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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전투표 시작… BC주총선 카운트다운

 BC주 선거의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오늘(10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BC주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본 선거에 앞서 10일 오전 8시부터 16일 오후 8시까지 사전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 추수감사절 휴일인 14일은 제외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모든 유권자가 특별한 사유 없이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우편으로 발송된 '투표 장소 안내' 카드나 선관위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당 대표들의 선거 운동도 본격화되고 있다.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은 10일 오전 코퀴틀람에서 유세를 펼친 후, 오후에 자신의 지역구인 밴쿠버-포인트 그레이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소냐 푸르스트노 녹색당 대표는 빅토리아에서 열리는 지역 후보자 라디오 토론회에 참석한다.       푸르스트노 대표와 이비 수상은 저녁에 써리 상공회의소 주최 '정당 대표 대화' 행사에도 함께 참석할 계획이다.       존 러스태드 BC주 보수당 대표는 노스 밴쿠버에서 선거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소 운영 시간이 장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BC주 선거는 19일 토요일에 실시되며, 사전투표 제도를 통해 유권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투표율 제고를 꾀하고 있다. 각 정당은 남은 기간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에 따라 BC주의 향후 4년간 정책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쟁점으로는 주택 정책, 의료 서비스 개선, 경제 활성화 등이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가 BC주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밴쿠버 중앙일보사전투표 카운트다운 사전투표소 운영 사전투표 제도 정당 대표들

2024-10-10

[문화산책] 시민 노릇 정말 어려워라!

이 글은 나의 답답하고 서글픈 반성문이다.     대통령 예비선거 투표를 했다. 투표는 ‘동료 시민’의 신성한 권리요, 의무라기에 하기는 했는데 어쩐지 영 찜찜하고 죄스럽다. 신성한 한 표를 제대로 행사했는지 도무지 자신이 없다.   오늘날의 선거는 가장 훌륭한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덜 나쁜 분을 가려내는 일이라고 하는데, 누가 덜 나쁜지를 당최 알 수 없으니 투표를 제대로 했는지 영 자신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민주주의와 선거라는 제도 자체에 대한 불신이다. 한국 정치판을 보면서 생겨난 정치 혐오감이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정치하는 인간 믿지 말라는 말을 나는 굳게 믿는다.   나의 투표과정을 복기해보면 참 한심하기 짝이 없다. 우편투표를 하기 위해 우선 투표용지를 펼쳐놓고, 두툼한 설명서를 읽는다. 컴퓨터 자동번역기를 돌린 모양인지 문장이 투박하지만 그래도 한글이니 읽을 수는 있다. 천만다행이다. 옛날에는 모두 영어로 되어 있어서, 검은 것은 글자이고 흰 것은 종이라고만 알고, 무척 답답했었는데 그에 비하면 그야말로 대한민국 만세다. 물론, 읽을 수 있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투표용지를 보니 후보자들의 이름이 쭈르르 적혀있고, 직업 같은 간단한 설명이 한 줄 쓰여 있는데, 누가 누군지 도대체 알 길이 없다. 대통령 후보는 워낙 시끄러우니까 겨우 알겠는데, 주 상원이니 카운티 수퍼바이저, 지방 검사, 상급법원 판사 등은 무슨 일을 하는 자리이고, 내 삶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조차 모르겠다. 그런데 그 많은 이름 중에서 한 분을 뽑으란다. 한숨이 절로 나온다.   잠시 허공을 응시하며 심호흡을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신성한 투표를 시작한다. 마음을 가다듬어봤자 모르기는 마찬가지다. 머리를 굴려 내 나름의 논리를 세우고 잔꾀를 낸다.     이런 식이다. 우선 한국 이름 같으면 눈 딱 감고 찍는다 이왕이면 아시안 이름을 고른다 그래도 모르겠으면 정당을 본다 나와 같은 정당의 후보를 택한다 같은 정당 후보가 여럿이면 직업을 보고 직책과 연관 있는 직업을 가진 후보를 찍는다 그래도 겹치면 이름이 정겨운 사람에게 한 표를 던진다.(이름 정겨운 것이 정치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도저히 안 되겠으면 결국 기권한다. 아무튼 착한 시민답게 끝까지 노력은 한다.   이 과정에서 선거철이면 무더기로 날아오는 선전지가 매우 도움이 된다. 아무래도 돈 써가며 적극적으로 자기를 알리는 사람이 일도 열심히 할 것이라는 논리적 판단이 있기 때문이다. (당선된 뒤에 본전 회수를 위해 무슨 짓을 하는지는 전혀 모르겠다.)     뭐 이런 식이니 제대로 투표했다는 자신감이 생길 리 없다. 이건 터무니없는 폭력이 아닐까 하는 자괴감이 든다. 모르긴 해도 대부분의 동료 시민들도 나와 비슷할 것으로 짐작된다.   어쨌거나 그렇게 해서 표를 제일 많이 얻은 분이 당선돼서, 우리 위에 군림하며 우리를 다스리게 된다. 이것이 지금 우리 민주주의의 실체다. 장님 문고리 더듬기보다도 못하다. 차라리 투표를 하지 않는 편이 훨씬 옳은 것 같다.   그런데도 마땅한 대안이 없단다. 그나마 다수결이 진리이니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세상을 좋게 만드는 지름길이요, 정의라고 우긴다.   물론, 따지고 보면 우리를 대표해서 세상을 움직일 사람을 뽑는 일인데, 무관심하게 공부를 안 한 내 잘못이 가장 크다. 잘못 뽑아놓고서, 정치가 개판이네 어쩌네 불평해봐야 소용없는 노릇이다. 정신 바짝 차리고 제대로 뽑아야 한다.   고분고분 법 잘 지키고, 또박또박 세금 잘 내면 되는 줄로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란다. 아, 시민 노릇 제대로 하기 정말 어려워라! 장소현 / 시인·극작가문화산책 시민 노릇 동료 시민들 시민 노릇 정당 후보

