하는 어퍼머티브 액션이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리고, 동문자녀에게 특혜를 주는 레거시 (legacy) 제도를 폐지하는 대학이 늘면서 이제는 ED 제도가 평등을 부르짖는 이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 후 대학들에 캠퍼스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창조적인 방법을 사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뉴욕 주, 매사추세츠 주 의회에서는 주 내 공,사립대의 조기전형 입시제도를 폐지하는 법안이 상정됐다.     비싼 등록금을 부과하는 엘리트 사립고나 명문대 합격률이 높은 유명 공립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ED 제도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다.     한 기관이 매사추세츠 주에서 ED를 시행하는 24개 대학에 왜 ED를 시행하는지 물었더니 그중 3개 대학만 답변을 했다. 그중 하나인 보스턴 유니버시티 (BU)는 ED 지원자가 합격 통보를 받을 때 동시에 재정보조 레터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BU의 경우 2023년 가을학기 신입생 중 55%가 ED를 통해 합격한 학생들이다. 매사추세츠 주에서 가장 부유한 10개 대학 중 7개가 ED를 시행하고 있다. 하버드대, MIT, 윌리엄스*앰허스트 칼리지, 보스턴 유니버시티, 터프츠대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하버드대는 20년 전에 ED를 폐지했으며 현재 조기전형으로 제한적 얼리 액션 (REA) 제도를 시행한다.     ED 제도를 반대하는 세력들은 ED가 캠퍼스 다양성을 해친다고 주장한다. ED가 학생들의 성취를 중요시하는 게 아니라 대학들이 등록금 수입을 올리는 목적으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ED가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어디까지나 한 가지 옵션일 뿐 강제성은 없으며, 대학들이 등록금 100%를 낼 수 있는 학생들을 외면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앞으로 ED 제도가 존속될지, 사라질지 많은 학생 및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문의: (855) 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조기전형 입시제도 ed 제도 조기전형 방식

2023-10-24

시험점수 제출·조기전형·레거시 입학 등 알면 도움되는 흥미로운 대입시 트렌드

명문대 입학 경쟁이 치열해진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대학 입시생은 대학 방문, 에세이와 이력서 작성 등 지원서 준비를 시작하기 위해 시간을 현명하게 활용해야 한다.   지난 3월 컬럼비아대는 아이비리그 대학 중 최초로 표준시험 점수 제출 옵셔널 제도를 영구적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학은 전국의 다른 1800개 학교처럼 지원서와 함께 SAT 또는 ACT 점수를 제출하는 것을 학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UC계열대, 칼텍 등은 ‘테스트 블라인드’ 정책을 채택해 학생이 시험 점수를 제출하더라도 검토 과정에서 이를 고려하지 않는다.     지원 대학 리스트를 확정할 때 시험점수 제출 관련 정책과 그 기간이 얼마나 연장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존스홉킨스대는 2025~2026학년도까지 이 정책을 유지할 예정이지만, 미시간대는 2023~2024학년도까지만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반면 MIT는 이미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중단했던 모든 지원자에 대한 SAT/ACT 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했다.   대학 지원자 규모는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 커먼 앱)에 따르면 총 지원자 규모는 2019~2020학년도보다 2022~2023학년도에 30% 증가했다. 더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은 평균적으로 더 많은 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올해 뉴욕대(NYU)의 신입생 지원자 수는 약 1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했으며, 조지아대의 지원자 수는 4만3700여 명으로 10% 더 늘었다. 그래서 합격자는 누구였을까. 뉴욕대는 12만 명의 지원자 중 8%만 합격한 반면, 조지아대는 약 35%가 합격했다.   다양한 조기전형 제도를 통해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현재 인기가 높은 입시 방법이다.     이러한 제도는 학생들의 합격률을 높이는 경향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합격한 대학에 꼭 진학해야 하는 얼리 디시전(ED)이 가장 큰 이점을 제공한다.     뉴욕대는 이전보다 14% 증가한 2만2000명의 ED 지원자를 받았으며, 노스캐롤라이나대의 조기전형 지원자는 10% 증가한 3만8650명에 육박했다. 일반적으로 조기전형의 합격률이 더 높지만, 이러한 옵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점은 감소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현실적인 기대치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ED의 합격률이 더 높다고 해서 반드시 합격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의미는 아니다. 경쟁력을 갖춘 지원자가 아니라면 합격할 확률이 올라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대학 입시에서 ‘레거시’는 그 대학 졸업생의 자녀에게 특혜를 주는 전형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러한 정책은 백인 부유층 학생에게 유리한 경향이 있으며, 경쟁이 치열한 미국 대학 중 상당수가 2020년 현재까지도 입학 과정에서 레거시 학생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2019년 일명 ‘바서티 블루스 대입 스캔들’과 하버드대, 노스캐롤라이나대 같은 명문대를 상대로 제기된 어퍼머티브 액션 소송 이후 레거시 정책은 입학 결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코넬대와 앰허스트 칼리지는 레거시 학생이 우대받지 못하는 대표적인 학교들로 통한다.   직접 의학 프로그램이라고도 하는 학사/석사 프로그램은 의학에 관심 있는 학생이 학부와 의대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합격하면 파트너 의대에 입학이 보장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항상 경쟁이 심했는데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브라운대의 리버럴 의학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2022~2023학년도에 4192명이 지원했고, 2021~2022년에는 3827명이 지원했다.     대학 입학은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정책과 입학경쟁률 등을 고려해 최적의 대학을 찾기 위해 현명하게 여름방학을 보내야 한다.     지난 학년도의 트렌드를 살펴봄으로써 이번 학년도를 준비할 수 있는 정보로 무장할 수 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시험점수 조기전형 조기전형 지원자 대학 지원자 시험점수 제출

