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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들여다보기] UC·CSU 원서 마감일 코 앞에 닥쳐…얼리 액션·디시전, 정시 잘 구분해야

2025년 가을학기 입학을 위한 대입원서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2개 공립대학 시스템인 UC와 캘스테이트 대학(CSU)은 총 32개(UC 9개, CSU 23개) 캠퍼스에서 신입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제일 먼저 UC·CSU 원서 마감일이 언제인지 알아보자. UC 및 CSU의 모든 학부 캠퍼스에 대한 2025년 가을학기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일은 2024년 12월 2일이다. 기존 마감일인 11월 30일이 주말인 토요일인 관계로 다음 평일에 마감되는 것이다.   둘째, 기본적인 지원 자격은 무엇일까?     UC 시스템에 지원하려면 캘리포니아 거주민 학생은 소위 A~G 과목에서 최소 C 이상의 학점을 취득하고, 10학년과 11학년 때 GPA를 3.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A~G 요구사항에는 다음의 내용이 포함된다. 4개의 영어수업, 3개의 수학 수업(4개 권장), 2개의 과학 수업(3개 권장), 2개의 역사 수업, 2개의 외국어 수업(3개 권장), 1개의 시각 또는 공연예술 수업, 1개의 대학 준비용 일렉티브(선택과목) 수업 등이다.     한편 CSU 시스템에 캘리포니아 주민이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은 A~G 요구사항과 비슷하며, 지원자의 GPA는 2.50 이상이어야 한다. GPA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2.0보다 높은 성적을 받은 학생이라면 대학이 다른 보충적 요소를 심사해서 입학을 허락할 수 있다.     보충적 요소는 수학 및 과학 수업에 대한 GPA부터 가구소득, 과외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CSU의 개별 캠퍼스는 자체적인 보충 자료를 가지고 있다. 2025년 가을학기 입학을 기준으로 UC 또는 CSU 시스템에 지원하기 위해 SAT, ACT 점수는 필요하지 않다.     셋째, 몇 개의 원서를 내야 할까?     UC 시스템과 CSU 시스템은 각각 자체적인 단일 원서를 제공한다. 그래서 지원자들은 한 개의 원서로 UC·CSU의 모든 캠퍼스에 지원할 수 있다. 이에 비해 많은 사립 대학들은 커먼앱 같은 공통 지원서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MIT나 조지타운 등 일부 대학은 자체적인 원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커먼앱은 자체적으로 보편적인 에세이 토픽들을 제공한다. 8개 토픽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커먼앱 에세이를 ‘메인 에세이’라고 부른다. 여기에 더해 각 대학이 요구하는 추가 에세이와 단답형 질문 등이 있으며  개수는 대학마다 다르다. 또한 추천서를 포함한 다른 요구사항도 대학마다 다르다.     넷째, 원서에는 무엇이 포함될까? UC 원서는 지원자의 고등학교 성적 외에도 개인적인 통찰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다. 짧은 에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8개 에세이 토픽 중 4개를 선택해서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UC는 과외활동 및 성취목록을 원서에 포함시키는 방법으로 지원자들이 고등학교 시기에 경험을 확장하도록 독려한다.     이에 비해 CSU의 원서는 훨씬 간단하다. 심사 과정에서 고려되는 주요 요소는 9학년 이후 수강한 대입준비 수업의 성적이다. 일반적으로 CSU 시스템은 에세이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립대들은 커먼앱 메인 에세이와 함께 추가 에세이와 2개의 교사 추천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다섯째, 얼리 액션(EA)과 얼리 디시전(ED)이 좋은 선택일까?     EA와 ED는 지원자들이 정시지원(RD)보다 일찍 대학에 지원하고 결과를 일찍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A와 ED는 사립대에서 더 일반적인 옵션이며, 지원자가 일찍 원서를 낼 준비가 되었다면 해당 대학에 진지한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ED의 경우 구속력이 있어 지원자가 합격할 경우 해당 대학에 등록하고, 다른 대학에 낸 원서를 철회해야 한다. 이에 비해 EA는 일반적으로 구속력이 없다.     따라서 EA로 일찍 합격 결과를 받아들더라도 RD로 다른 대학에 지원한 뒤 5월 1일까지 최종적으로 등록할 대학을 결정할 수 있다.     UC에 지원하려면 캠퍼스당 80달러가 든다. CSU는 캠퍼스당 70달러이며 사립 대학은 50달러에서 100달러 사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마감일 액션 대입원서 마감일 공통 지원서 원서 시스템

2024-11-17

[대입 들여다보기] 아이비리그 8개 대학에 모두 지원…원서 질 낮춰 합격 확률 낮출 수도

아이비리그 8개 대학에 모두 합격한 학생의 뉴스가 간혹 미디어를 통해 보도될 때가 있다.     어떻게 한 곳도 합격하기 어려운 아이비리그  8개 대학에 모두 합격했는지 궁금해하며 비결을 캐내고 싶어할 것이다. 입시를 앞둔 학생들은 그저 ‘어디라도 하나 걸려라’ 하는 심정으로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에 지원하면 합격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해로운 전략이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   첫째,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은 각자 고유한 특성이 있다.     많은 학생들은 아이비리그를 단순히 미국을 대표하는 엘리트 대학 그룹으로 생각하지만 8개 대학들은 서로 다르다. 각 대학은 고유한 특징과 교육 철학, 프로그램, 캠퍼스 환경을 갖고 있으며 학교의 가치에 따라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한 모든 지원자에게 아이비리그가 적합한 교육기관은 아니다. 지원자는 자신이 대학 생활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어떤 전공 프로그램과 학습 환경, 커뮤니티 유형을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어떤 학생은 규모가 작지만 수업에서 교수 대 학생 비율이 낮은 대학을 선호한다. 또 어떤 학생은 규모가 크고, 학생 수가 많고, 수백 개 클럽이 있는 캠퍼스를 원한다. 복잡하고 즐길 것이 많은 대도시 환경이 더 맞는가? 아니면 한적한 시골에서 공부와 캠퍼스 생활에 몰두하고 싶은가?   학생이 지원할 대학의 리스트를 짤 때 이런 질문들에 대해 먼저 숙고해야 한다.     학업 목표와 개인적 성향에 맞게 리스트를 조정해야 한다. 이런 방식으로 리스트를 만들다 보면 8개 아이비리그 대학을 모두 포함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     대학마다 워낙 성격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컬럼비아 대학의 학생들은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인턴십과 각종 문화생활에 접근할 기회가 훨씬 많다. 다트머스 대학의 학생들은 뉴햄프셔주의 청정 자연에서 하이킹과 스키, 카누를 즐긴다.     한편 브라운 대학은 오픈 커리큘럼이라는 교육 과정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여러 학문을 탐험하기에 적합하다. 뉴욕주 이타카에 위치한 코넬 대학은 웅장한 캠퍼스를 자랑하며 아이비리그 대학 중 공과대학의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지원자들은 각 대학의 특성을 잘 살피고 자신의 목표와 성향에 부합하는 대학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둘째, 8개 아이비리그 대학에 모두 지원한다고 해서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이것이 가장 현실적인 이유일 것이다. ‘한 곳은 건지겠지’라는 전략은 흔히 하는 오해일 뿐이다. 이 전략은 오히려 모든 원서의 질을 떨어트려 합격할 확률을 오히려 낮출 수 있다.     8개 아이비리그 대학의 합격률은 10% 미만이다. 한 자리 숫자인 셈이다. 그리고 원서 하나를 공들여서 쓰려면 시간과 에너지가 무척 많이 들어간다.     그런데 8개 대학의 추가 에세이들을 최상의 퀄러티로 써낼 수 있을까? 하버드만 하더라도 짧은 분량의 에세이를 5개나 작성해야 한다.   가장 훌륭한 자격을 갖춘 지원자들조차 우수수 떨어지기 쉬운 대학들에 지원하면서 이처럼 에너지가 분산된다면 도박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또한 각 대학의 합격 기준은 다르다. 탑 대학들이 모든 학생에게 적합하지 않듯이, 모든 탑 학생이 아이비리그 대학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쉽게 말해 8개 대학은 뽑고 싶은 학생만 뽑는다.     셋째, 지원자의 목표에 더 잘 맞는 대학을 놓칠 수 있다.     예를 들어 STEM 분야가 강한 학생이라면 MIT, 칼텍, 스탠퍼드 대학, 카네기멜론 대학, 리버럴 아츠 대학(LAC) 중 하나인 하비머드 칼리지 등을 배제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런데 8개 아이비리그에 지원하는 데 모든 정성을 쏟다 보면 여력이 부족하기 쉽다.     이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가 강한 프로그램을 갖춘 대학들을 전국적으로 충분히 조사하고 지원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8개 아이비리그에 모두 원서를 넣는다면 진실성과 임팩트가 결여된 원서를 작성해 경쟁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아이비리그 대학 아이비리그 대학 대학 생활 컬럼비아 대학