2024-02-29

토니 아벨라 후보, '납세자 연합' 플랫폼 정당 발표

뉴욕시의원 19선거구에 재도전하는 토니 아벨라 전 뉴욕주 상원의원이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는 플랫폼 정당 '납세자 연합'(Taxpayers Unite)을 발표했다. 아벨라 전 주상원의원과 현 뉴욕시의원들이 함께 창당했으며, 이에 따라 아벨라 전 주상원의원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기존 민주당 후보 자격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납세자 연합' 후보로도 출마하게 된다. 그는 현 19선거구 시의원 비키 팔라디노(공화) 시의원과 맞붙는다.     '납세자 연합'은 ▶재산세 개혁 ▶자원의 공평한 분배 ▶삶의 질 개선 ▶경찰자금축소 반대 ▶뉴욕시 재산세율 상한 등을 주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아벨라 전 주상원의원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퀸즈 지역 주민들은 브루클린 파크슬로프와 같은 부유한 지역과 비교하면 높은 재산세를 부담하고 있다"며 "중산층이 부유층보다 높은 재산세율을 부담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로컬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은 주·시정부 주도의 지역개발에 반대하며, 세금을 낸 만큼 공평한 분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퀸즈 지역 도로정비가 맨해튼 등에 비해 미흡한 점, 시니어센터 부족, 109경찰서의 과도한 관할범위와 인력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전했다.   이외에 '납세자 연합'은 경찰예산 축소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내세웠다. 통상 민주당에서는 경찰예산을 축소하는 대신, 자금을 저소득층 지원이나 아동교육 등에 써서 장기적으로 범죄율을 낮추는 방안을 추구하지만 이에 반대한 것이다.     아벨라 전 의원은 2021년 뉴욕시의원 19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 팔라디노 현 시의원에게 패배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플랫폼 납세자 납세자 연합 토니 아벨라 플랫폼 정당