2023-07-30

2023년 가을학기 주요 대학 조기전형 결과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2023년 가을학기 주요 명문 사립대들의 조기전형 입시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핵심 내용을 정리한다면?       ▶답= 예년과 마찬가지로 2023년 가을학기 명문 사립대 입시 경쟁도 매우 치열했다. 지난주 발표된 주요 대학 조기전형 입시 결과를 살펴보자.   하버드대의 경우 조기전형으로 총 9553명이 지원해 7.6%에 해당하는 722명이 합격했다. 보류 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정시 지원(RD) 풀로 넘어가 다시 한번 심사를 받게 되며 정시 지원자들과 함께 내년 3월 말 최종 입시 결과를 통보받는다. 얼리 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 중 아시안은 29.1%, 흑인은 14.4%, 히스패닉은 8.4%, 외국인 유학생은 14.1%로 각각 집계됐다.   예일대 조기전형 지원자는 총 7744명, 합격자는 10%에 해당하는 776명이었다. 조기전형 지원자 수는 예일 역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 지원자의 21%인 1626명은 보류 통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7%에 해당하는 5188명은 불합격 처리됐다.     유펜(UPenn)의 경우 얼리 디시전(ED)으로 8000명 이상이 지원,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22년 가을학기 ED로는 7795명이 지원했다. 유펜은 프린스턴, 코넬 등 다른 아이비리그 2곳과 마찬가지로 입시 관련 공식 통계는 발표하지 않는다.     다트머스대 ED로는 총 3009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19.2%인 578명이 무려 합격했다. 합격자 중 17%는 저소득층 가정 출신, 41%는 유색인종, 15%는 가족 중 처음 대학에 진학하는 퍼스트 제네레이션, 14%는 부모 중 한 명이 다트머스를 졸업한 레거시 학생이었다.     존스홉킨스대 ED1에는 총 2700명이 지원했고, 이중 19.7%인 533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에모리대 ED1에는 2414명이 지원해 37.4%인 903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인 윌리엄스 칼리지 ED에는 총 943명이 지원해 27%에 해당하는 255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2023년 가을학기 ED 합격률은 2022년보다 6% 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는 역대 최저치로 기록됐다. 보류 통보를 받은 학생은 144명이었고 그중 20~30명만 RD 사이클에서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사 원하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정시 지원을 준비해야 한다.       ▶문의: (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가을학기 조기전형 지원자 정시 지원자들 조기전형 입시