2024-11-03

[대입 들여다보기] 학업·과외활동·개인적 성장 중요하지만 명문대 입학엔 3요소의 밸런스 꼭 필요

오늘날처럼 명문대 입시 경쟁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열한 상황에서는 탑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더 우수한 성적과 더 인상적인 과외활동 경력이 필요하다.     학업과 과외활동, 그리고 개인적인 성장 사이에 적절한 밸런스를 갖춰야 성공의 열쇠를 거머쥘 수 있다. 이 같은 밸런스를 확보하려면 실행 능력을 키워야 한다.     실행 능력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실행 능력에 포함되는 스킬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시간 관리, 조직력, 자기 절제, 목표 설정 등의 스킬은 대학 입시를 앞둔 학생들에게 필수적이다. 한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력한 실행 능력을 갖춘 학생들이 학업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들은 또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며, 대학 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회복력도 더 잘 갖출 확률이 높다.     ‘심리학과 신경과학’(Psychology and Neuroscience)이 발표한 2019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행 능력 스킬은 학업적 성공을 예측하는 지표로 IQ보다 더 낫다. 그러나 성공적인 지원자는 학업적으로 우수할 뿐만 아니라 자기 훈련, 동기 부여, 고유한 개인적 자질을 입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엘리트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학업성적, 시험 점수를 뛰어넘어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자신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     학교에서 진지하게 학업적 호기심을 탐구하는 한편, 교실 밖에서 자신의 열정에 부합하는 과외활동을 추구하는가? 도전을 통해 개인적으로 얼마나 성장해왔는지 표현할 수 있는가?     이런 질문들은 전체적인 입시에 대한 접근 방식의 핵심이다.     시카고 대학의 연구는 표준화된 인지 테스트가 측정하지 못하는 비인지적 요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비인지적 요인이란 학업 성취에 중요한 행동과 기술, 태도, 전략을 포괄하는 용어로, 실행 능력에 뿌리를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비인지적 특성에는 인내, 시간 관리, 자기 조절 등이 포함된다.     시간 관리 능력은 필수적인 비인지적 특성 중 첫 번째로 꼽힌다.     AP, IB 등 강도 높은 수업들을 수강하면서 학생회장을 하고, 지역사회에서 봉사 단체를 설립해 운영하며, 스포츠를 하면서 훌륭한 성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매일 학업과 과외활동, 개인 시간을 체계적으로 배분하고 조직적으로 운영해야 할 것이다. 명확한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효과적으로 시간을 활용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둘째는 조직력이다.     과외활동, 자원봉사 활동 및 개인적 성취를 효과적으로 대학에 보여주기 위해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만들기로 결정한 지원자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포트폴리오는 영역별 섹션을 구성해서 자신이 열심히 해온 프로젝트의 링크, 다양한 클럽에서 리더십 역할을 해온 타임라인, 자신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요약 등을 포함할 것이다.     명확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입학 사정관은 지원자가 얼마나 오래, 깊이 있게 과외활동에 참여해왔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것은 지원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셋째는 자기조절과 감정조절 능력이다.     한 예로 어떤 학생은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매일 일기를 쓰고, 규칙적으로 명상 시간을 가져왔다. 시간이 갈수록 이런 습관은 학생이 불안감을 다스리고 회복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 학생은 시험이나 바쁜 일정으로 인해 압박감이 몰려올 때 일기와 명상을 통해 감정을 조절하며, 한결 정돈된 심리상태에서 학업과 과외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대학에 지원할 때 개인적인 어려움을 극복한 방법에 대해 이 학생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명확하게 설명했고, 입학 사정관들은 정서적 성숙함을 갖춘 지원자를 어렵지 않게 알아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목표 설정이다.     고등학교 시절 내내 개인적 목표와 학업 목표를 설정하고 생활에 반영한다고 가정해보자.     목표는 장기, 단기로 나누고 아주 구체적이어야 한다. 일지를 만들어서 진행 상황을 체크하며, 필요하다면 전략적인 수정도 가능하다.     이러한 성찰적 접근 방식을 통해 학생은 더 큰 동기를 부여하고 개인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과외활동 명문대 과외활동 개인 과외활동 경력 학업성적 시험

2024-10-27

대입 추천서는 학생 혼자 준비 못 해…교사와 관계 구축 등 부모가 지원해야

대학 입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많은 수험생과 부모들이 추천서 작성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특히 조기 지원 마감일이 가까워질수록 좋은 추천서를 확보하는 것은 대입 성공을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학생이 다른 입시 준비 요소는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반면, 추천서는 교사와 카운슬러에게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신경을 쓰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단순히 추천서를 받는 것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대학이 선호하는 ‘좋은 추천서’를 받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다음의 팁을 통해 자녀가 더욱 경쟁력 있는 추천서를 받을 수 있도록 돕자.   1. 미리미리가 기본   학생이 지원하는 학교의 마감일에 맞춰 급하게 준비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훌륭한 추천서는 단순히 학생의 성적이나 과외활동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의 깊은 관계와 학생의 독특한 특징을 반영한 맞춤형 평가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학생이 학교생활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교사에게 추천서를 요청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를 위해 학기 초부터 교사와의 관계를 신경 쓰고, 수업에서 적극적인 태도와 호기심을 보여야 한다. 수업 후 교사에게 “오늘 수업에서 다룬 주제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은데, 관련 자료를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와 같은 질문을 던지자.   2. 어떤 교사에게 요청하나   추천서의 성공 여부는 교사 선택에 달려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다음의 요소를 고려해 추천서를 요청할 교사를 선택해야 한다.   ▶학생의 성장을 목격한 교사   성적이 뛰어난 교사보다, 학생의 성장과 노력을 잘 이해하는 교사가 더 좋은 추천서를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10학년 때 학업 성취도가 낮았어도 11학년에 큰 발전을 보인 경우, 이를 잘 알고 있는 교사라면 학생의 성장 가능성과 끈기를 강조할 수 있다.   ▶과목의 중요도와 성격   학생의 지원 전공과 밀접한 과목 교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 들어, STEM 전공에 지원할 경우 수학 또는 과학 과목의 교사가 적합하며, 문학이나 사회학 전공의 경우 영어 또는 역사 교사의 추천서가 더 효과적이다.   ▶신뢰할 수 있는 추천서 제공자   교사가 바쁜 학사 일정 때문에 제대로 된 추천서를 작성하지 못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추천서를 요청하기 전에 해당 교사가 학생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학생을 위해 시간을 내어 정성스럽게 써줄 수 있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3. 대학이 보는 좋은 추천서   대학이 기대하는 좋은 추천서는 단순한 칭찬으로 가득한 것이 아니다. 이는 학생의 학문적 능력뿐만 아니라, 인간적 면모와 학업 외의 성과를 균형 있게 평가하는 문서이다. 교사와 카운슬러가 사용하는 구체적인 항목들은 다음과 같다.   ▶15가지 평가 항목의 구체적 내용   교사 추천서 양식에는 학업 성취도, 지식 습득 능력, 글쓰기 능력, 수업 토론 참여도, 학습 습관, 성실도, 좌절에 대한 반응, 타인에 대한 배려, 리더십, 자신감, 동기부여 정도, 교직원 존중도, 성숙도, 자기주도적 학습, 전체 평가 등 15가지 평가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각 항목을 7단계 척도로 평가하는데, 이는 평균 이하, 평균, 평균 이상, 상위, 상위 10%, 상위 5%, 상위 1%로 나뉜다.  아이비리그와 같은 명문대학에 지원할 경우, 대부분의 항목에서 상위 1% 평가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리더십, 성숙도, 동기부여 등 학업 외적인 요소에서도 탁월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4. 카운슬러가 교사와 다른 점   카운슬러 추천서는 학업 외적인 요소와 학생의 가정환경, 개성 등을 강조한다. 교사의 추천서가 교실에서의 학생의 모습을 주로 다루는 반면, 카운슬러는 학생의 전반적인 성장 과정과 학교 내외 활동의 균형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따라서 부모는 카운슬러와의 면담을 통해 자녀의 학업 성과 및 봉사활동, 리더십 경험, 가정환경 등을 공유하여 카운슬러가 더 풍부한 내용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5. 추천서 작성 거부당할 수도   추천서를 요청했다고 해서 모든 교사가 흔쾌히 응하지는 않는다. 학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이미 너무 많은 요청을 받은 경우, 혹은 충분히 좋은 평가를 써 주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 거절할 수 있다. 이 경우 실망하지 말고, 다른 교사를 찾아야 한다. 이런 이유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여러 명의 교사와 관계를 형성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대입 추천서는 학생 혼자서 준비하기 어렵다. 부모가 사전에 교사와의 관계를 구축하고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여 돕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이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추천서를 받도록 부모가 뒤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자.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추천서 대입 교사 추천서 추천서 작성 추천서 제공자

2024-10-13

[대입 들여다보기] 과외활동도 9·10학년은 열정 발견 시기, 11·12학년엔 좋아하는 2~3가지에 집중

명문대 입시에서 과외 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많은 학생들이 숱하게 들어봤을 것이다.     물론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업 성적이다. 대학이 고등교육 기관인 만큼 대학의 학업을 소화할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합격은 요원해진다.     그러나 톱 대학의 지원자들은 학업 능력이 검증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GPA와 표준시험 점수 등 우수한 성적이 기본이라는 전제하에 특히 신입생 선발 기준이 높은 대학들의 입시에서는 과외활동의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많은 학생과 학부모는 ‘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최고의 과외활동이 될까’ 궁금해한다.     대학들은 신입생을 선발할 때 집단적 균형을 추구한다. 그 이유는 건강하고 다양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해서 학생들이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학은 다재다능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런 신입생을 찾는다. 그러나 같은 사람이 스포츠, 음악, 미술, 연극, 기업가정신, 봉사정신, 외국어, 토론, 시 등에 모두 탁월한 것이 가능한가? 그런 천재형 인간을 대학은 바라지는 않는다.     신입생 한 명이 한 두 가지, 또는 두세 가지 영역에서 특별한 열정과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그런 신입생을 모든 영역에서 다수 선발해서 캠퍼스 전체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대학의 목적이다. 마치 각기 다른 악기를 탁월하게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어떤 접근 방식을 가지고 과외활동 계획을 짜야 할까?     앞서 언급한 대학의 의도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양보다 질이라는 점이다. 여러 가지 활동을 얕게 손을 대는 것보다 몇 가지 활동을 선택하고 집중해서 완성도를 높이는 편이 훨씬 낫다.     고등학교 시기에서 학년별로 나눠보면 9학년과 10학년 초는 탐색기다.     관심이 가는 활동들을 이것저것 해보면서 무엇을 할 때 자신이 가장 즐겁고 의욕이 넘치는지 발견해야 한다. 고등학교에 수많은 스포츠팀과 로보틱스 클럽, 스피치&디베이트 클럽, 연극과 합창, 댄스, 마칭밴드, 사이언스보울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재미있을 것 같은 클럽 몇 개를 9학년 초부터 시도하는 것이 좋다. 몇 개월 하다 보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활동을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게 된다.     일부 학생들은 어떤 활동을 해오다가 중단할 경우 그동안 투자한 시간과 에너지가 아깝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사고방식이다. 내가 관심 없는 활동을 오래 지속한다면 개인의 성장은 물론 대학 입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쓸데없는 곳에 시간을 쓰느라고 진정으로 재미를 느끼는 활동을 깊이 있게 하지 못하게 된다.     일부 학부모들은 궁금해한다. 자녀가 스포츠를 싫어하는데 그래도 어릴 때부터 해왔으니 지속해야 하고, 이왕 모의 유엔에 발을 들여놓았으니 대학 입시 때까지 끌고 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열정이 가지 않는 분야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좋아하는 것을 발견해야 그 경험을 통해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고, 강력한 에세이를 쓸 만한 스토리가 나올 수 있다.     9학년과 10학년이 관심사와 열정을 발견하는 시기라고 한다면 11학년, 12학년 때는 내가 좋아하는 2~3가지 활동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와야 한다.     오래 열심히 해왔다면 리더십 역할을 맡거나, 확장성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거나,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나 지역 커뮤니티에 발전적인 영향을 끼치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시간과 깊이가 쌓여서 나의 레주메가 강력해진다.     어떤 엘리트 대학도 학생으로부터 천재적 재능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신입생 대부분이 전형적인 10대 시기를 거치면서 평범한 10대의 생각을 누릴 권리가 있다.     한 개인으로서 자연스럽게 성장하면서 큰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일찌감치 시도하고 실험하고 실패하는 도전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자기 자신에 대해 잘 파악하고 숙고하며 재평가를 할 수 있다. 이처럼 고도로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을 개발해 내가는 것이 대학 입시에서도 최고의 과외활동으로서 빛을 발할 것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과외활동 열정 과외활동 계획 대학 입시 고등학교 시기