2023-09-11

캐나다인, 트뤼도나 보일리에브나 '건방지다' 생각

 연방의 2대 정당의 지도자들은 건방지고, 신뢰할 수 없다는 평을 받지만, 3번째 지지율을 보이는 정당 대표는 좋은 평가를 받는데도 연방총선에서는 매번 의석수에서 4위에 그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설문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28일 발표한 연방당대표 이미지 조사(복수응답)에서 현 집권당이 자유당의 트뤼도의 이미지 중 건방지다(Arrogant)가 37%로 가장 높았고, 신뢰할 수 없다(Dishonest)가 36%로, 소통하지 않는다(Out of touch)가 35%, 비효율적이다(Inefficient)가 31%로 나왔다. 긍정적인 이미지로 지적이다(Intelligent) 35%로 나왔다.   보수당의 피에르 보일리에브(PIERRE POILIEVRE) 당대표에 대한 이미지도 가장 부정적인 이미지도 건방지다가 39%로 트뤼도보다 2% 포인트 높았다. 이어 소통하지 않는다가 29%, 신뢰할 수 없다(Dishonest)가 28%로 나왔다. 긍정적인 이미지로 지적이다가 34%로 나왔다.   반면 선거나 여론조사에서 매번 3위에 머물고 있는 NDP의 자그밋 싱 당대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이미지보다 긍정적인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차지했다. 동정적(40%)이고, 지적(37%)이고 신뢰할 수 있고 현실적(각각 35%)이고, 열린 마음(30%)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현재 NDP는 퀘벡 의석 특혜에 의해 2배의 의석을 차지하는 블록퀘벡당에 이어 4위 정당에 머무르고 있다.   표영태 기자캐나다인 트뤼도 캐나다인 트뤼도 연방당대표 이미지 정당 대표