2022-12-21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 조기전형 지원 최다 기록

2023~2024학년도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 조기전형 지원자가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다 수준을 유지한 반면 합격률은 여전히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하버드대는 올해 총 9553명이 조기전형에 지원해 722명이 합격통보를 받았다. 합격률은 7.56%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2년 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전년도에는 9406명이 조기전형에 지원해 740명이 합격통보를 받았다.   예일대는 7744명이 지원해 776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합격률은 10%로 전년도 10.9%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다트머스대도 조기전형에 3009명이 지원해 578명만 합격했다. 합격률은 19.21%로 전년도 20.1% 대비 소폭 하락했다.   매년 조기전형 및 정시 합격률 통계를 공개해오던 펜실베이니아대(유펜)는 올해 조기전형 지원자가 8000명 이상을 기록했다고만 밝혔다. 유펜은 앞으로 조기전형 및 정시 합격률 통계를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컬럼비아대 역시 조기전형에 5738명이 몰렸다고 밝히면서 합격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코넬대와 프리슨턴대는 각각 지난 15일 지원자들에게 합격을 통보했지만, 지원자·합격자수·합격률 통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브라운대는 20일 오후 7시(동부시간) 조기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대입 경쟁률이 더 치열해지고 학생들의 입학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더 높은 합격률을 기대할 수 있는 조기전형을 선택하는 수험생이 늘면서, 조기전형에 대한 경쟁률이 치열해지자 합격률은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 학교가 대학입학자격시험(SAT)과 대학입학학력고사(ACT)를 지원요건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학생들이 너 나할 것 없이 “한번 넣어나 보자”는 식으로 지원하고 있어 입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고 풀이된다. 심종민 기자조기전형 아이비리그 조기전형 지원 입학 조기전형 조기전형 합격자

2022-12-18

대입 조기 지원 크게 늘었다

올해 대입 조기전형 지원자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입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커먼 앱)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하버드·컬럼비아 등 명문 대학 조기전형 지원 마감일인 11월 1일까지 공통지원서에 접수된 대입 지원서(편입 포함)는 총 285만3554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2020학년도 동기 203만120건 대비 41%나 증가했다.   신입생 지원자수 만 보면 74만8118건으로 2019~2020학년도 동기 59만2471건 대비 26% 증가했다.   유학생 지원자수도 눈에띄게 늘었다. 올해 11월 1일까지 커먼 앱에 접수된 유학생 대입 지원자수는 6만5232건으로 2019~2020학년도 3만9995명 대비 63%나 늘었다.   미국내 학생 대입 지원자수가 66만1815건으로 팬데믹 이전 55만2476건에서 20% 증가한 것과 비교했을 때 동기간 3배 이상 빠르게 늘어난 수치다.   커먼 앱 측은 이번 통계자료로 속단하긴 이르지만 올해 미국 대학 입학 지원자수가 회복세를 넘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대학들이 입학 요건에서 SAT·ACT 점수 제출 요건을 일시·영구적으로 중단하자 급격하게 떨어졌던 SAT·ACT 점수 제출자 비율은 올해 48%를 기록해 여전히 낮았다. 2019~2020학년도 당시 SAT·ACT 점수 제출자 비율은 78%였으니 2020~2021학년도에는 45%까지 떨어졌었다.   또 올해에도 경쟁률이 높은 명문대 지원에 조기전형 지원자수가 몰리는 현상이 다시 한번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합격률이 25% 미만인 학교에 지원한 대입 지원자수는 37만4678건으로 팬데믹 이전 대비 45%나 증가했는데, 이는 여전히 많은 대학들이 입학 요건에서 SAT·ACT 점수 제출을 제외하거나 지원자 선택에 맡기면서 조기전형을 통해 명문대에 상향지원을 하는 대입 지원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심종민 기자지원 대입 대입 지원자수 조기전형 지원자수 유학생 지원자수도