2024-10-06

[대입 들여다보기] 대학원 진학에서 GPA도 중요하지만 경험·추천서·스테이트먼트도 갖춰야

대학 학부과정에서 GPA가 좋지 않다면 대학원에 지원하는 것이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일찍 포기할 수는 없다.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 만점인 4.0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 학부 GPA가 어느 정도 돼야 할까? 그건 대학원과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대학원에 지원하려면 최소 GPA가 3.0은 돼야 한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따라 이보다 더 낮은 성적을 허락하기도 한다.     대학원이 지원자를 심사할 때 성적만 보는 것은 아니다.     지원자는 추천서와 에세이를 포함해서 다른 요소들을 통해 다른 경쟁자보다 더 돋보일 수 있다. 원서의 다른 요소를 강화하면 GPA가 최상급이 아니어도 대학원에 합격할 수 있다.     대체로 대학원들은 최소 3.0의 GPA를 요구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일부 프로그램은 3.5 이상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러나 미니멈 GPA 요구 조건을 충족시킨다고 합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 힐 대학원은 지원자에게 최소 3.0의 GPA를 권장하지만, 실제로 합격자들의 평균 GPA는 3.54이다. 경쟁이 치열한 프로그램 합격자들의 평균 GPA는 심지어 더 높다.     예를 들어 하버드대의 존 폴슨 엔지니어링 및 응용과학 대학원은 2023년 가을학기에 입학한 학생들의 학부 GPA 평균 점수가 3.80이라고 밝혔다. 권위 있는 MBA 프로그램의 신입생들은 학부 때 평균 GPA가 3.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학부 GPA가 낮다면 어떤 조처를 해야 할까?     먼저, 최소 3.0~3.5 GPA가 필요한 대학원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대신 평균 GPA가 낮아도 입학이 가능한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GPA 최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지원자에게 조건부 또는 임시 입학을 허락한다. 임시 입학 자격을 갖춘 경우 등록 상태를 유지하려면 일반적으로 대학원 수업에서 B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경쟁이 덜한 프로그램은 더 낮은 GPA를 보유해도 다른 영역의 성취가 높다면 합격할 가능성이 있다. 대학원 입학 심사의 목적은 대학원에서 학생이 성공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 방법으로 내가 대학원 수준의 학업을 수행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그렇다면 성적 외에 대학원 입시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표준시험 점수다.     GRE나 GMAT 등의 시험에서 고득점을 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시행하는 대학원 프로그램에 지원을 원하는데 GPA가 상대적으로 낮을 경우 표준시험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둘째, 경험이다.     일부 프로그램은 지원자들에게 리서치나 일한 경험 등을 요구한다.     대학원에 지원하기 전에 가졌던 직업이나 리서치 기회를 통해 내가 어떻게 대학원 프로그램에 지원할 준비를 갖추었는지 대학원  측에 설명하라.     학부과정에 다니는 동안 해당 분야에서 인턴십이나 자원봉사를 하면서 관련 기술을 배우는 것도 좋다. 연구중심 분야라면 교수에게 문의해서 리서치 조교나 학부 논문 관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셋째, 추천서다.     나의 아카데믹 강점과 직업적 강점을 증명하기에 좋은 구체적인 예를 추천서에 담아야 한다. 추천인을 선택할 때는 학부 때 만난 교수나 직장의 수퍼바이저 중에서 이런 실제 예를 써줄 수 있는 사람을 고르는 것이 좋다.     넷째, 대학원 진학의 목적을 설명하는 스테이트먼트이다.     왜 내가 해당 프로그램에 적합하고, 대학원 학위를 가지고 훗날 무엇을 할 것인지 미래 계획을 분명하게 설명하라.     다섯째, 학부 성적 증명서이다.     대학원의 입학 사정관들은 성적표에서 숫자만 보는 것이 아니다.     학부에서 어떤 수업을 들었는지, 선수 과목에 대한 조건을 충족했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지원자의 학업 능력이 향상되었는지 등을 들여다본다.     마지막은 인터뷰다.     만약 내가 인터뷰에 강하다면 입학심사 과정에 인터뷰가 포함된 대학원에 지원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본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스테이트먼트 대학원 대학원 프로그램 대학원 입학 대학원 수업

2024-09-22

[대입 들여다보기] 나중에 후회할 대학 선택하지 않으려면 명성 이외의 나와 맞는 요소 꼭 살펴야

학생이 향후 4년을 보낼 대학을 실수로 잘못 선택하는 것은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학교에 가서 마음을 붙이지 못해 방황하거나 심한 경우 고통스럽기까지 할 수 있다. 잘못된 대학에 진학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명성 이상의 그 무언가를 생각하는 것이다. 대체로 학생들은 대학 리서치를 할 때 숫자와 대학 이름에 현혹되기 쉽다. 랭킹이 몇 번째인지, 어느 대학이 더 유명한지 아닌지를 대학 선택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그럼 최고의 대학 경험을 하려면 랭킹 1위의 대학에 가야 할까? 랭킹 순서대로 대학 경험의 질이 달라지는 걸까? 명성과 권위가 있는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한다면 여러 가지 혜택이 따라온다.     그러나 정작 내가 4년간 대학 생활을 즐기지 못한다면 해당 대학의 학위가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A 대학이 나와 더 잘 맞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B 대학이 더 유명하고 몇 단계 랭킹이 높아서 이 학교를 선택했다면 B 대학에 재학하면서 후회가 없을까?     때로는 대학의 명성과 혜택은 같이 간다. 내가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고 어떤 아이비리그 대학이 미국에서 최고의 심리학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면, 별다른 주저함 없이 그 대학을 선택할 것이다.     만약 뉴욕 시티에서 살면서 다양한 자원과 활동을 누리고 싶다면 컬럼비아 대학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그러나 어떤 대학에 특별히 마음이 끌리지는 않지만 단지 합격하기 어려운 대학이라는 이유로 선택하려 한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둘째, 부모의 의견과 나의 의견을 구분하는 것이다. 부모에게 이견을 말하는 것은 때론 두려운 일이 될 수 있다. 자녀의 장래가 달린 일이다 보니 부모가 큰 압박을 줄 때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대학에 진학할 당사자의 의견이 중요하다. 대학 지원자로서 스스로 질문해 보라. 내가 그 대학을 좋아해서 선택하는지, 아니면 부모가 원하기 때문에 선택하는지.     부모와 함께 앉아서 솔직하게 대화하라. 대학에 진학한 뒤 결국은 내가 행복해야 부모도 행복하다. 지금 당장은 부모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행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부모가 원하는 대학에 간 뒤 정작 나와 맞지 않는다고 느껴 대학 생활이 불행해질 수 있다.     셋째, 스스로 정직해야 한다. 관심 있는 전공과 필요에 대해 나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때가 있다. 주위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이 졸업 후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하니 나도 모르게 이 전공을 고려하는 것은 아닐까? 특정 전공을 생각한다면 ‘왜’ 이 전공에 지원하려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학생들은 종종 자신의 열정과 실용성 사이에서 고민한다. 그러나 열정과 실용성 사이에서도 균형을 찾는 방법들이 있다. 그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진지하게 원하는 공부와 직업이 무엇인지 성찰해야 한다.     넷째, 지원하려는 대학의 약점을 의도적으로 간과하지 않는 것이다. 어떤 대상이 한번 마음에 들면 그 대상의 모든 면이 완벽할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기가 쉽다. 마찬가지로 어떤 대학을 정말 좋아하면 약점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그러나 조심해야 한다. 세상에 완벽한 대학은 없고, 대학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     만약 내가 어떤 전공을 공부하기 위해 특정 대학에 가려고 하지만 그 대학에서 내가 원하는 전공 프로그램이 매우 약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대학에 정말 가고 싶지만, 재정보조 패키지를 열어보니 학비 부담이 엄청나다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대학별로 장단점을 숙고하는 것을 잊지 말자.     마지막으로 캠퍼스를 방문하는 것이다. 웹사이트로는 모든 게 다 좋아 보이지만 실제 학교를 방문하면 느낌이 다를 수 있다. 재정적, 시간상으로 허락한다면 캠퍼스에 직접 가서 재학생을 만나보고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수업을 들어보라. 최종적으로 나에게 가장 맞는 대학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올 가을학기 12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곧 대학입시철의 주인공이 된다. 8월 1일부터 사립대 지원서인 커먼앱(Common App)과 UC 지원서가 오픈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후회 대학 대학 선택 대학 지원자 대학 경험