2023-04-28

캐나다인이 제일 싫어하는 나라-러시아, 북한

 캐나다인이 제일 싫어하는 나라로 러시아와 북한이 뽑혔으며, 긍정 평가에서 한국은 서부 유럽국가나 일본보다 크게 낮은 비율로 6위를 유지해 왔다.   설문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17일 발표한 주요 국가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 한국은 매우 긍정적이다가 13%, 긍정적이다가 44%로 전체 긍정 평가가 57%로 조사대상 국가 15개 중 6번째로 높았다. 반면에 아주 부정적이다가 10%, 부정적이다가 13%로 전체 부정평가가 23%에 달했다.   전체 긍정평가 1위는 영국으로 74%, 이탈리아가 71%, 프랑스와 일본이 각각 70%, 그리고 독일이 69%로 한국보다 크게 높아 5위권을 형성했다.   반면에 북한은 아주 부정적이다가 59%, 부정적이다가 16%로 전체 부정 평가가 75%로 나왔다. 러시아는 아주 부정적이다가 63%, 부정적이다가 17%로 80%로 나왔다. 두 나라의 긍정 평가는 모두 11%였다.   영국에 대한 전체 부정평가는 15%, 이탈리아는 14%, 프랑스는 17%, 일본은 15%, 독일은 15%로 나왔다.   인도는 41% 긍정, 40% 부정으로 가장 긍정과 부정 평가 차이가 적은 나라가 됐다. 미국은 긍정평가가 54% 부정평가가 39%, 멕시코는 긍정 49%, 부정 36%로 나오며 긍정이 부정보다 높은 나라 9개에 속했다.   반면 베네주엘라는 긍정 30%, 부정 41%, 사우디아라비아는 긍정 23%, 부정 60%, 중국은 긍정이 18% 부정이 71%, 이란은 긍정 13%, 부정 73%로 러시아, 북한에 이어 가장 부정적인 국가 중 하나가 됐다.   한국에 대한 긍정 평가에서 남성이 71% 여성이 44%로 남여에 따라 극명하게 나뉘었다. 연령별로는 18-34세가 52% 35-54세가 58%, 그리고 55세 이상이 61%로 나이가 젊을수록 한국에 대한 긍정 평가가 낮았다.     주별로 보면 BC주의 긍정 평가는 62%로 온타리오주의 64%에 이어 2번째로 높았고, 알버타주는 57%,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는 52%, 퀘벡주는 52%, 대서양연해주는 48%로 나타났다.   2021년 정당 투표자 별로 보면 자유당 투표자는 60%, 보수당은 65%, 그리고 NDP는 66%로 각각 나타났다. 이들 3개 정당에 대한 투표가가 모두 전체 긍정 평가보다 높게 나와 2021년에 투표를 하지 않았거나 다른 정당에 투표한 응답자에게서 한국에 대한 부정 평가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관련해 남성은 10%가 긍정 평가, 여성은 11%가 긍정 평가를 했고 부정 평가에서 남성은 81%, 여성은 70%로 나왔다. 모르겠다는 대답은 각각 9%와 19%로 나왔다.   연령별로는 18-34세 부정 평가가 67%, 35-54세가 76%, 그리고 55세 이상이 83%로 한국과 달리 어릴수록 북한에 대한 부정 평가가 낮았다. 주별로는 BC주가 78%, 알버타주가 71%,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가 83%, 온타리오주가 75%, 퀘벡주가 74%, 그리고 대서양연해주가 73%로 긍정 평가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투표 당으로 봤을 때 자유당이 77%, 보수당이 87%, 그리고 NDP가 80%로 각각 나왔다.   2019년 처음 조사를 했을 때 한국은 긍정 평가에서 6위를 유지해 왔다. 그런데 처음 조사 때 52%로 영국 83%, 독일 73%, 이탈리아 72%, 일본 72%, 그리고 프랑스의 70%에 이어 큰 차이를 보였다.     2020년 7월에는 61%로 5위 독일 67%에 많이 근접했지만 2020년 12월에는 60%로 5위 일본의 71%와 큰 차이를 보였고, 2021년 7월에는 57%로 일본 68%와 다시 먼 거리를 뒀다. 2021년 12월에는 55%로 5위 프랑스의 68%와 여전히 큰 격차를 보였고, 2022년 5월 59%로 역시 프랑스의 69%와 10% 포인트 차이로 6위를 고수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독일에 비해 12% 포인트나 떨어졌다.   북한은 2019년 11%, 2020년 7월 13%, 2020년 12월 12%, 2021년 7월 15%, 2021년 12월 14%로 연속해서 꼴찌를 차지했다. 그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한 이후인 2022년 5월 러시아가 12%로 꼴찌가 됐고, 북한이 13%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올해도 그 순위를 그대로 지켰다.   서유럽 국가와 일본 등이 상위 5개국 안에 꾸준하게 유지해 왔다. 일본은 처음 4위로 시작해 2020년 7월 2위로 올랐다가 그 이후로 4위와 5위를 오가고 있다. 캐나다가 영연방 국가답게 영국에 대한 긍정 평가는 계속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남쪽 국경을 맞댄 이웃나라인 미국에 대해서는 한국에 이어 6위로 시작했지만, 2020년 7월 멕시코, 인도, 베네주엘라에 밀리며 10위로 하락했다가 점차 순위를 만해해 2021년 7월 다시 6위로 복귀했고, 이후 그 자리를 지켰다.  표영태 기자일본 미국 전체 부정평가 부정 평가 정당 투표자

2023-01-17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정당 계약 성황리 진행 중

충청남도개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의 정당 계약을 진행 중이다.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89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민간참여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탕정지구 내에 위치한 ‘지웰시티 센트럴 푸르지오 3단지(‘22년 1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11월 7억8,500만원에 거래됐으며, ‘요진와이시티(‘11년 6월 입주)’ 동일 면적이 올해 10월 6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은 발코니 확장 공사비를 포함해도 총 4억원 중반대(펜트 하우스 제외)에 분양받을 수 있어 입주 10년이 넘은 단지와 비교했을 때에도 2억원 이상 저렴하게 책정됐다.   이처럼 합리적인 분양가에 ‘e편한세상’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우선,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이 적용돼 드포엠의 대표 공간인 드포엠 파크 등 대규모 조경 공간이 조성됐다. 아울러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와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도 도입됐다.   현관에는 대형 팬트리(일부 세대 제외)가 조성돼 부피가 큰 물품들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적용했다. 일부 세대의 경우 테라스, 다락, 펜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선보였다.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했다. 우선 스카이 라운지를 조성해 입주민들의 품격 있는 휴게 공간을 확보했으며, 스카이 게스트하우스도 도입해 가족 및 지인들과 편안하게 머무는 공간을 조성했다.   이러한 장점으로 지난 19일(월) 부터 진행 중인 정당 계약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의 정당 계약은 12월 27일(화)까지 진행된다. 주택전시관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분양가 상한제 분양가 상한제 정당 계약 e편한세상 탕정