2022-11-18

ED, 합격률 60% 높이는 효과 있다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2023년 가을학기 명문 사립대 조기전형 마감일이 11월 1일 또는 11월 15일로 다가왔다. 조기전형 지원을 고려중인 학생들이 마지막으로 점검해야 할 사항들은 무엇인가?   ▶답= 일단 학생마다 자신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이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조기전형은 크게 제한적 얼리 액션(REA 또는 SCEA), 얼리 디시전(ED), 얼리 액션(EA) 등 세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REA를 택하면 한 곳의 사립대에만 조기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ED를 택하면 ED 한 곳, EA는 여러 곳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노터데임대의 경우 REA로 노터데임대에 지원하면서 다른 사립대에 EA로 동시지원할 수 있다. REA나 ED로 지원하지 않고 EA만 하겠다면 여러 곳에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조지타운대의 경우 EA스쿨이지만 다른 대학에 ED로는 동시지원할 수 없다.   세 가지 방식 중 ED는 진정으로 가고 싶은 ‘탑 초이스’ 대학에 지원할 것을 권한다. ED는 합격하면 의무적으로 그 대학에 진학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은 2주 또는 한 달 동안 어느 대학이 드림스쿨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신중하게 ED 스쿨을 결정해야 한다.   조기전형 대학을 결정하기 앞서 특정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따져보는 것도 필요하다. 평균적으로 특정대학에 ED로 지원할 경우 합격할 가능성이 1.6배, 또는 60% 정도 높아진다고 보면 된다. 만약 조기전형으로 지원하기 전에 드림스쿨에 합격할 가능성이 4%라고 가정하면 ED로 지원할 때 같은 대학에 합격할 확률은 6.4%로 뛰는 것이다. 또한 합격할 확률이 30%라고 가정하면 ED지원 시 합격률은 48%가 된다. 분명히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EA로 지원해도 장점은 있다. ED보다 합격할 가능성은 낮지만 ED처럼 구속력은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특정대학에 조기지원이 가능하다. 만약 학생이 2~3곳의 드림스쿨이 있다면 그중 합격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학교에 ED로 지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입시전략이 될 것이다.   많은 학생 및 부모들은 대학에 조기전형으로 지원할 경우 재정보조를 잘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한다. 일단 대학을 다니는 데 드는 총비용을 감당할 경제력이 있거나, 가정분담금 외에 필요한 만큼 100% 재정보조를 보장하는 대학에 ED로 지원하는 것이 안전하다. 장학금이나 재정보조가 절실한 학생의 경우 차라리 EA로 지원하는 것이 전략상 유리하다.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대학 측 EA이 ‘당근’을 던지면서 합격한 학생의 등록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     ▶문의: (855)466-2783미국 대학입시 조기전형 지원 ed 합격률 조기전형 대학

2022-10-27

조기전형 입시 관련 자주 등장하는 질문들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얼리 디시전(ED)으로 두 개 대학에 동시지원이 가능한가?   ▶답= 불가능하다. ED 한 곳과 얼리 액션(EA) 여러 곳 지원은 가능하다. 또한 ED로 한 곳 이상의 대학에 지원하면 '제한적 얼리 액션'(REA)은 단 한 곳도 지원할 수 없다. 하버드대 예일대 프린스턴대 스탠포드대 등이 REA를 시행하는 대표적인 대학들이다.       ▶문= 커먼앱을 통해 ED2 원서를 ED1 원서 마감일 전에 접수할 수 있는가?   ▶답= 접수할 수 있다. 그러나 ED2 원서를 일찍 접수하는 것에 대한 베네핏은 전혀 없다. 마감일 전에 대학들이 원서를 들여다보지 않기 때문이다. ED1 마감일은 11월15일이고 ED2 마감일은 내년 1월15일이라면 ED2 원서를 11월15일 전에 접수하는 게 아무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 학생이 한 대학에 ED1으로 지원한 후 12월 중순께 불합격이나 보류(defer) 통보를 받을 경우 다른 대학에 ED2로 지원할 것을 권한다.       ▶문= UC계열대학 원서 마감일은 11월30일이다. UC원서 마감일과 사립대 EA ED 지원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답= UC는 조기전형 제도를 시행하지 않는다. 11월30일이 정시지원(RD) 마감일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또한 UC는 공립대이기 때문에 사립대 조기전형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UC에 원서를 넣으면서 조기전형으로 사립대에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다만 4개의 UC에세이 조기전형으로 지원하는 사립대 추가에 세이 커먼앱 메인 에세이를 거의 동시에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 입장에서 시간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문= EA로 세이프티 스쿨에 지원하는 것이 현명한가?   ▶답= 세이프티 스쿨은 학생이 합격할 가능성이 높은 학교를 말한다. 따라서 세이프티 스쿨은 RD로 지원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이다. 하지만 대학이 제공하는 메릿 장학금에 도전하고 싶다면 EA로 세이프티 스쿨이 지원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문= 조기전형에서 대학들이 지역별로 원서를 심사하는가?   ▶답= 그렇다. 만약 가주에서 뛰어난 지원자들이 조기전형을 통해 특정 대학에 대거 지원할 경우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가주학생들이 합격통보를 받을 것이다. 이 경우 가주학생이 같은 대학에 RD로 지원할 경우 다소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문의: (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조기전형 uc원서 마감일 조기전형 입시 사립대 조기전형