2024-09-08

주요 대학들 SAT·ACT 재도입…"UC계는 전혀 고려하지 않아"

  중앙일보가 제공하는 연례 칼리지페어는 본격적인 대입 시즌을 앞두고 한인 학부모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만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차세대 한인 사회를 이끌 지도자를 커뮤니티 차원에서 육성하는 차원이다. 올해 열리는 칼리지페어는 18번째 행사로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오는 9월7일 오전10시부터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기조 연설자로 나서는 브라이언 주(Bryan Jue) 입학사정관은 "최근 수년간 UC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한인 학생들을 비롯해 많은 지원자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제대로 알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UC어바인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에서 선정한 공립대학 톱10에 9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UC 어바인의 지속적인 성과와 경쟁력의 핵심 요인은 무엇인가.   "이 순위는 UC 어바인의 학업, 연구, 학생 지원 능력의 수준을 보여 준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서 원하는 직업에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캠퍼스라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       -올해는 어떤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며, 이 주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UC 입학사정제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 (How to Present yourself on the UC application)'을 주제로 강연을 준비했다. 특히 UC지원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원자는 대입 지원서를 통해서 자신에 대해서 소개해야 한다. 이번 강연을 통해서 지원서 각 부분이 무엇을 목적으로 설계되어 있는지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또한 지원서에서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싶다."       -최근 주요 대학들이 SAT 성적을 지원 요건에 다시 집어 넣으려는 움직임이 있다. 하지만, UC(가주주립대학)는 2025년까지 '표준 시험 제외'정책을 유지하고 있다.이 정책은 앞으로 지원자 선발 기준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지원자는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UC는 이런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어떤 유형의 표준화된 시험도 입학 사정 과정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지원자들은 알아야 한다. 즉, UC에 지원하는 학생들에 대해서 UC의 13가지 기준을 사용하여 지원서를 종합적인 방식으로 지원서를 검토한다. 표준 시험을 사용하지 않지만 학업 성적부터 과외 활동, 교육 환경, 가족 환경까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할 수 있다."       -지난해 합격생에게서 눈길을 끌 만한 추세는 무엇인가. 특히, 지원서의 에세이인PIQ(Personal Insight Question)와 과외 활동의 어떤 요소가 입학 사정 과정에서 결정적이었나.   "실제로 PIQ 또는 과외 활동에는 합격 여부를 결정짓는 요소는 하나도 없었다. 최근 내가 확인한 추세는 학생들이 STEM전공에 몰리는 것이다. 가장 많이 지원하는 전공 분야는 여전히 생물학, 컴퓨터 과학, 경영학, 공학이다."         -UC 지원자들에게 에세이를 쓸 때, 어떤 핵심 사항에 집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다면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조언은  PIQ를 이용하여 자신이 누구인지 소개해야 한다. 지원자는 자신에 대해서 4가지 사항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4번 갖는다. 리더십부터 도전 과제 극복, 특정 주제에 대한 관심까지 다양하다. 그것이 무엇이든 지원자는 에세이를 읽는 입학 사정관이 아직 알지 못하는 것을 제시해야 한다."       -UC계 대학 전체의 최근 입학 사정 추세는 어떻다고 생각하나.   "UC는 미국에서 인기있는 대학중 하나다. 그런데 지원자들이 리서치 없이 명문이라는 간판만 보고 지원하는 것을 자주 본다. 지원하는 캠퍼스가 자신에게 정말 적합한지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원자들이 지원하기 전에 캠퍼스의 정보를 얻는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 원하는 전공이 없거나 위치나 규모가 적합한 지 알아야 한다."       -올해 칼리지페어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특별한 메시지가 있나.   "지원자가 UC에 합격할 수 있는 특정한 공식은 없다. 각 지원서는 종합적으로 검토되며, 지원자가 제어할 수 없는 요소를 포함하여 입학을 결정하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학생과 학부모들은 특정한 대학에 합격하는데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 않고 학생이 성공하고 졸업하기에 가장 적합한 대학이 어디인지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UC어바인이나 다른 UC에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한 조언을 해달라.     "먼저, UC에 입학하려면 여러 경로가 있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신입생으로 입학하지 못한 학생은 항상 편입 경로를 통해 다시 지원할 수 있다. 어떤 측면에서는 더 쉽고 스트레스가 적은 과정이다. 둘째, 지원자들은 지원서의 각 부분에 최대한 자신을 소개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       [칼리지페어 등록 링크] bit.ly/18thKDCollegeFair   [참여 채널]www.koreadaily.com이나 www.EduBridgePlus.com에서 가능    *온라인사전등록자에 한해서 생방송중 실시간으로 다양한 상품을 추첨해 선물로 드립니다. 장병희·박경은 기자재도입 고려 지원자 선발 대입 지원서 공립대학 톱10

2024-08-18

[대입 들여다보기] 차터 스쿨은 사립처럼 운영하는 공립…지역마다 성격 달라 특성 잘 확인해야

‘차터 스쿨’(charter school)이라는 말을 들어봤지만 정확히 일반 공립학교와 무엇이 다른지 궁금해하는 한인 부모들이 많다.     샌퍼낸도밸리의 그라나다힐스 차터 하이스쿨, 엘카미노 리얼 차터 하이스쿨 등 한인이 다수 재학중인 차터 스쿨이 곳곳에 있다.     차터 스쿨은 일반 공립학교처럼 학생들이 학비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등록학생 수가 정해져 있어 지원자가 많으면 대기자 명단이 길거나 추첨(lottery) 시스템을 운영하기도 한다.     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 중 50%만 차터 스쿨이 공립학교라는 사실을 안다. 약 60%는 차터 스쿨이 부모들에게 학비를 부과하고, 종교를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며, 70%는 차터 스쿨이 학업 능력에 따라 학생을 선발한다고 믿는다.   차터 스쿨은 명확하게 공립 학교로 다른 공립과 마찬가지로 학비를 부과하거나, 종교를 가르치거나, 능력에 따라 학생을 선발할 수 없다. 대신 차터 스쿨은 해당 주정부 산하 교육부가 일반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적용하는 각종 규칙으로부터 자유롭다.     자율성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학교를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인 공립 학교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다.     차터 스쿨은 주마다, 지역마다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다.     앞서 언급한 대로 차터 스쿨은 공립 학교에 지원되는 펀딩을 받아서 사립 학교처럼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각 차터 스쿨에 적용되는 정확한 규칙은 지역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다.     일부 주에서는 주정부만 차터 스쿨을 승인할 수 있지만 다른 주에서는 비영리 기관, 로컬 스쿨보드, 교사 유니온 등도 차터 스쿨을 승인할 수 있다.     또한 차터 스쿨의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일부 차터 스쿨은 미국 전역에서 손꼽힐 만큼 아카데믹 경쟁력을 갖춘 학교로 각광받는 반면, 어떤 차터 스쿨은 부실한 조직과 저조한 학업 성과로 인해 주정부가 문을 닫아 버리기도 한다.     요약하면 차터 스쿨은 공립 학교보다 더 많은 자율성을 갖지만, 학생들의 성취도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은 똑같다고 볼 수 있다. 내가 거주하는 커뮤니티에 우수한 성과를 내는 차터 스쿨이 있다면 자녀의 고등학교 교육을 위해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차터 스쿨이 어떤 면에서 전통적인 공립 학교보다 나을까?     앞서 언급한 대로 차터 스쿨은 학교에 따라 워낙 다른 결과를 내기 때문에 뭐라고 딱 잘라서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어떤 공립 학교가 학업적으로 더 우수한 성과를 내는지 알 수 있는 것처럼 차터 스쿨에 대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해당 주 교육부 웹사이트에 게재된 각 학교의 표준시험 점수, 학생 대 교사 비율, 인구학적 통계 등을 살펴보면 된다. 또한 US 뉴스&월드리포트, 스쿨 디거(School Digger), 니치(Niche) 등 유명 언론매체나 교육전문 사이트가 발표하는 고등학교 랭킹을 찾아서 비교해볼 수 있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점은 기관마다 산정 기준과 방식이 다르다는 것이다. 기준에 따라 순위가 달라지기 때문에 무엇을 토대로 랭킹을 뽑았는지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어 니치 랭킹은 시험 점수, 다양성,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 및 기타 요소를 혼합해서 산출된다. 이에 비해 스쿨 디거 랭킹은 주정부가 발표한 각 학교의 시험 점수만 근거로 한다. 그러므로 내가 어느 기준에 가치를 두는지 생각하면서 여러 랭킹을 비교해서 참고하는 것이 좋다.     자율성이 보장되는 특성상 차터 스쿨은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많다.     예를 들어 일부는 STEM 교육에 중점을 두며, 일부는 공연예술 프로그램이 강하다.     그러므로 자녀에게 맞는 분야가 무엇인지에 따라 관심 있는 학교를 찾고, 해당 차터 스쿨의 정책과 규칙을 상세하게 조사하는 것이 현명하다.     주정부가 통제하지 않는 대신 출석이나 학업과 관련해서 차터 스쿨 고유의 까다로운 규칙이 있을 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인기 많은 차터 스쿨은 대기자 명단이 길거나 무작위로 신입생을 뽑는 로터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올해 로터리에서 뽑히지 않았다면 다음 해에 재도전할 수 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차터 스쿨 차터 스쿨 일반 공립학교 스쿨보드 교사