2022-12-25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 7월 1~2일 정당 계약 실시

      GS건설이 별내신도시에 공급하는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생활숙박시설)가 오는 7월 1~2일 정당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생활숙박시설과 오피스텔로 구성된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오피스텔Ⅱ는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상업3•4•5블록에서 공급된다. 지하 4층~지상 최대 29층 규모로 조성되며, 생활숙박시설 총 604실, 오피스텔 156실 구성이다. 블록별로는 ▲상업3BL 생활숙박시설 255실, 오피스텔 156실, ▲상업4BL 생활숙박시설 184실 ▲상업5BL 생활숙박시설 165실 등이다.     2020년 공급된 ‘별내자이 더 스타’ 아파트•오피스텔Ⅰ(932가구)과 이번에 공급되는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오피스텔Ⅱ까지 갖춰지면 일대는 ‘자이(Xi)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분양 관계자는 “올해 4월 기준 3만 3000여 세대, 7만 9,000여명이 거주하는 별내 신도시에서 별내역 역세권은 개발이 더디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면서 “추후 공급 예정인 업무시설(계획), 근린생활시설까지 갖춰지면 역세권 발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라고 했다.   현재 운행 중인 경춘선을 비롯해 추후 8호선 연장선(2023년 예정), GTX-B노선(계획) 등이 개통되면 강남권 및 서울역, 용산,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신도시 북쪽에 자리한 지하철 4호선 별내별가람역을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해 구리(세종)~포천고속도로 등으로 광역 교통망이 마련되어 있다. 생활인프라를 보면, 주변으로 불암산, 수락산이 있고 갈매천, 용암천 등 자연 하천이 가깝다. 이마트 별내점, 롯데시네마 별내점 등 생활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코스트코 상봉점과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도 가까이 있다.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오피스텔Ⅱ는 지난 16일 별내동에 분양 홍보관의 문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총 3개의 유니트가 마련되어 있는데, 생활숙박시설은 59㎡B 타입, 92㎡A타입 등 2개 타입, 오피스텔은 84㎡A 타입이다. 생활숙박시설과 오피스텔 모두 일상에 필요한 가전과 가구를 모두 제공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가전은 양문형 냉장고,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워시타워(세탁기, 건조기), 시스템 에어컨, 시스클라인 등이 제공된다. 특히 생활숙박시설에는 조식과 하우스키핑, 펫케어, 카셰어링 등 호텔에서 볼 수 있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이그제큐티브 스타 스타 이그제큐티브 이그제큐티브 오피스텔 정당 계약

2022-06-29

[漢字의 비밀] 올바름과 정당(正當)

 편견 없는 세상이란 가능한 것일까? 불가능에 가까운 듯 보이는 이 명제를 실현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존재한다. 이른바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이름으로 지칭되기도 하는 사회적 운동도 그중 하나이다. 이 ‘정치적 올바름’이란 표현은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드러내는 언어적 표현이나 문화적 관습에 반대하고 그것의 개선을 지향하는 사회적 운동을 가리킬 때 쓰이곤 한다. 이것은 영어의 Political Correctness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사실 영어에서도 1980년대에 들어서야 앞서 설명한 뜻을 갖게 됐고, 운동의 양상과 말뜻은 지금도 변화하는 중이다. 이렇게 의미가 가변적인 표현은 원어를 고스란히 직역하거나, 혹은 특정 시기의 뜻만 반영해 옮긴다 한들 정확(正確)한 번역이라 하기는 어렵다. 그 때문일까.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아예 번역을 포기하고 영어의 발음을 흉내 낸 ‘포리티카루 코레쿠토네스’ 혹은 그것을 줄인 ‘포리코레’로 통용되는 실정이다.   번역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평이하게 쓰이던 말을 가져와 새로운 단어를 만들면, 생소한 사물이나 개념을 친숙하게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이미 알고 있는 말의 뜻에 섣불리 기대어 새로운 단어가 가리키고자 하는 내용을 오해하게 하는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   그런 맥락에서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한국어 표현을 들여다보면 구성하는 단어는 평이하기 그지없지만 그것이 타당(妥當)하게 이해되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만약 의미가 적절히 이해됐다면 그것을 갈음할 만한 유의어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을 텐데, 과연 ‘정치적 올바름’에서 ‘올바름’은 어떤 단어로 바꿔볼 수 있을까?   ‘정치적 올바름’은 중국어로는 政治正確(정치 정확)으로 번역되며, 일본어에서도 드물기는 하지만 政治的 妥當性(정치적 타당성) 혹은 政治的 正當(정치적 정당)이라는 한자어로 옮기곤 한다. 즉 正確(정확)·妥當(타당)·正當(정당)이라는 한자어가 ‘올바름’과 대응하는 것이다. 이들 단어에서 핵심적 의미는 ‘일정한 기준이나 조건에 이상적으로 부합하는 상태’를 나타내는 正(바를 정)과 當(마땅할 당)에 의해 대표된다. 그러한 맥락에서 正當(정당)함은 운동을 부르짖는 이들이 갖는 도덕적 우위를 나타내는 말로 이해될 법도 하다. 신웅철 /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HK연구교수漢字의 비밀 정당 정치적 정당 정치적 타당성 정치 정확