2022-10-12

조기전형 시 자주 등장하는 질문들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2023년 가을학기 조기전형 입시와 관련, 학생 및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무엇일까?   ▶답= 가장 자주 등장하는 질문들을 문답식으로 정리한다.   ----얼리 디시전(ED)으로 두 개 대학에 동시지원이 가능한가? ED로 두 개 이상의 대학에 동시 지원은 불가능하다. ED 한 곳과 얼리 액션(EA) 여러 곳 지원은 가능하다. 또한 ED로 한 곳 이상의 대학에 지원하면 ‘제한적 얼리 액션’(REA)은 단 한 곳도 지원할 수 없다. 하버드대, 예일대, 프린스턴대, 스탠포드대 등이 REA를 시행하는 대표적인 대학들이다.   -----커먼앱을 통해 ED2 원서를 ED1 원서 마감일 전에 접수할 수 있는가? 접수할 수 있다. 그러나 ED2 원서를 일찍 접수하는 것에 대한 베네핏은 전혀 없다. 마감일 전에 대학들이 원서를 들여다보지 않기 때문이다. ED1 마감일은 11월15일이고, ED2 마감일은 내년 1월15일이라면 ED2 원서를 11월15일 전에 접수하는 게 아무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 학생이 한 대학에 ED1으로 지원한 후 12월 중순께 불합격이나 보류(defer) 통보를 받을 경우 다른 대학에 ED2로 지원할 것을 권한다.   -----UC계열대학 원서 마감일은 11월30일이다. UC원서 마감일과 사립대 EA, ED 지원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UC는 조기전형 제도를 시행하지 않는다. 11월30일이 정시지원(RD) 마감일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가장 자주 등장하는 질문들을 문답식으로 정리한다.또한 UC는 공립대이기 때문에 사립대 조기전형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UC에 원서를 넣으면서 조기전형으로 사립대에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다만 4개의 UC에세이, 조기전형으로 지원하는 사립대 추가에 세이, 커먼앱 메인 에세이를 거의 동시에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 입장에서 시간 관리를 잘 해야 한다. UC의 경우 SAT∙ACT점수를 입학사정에서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에세이 비중이 과거보다 커졌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A로 세이프티 스쿨에 지원하는 것이 현명한가? 세이프티 스쿨은 학생이 합격할 가능성이 높은 학교를 말한다. 따라서 세이프티 스쿨은 RD로 지원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이다. 하지만 대학이 제공하는 메릿 장학금에 도전하고 싶다면 EA로 세이프티 스쿨이 지원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조기전형에서 대학들이 지역별로 원서를 심사하는가? 그렇다. 만약 가주에서 뛰어난 지원자들이 조기전형을 통해 특정 대학에 대거 지원할 경우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가주학생들이 합격통보를 받을 것이다. 이 경우 가주학생이 같은 대학에 RD로 지원할 경우 다소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문의: (855)466-2783미국 조기전형 uc원서 마감일 uc에세이 조기전형 사립대 조기전형