2024-08-18

[대입 들여다보기] 인턴십·자격증·장기 프로젝트 경험…대학 졸업 뒤 취업 필수 3대 요소

요즘 학생과 학부모들은 대학의 명성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는 ‘전공이 더 중요하다’ 는 말을 많이 한다.     대학 졸업 후 성공하려면 어떤 전공이 최고의 선택인지 고민하면서 투자 대비 수익률((ROI)을 따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래서 학생이 그다지 흥미 없어 하는 전공을 부모가 강력히 권하기도 한다. 그런데 장기적으로 보면 직업적으로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둔다고 할 때 전공보다 다른 요인들이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대학 시절 매우 중요한 ‘3가지’를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학사학위 취득 후 원하는 직업을 얻는 데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 3가지는 바로 인턴십, 장기적인 프로젝트, 그리고 관련 업계가 인정하는 자격증(credential) 이다. 직업의 진로가 마치 하나의 선처럼 곧게 뻗어 있다는 개념은 구식이다. 물론 일부 직업은 그렇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진로는 구불구불 혼란스럽게 나아간다.     요즘 트렌드에서 직업 경로는 단일한 선이 아니라 복합적이다.     구직자는 산업 시장과 직업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테크놀러지가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지 알아야 한다. 복합적이고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요즘 세상에는 평생 학습과 기술 향상이 요구된다. 구체적인 전공과 학문적 초점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래의 성공을 위해 대학 때 폭넓게 경험을 쌓고 준비하는 것이다.   미국 역사상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최대 규모의 연구조사를 실시한 ‘갤럽-퍼듀 인덱스’의 조사 결과는 졸업 후 성공에 이르는 경로에 대해 꽤 명확한 결론을 제시한다.     대학에서 배운 것을 적용해서 인턴십을 하고, 한 학기이상의 기간 동안 장기 프로젝트를 해낸 졸업생들은 훗날 취업에 성공할 가능성이 두 배 더 높다는 것이다. 또한 대학 시기에 인턴십을 경험하는 학생들은 졸업 후 좋은 직업을 가질 확률이 2배로 높아진다.     즉각적,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런 경험이 가져오는 이득은 크게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대학 시절 인턴십과 장기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것은 진로 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고용주가 최근 대학 졸업생에게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면 업무와 관련된 경험과 스킬이 첫 번째다.     사실상 2명의 구직자가 비슷한 자격을 갖췄을 때 고용주가 가장 눈여겨보는 것은 인턴십 경험이다. 뽑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1순위 요인인 것이다.     또한 고용주는 폭넓은 교육과 구체적인 스킬을 겸비한 구직자를 선호한다. 학사 학위에 가치를 두지만 동시에 구체적인 산업 스킬을 갖춘 지원자를 원한다.     구직 시장에서는 학사 학위와 함께 업계가 인정하는 자격증을 갖춘 것이 승산 있는 조합이다.     한 흥미로운 설문조사에서 3종류의 가상 구직자가 있을 때 누구를 채용할 것인지 고용주들에게 질문했다. 첫 번째 구직자는 사이버 시큐리티(cybersecurity) 학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고, 두 번째 구직자는 영문학 학사이고, 세 번째 구직자는 영문학 학사이면서 사이버 시큐리티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고용주들은 영문학 전공이면서 업계가 인정하는 사이버 시큐리티 자격증을 갖춘 구직자를 가장 선호했다. 사이버 시큐리티 전공자와 비교해서 3배, 영문학 학사 소지자보다 4배 높은 선호도였다.     갤럽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인문학 졸업생과 STEM 졸업생 간의 결과 차이는 전공보다 인턴십을 했는지 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지니어링 전공자의 67%는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인턴십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반면, 인문학 전공자는 29%만 학부과정에서 인턴십을 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인문학 전공자가 인턴십 경험을 갖춘 경우에는 엔지니어링 전공자와 소득이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나온다.     졸업 후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학 때 3가지 경험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인턴십을 완료하는 것, 최소한 한 학기 이상 장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 그리고 업계가 인정하는 자격증을 획득하는 것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프로젝트 인턴십 장기 프로젝트 대학 졸업 역사상 대학

2024-08-11

[대입 들여다보기] 아이비리그 끈끈한 동문 네크워크…평생 유대관계, 후배 성공 가이드 역할

2023~2024년 대학 입시 사이클은 아이비리그 대학들에게 기록적인 해였다.     특히 예일대와 다트머스 칼리지는 과거보다 더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우수한 학업 환경과 드높은 명성이 주는 권위, 그리고 캠퍼스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 때문에 많은 지원자들이 아이비리그와 톱 대학에 끌린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투자 대비 수익(ROI)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학에 다니기 위한 비용이 해마다 상승하는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는 아이비리그 졸업생이 갖는 명성이 그만큼 높은 비용을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매년 일정한 숫자의 신입생을 뽑는다.     지원자 수는 늘어나는데 합격생 수는 정해져 있으니 갈수록 합격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프린스턴대의 한해 신입생 규모는 1370명 수준이지만 매년 3만5000명 이상이 원서를 제출한다. 아이비리그 학생 대 교수비율은 합격률 만큼이나 낮다. 브라운대의 평균 학생 대 교수비율은 6대 1이다. 이 말은 합격생들이 좋은 교육 환경에서 교수들과 개인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교수들이 학생 개인에게 주목하기 이상적인 환경이다.     아이비리그 학생들이 얻는 또 다른 혜택은 대학이 ‘부자’라는 것이다.     막대한 기부금을 바탕으로 이들 대학은 랩, 방대한 도서관 자료, 스튜디오 공간, 광범위한 과외활동 옵션 등을 재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아이비리그 캠퍼스의 과외활동 영역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방대하다. 예를 들어 하버드대에만 500개 이상의 학생 클럽이 존재한다.   모든 아이비리그는 강력한 동문 네트워크로 유명하다. 졸업한 동문들도 평생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 후배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가이드 역할을 해준다.   예를 들어 예일대의 직업 전략 오피스는 재학생들이 인턴십을 찾을 때 동문들과 고용주, 기부자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 재학생들이 네트워킹 기회를 다질 수 있도록 대학이 지원하는 방식은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이 비슷하다. 그래서 합격생들은 자신이 찾기를 원하면 대학이 지원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마도 수많은 학생들이 아이비리그에 마음이 끌리는 가장 큰 이유는 졸업생들의 평균 소득일 것이다. 이력서에 아이비리그 학위를 적는다면 첫 직장이나 인턴십을 구할 때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2023~2023년 ‘글로벌 대학 고용 가능성 랭킹’ 에서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예일대는 전 세계 대학 중 탑 10 안에 들었다. 또한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도 유펜을 제외하곤 탑 100 에 랭크됐다.     이처럼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권위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학생들이 사회경제적으로 성공하는데 아이비리그 졸업장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UNC)이나 테네시주 내슈빌의 밴더빌트대 등은 가치가 높지만 교육비용은 상대적으로 낮은 교육기관으로 알려졌다. MIT와 북가주 샌타클라라대 역시 졸업생의 미드커리어(졸업 10년 후) 평균 연봉이 톱10에 랭크됐다.     1950년 말에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메리트 스칼라십을 제공하지 않기로 서로 합의했다.     아이비리그 합격생들은 모두 메리트 스칼라십을 받을 만한 자격을 갖추었다고 믿기에 그중에서 누구는 장학금을 받고, 누구는 못 받는 제도를 만들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니드 베이스 재정 보조를 받기에는 가구 소득이 너무 높은 중산층은 아이비리그의 교육비용 감당하기 어렵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외부 스칼라십이나 펀딩을 받지 않는 한 말이다.     다트머스 칼리지는 학비와 모든 관련 비용을 포함해서 학교를 다니는 데 연 9만1000달러의 비용이 든다. 이에 비해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은 인스테이트 학생의 경우 약 2만7000달러, 타주 학생의 경우 6만 달러 정도의 비용이 든다. 아이비리그이든 아니든 지원 또는 진학할 대학을 결정하는 것은 개인적 목표와 가정의 재정상황 등에  좌우될 것이다.     여러 대학들의 장단점을 신중히 고려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대입 들여다보기 아이비리그 네크워크 아이비리그 학생들 아이비리그 대학들 아이비리그 졸업생