2022-02-02

[기고] 거대 담론이 없는 선거

1989년 프랜시스 후쿠야마라는 젊은 정치학자가 ‘역사의 종말?’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다. 그는 여기서 자유민주주의가 공산주의를 이기고 ‘인류 최후의 정부 형태’가 될지 모른다고 주장한다. 동구권의 몰락은 모두 알아차렸지만 소련도, 동독도 아직 사라지기 전이었다. 이런 순발력은 후쿠야마가 진지한 사상가로 인정받는 데 걸림돌이 된다.   게다가 논문의 제목이나 진단이 워낙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켜서, 오해도 그만큼 많았다. 후쿠야마는 3년 뒤 단행본 ‘역사의 종말’을 냈는데, 이 책 역시 제대로 내용을 살피지 않은 이들의 빗나간 비판을 엄청나게 받았다.     책의 원제는 ‘역사의 종말과 최후의 인간(The End of History and the Last Man)’인데, 저자는 역사의 종말보다 최후의 인간에 방점을 찍는다. 자유민주주의가 마지막 정치체제라면, 거기서 사는 인간은 대안적 세계를 꿈꿀 수 있나. 그런 희망이 사라지면 그는 무엇을 욕망할까. 읽기에 따라서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날카로운 비판서다.   요즘 ‘역사가 끝났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이는 거의 없으리라. 나 역시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1990년대 후쿠야마의 주장에 무시하지 못할 한 덩어리 통찰은 담겼다고 생각한다. 다음 세상에 대한 비전이 없으면, 인간은 시시해진다.     소설가라는 직업 덕분에 자주 인간을 서사적 존재로 바라보게 된다. 오이디푸스왕에서부터 스파이더맨에 이르기까지, 영웅 서사의 주인공은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를 이해하고 나서 극적으로 변신한다. 서사의 완결 지점을 알게 되면 할 일이 생긴다. 비극적 결단이든 영웅적 도전이든. 그 순간 존재의 의미를 둘러싼 고뇌도 해소된다.   현실과 동떨어진 서사를 막기 위해 민주사회에서는 선거 때마다 큰 토론이 벌어져야 한다.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어떤 이야기가 진행 중인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번 대선을 놓고 거대 담론이 사라진 선거라고 한다. 양당 후보는 ‘내가 더 많이 퍼주겠다’고 경쟁한다. 공약들은 좋게 표현해 ‘생활밀착형 마이크로 정책’이고, 선거운동은 인터넷 밈에 의존한다. 탈모 치료 건강보험 확대나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 공약을 보고 무슨 철학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거기에 지금 한국 사회에 대한 어떤 진단이 담겨 있나.   후보들이 제 입으로 말하기 꺼리는 조악한 거대 서사가 밑에 깔려있기는 하다. ‘검찰과 친일파가 대한민국을 지배한다’든가 ‘문재인 정권과 586이 나라 망쳤다’든가. 그 서사에서 도출되는 과업은 복수다. 우리가 권력을 잡아서 상대편을 감옥에 보내면 한국 사회도 나아진다는, 명쾌하고 단순무식한 소리다.   정의당의 부진도 조국 사태 등에서 헛발질한 것보다는, 대안 정당으로서 대안을 보여주지 못한 데 근본 원인이 있다고 본다. 실제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와 별개로, 지난 몇 년간 정의당은 대중에게 퍼포먼스 정당, 정체성 정치의 정당으로 비쳤다. 그러는 사이 플랫폼 노동의 시대가 왔고, 정의당의 기둥인 노동 비전은 현실에서 더 멀어지는 듯 보였다.   ‘역사가 끝났다’고 후쿠야마가 말했을 때, 그는 앞으로 사건이나 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 것이 아니었다. 사건은 계속 발생하지만, 그것이 다음 정치체제의 출현과 무관하므로, 거기에 역사적인 의미는 부여되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젊은 세대의 극심한 젠더 갈등을 생산적인 담론으로 이끌지 못하고 표 계산에 열중하는 한국 정치권의 모습이 떠오른다.   ‘다음 세상이 없으므로 역사는 끝났다’는 명제는 틀렸다. 하지만 문장을 조금 고쳐 적으면 여전히 유효할 것 같다. 다음 세상을 구체적으로 그리지 못할 때 역사는 끝난다고. 한국 사회는 어떤가.   우리는 지금 혼미하다. 우리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몰라서다. 막연하게 소망하는 바가 있지만, 그것을 감성적인 구호 이상의 길고 차분하고 현실에 부합하는 논리로 풀지 못한다. 거기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니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우리는, 그냥 다 같이 시시해졌다고. 장강명 / 소설가기고 선거 종말과 최후 한국 사회 대안 정당