2022-10-11

조기전형 대학 선택은 신중하게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2023년 가을학기 사립대 조기전형 마감일이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조기전형을 심각하게 고려 중인 학생들이 알아야 할 사항들은 무엇인가?       ▶답= 라이징 시니어들은 12학년 가을학기 개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 시점에서 사립대 조기전형 전략을 다듬을 필요가 있다. 지난 수년간 조기전형으로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인기 트렌드로 자리매김 했다. 조기전형으로 대학에 지원하느냐 마느냐는 전적으로 학생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조기전형은 여러 대학에 지원이 가능한 얼리 액션(EA), 한 곳의 사립대에만 지원할 수 있지만 EA로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얼리 디시전(ED), 한 곳의 사립대만 지원할 수 있는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SCEA) 등 3가지로 나뉜다. EA와 SCEA는 합격해도 등록할 의무가 없지만 ED의 경우 합격하면 그 대학에 진학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ED로 지원한 후 합격하면 다른 대학에 제출한 원서를 모두 철회해야 한다.   조기전형의 가장 큰 장점은 정시지원(RD)보다 합격률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조기전형으로 ‘드림스쿨’의 문을 두드린다. EA, ED(ED1과 ED2로 나뉘는 대학들도 있음), SCEA로 지원하면 보통 12월 중순 이전에 결과를 통보 받기 때문에 드림스쿨에 합격할 경우 해가 바뀌기 전에 입시를 끝낼 수 있다. ED 지원자의 경우 더욱 그렇다. 이 경우 학생은 12학년 봄학기에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으며, 고교 생활을 마무리하고 여유 있게 대학으로 전환을 준비할 수 있다.   조기전형은 단점도 있다. 원서 마감일이 11월1일 또는 15일이라 가을학기 도중 학업, 과외활동, 대학입시를 병행해야 한다. ‘12학년이 되면 몸이 파김치가 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명문대 일수록 조기전형 지원자들은 매우 강력한 스펙을 보유하고 있다. RD보다 더 강한 경쟁자들과 겨뤄야 하기 때문에 원서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조기전형으로 합격할 경우 대학 입학사무처는 학생이 실제로 등록의사를 표명할 때까지 적극적인 구애작업을 벌인다. 일부 학생들은 해당 대학과 사랑에 빠져 입시 과정에서 많은 기회가 온다는 점을 망각하기도 한다. 따라서 조기전형, 특히 ED 대학은 신중하게 선정해야 한다. 조기전형은 양면이 있는 동전과도 같다. 내가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꼼꼼히 따져본 후 조기전형 대학을 선택해야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문의: (855 )466-2783   www. Theadmissionmasters.com미국 조기전형 조기전형 대학 조기전형 지원자들 과외활동 대학입시

2022-08-05

내년 가을학기 사립대 조기전형 뚜껑 열어보니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대부분 명문 사립대들이 이달 중순 2022년 가을학기 조기전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조기전형 입시 사이클 상황은 어떤가.       ▶답= 지난 2주 동안 고교 시니어를 둔 많은 한인 가정들은 애타게 기다리던 내년 가을학기 조기전형 입시 결과를 통보받았다. 결과에 따라 웃고, 울고 가정마다 희비가 엇갈렸다. 그야말로 많은 학생들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경험을 했다. 대부분 학생들이 조기전형(특히 얼리 디시전 또는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을 통해 드림스쿨에 지원하기 때문에 불합격(reject)이나 보류(defer) 통보를 받은 경우 크게 실망했을 것이다.   주요 대학들의 조기전형 입시결과를 보면 하버드(SCEA)는 합격률 7.9%(지원자 9406명, 합격자 740명), 예일(SCEA)은 합격률 11%(지원자 7288명, 합격자 800명), 유펜(ED)은 합격률 16%(지원자 7795명, 합격자 1218명), 다트머스(ED)는 합격률 20%(지원자 2633명, 합격자 530명), MIT(EA)는 합격률 5.0%(지원자 1만4900명, 합격자 719명), 듀크(ED)는 합격률 21%(지원자 4015명, 합격자 855명), 조지타운(REA)은 합격률 10%(지원자 8832명, 합격자 881명), 존스홉킨스(ED1)는 합격률 21%(지원자 2500명, 합격자 520명), 노터데임(REA)은 합격률 17%(지원자 9683명, 합격자 1675명) 등이다.   올해 명문 사립대 조기전형 합격률은 지난해 입시 사이클과 대동소이하다. 지난 11월 16일 현재까지 대학 지원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학생들이 12~15개 정도의 대학에 원서를 넣었지만, 올해는 20~25개 대학에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일부 대학의 ED2를 제외하곤 조기전형 폭풍은 지나갔다. 합격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해당 대학에 꼭 진학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 ED로 드림스쿨에 합격한 학생들은 여유 있게 겨울방학을 보내면서 봄학기를 위해 재충전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이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   조기전형에서 고배를 마신 학생들은 지나간 일은 깨끗이 잊어버리고, 내년 초 원서가 마감되는 정시지원(RD)에 올인해야 한다. 본 게임은 정시지원이다. 지금쯤 대부분의 학생들은 정시지원서 작성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꼭 맞는 대학은 어딘가에 있다”라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을 가지고 입시를 치르는 것이다. 모든 학생들이 드림스쿨에 갈 수는 없다. 명문대 간판에 집착하기보다는 자신과 ‘핏’(fit)이 맞는 대학에 진학해야 4년 또는 그 이상 행복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다. 부모들은 자녀에게 특정 대학에 지원하거나 진학할 것을 강요하지 말고, 자녀 스스로 지혜롭고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도와야 한다.     ▶문의: (855) 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가을학기 조기전형 합격률 가을학기 조기전형 조기전형 입시결과