2024-08-04

[대입 들여다보기] 명문대, 여름 파트타임 근무 높게 평가…전문적 태도로 네트워크 쌓기 집중해야

많은 고등학생들은 여름방학 때 파트타임으로 일을 한다.     돈을 벌고 경험을 확장하며 이력서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동네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캐시어를 하거나 주인을 대신해 애완견을 산책시키는 일 등이 대학 입시에서 도움이 될지 고개를 갸우뚱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엘리트 대학들은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어떤 일을 찾아서 하는 도전적인 학생을 원한다.     여름방학 기간 파트타임 잡을 뛰는 것은 고등학생으로서 현실 직업 세계에 첫 발을 내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은 팀워크를 개발하고 주위 사람들과 네트워킹하는 방법을 배운다. 또한 리더십 스킬을 키우고, 나중에 대입원서에 들어갈 추천서를 써줄 사람과 신뢰 있는 관계를 쌓을 수도 있다.     대학은 이런 점들을 고려해 지원자의 파트타임 잡 경력에 가치를 둔다.     그렇다면 학생으로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파트타임 잡이 주는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     첫째, 전문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다.     파트타임 일이라고 해도 전문적인 태도를 갖고 임해야 한다. 임무의 크기와 관계없이 진지하게 헌신할 생각을 가지는 것이 첫 번째 단계다.     고등학생이 난생 처음 현실 세계의 일을 하는 것이다 보니, 궁극적으로 추구하려는 직업과 는 상관이 없는 분야일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임무를 맡든 간에, 그 안에서 개발할 수 있는 스킬이 있다. 이런 스킬들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춰야 미래 커리어 목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정시에 출근하고 단정한 복장을 갖추며, 맡은 임무에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열심히 하면 주위 동료는 물론, 직속 상관도 확실히 알아본다.     둘째, 휴먼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인생 전체에 걸쳐서 네트워킹은 중요하다. 그저 시간만 때우고 출퇴근을 반복하는 것과, 일하는 동안 주위의 동료 및 상사들과 네트워킹을 튼튼하게 쌓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기회가 되면 매니저가 직장에서 어떻게 그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지, 그동안 어떤 직업적 경로를 경험해 왔는지 물어보라. 내가 어떻게 하면 나의 직업에 대해 탐험할 수 있을지 조언을 구하라. 그들의 경험에 대해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인생 선배의 경험은 귀담아들을 만한 가치가 있다. 이 같은 커넥션으로 인해 내가 앞으로 갈 길에 대해 통찰력이 생기고, 미래의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     여름방학 파트타임이 끝난 뒤에도 동료 및 상사와의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관계가 미래에 나에게 어떤 혜택을 줄지 알 수 없다. 업무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이 나를 위해 대입 원서에 포함되는 추천서를 써줄 가능성도 있다.     셋째, 전문적인 스킬 세트를 개발하는 것이다.     파트타임 잡이 어떤 종류이든, 가치 있는 스킬을 연마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만약 리테일, 식당, 또는 어린이를 돌보거나 애완동물을 돌보는 직업 등에 종사하면서 다양한 고객들과 교류하는 일을 한다면 고객 응대를 위한 전문적인 태도를 개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예의를 갖춰 말하거나, 고객이 부정적인 피드백을 줄 때 당황하지 않고 부드럽게 대응하는 방법 등을 배우는 것이다.     또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내가 속한 회사를 대표하는 등의 스킬을 터득할 수 있다.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것, 팀 플레이어로서 역할을 다하고 팀 구성원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것, 동료 및 상사들과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것 등을 배울 수 있다.     넷째, 직업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는 것이다.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시작한 파트타임 잡이 실제로 나의 미래 직업과 연결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리테일 스토어에서 일을 한다면 매니지먼트나 마케팅을 추구하고, 레스토랑에서 일을 한다면 요식업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스스로 성장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는 추진력을 보인다면 대입원서를 통해서도 이 점이 돋보일 것이다. 엘리트 대학들과 고용주들은 이런 특질을 가진 학생을 선호한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파트타임 명문대 여름방학 파트타임 파트타임 잡이 여름방학 기간

2024-07-28

[대입 들여다보기] 경쟁력 있는 SAT 점수, 대학 따라 달라…최근 신입생 평균 점수 이상 목표 돼야

올해 들어 하버드대, 예일대, 브라운대, 다트머스 칼리지 등 일부 아이비리그 대학이 지원자를 대상으로 SAT, ACT 등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하면서 표준시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아직도 많은 대학들이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선택사항(optional)으로 정해 놓고 있지만 뛰어난 시험점수를 제출하면 입시과정에서 돋보이는 데 도움이 된다.     SAT에서 고득점을 올린다는 것은 학생이 대학 교육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심지어 대학에서 메리트 장학금을 받는 데도 도움을 줄 수도 있다.     그런데 명문대에 합격하기 위해 필요한 SAT 점수는 무엇일까?     우선 합격을 원하는 대학의 신입생 평균 SAT 점수가 어느 수준인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맞춰 SAT를 준비할 계획을 세울 수 있으니 말이다.     SAT의 총점은 수학 섹션의 점수와 영어의 읽기 및 쓰기 섹션의 점수를 합산한 것이다.     각 섹션의 점수는 200점부터 800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말은 SAT 총점은 400점부터 1600점까지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좋은’ 점수라는 것은 내가 진학을 원하는 대학이 어디인지에 달려 있다. 나의 점수를 비교할 대상이 누구인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칼리지보드는 일단 내가 지원하고 싶은 대학을 선택하고 나면 리서치를 해서 최근 신입생의 평균 SAT 점수와 같거나 그보다 높은 점수를 목표로 하라고 조언한다. 만약 내 점수가 신입생 점수의 75퍼센타일 이상이라면 입시 과정에서 큰 ‘부스트’(boost)가 될 수 있다.     2023년 SAT를 치른 학생 중 상위 25%는 최소 1180점을 받았다. 신입생 선발 기준이 높은 대학일수록 더 높은 SAT 점수를 받아야만 눈에 띌 것이다.     다음은 8개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한 신입생들의 중간 50%에 해당하는 점수다. 2023년 가을 학기 브라운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중간 50%는 1510~1570점이다. 같은 해 컬럼비아 칼리지 및 컬럼비아 엔지니어링으로 합격한 학생의 중간 50%는 1510~1560점, 다트머스 칼리지의 경우 1440~1560점이었다. 유펜은 1510~1560점으로 나타났다.     2021년 가을학기 코넬대 합격생의 중간 50%는 1450~1540점, 하버드대의 평균은 1494점이었다. 2022년 가을학기 프린스턴 신입생의 중간 50%는 1490~1580점을 기록했다. 2020년 가을학기 예일대 신입생의 중간 50%는 1460~1580점이었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2023년 최소 한 번 SAT를 치른 학생은 190만명이 넘으며, 평균 점수는 1028점이었다. 영어의 읽기 및 쓰기 섹션의 평균은 520점, 수학 섹션의 평균은 508점이었다. 인종 별 평균 점수를 살펴보면 아시안이 1219점으로 가장 높고 백인이 1082점으로 뒤를 이었다. 히스패닉은 943점, 네이티브 하와이언 및 퍼시픽 아일랜더는 925점, 흑인은 908점을 각각 기록했다.     UC, 칼스테이트 대학(CSU)을 제외한 거의 모든 대학은 SAT 또는 ACT 점수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시험점수 제출이 의무냐, 선택사항이냐의 차이다.     2019년 칼리지보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AT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더 높은 성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SAT 점수와 고등학교 GPA로 해당 학생이 대학에서 학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으며, 얼마나 많은 신입생이 1학년이 끝난 후 다음 해에 학교로 돌아올지 예상하는 강력한 지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내가 테스트 옵셔널 대학에 지원한다면 원서에서 SAT 점수를 뺀다고 해도 입학심사에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경쟁력 있는 점수를 제출한다면 원서를 더 강력하게 만들어 점수를 내지 않는 지원자가 들이밀 수 없는 ‘플러스 알파’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지원하는 대학의 최근 신입생 점수에서 나의 점수가 75퍼센타일에 해당한다면 SAT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편 아이비리그 코넬대의 경우 2026년 가을학기부터 SAT 또는 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점수 경쟁력 신입생 점수 sat 점수 표준시험 점수

2024-07-21

"한국 대학 오세요" 한인 학생 모시기…의예과 특별전형 38% 증가

한국의 대학들이 한인 학생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LA에서 한국대학 엑스포까지 열린다.     먼저 한국의 대학들이 미국 등 외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재외국민을 위해 특별전형 모집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한인 고등학교 졸업생은 최근 증원이 확정된 의과대학 등 한국 주요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한국 교육부와 대학가는 지난 8일(한국시간)부터 대학별 세부 일정에 따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정원 외) ’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특별전형은 미국 등 해외에서 일정 기간 공부한 한국 국적 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입학 특례제도다.     지원 자격은 해외 파견 재직자·현지 취업자·현지 자영업자 자녀로 고교 1년 포함 중·고 3년 이상을 미국 등 해외 학교에서 다닌 학생이다. 또한 해외 초·중·고 전 과정을 이수한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 학생도 포함된다. 지난 2021년 기준으로 한국 내 127개 대학에서 총 4384명의 재외국민을 선발했다.     특히 한국 국적자인 재외국민, 시민권자인 한인 고등학교 졸업생은 특별전형을 활용해 한국 의과대학에 도전할 수 있다.   현재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의예과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12곳으로 총 29명을 선발한다. 고려대·성균관대·아주대·인하대·중앙대 등 9개 대학은 8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가톨릭대는 9일부터 원서를 접수하고, 나머지 2개 대학은 9월부터 접수한다.     의예과가 모집하는 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 정원은 지난해 21명보다 38% 늘었다.     한국 대학의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 일반학과 모집은 건국대학교가 가장 먼저 시작한다.   건국대학교는 9일부터 11일까지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접수를 한다고 밝혔다. 지원자는 26일 필기 고사 또는 서류평가, 8월 6일 면접고사 후 9월 13일 합격 여부를 알 수 있다.     한편 한국 정부와 주요 대학은 미국 내 우수학생 유치를 목표로 오는 10월 LA에서 ‘한국대학 엑스포 ’를 개최한다.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에 따르면 한국대학 엑스포는 해외에서 열리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한국대학 유학생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한인 등 우수학생을 목표로 카이스트(KAIST), 한양대, 강원대 등 서울과 지방 35개 이상 대학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교육원 측은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 대학 입학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엑스포 참가자는 입학 정보부터 학비 지원 내용까지 대학별 모집 요강을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특별전형 의예과 대입 수시 한국대학 엑스포 한국 의과대학

