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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조기 지원 크게 늘었다

11월 1일까지 285만 여건 접수, 1년전 비해 43% 증가
유학생 지원은 6만5232건, 지난해 보다 63% 늘어

올해 대입 조기전형 지원자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입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커먼 앱)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하버드·컬럼비아 등 명문 대학 조기전형 지원 마감일인 11월 1일까지 공통지원서에 접수된 대입 지원서(편입 포함)는 총 285만3554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2020학년도 동기 203만120건 대비 41%나 증가했다.
 
신입생 지원자수 만 보면 74만8118건으로 2019~2020학년도 동기 59만2471건 대비 26% 증가했다.
 
유학생 지원자수도 눈에띄게 늘었다. 올해 11월 1일까지 커먼 앱에 접수된 유학생 대입 지원자수는 6만5232건으로 2019~2020학년도 3만9995명 대비 63%나 늘었다.
 


미국내 학생 대입 지원자수가 66만1815건으로 팬데믹 이전 55만2476건에서 20% 증가한 것과 비교했을 때 동기간 3배 이상 빠르게 늘어난 수치다.
 
커먼 앱 측은 이번 통계자료로 속단하긴 이르지만 올해 미국 대학 입학 지원자수가 회복세를 넘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대학들이 입학 요건에서 SAT·ACT 점수 제출 요건을 일시·영구적으로 중단하자 급격하게 떨어졌던 SAT·ACT 점수 제출자 비율은 올해 48%를 기록해 여전히 낮았다. 2019~2020학년도 당시 SAT·ACT 점수 제출자 비율은 78%였으니 2020~2021학년도에는 45%까지 떨어졌었다.
 
또 올해에도 경쟁률이 높은 명문대 지원에 조기전형 지원자수가 몰리는 현상이 다시 한번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합격률이 25% 미만인 학교에 지원한 대입 지원자수는 37만4678건으로 팬데믹 이전 대비 45%나 증가했는데, 이는 여전히 많은 대학들이 입학 요건에서 SAT·ACT 점수 제출을 제외하거나 지원자 선택에 맡기면서 조기전형을 통해 명문대에 상향지원을 하는 대입 지원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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