2022-01-28

6대 주에서 4개 주NDP 정당 지지도 1위

 NDP가 연방선거에서는 자유당과 보수당에 밀리고 퀘벡주 어드벤티지에 밀려 제3 야당에 머물고 있지만, 주 차원에서는 가장 높은 지지도를 받고 있다.   앵거스리드연구소(Angus Reid Institute)가 20일 발표한 각 주 정당 지지도에서 NDP가 BC주를 비롯해 온타리오주, 알버타주, 그리고 마니토바주에서 1위를 차지해 인구 100만(2021년 7월 1일 기준) 6대 주중에 4개 주에서 앞서가고 있었다.   BC주에서는 2020년 2월 36%로 자유당의 31%와 비교해 근소한 차이로 앞섰지만, 이후 점차 격차를 벌이며 2020년 11월 조사에서는 50% 대 22%로 2배 이상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큰 격차를 유지하다 작년6월 50%대 24%로 간격을 벌린 후 작년 10월 45% 대 27%로 줄어들었고, 이번에 44% 대 31%로 다시 더 격차가 좁혀졌다. 그러나 여전히 13% 포인트가 큰 격차로 NDP의 지지도가 절대적으로 높았다.   올해 6월 2일 주선거를 치를 예정인 온타리오주에서도 NDP가 최신 여론조사에서 현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 Party, PC당)에 36% 대 33%로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을 했다. 2020년 2월 조사에서 PC당이 36%를 기록한 이후 같은 11월까지 40% 대 26%로 큰 격차를 벌리며 앞섰지만, 작년부터 격차가 좁혀지기 시작해 작년 10월 조사에서 34% 대 32%로 겨우 2% 포인트까지 따라잡혔었다.   반면에 2018년 이전 집권당이었던 온타리오 자유당은 19%까지 지지율이 밀리며 올 6월 선거에 수권 야당으로의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져 갔다.   캐나다 내 프랑스계로 특수한 정치적 색깔을 보이고 있는 퀘벡주에서는 올 10월 3일 주 총선이 예정되어 있는데, 퀘벡미래연합당(Coalition of Avenir Quebec, CAQ)이 37%로 퀘벡주 자유당의 20%에 비해 17% 포인트나 크게 앞서가고 있다. 2018년 주 총선에서 74석으로 압도적인 1위 정당으로 집권한 CAQ는 2020년 2월 이후 모든 앵거스리드연구소 여론조사에서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2위의 자유당을 크게 앞서왔다.     알버타주에서는 2019년 주총선에서 연합보수당에 크게 패배해 제1 야당으로 밀려났던 NDP가 작년 3월 조사 때부터 앞서기 시작해 이번 조사에서 42% 대 31%로 11% 포인트 앞서가고 있다.   마니토바주는 내년에 주 총선이 있을 예정인데 현재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 Party, PC당)의 36%보다 6% 포인트 앞선 42%의 지지율로 앞서고 있다. 이미 지지도는 작년 6월부터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이후 그 격차를 점점 더 벌리고 있다.   양당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사스카추언주에서는 사스카추언당이 48%로 39%의 NDP에 9% 포인트로 앞서고 있다.   이처럼 각 주에서 각기 다른 이름의 보수계열 정당과 사회계열의 NDP당이 1위 각축전을 벌이며 NDP가 다소 앞서는 양상이다.     하지만 연방선거에서 자유당과 보수당의 양강 체제에 인구수 대비 2배의 의석을 배려한 퀘벡주의 블록퀘벡당으로 인해 연방NDP는 4위에 머물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전국의 3375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2%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지지도 정당 정당 지지도 앵거스리드연구소 여론조사 보수계열 정당