2024-07-11

[대입 들여다보기] 갈수록 경쟁 치열한 아이비리그 입학 나만의 강력한 서사와 개연성 있어야

아이비리그 예일대 역사상 올 가을학기 입시는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 3월 28일 ‘아이비리그 데이’에 1365명의 학생이 예일대에 신입생으로 합격했고, 합격률은 역사상 최저치인 3.73%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4.35%보다 하락한 수치다.     전국에서 예일대에 원서를 넣은 학생들과 주위 사람들은 예일대의 결과 발표와 더불어 충격을 받았다. 매우 재능이 뛰어나고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은 학생들이 불합격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에서 이름을 날렸던 선배들이 고배를 마신 것을 보면서 11학년 및 10학년 학생들은 사기가 떨어지기도 한다. 아무리 스펙이 뛰어나도 합격하지 못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훌륭한 지원자들이 아이비리그 대학에 붙지 못하는 이유는 대략 3가지가 있다.     첫째,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아이비리그 입시가 능력 위주가 아니라는 점이다.   탑 대학이 최고의 능력을 가진 학생만 뽑는다는 미신을 버려야 한다. 학업 능력이 우수하거나 과외활동의 성취가 높은 것 외에 다른 요소로 아이비리그에 합격한 학생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가 적지 않다.     레거시 제도를 철폐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는데도 불구하고 엘리트 대학 중 실제로 레거시를 폐지한 곳은 극소수다. 예일대의 2023년 가을학기 신입생 중 11%는 레거시와 관련이 있었다. 3년 전의 8%보다 3%포인트 늘었다.     같은 시기 하버드대 신입생 가운데 약 3분의 1은 일종의 레거시 커넥션을 가지고 있었다. 2023년 연구조사에 따르면 레거시 학생들은 아이비리그와 다른 탑 대학에 합격할 확률이 비레거시 학생보다 약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훌륭한 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비슷한 스펙을 갖춘 레거시 학생과 경쟁한다면 비레거시 학생은 고배를 마실 것이다. 이 경우 원서의 내용과 다른 이유로 불합격되는 것이다.     둘째, 열정에 기반한 강력한 스토리가 없다면 최고의 성적만으론 깊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아이비리그 입시에서 최고의 성적과 표준시험 점수는 거의 기본이라고 봐야 한다.     그러나 성적과 점수는 탑 대학이 찾는 ‘유일한’ 요소가 아니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매년 수천, 수만 개의 원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예를 들어 하버드대는 각 지원자가 가진 배경과 경험의 모든 면을 폭넓게 심사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탑 대학에 접수되는 원서가 5만개를 넘는 상황에서 어떻게 개인에 초점을 맞춰 일일이 원서를 심사할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은 합리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이런 상황에서 입학 사정관의 눈길을 사로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원자가 주도해서 열정을 가지고 이뤄낸 스토리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연성이 있고 강력한 서사 말이다. 학생들은 GPA와 표준시험 점수를 최고로 유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과외활동과 수업 선택에도 신경 써야 한다. 자신의 핵심적인 관심을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 원서를 쓸 때가 다가오면 학생들은 대학 캠퍼스에서 생활할 학생의 모습을 원서에 그려내야 한다. 자신이 해온 과외활동의 리스트, 추천서, 에세이 등을 통해서 연결되는 이야기를 써야 한다. 학업적으로 경쟁력을 갖추었으나 자신이 대학 캠퍼스에 가져올 독특한 가치를 증명할 수 없는 학생이라면, 탑 대학의 입시에서 탈락할 수 있다.     셋째, 좁은 시각을 가지면 성공하기 어렵다.     탑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드림스쿨을 오로지 아이비리그 및 아이비 플러스 대학으로 정하고,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이들 대학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지원할 대학 리스트도 거의 이들 대학으로 채운 다음 탑 대학의 입시에 더 인상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스스로 가정한 과외활동에만 포커스를 맞춘다. 자신이 실제로 즐기는 활동 대신 말이다.     그러나 탑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진짜 자신의 모습이 아닌 레주메로 점철된 원서를 가려내는데 탁월하다. 학생이 정말 자신의 관심을 추구해온 것이 아니라면 원서에 드러난다.     학생들은 구체적인 관심사를 통해 무엇이 자신을 특별하고 독특하게 만들어왔는지 원서를 통해 보여줘야 한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아이비리그 개연성 아이비리그 대학들 아이비리그 예일대 아이비리그 입시

2024-06-09

[에듀 포스팅] 대입 에세이에 생각 명확히 담으려면 독서 등 통해 풍부한 어휘력 쌓아야

대학 입학 지원 에세이를 쓸 때 학생들이 흔히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표현하는 것이다. 이는 표현력 부족뿐 아니라 핵심 단어를 생각해내지 못해 중언부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저는 커뮤니티 서비스 활동을 통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합니다”라고 쓴다면  “I want to help people because I like making them happy” 대신 “I aspire to impact lives positively through community service”라고 쓴다면 더 명확하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핵심 단어를 찾아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면 읽는 사람이 더 정확하게 글쓴이의 의도를 이해하기 좋다. 이와 같은 경우가 독해에서는 나타난다.     다음 두 문장을 보자: Tim assumed that Larry was mendacious(팀은 래리가 허위라고 가정했다). Jerry was surprised to see his colleagues arrogate authorship for the article(제리는 그의 동료들이 그 기사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만일 이 문장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면, 아마도 그것은 mendacious(허위)와 arrogate(주장하다)와 같은 단어의 의미를 잘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영어에서는 이와 같은 단어들이 의미하는 바를 모르면, 문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디지털 SAT에서 어휘력의 비중이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SAT는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독해 능력을 평가하는데, 어휘력은 이러한 능력을 정확히 측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어휘가 부족하면 텍스트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워지므로, 어휘력은 독해와 글쓰기 모두에서 필수적이다.   ▶독해와 어휘력   독해와 어휘력의 연관성은 매우 깊다. 연구에 따르면 어휘 지식은 독해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독해를 잘하기 위해서는 글에 등장하는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mendacious라는 단어의 의미를 모르면 그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고등학교 학생들의 AP와 SAT 및 대학입학 준비를 도와주면서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때가 있다. 어려서부터 형성되어야 할 중요한 습관인 읽기가 잘못되어 있는 경우다. 모르는 단어를 그냥 지나가며 이야기의 흐름을 짐작으로 읽는 학생들은 분석적 독해가 되질 않는다.  충분한 어휘 습득과 올바른 분석적 독서 능력을 쌓아온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 치르는 PSAT, SAT, ACT는 물론 대학원 진학을 위해 치르는 MCAT, LCA, GRE 등 대학원 진학 시험까지도 남들보다 수월하게 치를 수 있으며 이런 학습 능력을 갖춘 학생들은 진학 한 학교에서도 학업에 높은 성취를 보이게 될 것이다.     ▶글쓰기와 어휘력   글쓰기와 어휘력 또한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여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해야 한다. 어휘력이 부족한 사람은 제한된 단어로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려 하므로, 글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풍부한 어휘력은 글을 더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만들어준다. 이는 특히 학문적인 글쓰기나 논술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Cunningham과 Stanovich(1997)는 1학년 때의 어휘력이 중고등학교 시절의 글쓰기 능력을 예측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어휘력 학습   어휘력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학습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꾸준히 사고하며 읽는 독서가 중요하다.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단어를 접하게 된다. 둘째, 단어장을 활용한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새로운 단어를 정리하고 반복하여 암기하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셋째, 일상생활에서 배운 단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해보는 것이 좋다. 직접 사용해보는 과정에서 단어의 의미와 용법을 더 확실히 익힐 수 있다.   이처럼 어휘력은 독해와 글쓰기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디지털 SAT와 같은 표준화된 시험에서도 어휘력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독자적인 독서와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풍부한 어휘력을 갖추는 것은 성공적인 학업과 미래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에듀 포스팅 에세이 어휘력 어휘력 학습 대입 에세이 핵심 단어

2024-06-02

아시안 65%, 대입 항목에 SAT 점수 지지

아이비리그 대학을 중심으로 SAT나 ACT(표준 대입시험) 점수 제출 정책이 부활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안 3명 중 1명은 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립학교 커리큘럼에 아시안 커뮤니티의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AAPI 데이터, UC리서치엔터프라이즈, AP-NORC 공공정책연구센터가 공동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아시안 응답자의 3명 중 2명꼴인 65%는 대입 심사에 SAT 점수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공정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응답자의 79%는 고등학교 성적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공정하다고 봤다.     반면 2명 중 1명인 53%는 대입 심사에 인종을 고려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답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레거시 입학도 69%가 형평성을 들어 불공평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레거시 입학 정책을 금지하는 법안이 상정돼 있다.     이 밖에 부모의 교육수준(54%), 등록금 지불능력(48%), 운동능력(42%) 등이 대입심사 시 고려되는 것도 불공평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시안 응답자의 71%는 공립학교에서 아태계 역사와 노예제도, 인종차별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더불어 교육위원회가 교실에서 특정 주제에 대한 토론을 제한하는 정책은 반대했다.   초·중·고(K-12) 공립학교 교육에 대한 만족도의 경우 40%만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는 51%, 4년제 대학은 65%의 만족도를 보였다. 하지만 대학 졸업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아시안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48%에 그쳤다. 오히려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해 85%의 응답자는 ‘열심히 일하는 것’을 꼽았다.   한편, 지난 28일 공개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8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성인 1068명을 대상으로 영어와 한국어 등으로 진행됐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아시안 대입 아시안 대입 아시안 응답자 대입 심사

