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패 다룰 때는 깡패 식으로"…방미 홍준표 대표 '트럼프 적절'
'워싱턴 스타일'로 북한 못 다뤄
홍 대표는 이날 내셔널프레스클럽(NPC)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트럼프가 중국에) '북핵을 제거하지 못한다면 한국의 전술핵 재배치나 자체 핵무장을 미국이 반대할 수 없다'는 정도의 강한 메시지를 보내야 북핵 제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동안 북핵 문제에 대해 중국이 방관하고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바람에 북핵이 마지막 단계까지 왔다고 비판했다.
또 "미국이 지난 25년간 북한 문제를 다뤄온 '워싱턴 스타일'로는 북한을 다룰 수 없다. 이미 실패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한국당 대표단의 전술핵 재배치와 자체 핵무장 주장 등을 접한 미 국무부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국무부 인사들은 관료들이다. 바로 즉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핵우산'을 이유로 들어 반대한 일은 없다"고 답했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