2022-01-20

추미애 민주당 대표 워싱턴 방문…북핵 평화적 해법 모색

추미애 대표(사진) 등 더불어민주당 방미순방단 16명이 오늘(1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워싱턴을 방문한다. 추 대표와 방미순방단은 14일(화) 오후 6시 30분 우래옥에서 워싱턴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워싱턴포스트지 인터뷰, 연방의원 면담 등을 진행한다. 추 대표의 방미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경협 의원과 당 국제위원장인 홍익표 의원, 임종성·윤호중·김정우 의원, 김현 대변인이 동행한다. 추 대표는 동포간담회에서 ‘평화와 통일은 시대의 요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15일(수)부터는 미 주류사회 인사들을 만나 한미동맹을 기반으로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법을 찾는다. 한미FTA 재협상과 관련해 경제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할 방침이다. 15일(수) 오전에는 워싱턴포스트의 조쉬 로긴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뒤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주최 세미나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와 벤 카딘(민) 상원 외교위 간사, 에드 로이스(공) 하원 외교위원장, 코리 가드너(공) 상원 동아태소위원장과 면담할 계획이다. 16일 오전에는 워싱턴DC 래이번 빌딩에서 코리안코커스 조찬간담회에 참석한 뒤 백악관 부보좌관과 면담한다. 오후에는 뉴욕으로 이동해 동포간담회와 뉴욕타임즈 인터뷰 등을 진행하고, 18일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한다. 추 대표는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춘천지방법원과 인천지방법원, 전주지방법원, 광주고등법원 판사로 근무했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당선을 시작으로 16대·18대·19대·20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2017-11-14

"깡패 다룰 때는 깡패 식으로"…방미 홍준표 대표 '트럼프 적절'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6일 "트럼프가 한국과 중국을 순방 때 중국에 좀 더 강력한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깡패를 다룰 때는 깡패와 똑같은 식으로 다뤄야 한다. 신사적인 방법으로는 말을 듣는가"라고 반문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대하는 방식은 아주 적절한 방식"이라고 치켜세웠다. 홍 대표는 이날 내셔널프레스클럽(NPC)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트럼프가 중국에) '북핵을 제거하지 못한다면 한국의 전술핵 재배치나 자체 핵무장을 미국이 반대할 수 없다'는 정도의 강한 메시지를 보내야 북핵 제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동안 북핵 문제에 대해 중국이 방관하고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바람에 북핵이 마지막 단계까지 왔다고 비판했다. 또 "미국이 지난 25년간 북한 문제를 다뤄온 '워싱턴 스타일'로는 북한을 다룰 수 없다. 이미 실패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한국당 대표단의 전술핵 재배치와 자체 핵무장 주장 등을 접한 미 국무부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국무부 인사들은 관료들이다. 바로 즉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핵우산'을 이유로 들어 반대한 일은 없다"고 답했다.

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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