2021-12-23

아이비리그 조기전형 합격률 역대최저 수준

 2022~2023학년도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 조기전형 지원자가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다 수준을 유지한 반면 합격률은 여전히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하버드대는  올해 총 9406명이 조기전형에 지원해 740명이 합격통보를 받았다. 합격률은 7.9%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전년도의 합격률 7.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예일대는 7288이 지원해 800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합격률은 10.9%로 전년도 10.5% 대비 소폭 상승했다.   펜실베이니아대(유펜)도 전체 조기전형 지원자 7795명 중 15.6%인 1218명이 합격했다.   브라운대는 이번에 조기전형 합격률 14.6%를 기록했는데, 대학에 따르면 이는 역대 최저치다. 총 6146명 중 896명이 뽑혔다.   다트머스대도 조기전형에 지원한 2633명 중 530명만 합격해 합격률이 전년도 21.2%보다 1.1%포인트 떨어진 20.1%를 기록했다.   컬럼비아대는 조기전형에 지원자가 6305명이 몰렸다. 코넬대도 950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프린스턴대도 지난 16일 지원자들에게 합격을 통보했지만, 앞으로 조기전형 및 정시 합격률 통계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입 경쟁률이 더 치열해지고 학생들의 입학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더 높은 합격률을 기대할 수 있는 조기전형을 선택하는 수험생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 학교가 대학입학자격시험(SAT)과 대학입학학력고사(ACT)를 지원요건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학생들이 너나할 것 없이 “한번 넣어나 보자”는 식으로 지원하고 있어 입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하루라도 빨리 대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합격률이 더 높은 조기전형에 기대를 거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심종민 기자아이비리그 조기전형 조기전형 합격률 아이비리그 조기전형 역대최저 수준