2024-05-29

[대입 들여다보기] 입학심사서 AI 활용·유학생 증가 등 올 가을학기 대입 두드러진 트렌드

2024년 가을학기 입학을 위한 대학입시가 모두 마무리됐다.     예비 대학생들은 오는 5월 1일(학교가 연기하지 않은 경우)까지 최종적으로 진학할 학교에 등록하겠다는 의사 표명을 해야 한다.     2025년 가을학기 입시를 준비하는 현 하이스쿨 주니어들은 올 가을학기 입시 트렌드가 어땠는지 관심이 많다. 올해 입시에서 드러났고, 내년 가을학기 입시 때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몇 가지 트렌드를 짚어보자.   첫째, 인공지능(AI)의 활용이다.     최근 본격적으로 AI가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지원자들이 대입 원서를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고등교육계를 중심으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많은 대학들은 입학심사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인텔리전트(Intelligent)’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대학의 50%가 입학원서 심사에 AI를 사용한다. 2024년에 실시된 조사에서는 무려 80%의 대학이 입학심사에서 AI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AI는 도대체 어디에 쓰일까?     아이비리그 유펜과 콜로라도 대학 연구진은 ‘AI 도구 시리즈’를 개발했는데 이것으로 대학이 에세이를 스캔해서 주요한 개인적 특징의 증거를 잡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리더십이나 끈기, 인내심 같은 것들 말이다. 이 연구의 공동저자에 따르면 이들 도구는 현재 어떤 대학에도 적용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적절한 조건 아래 실행된다면 입학사정관이 인간의 눈으로 놓칠 수 있는 지원자의 특징마저 모두 찾아낼 수 있다고 한다.     인텔리전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AI가 가장 많이 쓰이는 분야는 성적표와 추천서 심사다.     추가 에세이를 리뷰할 때도 AI를 사용한다. 그 이유는 지원자가 AI의 도움을 받아 써낸 에세이를 솎아내기 위해서다. 입학 심사에서 AI를 사용하는 것에 대학들이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은 불과 1년 전이다. 2023년 초부터 AI 활용이 급격히 증가했다.     윤리적인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우려가 여전히 제기되기는 하지만 입학사정관들이 AI 사용을 편안하게 느끼는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둘째, 학생들이 더 진실된 에세이를 쓰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연방대법원이 대학 입학사정에서 인종을 고려하는 행위를 위헌이라고 판결한 뒤 유색 인종 지원자들은 대입 에세이를 쓸 때 자신의 인종 배경을 드러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헷갈리고 있다. 대학 입장에서는 캠퍼스의 다양성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기 위해 원서를 더 면밀하게 들여다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대학들은 종합평가(holistic review)에 더 초점을 맞추면서 지원자가 가진 다양한 면모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들은 추가 에세이 토픽을 통해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 한다. 지원자들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에세이에 더 공을 들인다.     셋째, 많은 학생들이 외국의 대학으로 눈을 돌린다는 점이다.     대학 관계자들은 최근 지원자들이 유럽 등 다른 나라의 대학에 지원하는 것을 점점 더 관심 있어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학업적 수준이 거의 동등하다는 전제하에 대학 교육에 드는 비용이 미국보다 훨씬 적고, 다채로운 체험을 할 있다는 점 때문이다.     미국 대학이 보통 4년 과정인 데 비해 외국의 일부 대학은 3년 과정이어서 1년 치 학비를 절감할 수도 있다.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지만 합격률이 10%이지만 하버드대의 합격률인 3%보다는 훨씬 높다.   고등교육 전문가들은 외국 대학 및 대학원 프로그램으로 빠져나가는 학생 수를 조사할 때 이것이 미국의 대학교육 비용이 높아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대학 교육의 질에 대한 인식 때문인지 밝혀내려고 한다. 이들은 가성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평가를 중요시한다.     또한 미국 대학들이 학생들을 외국 대학에 빼앗기지 않으려면 대학이 정부와 협력해 공립대 교육 비용을 지원하고, 대졸자들이 취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입학심사 가을학기 예비 대학생들 입학심사 과정 가을학기 입시

2024-05-27

전공·직업까지 개인 특성 파악 대입 종합 컨설팅

LA한인타운에서 운영중인 A1(에이원) 칼리지 프렙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디지털 SAT시험 준비반을 별도로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 입시부터 일부 명문 사립대학들이 SAT와 ACT를 선택(option)에서 필수(require)로 요건을 변경하면서 한인 학생들의 관심도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방학을 알차고 보람있게 보내려는 한인 학생들을 위해서 A1칼리지 프렙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A1 칼리지 프렙(대표 새라 박)은 이미 오래전부터 디지털 시험을 대비해 꾸준히 준비해온 대입 종합 컨설팅 업체다.     새라 박 대표는 “팬데믹 이전부터 디지털 시대를 맞아 SAT를 비롯한 표준시험이 디지털로 전환될 것을 누구나 알고 있었다”면서 “철저하게 대비하고 준비한 곳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A1은 차근차근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재 A1 칼리지 프렙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한인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바로 디지털 SAT시험 준비반이다. 그동안 팬데믹 때문에 대면 시험을 볼 수 없었고 심지어는 SAT시험을 치르기 위해서 타주로 원정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서 대학들은 SAT 및 ACT시험 성적을 대입에서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바꾸는 등 대입 지원자를 위한 배려가 있었다. 하지만 아이비리그 대학 8곳 중 하버드를 비롯한 6곳이 필수항목으로 발빠르게 전환해 SAT와 ACT 시험 성적을 입학 사정에 다시 포함시켰다.   박 대표는 “최근 몇 년간 대입 컨설팅 업체를 비롯한 대입 관련 전문가들이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다”며 “변별력을 알 수 없는 입학 사정작업이 이뤄져 실력 있는 학생이 대입에 제대로 성공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했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대입 당사자는 물론, 대학 측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SAT/ACT 포함 정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시험으로 바뀌면서 크게 달라진 것이 몇 가지 있다고 박 대표는 지적했다. 첫째, 연습이 어려워졌다. 온라인 특성상 화면의 한계를 고려해 지문 등이 짧아지는 등 시험은 실제로는 쉬워졌지만 연습이 부족해 당황해 시험을 망칠 수 있다. 둘째, 속임수가 어려워졌다. SAT의 경우 가까운 시기에 출제됐던 시험문제 일부가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서 이를 미리 편법으로 입수해 공정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SAT시험을 관리하는 칼리지보드가 이런 속임수를 없애기 위해서 출제된 문제를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서 다른 문제를 풀게 했다. 디지털이기에 가능한 일이고 연습도 온라인 특성상 집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모듈1에서 적정한 점수를 받지 못하면 계속 쉬운 모듈만 풀게 돼 결국 1600점 만점에서 1300점을 넘기지 못하게 됩니다.”   A1 칼리지 프렙에서는 30여 개의 SAT 기출 및 모의고사로 연습해 실력을 배양해 디지털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하게 했다. 아울러 점수대별 스몰 그룹 클래스, 개인별 코칭, 학생별로 SAT나 ACT를 선택하게 했다. 아울러 완전 학습을 위한 리뷰 클래스를 운영한다.     A1칼리지프렙은 또한 SAT/ACT만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AP 준비반도 여름방학에 8주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6~9학년을 대상으로 칼리지 스카우트 클래스가 있고 명문 사립고 진학을 위한 ISEE & HSPT 준비반, 학력 경시대회 준비반, 코딩/로보틱스, 컴퓨터 공학 스펙 준비반이 마련돼 있다.   박 대표는 “한인 학생들이 대학에서 공대를 나오면 좋은 직장을 선택할 기회가 많아지고 장래가 탄탄해진다”면서 “또한 굳이 이과학생이 아니더라도 컴퓨터에 능숙하면 분야에 상관없이 전문가 대우를 받는다. A1의 초점은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A1에서는 최고 장점은 카운슬링이다. A1 대학 입시 전문 카운슬링팀은 학생 개인의 전반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하여, 학생의 잠재적인 대학교 목록과 전공 프로그램을 분석한다. A1 만의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학생의 강점을 극대화 시킨 특별한 프로필을 설계한다. 또한 현역 대학 입학 사정관들로부터 가장 빠르고 정확한 입시 정보를 수집하여 입시에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접근한다. A1만의 심리적 분석, 해석을 통하여 각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특별 활동과 입시 원서를 설계한다. 이런 과정이 가능한 것은 바로 뇌인지 적성 검사를 통한 잠재 대학 전공 분석, 가족 상담, 과학적 분석을 토대로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제시하기에 가능한 것이다.     또한 지원 가능한 대학의 프로그램 분석, 리스트 작성, 철저한 입시 계획을 설계하고 타임라인을 설정한다. 이어서 대학 지원서의 핵심인 에세이를 준비한다. 진정성과 특별함이 담긴 에세이를 작성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갖는다. 이외 추천서 준비, 입시 인터뷰 사전 준비, 개인의 강점을 극대화 시키는 포트폴리오를 함께 준비한다.     A1칼리지 프렙의 또 다른 장점은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아카데믹 포트폴리오를 마련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입학 사정관들이 학생들의 실력과 인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연구 과제 출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이제 비밀도 아니다. 우선 연 2회 대학 탐방을 통해 각종 경시대회 준비를 함께 하고 있다. ACSL, USACO, AMC, 과학 올림피아드, 전미 영어 교사 협회 작문 경시대회, 스콜라스틱 대회에서 수상자도 다수 배출하고 있다. 아울러 A1에서 다양한 리서치 논문을 발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경제/재정/과학/수학 분야별 리서치 등 학생의 잠재 전공과 관련된 아너/어워드 설계 전문 에이전트와 함께 논문을 출판하고 있다. 또한 사이언스 페어 리서치 논문 작성도 돕고 있다.     대학들은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공부도 잘하고 과외활동 중시 경향은 명문 사립대학은 물론, UC 등 주립대학들도 마찬가지다. A1 칼리지 프렙에서는 논리적 사고 및 토론, 발표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디베이트 및 스피치’를  비롯해, 비지니스팀, 인터내셔널 리더십, 청소년 네트워크, SOS 틴 헬프라인 등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컴퓨터 사이언스 및 엔지니어링을 준비할 수 있는 코스, 의대 진학을 위한 준비 코스 등이 마련돼 있다.     한편 A1 칼리지 프렙은 다수의 대학에 학생들을 진학시키고 있다. 여기에는 컬럼비아, 코넬, 하버드, 예일이 포함되고 UC버클리, UCLA를 비롯한 UC대학들과 시카고대, MIT, 보스턴, 보스턴 칼리지,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조지타운, 노스웨스턴, NYU, 밴더빌트, 텍사스 주립 오스틴, 밥슨, LMU, 세인트 로렌스, 트리니티, 퍼듀, 시라큐스, 미시간 주립 등이 있다.     박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변하는 변화에 맞춰 준비를 아주 잘 해왔다”면서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들과 협조해 테크놀로지 교육에 초점을 둬서 많은 학생을 엔지니어링 스쿨에 보냈다”고 소개했다. 특히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들은 멘토링은 물론, 인턴십을 제공해줘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a1collegprep.com   ▶전화: (323)938-0300     ▶주소: 3700 Wilshire Blvd #130, LA   장병희 객원기자컨설팅 종합 디지털 sat시험 대입 컨설팅 대입 종합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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