2021-12-20

2011년 전국대학입시카운셀러협회 '입시동향' 조사 발표…2020년까지 대입 경쟁률 계속 상승한다

매년 전국 대학 입시 카운슬링 협회(National College Admission Counselling Association)는 일선 대학에 근무중인 입학 사정관 등 회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 가장 업데이트된 입시 동향을 파악한다. 올해 조사 결과 이번 입시(2011~2012)에서는 더 많은 학생들이 대기자 리스트에 오르고 또 더 적은 학생들이 최종 합격 통보를 받는 등 예년보다 경쟁이 더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에 진학하는 전체 학생의 56%가 여학생이었으며, 지난해 보다 1% 적은 학생들이 대학이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대학의 73%가 응시자가 전년에 비해 늘었다고 답해 입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설문조사를 통해 정리된 15가지 중요한 통계 내용. 오는 2020년 미국 대학생 2300만명 1. 고등학교 졸업생 수는 지난 2008년 330만명으로 가장 높았고 오는 2014~15년까지 계속 줄어들 전망이지만, 대학교 등록 학생수는 오는 2020년까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이 때까지는 대학 입시 경쟁률이 낮아지지 않게 된다. 2. 대략 2040만 명의 학생들이 지금 대학을 다니고 있으며 앞으로 9년 후인 오는 2020년에는 약 2300만 학생들이 대학을 다닐 것으로 추정된다. 3. 지난 1976년 이후 매년 여학생들의 고등학교 졸업률은 남학생들보다 높았다. 지금도 약 1.2% 정도 더 많은 여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있다. 4. 전체 대학생중 56%가 여학생이다. 지난 10년간 입학통보률 6%P 하락 5. 지난 대학 입시 시즌 동안 2년제, 4년제 대학은 전년 보다 약 1% 정도 적은 수의 학생들에게 합격 통보를 했다. 일반적인 대학들은 보통 응시자의 65.5%의 학생들에게 합격 통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에는 이 비율이 71%에 달했다. 6. 73%의 대학들이 전년에 비해 응시자가 늘어났다고 답했다. 7. 네 명 중 한명의 틴에이저들, 즉 25% 학생들이 보통 7개 이상의 대학에 입학원서를 넣는다. 이 비율은 해마다 약 1%씩 증가하고 있어, 해가 갈수록 더 많은 학생들이 7개 이상의 대학에 입학 원서를 넣는 것으로 집계됐다. 8. 평균 대학 입학 응시료는 40달러. 규모가 크고 명성 있는 대학들은 보통 응시료가 더 비싸다. 9. 응시한 학생 중 학교가 받아들여 대학에 등록한 학생비율, 즉 입학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41%였지만 2001년에는 49%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학생들이 점점 더 많은 학교에 응시함에 따라 이 비율이 더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0. 대학은 보통 각각의 응시 학생들을 받기 위해 평균 1인당 585달러의 비용을 쓰고 있다. 11. 미 전체 대학중 48%가 대기자 리스트를 활용하고 있다. 유명 대학일 수록 대기자리스트를 활용하는 학교들이 많다. 12. 조기와 일반 전형의 입학률은 각각 57%와 50%로 차이가 난다. 공립 보다 사립이 입시에 더 주력 13. 대학 입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등학교 입시 카운슬러들의 업무 부담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 카운슬러 한 명당 약 460명의 학생들이 분포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립학교는 이보다 낮은 402명당 한 명의 카운슬러를 두고 있었다. 14. 보통 일반 고등학교들은 전체 수업시간의 23%를 대학 입시 카운슬링에 사용하고 있는 반면, 사립학교는 55%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였다. 15. 공립 학교의 26%가 적어도 한 명 이상의 전임 카운슬러를 두고 있지만, 사립학교는 73%가 전임 카운슬러를 두고 있었다. 송훈정 기자

2011-10-24

명문대 조기전형 부활 러시…UVA 이어 하버드·프린스턴도 내년 재도입

버지니아대가 지난해 가을 2006년 이후 폐지됐던 조기전형의 부활을 선언한 가운데 아이비리그의 명문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도 내년부터 조기전형을 부활시키기로 결정했다. 두 대학은 버지니아대와 함께 2006년 “(조기전형이) 관련 정보 등을 얻기에 유리한 부유층 학생들을 위한 제도”라며 조기전형을 폐지한 바 있다. 24일 유에스에이 (USA) 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두 대학은 합격하는 대학에 반드시 진학해야 하는 ‘얼리 디시젼 (early decision)’이 아닌 ‘얼리 액션(early action)’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대 역시 내년부터 얼리 액션 전향을 통해 우수학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얼리 액션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은 해당 학교에 꼭 등록해야 하는 의무가 없고, 일반 지원자와 마찬가지로 봄까지 입학 여부를 알려주면 된다. 하버드대 마이클 스미스 예술과학대 학장은 같은 날 배포된 보도자료에서 “지난 수년간 재능 있는 저소득층·소수계 가정 학생들이 하버드가 아닌 타 대학의 조기전형을 선택했음을 확인했다”며 조기전형 부활을 통한 우수 학생 유치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프린스턴대 셜리 틸먼 총장도 “5년 전 조기전형을 폐지했을 때만 해도 타 대학들이 우리 뒤를 따라 조기전형을 포기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면서 “우리 대학을 가장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성 기자

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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